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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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 위에 검은 털잠바와 캡 모자를 쓰고 있으며 눈구멍이 그려져 있는 복면[1] 쓴 수다스러운 꺽다리 남자. 스스로 "인비저블 박스"라 부르는 투명한 정육면체를 소환하고 이를 넓혀 외부의 충격을 차단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서 '판깔이'라는 별명대로 야바위를 별 방해없이 벌일 수 있는 안전한 판을 깔아 증원된 경찰 병력이 자신들이 벌이는 야바위 장소에 들어오지 않도록 방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바람잡이의 능력만으론 제압할 수 없는 트레이스가 나타났을 때 인비저블 박스의 절삭력을 이용해 상대하는 역할도 맡으며, 판을 깔지 않을 땐 자신도 능력을 이용한 직접적인 학살에 가담한다.
3회에서 야바위꾼 대장의 뒤를 이어 바람잡이와 함께 나타나 총으로 응전하는 일반 경찰들을 비웃듯이 인비저블 박스를 키워 동료들을 방어하고, 일산 경찰서 내부의 어떤 방에 일부 경찰들과 자신들이 잡아온 인질 청년 한 명을 데리고 와선 외부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안 보이는 공간을 만들어내어 진입하려는 다른 경찰들을 닭 쫓던 개 신세로 만들었고, 대장이 야바위를 끝내자 같이 희생자들을 비웃으며 판을 접고 사라지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
그 후 11화에선 서범기를 비롯한 일반 경찰들이 한시현을 긴급체포하기 위해 무장대기중이던 파주 조리파출소에 대장과 바람잡이와 함께 쳐들어와선 누구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공간 전체에 인비저블 박스를 두른 채 바람잡이가 한 중년 경찰과 서범기, 윤연주를 제외한 다른 경찰들을 학살하는 걸 지켜보았다. 그러나 윤연주가 자신들의 뜻대로 굴지 않고 자결을 택하자 '''기분 더러워졌다'''며 노골적으로 불쾌해했고, 서범기도 마저 죽이려던 찰나 한시현이 박스를 둘러 완벽하게 방어하고 있을 게 분명한 경찰서 천장을 부수고 야바위꾼 앞에 대치한다. 그래서 무슨 과정이 있었는진 알 수 없지만 대장과 함께 도주하게 되었고 김포경찰서를 습격할 때도 이 일을 두고 그놈 건은 우연이었다며 크게 자존심 상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지트로 돌아와서는 서범기를 미처 죽이지 못한 채 나온 게 신경쓰였는지 대장에게 그놈 나 혼자라도 가서 죽이고 오면 안 되냐고 물었지만 잠자코 있으라며 기각당했다. 그러자 주사위가 그렇게 근질거리면 한 판 해보자며 김포경찰서를 습격할 것을 제안하자 대장과 바람잡이와 함께 쳐들어갔고, 외부 지원이 들어올 일이 없다는 말만 듣고 이번엔 박스도 두르지 않고 자신도 학살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그렇게 재소자들과 경찰 일부만을 남긴 채 대장이 이들 상대로 야바위까지 끝마치려는 찰나 무전을 듣고 찾아온 서범기와 박해마가 쳐들어와서 대결을 하게 되지만 목을 베거나 몸 여기저기에 박스를 끼워버리려고 온갖 짓을 다 해봐도 인비저블 박스가 박해마의 방어 능력을 뚫지는 못해 고전했다. 결국 능력 상성이 안 좋은 박해마를 직접 죽이는 것은 포기하고 그를 크게 넓힌 박스에 가둬버려 무력화시키는 데 그쳤고, 대장이 폭탄 종이를 내려놓고 떠나자 같이 빠져나오면서 능력을 풀어 폭발에 휩쓸리게 만들었다.
그 후 야바위꾼 활동을 계속하다가 뉴스 소식을 통해 서범기를 알아보고 그가 자기들을 잡기 위해 영웅놀이를 하는 것 같다며 코웃음쳤고 어차피 그 녀석도 찾아올 테니 준비하라는 주사위의 말에 따라 경찰들이 무장대기하던 서울지방경찰청에 찾아오더니...'''돌연 대장을 따라 자수해버린다.''' 물론 경찰청장이 자기들을 허술하게 다룰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벌인 연기였으며 대장이 신호하자마자 주위 경찰들이 뭘 어떻게 해보기도 전에 양 손목에 수갑이 채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끔살해버리고 수갑마저 본인 능력으로 잘라내어 풀어버렸다. 그리고 황하운을 대장과 경찰청장이 있는 곳으로 데려와서는 죄수의 딜레마가 걸린 야바위를 시켰고, 그들의 경찰다운 대답에 분노한 대장이 바람잡이를 시켜 둘을 죽이려 할 때 서범기가 찾아오자 거리낌없이 박스를 날렸지만 빗나갔고 섬광탄을 맞아 주춤하는 사이 황하운과 경찰청장을 놓치고 만다.
어차피 할 건 다 했으니 분이 풀릴 때까지 마음껏 뛰어놀란 대장의 말에 바람잡이와 함께 서범기가 대피시킨 황하운과 경찰청장을 잡기 위해 경찰들을 학살하며 전멸시키기 전에 어서 두 사람을 데려오라고 협박한다. 중형 트러블을 차미리가 상대하는 동안 잠시 서범기를 상대하게 되었는데, 그 놈의 배리어 때문에 유효타는 한 대도 안 맞는 반면 이번에야말로 놓치지 않겠다고 열을 내는 서범기의 총에 무심한 듯 시크하게 인비저블 박스를 걸어 무효화시키고, 당황해 후퇴하는 걸(...) 굳이 죽이지 않고 죽기 전에 재미있는 거나 보고 가라며 가둬버렸지만, 박해마가 저격총으로 기습을 걸어와 놓쳐버리고 대신 박해마와 2차전을 벌이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번엔 저격총에 방어막에 아예 '''금이 가는''' 모습까지 보여졌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훨씬 고전하게 될 듯. 아니나다를까 이번엔 '''능력도 안 두른''' 박해마조차 상처입히지 못하자 넌 왜 능력이 통하지 않는 거냐며 멘붕하게 되고 계속 밀리다 안면에 박치기까지 맞는 굴욕을 보여줬다. 그러다보니 대장을 미처 엄호하지 못했고 서범기에 의해 결국 대장이 리타이어당하자 크게 당황했지만 끝내 대장이 '''덤필런의 오른손'''을 소환시키는 것을 보자 주사위의 말이 정말이었다며 넋을 놓다가 덤필런의 포격에 휩쓸릴 뻔 했지만 서범기가 오른팔을 '''핵미사일'''로 변신시켜 파괴시켜버리자 이럴 리가 없다며 망연자실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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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창래(별명은 노가리)라는 불량학생으로, 현성과 협력하는 지금과 달리 시답잖은 이유로 현성을 괴롭히는데다 체육 선생님이 훈계하면서 자신을 때렸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하는 무개념짓을 일삼아 같은 반 아이들의 미움을 샀다.
그런데 한동안 학교에 안 나오더니 다시 등교한 이후부터는 줄곧 멍때리는 표정으로 있는다. 그 뒤 체육 시간에 선생님과 또다시 마찰이 생기자 체육 선생님이 부모님을 데려오라고 소리치는데 창래는 '부모님은 지금 나 때문에 병원에 있다'며 폭발해 인비저블 박스를 마구잡이로 날려버린다. 후천성 트레이스로써 아직 능력이 미숙한건지 박스에 하란이라는 여학생이 맞았지만 얼굴을 다치고 머리카락이 잘리는데에 그친다. 그리고 곧 현성과 체육 선생님에 의해 폭주가 멈춰졌다. 하란이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책임의식을 느껴 사과하러 찾아왔다가 그녀 역시 트레이스라는 걸 알게 되고 용서받게 되었고, 입원해있다는 창래의 부모님도 크게 다친 게 아니라는 소식을 듣고 안도하게 된다. 그래서 이 사건이 일어난 후로는 많이 얌전해지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게 되었다.
사강권의 경우와는 달리 그가 무심코 다치게 만든 양친은 그가 비록 트레이스가 되었어도 끝까지 그의 편에 서주면서 트레이스 차별 반대집회 현장에 나가 시위에 동참할 정도였지만, 일반 경찰들의 무시 속에서 그렇게 기껏 마음을 열어준 친구들은 물론 부모님들마저 트레이스 범죄자의 손에 잃고 말았으며 사건의 전모를 전해들은 현성을 따라 복수귀로 거듭나고 만다.
일단은 방어형 트레이스로 분류되지만 미스티의 오영원처럼 단순한 실드 계통의 능력에서 그치지 않고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시키는 성질을 응용해 허공에서 상자를 생성해서 물체를 자르는 식으로도 쓸 수도 있으며 트레이스를 상대할 땐 대상의 방어력마저 무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에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한 것인지 한시현은 이것을 별 어려움 없이 파괴한 적이 있는 모양.[2]
천적인 박해마를 상대할 때도 손짓 하나만으로 '''목을 잘라버리려 한다던지''' 별 어려움없이 몸 여기저기에 박스를 연속적으로 소환해내는 걸 보면 방어가 왠만큼 강인한 트레이스가 아닌 한 상당히 무시무시한 능력. 김포 경찰서에 우연히 들렀던 트레이스 경찰 한 명도 바람잡이의 공격은 막았는데 이 공격은 막지 못했는지 거대한 팔이 사각형 모양으로 마구 뜯겨진 채 대장에게 살해당했다.
하지만 방심을 스탯으로 달고 사는 건지, 아니면 일부러 건성건성 하는 건지 은근히 종합적인 전투력을 종잡기 힘들다. 손을 뻗는 위치를 향해 허공에서 박스가 즉각적으로 생겨나는 모양인데, 작중 묘사를 보면 박해마가 어지간히 굼뜬 게 아닌 다음에야(...) 보통 반사신경 가지곤 회피하기도 힘든 원샷원킬성 능력임이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에 서범기를 향해 손을 가볍게 뻗기만 해도 한 번에 끔살시킬 수 있는 타이밍이 굉장히 많았는데도 능력 상성이 안 좋은 박해마와 대치하는 데만 집중하거나[3] 우연히 쳐들어온 서범기를 향해 처음 박스를 날리고도 빗나간 적까지 있었다. 하지만 두 번째로 대치할 때는 판깔이에게 익숙해진 듯 보였던 서범기의 총을 단숨에 무력화시키고 허공에 가둬버리는 게 가능할 만큼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굳이 죽이지 않고 덤필런이나 가만히 보다 죽으라며 놔두는 등 이래저래 작가적 편법의 피해를 한 몸에 받는 것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심지어 과거에선 능력이 약하긴 했지만 이성을 잃어 능력을 폭주시킬 때 허공 여기저기에서 수많은 박스들이 생겨나는 모습까지 보였기 때문에 사각지대는 물론 생성되는 방향도 순전히 판깔이 맘대로라는 게 밝혀졌다. 이 쪽도 능력만 따지고 보면 대장 못지않은 사기 캐릭터.
웹툰 트레이스2의 등장인물. 테러리스트 집단 야바위꾼의 멤버이다.'''"이것보라고...내 인비저블 박스는 무적이야.'''
'''그 미치광이 같은 놈이 뚫고 들어온건 뭔가 잘못된 거였다고!"'''
1. 개요
후드 위에 검은 털잠바와 캡 모자를 쓰고 있으며 눈구멍이 그려져 있는 복면[1] 쓴 수다스러운 꺽다리 남자. 스스로 "인비저블 박스"라 부르는 투명한 정육면체를 소환하고 이를 넓혀 외부의 충격을 차단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서 '판깔이'라는 별명대로 야바위를 별 방해없이 벌일 수 있는 안전한 판을 깔아 증원된 경찰 병력이 자신들이 벌이는 야바위 장소에 들어오지 않도록 방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바람잡이의 능력만으론 제압할 수 없는 트레이스가 나타났을 때 인비저블 박스의 절삭력을 이용해 상대하는 역할도 맡으며, 판을 깔지 않을 땐 자신도 능력을 이용한 직접적인 학살에 가담한다.
2. 관련 스토리/작중 행적
3회에서 야바위꾼 대장의 뒤를 이어 바람잡이와 함께 나타나 총으로 응전하는 일반 경찰들을 비웃듯이 인비저블 박스를 키워 동료들을 방어하고, 일산 경찰서 내부의 어떤 방에 일부 경찰들과 자신들이 잡아온 인질 청년 한 명을 데리고 와선 외부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안 보이는 공간을 만들어내어 진입하려는 다른 경찰들을 닭 쫓던 개 신세로 만들었고, 대장이 야바위를 끝내자 같이 희생자들을 비웃으며 판을 접고 사라지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
그 후 11화에선 서범기를 비롯한 일반 경찰들이 한시현을 긴급체포하기 위해 무장대기중이던 파주 조리파출소에 대장과 바람잡이와 함께 쳐들어와선 누구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공간 전체에 인비저블 박스를 두른 채 바람잡이가 한 중년 경찰과 서범기, 윤연주를 제외한 다른 경찰들을 학살하는 걸 지켜보았다. 그러나 윤연주가 자신들의 뜻대로 굴지 않고 자결을 택하자 '''기분 더러워졌다'''며 노골적으로 불쾌해했고, 서범기도 마저 죽이려던 찰나 한시현이 박스를 둘러 완벽하게 방어하고 있을 게 분명한 경찰서 천장을 부수고 야바위꾼 앞에 대치한다. 그래서 무슨 과정이 있었는진 알 수 없지만 대장과 함께 도주하게 되었고 김포경찰서를 습격할 때도 이 일을 두고 그놈 건은 우연이었다며 크게 자존심 상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지트로 돌아와서는 서범기를 미처 죽이지 못한 채 나온 게 신경쓰였는지 대장에게 그놈 나 혼자라도 가서 죽이고 오면 안 되냐고 물었지만 잠자코 있으라며 기각당했다. 그러자 주사위가 그렇게 근질거리면 한 판 해보자며 김포경찰서를 습격할 것을 제안하자 대장과 바람잡이와 함께 쳐들어갔고, 외부 지원이 들어올 일이 없다는 말만 듣고 이번엔 박스도 두르지 않고 자신도 학살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그렇게 재소자들과 경찰 일부만을 남긴 채 대장이 이들 상대로 야바위까지 끝마치려는 찰나 무전을 듣고 찾아온 서범기와 박해마가 쳐들어와서 대결을 하게 되지만 목을 베거나 몸 여기저기에 박스를 끼워버리려고 온갖 짓을 다 해봐도 인비저블 박스가 박해마의 방어 능력을 뚫지는 못해 고전했다. 결국 능력 상성이 안 좋은 박해마를 직접 죽이는 것은 포기하고 그를 크게 넓힌 박스에 가둬버려 무력화시키는 데 그쳤고, 대장이 폭탄 종이를 내려놓고 떠나자 같이 빠져나오면서 능력을 풀어 폭발에 휩쓸리게 만들었다.
그 후 야바위꾼 활동을 계속하다가 뉴스 소식을 통해 서범기를 알아보고 그가 자기들을 잡기 위해 영웅놀이를 하는 것 같다며 코웃음쳤고 어차피 그 녀석도 찾아올 테니 준비하라는 주사위의 말에 따라 경찰들이 무장대기하던 서울지방경찰청에 찾아오더니...'''돌연 대장을 따라 자수해버린다.''' 물론 경찰청장이 자기들을 허술하게 다룰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벌인 연기였으며 대장이 신호하자마자 주위 경찰들이 뭘 어떻게 해보기도 전에 양 손목에 수갑이 채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끔살해버리고 수갑마저 본인 능력으로 잘라내어 풀어버렸다. 그리고 황하운을 대장과 경찰청장이 있는 곳으로 데려와서는 죄수의 딜레마가 걸린 야바위를 시켰고, 그들의 경찰다운 대답에 분노한 대장이 바람잡이를 시켜 둘을 죽이려 할 때 서범기가 찾아오자 거리낌없이 박스를 날렸지만 빗나갔고 섬광탄을 맞아 주춤하는 사이 황하운과 경찰청장을 놓치고 만다.
어차피 할 건 다 했으니 분이 풀릴 때까지 마음껏 뛰어놀란 대장의 말에 바람잡이와 함께 서범기가 대피시킨 황하운과 경찰청장을 잡기 위해 경찰들을 학살하며 전멸시키기 전에 어서 두 사람을 데려오라고 협박한다. 중형 트러블을 차미리가 상대하는 동안 잠시 서범기를 상대하게 되었는데, 그 놈의 배리어 때문에 유효타는 한 대도 안 맞는 반면 이번에야말로 놓치지 않겠다고 열을 내는 서범기의 총에 무심한 듯 시크하게 인비저블 박스를 걸어 무효화시키고, 당황해 후퇴하는 걸(...) 굳이 죽이지 않고 죽기 전에 재미있는 거나 보고 가라며 가둬버렸지만, 박해마가 저격총으로 기습을 걸어와 놓쳐버리고 대신 박해마와 2차전을 벌이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번엔 저격총에 방어막에 아예 '''금이 가는''' 모습까지 보여졌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훨씬 고전하게 될 듯. 아니나다를까 이번엔 '''능력도 안 두른''' 박해마조차 상처입히지 못하자 넌 왜 능력이 통하지 않는 거냐며 멘붕하게 되고 계속 밀리다 안면에 박치기까지 맞는 굴욕을 보여줬다. 그러다보니 대장을 미처 엄호하지 못했고 서범기에 의해 결국 대장이 리타이어당하자 크게 당황했지만 끝내 대장이 '''덤필런의 오른손'''을 소환시키는 것을 보자 주사위의 말이 정말이었다며 넋을 놓다가 덤필런의 포격에 휩쓸릴 뻔 했지만 서범기가 오른팔을 '''핵미사일'''로 변신시켜 파괴시켜버리자 이럴 리가 없다며 망연자실해한다.
3. 과거
[image]
원래는 창래(별명은 노가리)라는 불량학생으로, 현성과 협력하는 지금과 달리 시답잖은 이유로 현성을 괴롭히는데다 체육 선생님이 훈계하면서 자신을 때렸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하는 무개념짓을 일삼아 같은 반 아이들의 미움을 샀다.
그런데 한동안 학교에 안 나오더니 다시 등교한 이후부터는 줄곧 멍때리는 표정으로 있는다. 그 뒤 체육 시간에 선생님과 또다시 마찰이 생기자 체육 선생님이 부모님을 데려오라고 소리치는데 창래는 '부모님은 지금 나 때문에 병원에 있다'며 폭발해 인비저블 박스를 마구잡이로 날려버린다. 후천성 트레이스로써 아직 능력이 미숙한건지 박스에 하란이라는 여학생이 맞았지만 얼굴을 다치고 머리카락이 잘리는데에 그친다. 그리고 곧 현성과 체육 선생님에 의해 폭주가 멈춰졌다. 하란이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책임의식을 느껴 사과하러 찾아왔다가 그녀 역시 트레이스라는 걸 알게 되고 용서받게 되었고, 입원해있다는 창래의 부모님도 크게 다친 게 아니라는 소식을 듣고 안도하게 된다. 그래서 이 사건이 일어난 후로는 많이 얌전해지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게 되었다.
사강권의 경우와는 달리 그가 무심코 다치게 만든 양친은 그가 비록 트레이스가 되었어도 끝까지 그의 편에 서주면서 트레이스 차별 반대집회 현장에 나가 시위에 동참할 정도였지만, 일반 경찰들의 무시 속에서 그렇게 기껏 마음을 열어준 친구들은 물론 부모님들마저 트레이스 범죄자의 손에 잃고 말았으며 사건의 전모를 전해들은 현성을 따라 복수귀로 거듭나고 만다.
4. 능력
일단은 방어형 트레이스로 분류되지만 미스티의 오영원처럼 단순한 실드 계통의 능력에서 그치지 않고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시키는 성질을 응용해 허공에서 상자를 생성해서 물체를 자르는 식으로도 쓸 수도 있으며 트레이스를 상대할 땐 대상의 방어력마저 무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에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한 것인지 한시현은 이것을 별 어려움 없이 파괴한 적이 있는 모양.[2]
천적인 박해마를 상대할 때도 손짓 하나만으로 '''목을 잘라버리려 한다던지''' 별 어려움없이 몸 여기저기에 박스를 연속적으로 소환해내는 걸 보면 방어가 왠만큼 강인한 트레이스가 아닌 한 상당히 무시무시한 능력. 김포 경찰서에 우연히 들렀던 트레이스 경찰 한 명도 바람잡이의 공격은 막았는데 이 공격은 막지 못했는지 거대한 팔이 사각형 모양으로 마구 뜯겨진 채 대장에게 살해당했다.
하지만 방심을 스탯으로 달고 사는 건지, 아니면 일부러 건성건성 하는 건지 은근히 종합적인 전투력을 종잡기 힘들다. 손을 뻗는 위치를 향해 허공에서 박스가 즉각적으로 생겨나는 모양인데, 작중 묘사를 보면 박해마가 어지간히 굼뜬 게 아닌 다음에야(...) 보통 반사신경 가지곤 회피하기도 힘든 원샷원킬성 능력임이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에 서범기를 향해 손을 가볍게 뻗기만 해도 한 번에 끔살시킬 수 있는 타이밍이 굉장히 많았는데도 능력 상성이 안 좋은 박해마와 대치하는 데만 집중하거나[3] 우연히 쳐들어온 서범기를 향해 처음 박스를 날리고도 빗나간 적까지 있었다. 하지만 두 번째로 대치할 때는 판깔이에게 익숙해진 듯 보였던 서범기의 총을 단숨에 무력화시키고 허공에 가둬버리는 게 가능할 만큼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굳이 죽이지 않고 덤필런이나 가만히 보다 죽으라며 놔두는 등 이래저래 작가적 편법의 피해를 한 몸에 받는 것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심지어 과거에선 능력이 약하긴 했지만 이성을 잃어 능력을 폭주시킬 때 허공 여기저기에서 수많은 박스들이 생겨나는 모습까지 보였기 때문에 사각지대는 물론 생성되는 방향도 순전히 판깔이 맘대로라는 게 밝혀졌다. 이 쪽도 능력만 따지고 보면 대장 못지않은 사기 캐릭터.
[1] 처음엔 안대로 추측되었지만 박해마의 박치기 때문에 모자들이 벗겨지면서 머리까지 덮은 복면 위에 후드모, 그 위에 캡모자를 쓴 패션이었음이 드러났다.[2] 아마도 이긴수를 쥐어팬후 국정원에서 나가 몇년동안 잠적하고있는 동안에 디앤디를 지속적으로 섭취해 판깔이의 실드를 쉽게 부셔버릴 정도로 파워가 엄청 오른 모양인것 같다.[3] 연속적으로 쓰는 것을 보아 두 손을 모두 다르게 쓰는것도 가능한 듯 한데, 나머지 비는 손을 서범기를 향해 쐈다면 더욱 쉽게 제압됐을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