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1. 순우리말
1.1. 파, 채소
쪽파와 대파 두 종류가 있다. 실파의 경우 어린 대파를 수확하여 먹는것이다.
대파는 주로 국물을 내는 데 사용되며, 고명으로도 쓰이고 가늘게 썰어 파채를 만들어서 삼겹살이나 치킨에 곁들여 먹기도 한다. 파채를 곁들인 치킨을 특히 파닭이라고 한다.
쪽파는 파김치, 파전, 산적 등등 직접 먹는 요리법이 대부분이다. 굴젓이나 김치 등의 양념류를 만들 때도 잘게 썰어서 사용한다. 쪽파는 대파 또는 골파와 샬롯의 교잡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인위적인 교배로 새로운 쪽파 품종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2. 1자 한자어
2.1. -파(波), 파동
파동을 의미하는 한자 접미사. 지진파 등의 예가 있다. 창작물에서는 가상의 장풍 공격에 '에네르기파' 식으로 이름을 붙이곤 한다.
한자어로 '-파'를 쓰는 것들은 영어로 'wave'인 것을 번역한 것이 많다. 음파, 전자기파, 광파 등.
2.2. -파(派), 무리
어떤 공통 특성을 지닌 무리가 몇몇 갈래로 나뉘어져 있을 때에 각각의 갈래를 말함.
- 정치인의 계파(예: 우파, 좌파, 과격파, ...)
- 성씨의 하위 갈래(예: XX 김씨 OO파)
- 조폭 그룹(예 :칠성파, 전갈파): '~패밀리'나 '~구미(組)'와 비슷하다.
- 찬성파 vs 반대파 등도 있다.
2.3. 파(杷), 도구
파(杷)는 긴 자루 끝에 빗 처럼 여러갈래의 가시를 달아 놓은 농기구로, 갈아 놓은 논밭의 흙바닥을 고르는 데 쓰는 농기. 그렇다. '''써레'''다. 끝 부분을 쇠로 만들었다면 쇠스랑이라고도 불린다. 또 이 도구를 무기화 한 것을 파(鈀)라고 한다. 중국의 무기로, 폴암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일반적인 형태는 폭이 넓은 타격부를 손잡이에 부착한 무기이다. 타격부를 크게 함으로써 공격뿐만 아니라 방어에도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잘 보면 한자도 木자 변이 金자 변으로 바뀌었다.
대표적으로 이걸 무기로 쓰는 캐릭터가 바로 서유기의 저팔계다.
3. 한자
교육용 한자에서 '파'로 읽는 글자는 다음 7자이다.
4. 유행어
4.1. 파, 최불암의 웃음 소리
《전원일기》 이후로 굳어진 최불암의 웃음 소리. 많은 후배 연예인들에 의해 성대모사 되고 있다.
최불암 본인의 증언에 의하면 이 웃음 소리는 전원일기에서, 본인이 큰 소리로 웃으면 옆방에 계시는 어머니가 외로워할 것을 생각해서 입을 막고 몰래 웃던 소리라고 한다.[1]
5. 외국어
5.1. 파(fa), 계이름
Fa
7음 음계의 네 번째 음.
고정된 음 이름을 쓰는 체계에서는 'F'에 대응되며 우리 나라에서는 '바'라고 한다. 피아노 건반으로는 E♯와 같은 음을 치게 되지만, 오케스트라에서 쓰이는 현악기 등 음정 조절이 자유로운 악기에서는 미묘하게 달라지므로 같은 음으로 취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는 조라의 영걸 미파가 앞의 음인 미#s-3와 이 음을 기반으로 지어졌다.
5.2. 파(par), 골프 용어
특정 홀의 크기에 따리 미리 규정된 타수. 거리에 따라 3,4,5 중 하나의 수치를 가진다. 이에 따라 해당 홀을 파3홀, 파4홀, 파5홀[2] 이라고 부른다.
또는, 이 규정된 타수에 맞게 쳐서, 골프공을 홀컵에 집어 넣었을 경우도 '''파'''라고 부른다. 즉, 파3홀에서 퍼팅 포함 3번의 샷으로 홀컵에 넣은 경우가 '''파'''가 된다.
규정된 타수 보다 더 적은 타수로 넣을 경우는 조류의 이름을 따서 버디, 이글, 앨버트로스 등으로 부르며, 규정된 타수 보다 더 많은 타수로 넣을 경우는 보기, 더블보기, 트리플보기 등으로 불리운다.
전체 게임에서 파만 하는 것을 숫자 0으로 보고 더 적게 쳐서 넣면 그 수만큼 마이너스(-)를 붙이고 몇 언더파(Under par)라 한다. 예를 들어 파 타수가 3타, 3타, 4타인 하나의 라운드가 있을 때 10타 만에 3개의 공을 넣으면 0이고, 각각 버디(-1), 파(0), 이글(-2)로 넣으면 7번만에 공 3개를 넣었으므로 -3라 쓰고, "쓰리 언더파"라 읽는다. 숫자가 낮을수록 = 마이너스 숫자가 클수록 잘 치는 것.
5.3. FA를 줄여서 일컫는 말
6. 고유명사
6.1. 파나라(巴), 춘추전국시대의 소국
지금의 사천성 파현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나라(楚)의 문왕이 중원으로 진출하면서 공격을 받아 초(楚)의 속국으로 전락하였으며 이후에 초(楚)의 문왕의 정치를 견디지 못하고 독립을 위해 초(楚)에 대항하여 벗어나지만[3] 초(楚)의 장왕 때 공격을 받아 속국이 된다. 이후 기원전 316년에 진나라에게 멸망당한다. 이들의 후손이 현재의 토가족이란 학설이 있다.
6.2. 파 L. 그라시엘, 퓨처 워커의 등장 인물
6.3. 에반게리온: 파(破),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시리즈
6.4. 파(波), 켄 리우의 단편 소설
원제는 The waves. 2012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국내에는 단행본 종이 동물원에 수록되어 있다.
켄 리우 단편들 중에서도 상당히 초기작에 해당한다. 사실상의 데뷔작이라 해도 좋을 정도. 기본 줄거리는 지구에서의 생존이 한계에 도달한 인류가 우주로 탈출한다는 내용인데, 점점 지구에서 늦게 탈출한 인류가 더 발달한 기술로 선탈주민들보다 더 빨리 외우주에 도달하여 주인공들을 기다리고 있는게 반복된다.
7. 작품 용어
7.1. 파(破), 창세기전 시리즈의 공격 기술
캐릭터 주변에 위치한 복수의 적을 한꺼번에 공격하는 고급 검법. 창세기전 2에서는 누구나 육성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사실상 졸개들이 사용할 수 있는 최고급 검기였다.
하지만 이후 시리즈로 가면서 고급 검법의 등장 빈도가 낮아짐에 따라, 일부 선택받은(?) 캐릭터만 쓸 수 있는 기술이 되었다. 그리고 그런 캐릭터들은 보통 초필살기를 쓴다.
창세기전 3에서는 제국검법과 시반슈미터 용병단의 기술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