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4차)
1. 개요
Fate/stay night, Fate/Zero의 등장인물. 제4차 성배전쟁에 아처로 참전했고, 제5차 성배전쟁에도 등장하여 영향을 끼친 영령.
성우는 [image] '''세키 토모카즈''' / [image] 위훈[2] / [image] 그랜트 조지,[3] 데이비드 빈센트.[4]
2. 정체
수메르 신화의 길가메쉬.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군림한 반신반인의 마인. 영웅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기원을 가진 인류 최고(最古)의 서사시에 기록된 왕.
자세한 건 길가메쉬(Fate 시리즈) 문서 참조.
3. 스테이터스
토키오미가 마스터일 때가 풀 컨디션. 전 패러미터가 B 이상인 우수한 패러미터다.
전투력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3.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원래부터 길가메쉬가 대마력 능력이 낮은 탓에 랭크가 높지 않다. 게다가 마스터가 코토미네 키레이로 바뀌어서 마력이 부족해진 탓에 랭크가 아예 봉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사실 대마력 스킬은 길가메쉬에게 그다지 의미가 없다. 입고 있는 황금갑옷을 비롯한 무수한 대마술 보구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대부분의 마술을 무효화할 수 있다. 실제 극중에서도 토오사카 린의 마술을 완전히 튕겨내 버렸고, 마테리얼 3권을 보면 대규모 마술쯤 돼야 데미지를 줄 수 있다고 한다. 역시 템빨왕.
4차 성배전쟁 이후로는 성배의 진흙을 통해 수육했기에 사실 마스터가 필요없는데다 본인의 마력량도 늘어서 보구를 쓰기에도 훨씬 편해졌다는 모양.
'''■ 고유 스킬'''
금전이 따라다니는 숙명을 얻는 스킬. 랭크 A면 평생 대부호로 살 수 있다. 전투와는 상관없는 듯한 능력이지만 장식품이 충실해진다는 면에서 도움이 된다. Fate/strange Fake에서는 이 스킬로 카지노의 판을 온통 휩쓸고 다닌다. 이 때 딴 돈이 어느 정도였냐면, 근방에서 규모가 가장 큰 카지노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재정이 위험해졌을 정도.[5]
가장 뛰어난 왕이라 칭송받는 길가메쉬답게 A+ 랭크를 지녔다. 각자와 동급의 카리스마로 A+의 랭크는 이 둘밖에 없다.[6] 길가메쉬에게 통솔받는 군대는 그 만큼 능력이 크게 향상한다. 하지만 작중 보여지는 모습이나 언급을 봐서는 군대고 뭐고 혼자서 아니면 엘키두랑 둘이서 다 쓸어버릴 듯. [7]
신의 피가 2/3[8] 나 섞인 존재이므로 정상적인 신성 랭크는 A+지만 본인이 신을 더럽게 싫어하고 있어서[9] B로 저하되어 있다.
3.2. 보구
자세한 건 게이트 오브 바빌론 문서 참조.
평소에는 '''괴리검 에아''' (乖離剣 エア / Ea)라고 부르며, 이를 진명개방했을 때 에누마 엘리시라 한다. 문서 참조.
친우의 이름을 딴 길가메쉬가 아끼는 보구.
길가메쉬가 지닌 통찰력, 천리안을 보구로서 표기한 것. 문서 참조.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특성상 표기된 세 무구형 보구 외에도 보구가 많다. 해당 보구들은 게이트 오브 바빌론/내용물 문서 참조.
평소에 입고 다니는 황금 갑옷도 보구인데, 방어력도 뛰어나 세이버의 참격을 수차례 받고도 흠집 하나 없다.[10] 츠바메가에시조차 막아낸다고. 거기에다 대 마술 효과와 대 석화 효과[11] 가 있어서 높지는 않은 스스로의 대마력(C랭크. 물론 이것도 결코 낮은 건 아니다.)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대부분 마술이 안 통한다. 이러한 성능 덕에 시로가 잠시나마 길가메쉬의 보구를 황금 갑옷으로 착각하기도. 그러나 본인이 이 갑옷을 입는 것은 성능 때문이라기보다 그냥 부적같은 것이며 훔바바나 하늘의 황소가 사용하는 석화 능력에 대항하기 위해 입었을 뿐이다. 반대로 말하면 왕의 재보에는 이보다 더 강력한 방어력을 가진 갑옷도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갑옷만 제대로 입고 있었다면 UBW 루트에서 그런 꼴을 당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것. 애초에 이 갑옷도 오토 디펜서를 뚫고 들어오는 화살이 맞는것보다 빠르게 갈아 입을수 있어서 입었을때를 가정하는건 사실상 의미가 없다.
4. 행적
아처(4차)/행적 문서 참조.
5. 기타
제4차, 5차 성배전쟁에 참전한 '서번트 세이버'를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길가메쉬의 감정이 정말로 '이성의 사랑'인지, '진심'인지 의견이 분분한데, zero material에서 나왔지만 길가메쉬가 유일하게 흥미를 갖는 것은 "분수를 넘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12] 이기에 세이버에게 깊게 매료되었다고 하며 여기에다가 세이버는 길가메쉬의 취향까지 적합인 금발에 작은 체구 소유자. 그러다 보니 길가메쉬의 취향의 집합체 중 하나라고 봐도 될 정도다. 문제는 길가메쉬는 사람이 부서지는 것 마저도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랑을 하는 타입이 아니라는 것.[13] 우로부치는 길가메쉬가 Fate 루트에서 세이버에게 잘보이기 위해 꾸몄다는 설정을 보고 "사랑은 남자를 변하게 한다."라고 한다.[14] 나스 또한 10주년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세이버에게 한 코멘트중 "뭐, '''길가메쉬에게 조차 사랑받는 임금님의 카리스마'''이니 쉽게 1위를 양보하지 않을겁니다."라고 언급한다.
한편으로는 길가메쉬가 세이버를 좋아하는 것은 확실한 감정이긴 하나, 언리미티드 코드 스토리 모드 최종장에서 세이버에게 승리한 후 듬뿍 조롱하고 진흙을 먹이며 "'''네가 빛나보였던 것은 나에게 반항했기 때문이었던가"'''라는 대사와 다른 성배전쟁에서의 기타 취급 등을 바탕으로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정순한 사랑이 아니라 세이버의 자신을 향한 저항과 성인의 왕도를 관철하는 성미에 일시적으로 머무르는 기호이자 그에따른 '''수집욕'''에 가깝다 보는 해석도 있다.[15]
이 주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찰해본 글
그러나 세이버처럼 불가능한 이상을 꿈꾸는 에미야 시로는 '''절대로 인정할 수 없는 관계'''인데(UBW TVA 애니메이션 비주얼 가이드북 언급), 이는 시로의 이상이 "빌려온 모조품"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사상부터 심지어 모든 보구마저 진짜(진품)인 길가메쉬 입장에서 이상도, 싸움 방식도, 심지어 마력도 빌려오는 시로는 매우 불쾌한 존재일 것이다.[16] 다른 에미야는 시로에 비해서는 조금 더 높게 평가하나 역시 '''Faker''' 라고 조롱하는 건 마찬가지. 또한 이러한 혐오의 한편에는 상성적으로 에미야즈가 길가메쉬를 상대로 유리한 면이 있다는 현실적 위협도 존재한다.[17]
UBW TVA가 방영되고나서는, 한국에서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꼰대'''라고 불리고 있다.
결국 해당 애니에서 동기라는 게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 세상이 편해지니 사람들 근성이 줄었다 등으로 요약되기도 하고...
5.1. 린은 소환할 수 있었는가?
ufotable에서 리메이크한 애니메이션에서는 페이트 제로의 내용을 반영했는지, 작중 고인인 린의 아버지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유품이 든 비밀상자 안에는 '''아처(길가메쉬)를 소환했던 촉매인 뱀 허물'''도 들어있어서 나온 이야기. 작중에서는 망가진 성유물로 여기고 사용하지 않았지만, "만약 사용했다면 어땠을까?"라는 떡밥을 안겨 주었다.
일단 서번트의 특성상 완전히 동일한 영령은 소환이 불가능하다. 대신 다른 측면은 소환 가능. 예를 들어 꼬마 길가메쉬나 불로탐사를 마친 후 정신 차린 현왕 길가메쉬가 나올 수는 있다.[18] 아니면 진짜로 길가메쉬를 소환할 수도 있다. 4차 성배전쟁에서 길가메쉬는 이미 현세에 수육해버려 5차 시스템과는 별개로 존재하므로 진짜로 소환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혹은 길가메쉬가 뱀허물을 얻게 된 계기가 엘키두의 죽음이었던 만큼 엘키두가 소환되었을지 모른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정작 본인이 생전에 본 적도 없는 데다 엘키두와는 인연이 없는 물건이다. 애당초 엘키두 자체가 일반적인 영령의 범주에 들지 않는 이레귤러라는 뉘앙스의 언급이 있는 만큼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Fate/Grand Order에서는 성유물을 파손하는 순간 촉매로서의 효과가 저하된다는 설정이 드러나, 길가메쉬와 연을 잇는 촉매로서 가치를 상실하여 소환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본편 최고의 부자인 영웅왕과 돈 많이 드는 여자 린은 상성이 최고로 잘 맞는다는 공식 언급도 있고 해서(Fate 용어사전 언급), 이전부터 길가메쉬 + 린 조합은 팬들의 대화 소재 중 하나이기도 하기에 흥미로운 떡밥. 마술사로서 철저하게 근원#s-2만 추구하면서 시시하다는 평가를 받은 아버지 토키오미와 달리, 린은 눈앞의 현실을 즐기면서 나아가는 인물이기 때문에 길가메쉬가 호의적으로 평가할 개연성이 충분하다.
실제로 엑스트라 CCC에서는 페스나 린과 싸워본 후 "같은 팀이 되었으면 재밌었을 걸"하고 아쉬워하는 길가메쉬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랜드 오더에서도 린을 빙의체로 소환한, 성격이 린과 판박이인 이슈타르와 서로 까대면서도 궁합이 나름 잘 맞았다. 또 페스나 린과 별개 인물이지만 엑스트라 린에게 '''린'''이라고 본명으로 불러주는 등, 묘하게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다만 대놓고 소환 때마다 성격이 다르다고 언급될 정도로 작가별/작품별로 다른 게 길가메쉬이므로, 흥미로운 2차 창작의 소재가 될 듯하다. 다만 '''마스터와 서번트 둘 다 방심이 심하다'''는 걸 생각한다면 우승은 절대 무리.
[1] FGO 7장에서 공인. 랜서는 좀 서툴다고 한다.[2] 랜서(5차)와 중복. 그래서 작중후반 교회에서 랜서와 길가메쉬가 붙는 장면은 자문자답이 되었다. 오레사마 속성 캐릭터인 길가메쉬를 너무 간사한 톤으로 연기하여 평은 별로 안좋은 편.[3] 스튜딘 페스나(극장판 포함) 한정.[4] UBW TVA + 헤븐즈 필 극장판.[5] 보통 카지노는 특정인이 지나치게 많이 따면 허튼 짓을 하는 것은 아닌지 경계하고 제재에 들어가지만 길가메시는 그런 수작 없이도 돈이 스스로 굴러들어오는 것 뿐인 데다 아래의 카리스마와 겹쳐 제재도 못했을 것이다.[6] 원숭이가 7일째에 A+가 되긴 하지만 공식인지 애매한 위치다.[7] 하지만 페이트 엑스트라 CCC에서 BB에 의한 현실을 깨닫고 절망해 있던 학생회원들을 말빨로 기운차리게 해준다. 물론 일어선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그들 본인만의 의지다. 이 서번트는 그걸 도와준 것 뿐.[8] 이상해 보이지만, 신/인간이 세대를 내려갈 때마다 번갈아가며 피를 섞는 것을 반복하면서 점점 2/3에 가까워졌다. 무엇보다 길가메쉬의 아버지인 루갈반다는 평범한 인간이 아니기도 하고.[9] 아예 가장 아끼는 보구가 대'''신'''병장이다. 생각해보면 신 때문에 친한 친구가 죽었으니 당연하긴 하다.[10] 그러나 결국에는 더 이상은 갑옷이 못버틴다고 일부러 맞아주는건 그만뒀다.[11] Fate/EXTRA CCC에서 밝혀진다.[12] 그가 항상 사랑하는 것은 자신의 분수를 훨씬 넘어선 소망을 가졌으면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는 인간이며, 때문에 백성을 구하기 위해서 몸을 바치는 기사왕의 어리석음을 조소하면서도 그 어리석음에 깊게 매료된다. - Fate/Zero Animation Visual Guide I [13] EXTRA 코믹스에서 "왕의 재보가 하나가 아닌 것처럼 사랑도 여러형태가 있다"라고 말한다.[14] Fate/Zero 세이버와 길가메쉬 사복 설정화에서 나스키노코&타케우치&우로부치 대담중 "길님은 아직 세이버에게 마음을 빼앗기기 전이니까요. 사랑은 남자를 변하게 하지요."[15] CCC에서 약간 캐릭터가 망가지는 BB채널에서 자신의 이상형이 "금발에 벽안"이라고 했으니 세이버가 그의 취향이라는건 거의 확인사살. 하지만 가웨인과의 이벤트 대화를 보면 세이버의 왕도에 대해서는 ZERO때보다 더 자세하게 깐다.[16] "가짜"인 시로가 "진짜"인 길가메쉬에게 승리하는 전개는 "가짜여도 아름답다면 상관없다"는 UBW 루트의 주제 그 자체이기도 하다.[17] 적어도 다른 서번트전에 비해 전승 상의 약점을 찌를 수도 없고 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상대로 특화된 무한의 검제는 까다로운 상대임은 분명하며, 이는 페스나 발매 시절부터 이어져온 떡밥.[18] 다만 뱀의 허물은 꼬마 길과는 인연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