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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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기원
3. 특징


1. 소개


'''태국어'''
ผัดไทย
'''영어'''
Pad Thai
태국의 볶음 쌀국수요리. 똠얌꿍과 함께 태국을 대표하는 요리이다.
쌀국수를 스크램블한 달걀, 닭고기, 새우, , 숙주나물 등의 재료와 함께 남쁠라, 타마린드 주스, 팜슈가를 더해 볶아낸다. 거기에 먹기 전에 땅콩 가루, 라임 즙, 고추가루, 설탕 등을 뿌려 먹는다. 위의 사진에도 접시 가장자리에 땅콩, 라임, 고추가루, 설탕을 준비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2. 기원


이 요리의 전신은 '꿔이띠아오 팟(ก๋วยเตี๋ยว ผัด)'이라는 이름으로, 태국 고유 음식이라기보다는 토착화된 중국 음식으로 인식되어 온 요리다. 2차대전 종전후 타이 왕국이 수립되면서 정부는 경제적인 이유로 국민들에게 국수 소비를 장려하고자 했고, 이러한 목적에 따라 태국 왕실에서는 꾸어이띠어우 팟에서 중국 식재료라는 이미지를 가진 재료(가령 돼지고기)를 빼고 고유 음식의 이미지를 강화한 새로운 볶음면 요리를 개발하게 되었다.
개발 동기 자체에 민족주의에 호소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기에 음식명에 국호(타이)를 더하여 '팟 타이(팟(볶음)(ผัด)+타이(태국)(ไทย))'이라 명명했다.

3. 특징


태국 맥주와의 조합도 굉장히 훌륭한 편이다.
재료는 기본적으로 피쉬소스, 팜슈가, 타마린드 주스가 들어가는데 팟타이에 타마린드는 빠져서는 안되는 필수재료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스리라차 소스나 고추를 썰어넣어 먹는다. 한국에서 굴소스로 만드는 변종 레시피가 돌아다니는데 굴소스를 넣는 팟타이는 오히려 팟씨유에 가깝다. 타마린드를 꼭 넣어야 팟타이라 할 수 있다,
고급 식당으로 가면 계란을 그물망 모양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기도 한다.
사진에서처럼 태국은 포크+숟가락 문화이기 때문에, 젓가락이 아니라 포크로 먹는 것이 정석이다.
태국에 배낭여행을 가는 젊은 사람들이라면 특히 카오산 거리에서[1] 이걸 파는 노점상들을 무지 많이 볼 수 있다. 양은 많은데 값도 싸고, 그리고 맛있다. 가격은 2005년 기준으로는 25바트, 2016년 현재는 약 30~70바트 정도.[2] 아무 것도 넣지 않고 계란만 넣은 기본형 팟타이는 상당히 싸고, 여기에 새우나 닭고기 등을 추가할 때마다 10바트에서 20바트 정도씩 비싸진다고 보면 된다. 태국에선 새우를 한국에서보다 더 넉넉하게 넣어주는 편이니 새우 정도는 추가해서 먹자. 사실 한국인 입맛엔 계란만 넣은 팟타이는 좀 많이 밍밍하기도 하다. 다만 시장에서 시킬 경우에는 철에 따른 새우가격 때문인지 가격이 오르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보통 7~8,000원 선에서 팔린다.
오뚜기청정원에서 인스턴트 팟타이를 제조해 판매하기도 한다.

[1] 카오산 로드가 외국인들이 노는 곳이기에 외국인 입맛에 맞춘 터라 태국인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는다 한다. 진짜 태국 팟타이의 맛이 궁금하다면, 유명 관광지 같은 곳이 아닌 태국인이 많이 앉아 있는 골목길의 노점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2] 1바트는 보통 30~35원정도 가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