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 다카하
1. 개요
'''― 이 세상에 재앙 있으라'''
'''― 온 세상에 저주 있으라'''
'''그대, 악으로 있을 것이라 기원된 불구대천의 화신'''
'''인세에 횡행하는 온갖 추악함을 보다 큰 지옥으로 집어삼킨 그것은 백의 나라와 천의 영웅호걸을 쳐부순 폭군이었다.'''
라이트노벨 문제아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왕.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조로아스터교의 악룡 아지다하카.'''―그리고 지옥의 가마는 열렸다.'''
2. 상세
조로아스터교에 기록된 7대 마왕[2] 인 마룡으로 세 개의 머리와 거구를 가지며 천 가지 마술을 구사한다고 하며 제석천과 동일한 기원(=악의 깃발을 내건 조로아스터 신군 커뮤니티)을 두고 있다.
라스트 엠브리오(인류최종시련) '절대악'의 영격의 소유자. 어딘가에 봉인되어 있다가 200년전 봉인이 풀려 달토끼들의 달그늘의 도시를 멸망시켰고 이후 카나리아를 비롯한 전대 노네임들에 의해 황염의 수도 지하에 포박되어 다시 봉인된다. 이때 커뮤니티 연합군의 8할이 희생됐다.[3]
3미터 정도의 몸체를 가진 흰색 삼두룡의 생김새를 하고 있으며 각각머리와 팔에 말뚝이 박혀있고[4] 등에는 Aksara라는 악의 어원이 된 문양이 새겨진 깃발을 망토처럼 쓰고 있는데 잘보면 '''몸에 박은''' 거다. 카스카베 요우의 묘사로는 혐오감이 드는 형상.
여담으로 타츠노코 작가가 문제아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바로 아지 다카하이다. 반면 (너무 강하게 설정해서)진짜 쉽게 죽일수 없는 캐릭터가 나오는 상황이 있다는 걸 체감하기도 한듯(...)
3. 행적
3.1. 1부
'''나는 절대악. 그러므로 정의는 그대들에게 있다.'''
첫 언급은 백야차가 아지 다카하의 분대를 쓰러트렸다며 5권에서 언급된다. 거룡이 언더우드에서 날뛸 동안 동쪽에서 날뛰는 바람에 백설을 수신으로 모시는 신전의 건설이 미뤄졌다. '1세대'라고 불리는 신령급 분신 무리들이 분열하며 세력을 넓혔던 모양이지만, 신격을 반납한 백야차의 일격에 다섯 마리가 사망.'''뛰어넘어라! 내 시체 위야말로 정의다!!! '''
이후 황염의 도시에서 전투를 치루는 사카마키 이자요이와 전하의 전투를 감지했다. 봉인됐다고는 하나 의식은 깨어 있었던 모양. 곧 저 신예들과 맞붙을 것을 예감하며 미소를 짓는다.
이 위압감은 전하와 이자요이만이 느껴 두 사람의 어나더 코스몰로지가 반쯤 강제로 봉인됐다. 엄청난 적의가 자신들을 향하는 것을 깨닫고 나름 전투 페이스를 조절하기 시작한 것.
맥스웰의 마왕의 난입으로 결국 린이 전하를 살리기 위해 봉인을 해제, 신역급 강자도 제대로 서 있을 수 없는 대지진과 화산 분화를 동반하며 부활한다.
싸움의 주력들에게 압도적인 위압감을 선사한 뒤, 도시 상공에서 아무렇게나 날갯짓을 펼친다. 이 날갯짓에 도시와 궁정이 파괴되고, 일대에 거대한 돌개바람이 발생해 교류의 대해일마저 흡수해 전장을 초토화 시켰다. 카나리아가 봉인했을 터인 아지 다카하의 본 뒤 망연자실한 흑토끼를 죽이려 하나, 이자요이의 난입에 이자요이의 옆구리를 관통한다.
8권에서 이자요이와 전투를 벌이게 되나 이자요이의 의도가 동료들과 난민들의 피난시간을 버는 것임을 눈치채고자신의 분신들을 보낸다. 게다가 전투력도 이자요이를 완전하게 압도하기에 어나더 코스몰로지를 제외하고도 여유롭게 이자요이를 몰아세운다. 이후 이자요이가 어나더 코스몰로지인 극광의 봉으로 공격하지만, 자신도 어나더 코스몰로지인 아베스타로 완벽하게 상쇄, 오히려 출혈 탓에 분신만 늘어난다. 이후 이자요이가 자신이 '악'에 담은 정의를 묻자 자신의 존재의의를 밝히며 이자요이조차 인정하게 만드는 그야말로 '마왕'의 위용을 과시.
10권에서 라프코에 의해 200년전 전투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당시 참가인원의 8할이 몰살당했다고…[5] 참전한 커뮤니티가 전부 4자리 수였는데 그 결과다. 그 전투의 여파로 샐러맨드라는 5자리층으로 떨어졌다. 11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현재 샐러맨드라의 화룡은 5천개체이며 200년전 전투 전에는 지금의 약 3배의 화룡이 존재했다고 한다. 허나 200년전 전투에서 레티시아 드라쿨레아가 흡혈귀화 시켜 영격을 올리고 전투에 나서게 한 개체들이 반동으로 수명이 단축되고 전투에서 사망한 개체들까지 합쳐 줄어든것이라고. 11권의 전투에서도 의사신격을 얻은 1천개체의 화룡이 집중포격했으나 아지 다카하에게는 생채기도 못냈다. 흡혈귀화한 귀룡들[6] 조차 상처하나 내지 못하고 간신히 시간을 끄는 정도였다.
10권에선 잭의 기프트 게임에 의해 런던 배경의 게임판이 소환되는 세계변모 와중 이자요이를 놓치고 잭 오 랜턴, 페이스리스, 레티시아, 교류, 붕마왕과 충돌하나 역시나 여유롭게 상대. 붕마왕, 교류, 잭의 세개의 주최자 권한에 압박되는 상태에서 봉마왕의 필살기인 용살의 일격도 무상처로 견뎌내고는 잭의 기프트 게임을 어느정도 풀어내고 몸을 양단해버린다. 이후 기프트 게임 도중 일행이 도망가자 혼자 그 자리에 남아 기프트 게임을 푼다.[7]
11권에서는 잭과 사라의 기프트 게임을 하루도 안돼 전부 클리어해 사라의 영격(뿔)을 전부 빼앗고 잭을 빈사상태로 만든다. 직후 영격을 강화한 레티시아, 봉마왕과 교전해 날개를 빼앗기고 추락하지만 종말론을 구현한 화염의 기프트인 타바르나프를 개방하여 흡혈귀 고성을 공격한다. 허나 전하의 의사창성도 '아바타라'의 지원을 받은 요우의 전력을 다한 공격에 겨우 상쇄.
직후 자멸을 각오로 마왕으로 전락한 잭에 의해 몰아 붙여져 대량의 출혈을 일으켜 분신들을 모두 배출해 내고 마지막 약점인 심장이 노출된다. 이후 교류와 레티시아가 각자 월룡과 태양룡으로 현신하여 발을 묶고 흑토끼가 의사신격 범석창[8] 으로 공격.
허를 찔린 순간 패배를 받아들이려 하지만 마왕으로서 그런 건 인정할수 없었기에 아지 다카하는 마왕의 패기로 순식간에 영혼의 진화를 이룩하여 '''별을 뚫을 힘'''[9] 과, '''별빛보다 빨리 움직이는 기술'''이라는 두개의 아스트랄화의 기프트를 오로지 영혼의 강함만으로 구축해 피한다. 허나 아지 다카하가 피할거라고 '''믿고 있었던''' 이자요이가 이후 제6우주속도로 날라오는 창을 받아채 다시 공격 한다는 목숨을 건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고 심장이 꿰뚫려 패배.
이때 이자요이가 떨면서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젓고, '''그 눈물을 아는 자는 그 공방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 자뿐.'''이라는 묘사, 그리고 교류가 "그래도 너는 이긴 것이다. 지금은 그걸로 좋아."라 말한 것이 의미심장.[스포일러]
3.2. 2부
2부 2권에서는 이자요이가 우마왕을 상대했던 자들 중 힘이 2위라고 평가하고 그림닐이 경애하는 분이라고 넌지시 암시되는등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2부 3권에서는 사이고 호무라의 악몽에서 등장. 야마타노 오로치, 하누만, 하늘의 수소, 발로르등이 현대도시에 현현하여 날뛰는 인외마경에 나타나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고 일갈하며 포효 한방으로 다른 라스트 엠브리오들을 다물게 만든다. 이후, 사이고 호무라에게 모든 종말론이 다가오고 있으며,[10] 불구대천의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나의 용사는 영원히 타오르는 나무가 아닌 연기만 나는 마른 나무가 되버린다며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배화의 아이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신탁을 내린 뒤 꿈 속의 호무라를 오체분시시켜 깨어나게 한다.
2부 4권에서 알비노 소녀를 구하기 위해 B.D.A를 사용한 호무라의 의식세계(?)에 재출현. 그 곳에서 '''이자요이가 도전한 것은 불구대천'''(자신)이고 '''종말의 짐승들'''(부활한 신살자)'''에 도전하게 될 건 호무라와 그 동료'''이라고 밝힌다. 이후 이자요이가 마주한 현 문제인 라스트 엠브리오의 진실 앞에 자신과 이자요이는 감언에 넘어가지 않을거라며 인간의 의지를 들어낸 호무라를 자신의 화신으로 각성시킨다.
이후 호무라에 빙의한 몸으로 크리슈나와 조우. 상황에 의아해하는 크리슈나를 위약의 영웅으로 부르며 물러가면 못 본체해주겠다고 말하지만 계속해서 공격해 오자 이를 비웃으며 산해를 가르는 차크람은 그림자로 으깨버리고 번개 화살은 손가락으로 가볍게 막아내 크리슈나를 당황시킨다. 이후 본래 상대가 단순히 위약의 영웅일 뿐이거나 우로보로스였으면 나타나지 않았겠지만 패배자인 퇴폐의 바람이 무대에서 물러나지 않고 매개체로 활동을 시작하자 자신 또한 수치를 감수하고 활동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며 크리슈나를 산 일곱개를 뚫어버릴 힘으로 날려버린다. 이에 위험함을 느낀 크리슈나가 파슈파티(종말의 별)로 대응하자 '''이 몸을 앞 두고 종말의 별이라니 잘도 짖어대는군'''이라고 비웃으며 타바르나흐를 해방해 크리슈나를 패퇴시킨다.
그 후 이자요이와의 대화에서 사이고 호무라는 처음부터 자신의 화신이었다고 밝히는데, 호무라가 자신의 입장과 가장 가까운 위치였기 때문.[11] 본래라면 호무라가 인류를 멸망시킬 각오를 정했을 때 현현했을 터이나, 이자요이와 호무라가 알비노 소녀들을 구하려는 시점에서 호무라에게서부터 영격이 소멸했을 예정이었다. 허나 이레귤러로 불려올리 없던 퇴폐의 바람이 매개체로 나타나려 해 역사의 수정자로써 나타난 것. 호무라를 미숙한 자로 비웃으면서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로, 호무라에게 힘을 빌려 주는 것은 멋없는 마왕을 재빨리 퇴치하기 위함과 인류사를 진행시켜 자신에게 도전했던 모든 용사들의 혼이 무의미 해지지 않도록 미래에 대려다 놓기 위함이라고.
이후 자신을 쓰러트린 이자요이에겐 미래에 도달해야 하는 책임이 있으며 퇴폐의 바람이 불기 전에 아틀란티스의 비밀을 밝히라고 선언한 뒤 이자요이가 '편견 없는 눈'을 가진 자란 걸 믿는다며 잠든다.
4. 전투력
''''라스트 엠브리오''''라는 명함을 내밀며 8권 기준까지 나온 적 중 그야말로 최강최악의 위용을 뽐낸다. 영격은 신령이나 악마에 더 가깝다고 하지만 용의 순혈의 특성도 지니고 있다. 영격만으로 교류를 흠짓하게 만드는 수준으로 거룡 이상이라고 평가된다. 실제로 11권에서 거룡화한 레티시아는 잠시 움직임을 멈추게 한게 전부였다.'''영걸을 힘으로 꺾고 현자를 책모에 빠트리고 용사를 왕의 광채로 받아친다! 아아, 그래 이거야, 왕도가 가능한 자만이 가능한 게임메이크! 각하, 당신이야 말로 최강의 마왕이다...!!'''
3자리수 마왕으로 본인이 종주에게서 3자리수를 받았다고 설명. 참고로 조로아스터교의 마왕들은 전부 한 커뮤니티 아래 소속되어있고 '''창조된''' 경우라고 한다. 원래는 동양 쪽에선 '''제석천'''이나 '''제천대성''', 서양이라면 '''전쟁의 여신'''이나 '''죽은 자들의 왕''' 정도의 강자였으나, 그를 포함하여 몇몇 마왕의 영격이 어느 날 급격하게 늘어나 '''백만의 신군'''[12] 과 맞서 싸울 힘을 얻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천군이 모형정원으로 소환되어도 그를 봉인하는 것이 고작이다.
몇몇 언급을 보면 라스트 엠브리오는 신들의 천적[13][14] 인 듯해서 신살자인 그가 봉인에서 풀려나자 상층의 신들은 아예 기존 인류사를 포기하고 모형정원을 이설하려 한다.[15]
참고로 여러가지 논란은 있지만 아지 다카하는 라스트 엠브리오인 상태에서도 3문급은 맞는 모양이다. 2문에 올라서려면 힘 이전에 어떤 조건을 충족시켜야 되는 언급[16] 이 있는데 이걸 만족시킨건 17명 뿐으로 아지 다카하가 별도로 2문으로 언급도 없고 자칭으로도 3문이기때문.
아지 다카하가 거대한 위협이 된 것은 라스트 엠브리오로서의 보정(불사성, 신살특화, 엔드 엠티너스의 활동을 동반)에 의한 것으로 실제로도 과거에 막대한 희생을 내기는 했지만 몇차례나 제압당했다. 신들이 인간으로 환생해서 제압할때도 심장을 꿰뚫렸고, 200년전 노네임과 싸울때도 근사치까지 간듯하지만 후술할 '절대악'의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아 못 죽인것.
다만 의사창성도 아베스타는 2문(전권영역)에 도달한 기프트라고 한다. 사실 3문이라고 낮게 볼것도 없는게 라스트 엠브리오 출현 전에는 전능영역(3문)이 실질적 최고 도달점인데다가 3문내에서도 능력차이는 많이 나는듯.[17]
제석천의 감상으론 라스트 엠브리오가 되기 이전에도 쎄긴 했지만 브리트라보다는 약했다는 모양이다. 2부에서 라스트 엠브리오가 아니게 되고 아베스타가 없어진 상태라면 크리슈나에게는 승산이 충분히 있다.
4.1. 살해 방법
다음 절차를 거쳐야 한다.
- 세 개의 머리, 양 어깻죽지를 공략한다.
- 몸에 있는 영격을 최대한 방출시켜 심장을 드러낸다.
- 피를 흘리면 분신을 만들면서 영격이 방출된다.
- 드러난 심장을 인간이 찌른다.
- 2120년대 이후에 등장하는 절대악의 영격의 비밀을 알고있는, 혹은 관계된 외계의 용사[18] 가 직접 심장을 공격해야 한다.
4.2. 기프트
- 화신 배화의 아이
- 육체
- 기염
- 열감지
-
천의 마술
- 이두룡 분신
분신은 주위를 지속적으로 착취하며[23]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진다.반대로 말해서,막 태어난 분신은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단, 신령급치고 약하다는 이야기. 엑스트라들에겐 그냥 재앙이다.
8권에 나온 3마리는 아스카와 요우가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한 덕에 조금 강한 졸개 수준으로 그려졌지만 1세대는 하나하나가 매우 위험한 존재로 아스카가 물리친 썩은 나무에서 태어난 이두룡은 잠시 자신을 토착신으로 만들어 대지의 은혜를 전부 빨아들인 뒤 밀림과 산맥을 흡수하여 거대한 용이 될 뻔했다. 이후 아지 다카하가 만들어낸 3마리는 곧 처치되지만 아지 다카하와 이자요이의 어나더 코스몰로지가 눈 앞에서 격돌한 출혈로 수백 단위로 양산된다.
절대악으로써 짊어진 우주관. 이원론의 원리로 적대자가 가진 능력과 성능의 반면경을 구현, 그대로 자신에게 덧붙이거나 상대의 능력을 무효화시킨다. 이 탓에 아지 다카하는 어떤 상황에서도 승률 50%를 유지한다고. 절대로 이길 수 없는건 아니고, 최소한 동등하게끔 되어 능력치 면에서 밀리는 일이 없는 듯. 1대 1이 아니라 적이 많다면 그만큼 따라가 숫적 우위가 무의미해진다. 천하의 백야차조차 승리가 아니라 동귀어진으로 봉인책을 선택했을 정도의 치트 기프트.
다만 아지 다카하와 동일한 연대기를 공유하는 종족[25] 에겐 제약이 발생해 한 번에 한 사람의 능력만을 모방할 수 있다. 이미 다른 종족의 은혜를 모방했다면 이 제약이 있는 이들의 능력을 모방할 수 없다.
이론상 브라흐마스트라와 충돌한다면[26] 여파만으로 행성급 질량을 가진 최강종 둘이 쓸려 죽을 것이라 언급된다. 하지만 작중에선 외관만 닮았을 뿐, 실상은 삼두룡과 같은 우주관을 공유하는
-
패자의 광륜 [27]
지옥의 가마에서 유례한듯한 은혜. 종말의 방아쇠를 당기는 힘을 소환해 화염으로 쏘아낸다. 그 위력은 카스카베 요우가 발현시킨 케찰코아틀 지팡이가 발산한 행성급 질량은 물론이고, 이에 전하의 의사창성도로 힘을 보탰음에도 그 궤도를 꺾는게 한계였다.
대외적으론 '세계의 3분의 1을 멸한다'고 알려졌으나[28] 그 정체는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별의 순환마저 파괴하는 초병기의 개발을 의미한다고 라프코가 분석했다. 하지만 화신인 사이고 호무라 또한 발산하는것이나 절대악의 실체를 봐선 초병기 그 자체보단 초병기로 피험체에게 발현된 방출계 능력일지도.
- 아스트랄 화
- 퇴폐의 바람 동반
5. 惡
조로아스터의 종주[30] 에게
그의
원래 아지 다카하는 '''자하크'''라는 이름의 신령으로, 한 인간의 왕이 악성에 사로잡혀 끝없는 악성을 쌓은 끝에 도달한 존재다. 인간이 쌓을 수 있는 악업은 악마 따위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으며, 권력자의 악업이 끝없이 부풀면 민족, 나라, 더 나아가 별을 멸망시킬 정도라 훈계시키는 전승의 존재다.
8권말 아지 다카하가 그저 재앙이 아닌 뜻과 욕구가 있는 존재로 느낀 이자요이는 아지 다카하가 악(惡)에 담은 그의 정의를 묻는다. 이에 아지 다카하 본인은 자신은 모든 것을 때려부숴온 재앙같은 존재이나 자신은 '''재앙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아지 다카하는 재앙밖에 만들 수 없는 파괴를 휘두르는 하나의 의지를 가진 생명체이고 세계가 함께 되어 맞서야 하는 거악(巨惡)으로 그렇기에 모든 영웅호걸들이 도달하는 최후의 장벽, 시련인 존재. 그렇게 설명하고서 한 대답은 "넘어서라-'''나의 시체 위에야 말로 정의다'''!"
요컨대 가장 업이 깊은 절대악의 깃발을 자신이 메고 권선징악을 실천하는 것이다. 백야차가 아지 다카하는 아직 어느 정도 신령의 영역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원래는 우주적 관점으론 인류는 절대악에 의해 멸망해야하지만 조로아스터교의 악신으로서 권선징악의 원리로 움직이고 있었다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
즉 '자신의 삶으로 악을 표하고, 자신의 죽음으로 선을 쌓기 위해' 예정 된대로 정의에 타도 되는 그날까지 원초의 시련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지 다카하의 의지. 권선징악[31] 에서 도망치지 않는 결의를 가지고 선악이원론을 그 몸으로 행하는 진정한 마왕. 이 대답에 그 이자요이조차 아지 다카하를 인정해 버리고 만다.
그리고 절대악은 천동설과 함께 인류 총체가 스스로 인류 총체를 구하기 위해 열정을 발휘해 운명의 적량을 쌓게 만드려는 시련이었다고 한다. 아마 천동설은 인류 스스로 탐구심을 발휘해 별의 개척을 가속하기 위한 시련이고 절대악은 인류의 악성을 마주한 인류 스스로 윤리를 진화시키기 위한 시련이었던듯.
5.1. 절대악
아지 다카하가 '''불구대천의 화신'''[32] 이라 불리는 진정한 이유. 아지 다카하는 [ruby(인류최종시련, ruby=라스트 엠브리오)]이 되면서 고대 페르시아의 자하크 왕의 전승과 미래의 종말 사이를 조정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종말론이 바로
하지만 진정한 실체는 제3영구기관이 개발되는 과정에서 권력자를 포함한 전 인류에게 등한시 된 피해자.[33] 밀리언 크라운 쪽의 언급과 조합하면, 성신입자체 실험 도중 벼랑 끝에 몰려 악성을 발로한 '어느 피해자'가 '''인간이 아니게 된 역사'''로 보인다.[34][35] 그리고 이는 누구라도 될 수 있는 '''전 인류 규모의 군체'''이며, 아지 다카하는 페스트와 유사하게 그 군체의 대표격인 존재인 것.
아지 다카하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인류 모두에게 등한시 된 생명들만이 '''전 인류를 향한 정통적인 복수의 권리를 가진다'''[36] 즉 절대악의 실체는 인류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희생된 피해자들 중 하나가 강력한 힘을 얻고, 자신의 파멸도 내포한, 인류에 대한 복수 끝에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
그리고 그 씨앗이 알비노 소녀[37] .이 때문에 성신입자체 권위자로서 가해자에 가깝고 피험체로서 피해자이기도 했던 호무라가 아지 다카하에 가장 가까운 존재이기에 화신이었던 것. 이후 이자요이와 호무라가 알비노 소녀들을 구하려고 결정했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 인류의 미래는 구제의 방향으로 굳어지는 것이 옳다고 한다.
라스트 엠브리오가 주최자권한의 원형이라는 것이나 알비노 실험체들을 마왕이 길러낸 씨앗이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대부신 선언과 같은 원리로 악행을 한 모든 인류에게 자신의 영격을 퍼트리고 영격이 다시 회수되는 과정에서 종국적으로 인류의 모든 지혜를 습득하고 인류를 멸망시킬 요인인 타바르나흐의 불꽃을 각성할 인물의 계보까지 도달한게 아닌가 추측된다. 이 과정에서 인류 악행의 역사가 강고해지는 대신 블랙박스 상에 존재하는 자멸의 요인들이 모형정원에서 관측될 정도로 들어날테니 이를 노렸던 것일듯.
여담이지만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는 부분에서 퇴폐의 바람이 동반되는 연유가 추정되는데, 밀리언 크라운의 묘사상 인류의 적으로 돌아설 결심을 하는 자들은 허무감에 '''마음에 퇴폐의 바람이 분다'''고 묘사되는등 정신적인 고갈을 묘사한다. 더불어 기원이 인류인 이상 별과도 불구대천이며 계속 존속하면 언젠가 별까지 붕괴 시킬것이란 점에서[38] 마지막 인류인 절대악의 영향력이 커지면 절대악까지 완전히 소멸시키고 별의 재생을 이룰 별의 대리자로 상응하는 권한을 얻고 출현하는걸수도 있다.
절대악이 일으키는 재앙의 규모 자체는 파국대분화의 화력보단 작은 것으로 보이나 파국대분화를 극복한 뒤에 나타는 멸망이며 디스토피아나 대붕괴와 달리 초창기부터 관측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파국대분화의 위협이란 행성사가 아닌 기술발전의 결말로 인류에게 내포되어 있던 뿌리깊은 멸망으로 보인다.
6. 명대사
「모형정원 세자릿수 · "조로아스터교" 신군 중 하나── 마왕 아지 다카하. 종주에게 깃과 세자릿 수를 받고 이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 마왕으로서 보낼 것이 약속된 불구대천의 화신이다!!!」
「자, 와라! 몇 백 년만의 영웅이여!!! 사력을 다해라! 지모를 다해라!!! 만용을 다하여 나의 가슴을 꿰뚫는 빛의 검이 되어 보아라!!!」
「끝이다, 새로운 시대의 아이(申し子)[39]
여. 네녀석으론 이 "악(惡)"의 깃발을 꺾을 수 없다!!!」
「이 몸은 이제까지, 시계에 들어오는 모든 것을 때려부숴왔다. 생명을, 도시를, 문명을, 사회를, 번영을, 질서를, 범조를, 사회악을, 만연한 정의와 추악한 모든 것을. 폭풍 같이, 해일 같이, 뇌우 같이, 세상의 모든 것에, 일절 차별 없이 엄니를 들어냈다. 하지만, 나는 '재앙'이 ''아니다''. 재앙만이 이룰 수 있을 파괴를, 하나의 의지를 갖고, 하나의 생명체로서 원하는대로 휘두르는 자.---그것은 이미, 재앙이라고 부를 수 없지. 세계가 하나가 되어 처치해야만 하는 거대한 악이다. 그렇기에 나의 몸, 나의 악 한 글자야말로, 모든 영웅호걸들이 도달하는 최후의 산봉우리.....!」
「'''뛰어넘어라──내 시체 위야말로 정의다!!!'''」
「마왕이라는 것은 그 존재가 이미 불구대천의 적이다. 그건 즉 이 세계의 모든 것을 적으로 돌린 자란 뜻이지. ──상대가 여럿이라? 흥, 웃기는 소리! '''혼자서 다수를 박살 내지 않고서 무슨 마왕이란 말인가'''!!!!」
「──결정을 내릴 때다. 모형정원의 영걸들이여. 이번에야말로 진가를 보이도록 해라...!」
「책모는 끝났나? 투지는 시들었나? 희망은 뭉개졌나? 왜 그러지, 영걸들이여. ──그런가, '''그럼 죽어라'''.」
「의외로 제법이군. 포상이다. '''절망을 주마'''」
「신 중 하나로서 너를 용서한다. 악을 치는 것이 악이라면 사투의 끝에 남는 것도 악에 불과하다. …거기에는 그 어떤 구원도 없겠지. 고로 내가 악신으로서 인정하마. 네가 걸은 궤적에도 한 토막의 정의가 있었다고. 이 '절대악'을 찌른 칼날의 광채를 바로 내가 보증한다.」
「'''나는 절대악이다. 고로 정의는 그대에게 있다'''」
「……부끄러워할 것 없다. 모르겠다면 여기서 배워라. ''그 떨림이야말로 공포다''.」
'''「그리고 잊지 마라. 공포에 떨면서도 앞으로 뻗은 다리. ──그것이 용기다.」'''
「 .」
7. Aksara
작품 외 설명으로 아지 다카하의 본래 깃발인 Aksara는 원래는 '''영구 혹은 불멸, 불괴'''등의 쇠하지 않는 걸 뜻하는 범어이다. 브라만계 종교에서 신성시하며 우주진리의 상징으로도 여겨지는 '''최초의 진언 옴(ॐ)의 다른 표현'''이다.참고 아마 천지가 형성되었을 뿌려진 계약이라는 것은 최초의 진언=천체의 형성의 기조가 된 원리이기에 그렇게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 문제아에서 이게 악성을 뜻하게 된것은 별의 지각활동으로 그 위에 사는 인류의 필연적인 멸망이 확약되었기에 인류와 신들의 적대자가 되어서 그렇게 된것일수도 있다. 즉 물질계의 흐름 자체가 종국적으론 인류를 멸망시키는 인류의 적이기에 악인 것인듯.
단순 의미만 봐서 서브컬쳐에서 더 잘 알려진 이름은 '''알라야'''.[40] [41] 일러스트상 Aksara의 깃발은 3개의 동심원에서 3개의 십자가가 벗어나간 형태로 되어있다.
그외 오컬트쪽에선 아카샤(akasa, 空)와 아크샤라(aksara,akshara, 不壞者)라고 해서 아카샤[42] 는 우주외적조직을 형성하는 원질, 아크샤라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의 내면에 내재하는 불멸의 원질을 말하는 것.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아크샤라는 아카샤를 본질을 관념적으로 말한것으로 뿐 실은 같은 것. 이 아카샤=아크샤라를 신지학에서는 '''아스트랄과 에테르등의 근원'''으로 해석하고 있고 음의 속성을 띄고 있으며 금잠의 서[43] 에 따르면 무색계에 펼쳐진 파괴할수 없는 전능의 샘으로 이루어진 대해=지혜의 근원을 말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한편으로 이 aksara가 한자로 넘어왔을 때 악찰라('''惡'''剎羅)로 표기됐는데 악의 어원이라는 설정은 여기서 나온듯.
한편 aksara는 '''브라흐마의 본질'''이라고도 하는데 실제로 브라흐마를 아크샤라 브라흐마라고 하기도 한다. 또한 aksara는 비슈누의 화신이라 여겨지는 '''크리슈나의 이명''', 한편 '글자' 혹은 '음절'을 뜻하는 범어도 Aksara인데 이는 글자가 우주진리와 언어가 가진 불멸의 본질에 닿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왠지 이 사실들에 Aksara를 죄다 영구기관이나 아스트라로 바꿔쓰면 아지 다카하의 영격의 정체,범아일체로 구현되는 브라흐마스트라, 아스트라를 다루는 만트라, 천의 마술의 루비가 프로토 이데아로 쓰이는 것등 여러모로 현재까지 밝혀진 작품내 설정에 어딘가 부합하는 부분이 많다.
8. 기타
레티시아의 말에 따르면 200년전엔 아예 말을 안했다고 한다. 이는 자신의 괴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그런데 부활하고 나니 괴물성을 높일 필요가 없어졌는지 제법 떠벌떠벌 말이 많은 편에 속한다. 레티시아는 이를 보고 200년전에는 말한마디 안하다가 지하에 계속 짱박혀 있더니 혀를 놀리게 됐냐고 비꼬기도 한다.
아지 다카하가 알비노 배색인 이유도 알비노를 대상으로 한 영구기관 실험에 대한 복선으로 보인다. 즉 영구기관 실험의 희생자들이 절대악의 군체를 대표하고 있을 가능성.
아지 다카하 공략에 심장을 찔러야 하는 것도 복선인 듯하다.사이고 호무라의 혈중엔 성신입자체가 머무르지 않았지만 심장에만 활성상태로 존재했다.
팬들에겐 그 위용과 사상이 꽤 간지나게 어필된듯 주인공 이자요이보다 문서 내용이 길었던 적도 있다. 다소 고전미 물씬나는 복고풍 마왕스타일임에도 현대에 맞게 재해석까지 이루어졌기 때문인듯.
2차 창작에서는 이 녀석이 주인공인 패러디가 꽤 많이 나와있다. 물론 그 반대급부로 카리스마를 다 살리지 못하고 하잘것없는 묘사를 통해 오리캐들에게 관광당하는 경우도 부지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