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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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사용한 기본 로고.''' 2003년까지는 각 대회마다 로고가 달랐으나, 2004년부터는 이 로고의 하트 문양에 개최국 국기를 배치하고, 여기서 추가적인 디자인을 더해서 최종 로고로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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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주년에 맞춰 2014년 8월에 발표된 새 로고. 2015년 대회부터 적용됐다.''' 로고의 하트 문양에 개최국 국기를 배치하는 기존의 방식은 유지된다.
'''언어별 명칭'''
'''영어'''
Eurovision Song Contest
'''프랑스어'''
Concours Eurovision de la Chanson
'''네덜란드어'''
Eurovisie Songfestival
'''포르투갈어'''
Festival Eurovisão da Canção
'''스페인어'''
Festival Eurovisión
'''폴란드어'''
Konkurs Piosenki Eurowizji
1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유럽과 주변 지역의 국가대항 노래 경연 대회.
1. 개요
2. 시작
3. 참가국
3.1. 불참국 및 불참 사유
4. 점수 산정 방식
4.1. 국가별 판도
5. 포스트카드
6. 역대 우승국가
6.1. 1950년대
6.2. 1960년대
6.3. 1970년대
6.4. 1980년대
6.5. 1990년대
6.6. 2000년대
6.7. 2010년대
6.8. 2020년대
7. 언어
8. 한국에서 시청하는 방법
9. 관련 및 유사 대회
9.2. 유로비전 영 뮤지션
9.3. 튀르크비죤 송 콘테스트
9.4. OTI 페스티벌
9.5. 아시아·태평양 지역
10. 기타
11. 나무위키에 등재된 유로비전 참가 가수
12. 관련 문서


1. 개요


유럽방송연맹(EBU)에 소속된 각국의 방송사가 그해의 국가대표를 선발하여 노래와 퍼포먼스를 겨루는 경연 대회. 범유럽 다원 생방송 교환 시스템 "유로비전"을 통해 40여개 회원국의 지상파 텔레비전 및 라디오로 생중계된다. 결선 경연(Grand Final) 무대는 추정 시청자 수가 2억일 정도(출처)로 세계구급 면모를 자랑하는 행사다. 세계적으로 시청자가 무척 많은 방송이다. 195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1년에 한 번씩 개최국을 바꿔가며 개최되고 있으며, 전 대회 우승자를 배출한 나라에서 다음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전통이다. 다만, 예산 문제 등으로 인해 개최지가 변경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오프닝 음악은 마르크 앙투안 샤르팡티에의 Te Deum이다.

2. 시작


스위스의 기업가이자 유럽방송연맹 내 Programme Committee의 수장이었던 마르셀 베장송(Marcel Bezençon)이 이탈리아의 산레모 가요제[1]에서 영감을 얻어 유럽 국가 간의 경쟁을 포맷으로 한 가요제를 제안한다. 이는 1955년 10월 19일에 열린 EBU 총회를 통해 공식화되었고, 1956년 봄에 유로비전 그랑프리(Eurovision Grand Prix)의 첫 대회를 열기로 한다.[2]
이름에 관해서 이야기하자면, '유로비전'이라는 명칭은 1951년 11월 5일 자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소속 저널리스트인 조지 캠피(George Campey)가 처음 사용하였다.[3] 원래 '유로비전'은 개요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유럽의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교환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현재도 네트워크가 유지되고 있으나, 이 가요제의 명성이 엄청나다 보니 구별을 위해 '유로비전 네트워크'라고 구분 지어 말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의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라는 이름으로 바뀐 것은 그 이후인 1968년이었다. 대회 초창기에는 '그랑프리'라는 단어를 더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그랑프리'로 불리기도 했다. 프랑스어 대회명은 영어보다 '그랑프리'라는 명칭이 좀 더 유지되었으며, 이후에는 '콩쿠르'라는 단어로 대체되었다.
이 당시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가요제를 개최한 것은 문화적 측면 그리고 방송 기술적인 측면에서 역사적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 문화적인 측면에서 보면, 냉전을 비롯해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전후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문화 교류를 통해 유럽의 화해와 통합을 추구하고자 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송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본격적인 국제 방송망의 가동과 이를 이용한 생중계가 처음 시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텔레비전을 통한 생중계 기술의 한계에 도전한 것이다. 당시 위성 중계 기술도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지상파 마이크로웨이브 신호를 통해 송출해야 했지만 오랜 기간 기술의 발전과 함께하며 텔레비전 생중계 송출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3. 참가국


냉전 시대였던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는 EBU 정회원 중 스웨덴, 덴마크, 프랑스,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 북유럽 및 서유럽 자본주의 국가 가수들과 유고슬라비아[4], 그리스 등 일부 발칸 국가 출신 가수들이나 참가했다. 하지만 영어권과 프랑스어권만 우승을 독식한다는 불만이 터져 1970년에는 북유럽 나라들이 불참하기도 했다. 이 여파로 1973년에 비유럽권이지만 EBU 정회원이었던 IBA가 위치한 이스라엘도 참가하면서 유럽 지역만이 아닌 나라들도 참가 자격이 주어졌고 1975년에는 터키, 1980년에는 모로코가 참가하게 되었다. 더불어 1974년 스웨덴의 혼성 그룹인 아바가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대박을 거두자 다른 북유럽 나라들도 다시 돌아와 참가하게 된다.
1989년 시작된 동유럽 혁명과 1991년 소련 해체로 냉전 시대는 막을 내렸고, 공산권을 대표하던 국제 방송 기구인 OIRT는 해체되었다.[5] 이때 EBU는 OIRT의 유럽 내 회원사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러시아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 동유럽 국가들과 더불어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같은 캅카스 지역 나라들도 참가하면서 대부분의 유럽 지역이 즐기는 노래 경연 대회로 그 규모가 커졌다.
한편 냉전 시대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이 대회에 참가했던 유고슬라비아는 1992년 대회를 끝으로 출전이 금지되었다. 1991년 유고슬라비아 내전으로 유고의 여러 국가가 갈라지고 보스니아에서의 인종청소와 학살이 문제로 제기되면서 결정된 일이었다. 대신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마케도니아 등 옛 유고 연방에서 갈라져 나온 신생국들이 출전하였다. 1995년 보스니아 내전이 끝나자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신 유고 연방을 참여시켜 유고의 재출전을 허용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결국 각 회원국 간의 의견 불일치로 성사되지 못했다. 2004년에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연방으로 다시 출전했지만 2006년 세르비아몬테네그로가 갈라지고 2006년 대회를 기점으로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가 따로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사실 알제리, 이집트, 리비아시리아 같은 아프리카나 아랍권 나라들도 EBU 정회원 자격[6]으로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여태까지 이들 나라는 1980년에 딱 한 번 참가한 모로코를 제외하면 어느 나라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 밖에도 레바논리히텐슈타인과 같이 참가자격이 있으나 스스로 불참하는 나라들도 있으며, 최근에는 카자흐스탄이 유로비전 무대 데뷔 의사를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그런데, 2010년대 들어서는 경제난 심화와 정치적 문제로 참가하는 국가의 수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실정. 터키는 빅 5 국가들이 결선에 직행하는 현재 점수 산정 방식에 불만을 표해 유로비전 대회를 불참하고 있고, 슬로바키아는 저조한 성적을 이유로, 모나코와 안도라와 같은 도시국가는 스폰서와 인력 풀 부족으로 사실상 유로비전을 떠난 상태이다.
2015년 대회에는 호주가 참여했다. 오래 전부터 주최 측에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비록 호주 방송사가 EBU 정회원은 될 수 없지만, 유럽계 이민자들도 많고, 30년 전부터 국내에서 꾸준히 중계해왔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작용해 대회 60주년 기념으로 특별히 참가하게 되었다. 해당 대회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낸 호주는 2016년 대회부터 꾸준히 참가하는 중이다.

3.1. 불참국 및 불참 사유


예산 부족을 위시해 이런저런 이유로 대회에 장기 불참하는 국가들이 적지 않다. 단적으로 발칸 반도 국가들은 툭하면 돈이 없다는 이유로 한두 번씩 불참하기 일쑤이며, 소국들은 무대에 오를 인재의 부족을 이유로 내세우며 아예 나오지 않기도 한다. 대외적으로 내놓는 멘트는 여러 가지지만 대체로 꾸준히 성적이 좋지 않거나 전년도 대회에서 물을 먹은 경우 불참하게 되는 일이 많은데, 대회 참가 비용은 참가 비용대로 물어가며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꾸준하게 결선 탈락만 하고도 역시나 꾸준하게 참가해 준 네덜란드, 53년 동안 우승은커녕 하위권만 전전한 포르투갈이 더더욱 대인배로 돋보이는 상황이다.[7]
주요 장기 불참국 및 불참 사유를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리히텐슈타인: 1976년과 2011년 참가 의사 비슷한 것을 살짝 내비치다 만 것 이외에는 줄곧 대회에 참가할 의사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인재도 없고 괜히 나갔다 죽이나 쑬 거 참가 비용이라도 아끼자는 한스 아담 2세의 재테크 방침인 듯. 아예 유럽방송연맹 정회원국에서도 물러난 상태로, 참가 결정 자체가 문제가 아니게 된 듯하다.
  • 룩셈부르크: 창단 멤버로 1993년까지 쭉 참가하며 우승만 5번을 했던 저력이 있는 나라지만 1994년부터 참가하지 않고 있다. 자국에 할당된 대회 지원비용이 너무 부담스럽고, 사람들도 대회에 예전만큼 관심이 없다는 것이 대외적인 사유. 가끔 관련 언론을 중심으로 복귀설이 매년 나오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부정하며 가장 먼저 불참 의사를 밝히는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 모나코: 1959년부터 1979년까지 참가하며 한번 우승한 전적이 있다. 다만 긴 공백 기간을 접고 복귀한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결선진출에 계속 실패해 결국 2007년부터 쭉 불참. 작은 나라의 특징인 인재 부족에 성적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모로코: 이스라엘이 불참했던 1980년에 자국 톱스타를 앞세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참가했고, 뒤에서 2등을 기록했다. 이후로는 참가할 생각 있다고만 하며 간만 보는 중인데, 아무래도 또 참가했다 물먹을 것을 우려한 듯. 지금까지도 간만 보고 있는 상황인 데다 잇따른 테러로 이슬람에 대한 적대감이 꽤 있는 상황에서 딱히 복귀할 것 같지는 않다.
  • 바티칸: 바티칸조차도 라디오 바티카나가 현재 EBU 정회원이기 때문에 참가 자격 자체는 있지만, 종교적인 것만 방송해야 한다는 방송국 방침에 따라 여태까지 그래 와꼬 아패로도 개속 참가할 일은 없다. TV 방송국인 CTV가 있는데 여기는 연맹에 가입하지 않았다. 매년마다 신부 수녀나 내보내서 성가나 부르리?라는 반문도 적절하다(...). 다만, 2015년 오스트리아 빈 대회에서 진행자들이 바티칸도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혀 참가를 도발(?)한 적은 있다. 사실 바티칸 측에서 수녀나 신부를 보내 성가를 불러도 아무도 뭐라 안 하는 게 유로비전이다. 북유럽에선 평범한(?) 헤비메탈로는 성에 안 차는지 멤버 전원이 사탄 코스프레를 하고 나오기도 하고, 러시아에서는 할머니 걸그룹을 출전시키기도 했으며 이외에도 게이, 레즈비언을 넘어 성전환자나 수염 기른 여장남자가 참가하여 우승하거나 못해도 두고두고 회자되는 무대를 가진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다양성에 대한 인정과 이를 존중하고 화합하는 유럽이 여는 유로비전의 기치이기에 가능한 것이며 이에 따라 성가도 환영받을 것이 분명하다. 신부가 나와 성가를 부르고 바로 다음 무대에서 사탄 분장한 데스메탈밴드가 연주하는 게 가능한 곳이 유로비전이니까!
  • 슬로바키아: 1993, 1994, 1996, 1998년 네 번 참가할 동안 하위권 성적을 기록해 한동안 불참하다가 2009년부터 재참가. 다만 역시나 하위권 성적으로 매번 죽을 쑤다가 2012년 마지막 참가 때는 세미파이널 꼴찌를 기록했다. 한때는 해마다 이웃 체코와 더 빠른 불참 선언을 경쟁하기도 했다. 그래도 꾸준히 라디오 중계를 해주는 거로 볼 때 관심은 아직 있는 듯?
  • 안도라: 2004년에서 2009년까지 참가할 동안 줄곧 세미파이널에서 미끄러지기만 해야 했고, 이후로는 참가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작은 나라라 돈도 부족하고 인재도 없는데 나가서 들러리나 설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 2015년 대회부터 계속 불참했고, 2019년 기준으로 딱히 복귀할 것 같지는 않다.
  • 터키: 2003년에 우승을 거머쥐고 2012년까지도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내기는 했지만, 2013년 대회부터 뜬금없이 "빅5 우대제도[8] 더러워서 못 해 먹겠다!"는 이유로 영구 불참을 선언해버린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어느 정도 주도권을 쥐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 것에 대한 열등감으로 보이며, 그 이후 2015년 대회에도 불참했고, 앞으로도 쭉 터키를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다시 볼 날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대회는 초기에는 참가 의사를 밝혔는데, 가재는 게 편이라고 민족적 동질감에 편을 들어줄 아제르바이잔을 제외하면, 특히 서구권에서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가 2016년 대회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예정일 줄 알았다. 그러나 터키는 이번에도 EBU가 자신들의 요구(BIG 5 우대제도 폐지)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2016년 대회에 불참을 선언해버렸다. 2017년 대회 종료 후, 대회에 참가했던 아티스트들이 유로비전 출전을 원한다는 의견을 표명했으나 유럽과 각을 세우고 있는 에르도안을 보면 글쎄올시다....

4. 점수 산정 방식


  • 1956년: 각각의 심사위원이 2점씩 주는 규칙이었고, 이때만 몇 점을 받았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 1957~1961년: 국가마다 10명의 심사위원이 있고, 각자 한 곡씩 선정하는 방식이었다. 1명당 1점이었다.
  • 1962년: 국가마다 1, 2, 3위를 선정하여 각각 3, 2, 1점씩 주는 방식이었다.
  • 1963년: 국가마다 1, 2, 3, 4, 5위를 선정하여 각각 5, 4, 3, 2, 1점씩 주는 방식이었다.
  • 1964~1966년: 국가마다 1, 2, 3위를 선정하여 각각 5, 3, 1점씩 주는 방식이었다.
  • 1967~1969년: 1957~1961년의 규칙과 같았다. 그러나 이때는 동점자 규칙이 없었기 때문에 무려 4개의 국가가 공동 우승하는 전례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상황 때문에 1970년 대회 당시 몇몇 국가가 보이콧을 하는 등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았다.
  • 1970년: 1957~1961년의 규칙과 같지만, 동점자 규칙이 추가되었다. 만약에 동점이 발생하는 경우 동점자들만 경연을 한 번 더 하게 되고, 점수를 다시 산정해서 우승자를 결정하게 되는 방식이었다.
  • 1971~1973년: 국가마다 2명의 심사위원이 배정되고, 심사위원마다 모든 곡에 1~5점씩 곡의 점수를 매긴다. 따라서 최소 2점에서 최대 10점까지 점수 산정이 가능했다.
  • 1974년: 1970년 규칙과 같았다.
  • 1975년~2015년: 국가마다 10위까지 곡을 선정해서 12, 10, 8, 7, 6, 5, 4, 3, 2, 1점씩 점수를 매긴 다음 합산 점수 결과로 우승자가 결정된다. 대부분의 유로비전 팬들에게 가장 익숙한 방식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동점자 규칙을 더 높은 점수를 많이 받은 국가가 우승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했으나, 나중에는 더 많은 국가에 점수를 받은 국가가 우승을 가져가는 것으로 바뀌었다. 점수를 받은 국가 수가 같을 경우 이전 규칙처럼 높은 점수를 많이 받은 국가를 센다. 일부 국가는 심사위원의 점수로만 평가받는 경우도 있었다. 대표적인 국가가 산마리노
  • 2016년 ~: 2015년까지의 규칙과 비슷하다. 차이점은 심사위원 점수와 텔레보팅 점수를 따로 산출해 발표한다는 점이다. 심사위원 점수와 텔레보팅 점수 모두 기존처럼 12, 10, 8, 7, 6, 5, 4, 3, 2, 1점씩 점수를 매긴다. 단, 텔레보팅 점수는 받은 점수들을 합계해서 발표하게 된다.

4.1. 국가별 판도


1990년대 말, 자국 언어로 불러야 하는 규정이 없어지고, 'Televote'라는 새로운 방식이 시작되며, 심사위원의 권한은 점점 작아졌다. 2016년에 새로운 방식이 도입되기 전까지 대부분 국가가 심사위원 50%, 전화/문자투표 50%를 합산하여 점수를 매기는 제도를 행하고 있었다. 여러 가지 문제로 심판이 모든 점수를 매기는 국가가 있다. 대표적인 국가가 산마리노. 다만 여기도 2016년 점수 산정 방식 변경에 따라 시청자 투표가 포함되었다. Televote 방식 도입 이후 비중이 점차 확대되며 시청자들의 참여를 이끌었고 2004년부터는 100%까지 그 비중이 확대되었다. 문제는 전화 투표가 시작되면서 우호적인 국가가 많은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진다는 것. 2008년 러시아의 우승 이후 정치적 상관관계 등으로 친한 국가 혹은 지역끼리 표를 나눠 먹는다는 'Bloc Voting' 문제가 수면 위로 떠 오르며 다음 해에 심사위원 점수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물론 우승 곡은 여기에 제약을 받지 않지만, 정치적인 개입이 없지 않아 있다.
키프로스그리스,[9] 터키아제르바이잔, 영국아일랜드, 네덜란드벨기에, 노르딕 및 발트 지역, 그리고 발칸 지역[10]은 웬만하면 서로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런 면모가 극대화된 것이 러시아로 발칸 및 구소련 등 친러 국가들의 버프를 받다 보니 2004년 준결선 제도가 생긴 이후 2016년까지 한 번도 결선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었다. 결선에는 Big 5 국가라고 봐도 좋을 만큼 안정적으로 올라가면서도 결선투표에서 죽 쑤는 Big 5 국가와는 달리 성적도 최소한 평타는 치다보니 어떻게 보면 최대의 수혜자. 대조적으로 독일어권을 포함한 중유럽 지역은 국가끼리 끈끈하게 뭉치고 하는 것 없이 각자 따로 놀다 보니 안정적인 득점원 없이 번번이 각개격파 당하는 편이다(...).
하지만 영국아일랜드는 최근 상당히 줄어들어 점수를 주지만 12점을 퍼주지는 않게 되었고,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은 터키가 아예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해서 이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관행이 유지되고 있는 관계도 많은데 몬테네그로는 결선에서 세르비아에 매년 12점을 주고 있으며, 키프로스와 그리스도 서로 12점을 받고 있다. 다만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도 심사단 점수에만 해당되고, 텔레보팅으로 들어가면 서로 10점 주고 12점 주는 등 난리도 아니다. 최근 들어 상당히 줄어들었다던 영국과 아일랜드도 2018년에는 텔레보팅에서 서로 10점을 줬고 2019년에는 영국이 받은 텔레보팅 점수 8점 중 3점이 아일랜드다.
2000년대 후반 스마트폰을 통한 문자, 온라인투표가 시작되면서 이 현상은 더 심화하여가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심사위원 투표 50% 도입이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심사위원들마저 Political Voting에 동조한다는 것. 그래서 2014년 대회부터는 아예 심사위원 명단까지 공개하고 어떤 국가한테 점수를 주는지까지 공개하는 규칙을 만들었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서 슬로베니아, 폴란드, 산마리노, 벨라루스 등 국가들은 좋은 곡으로 참가시켜도 좀처럼 결선에서 보기 힘들다. 슬로베니아는 구 유고 국가들이 점수를 나눠줄 것 같지만,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 독립하더니 탈 유고 친 중부유럽 컨셉을 내세운다는 편견· 질투를 받을 정도로 안정적인 경제사정 등의 이유로 여러모로 유고 국가와 마음의 거리가 멀어 항상 결선에서 떨어지거나 최하위에 머무른다. 발칸 버프보다는 중유럽 너프 영향이 더 큰 나라. 다만 구 유고 국가들끼리 서로 정신없이 퍼주다가 조금 점수가 남으면 까치밥 느낌으로 슬로베니아한테 얹어주기는 한다. 높은 점수가 아니어서 그렇지.
폴란드는 2차 대전이 미안해서인지 독일에 일하러 온 폴란드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독일이 대체로 점수를 후하게 쳐주는 편[11]인데, 독일만 믿고 가기에는 역부족이다.
준결선 제도가 생긴 이후 도시국가가 결선에 진출한 것은 2014년, 2번째로 성공한 2019년 산마리노가 최초이다. 안도라, 모나코 다 떨어졌다. 국력이 달린다는 서러움이 이런 곳에서 나타난다고 해야 하나.... 벨라루스는 러시아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 러시아에 항상 12점을 주지만 정작 벨라루스는 2018년까지 3번밖에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벨라루스가 아니라도 러시아[12] 에 점수 잘 주는 나라들은 얼마든지 더 있지만, 그 반대는 아니다 보니... 그런데 2019년 벨라루스가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에서 러시아에게 점수를 안 줬다!
그러나 위에 언급된 국가 중 몇몇 동유럽 국가나 중소 국가들이 좋은 곡으로 정당히 참가하여 불이익을 받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할 수 없는 것이, 그들 자신도 정치적으로 친한 이웃에는 곡의 수준과 상관없이 무조건 몰표를 주는 경향이 심하다. 실제로 러시아와 몇몇 동유럽 국가들이 짜고 서로 투표한 게 밝혀지다 못해 심지어는 자기들끼리 짜 놓았다가 배신해서 서로 으르렁거리는 막장드라마가 벌어진 적이 있을 정도로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들과 특정 국가들이 유로비전을 더럽히고 있어 서유럽에서 말이 많다. 유로비전 측에선 일단 화합하는 유럽이란 상징성을 강조하지만, 허울이고 사실은 저들이 내는 참가비가 저래도 안고 가는 이유이다. 당장 호주의 참가도 말만 뻔지르르하지 실상은 유로비전의 돈 문제 때문에 참가 허용한 판국이다. 대륙 스케일의 거대한 규모의 축제를 유지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이런 국가 간의 갈등에서 반사이익(?)을 얻는 국가들이 있는데 그 대표가 스웨덴이다. 총 우승 횟수가 6번으로 유로비전의 명실상부한 최강국인데 이는 물론 중립국이라는 이미지가 거든 부분도 있지만,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하고 가벼운 곡에 정치적 비방 없이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가사를 더하여 딱히 까일 거리가 없는 무대를 내보내 왔기에 가능했던 것이기도 하다. 당장 스웨덴의 우승자인 아바를 생각해보자. 노래의 완성도가 낮거나 아니면 특정 국가를 비방하는 가사를 썼다면 유로비전 우승은 물론 유럽 내에서 유명해지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이는 최근에 스웨덴의 우승을 이끈 로린의 Euphoria나 몬스의 Heroes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조금 지난 지금도 유럽에선 어렵지 않게 이들의 노래를 클럽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 이처럼 스웨덴은 트렌디하고 캐치한 노래와 쉽고 간결한 가사로 정치성을 어느 정도 배제했기에 우승도 많이 하고 설령 우승이 아니더라도 항상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었고, 다른 중립국인 스위스 등등은 중립국으로서 반사이익을 얻고도 왜 스웨덴만큼 우승하지 못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스웨덴의 우승이 단순히 반사이익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사실 스웨덴의 반사이익설은 역사적 라이벌인 러시아나 매번 결과가 안 좋은 프랑스 등이 질투심에 늘어놓는 단골 불평이기도 한데 북한이 한국에 불평하는 거나 별반 다를 거 없는 개소리 정도에 불과하다. 스웨덴은 사실 알 사람들은 다 아는 유럽의 음악 강국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곡과 가수, DJ, 프로듀서들을 배출했다. 2000년대 이전의 ABBA부터 최근의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 아비치, 알레소, 자라 라슨, 토브 로, 맥스 마틴 등등 시대와 트렌드가 변해도 꾸준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을 배출하고 있다. 한국 아이돌들의 곡도 작곡가를 뒤져보면 심심치 않게 스웨덴 작곡가들을 찾아볼 수 있다.
빅5 국가들은 결선에 자동진출하는 것을 다른 나라들이 질투해서인지 성적이 영 좋지 않다. 다만, 이탈리아는 2011년 복귀 이래 매년 스타일리쉬한 노래를 뽑아가며 나름대로 선방하는 중이다. 2011년 복귀 당시 준우승, 2016년 3위, 2017년 6위, 2018년에는 5위를 기록했다. 이렇게 8번 출전에 10위 안에만 6번 진입! 프랑스도 2010년대 초반에는 하위권에 머무는 등 고생했다. 하지만 아무도 못 알아듣는 자국어 가사를 고수하려는 아집을 버리고, 자문화적 색채가 옅은 팝송을 출전시킬 때는 가사 일부를 영어로 써보는 실험을 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2016년을 기점으로 순위를 많이 끌어올린 편. 독일은 빅5 국가 중에서 가장 최근(2010년)에 우승한 국가지만 2015년부터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무는 등 열심히 삽질 중이었다가 2018년에 4위로 올라왔다. 영국은 유로비전 주관사 BBC가 가수를 국민투표가 아닌 '''내부심사'''로 뽑는 독단적인 운영 행태를 십 년 가까이 지속하는 바람에 국민적 인기가 많이 식었다. 그래서인지 정식데뷔도 안 한 초짜 신인이나 전성기 지난 가수를 불러오는 데다가 네 맛도 내 맛도 아닌 그저 그런 수준의 곡, 그리고 브렉시트 영향으로 잘해봤자 중위권에서 막히는 실정이고, 이제는 아예 하위권으로 쳐졌다. 스페인은 자기네 말로는 노래 완성도에 신경 쓴다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글쎄올시다... 잘해도 모자랄 판에 눈의 goat 수준의 역대급 음이탈을 너무 자주 선보여서 요즘은 거의 "삑사리 나라" 기믹이 생겨버렸다. 작정하고 이선희 급 톱스타라도 모셔오면 반짝 점수가 잘 나오긴 하는데 그때 잠깐뿐이고 여전히 하위권에서 죽만 쑤는 중.

5. 포스트카드



2015년 이탈리아 대표 일 볼로(Il Volo)가 선보인 Postcard. 아티스트가 일상 속 오스트리아인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해당
대회 슬로건인 'Building Bridges'의 의미를 상기시킨다.
공연 중간 1분간의 인터미션 동안 다음 순서에 나올 아티스트와 출신 국가를 소개하는 짧은 영상. 때에 따라서는 개최국을 소개하는 내용이 되기도 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소개 영상 수준이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정한 줄거리에 맞춰 찍는다. 2014년처럼 자국의 상징물로 국기를 형상화하거나, 2018년처럼 아티스트가 현지 명소를 경험하는 등 개성을 보여주는 곳아 요즘 포스트카드 영상의 특징이다. 아티스트의 수수한 모습과 매력을 볼 수 있으며, 출신 국가 혹은 개최국이 가진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꽤 인상적이다. 하지만 국뽕만 들이켜 주야장천 개최국의 자국 홍보 영상으로 도배하면 "우리가 공연 보고 가수 응원하러 왔지, 느그들 국뽕 들이키는 거 구경하러 왔냐?"며 욕먹는다.[13]

6. 역대 우승국가



6.1. 1950년대



6.2. 1960년대


  • 1960년 영국 런던 대회: 프랑스 (자클린 부아예)무대 영상
  • 1961년 프랑스 칸느 대회: 룩셈부르크 (장-클로드 파스칼)무대 영상[14]
  • 1962년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시티 대회: 프랑스 (이자벨 오브레)무대 영상
  • 1963년 영국 런던 대회: 덴마크 (그레테 & 외르겐 잉만)무대 영상
  • 1964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회: 이탈리아 (질리올라 칭퀘티)[15]무대 영상
  • 1965년 이탈리아 나폴리 대회: 룩셈부르크 (프랑스 갈)무대 영상
  • 1966년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시티 대회: 오스트리아 (우도 위르겐스)무대 영상
  • 1967년 오스트리아 대회: 영국 (샌디 쇼)무대 영상
  • 1968년 영국 런던 대회: 스페인 (마시엘)무대 영상
  • 1969년 스페인국 마드리드 대회: 스페인 (살로메)무대 영상, 영국 (룰루)무대 영상, 네덜란드 (레니 쿠르)무대 영상, 프랑스 (프리다 보카라)무대 영상 공동 우승[16]

6.3. 1970년대



6.4. 1980년대


  • 1980년 네덜란드 덴하흐 대회[18]: 아일랜드 (조니 로건)무대 영상
  • 1981년 아일랜드 더블린 대회: 영국 (벅스 피즈)무대 영상
  • 1982년 영국 헤로게이트 대회: 독일 (니콜)무대 영상
  • 1983년 독일(바이에른) 뮌헨 대회: 룩셈부르크 (코린느 에르메스)무대 영상
  • 1984년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시티 대회: 스웨덴 (헤레이스)무대 영상
  • 1985년 스웨덴 예테보리 대회: 노르웨이 (바비삭스)무대 영상
  • 1986년 노르웨이 베르겐 대회: 벨기에 (산드라 킴)무대 영상
  • 1987년 벨기에 브뤼셀 대회: 아일랜드 (조니 로건)무대 영상
  • 1988년 아일랜드 더블린 대회: 스위스 (셀린 디온[19])무대 영상
  • 1989년 스위스 로잔 대회: 유고슬라비아[20] (리바)무대 영상

6.5. 1990년대


  • 1990년 유고슬라비아 자그레브 대회[21]: 이탈리아 (토토 쿠투뇨)무대 영상
  • 1991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 스웨덴[22] (카로라)무대 영상
  • 1992년 스웨덴 말뫼 대회: 아일랜드 (린다 마틴)무대 영상
  • 1993년 아일랜드 밀스트리트(코크) 대회[23]: 아일랜드 (니암 캐바나)무대 영상
  • 1994년 아일랜드 더블린 대회: 아일랜드 (폴 해링턴, 찰리 맥게티건)무대 영상
  • 1995년 아일랜드 더블린 대회: 노르웨이 (시크릿 가든)무대 영상
  • 1996년 노르웨이 오슬로 대회: 아일랜드 (이미어 퀸)무대 영상
  • 1997년 아일랜드 더블린 대회: 영국 (카트리나 앤 더 웨이브즈)무대 영상
  • 1998년 영국 버밍엄 대회[24]: 이스라엘 (다나 인터내셔널[25])무대 영상
  • 1999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대회: 스웨덴 (카를로트 닐손[26])무대 영상

6.6. 2000년대


  • 2000년 스웨덴 스톡홀름 대회: 덴마크 (올센 브라더스)무대 영상[27]
  • 2001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회: 에스토니아 (타넬 파다르, 데이브 벤튼 및 2XL[28])무대 영상
  • 2002년 에스토니아 탈린 대회("A Modern Fairytale")[29]: 라트비아 (마리 N)무대 영상
  • 2003년 라트비아 리가 대회("Magical Rendez-vous")[30]: 터키 (세르타브 에레네르)무대 영상
  • 2004년 터키 이스탄불 대회("Under The Same Sky")[31]: 우크라이나 (루슬라나)무대 영상[32]
  • 2005년 우크라이나 키예프 대회("Awakening"): 그리스 (엘레나 파파리주[33])무대 영상
  • 2006년 그리스 아테네 대회("Feel The Rhythm"): 핀란드 (로디)무대 영상[34]
  • 2007년 핀란드 헬싱키 대회("True Fantasy"): 세르비아 (마리야 셰리포비치)무대 영상[35]
  • 2008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대회("Confluence Of Sound"): 러시아 (지마 빌란)무대 영상1무대 영상2[36]
  • 2009년 러시아 모스크바 대회[37]: 노르웨이 (알렉산데르 뤼박)무대 영상

6.7. 2010년대


  • 2010년 노르웨이 오슬로 대회("Share The Moment")[38]: 독일 (레나 마이어 란드루트) 무대 영상
  • 2011년 독일 뒤셀도르프 대회("Feel Your Heart Beat!")[39]: 아제르바이잔 (Ell & Nikki) 무대 영상노래 영상
  • 2012년 아제르바이잔 바쿠 대회("Light Your Fire!")[40]: 스웨덴 (로린) 무대 영상
  • 2013년 스웨덴 말뫼 대회("We Are One")[41]: 덴마크 (에멜리 더 포레스트) 무대 영상
  • 2014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회("#JoinUs"): 오스트리아 (콘치타 부르스트) 무대 영상
  • 2015년 오스트리아 대회("Building Bridges") : 스웨덴 (몬스 셀멀로브) 무대 영상[42]
  • 2016년 스웨덴 스톡홀름 대회("Come Together")[43] : 우크라이나 (수사나 자말라디노바) 무대 영상
  • 2017년 우크라이나 키이우 대회("Celebrate Diversity")[44] : 포르투갈(살바도르 소브랄). 무대 영상
  • 2018년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All Aboard!") : 이스라엘(네타 바르질라이)[45] 무대 영상
  • 2019년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회("Dare To Dream")[46] : 네덜란드(던컨 로렌스[47])무대 영상

6.8. 2020년대



7. 언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가 개최된 1956년부터 1965년까지는 노래의 언어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었지만 1965년에 스웨덴이 영어로 된 노래를 내놓자 1966년에 노래는 반드시 참가국의 공식 언어 중 하나로 불러야 한다는 규정이 생겼다. 그 후에 1973년에 그 규정이 풀렸다가 1977년에 다시 자국어로 부르게 했지만 이미 영어 노래를 고른 나라들(독일, 벨기에)은 그대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특별히 허가했다. 그러다가 1999년에 언어 제한이 풀려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좀 씁쓸하긴 하지만 영어로 노래를 부르면 승률이 오르기 때문에 자국어로만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규정이 없어진 후 영어로 노래를 부르는 참가국이 늘었지만 2010년 초반 이후 자국 언어로 된 곡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2012년 대회에 수많은 언어가 등장해 흠좀무 할 정도로 재미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오히려 요즘에는 영어로 부르는 것으로 욕을 먹을 정도. 2014년 대회 폴란드, 알바니아, 마케도니아의 곡이 발표 후에 영어로 바뀌어, 공식 웹사이트와 가수들의 유튜브 채널에 비난의 댓글이 쇄도한다. 프랑스스페인 같은 라틴계 국가는 주로 자국어로 노래하지만, 독일이나 스웨덴 등의 게르만계 국가는 주로 영어로 노래 부른다. 터키처럼 대회마다 자국어로 부를 때도 있고 영어로 부를 때도 있는 등 왔다 갔다 하는 경우도 있다.
2008년이니까 좀 옛날얘기긴 한데, 프랑스 같은 경우 영어로 된 노래를 출품했다는 이유로 '''여론이 악화하고''' 국회의원과 장관, 대통령 측근 등등 높으신 분들이 공개적으로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일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2016년 스페인에서 가사가 모두 영어로 된 곡을 출품시키자 스페인 '''왕립''' 학술원에서 비난 성명을 발표하는 일이 벌어졌다.

8. 한국에서 시청하는 방법


유럽 대중음악이 한국에서 나름 인기를 끌었던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는 KBS를 통해 실황이 녹화방송되기도 했다.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 '유럽 가요제', '유러비전'라는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TV로 녹화 중계한다는 단신 기사나 우승자에 대한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 링크 1974년, 1975년, 1980년, 1981년[48], 1985년, 1986년, 1987년, 1988년[49], 1989년, 1990년, 1991년, 1992년, 1993년, 1994년, 1998년에 중계했었으며 생방송이 아닌 각 년도의 개최국의 방송국으로부터 테이프를 입수받아 녹화방송했다. 참고로 유럽방송연맹 준회원 자격이 있는 KBS에서 주로 중계했으나, 1974년 이전에는 동양방송에서도 중계했다는 기사가 있다. 가요가 발전하고 영미권 팝이 주류가 된 상황에 이르자 자연스럽게 방영이 중단된다. 현실적으로 TV나 라디오를 통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한국에서 보는 것은 어렵다. 결국 방법은 인터넷밖에 없는 것이다. 2010년대 중반부터 유튜브에서 스트리밍으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방송을 지원하고 있는데, 2016년과 2017년 대회는 지역 락에 걸려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등 방송 시청 가능 여부가 중계권 문제에 따라 오락가락한 상태다. 물론, VPN을 사용하면 그만이지만 그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입맛대로 골라볼 수 있다. 바로 유로비전을 중계하는 방송사의 실시간 스트리밍을 활용하는 것.

  • 영어가 익숙한 사람이라면 아일랜드 방송사 RTE를 활용하자. 홈페이지와 공식 앱(RTE Player) 모두 차단 없이 잘 돌아간다! 해설도 영어로 해주기 때문에 설명도 충분히 들으면서 즐길 수 있다! 인터넷 사정에 따라 화질이 조금씩 떨어지는 것은 아쉽지만 감수할 만하다. VPN이 된다면 BBC가 제일 좋은 선택이지만 여기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 최소 HD급의 고화질을 원한다면 북유럽 방송사들로 눈을 돌려보자. 스웨덴의 SVT나 덴마크의 DR, 노르웨이의 NRK, 핀란드 YLE 모두 720p급 고화질을 제공한다. 다만, 영어가 아닌 생소한 언어들이라 눈치껏 찾아 들어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2018년 대회의 경우 중계권 문제가 걸린 미국, 캐나다,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를 제외한 국가에서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의 Live Stream 창에서 볼 수 있다. 평소에는 이 창이 없다가 라이브 시작 시 이 창이 뜬다. 모바일로 시청하는 방법은 유로비전 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앱 다운로드 관련 정보는 유로비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대회도 마찬가지로 유로비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볼 수 있다.

9. 관련 및 유사 대회



9.1. 주니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9~14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회이다. 자세한 설명은 본문 참조.

9.2. 유로비전 영 뮤지션


'''클래식 판 주니어 유로비전'''이다. 격년 단위로 열리는데, 선수들은 자기가 다루는 악기를 들고 와서 독주하고 그 뒤에서 풀 스케일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지원사격을 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클래식" 하면 모두가 예상할 수 있는 피아노, 플루트, 바이올린 등은 물론이고 리코더, 기타, 아코디언 같이 "범 오케스트라 권"(...)에 속하는 악기, 한술 더 떠서 동유럽의 침발롬, 중동권의 카눈 같은 민속악기도 왕왕 등장한다. 1982년 영국 맨체스터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영국 에든버러에서의 대회까지 총 열아홉 번 개최되었다. 다음 대회는 2020년,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기약 없이 밀리는 중. 매회 10~15개국 정도가 참가하는데, 위 문단에서 언급했듯이 옛 위상을 잃고 순전히 동구+북구권 어린이 노래자랑 수준으로 격하돼버린 주니어 유로비전에 비하면 중부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하여 여러 나라에서 상당히 고른 참가율을 보인다. 경연이니만큼 기교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모양인지 대체로 빠른 템포의 곡을 선택하는 편.

9.3. 튀르크비죤 송 콘테스트


2012년을 마지막으로 터키 TRT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이후, Türksoy라는 문화 단체에서 2013년부터 '''튀르크비죤''' 송 콘테스트(Türkvizyon Şarkı Yarışması)라는 비슷한 방식의 대회를 열고 있다. 튀르크 계통의 국가나 튀르크 계열 민족이 사는 지역을 단위 삼아 출전 자격을 준다. 구공산권 및 구소련 국가나 이들 국가에 위치한 튀르크계 자치 지역, 특히 코소보 같은 미승인국이나 사하 공화국 같은 '''러시아''' 내 자치공화국까지 별도로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회의 특징이다. 매년 늦가을에서 겨울에 개최하며, 참가국이 어느 정도 있기는 하지만 2013년 대회의 24개국에 이어 2014년은 25개국, 2015년은 21개국으로 참가국 규모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보다는 적은 편이다. 유럽 국가들은 대체로 구소련이나 발칸반도의 국가들이 참가하지만, 이례적으로 '''독일''' 거주 터키인도 터키인 대상 채널인 Türkshow TV가 이들을 대표하여 참가한다. 친러계 구소련 국가들이 그럭저럭 참가하는 와중에 정작 러시아는 국가 단위로는 한 번도 참석한 일이 없으며 러시아 내의 튀르크계 자치공화국이 따로, 혹은 '''모스크바시'''가 별도로 참가한다.

9.4. OTI 페스티벌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사용 아메리카 및 이베리아 국가 방송사들의 협력기구인 이베로아메리카방송기구(OTI)에서도 유로비전을 참고한 OTI 페스티벌이라는 행사를 1972년부터 2000년까지 개최했다. 주관기구의 특성으로 대회 참가곡은 반드시 스페인어 또는 포르투갈어로만 불러야 하는 규정이 있었다. 처음에는 이베리아반도국가와 남아메리카 국가 위주로 시작해 나중에는 중앙아메리카를 넘어 미국, 캐나다까지 참가국이 확대하였으나 갈수록 인기가 식으며 결국 2000년 대회를 끝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9.5.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흥행에 힘입어 아시아에서도 비슷한 대회를 만들어보려는 시도가 꾸준히 이뤄졌다. 다양한 시도 끝에 EBU 주관의 유로비전 아시아 송 콘테스트가 2018년부터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계속 미뤄지면서 베이퍼웨어가 될 가능성이 크다. ABU 송 페스티벌의 경우, 각국 방송사와 아시아 태평양 방송 연맹이 참여한다는 점은 같지만, 경연이 아닌 갈라 콘서트 형태로 치뤄지기 때문에 엄연히 다르다.

10. 기타


  • 유로비전 공식 애플리케이션이 있는데, 이 앱을 이용해서 음악 다운로드는 물론, Televoting 투표가 가능하다. 이 투표는 진짜로 결과에 반영된다. 다만 Semi-Final은 일부 국가[50]만 투표권을 행사하기 때문이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해당 국가에서만 투표가 가능하고 나머지는 다 막아놨으며, 파이널도 그 해의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국가만 투표권을 행사하고 나머지 국가에서는 막아놨다. 당연하지만 한국에서도 투표가 불가능하고, VPN 우회도 안 통한다.
  • 1956년 첫 대회는 라디오 녹음본과 수상곡 공연 영상만이 현존한다.
  • 2019년 대회에서 처음으로 AI로 쓰여진 곡이 출품되었다.#

11. 나무위키에 등재된 유로비전 참가 가수



12. 관련 문서


[1] 1951년에 관광객 유치 목적으로 처음 개최되었다. 현재도 계속 열리고 있으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이탈리아 대표를 뽑는 예선 역할을 하고 있다. 외국 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대한민국의 7080세대가 외국의 최신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귀한 통로였다.[2] 출처[3] 출처[4] 공산권 국가였지만, 국영방송이었던 JRT가 특이하게도 공산권 방송사 연맹인 OIRT가 아닌 EBU에 가입했었다.[5] 사실 이 단체는 원래는 공산권만을 대표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는 아니었고 국제방송기구를 대체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였지만 냉전이 격화되면서 상당수의 서유럽 국가가 OIRT에서 탈퇴하는 바람에 공산권을 대표하는 기구가 되어버린 것.[6] 국제전기통신기구가 정한 유럽 방송 권역에 해당하기 때문.[7] 결국 포르투갈은 2017년 우승해 55년의 한을 풀었고, 네덜란드는 2013년부터 좋은 성적을 찍다가 2019년에 드디어 우승했다.[8] 유럽에서도 5위권 경제 규모를 자랑하고 유럽방송연맹에도 금전적 기여도가 큰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를 세미파이널 경합 없이 곧장 결선에 진출시키는 제도. 2000년 처음 시행되었으며 당시 장기불참 상태던 이탈리아는 대회에 복귀한 2011년부터 합류했다.[9] 여기는 상대 국가가 결선에 진출만 하면 무조건 12점이다. 두 나라가 모두 결선에 진출한 2019년에도 서로에게 12점을 퍼줬다. 덕분에 관중들이 질린 나머지 키프로스가 12점 발표 하기도 전에 그리스라고 외치는 지경까지 와버렸다.[10] 특히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만약 세르비아가 결선에 못 가면, 몬테네그로는 크로아티아나 다른 발칸 국가에 12점 주는 식이다.[11] 사실 폴란드 출신 이민자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당장 폴란드 이전에 이민자 응집 효과로 쏠쏠하게 이득을 챙긴 나라가 '''터키'''로 역대 독일이 가장 많이 점수를 준 국가 Top 3에 든다.[12] 일단 벨라루스를 제외하고도 러시아계가 많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와 러시아와 사이가 좋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러시아와 같은 정교권 문화이며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불가리아· 그리스까지... 진짜 2018년급 최악의 노래만 보내지 않으면 결선에 진출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13] 2012년 아제르바이잔의 사례가 대표적.[14] 노래 가사를 자세히 들으면 우리는 이 노래의 주인공들이 당시 박해받던 동성애자들임을 유추할 수 있다. 노래는 ♬우리는 연인, 다들 떼놓고 파 하죠. 우리 행복을 막으려 하지요.♬ 이런 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15] 이 가수는 1964년 우승을 차지한 뒤 1974년 다시si란 노래를 불러 2등을 차지했다.[16] 이때는 동점자 깨기 규칙이 없었기 때문에 공동 우승이 가능하였다. 이후 규칙이 추가되면서 더는 공동 우승은 불가능하게 되었다.[17] 이 대회 독일 대표로 징기스칸이 참가했다. 4위를 기록. 무대 영상[18] 2년 연속 우승으로 2년 연속 대회 개최를 하게 된 이스라엘이 예산 압박으로 인해 대회 개최권을 포기했다. 또한 1980년 대회 날짜가 전몰장병기념일과 겹치자 이스라엘은 최종적으로 대회마저 불참해버리고, 1979년 대회 2위였던 스페인에 대회 개최권이 돌아갔으나 스페인 역시 기권, 주최 측에서 대회 장소를 긴급하게 수소문한 끝에 1976년 대회를 치렀던 네덜란드 덴하흐에서 간소하게 치르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모로코가 이 대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참가했고, 모나코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2004년까지 길고 긴 불참 기간을 보내게 된다.[19] 우리가 아는 그 셀린 디온 맞다! 셀린 디온 항목으로 가면 ne partez pas sans moi 수상 당시의 모습을 유튜브 링크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셀린 디온 자체는 한 번도 스위스 연고나 국적을 가진 적이 없는 완연한 캐나다(퀘벡) 사람이지만, 작사가와 작곡가가 스위스 국적을 가지고 있어 참가가 가능했다.[20] 유고슬라비아의 선발 프로그램이었던 유고비전에서 크로아티아 방송국 대표로 우승해 유로비전 본선까지 출전했다. 크로아티아계 밴드라서 유고슬라비아 해체 이후로는 크로아티아 가수로 간주한다. 유고슬라비아의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21] 전년도 우승자도 크로아티아계, 개최도시도 크로아티아 도시라 유고슬라비아 해체 이후로는 크로아티아 대회로 간주한다.[22] 동점자 깨기 규칙이 추가된 이후 처음으로 동점 국가가 나온 해다. 스웨덴과 프랑스가 점수가 같았는데, 당시 규칙으로는 12점을 가장 많이 받은 국가, 10점을 가장 많이 받은 국가 순으로 비교해서 우승을 가로 지었다. 12점은 같은 수대로 받았으나, 스웨덴에서 10점을 더 많이 받았기 때문에 우승하게 되었다. 이 규칙은 차후 변경되어서 더 많은 국가에 점수를 받은 국가가 동점자 규칙에서 우승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23] 이 대회를 시작으로 90년대 중후반은 아일랜드가 우승을 네 번이나 거머쥐어 명실공히 아일랜드의 전성기였다. 또한 이탈리아가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1997년 한 번만 제외하고는) 2011년 재참가까지 긴 공백 기간을 갖게 된다.[24]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참가국 노래 가사를 각국 국어/공용어로만 제한하던 정책이 폐지된다. 또한 오케스트라 반주를 사용한 마지막 대회기도 하며, 반면 투표에 텔레보팅을 도입한 첫 대회기도 하다.[25] 트랜스젠더 가수로 당시 논란이 많았다. 2011년 뒤셀도르프 대회에도 출전했지만, 세미파이널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 대부분 트랜스젠더들이 그런 것처럼 나이를 먹어가며 점점 얼굴의 균형이 무너지기도 하고, 목소리 역시 굵어져 안타까움을 샀다.[26] 이후 결혼, 성이 바뀌며 카를로트 페렐리가 된다. 2008년 베오그라드 대회에서는 카를로트 페렐리 명의로 출전. 그동안 쭉 고수되던 참가국 언어 제한이 풀린 첫 대회로, 수많은 참가국이 극진한 영어 사랑(...)을 보여 준 대회기도 하다. 당장 우승 곡 역시 영어.[27] 순수 라이브가 기본에 보코더 사용이 금기시되는 대회다 보니, 고음부도 아니고 후반 브릿지 부분에서 잠시 보코더가 쓰인 것만으로도 꽤 논란이 되었다.[28] 데이브 벤튼은 에스토니아 연고도 없고 국적을 딴 적도 없는 아루바 출신의 가수. 2XL은 본 무대에서는 백 코러스 겸 백댄서로만 나왔지만, 독립적인 힙합 그룹이라 별도 기재되는 편. 2002년 그룹 이름을 소울 밀리티아로 변경하고, 2004년 한명이 탈퇴하며 4인조에서 3인조로 변경되었다.[29] 대회에 서브타이틀이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슬로건이 사용된 첫 대회이다.[30] 독자적인 로고를 사용한 마지막 대회기도 하다. 이 대회에서 t.A.T.u가 러시아 대표로 참여하였다.[31] 이때부터 특유의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로고가 사용되었으며, V에 해당하는 하트 문양 속에 개최국 국기를 삽입하는 것으로 개최지를 표시하게 되었다. 또한 유럽방송연맹에 가장 금전적인 기여도가 큰 물주 국가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을 'Big 4' 국가로 선정, 세미파이널에서는 무대 없이 투표만 참가하고 곧장 결선으로 진출하는 제도가 도입되었다.[32] 이 곡은 GTA 4에서도 들을 수 있다.[33] 그리스 출신이지만 스웨덴 국적도 가지고 있는 이중국적자로 2015년에는 스웨덴 예선인 멜로디페스티발렌에 참가했었다.[34] 헤비메탈 장르 최초로 유로비전에서 우승했다. 2007년에 내한공연을 하려고 했는데 낮은 인지도 때문에 표가 안 팔려서(...) 내한공연이 취소되는 바람에 헤비메탈 팬들이 아쉬워했다. 안습.[35] 1999년 대회에서 자국어 사용 규정이 폐지된 이후 가사에 영어 한 단어 없이 우승한 첫 노래이자, 전화투표 도입 후 처음으로 우승한 발라드곡이다. 다만 서구권은 세르비아에 반응이 시큰둥해서 다들 어정쩡한 점수를 줬다. 대신 터키에 최고점을 몰아주는 경향이었고, 북유럽 국가는 핀란드스웨덴에 최고점을 나눠줬다.[36] 무대에 찬조 출연한 피겨 스케이터가 바로 그 유명한 예브게니 플루셴코다. 팬들에게 이 무대는 매우 오글거린다며 금지 영상으로까지 분류되어 있지만, 노래 자체는 우승곡답게 좋으니 한 번씩은 꼭 들어보자. 잘해야 중위권이나 받을까 싶은 신파곡이나 후크송만 내놓고도 자국의 석유에 힘입어 높은 점수를 받는 악의 축 아제르바이잔이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다. 또한 그동안 늘어난 참가국을 한 대회에 모두 수용하기 곤란해져 준결선을 두 조로 분할, 1, 2차 준결선에서 통과한 나라들+Big 4 국가+개최국(겸 전년도 우승국)이 결선을 치르는 식으로 변경되었다.[37]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음과 동시에(387점) 2등과의 점수 격차가 가장 큰 해였다. 벨라루스계 노르웨이 가수라는 배경을 등에 업고 서구권과 동구권 양쪽에서 모두 버프를 받은 덕. 2002년 대회 이래로 유일하게 슬로건이 없다. 전년도 대회의 예브게니 플루셴코에 자극을 받아서인지 참가 가수 이외의 유명인사가 무대에 출연한 것이 인상적으로, 영국 대표 무대에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작곡을 맡으며 무대에서도 직접 피아노를 연주해줬고, 독일 대표 무대에는 유명 스트리퍼 디타 폰 티즈가 찬조 출연했다.[38] 이 해에 그 유명한 Epic Sax Guy몰도바 대표로 출연했다. 결선 스페인 무대 도중에 지미 점프라는 관심종자가 난입한 사건도 일어났다. 스페인 대표 다니엘 디헤스가 마드리드 출신이고, 지미 점프가 카탈루냐 출신이다 보니 지역감정이 묻어난 방해 공작으로 보인다. 지미 점프의 난입으로도 다니엘 디헤스의 페이스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지만 , 마지막 순서인 덴마크 대표 샤네이&네버그린의 무대가 끝난 다음 재차 공연했다. 지미 점프는 2000유로, 원화로는 250만 원 넘어가는 벌금형 크리...[39] 이탈리아가 긴 공백 기간을 마치고 합류,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합류로 기존의 'Big 4'는 'Big 5'로 확장되었다. 안정된 보컬과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진 재즈곡으로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이탈리아와 달리, 무난한 곡을 받았음에도 보컬들의 불안한 음정 처리로 안 그래도 좋지 않던 이미지(구소련 국가 간 나눠 먹기 + 부정적 국가 이미지를 희석한다는 의견)에 결정타를 날린 아제르바이잔은 우승하고도 욕만 잔뜩 먹었다. 그 관심마저도 영국 디 엑스 팩터 출신으로 인지도가 높았던 아일랜드 대표 Jedward에게 다 넘어가면서 완벽하게 묻혔다. 그리고 그 아제르바이잔 대표는 2012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무대를 가졌는데, 다른 우승자들은 자신들의 유로비전 우승 곡을 부르는 와중에 자신들의 노래를 못 부르고 대신 Waterloo를 불렀는데 가사를 까먹는 사고를 쳤다. 7분 12초부터 여자가 순간 생각나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다가 남자의 도움으로 넘어가는 것이 보인다.[40] 아제르바이잔은 대회를 위해서 수도 바쿠 80% 이상을 리모델링 했다. 대회 영상을 보면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과 친한 국가가 공연할 때만 호응을 보여 욕을 겁나게 먹었다. 또한 극도로 사이가 나쁜 아르메니아는 자국 가수 및 관객들의 안전을 우려하여 불참하게 된다.[41] 또다시 아제르바이잔이 구설에 오른 대회로, 리투아니아몰타 등의 심사위원을 매수했다는 소문도 돌았고, 러시아와는 서로 높은 점수를 주기로 짰는데 정작 아제르바이잔은 러시아에 단 1점도 주지 않는 통수를 쳐 러시아가 크게 반발하는 등의 소동이 일기도 했다. 실제로 이후에 부정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 일의 여파인지 2014년 대회부터 아제르바이잔은 기존의 상위권 성적을 전혀 내지 못하고 있으며, 2018년 대회에는 아예 세미파이널에서 탈락하는 등 번번이 죽을 쑤는 중. 참가한 모든 구 유고 국가가 결선에 진출하지 못 하는 일도 벌어졌다.[42] 이 영상에서는 노래의 키가 음원보다 1키 내려가 있다.[43] 저작권 계약 문제로 2017년과 더불어 한국에서는 VPN 없이는 유튜브에서 라이브 무대를 볼 수 없는 대회다.[44] 저작권 계약 문제로 2016년과 더불어 한국에서는 VPN 없이는 유튜브에서 라이브 무대를 볼 수 없는 대회다.[45] 여담으로 대회 전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이용해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시간이 없는 사람은 1분 37초부터 보면 된다[46] 이때 방송사고가 터졌는데, 파이널 텔레보팅 점수 발표 중 아이슬란드 대표가 (3:54:15부터) 팔레스타인 국기와 PALESTINE이라고 새겨진 리본을 대놓고 카메라에 비췄는데 하필이면 개최 장소가 개최 장소인지라 결국 부랴부랴 화면을 가렸으나 이미 야유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 프랑스, 키프로스 점수 발표 때까지 야유가 들리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47] 영어식으로 읽은 이름.[48] 이 때부터 컬러로 방송되었으며 당시 신생프로였던 가요톱10을 결방한 대신 방송되었다.[49] KBS 2TV로 방송되었던 유일한 해였으며 1981년 이후 나머지는 전부 KBS 1TV를 통해서만 방송되었다.[50] BIG 5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영국, 독일 그리고 개최국.[51] 그리스 가수인데도 룩셈부르크 대표로 출전했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공연자가 다른 국적이어도 작사가나 작곡가의 국적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캐나다셀린 디옹도 같은 이유로 스위스 대표로 참가할 수 있었다.[52] 이 때 출전한 곡이 그 유명한 생일 축하 노래 'Congraturations'다!! 당시 대회 우승한 곡보다 더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클리프 리차드의 노래를 우승한 곡으로 아는 사람도 있다. 이 에피소드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50주년 기념 방송(Congratulations: 50 Years of the Eurovision Song Contest) 오프닝에서 본인이 직접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