파이터(그라나도 에스파다)
1. 상세
- 보유 스탠스
고유 스킬은 몬스터를 도발해 어그로를 끌고 방어력을 낮게 만드는 프로보크.
2. 성능
가장 기본이 되는 밀리형 캐릭터. 등장하는 거의 대부분의 무기를 사용 가능하다. 권총을 장비하지 않으면 공중 공격이 불가능하다는 약점 이외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써먹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캐릭터.
그러나 자세히 뜯어보면, 한손검은 다리아, 대검은 그랑디스와 아소카, 폴암은 끌로드 보데, 세이버는 아델리나에 밀리는 등, 해당 무기에 특화된 캐릭터들에 비하면 뒤떨어지게 되어 있다. 다수의 토끼를 잡으려는 하이브리드형 캐릭터가 가지는 비애. 게임 내에서 굳이 여러가지를 다채롭게 바꿔가며 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문제다. 말이 좋아 다재다능이지 실은 별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컨셉.
다만, 탱커 캐릭터를 논할 때는 파이터의 선호도가 높다. 방패 착용이 가능한 몇 안되는 캐릭터이면서 직업스킬 또한 그에 걸맞는 성능을 지녔기 때문. 물론 탱킹이라는 목적으로도 코임브라 트루퍼보다 비효율적이지만, 트루퍼는 유저들의 정서상 비선호 캐릭터로 분류된다.
방어력이나 블로킹 확률 상승도 그렇지만, 특히 공등/방등 시스템에 좌우되는 게임 내에서 최대 4포인트의 방등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방패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최근 추가되는 퀘스트나 사냥터들 대부분이 높은 방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져 현재는 꽤 대우받는 위치에 있다. 방패는 파이터의 아이덴티티.
한때, 방패를 기반으로 방등을 무지막지하게 올리고 '스태브 가드' 스탠스를 사용하는 일명 '영웅 방파'가 전쟁의 전황을 좌우했던 적도 있다. 물론 이는 방어무시 옵션을 지닌 스킬들의 등장으로 조정되었다.
다수의 무기를 사용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익스퍼트 스탠스 또한 대량으로 습득 가능하지만, 실제로 의미있게 쓰이는 것은 방패를 메인으로 둔기를 혼용하는 '크루세이더', 자벨린을 혼용하는 '펠타스트' 정도. 차이점이라면 전자는 방어, 후자는 공격에 약간 더 치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펠타스트는 유일하게 파이터 전용의 스탠스로 의미가 있으며, 장비 특성상 방어 능력 외에도 대인전에도 어느 정도 효율이 나온다는 평.
3. 기타
여자 파이터는 코스튬도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간판 모델인 워록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다양하며 화려하고 덧붙여 노출도도 높은 복장이 많다. 워록에 비해 행동이 역동적인 근접전 캐릭터인데도 치마 코스튬도 많기에 옷갈아입히며 노는 재미(...)가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어디까지나 여성 캐릭터의 얘기다.''' 남성 캐릭터는 정말 눈물나게 노출이 없다. 다른 기본 남캐들이 상의를 탈의하는 수영복조차도 난닝구(...)를 입고 나온다. 여자 파이터는 칼질하다 슴가가 쏟아질 것 같은 노출도를 자랑하는 디그니떼도 꽁꽁 싸맸다(원화는 더 안습이다). 예전부터 있던 검투사의 예복이나 본 프레임 아머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