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 시프트

 



'''paradigm shift'''
1. 과학 이론
2. 환경 운동 용어
3.1. 개요
3.2. 상세
3.3. 규모
3.4. 형성과정
3.4.1. 초창기
3.4.2. 대부신 선언 이후
3.5. 기타
3.6. 관련문서


1. 과학 이론


1962년 미국의 과학 철학자 토마스 새뮤얼 쿤의 저서에서 처음 등장한 말로, 새로운 개념과 이론은 축적에 따른 점진적 진보가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을 통한 혁명을 통해 발전한다는 이론이다.
패러다임의 전환 과정은 이른바 '정상과학' 즉 많은 패러다임 중 가장 지배적인 패러다임 하나가 존재하다가, 그 패러다임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지고, 그래서 기본 가정들이 도전을 받게 되면 기존의 정상과학에 위기가 찾아온다. 이런 과정 속에서 다른 여러 패러다임들과 경쟁을 하게 되고, 그러다가 어느 패러다임이 새롭게 득세하고 수용되면서 과학혁명이 발생한다.
쉽게 예를 들자면 고대에는 눈에 보이는 대로 세상이 평평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멀리서 오는 배가 닻부터 보이는 것 등을 설명할 수 없었기에 다양한 패러다임을 거쳐[1] 중세에는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이 정설이 되었던 것을 들 수 있다.

2. 환경 운동 용어


환경운동과 관련되어서도 사용되는데, 주로 심층생태론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패러다임은 한 공동체가 공유하는 개념, 가치, 인식 그리고 실천으로 이뤄지는 총체이고, 공동체는 그것을 통해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을 특정하게 결정하고 스스로를 유지시키고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환경 파괴와 생태계 위기의 원인이 '기계론적ㆍ인간중심적ㆍ지배적 패러다임'에 있기 때문에 생태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적ㆍ생태(생명) 중심적ㆍ대안적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3. 문제아 시리즈의 용어



3.1. 개요


'''역사의 전환기(패러다임 시프트''' 혹은 '''입체교차평행세계론(패러다임 시프트'''
'''서로 다른 우주와 우주를 잇는 경계.''' 또 다른 명칭은 '''인류사의 수렴점'''.
이 패러다임 시프트에서 수많은 은혜가 발생하며 작품의 다세계 해석의 핵심장치이다.
간단히 말해서 입체교차평행우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실을 의미한다. 작중에서는 오다 노부나가의 죽음을 예시로 드는데, 노부가나의 전환점은 '노부나가의 죽음'이 아니라 '''노부나가가 역사에서 퇴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우주에서 노부나가가 살아서 도주해도 그대로 실종된다는 이야기. 이렇듯 세세한 과정이나 발단은 우주마다 다르다고 한다.[2]

3.2. 상세


본래 문제아 세계의 우주는 무한히 발생하는 우주가 무한하게 가지를 치는 방식이고 인류사도 이에 따라 걸어갈수 있는 가능성 자체는 많다. 더불어 애초애 모든 평행우주를 동시 관측할수 있는 모형정원의 존재가 있는 이상 '''이런 수습점을 굳이 만들어낼 필요는 없었다'''.
허나 이런 다양성은 생명체가 살아가는 미시적인 관점의 우주이고 별의 움직임이나 행성의 지각활동같은 물질계의 거대한 운동은 무한한 평행우주에서도 100%에 가까운 고확률로 동일한 움직임을 보이며 결국 생명체들의 활동도 이에 개념적, 물리적 한계를 보일수 밖에 없다. 이는 곧 세계의 총적량으로 그로인해 인류가 도상과정에서 천재지변이나 전쟁, 과학과 윤리의 미발달로 인해 문명이 단절되는 경우가 있었으며, 특히 21~22세기에 태평양에 잠든 초화산이 일으키는 '''파국대분화(울트라 볼케이노'''가 '''인류와 신령이 절대적으로 회피할수 없는 멸망'''으로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패러다임 시프트는 이 타임리미트까지 인류가 갖가지 난제를 이겨내고 문명을 발전시키며 종을 존속시켜 올바른 진화를 맞이하도록 신령을 비롯한 고차원 존재인 최강종들이 제정한 것이다. 따라서 이 수습점에 포함되지 못한 우주는 인류의 유무만 감안하지 않는다면 이어갈수 있지만 거기서 나타나는 문명은 도상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울트라 볼케이노에의해 파괴된다.
지구에서 인류사를 제정한다는 특성상 당연하지만 지구의 주권, 태양주권, 달의 주권등 태양계를 구성하는 천체들의 영향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보인다.
무수히 많은 우주를 잇기 때문에 이 패러다임 시프트에는 막대한 에너지가 존재하며 실재로 경계조작능력이 없는 제석천이 자신의 패러다임 시프트 지역 중 하나에서 아스트랄 게이트(경계문)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3.3. 규모


역사의 전환기는 규모에 따라 3종류가 있다.
① 초상현상, 개념의 발굴에 의한 수렴. ex) 인류의 선조가 이족보행을 하게 된 원인을 작중에선 어떤 대지진 탓일 거라는 것등으로 언급된다.
② 나라나 종교같은 집단의 동향의 수렴. ex) 신령이 되는 시련의 클리어 조건이 일정수 이상의 신앙인 것등으로 숫자=역사적 영향력의 상승으로 언급된다.
③ 한 개인의 능력, 판단에 의한 수렴. ex) 잭 더 리퍼처럼 후일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정도가 예시로 언급된다.
보통 전자일수록 영향력이 크며, 후자일수록 영향력이 작다. 물론 오다 노부나가와 같은 예외는 있으며 더불어 성신입자체의 존재로 단순히 개인의 물리적 영향력이 천재지변에 필적해지는 경우도 시사되고 있다.
현재 영향력이 큰 패러다임 시프트는 유력 신군들이 독점한 형태이며 21세기가 넘어가면 새로운 신령이 나타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예외적으로 21세기를 넘어 신령으로 나타난 존재는 맥스웰의 악마와 카르멜.

3.4. 형성과정


패러다임 시프트는 지성 있는 생명체가 시련을 맞이해 이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적'을 일으키면 이 기적이 일어났던 과정을 방법론 삼아 다원우주에 동시다발적 간섭이 가능한 고차원 생명체인 최강종들이 하위차원인 수많은 평행우주로 기프트를 부과해 동일한 결과를 내도록 투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신으로 직접 강림해 세계의 적량을 재배분하는 것 또한 가능하지만 그것은 신이 강림한 그 세계를 구원할 지언정 무한한 세계를 전부 구원하지 못하고 신이 그런 행위를 해봤자 무의미한 세계마저 존재하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세계를 구하려면 세계의 적량을 재배분하는 것이 아닌 그 세계 안에 살고 있는 생명체가 세계에 내포된 총적량 자체를 변화시켜야 하기 때문. 따라서 이능이나 시련 혹은 개념을 보증하는 형태로 기프트를 부여할지언정 대부분 직접 간섭하지 않는다.
제대된 관측이 어려워 다양한 가능성이 내제된 역사의 공백기 같은 경우엔 후대 역사에 더 좋은 영향력을 끼칠 패러다임 시프트가 나타나도록 더 다양한 은혜가 부여되는듯 하다. 5~6세기의 브리튼 제도가 이런 경우로 보이나 그 경우 아서왕의 영웅담이 비극으로 끝나 실패한 형태가 됐다고 한다.

3.4.1. 초창기


주로 인류사의 흐름을 직접적으로 제정해 오던것은 대지모신 즉 '''물질계와 신화 쌍방으로 존재를 확립한''' 반신반성의 존재인 반성령들인듯 하나 대부분 제대로 된 계획이 없었던듯 하며(...)[3] 이중 그리스 신화의 가이아만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인류사의 전체상을 설계했으며 현재도 인류사의 흐름은 6할 정도 가이아의 비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4][5]
조로아스터 교의 경우 이원론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선점하게 되면서 앙그라 마이뉴로 추정되는 '종말의 여신'이란 초월자[6]가 불구대천으로 인류사의 모든 재앙과 악을 짊어지며 인류에게 스스로가 품은 악성을 위험을 경고하는 존재로서 악신들을 창조한다. 이 여신은 조로아스터의 교의인 권선징악 이상의 시점을 가졌었기에 파국대분화에 의한 멸망과 그 멸망을 넘어서도 일어나는 인류의 자멸을 관측하고 있어 절망했고 악신 아지 다카하가 이를 타계하기 위해 종말론과 결합해 시대의 의인화가 되는 것으로 라스트 엠브리오란 신살자로 거듭나고 다른 마왕들도 이에 뒤따르듯 천재지변과 결합해 강대한 힘을 손에 넣게 되어 인류사 그 자체를 위협하는 동시에 성장시키는 시련으로 작용한다. 아지다카하를 비롯한 마왕들의 이런 행위는 반성령화로 표현되며 이후 신령들이 모방하게 되는 것으로 후술되는 대부신 선언에 영향을 주게된것으로 보인다.

3.4.2. 대부신 선언 이후


어느 시점에서 모종의 이유로 올림포스의 신들과 가이아가 대립하여 성신전쟁이 일어난 것을 발단으로 신령과 반성령들 사이에 인류종의 향방을 두고 대립이 일어났던 것으로 보이며 성신전쟁의 마지막에 제우스가 '''신의 존재 자체를 인류에게 귀속시켜 패러다임 시프트의 초석'''으로 만드는 행위인 '대부신 선언'을 한 것을 발단으로 신령 자신들의 영격으로 직접 인류사를 강고히 하고 별을 개척하는 작업을 반복한 것으로 가이아의 계획에서도 벗어나기 시작한것으로 보인다.
이후 인류는 성령을 손을 떠나 번영을 누린듯 하고 신령들은 패러다임 시프트와 결함하는 것으로 존재확률을 100%로 만드는 비기를 획득해 신 조차 초월한 경지에 발을 들여 성령들과의 분쟁에서 승기를 잡을수 있게 됐지만 신령은 상호관측자인 인류가 멸망하면 같이 멸망하게 된다는 숙명을 지게된다. 한편 신령이 신살자에게 소멸 당할 경우에도 그 신령의 신성으로 보증해 투영하던 개념도 소멸하게 되는 것으로 보이며 신령들의 집단이 학살당할 경우 그로인해 번영한 국가나 문명체로 붕괴를 맞이한다.
이렇게 패러다임 시프트를 형성해 신령들은 권능을 늘리고 주최자권한을 만들며 여러번의 신화전쟁을 거쳐 인류사의 설계를 끝내면서 아카식 레코드의 완성을 눈 앞에 두고 있었지만 디스토피아의 출현으로 서구권의 신군들은 위축되고 켈트 신군은 거의 붕괴해 유럽권의 패러다임 시프트가 한차례 해체되어 버려 서구문명이 기독교 중심의 현재의 역사로 재편된 것은 얼마되지 않은 일인듯.
인류사 전체에 걸쳐 본격적인 우주진출을 이룰 패러다임 시프트는 발생하지 않은듯 하며 흡혈귀들의 세계선을 통해 인류사가 궁여지책으로 지구를 나가도 생활권으로서의 최대판도는 아직 위성궤도 정도인걸 암시하고 있다. 때문인지 지구의 주권을 가진 자에게 인류는 이길수 없다.
패러다임 시프트의 마침표는 인류가 지구에서 얻을수 있는 모든 개념을 거두어내 파국대분화 억제와 항구적 평화를 실현하고 우주진출을 이루어내는것으로 보이며 설정에 따른다면 이후엔 다양한 분기를 가지며 갈라져도 될것으로 보이나 시리즈 초창기부터 흡혈귀들의 세계선을 통해 먼 미래에서 태양활동의 이상이라는 재앙이 언급 되며 도달가능성이 닫혀버린 시간류인 2XXX년[7]도 출신자인 카스카베 요우가 다른 주연들처럼 입차교차평행세계론으로 소환됐다는 언급상 패러다임 시프트 지점으로 보이며 모형정원에 인류의 언어는 최종적으로 하나로 통일된다는 전제로 통역은혜가 구축되어 있는등 미묘하게 찝찝한 면이 존재한다.

3.5. 기타


모티브는 기계론, 양자론, 자유의지, 확률론적 결정론으로 보인다.

3.6. 관련문서



[1] 탈레스의 원반형이라는 주장, 신의 작품이기 때문에 원반형이 아닌 완전한 구형일 것이라는 피타고라스의 주장, 월식 때 달에 생기는 지구의 그림자를 근거로 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구형이라는 주장 등을 거쳤다.[2] 더 나아가 노부나가는 DNA 레벨로 다른 존재였다고.[3] 예를들어 프리티비는 농업을 전수했지만 무작정 인구수만 불려 인류를 별을 착취하는 존재로 바꿔버렸다.[4] 단적인예로 아틀란티스의 아크로폴리스와 흡혈귀의 성채는 규모와 파츠만 다를 뿐 비슷한 구성.[5] 그리스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의 문명을 수습하여 서구문명의 뿌리가 되고 이 서구문명이 세계적 영향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6] 역시 반성령으로 추정된다.[7] 작중에선 환경제어탑이 건설되면 서력이 아닌 신기년이 도입될 것으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