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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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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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는 동부 및 남부 아시아 지역, 한국과 일본에 번식하고 있는 팔색조과의 작은 조류로, 몸길이는 18㎝이며 무지개와 같은 7색의 깃털을 가지고 있는 매우 아름다운 새이다. 이마에서 뒷머리까지는 갈색이며, 목 앞은 흰색, 등과 어깨깃은 녹색, 허리·위꼬리 덮깃은 맑은 남빛, 배의 중앙과 아래꼬리 덮깃은 진홍색이다. 꼬리는 흑녹색이고 부리는 검은색, 다리는 황갈색이다.
해안과 섬 또는 내륙의 경사지에 있는 울창한 숲에서 번식하고, 바위틈이나 바위 또는 나무줄기 사이에 둥지를 만들 때가 많다. 먹이는 곤충이나 지렁이를 먹으며, 알 낳을 자리에는 이끼를 깔고 한번에 4∼6개의 알을 낳는다. 울음소리는 "호오-잇, 호오-잇" 하고, 퉁소와 같은 소리로 운다.
우리나라에서는 황해도, 경기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지에서 번식하며, 봄, 가을 이동시기에는 우리나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특히 경상남도 거제도 학금리와 제주도 한라산 등의 번식지에서는 해마다 여러 쌍이 규칙적으로 찾아와 번식하고 있다.
팔색조는 멸종위기에 있는 진귀한 여름새로 대한민국 문화재청은 1968년 5월 31일에 종 자체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지정하였고, 거제도 학동리의 번식지도 천연기념물 제233호 '거제 학동리 동백나무 숲 및 팔색조 번식지'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참고로, 울음소리가 아름다워서 그런지 목소리가 아름다운 사람의 별명으로도 쓰이기도 하며 목소리 외에도, 개성과 매력이 많거나 색다른 이미지를 자주 보여주는 사람의 대명사로도 쓰인다.
2. 팔색조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 강동대학교 - 강동이, 드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