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샤 카스
1. 개요
프랑스의 샹송 가수. 샹송에 블루스와 재즈, 로큰롤 등을 가미한 노래들을 부른다. 에디트 피아프와 이브 몽땅의 뒤를 잇는 샹송 디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6년 프랑스 로렌 지방의 포르바크에서 프랑스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의 친남매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어렸을때 특별한 음악 교육은 받지 않았지만 8살때 부터 각종 노래 경연대회에 참가 했고 13살때 한 가요제에서 우승하면서 독일의 '룸펠캄머(Rumpelkammer)'라는 클럽과 계약을 맺고 7년간 그곳에서 노래를 불렀다.
1985년에 한 건축가의 도움으로 19살의 나이로 파리에서 오디션을 보게되고 그녀의 첫 싱글인 'Jalouse'를 발표한다. 이 노래는 프랑스의 영화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1] 가 제작을 맡았는데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이름을 대중에게 알렸다.
1987년 두 번째 싱글인 'Mademoiselle chante le Blues(Lady sings the blues : 블루스를 노래하는 여인)'를 발표하면서 공식적으로 데뷔했고 앨범에 수록된 'Mon mec a moi'가 흥행하면서 스타덤에 오르기 시작했다. 1988년에는 마침내 각종 가요상을 휩쓸었고 'Mademoiselle chante le Blues'은 2달동안 프랑스 차트 2위에, 64주동안 차트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파트리샤 카스의 앨범은 프랑스 뿐 아니라 벨기에, 스위스, 캐나다 등지에서도 크게 히트를 쳤고 전 세계 3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1989년에 암투병을 하던 그녀의 어머니가 사망하는 불행을 겪었지만 1990년 그녀의 첫 세계 투어는 12개국에서 196회의 공연을 하는 동안 7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흥행했다. 1990년 발표한 Scène de vie 역시 크게 성공하고 일본, 소련등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1991년에는 월드뮤직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 됐다.
파트리샤 카스가 1990년대 발표한 다른 노래들 역시 미국, 영국등 영미권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2003년에는 뉴욕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로스엔젤레스, 디트로이트,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순회 공연을 가졌다.
2009년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프랑스 대표로 참가 했다. 그녀가 부른 Et s'il fallait le faire는 8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에는 1994년, 2002년, 2012년 3번 방문, 내한 공연을 가졌으며 특히 2012년 공연은 에디트 피아프 50주기를 기념해 전세계 11개 도시에서 진행된 공연인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만 방문했다. 내한 기간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했다.
2. 대표곡
- Mademoiselle chante le Blues
- Hymne à l'amour[2]
- Je te dis vous
- Je Voudrais La Connaitre
- If you go way
- Mon Mec A Moi
- Et S'Il Fallait Le Faire
- Dans Ma Chair
- Le mot de Pas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