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평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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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고대
2.2. 중세
2.3. 근대 이후
2.3.1. 평평한 지구 학회
2.3.1.1. Zetetic Astronomy
2.3.1.2. Universal Zetetic Society
2.3.1.3. International Flat Earth Society
2.3.1.4. Flat Earth Society
2.3.2.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
2.3.3.1. 김국일
3. 지구 평면설의 주장 및 근거
3.1. 지구 평면설의 지구/우주 모형
3.2. 지구 평면설의 주장들
3.2.1. 중력/원심력 관련
3.2.2. 곡률/원근감 관련
3.2.3. 우주과학 관련
3.2.4. 기타
3.2.5. 음모론
4. 지구 평면설에 대한 반박
5. 지구 평면설에 대한 우려
5.1. 지구평면설의 위험성
6. 패러디
7. 기타
8. 관련 문서


1. 개요



地球平面說 / Flat Earth
지구가 둥글지 않고 평평하다는 설.

2. 역사



2.1. 고대


아주 옛날에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했다.[1] 인공위성이 존재하지 않았던 고대 시대에는 눈에 보이는 것에서 추론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고대 그리스탈레스지중해를 항해하면서 관찰한 땅의 모습을 근거로, 지구가 원반이라고 주장했다.[2]
하지만 이미 고대부터 피타고라스를 필두로 지구가 구형이라고 생각하는 사상가들이 늘어났으며[3], 아리스토텔레스월식 때 달에 드리워지는 그림자, 수평선에서 선박이 나타날 때 돛대부터 보인다는 사실 등을 근거로 지구가 둥글다고 주장했다. 사실 여기까지 오면 굳이 측정해보지 않아도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은 증명된 것이나 다름 없다. 거기에 한 술 더 떠 에라토스테네스는 기원전 240년에 지구의 둘레[4]를 구했다. 심지어 남반구를 항해하지 않았으면 나올 수 없는 천문 관측 기록이 전해온다. 이러한 철학자들의 주장으로 지구 구형설이 존재했지만, 학자들의 상호 검증이나 학자들의 주장을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다시피 했던 시대였기 때문에 가설 중 하나에 그치는 것으로 남았다.[5]
동아시아의 경우, 중국 주나라 시대의 천문설인 개천설(蓋天說)이 대표적인 지구 평면설이다. 다만 이 설은 처음에는 우주와 지구 모두가 평평하되 하늘은 원반 모양이고 땅은 사각형이며, 별은 하늘에 붙어있는 것이라고 여겼다가[6], 이후 하늘과 땅이 모두 곡면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다. 이렇게 된 이유는 고대에 천문 관측기구라 해 봐야 해시계 정도였기 때문.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기존의 개천설로는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천문 현상들에 대한 논란이 생기고, 이후 중국 후한 때 하늘도 땅도 모두 둥글다는 혼천설(渾天說)[7]이 등장하여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게 된 이후, 개천설은 관념적인 부분에서나 남게 되고, 실제 천문 관측 분야 등에서는 혼천설만 남게 된다. 동아시아의 대표적이 천문 관측기구인 혼천의(선기옥형)가 이 혼천설과 관련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혼천설은 하늘은 지금의 천구와 같은 구형으로 설명하되 땅까지 구형으로 보지는 않았고, 땅은 평평한 구조로 여겼다. 땅을 노른자에 빗댄 것은 땅이 가운데에 있다는 얘기일 뿐이다.
이 외에 선야설, 안천설, 궁천설, 흔천설 등도 있었으나, 확고하게 정설로 자리잡은 혼천설 앞에서 힘을 잃었다. 선야설에 관한 기록만 조금 남아 있으며, 다른 설들은 어떤 설인지에 대한 기록조차 없다. 그나마 선야설에 대해 남은 기록도 '선야설은 해, 달, 별의 무리는 하늘에 둥둥 떠 있으며, 기(氣)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기도 정지하기도 하고 그 움직임은 불확실하다'는 게 전부다.
물론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런 논의에 대한 접근 기회 자체가 없었던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먼 이야기였다.

2.2. 중세



중세 유럽인, 특히 후기 중세 유럽인들 중, 항해사나 천문학자 같은 관련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흔히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위인전에서 나오는, 당시 선원들이 '지구는 평평하므로 떨어져 죽기 싫어서 항해에 반대했다'라는 이야기는 완전한 허구. 이런 중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어찌나 많은지 '플랫 에러'라고 아예 이름까지 붙었다. 사람들은 서쪽 끝으로 가면 세상의 끝이 나올까 봐서가 아니라, 콜럼버스의 엉터리 거리 계산을 믿지 못했기 때문에 항해에 대한 지원을 거부한 것이고, 실제로 그 계산은 '''완전히 틀렸다'''.[8] 다만 공교롭게도 콜럼버스가 주장했던 위치에 또 다른 육지가 있었을 뿐. 그리고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세계일주(1519~1522)에 성공하면서,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동양의 경우 중세는 물론 근세까지 혼천설이 정설이었으나, 이는 실제 천문 관측 분야 한정이고[9], 관념적으로는 여전히 천원지방설이 우세했다.
하지만 "세계가 거대한 거북의 등껍질 위에 있다"고 우기는 중산층과 새로운 과학 지식을 강연하는 연사의 이야기가 여전히 일화로 인용될 정도로,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보급되지는 못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구의 모양은커녕 읽고 쓰는 법도 모르고, 평생을 살며 만나게 되는 그나마 학자 비슷한 사람은 시골 동네 신부가 고작인 경우가 흔했고, 어느 정도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계층도 원양 항해사 같은 경우가 아니면 먹고 사는 것, 혹은 당시 사회에서 교양으로 취급받던 분야와 관련 없는 부분에 대해선 무지한 것이 보통이었고, 지구과학은 교양에 해당하지 않았다.

2.3. 근대 이후


근대 이후 국가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에 대한 교육을 할 수 있고, 미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과학적 사실을 보급할 수 있는 시대에 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구가 둥글다는 과학적 사실을 교육받으며 지구 평면설의 입지는 급격히 약해졌다. 하지만 아직도 관련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나,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성경 등을 이유로 구형론의 증거를 부정하고 지구 평면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2.3.1. 평평한 지구 학회


평평한 지구 학회라는 단체도 있는데, 이름 그대로 지구가 평평하게 생겼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다. 이들은 2017년 11월 9일, 10일 이틀에 걸쳐서 노스캐롤라이나의 캐리에서 제1회 콘퍼런스를 열기도 했다. 기사.

2.3.1.1. Zetetic Astronomy

꽤 유서깊은 단체로, 영국의 발명가이자 과학자인 사무엘 로버텀[10](1816~1884)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사무엘 로버텀(이하 사무엘)은 본인이 지구 평면설이 맞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베드포드 강에서 높이 실험을 하였는데, 측량 결과 지구가 공 모양이라면 나와야 할 곡률이 나오지 않았으며, 그런 만큼 자기가 주장하는 지구 평면설(정확히 원반 모양이라는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주장하였지만, '''이는 그 당시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근거로 측량 자체가 틀렸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사무엘은 포기하지 않고 ''''지구는 둥글지 않다(Earth Not a Globe)''''라는 이름의 430페이지에 달하는 책까지 써 내며 자신의 주장을 고집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지구는 구형이 아니라 원반형이다. 지구의 중심에는 북극이 있으며, 원반의 가장자리에는 얼음벽(그러니까 남극대륙)이 테두리처럼 둘러쳐져 있다는 것. 원반의 한쪽 면에 전세계가 올려져 있으며, 태양과 달은 땅에서 4,800 km 높이에 있고, 우주는 그보다 조금 높은 5,000km 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천체 운동의 관측 결과를 이 원반형 지구에 끼워맞추기 위해 온갖 설정을 추가한다. 예를 들면 태양이 북반구에서는 남쪽 하늘에, 남반구에서는 북쪽 하늘에 보이는 이유는? 태양이 (원반형인) 지구의 (평면상의 원형인) 적도를 따라 매우 가까운 고도(5,000 km 미만)에서 돌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렇게 가깝다고 설정했기 때문에 태양의 크기나 밝기는 현실에 비해 매우 줄어든다. 직경 32마일(약 50 km)이라고. 지구가 원반형인데 해가 뜨고 지고 낮과 밤이 생기는 이유는? 대기의 빛의 굴절 현상으로 해가 지는 것처럼 보인다는 주장이다. 때문에 대기권의 높이(와 밀도)도 실제보다 훨씬 높다고 하고 있어, 우주와 지구와의 경계는 현실의 1,000km가 아니라 5,000km라고 하고 있고, 태양은 대기권 안에 있다고 주장한다. 수소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공중에 뜬다고. 여기까지는 그렇다 쳐도 그럼 이 대기권 내의 초소형 항성이 무엇을 중심으로, 어떤 원리로 도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우주 밖은 물로 차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우주 밖이 물이라면, 그들이 주장하는 달의 물결 무늬가 논리적으로 성립이 안 된다. 플랫 어스에서도 달은 대기권 안에 있고, 물은 대기권 밖에 있기 때문이다.
행성급 질량을 가진 물체가 원반형이면 중력 때문에 스스로 무너져서 구형이 되겠지만, '''이 지구는 신의 권능이 어린 물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만유인력 따위 무시하고 형상을 유지한단다.''' 게다가 지구를 덮고있는 돔도 알 수 없는 투명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인간이 상공 2,000 km 이상 상승할 수 있는 기술력이 없고, 인공위성은 모두 엘리트들의 거짓말이라고 진심을 담아서 호소한다. 또한 원반형이면 가장자리(지구상으로 보면 남쪽)로 갈수록 중력이 수직이 아니라 북쪽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작용하겠지만, 그것도 가장자리의 밀도가 높아서 그렇다고 간단하게 설명. 다른 버전으로는 상대성이론을 버무려서 물질은 중력을 만들어내지 않고, 원반 지구가 하늘 방향으로 초속 9.81m/s2로 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론도 있다.[11]
이러한 주장이 나오게 된 계기는 사무엘 로버텀이 베드포드 강에서의 측량 실험을 하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사람은 자칭 근본주의적인 기독교 신자로, 성경에 적힌 대로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12] 지구를 평면체로 해석할 여지가 있는 애매모호한 구절이 있다.

그 뒤에 내가 보니 땅 네 모퉁이에 천사가 하나씩 서서 땅의 네 바람을 제지하여 땅에나 바다에나 어떤 나무에도 불지 못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 요한계시록 7장 1절

사무엘 로버텀은 또 다른 책자에서, "성경은 우리의 감각과 함께, 지구가 평평하고 고정되어 있다는 생각을 지지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면서 그는 성경에 나오는 단어를 독자적으로 해석하여,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Zetetic Astronomy라고 명명했다.
하지만 이 주장은 말이 안되는 게, 요한계시록 7장 1절의 “땅 네 모퉁이”는 실제적인 지구의 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네 방향”(동서남북)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성경은 지구를 '''둥글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사야 40장 22절만 봐도 알 수 있고[13], 누가복음 17장에는 지구의 양면이 동시에 낮과 밤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므로 지구가 평평하다는 주장에는 성경을 쓰면 안 되는 것이다.
의외로 이러한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으며, 이들은 당시 영국의 과학자들과 논쟁을 한 것으로 주목받았다. 이 논쟁은 나중에 소송으로까지 번졌다.
사무엘 로버텀은 영국에서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협회를 설립하여 책자를 발간했다.

2.3.1.2. Universal Zetetic Society

사무엘 로버텀이 죽은 뒤, 엘리자베스 블런트(Elizabeth Blount)라는 여성이 Universal Zetetic Society라는 단체를 설립하였다. 이들은 The Earth Not a Globe Review라는 잡지를 발간하고, Earth: a Monthly Magazine of Sense and Science라는 신문도 1901년부터 1904년까지 발간하였다.
1901년에 그녀는 사무엘 로버텀의 실험을 재현하고 그 결과를 사진으로 남겼는데, 이 사람도 마찬가지로 과학자들에게 다양한 각도에서 까였다. Universal Zetetic Society는 20세기 초반이 지나도록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았으나,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이러한 운동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2.3.1.3. International Flat Earth Society

그렇게 사라지나 싶었던 평평한 지구에 대한 주장은 1956년에 또 되살아났다. 마찬가지로 영국의 간판/서체 디자이너인 사무엘 셴턴(Samuel Shenton)이라는 사람이 국제 평평한 지구 학회(International Flat Earth Society)를 설립하고 Universal Zetetic Society를 계승한 것이다. 이 사람은 과학에 대한 관심이 좀 있어서 종교적인 발언을 줄이기는 했지만, 지구가 평평하다는 소리는 변하지 않았다.
마침 이 사람이 평평한 지구 학회를 설립한 시기가 한창 미국과 소련이 우주 경쟁에 미쳐서 로켓과 인공위성, 우주선을 쏘아올리던 시기였기 때문에[14],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지구가 평평하지 않다는 것이 인류 역사상 최초로 직접 관측되어 버렸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쯤에서 지구가 평평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겠건만, 사무엘 셴턴은 훈련되지 않은 눈을 사진으로 속이는 것은 쉽다고 말하며 자신의 주장을 꺾지 않았다.
이제 온 세상 사람들이 지구가 공 모양이라는 걸 명백하게 알게 된 시대에 여전히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다 보니, 꽤 유명해지기는 했다. 뉴욕 타임즈에서는 1964년 1월과 6월에 이 인간을 특집으로 다뤘고, '''평면 지구인'''(flat-earther)이라는 별명도 붙게 되었다. 현재의 대한민국의 영어 교과서에서는 flat earther는 엉뚱한 말을 하는 별종같은 사람들이라는 의미가 더 강하기에 물론 좋은 의미의 별명은 아니다. 나중에 이 별명은 잘못되거나 쓸모없어진 생각을 고집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며, 사전에도 그런 의미로 실려 있다.
1969년에 셴턴은 영국의 과학기술 전문학교인 폴리테크닉의 강사인 엘리스 힐만(Ellis Hillman)을 설득해서 그를 평평한 지구 학회의 회장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이 사람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고, 셴턴이 죽은 뒤에 셴턴의 장서 대부분을 자신이 직접 설립한 SF재단의 서고에 넣어버렸다.

2.3.1.4. Flat Earth Society

찰스 존슨이 죽고 나서도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어지지 않았는지, 2004년에 다니엘 셴턴[15]이라는 사람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평평한 지구 학회를 부활시켰다. 트위터[16]페이스북에서도 활동한다. 쪽팔리는 걸 아는지, 오프라인 정모는 하지 않는다.
2012년 3월 기준으로 회원수가 약 420명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과거와는 달리 핵심적인 모델을 공유하고 있지는 않다. 공통적인 면이 있다면 진화론, 빅뱅이론, 지구 구형론인간을 마음의 감옥에 가두는 3대 매트릭스라고 믿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평평한 지구로 인해 자기처럼 교육을 못 받은 사람들도 과학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외계인의 침공에 대해서 둥근 지구는 아무 대항도 못 하지만(?) 평평한 지구는 외계인의 침공에 대항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사람들을 환상에서 구할 구세주라고 진심으로 믿는다.
하지만 당연히 지구가 평평하다는 것을 증명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나마 서적 같은 것이라도 냈던 이전의 학회들과는 다르게, 책으로 발간한 공통 이론조차 없을 정도. 창조과학자들이 누구는 젊은 지구설을, 누구는 늙은 지구설을 주장하고, 누구는 진화 자체가 없었다고, 누구는 소진화는 있지만 대진화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각 회원들에 따라서 어느 정도 과학적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고,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왜 계속해서 이런 부류(?)가 나오는가 하면... 성경은 '''“신의 말씀이므로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절대진리”'''라는 대전제를 깔고 들어가는 가장 답없는 때문이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일단 지구가 이들이 주장하는 모양이라는 표현들이 성경에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심지어 한번도 아니고 여러 번 등장한다.[17] 성경을 성경에 저술된 문자 표현 그대로 완벽무결한 신의 말씀이라고 철썩같이 믿는 이들 입장에서는, 지구의 나이는 6천년이고[18] 모양은 평평한 원반 위에 솥뚜껑같은 하늘이 얹혀져 있는 것 외에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말.(...) 당연히 성경은 신의 인류 구원을 위한 메시아를 중심으로 기술한 경전이고, 저술 기간도 수십 명의 저자가 수천 년의 긴 기간을 둔 서적이기에, 과학 기술적인 정확도를 따져서 그것을 목적으로 저술된 것이 아니라, 저술된 시기를 기준으로[19] 해당 당대 사람들, 또는 해당 성경권에서 지목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읽어보고 통용되고 이해할 만한 언어와 상식을 기준으로 적혀 있다.[20]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성경 저술자가 야훼의 뜻을 받아 해가 뜨는 장면을 성경 저술로 묘사하면서 '지구가 태양을 자전함에 따라 태양의 핵융합으로 복사된 가시광선을 가리던 지평선이 비껴나면서, 가시광선이 대기 산란을 뚫고 나의 망막에 투영되어 시신경을 거쳐 미세한 전기신호로 뇌세포에 전달되어 인식되었다'라고 저술할 성격의 글 자체가 아니고, 그냥 '해가 떴다'라고 저술되는 것이 그 목적에 부합되는 글이다. 그랬던 것을 이들은, 이런 성경 저술의 당대 인식과 의도가 담긴 언어 표현들을 감안하지 않고, 그리고 그 표현들이 몇 단계의 번역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시대의 문화와 상식을 담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21세기 초에 통용되는 과학 언어 인식을 기준으로 재단한다.[21] 그래서 위의 예시로 든 표현인 '해가 떴다' 라는 문구가 나왔다면, '지구의 끝단 경계선인 지평선을 기준으로 지평선 아래에 위치하던 태양이 수직 상승 운동하여 지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로 이해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만약에 평평론자들이 자기들의 주장을 성경을 통해 합리화받으려고 자기들 딴에 근거라고 내민 21세기 초 기준의 과학적이라는 전제가 과학의 발전을 거친 23세기에 쯤에 수정된다면 그들은 뭐라고 변명할 것일까? 2천년이 넘는 시대를 망라해 1700 페이지를 넘게 기록된 성경이기에 그 방대한 기록들 속에서 당시 그 지역 그 시대의 과학이나 기술을 담은 표현이 간혹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그런 표현들은 과학적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서 기록에 포함된 것이 아니라, 신이 의도한 바를 성경 저자가 기록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하기에, 신의 뜻을 인간에게 전하는데 필요해서 당시에 통용되는 수준의 표현으로 포함시킨 것들이다. 만약에 평평론자들이 성경을 대하는 것처럼, 성경의 저술은 모두 과학기술을 묘사하는 문구들 역시 과학적인 오류가 절대로 없다고 간주한다고 전제하면, 그리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전지전능한 신을 전제로 한다면 과연 신은 평평론자들이 대는 것처럼 '조잡한 수준의 과학 개념'으로 성경 저자들에게 성경을 기록시켰을까? 현대 과학이 상당한 성취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차원이나 시공간이나 양자상태나 중력 같은 개념을 '인간이 이해할 수 있게 해석' 해내는 데까지 나아가진 않았다.(물론 수학을 이용해서 잘 응용하고는 있다.) 전지전능한 신이라면 당연히 이런 모든 것을 다 통찰하고 그 이상을 알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런 존재가 인간에게 성경을 저술시킬 때 그 지고에 이른 수준의 과학적 정확도까지 고려해서 저술했다면, 성경은 겨우 1700페이지 가지고 '과학적으로도 정확한' 기록을 담을 수 있었을까? 설령 그렇게 저술한다고 한들, 과연 그 '과학적으로 무오한 표현을 사용한' 성경의 독자/청자들이 그걸 보고듣고 제대로 이해나 할 수 있었을까?
아주 확연한 예시를 하나 가져온다면 신약 성경 고린도 전서 13장 12절 [우리가 지금은 거울을 보는 것같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볼 것이며] 을 들 수 있다. 고린도 전서가 저술된 AD 50~100년 사이 시대에 통용되는 의미의 거울이라는 말은 현대의 거울과 달라서 금속 거울이었고, 얼굴이 비치기는 하지만 실물과 비교해서는 흐릿한 편이고, 자주 표면을 닦아줘야 제 기능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현대에 통용되는 '거울'이라는 말은 거기에 비치는 모습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도구를 의미한다. 이 구절을 평평론자들의 방식으로 해석하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기준을 성경이 저술된 시점의 과거와 해당 고린도전서의 대조 표현을 근거로 '거울이란 시대 불문하고 희미한 것을 비추는 물건'으로 해석해야 할까, 기준을 그들이 적용하는 현대 배경이 반영된 언어를 기준으로 '거울에 비친 깨끗하고 정확하고 반듯한 상을 희미한 상이라고 억지로 간주'해야 할까? 그냥 성경에 적용된 언어들이 저술 당대 역사와 사회를 고려하여 목적에 맞게 선택되어 저술된 것을 인정하면 될 일을 그들은 억지로 문자 하나하나의 절대 무오성에 집착하다가 이런 모순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신학자 칼 바르트의 비유를 굳이 댈 필요도 없이, 평평론자들이 그들의 주장의 근거로 성경을 인용하는 것은 연애 편지 문구에다 대고 물리학적 해석을 하자는 헛짓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독교와 결부시켜서 주장하는 지구 평면설은 기독교를 부정하는 입장에서 봐도 애시당초 성경을 인용한 것 자체가 근거가 될 수 없다. 그리고 상술하는 기독교를 긍정하는 입장에서 봐도 성경을 저술한 계시적 목적, 문학적 목적, 예언적 목적,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당대의 관점과 언어의 역사성/사회성을 싹 무시해 버리고, 성경 문장이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마치 평평론자들이 취사 선택한 21세기 초 기준의 자연 과학적인 전제가 깔려 있는 양, 주객이 전도된 해석과정을 거친다는 문제가 생긴다.
참고로 이 양반들이 페이스북 계정에 "The Flat Earth Society has members all around the '''globe'''."#라고 했다가 인터넷의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지구라는 관용적 의미의 globe라고 했을 수도 있지만, globe는 '동그란 물체'의 통칭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구가 둥근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니까...'''[22][23]
한 천체물리학자가 이들의 학회에 잠입해서 그 실상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2.3.2.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


한국에는 거의 없지만,[24]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2019년 ''''미국 인구의 2%''''가 지구평면설을 확고하게 믿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특히 20대 중에는 4%나 되어 전세대들 보다 학교교육은 많이 받았지만 인터넷을 어릴 때 부터 많이 접한 젊은층에서 문제가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수는 생각보다 적지 않은데, 미국 인구가 약 3억 명이니 무려 600만여 명이 지구평면설을 믿고 있다는 뜻이다. 이미 몇몇 연예인이 지지를 언급한 바 있으며, 인터넷에서 어그로를 끌 정도로 성장해, 최근 문제되는 반지성주의 일환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 2009년에는 나이지리아의 악명 높은 테러 단체 보코하람의 창시자 모하메드 유수프(Mohammed yusuf)가 BBC와 gks 인터뷰에서 '지구는 둥글지 않다.'고 이야기해서 화제가 되었다.
  • 2016년에도 미국의 래퍼 B.o.B, 연예인 틸라 테킬라 등이 SNS에 지구 평면설을 주장했으며, 보다 못한 닐 디그래스 타이슨 박사가 이를 반박하자, B.o.B는 타이슨 박사를 디스질하는 노래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지구가 평평하단 걸 증명하기 위해 인공위성을 쏠 자금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으는 중이라고 한다.# 닐 타이슨 박사는 2017년에 지구평면론자들을 조롱하는 이미지를 SNS에 올리기도 하였다.##
  • NBA 보스턴 셀틱스 가드 카이리 어빙,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도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했다. 샤킬 오닐도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샤킬 오닐[25]과 카이리 어빙은 후에 농담으로 밝혀졌다.
  • 격투기 선수 에디 브라보가, 친구이자 UFC 커멘터인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나와 나사의 달 착륙을 부정하던 과정에서 지구가 둥근 것도 부정했다. 조 로건의 팟 캐스트엔 동종 직업의 격투기 선수들이 다수 출연하는데, 동료 이상의 친구들이었기에 그의 발언에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 2017년 12월 8일 방영된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이 나왔다.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은 무식할 것이라는 고정관념과 달리, 방송에 출연한 사람들은 공학도들이였다.[26]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이 ISS 관측 불가 설부터 남극 여행 불가능 설, 우주 여행 조작설, 먼 바다로 나간 배에서 관측한 육지 등등 근거를 가장한 궤변을 댈 때마다 그걸 다 실험, 인터뷰로 반박하는 게 하이라이트. ISS관측 후 당황하는 지구 평면설 찬성론자들의 반응을 보면, 방송국이 설마 자신들의 근거를 독하게 하나하나 현실세계로 끄집어낼 거라고 생각하진 못한 듯. 마지막에는 천문학/물리과학/지구과학 분야의 교수들과 전문가까지 불러서 토론까지 진행했다. 결론은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는 가짜 뉴스의 위험성과 음모론에 대한 경각심으로 마무리되었다.
  • 2020년 2월 22일 미국에서 지구평면설을 신봉하던 음모론자 마이크 휴즈가 지구평면설을 입증하기 위해서 스스로 만든 사제 로켓에 탑승하여 '칼만선'까지 올라가려고 하였으나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추락하여 사망했다.‘지구는 평평하다’ 입증하려 사제 로켓에 몸 실은 美 남성 추락사.[27]

2.3.3. 대한민국


한국에서의 지구 평면설에 대한 인식은 우리가 지구를 어떻게 부르는지 보면 알 수 있는데 우리는 지구를 한자로 땅 지, 공 구 자를 써서 확실히 지'구'가 '구' 라는 것을 이름을 통해서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영어의 Earth는 그냥 지면, 지표면 으로 사용되는 단어이기도 하기 때문에 확실히 한국보다 지구 평면설에 빠지기 쉽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그 세가 크지는 않으며, 이전에는 대부분 자기만의 사이비 과학을 연구하는 블로그 수준의 규모로 제한되었다. 다만, 최근 유튜브 채널들이 몇몇 등장하기도 했다. 폐쇄적인 성향의 블로그들과는 달리, 지구가 평평한 이유와 함께 온갖 음모론[28]을 게시한다. 이는 같은 기독교 계의 사이비 과학인 진화론을 부정하는 창조론학교 교과서에 영향을 줄정도로 기세가 강한것을 보면 매우 대조적이다. 둘다 말이 안되는 사이비 과학인건 확실하지만, 그나마 미국에 비해 지구 평면설은 그렇게 유명하진 않아서 안심해도 된다.
한국에서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평면설 지지자는 위에서 언급한 김국일이 있다. 한때 성순 출판사라는 출판사도 <사랑한다 평평한 지구>를 출판했고 평면 지구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평면설을 주장한다.
[image]

그와중에 지구를 지'구'라고 표기 했다. 이는 구 의 한자 뜻이 Sphere 인것을 몰랐거나, 지구를 우리가 사는 행성의 의미로만 받아들인것이다. 실제로 지구가 평평하다면, '지면' 등의 단어를 활용해야 맞다.
기사[29]
현재 원래 우주에 대해 다루던 디시인사이드 우주 갤러리에 올드 유저들이 다 떠나버리고 정전 갤이 된 틈을 타, 평면설자들이 난입해 반쯤 점령해버렸다. 지금도 우주 갤러리에서 평면설자들을 몰아내기 위한 싸움은 진행 중이다. 하지만 평면설자들은 평평 갤러리에서 평면 지구를 올리는 게 왜 잘못이냐는 적반하장으로 계속 사이버 테러를 가해오고 있다.

2.3.3.1. 김국일

김국일은 수원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배우다가 [30] 중퇴한 소설가로 유튜브 채널 turn off your tv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사랑한다 평평한 지구라는 책을 출간하고 세미나와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다만 딱히 고정된 직업은 없는 듯.
그의 유튜브 채널 turn off your tv에서는 지구 평면설에 관한 영상을 주로 업로드하지만, 웬만한 음모론유사과학은 다 믿는다. 또한 여타 유사과학자들과 음모론자들처럼 자신의 말이 진리라고 믿는 성향이 강하다. 메인은 켐트레일 음모론과 지구 평면설, 사이비 의학이지만, 그 외에도 수비학, 일루미나티, 백신 유해론, GMO 유해설, 9.11 테러 조작설(...) 산성체질설, 에이즈 음모론, 수소수, 달착륙 음모론, 천안함세월호, 5G 유해설까지 온갖 음모론을 퍼트리고 있다.(...) 하지만 음모론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다른 음모론자 영상 퍼오기, 영상 짜집기와 앞뒤 잘라먹기, 원본 훼손, 자료 왜곡으로 특정 자료나 인물이 음모론을 인정하고 있다거나, 일부 문장을 가져와 국가 기관의 기밀 자료에서 인정하고 있다는 식의 거짓 동영상을 올리고는 한다. 정작 알고보면 그 원문 자료는 기밀도 아니고, 평면 지구와는 하등 관계가 없는 것들이다. 심지어 음모론자들을 비꼬는 패러디 영상도 인용하기까지 한다. 이런 행보 때문에 사실은 돈을 노리고 악의적 선동 행위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는 한다.
게다가 인신공격성 댓글이 아닌 정중하게 반박하는 댓글에도 반박 대신 인신공격과 차단으로 대응하고는 하는데, 본인은 과학자들은 자신의 논리를 회피한다고 비난하면서 정상적인 토론 자체가 성립 안되는 우스운 상황이 발생한다. 여기에 조작된 영상임을 지적하는 확실한 증거물을 들이밀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차단해 버린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지구 구형론을 긍정하고 음모론을 인정하지 않는 일반인들을 (본인이 생각하기에) 간단하고 확실한 근거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엘리트 패거리에 속는 개돼지로 취급하고, 맞아야 정신 차릴 집단 취급을 자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은 깨어 있답시고 선민의식에 도취되어 오만방자함의 끝을 달린다.
그의 영상에 올라오는 댓글들은 음모론자, 환빠, 대륙설, 예수쟁이, 창조좀비, 국수주의자 등 온갖 부류의 사람들이 서식한다. 희한하게도 이들끼리도 주장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이 서로 싸우는 장면은 보기 힘들다. 그리고 영상을 비판하는 댓글이 올라오면 김국일과 마찬가지로 논리적인 반박이 아니라 무조건 개돼지로 까는 댓글을 올린다.
그러다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YTN 사이언스 채널에서 방송을 타게 됐다고 공개하자, 저격 전문 유튜버인 WaChannel이 신고를 해서 결국 방송이 중지됐다. 김국일은 자신의 채널에서 지구 평면설뿐만 아니라 GMO, 백신 음모론도 주장했는데, YTN사이언스는 김국일이 진실을 밝히는 숨은 고수라고 착각하고 그를 만나 GMO 관련 영상을 만들기 위해 김국일에게 계약서를 들이밀었다. 외주 제작사의 영상이라 심의가 좀 늦어졌는데, 확인한 후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하며, 결국 유튜브 계정을 삭제하고 페이스북으로 옮겼다고. 덤으로 와채널에 대한 고소도 준비 중이라는 듯.
2017년 12월 8일 궁금한 이야기 Y 지구 평평설에서 출연했다. 여러 지구 평면설 지지자들과 열심히 지구 평면설을 주장했지만, 방송에서 전부 반박당했다. 그러자 방송 자체가 문제라는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유튜브에 방송의 모순을 지적하는 영상을 만들기도 했었다. 천문대에서 ISS의 모습을 직접 보여주자 홀로그램이라고 억지를 부렸고[31], 이소연 본인이 증언하자 거짓 연출을 지적하였다. 애초에 남의 의견을 들을 생각이 없는 것이다.
유명 연예인도 믿는 외국의 주류 설이라고 주장하며 샤킬 오닐예로 들자,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 문단에 나왔듯이 농담이었다고 일축하는 모습이 나왔고, 남극의 존재를 부정하고 접근 통제를 주장하자, 개인 여행사로 남극 여행을 수없이 다녀온 인물이 남극 근처를 가려는 시도조차 안 한 사람들이 이런 주장을 한다고 어이없어 하였다. 물체와 멀어져도 건물 밑이 잘리지 않으니 지구의 곡률 때문에 사라지는 게 아니라고 본인 경험을 근거로 주장했지만, 이마저도 실험을 통해 시계 문제로 잘 보이질 않을 뿐, 건물 밑이 수평선 아래로 사라짐을 증명해 버렸다.
결국 천문학/지구과학/물리학 전문가와 3시간가량 토론을 했다. 당연히 한심하게 패배했다. 러시아나 중국의 사진은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더 알아보겠다고 꼬리를 내렸다. 상대 측에게서 평평한 근거를 댈 것을 요구받았지만, 말도 안 되는 정신승리를 하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32] 결국 지식의 한계로 방송에서 망신 당하자, SBS가 자신의 주장을 악마의 편집했다며 욕하는 영상들을 유튜브에 올려 지지자들과 함께 연일 SBS를 까댔다.
2018년 2월 6일 스페이스X가 팔콘 헤비 로켓 발사를 성공하자,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엘론 머스크(Elon Musk)의 이름이 가면을(머스크) 쓴(온) 엘리트(엘, 엘리트의 악자)라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2018년 4월 24일 갑자기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얼마 뒤 새로운 계정을 만들었다. 그리고 여태껏 그랬듯이 각종 사이비 의학, 지구 평면설, 음모론 영상을 올리고 있다.
turn off your tv를 반박과 저격하는 유튜버 godsdebri가 있다.# 그의 채널에 가보면 신나게 털리는 김국일을 볼 수 있다.

3. 지구 평면설의 주장 및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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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지구 평면설자들이 주장하는 지구 모델.
평면설자들의 전반적인 주장과 근거는
이들의 주장을 종합해보면 현재 평면설 공론화(?)에 가장 큰 장애물은 모델이 중구난방이라는 점이다. 물론 이 점에 대해서도 우리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는 모른다라고 자기합리화를 할 뿐이다. 과학적 접근법과는 거리가 먼 개인이 둥근지구의 증거들을 부정하는 데만 몰두하고 있기 때문에 합의된 지구 모델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거기다 반지성주의[33] 적인 태도를 깔고 들어가면서 정작 기존 과학 원리가 둥근지구를 부정하는 데 필요하다면 써먹는 취사선택을 하는 등 이중적인 행보도 보인다. 그럼에도 이론과 증명에 대한 어설픈 이해도를 보이고[34], 구형론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아 구형론의 과학적인 모순이라는 주장들도 그저 기본 상식이 처참한 것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근본주의 신앙까지 섞인 평면론자까지 섞여들어가기 때문에, 평면설자의 성향마다 주장은 뒤죽박죽. 그럼에도 평면론자들은 아무튼 평평하다는 주장만 있으면 합리적이라고 착각하고, 이를 전혀 검증없이 받아들인다. 억지 주장의 대표적인 행위인 '결과를 정해두고 근거를 결과에 끼워맞추는' 식으로 만든 거짓 증거와 엉터리 공식, 극단적인 불가지론[35],구형론자의 반박은 배격해버리는 폐쇄주의, 남들과는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 근거해, 자신들이 합리적인 의심을 하고 있으며 의심이 가능한 자신들은 깨어 있다는 선민의식에 빠져 무엇이 문제인지 인지를 못한 채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3.1. 지구 평면설의 지구/우주 모형


  • 지구는 북극점이 중심인 원반이고 원반의 끝은 남극 대륙으로, '하늘'은 물 혹은 크리스탈로된으로 둘러싸여 있다.
  • 지구는 자전공전을 하지 않는다. 해와 은 지구 표면에서 5,000km 떨어져 있는 지름 50km의 구(球)이며,[36] 이들이 공전함으로 인해 낮과 밤이 생겨난다. 재밌는 것은 해와 달이 떨어져 있다고 주장하는 거리, 해와 달의 지름 수치도 평면설자마다 다르다. 그리고 해와 달도 평면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심지어 어떤 이는 태양이 홀로그램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
  • 해와 달을 제외한 행성, 항성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망원경으로 관찰하면 그저 빛을 발하는 인공조명일 뿐이다.
  • 중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중력이라고 주장하는 현상은 그저 밀도 차이로 벌어지는 현상일 뿐이다.
  • 수평선 너머의 물체가 보이지 않는건 그저 원근법의 소실점과 대기의 먼지로 인한 것이다.

3.2. 지구 평면설의 주장들


보통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의 주장은 뉴턴의 기본 물리 법칙(관성의 법칙, 가속도의 법칙, 작용 반작용의 법칙, 등가속원운동, 만유인력의 법칙)들을 모르거나 오해해서 인간 관측자가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준으로 받아들이고, 그러자 생기는 의문점을 가지고 '이것이 지구 평면설의 증거다!'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그래서 그것을 반박하려면 물리법칙의 기본개념을 설명해 주면 해결된다. 그러나, 그럴 때는 아예 물리 기본 법칙까지도 부정하고 나오는 경우마저 생긴다. 그럴 때는 물리 기본 법칙을 성립시킨 뉴튼이나 갈릴레오 등의 실험 자료를 이해시키면 된다. 그마저도 부정한다면? 애초에 그 사람은 뉴턴, 아인슈타인을 능가하는 인류 역사급의 물리학의 신성이거나, 아니면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는 사이비 종교 골수 신자정도로 간주하면 될 것이다. 어느 쪽이건 더 이상의 대화는 불가능하니 말이다. 아래 내용들은 기초적인 과학 지식을 이해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혹시나 있을 음모론자 들의 설명을 반박하고 진실을 알려주기 위해 여러 위키 문서 기여자들이 지혜를 모아 편집한 내용이다. 이러한 취지를 잘 이해하도록 하자.


3.2.1. 중력/원심력 관련


  • 중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진짜로 중력이 존재한다면 지구의 중력이 무거운 달은 끌어당기는데 가벼운 나비는 끌어당기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 또한 헬륨 풍선이나 , 새가 나는 일 따윈 없을 것이다. 그리고 중력이 있다면 왜 만조 때 달이 지구의 바닷물은 잡아당기면서 지상의 물체는 잡아당기지 않는지 설명이 불가능하며[41], 지구의 대기가 공기의 확산으로 인해 우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도 설명할 수 없다.[42] 또한 중력이 존재한다면, 원심력 때문에 극지방과 적도의 중력이 달라야 할 것이다.[43] 따라서 우리가 중력이라고 느끼는 것은 사실 중력이 아니라 밀도에 따라 물체가 가라앉고 뜨는 것에 불과하다.중력의 허구 1부, 중력의 허구 2부 인류가 우주에 못 나가는 이유
    • (진실): 일상적인 생활에서 질량을 가진 대부분의 물체는 중력에 의해 아래로 떨어지며 서로간의 질량이 클수록 중력도 커진다. 중력은 평면설자가 생각하는 쉬운 개념이 아니다. 고전역학적으로는 에너지와 운동량이 있는 두 물체가 서로 끌어당기는 힘, 일반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에너지에 의한 시공간의 왜곡이 중력이다. 물리학 등을 전공하지 않은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소리야 하겠지만, 그것이 사실이다.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필립스 파인만은 "중력은 괘씸할 정도로 지독하게 약하다"며 중력을 설명한 적이 있다.[37] 일상 속 간단한 예만 들어보자. 지구 전체가 물체를 끌어당기는 힘은 냉장고에 붙어 있는 작은 고무자석의 인력조차 이기지 못한다. 당장 만조와 간조 현상을 이해한다면 반박이 가능하다. 설령 중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서 음모론자들의 주장이 진실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위에 적힌 그들의 주요 주장인 우리가 중력이라고 느끼는 것도 중력이 아닌 밀도에 따라 물체가 뜨고 가라앉는 것에 불과하다 라는 부분에 대해 설명하자면, 밀도에 따라 물체가 뜨고 가라앉는 것도 결국은 중력의 영향 때문이다. 애초에, 밀도는 어떠한 지점을 중심으로 잡아당기는 힘(인력)[38]에 의해 모인 물질의 총량(질량)대비 모여있는 공간의 크기와 그에 따른 물질의 원자 간의 간격(또는 공간)이지 중력 그 자체는 절대로 될 수 없다.[39] 간단히 말해서, 측정을 토대로 증명된 만유인력의 공식의 특성[40]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인간이 통상적으로 체감하는 기준으로만 던진 반론이란 말이다.
  • 비행기가 몇 시간이나 날아도 고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지구가 구형이었다면 비행기는 이륙한 이후 지속적으로 고도가 높아져 지구를 탈출할 것이다.
    • (진실): 비행기 조작시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당연히 고도가 올라가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한다. 마치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지키기 위해 미세한 조종을 하듯이 조종사들도 그런것을 한다. 우리는 그러한 행동을 비행기 조종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장시간의 비행기 운행중에는 대부분 자동항법으로 운행되며 자이로스코프가속도계, 자동항법장치가 비행기의 고도를 유지 시켜주준다. 이는 지구 표면을 일정한 속도와 고도로 비행하는 비행기는 이론적으로 봤을 때 "돌에 끈을 묶어 빙빙 돌리는 것"과 유사하다. 중력에 잡혀있기 때문에 같은 속도를 유지한다면 원리상 같은 고도가 유지된다. 예로 1989년에 폴란드에서 이륙한 구 소련군 소속 MiG-23 전투기가, 조종 불능에 의해 조종사가 자동 항법으로 설정한후 탈출한 다음에도 비행안정을 저절로 회복한 뒤 무려 900 km를 거의 같은 고도로 비행하다가 벨기에까지 날아가서 결국 연료부족으로 추락한 사례가 실제 있다. 음모론자들 주장대로 비행기가 지속적으로 고도를 높여 지구를 탈출하려면 중력 탈출 속도를 내야 한다. 참고로 이것도 중력과 연관이 있다. 참고로 비행기 조종, 특히 여객기 조종 기술의 주요 내용은 당연히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민항기들은 둥근 지구 표면 위의 일정한 가상의 식별점, 즉 '웨이포인트'(WayPoint)들을 따라서 비행한다. 이 웨이포인트라는 것은 지구 위의 위도와 경도로 표시된 특정한 좌표에 알파벳 5개로 구성된 명칭들을 붙인 것이며, 민항기 조종사는 비행 전에 항로와 웨이포인트 고유명칭을 입력함으로써 비행관리컴퓨터(FMC) 자동항법장치가 정해진 항로를 따라 비행할 수 있게 한다.한국공항공사 웨이포인트 설명 간단히 말해서, 저들이 말한대로 비행기가 직선 비행을 한다면 고도가 약간 올라가긴 하고, 대륙간 비행처럼 긴 비행을 한다면 상당히 높이 올라간다. 그러나 그 올라가는 양만큼 똑같이 중력을 받아 계속 떨어지도록한 결과, 쌤쌤이 되어 일정한 높이로 맞춰 가면서 비행하는 것이 바로 지구상의 비행기들의 직선 비행 방식이다.
  • 지구의 자전속도는 시속 1,660 km, 공전속도는 초속 30 km인데, 그 정도의 속도라면 지구상의 물체는 원심력 때문에 우주로 날아갈 것이다.
    • (진실): 원심력에 의한 가속도는 a=v2/r이다. 즉, 원심력은 표면의 이동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긴 하나, 회전의 반지름에 반비례한다. 지구의 자전속도는 시속 1,660 km, 초속 460 m 정도이다. 그리고 지구의 반지름은 6400 km, 즉 6,400,000 m이므로, 지구 표면에서 느끼는 원심가속도는 460*460/6,400,000 = 0.033 m/s2로, 이는 지구의 중력가속도 9.81m/s2보다 약 300배나 약한 값이다. 그리고 이 값은 적도에서 계산된 값으로, 위도가 올라갈수록 더 약해진다. 마찬가지로 지구와 태양의 거리는 1억 5천만 km이므로, 공전에 의한 가속도는 30,000*30,000/150,000,000,000=0.006m/s2이다. 이는 자전에 의한 가속도보다 5.5배, 중력 가속도보다는 1600배 이상 작은 값이다. 한마디로 지구의 자전 및 공전 속도가 빠르기는 하지만, 회전 반지름이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원심력은 매우 작게 나타난다. 지구상의 물체가 원심력에 의해 우주로 날아가려면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의한 가속도가 중력 가속도보다는 커야 하는데, 그러려면 지구의 자전속도가 현재보다 17배 빠른 27,200 km/h, 공전속도는 현재보다 40배 빠른 1200 km/s가 되어야 한다. 이 경우 하루는 1.4시간, 1년은 9일 정도로 줄어든다. 한마디로, 지구의 회전속도가 사람이 날아갈 정도가 되면, 지구는 이틀마다 계절이 변하는 지옥 같은 곳이 된다.
그 뿐 아니라 이동하는 물체1 내에서 있는 물체2가 그 물체1의 이동속도 때문에 물체2가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간과한 주장이다. 정확히 말하면, 물체2가 날아가는 것은 물체1의 가속도 때문이지 속도 때문이 아니다. 이를테면 시속 900km로 빠르게 날고 있는 여객기 내 좌석에 앉아있는 승객들은 날려보내는 힘을 느끼지 못한다. 바로 그 힘을 느끼는 순간은 바로 비행기가 급감속하거나 급가속하는 순간이거나 지붕이 뜯겨지기라도 해서 공기의 흐름을 받아 반작용이 가해질 때에 한한다. 그런데 그런 현상을 지구 평면론자들의 주장에 대입해 보면 지구의 자전이나 공전이 확 빠르게 가속되거나 감속(심하면 멈출)될 경우가 된다. 그런데 저 반론은 그런 상황을 상정한 것이 아니다. 바로 거의 일정하게 움직이는 지구의 운동에다 다고 저런 반론을 했다. 그러므로 저들은 물리 교과서 거의 맨 앞에서 구분해 놓은 속도와 가속도의 개념을 혼동한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위에서도 말했지만, 저들은 측정으로 증명된 만유인력 법칙의 공식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여실히 들어날 뿐더러 가속도 및 관성의 개념까지 무시한 채로 주장을 거듭할 따름이다.
또한 이 문서에서 상술된 서술들의 다수가 지구 평면론자들의 주장에 맞춰서 대응하여 설명하다보니 '원심력'이라는 용어를 자꾸 사용하고 있지만, 원심력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원심력이라고 하는 힘은 존재하지 않는 힘이다. 윗 서술의 대다수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지구의 중력이라는 형태로서 구심력이 설명되고 있고, 지구 평면론자들이 말하는 그 원심력이라는 것의 개념 자체가 중력이라는 구심력과 수직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직선 관성 운동이 합쳐지는 과정에서 작용 반작용이 작용하자, 그것을 인간이 체감하기에 마치 물체가 회전 운동 밖으로 날아가려고 하는 것처럼 인지되는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가상의 힘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 평면론 반론 측에서는 구심력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력이 존재함과 관성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에 논리는 완결성을 갖춘다. 거기에 비해 지구 평면론자들은 그것을 반론하기 위해 구심력 역할을 하는 중력을 부정하면서, 원심력의 실체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몰린다. 그러나 가상의 힘인 원심력은 구심력의 표현방식을 작용 반작용의 틀에서 체험적으로 설명하는 개념일 뿐, 그 실체가 존재하는 힘은 아니기 때문에 증명할 방법이 없다.
  • 물은 수평을 이루려고 하는데, 둥근 지구라면 표면이 경사져 있기 때문이 물이 옆으로 흘러내릴 것이다. 하지만 평평한 지구라면 바닷물이 흘러내리지 않는 이유[44]가 설명된다.
    • (진실): 컵과 바닥에 떨어진 물이 수평하게 보이던가? 물의 표면장력 때문에 그렇지 않다는 것이 보일것이다. 이것은 음모론자들의 주장에서 참으로 일관되게 보이는 오류이다. 위에 주장들에서도 그런 양상이었지만, 여기서도 지구 정도의 스케일, 즉 인간의 통상적인 인지 범위를 벗어나는 큰 단위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자신의 인지범위 안에서 이해하고 설명하려 하니 오류가 생기는 것이다. 애당초 우주에서는 위, 아래, 옆 개념이 없다!!! 우리가 북쪽과 남쪽이라 하는 것은 지구 자기장에 따른 구분일 뿐이고, "옆"이라는 개념은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편의적인 설정이다. 애시당초 중력이 무엇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발생하는 오류이다. 중력은 아래쪽이 아닌 지구의 중심 방향으로 작용하며, 중력장 내부의 모든 물체들은 지구의 중심방향으로 가속된다. 단지 지구 표면에서 생활하는 우리가 해당 지점에서 지구 중심으로 향하는 방향을 보통 아래쪽이라고 부르는 것뿐이다.그리고 바닷물은 조금만 경사지고 낮은 곳이 있으면 당연히 거기로 흐른다. 좀 더 중력의 개념에 맞도록 알기 쉽게 표현하자면, 물은 아래로 옆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지구의 질량중심을 향해 흐르는 것이다. 다만 물이라는 매질의 특성상 지구의 표면을 따라서 흐르는 것뿐이다.

3.2.2. 곡률/원근감 관련


  • 선박이 밑에서부터 사라지는 것은 그저 멀어서 소실점 때문에 않는 것 뿐이다. 망원경으로 보면 수평선 밑으로 사라졌던 부분이 보인다.
    • (진실): 실제로 관측하면 아무리 고성능 망원경이어도 수평선 밑으로 사라진 부분은 절대 보이지 않는다. 다시말해, 주장자체가 거짓말이다. 음모론자들은 파도에 가려지는 것이니 원근법에 의한 착시니 어쩌니 하는데, 수평선에 배 아래부분이 가려지는걸 영상으로 뻔히 보면서도 그걸 부정한다면 뭘 어떻게 더 설명해줘야 할까? 그들 주장대로 파도나 착시에 불과하다면, 레이더나 레이저 같은 장비로는 잡히는 것이 정상이다.
  • 곡률 계산에 따르면 절대 보이지 말아야 할 물체가 보인다. 예를 들어 곡률 계산에 따르면 미시간 호에서 90km 넘게 떨어진 시카고는 보이지 말아야 하지만 이것을 촬영한 사진이 있다.
    • (진실): 평면설자들은 위의 소실점으로 인한 소멸과 대치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게다가 해당 기사부터 호수 위 수증기에 의한 굴절 신기루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미시간호 기후 특성상 신기루가 자주 발생하는데 아예 시카고가 거꾸로 맺힌 신기루도 촬영되기도 한다. 이것이 신기루가 아니라면 신기루 없이도 항상 90km 밖에서 시카고를 볼수 있어야할 것인데 미국 구형론자와 평면론자들이 직접 미시간 호에서 촬영을 하였음에도 같은 사진을 얻어낼수가 없었다.
  • 비행기에 타면 구형론에 따라 둥글게 보여야 할 지구의 수평선이 평평하게 보인다.
    • (진실): 이 역시 지구 곡률 계산만 해봐도 헛소리란 걸 알수 있다. 여객기 고도는 최대 10km 정도이다. 지구의 둘레는 약 40,000km이다. 지구의 굴곡을 인간의 눈으로 확연히 보이기는 좀 어려운 위치다. 사람에 따라서는 비행기가 순항고도에 올라갔을때 지표면이 아주 약간 곡률을 이루는 걸 느낄 수도 있으며 기기를 이용하면 더욱 정확해진다. 물론 비행기 창문으로 인해 굴절되어 보이는 효과도 있을 수 있다. 사실 오히려 비행기를 타고 올라가서 지구를 보는것이야말로 지구가 구형이라는것을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 중 하나다. 만약 지구가 평평하다면, 비행기에 있던 지표면이 있던간에 땅 끝을 볼수 있어야된다. 즉 우리가 실제로 보는 범위보다 훨씬 더 멀리까지 보여야 정상이다. 지구가 평면이라면. 그러나 고도가 놓아질수록 수평선과의 거리가 멀어지며 여전히 지구 곡률에 의해 가려지는 부분을 절대 볼 수 없다. 이점으로 인해 평면설자의 원근법과 소실점에 대한 주장은 신뢰성을 완벽히 잃는다. 이를 반박할수 없는 평면설자들은 하늘에는 하늘원근법이라는 정체불명의 법칙이 적용된다며 우기고 있다.

  • 학생들이 카메라를 성층권까지 올려 촬영한 지구의 모습이 둥글게 보이는 것은 어안렌즈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 (진실): 광각렌즈[45]는 렌즈 특성에 따라 상이 약간 왜곡/굴절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성층권 촬영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구의 곡률은 광각렌즈 효과 이상의 것이다.[46] 그리고 성층권의 높이는 대략 높이 30km 지점이다. 겨우 이정도 높이로는 대한민국 하나조차 카메라 렌즈에 다 담을 수 없다. 성층권 촬영 영상에서도 곡률이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일반인들의 고정관념과 달리, 우주는 생각보다 매우 매우 가깝다. 성층권으로 분류되는 약 30km 고도는 서울 북쪽 은평구 경계에서 남쪽 송파구 경계를 잇는 직선 거리 정도이다.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고도는 약 350~400km 인데, 이 정도는 서울에서 부산의 직선 거리 정도에 불과하다. 서울에서 부산 갈 거리를 지표면에서 수직으로 세우면 거기가 인공위성이 도는 우주 궤도이다.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우주에 갔던 이소연 박사도 이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다.이소연 박사 인터뷰 ISS에서 촬영한 영상에서도 지구가 완전히 원형으로 보이는게 아니라 약간의 곡률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에 불과한 것은 이 때문이다.
ISS에서 찍은 지구의 영상

간단히 말해서 어안렌즈로 인해서 휘어지는 값을 계산해서 빼도 실제 둥근지구의 곡률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말이다.
  • 해가 지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그저 우리가 있는 위치에서 멀어졌기 때문이다. 멀리 있는 물체는 점점 지상과 가깝게 보이는데, 이 때문에 해가 지는 것처럼 보인다.
    • (진실): 실제로는 해가 지는 것처럼 보이는게 아니라, 위치만 잘 고르고 적절한 장비를 갖추면 정말로 수평선이나 지평선 너머로 가라앉는 것을 충분히 볼 수 있다. 평면설의 주장대로 멀어져서 해가 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면 당연히 정오에서 일몰까지의 수시간 만에 해의 크기가 눈에 띄게 작아지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당연히 일출이든 일몰이든 정오든 해의 크기는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다. 바닷가에 놀러가서 모래사장에 누운채로 노을이 수평선 넘어로 넘어간 뒤에 바로 일어나면 노을이 다시 보인다.
또한, 태양이 지면 위에서 공전하는 지구 평면설의 모델에서는 태양이 수평선보다 가깝기 때문에 태양의 일부분이 수평선 아래에 가려질 수 없다. 반면 실제 일출 일몰 때 해의 모습은 수평선에 의해 뚝 잘려나간 원의 모습이다.
  • 구형론에 따르면 태양은 지구보다 109배 크다고 주장하는데, 그렇게 태양이 크다면 적도와 양 극의 기후 차이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 (진실): 기후 차이는 지구가 구형이고 자전축이 23.5도만큼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생긴다. 지구가 공전하면서 자전축이 태양 쪽을 향할 때는 지구 기준으로 태양의 고도가 높기 때문에 태양광의 조도(단위면적 당 받는 빛의 밀도)가 높아 기온이 높은 여름이 되고, 자전축이 태양 반대쪽을 향할 때는 반대로 태양의 고도가 낮기 때문에 조도가 낮아 기온이 낮은 겨울이 된다. 계절 문서에 친절하게 잘 설명되어 있다. 태양의 크기 운운에 대해서도 매우 간단하게 반박이 가능한데, 맑은 날 낮이라면 당장 하늘을 보고 태양의 크기를 보면 된다. 태양은 본래 대단히 큰 크기이지만 약 0.5도의 각지름을 가지고 있어, 하늘 전체의 0.00054%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이는 태양의 크기가 지구의 109배라고 하나, 그 떨어진 거리가 무려 1억 5천만 킬로미터의 흠좀무한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이해를 빨리 하고 싶다면 같은 물건도 바로 앞에 놓아 본것과 좀 멀리 떨어뜨려 놓아서 본것이 크기가 서로 달라보임을 생각해보자. 간단히 말해서, 이들은 계절이 생기는 이유가 지구축이 기울어졌기 때문에 태양열의 입사각 차이가 생겨서라는[47] 지구과학 상식을 모르기 때문에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다.

3.2.3. 우주과학 관련


  • 인류우주에 진출한 적이 없다. 하늘돔으로 막혀 있기 때문이다
    • (진실): 사실 이 정도 음모론자라면, 아무리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더라도 머리에 입력이 안될 것이다. 당신이 이 문서를 읽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인류는 우주에 나가 있으며, 지구 궤도를 도는 중이다. 그리고, 하늘돔의 경우, 건축물이 그런 크기로 지어지면 얼마 못가 자기 무게를 못이기고 붕괴한다. 왜냐하면, 하늘돔이 건설되었다고 가정한다면, 크고작은 지진과 파도, 바람에 의해 하단부부터가 조금씩 변형되며 이로 인해 주변 모든 파트들의 각 부분이 만나는 지점에 변형 때문에 분산되지 못한 자기 무게로 인한 압력이 집중되고 그에 따라 피로가 누적되어 점차 약해지다 부서져버리는, 피로 파괴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서 이들은 이런 주장을 하기에 앞서 하늘돔의 존재 증명과, 존재한다면 하늘돔의 유지보수를 세계인의 이목을 피해서 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이다.
  • 진공에서는 연소가 되지 않으므로, 로켓을 타고 우주에 나간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 (진실): 연소라는 것은 산소가 연소성 원소인 탄소 등과 급격히 결합하는 화학 반응을 말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산소가 있는 공기 중에서 연소가 일어나며, 진공에서는 불이 붙지 않는다. 그런데 로켓이란 자체적으로 탑재한 추진제만을 이용해 추력을 얻는 장치를 의미한다. 이 추진제는 연료와 산화제(산소)를 뜻한다. 즉 진공이고 물속이고 뭐고 상관없이 로켓은 자체 추진제를 연소시켜 가스를 내뿜을 수 있고,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따라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일찍이 치올코프스키가 20세기 초에 이미 이 원리를 확인했다. 참고로 공기를 빨아들여 연료와 섞어 연소시켜서 추력을 얻는 제트 엔진은 로켓이 아니다.
[image]
"모 음모론 카페에 올라온 로켓 진공 비행불가능 설. 답이 없다(...)
쉽게 말해서 진공에서 연소가 안되는 이유는 산소가 없어서 인데, 로켓은 내장된 산소탱크 속의 산소를 꺼내 연소에 사용하면서 움직인다.
  • 우주는 진공상태이므로, 로켓이 작용 반작용 법칙으로 밀어낼 매질이 없기 때문에 추진력을 얻을 수 없다.
    • (진실): 물리학이나 항공우주공학 등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이 말 자체가 오히려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음모론자들에게 뉴턴의 운동법칙 제3 법칙인 '작용 반작용의 법칙'을 다시 한번 배우고 오라는 말을 해주는 것 뿐이다. 참고로 중학교 과학 교과 시간에 배울 것이다. 아마도 음모론자들은 "진공이니까 밀어낼 물체가 없는 것 아니냐?"라는 주장을 하고 싶은 것 같은데, 밀어낼 물체를 찾는 거는 마찰력과 오해하고 있는것 이다. 로켓을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대입해서 설명해주자면, "한 물체(연소가스)가 다른 물체(로켓)를 밀어내는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진공의 허공을 미는게 아니라. 관련 동영상. 그리고 바로 위에서 설명했지만, 로켓은 일반적인 비행기 제트엔진과 다르게 연료와 산화제를 모두 싣는다. 당연히 우주공간에서도 연소가 정상적으로 일어나 추진력을 얻는다.
  • 열권의 온도는 2000도가 넘는데, 인공위성의 재질인 알루미늄은 660도에서 녹는다. 따라서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인공위성, ISS는 존재할 수 없다.
    • (진실): 우선 열권의 온도부터 이야기하지면, 열권에 존재하는 입자 하나하나의 온도는 2000도가 넘지만, 그 입자들의 밀도가 너무 낮아서(진공에 가까워서) 열전도가 일어나기 힘들다. 아폴로 계획 음모론자들도 이와 비슷한 주장을 하는데, 달 표면은 낮의 온도가 100도를 넘으므로 우주비행사들이 생존할 수 없다고 우긴다. 마찬가지로 달에는 대기가 희박해서 열 전도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우주비행사가 타 죽을 이유가 없다.[48] 이것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목격할 수 있는 과학 현상이다. 목욕탕 욕조는 수온이 40도만 넘어도 매우 뜨겁고 견디기 힘들지만, 불가마 사우나 안의 기온이 70도, 80도 이상 올라가더라도 무리 없이 버틸 수 있는 것. 가득 찬 물과 건조한 공기의 열 전도 차이인 것이다. 이는 음모론자들이 기초적인 과학 원리에 얼마나 무지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다음으로 재질을 본다면, 비행기나 우주선 등에 사용하는 골격 재료는 순수한 알루미늄이 아니라 두랄루민 같은 합금이다. 비행체에 내식/고강도/내열 알루미늄 특수 합금을 쓰지 누가 순수 알루미늄을 쓴단 말인가? 이건 지구과학과 관계없이 이공계를 전공했다면 바로 알수 있는 문제다. 그리고 우주선이나 ICBM의 핵탄두는 고열을 방어하기 위하여 내열 타일이나 섬유로 덕지덕지 두른다. 우주왕복선은 이산화규소(쉽게 말해 세라믹) 소재로 만든 특수 내열 타일로 도배되어 있는데, 이 타일은 2천 도 이상으로 가열해서 시뻘겋게 된 상태여도 맨손으로 잡을 수 있을 만큼 열 전도율이 낮다.우주왕복선 타일 가열실험 영상
사실, 우주선을 제작할때 고려하는 온도는 섭씨 2000도 따위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지구로 돌아올 때 대기권과의 공기마찰로 인해 우주선의 표면이 최대 10000℃까지 달궈지는 부분. 물론 이 문제 역시 유리 가가린 시절에 해결된 문제이며, 평면설 신봉자들이 현실에는 무지한 채 자기가 아는 부분만 물어뜯듯이 덤빈다는 또다른 실증이 되겠다.
  • 월식은 지구의 그림자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아마도 다른 원인이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일식 역시 구형론으로 설명하지 못한다.
    • (진실): 음모론자들의 논리로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으면 불가지론이 등장한다. 지구, 달 그림자 때문이라고 설명하면 간단한 걸 왜 어려운 길을 택하는지 모를 지경. 게다가 이미 지구와 태양, 달의 자전, 공전에 대한 분석이 잘 되어있어 이러한 모델을 바탕으로 월식, 일식 시각 예측은 기본이고 지역별 부분일식 비율 등 여러가지 정보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할 수 있다. 평평론자 말대로면 이러한 예측은 다 부질없는 짓이고 여태껏 예측이 맞았던 이유는 순전히 운이라는 소리가 된다...
  • 달은 투과성이 있는 물체다. 달에 가려져 보이지 않아야 할 별이 달을 투과하여 보인다. 이것도 차이가 있어서, 누구는 달이 홀로그램이라고도 하고 누구는 달이 발광체라고 하기도 한다.
    • (진실): 빛의 회절 현상이다. 무엇보다 달은 자체적으로 빛을 낼 수 없다. 그 목성조차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스스로 빛을 내려면 항성이나 갈색왜성이 되어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야 한다.
  • 유성우운석은 NASA의 조작이다. 별똥별은 별(조명)이 떨어지는 것이다.
    • (진실): 운석이 떨어진 것은 각 나라들의 역사기록들을 찾아볼 필요조차도 없이,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되어 있다.# 그럼 20세기 미국에서 만들어진 NASA가 수백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조선왕조실록까지 조작했단 말인가? 또한 제일 가까운 별 프록시마 센타우리만 해도 4.2광년에 떨어져 있다. 이게 지구로 떨어질 가능성은 그냥 없다시피하다. 그리고 실제로 떨어진다 한들, 일반적인 별의 크기를 생각하면, 별이 지구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별에 떨어지는 광경이 펼쳐질 것이다.

3.2.4. 기타


  • 모든 고대 문명지구가 평면이라는 사실을 지지하고 있다.
    • (진실):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은 고대 그리스 학자들도 알고 있었다. 저명한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월식 때 달에 비치는 그림자를 보고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심지어 에라토스테네스는 둥근 지구의 지름을 계산하기까지 했다. 거기에 천동설을 체계화한 프톨레마이오스 같은 천문가는 이미 수학적으로 지리와 우주론을 정립하였다. 즉 일단 고대인들도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진짜 고대 문명에서야 지구가 평평하다는 사상이 발견되곤 하나, 철학과 과학이 발달한 고대 그리스 시대 시점에서 이미 지구는 둥글다는 게 증명되었다. 오히려 중세 과학계에서 큰 논쟁거리는 지동설과 천동설이었을 정도이며, 천동설조차도 기본 전제로 ‘지구는 둥글다’라는 사실을 깔고 시작한다.
  • 평면 지구설에 따르면 남극은 지구의 끝이기 때문에 어떤 것도 통과할 수 없다. 실제로 남극을 지나는 비행기 노선이 없는데, 이는 평면 지구설을 뒷받침하는 증거이다.
    • (진실): 간단히 말해서 남극을 '못' 지나는 것이 아니라 '안' 지나는 것이다.[49] ETOPS 규정에 의해 설명 가능하다. ETOPS 규정은 보통 엔진 2개 이상인 여객기가 비행 중 엔진 하나가 고장날 경우에 대비하여, 일정시간 내에 비행 경로 근처에 비상착륙할 수 있는 공항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인증 제도를 말한다. 남극에서는 정비를 못 하고, 그 이전에 남극에 비상착륙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 아닌가. 그리고 남극과 같은 극지 비행은 그 자체로 매우 위험하다. 2차 세계대전 때도 미국의 B-29 폭격기는 최초에 인도에 전개하고 히말라야 산맥(일명 험프)을 넘어서 일본 점령 하의 중국을 폭격하려 했는데, 적기에 격추당한 비행기보다 바람 몰아치고 험준한 히말라야 산맥 넘다가 추락한 기체가 훨씬 더 많았을 정도다. 정리하자면, '지구의 끝이라 통과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에어 뉴질랜드 901편 추락 사고 같은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 남극 비행을 더욱 엄격히 제한하는 것 뿐이다. 최근에는 ETOPS의 높은 등급을 취득한 LATAM 항공보잉 787이 남극 항로로 운항하기도 한다. # 그리고 모든 여객기는 철저한 지상관제를 받으면서 비행한다. 비행고도 높이고 낮추는것 하나도 조종사 마음대로 못하고, 지상관제소의 허락이 있어야만 한다. 남극은 혹독한 기후로 관제소를 두기가 어렵고, 당연히 남극을 통과하는 항로가 드문 것이다. 남극을 통과하는 항로가 드문 또 하나의 이유는, 남극 바로 위를 통과하는 항로 자체의 지리적, 경제적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 비행기 항로라는 것은 경제력이 일정 수준 이상이고 사람과 물류의 물동량이 많은 곳을 연결하기 위해 발달한다. 남극을 통과하는 항로는 호주-남아프리카[50] 또는 호주-남아메리카[51] 정도를 잇는 항로인데, 구글어스를 켜서 살펴보면 이 항로들이 남극대륙을 통과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가까운 길임을 바로 알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구 평면론자들이 내세우는 북극을 중심으로 한 원형 지도를 본다면, 남반구의 주요 공항 간 노선은 북반구 지방을 통과하는 것이 가장 빨라 보이지만, 실제 항공노선들은 남극해를 지난다. 일례로 콴타스의 시드니 - 요하네즈버그 노선은 지구평면론 지도상에서는 남중국해와 홍콩 상공을 지나는 항로가 가장 빨라 보이나, 실제로는 남극해 및 남극대륙 일부의 상공을 지나고, 또 같은 항공사의 퍼스 - 런던 노선은 평면지구 지도에 따르면 유라시아를 가로질러 하이난 섬과 보르네오 섬 상공을 지나야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구형 지구상에서 가장 가까운 경로로 두바이와 인도양 상공을 지난다. 당연히 지구는 둥그니까 그 길이 더 가깝고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항공기라는 교통수단은 기본적으로 연료를 최소한으로 아끼는 방식으로 개발 및 운항되는 것인데, 음모론자들의 주장대로면 비행기들이 애써 먼 길을 다니는 셈이 되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남극의 빙하층을 둘러가는 항로는 제법 있다.
  • GPS는 위성이 아니라 지상의 기지국을 이용하는 것이다. 통신 기지국에서 멀어지거나 산속에 있을 시 내비게이션이 잘 잡히지 않는 것이 그 증거이다.
    • (진실): GPS는 수신 방식에 따라 A-GPS와 S-GPS로 나뉘는데 # 이는 GPS 장치가 수신기를 작동시켰을 때 궤도상 위성의 이동을 감안하고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기 위한 시간인 TTFF 문제에서 기인한다. A-GPS는 도시환경에서 TTFF를 줄이기 위해 GPS에서 위치 측정 데이터를 받은후 위치정보를 보정해주는 기지국의 서버에서 데이터를 제공받는 방식으로 주로 핸드폰 같은 규모가 작은 휴대 기기에 사용되는데 기기의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복잡한 도시 환경 내에서도 빠른 수신이 가능하도록 LTE나 Wi-Fi등으로 데이터를 전송 받도록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때문에 평면론자들이 GPS=기지국=사기라고 착각하는 것. 그에 반해 S-GPS는 GPS 수신기가 위성에서 직접 위치 값을 받고 기존에 입력된 지도와 자신의 위치를 추적하는 방식으로서 기지국의 도움을 받기 힘든 망망대해의 차량, 선박, 비행기 같은 운송, 군사기기에 내비게이션에 많이 활용된다. A-GPS보다 정확한 방법이지만 GPS 위성으로 부터 50bps 수준의 저속으로 데이터를 수신 받는데다가 계산과정이 복잡하므로 수신기를 키고 첫 위치를 잡는데만 수분 수준으로 오랜 시간이 걸린다. 사실 평면론자들이 착각한 A-GPS를 쓰고 있는 핸드폰도 S-GPS 수신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오지에서도 통신은 불가능한데 GPS는 잡히는 기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3.2.5. 음모론


  •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록펠러, 로스차일드 가문 등 엘리트 세력이 지구가 평평하다는 사실을 감추고 지구가 둥글다고 사람들을 세뇌하고 있다. 지구가 둥글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파충류 외계인에게 세뇌를 받았거나, 그들의 하수인이다.
    • (진실): 전형적인 음모론적 주장으로, 주장만 있고 근거가 없어 반론도 무의미하다.
  • 빅뱅 이론과 진화론, 그리고 지구 구형론은 인류를 무의미한 존재로 만들어[52] 지배층들이 마음대로 사람들을 지배할 수 있게 만든다. 때문에 엘리트 세력은 지구가 둥글다고 사람들을 세뇌하고 있다.
    • (진실): 정작 세 이론 모두 나온 시기에 열강들의 식민지에는 민족주의 열풍이 불어 압제자를 타도하는 독립운동에 나섰고, 지금도 시민혁명 등 압제자나 지배자를 타도하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만 봐도 세 이론이 인류를 무의미하게 만들어 지배층에 순응하게 만든다는 주장이 틀렸음을 알 수 있다.
  • 지구가 평평하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각국이 합의를 하여 남극에 군대를 주둔시켜 민간인 출입을 막는다.
    • (진실): 남극에 여행을 가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남극 여행이 까다로움은 지구가 평면이라서가 아니라 남극 생태계를 보호하는 국제조약 때문이다. 사전에 관련 기관에 신고하면 주의사항 숙지 후 남극 여행을 허가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남극은 북극보다도 위험하다. 북극은 그나마 여름엔 영상으로 올라가기라도 하지, 남극은 그런 것도 없다. 애당초 북극에선 아주 옛날부터 사람이 살았지만 남극은 그런 것도 없으니,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를 알 수 있다. 물론, 남극이 타 대륙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고립된 곳인 것도 한몫했지만, 인류 역사에서 멀다고 인간이 안 간 곳이 없었던 만큼[53], 남극도 사람이 정착할 만한 요인이 있었으면 진작에 거기서도 문명이 형성되었을 수도 있었다. 다만 그곳은 갖가지 첨단 장비로 덕지덕지 무장한 현대의 탐험가들도 불귀의 객으로 만들 정도로 사람잡는 극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데라서[54], 설령 전근대 시대에 알려지지 않은 어느 누군가가 남극의 존재를 목격했더라도 엄청난 추위와 대량의 얼음과 눈 밖에 없는 황무지에 질려서 정착을 포기했을 터였다. 사실상 위험해서 소수의 과학자들 빼고는 '못' 들여보낼 뿐이지[55], 뭔가를 감추려고 '안' 들여보내는게 아니다.

4. 지구 평면설에 대한 반박


지구 평면설에 대한 반박 자료 모음
해외 유튜버: 지구 구형론의 10가지 증거
'''ISS에서 본 지구의 실시간 영상'''
지구가 평평하다면 절대 불가능한 현상 7가지
지구평평설에 대한 정리된 답변
지구 평면설 반박하는 사이트 모음
아주 간단하고도 명확하게 반박 가능한 영상이 있다.
바로 2012년 10월, 레드불 이벤트에서 펠릭스 바움가르트너가 지상 39km의 성층권에서 뛰어내린 영상을 보면 아주 명확하게 둥근 지구의 모습이 보인다. 그동안 지구평면론자들은 우주관련 영상들에 대해서 지상 내의 세트에서 연출, 조작한 것이라는 주장을 해왔는데, 그들 논리대로라면 펠릭스 바움가르트너는 지상의 세트장에서 뛰어내려서 성층권으로 순간이동후 지상으로 낙하한것이 전세계로 생중계되었다는 논리가 된다.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의 펠릭스 바움가르트너 항목을 참조.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확실하게 입증하는 것은 ISS와 인공위성, 탐사선이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지만, 평면설자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들은 NASA가 지구가 평면이라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CG로 조작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주 근거는 사진에 수만 개 떠 있다는 인공위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인데, 인공위성이 수만 개라도 지구 궤도의 면적은 매우 넓고, 위성간의 고도도 300 km 정도 저궤도에서 수만 km인 정지궤도에 이르고, 다수는 잘해봐야 경차 크기이며 우주는 대기로 인한 빛 산란까지 없기에 위성이 잘 보이지도 않는다. 물론 시각분이 높을 때 천체 망원경 동원하면 찍히기는한다. # 하지만 태양전지판이나 안테나에서 반사된 빛인 글레어는 맨눈으로 볼수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이리듐 위성의 이리듐 플레어다. 미식 축구장 만한 ISS는 이야기가 다른데, 너무 빨라서 육안으로 인식하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지만, 텔레스코프와 연동한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며, 심지어 아이폰으로도 촬영이 가능하다. # #
하지만 평면설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볼 수 있는게 아니라면 전부 조작이라는 편리한 궤변으로 대응한다. 하지만 남반구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찰 가능한, 평면모델을 완전히 반박하는게 있는데, 바로 천구의 남극이다. 남반구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남극성[56]을 주위로 별들이 돈다. 북극성 역시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들이 주장하는 평면모델이 맞다면, 남반구에서도 북반구에 사는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별들이 모두 보여야 하며, 북극성을 위주로 돌아야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 외에도 지구의 세차 운동 (precession)등, 평면설이 설명을 하지 못하는건 무수히 많다. 과학계에서 어떤 가설이 참으로 받아들여지려면, 먼저 가설을 세우고, 여러 논리적, 수학적으로 "이 가설이 맞다면 지금의 이론이 설명/예측하지 못하는 이러이러한 일들이 관측될 것이다" 이런식으로 예측을 해야한다. 그 후에 실험을 해서 이 예상들이 잘 들어맞는 게 확인되어야 그 가설이 신빙성을 얻는다. 이 과정에서 과학자들은 이 가설이 설명 할 수 없는게 있는지, 아니면 이 가설을 반박하는 현상은 없는지 끊임없이 시험한다. 이 거센 시험을 견뎌내야 비로소 학계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57] 진짜 과학적 이론과 달리 평면설은 가설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예측이 없다. 평면설 지지자은 일식, 월식이 언제 일어날지 계산할 수 없다. 구형론은 예측하지 못하는, 자신들의 가설만 설명할 수 있는 현상을 내놓아서 실증하려는 생각은 없고, 그냥 그때마다 ad hoc식, 즉흥적으로 왜 평면모델이 관측되는 어떠어떠한 현상에 위배되지 않는지 허겁지겁 변명하기에 바쁘다.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지구 구형론에는 어떠한 오류도 없으며, 지구 곡률은 다양한 실용 분야에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58] 구형론을 무너뜨리려면 구형론의 치명적인 오류를 지적해야 하는데, 동영상이나 사진만 가지고 구형 지구의 국부적인 현상을 지적하는데서 그치는 게 대부분. 심지어 본인이나 평면설 지지자가 찍은 것도 아니고, 구형론자가 올린 영상을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물론 어중간한 상식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반박을 하지만, 대학 과정과 관련한 것에 대해 반박해보라 하면 보통 근거도 없이 '아무튼 잘못됐다'며 생떼를 쓰거나, 무시하고 너는 본적 있냐며 생떼를 부리는게 태반이다. 당연하지만 입증책임은 부정하는 쪽에 있다. 그러나 이들은 반대로 옳은 이유를 설명하라고 하면서, 그 설명이 마음에 안 들면 옳다는 근거가 안 된다며 부정하는 근거로 삼는다. 오류를 지적하는 것도 대부분 조작되거나 해석을 이상하게 한 관측 결과이다. 구형론을 입증하는 관측 결과는 조작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이 측정한 관측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면 인정하지 않는다. 대다수 유사 과학이 그렇듯이, 확증편향적이고 편집증적인 시각을 깔고 들어가는 것이다. 자기들 의견에 부합하는 것만 인정하고 폐쇄적이기까지 하니 과학이라고 부를 가치도 없는 셈.[59]
굳이 사진이 아니더라도 직관적으로 판단할 근거는 많다.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보이는 별자리가 다른 것이나, 멀어져 가는 배는 밑부분부터 사라진다든가[60], 평야에 서 있는데 멀리 있는 산이 안 보인다든가, 바다 너머 대륙이 안보인다든가 하는 것들 말이다. 이에 대해 현상을 단순히 멀어지기 때문에 작아져서 안 보이거나, 대기의 먼지 등의 불순물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레이더나 통신 전파 앞에서는 변명에 불과하다. 레이더 또한 지구가 둥글기에, 상공을 수백 km씩 탐지할 수는 있어도 정작 수평선 너머의 지표를 탐지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다. 곡률을 최대한 극복한 마스트에 올린 레이더가 잘해봐야 수십 km 정도를 탐지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높은 곳에 해안 감시 기지나 기상 센터를 두는 이유가 이를 최대한 극복하기 위해서다.
탐지와 표적 획득이 중요한 군사적으로도 지구 곡률은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대표적으로 씨스키밍을 하는 대함 미사일이 이 점을 이용해서 수평선에 숨어 적함에 최대한 접근하는 개념이다. 그리고 지구 곡률로 인한 레이더 사각지대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찰기나 OTH가 존재한다. 거기다 함포가 일반적으로 직사 무기가 아니라 곡사 무기로 쓰이는 이유도 마찬가지로, 지구의 곡률 때문에 직사로 먼 거리의 목표를 향해 포를 쏘면 포탄이 바다에 풍덩하기 때문이고, 레이저 함포의 개발이 방어용 무기 위주로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만일 이들 주장대로 지구가 평평했다면,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 미리 눈치를 챈 독일군의 대응으로 연합군이 커다란 피를 보거나 태평양 전쟁에서 너도나도 시계를 확보해 적함대에 함재기를 날리는 등 전쟁사를 크게 뒤집었을 것이다.
그리고 평면설자들은 중력의 존재를 부정하고 밀도 차이로 물체가 뜨고 가라앉는다고 주장하는데, 이 역시 부력을 가지고 경험적인 해석을 하는 것이기에 설득력이 없는 주장이다. 밀도 차이로 물체가 뜨고 가라앉는 현상은 중력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고,[61] 특수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운동하는 물체는 운동하는 방향으로 길이가 줄어든 것처럼 관측된다. 그런데, 만약 등속 원 운동이라면? 아무리 원 운동이라도 운동은 운동이기 때문에 길이 수축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원 운동하는 궤도의 지름이 줄어들 일은 없는데 둘레는 줄어든다. 그 말은 공간은 절대적인 게 아니라 주변의 상태에 따라서 휘어질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중력은 공간이 휘어진 정도에 따라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중력은 부정할 수 없게 된다. 거기다 원심력으로 인한 중력 가속도로 인한 중력 저항은 밀도 따위로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리고 지구가 평면이라면 피타고라스 정리를 이용해서 두 지점의 거리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피타고라스 정리로는 이를 구할 수 없는데, 이유는 지구가 평면이 아니라 구형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주장 중 가장 반박하기 쉬운 근거 중 하나는, UN의 마크에는 북극을 중심으로 평평한 지구가 묘사되어 있다면서 평면설을 주장하는 것이다. 이건 사실 UN의 이념도 모르는 한심한 주장인데, UN 마크에 저런 모양이 들어간 이유는 북반구 남반구, 대서양과 태평양 이런 정치적, 이념적, 지리적 구분 없이 모든 세계를 평등하게 대우하면서 지도에 표시하려는 노력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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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론자들이 인용하는 이런 종류의 지도는 '정거방위도법' 이라고 불리는데 실제로 항공기의 방위를 찾는 용도로 자주 쓰이는 형식의 지도이다. 지도의 중심에서 방사상으로 모든 지점까지의 직선 거리가 지구에서처럼 정확하게 나타나도록 인위적으로 경위선의 간격을 조절한 도법이며, 극 중심의 경우에는 극을 중심으로 일정한 간격의 동심원을 그리고, 일정한 각도의 방사상의 직선을 추가하면 도법이 완성된다. 일반적으로 특정한 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지도의 제작에 사용되는 이 도법은 지도 중심의 대척점이 원을 이루면서 지도를 둘러싸는 것이 특색이다. 지도의 중심에 놓인 도시에서 모든 방향으로 직선을 그으면 그것은 대권에 해당하므로 이 도법에 의한 세계지도는 항공, 통신 등 여러 면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하지만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거리 축척이 멀어진다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늘어난 호주와 남아메리카의 거리가 지구의 반대편이 되는 것만 봐도 알수 있다. 이것을 그대로 도용하고 있는 평면론자들에게 그 문제가 고스란히 나타나는 건 당연지사다.
당장 두드러 지는 것은 항공편인데 평면론자의 주장대로라면 호주와 남아프리카 간의 직항노선은 없어야 한다. 이를 두고 김국일이 직항노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폈지만 존재함이 밝혀지면서 자료 수집수준의 미천함을 드러낸 채 도망친 적이 있다. 당장 스카이스캐너 같은 항공권 검색 사이트에서 호주 시드니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연결하는 콴타스 항공 직항편이 명확히 보인다. 구글 어스 켜보면 알겠지만 남극 대륙 옆을 지나가는 코스이다. 경유편도 주로 호주 퍼스를 경유하므로 거의 직선에 가깝다. 단지 항속거리 등으로 중간 기착하는 것 뿐이다.
지구 평면설을 주장하는 자들의 한계가 이 지조에서 드러나는데, 이는 그들의 주된 활동범위가 북반구에 한정되어 있어 북반구에서 나타나는 현상들만 반박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들이 호주, 남아메리카 등 남반구에서 거주하고 활동했다면 이 지도를 뒤집어 남극이 지구 중심이라 우기고 반대로 북극에 벽이 있다고 우겼을 것이다.
태양이 원근법 때문에 뜨고 지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새해 일출에서 볼 수 있듯 태양은 분명히 지평선/수평선 밑에서 떠오르며, 평면설의 주장대로 보면 일출/일몰의 태양과 정오의 태양의 크기가 달라 보여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 또한 원근법으로 보인다면 일출에 뜬 태양이 점점 빨라지다가 정오 이후 다시 천천히 져야 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
평면설자들은 지구가 평평하다는 사실이 드러날까봐 2차대전 이후 각국의 합의로 남극에 군대가 주둔하여 민간인들의 남극 출입을 막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도 사실이 아니다. 10번이나 남극을 탐방한 펭귄 작가 김완수 씨MBC에서 방영한 남극의 눈물, 남극점 구글 스트리트뷰 등 현재도 민간인의 남극 출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남극조약 제 1조 1항에 의거하여 남극에는 군사기지 건설 등 군사적 성격의 조치가 금지되어 있다.
덤으로 지구가 평면이라면 월식이 일어났다고 가정했을 때 이런 식으로 나와야 한다.
게다가 지구가 둥근 게 그렇게 기밀이면 왜 우주항공공학과나 공군사관학교 같은 지구가 둥근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대학교민간인이 입학 시험만 잘 쳐도 갈 수 있는 건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을 안 한다.[62] 대표적으로 비행기 조종 기술은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만 배울 수 있다. 전세계 민간 항공사의 여객기 조종사 중에 지구 평면설을 신봉하는 사람 단 한명이라도 있으면 데려와 보라. 지진 관측소 직원, 재난 관련 공무원, 기상학자, 지질학자, 공항 관계자, 공군, 해군, 항해사 그리고 수많은 물리학자[63] 등 우주로 나가지 않더라도 최소한 지구가 둥글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는 직장을 가진 사람들을 전부 입막음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거기에다 중국, 러시아, 북한 등의 반미 국가들의 엘리트들도 죄다 NASA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말이 된다. 또한 스페이스X 같은 민간 우주 기업들은 수익이 나올 수 없는 헛짓거리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리가 된다. 그리고 도대체 지구가 평면이라면 왜 그것을 숨겨야 한다말인가? 그러면 이들은 사탄이니 일루미나티니 또 다른 음모론을 들고 나오는데 일루미나티에 대한 반박은 일루미나티 문서 참조. 애초에 지구 평면론자들은 다른 음모론을 이미 믿고 있었을 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말도안되는 논리가 성립이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NASA가 지구가 둥글다고 조작을 했다고 주장하는데, 지구 구형론은 위의 역사 항목에서도 보듯 고대부터 이어진 주장이다. NASA가 만들어지기도 전부터 지구 구형론이 정설이었고, NASA는 그저 우주로 가서 지구가 둥근 사진을 찍어 지구 평면설을 확인사살한 것 뿐이다. 그리고 우주에 먼저 진출한 건 소련이었고, 소련이 망한 지금 후신인 러시아도 로스코스모스에서 열심히 위성을 발사 중이다. 지금도 일본의 JAXA, 한국의 KARI, 유럽의 ESA, 인도의 ISRO, 중국의 CNSA 등 각국의 우주기구들이 탐사선을 발사하고 위성을 띄우는데 이들은 NASA외에는 아는 기구가 없는지 무조건 NASA만 물고 늘어진다.
궁금한 이야기 Y도 2017년 12월 8일 방송에서 지구 평면설을 반박했다. 평면설자들이 이소연이 우주로 안 갔다고 주장하자 이소연과 인터뷰[64]하고 ISS가 없다고 주장하자 같이 천문대에 가서 맨눈으로 ISS를 관측했다.[65] 그리고 민간인들이 남극 방문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자 남극을 다녀온 민간인을 인터뷰하고[66] 배가 멀리 떨어질수록 아래부터 사라지는 것은 원근법때문에 안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하자 육지에서 15 km 떨어져서 도시를 망원경으로 관찰하여 구형론을 입증했다. 그리고 후반엔 지구과학[67], 물리학[68], 천문학[69]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을 벌였으나 3시간 동안 벌인 토론의 결과는 아몰랑 내말이 다 맞아!(...).[70]
또 굳이 과학적인 이유를 차치하고 직관적이게 우주를 관찰해보면 수로 표현할 수도 없을 만큼 엄청난 수의 대부분의 천체가 구형인데 지구만 굳이 평평한 원반형일 이유가 없다. 만약 지구가 평면이라면 비행기도 길을 못 찾는다. 항공기의 GPS는 지구가 둥글다는 전제 하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지구가 평면이면 이상한 곳으로 가버린다.
아폴로 계획 음모론에 대한 반박은 아폴로 계획 음모론 문서 참조.
성경으로 지평설을 옹호하기도 좀 걸리는게, 성경에 언급된 세계관이 지구를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지 불명확하기 때문이다.[71] 위에 언급된 요한계시록 7장 1절은 이름부터가 요한 '계시'록인 데서 알 수 있듯 계시는 예언이란 뜻이고, 예언은 해석하기 나름인데다 의미를 알 수 없는 표현이 다수 존재한다. 애초에 저 구절에 천사가 나온다는 점 부터 반쯤 영적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걸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한다. 성경의 계시적 표현에 나오는 네 모퉁이는 말 그대로 사방, 온 세상을 의미한다.

5. 지구 평면설에 대한 우려


현재 지구 평면설의 주요 확산 경로는 인터넷이다. 그중 유튜브가 주요 확산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 정보통신의 세계화와 소셜 네트워크가 발전함에 따라 검증이 안 되는 가짜 뉴스, 유사과학을 믿는 사람들 다수가 유튜브를 맹신하고 그것을 근거로 제시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잘해봐야 구형론을 증명하는 공식만 보여주는 교과서와 달리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이론, 공학적인 근거는 중고교 과정의 물리, 화학 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거나 혹은 대학 과정은 되어야지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유사과학은 유튜브를 통해 얕은 잡지식과 엉터리 수식, 궤변들을 짜집기해 이건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사람들을 현혹한다.
그러나, 인류는 이미 2500년 전부터 그림자와 실제 관측을 통해 지구가 둥글다고 결론내렸고, 그 후에도 수많은 학자와 사람들이 과학적인 증명을 통해 더 이상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부정할 과학적 법칙이나 사례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지구 평면설 같은 사이비 이론이 세를 불리고 엘리트 사기설을 주장 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자 학자들을 중심으로 이전까지는 없던 문제들이 생길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무대응으로 있던 방식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 와중 지구평면론에 관한 한 인터뷰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천체물리학교수인 제임스 불럭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솔직히 충격적입니다.

우리는 2천 년 전부터 관측을 통해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그 사람들(지구평면론자)이 그런 걸 믿는 이유야 알 수는 없지만,

과학은 중요하고 가치있는 것이죠

과학은 생명을 살리고 우리의 삶을 좀 더 편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과학은 지적으로도 풍요롭게 해주죠.

과학자들의 주장(지구 구형론)에 의문을 품고 그들이 국제적인 거대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주장은 대단히 무서운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反)과학적, 반지성적인 의견으로 국가나 정부가 과학분야로 지원을 하지 않게 된다면 우리 문명 사회에 큰 위험한 일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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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특파원이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얘기(지구평면론)를 방송에서 하게 될 줄 알았냐는 질문에''

즉, 과학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여론도 당연히 점차 그쪽으로 넘어간다. 실제로 한국의 인터넷 포털에 게재되는 우주탐사 관련 기사의 댓글들을 보면 최근 몇년 사이에 지구 평면설 등의 사이비 음모론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유튜브 등도 마찬가지이다. 2019년은 아폴로 11호 성공 50주년인데, 포털 뉴스란에 게재된 특집 기사들의 댓글을 보면 달착륙 음모론자들이 놀랄 정도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폴로 11호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즈에 대한 특집기사, 댓글을 보면 음모론자들이 상당수이다.[72] 아직은 실현 가능성이 낮기는 하지만, 음모론자들이 이렇게 계속해서 늘어난다면 국가나 사회가 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과학의 진보와 발전에 투자를 중단하거나 줄일수도 있으며, 지금까지의 과학은 물론이고 앞으로의 과학 발전이 매우 더뎌지거나 중단 될수도 있다.
지구평면설 주장자들 대부분이 백신 반대나 암 자연치료 같은 다른 음모론이나 사이비 과학에 경도되어 있다는 점도 문제다. 지구평면설은 비웃고 넘기면 그만이지만 백신 반대 문제는 타인의 생명까지 좌우하는 보다 현실적이고 위협적인 문제다. 이러한 과학 전체를 무너뜨리려는 시도에 맞서 한 때 위기에 처했었던 에드워드-아귈라드 재판당시처럼 천문학, 지질학 뿐만이 아닌 모든 과학자들의 대동단결이 필요할 것이다.

5.1. 지구평면설의 위험성


지구평면설 자체는 어쩌면 그렇게 믿는다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건 아니니까 큰 문제는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지구평면설은 다른 과학을 부정하는 사이비 과학이나 각종 음모론 등에 입문하게 하는 일종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고 있다. 그것은 지구 구형론을 가르치는 이유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대부분의 초등 또는 중등과학 교과서에서 지구구형론을 제1장 등 매우 일찍 가르치는데 이것은 우리가 일상적 경험과 과학적 사실이 불일치하는 대표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다. 일반인의 생활경험으로는 우리가 사는 땅은 평평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하지만 과학교과서에서는 월식 때 지구그림자나 해안에서 배의 돗 등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사실과 증거를 제시하며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설득한다. 그러한 일상의 경험과 어긋나지만 관측이나 관찰 등 객관적 증거로 과학적 사실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바로 과학적 태도의 첫걸음이다. 일상적 경험 또는 직관에 어긋나지만 그런 과학적 관측과 증거으로 부터 도출된 과학을 존중하게 되면 지동설이나 진화론 같이 일상적 경험과는 어긋나는 각종 과학적 사실들도 점차 여러 증거를 통해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엄격한 증거주의야 말로 바로 과학의 요체이고 과학이 다른 학문보다 진리추구의 수단으로 우월한 이유이다.
그런데 지구평면설은 지구구형설을 지지하는 수많은 과학적 증거를 부정하게 하는 부작용이 있다. 그래서 단지 지구평면설 뿐 아니라 현대 과학의 성과 전체를 부정하고 더나아가 증거주의를 부정하고 음모론에 빠지게 한다. 그래서 과학 전체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증거가 없이 수많은 사이비과학이나 음모론이나 종교 따위을 쉽게 수용하게 하는 것이다. 지구평면설은 자연과학을 신뢰하게 해주는 진화론이나 지동설과 같은 기초토대를 무너트려 대중들이 과학을 불신하게 하고 지식의 가치를 폄하하는 반지성주의를 부추키는 것이다.

6. 패러디


캐나다에 지부가 있었다. 1970년대에 설립되어서 1984년까지 활동한 단체로, 캐나다 지부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평평한 지구 학회의 주장을 가져와서 해학적으로 적용하는 단체였다.
세인트 토마스 대학의 철학과 교수인 레오 페라리를 중심으로 활동했었는데, 이들은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는 시대에, 어떠한 사실을 믿고 안 믿고를 정하는 것은 결국 개인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는, 철학적인 고찰을 위해 평평한 지구 학회의 주장을 가져왔다. 성경의 내용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과, 눈에 보이기에는 지구가 평평해 보인다는 경험적인 믿음을 절대시하는 평평한 지구 학회는, 레오 페라리 교수를 비롯한 사람들에게 괜찮은 소재였던 것이다.
캐나다 지부는 실제로는 문학계와 정치계에서 유명한 사람들로 이루어졌으며, 진지하게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은 없었다. 실제로 레오 페라리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진심으로 믿는 사람을 병신이라고 생각했으며, 이들의 가입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것의 패러디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시트콤 하이킥 짧은다리의 역습에서 강승윤이 '지구가 네모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지네모)이라는 인터넷 카페에 접속하는 장면이 나온다.
어떤 익명이 한때 구글 번역 제안에 "I am a flat-earther."를 불어로 번역시 "Je suis un fou."로 나오도록 제안한 적이 있다. 이 문장이 뭔 뜻이냐면 "나는 미친 놈입니다."라는 뜻이다(...). # 사실 권위 있는 영어사전 중 하나인 콜린스 영어사전에는, flat-earther라는 표현이 '현대의 진실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거나, 현실과는 동떨어진 사람' 혹은 '사상이 시대에 뒤쳐지거나, 비이성적이거나, 마치 반동분자와 같은 사람'이라는 뜻의 비유적이고 비격식적인 단어로 수록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어로 저렇게 직설적인 표현으로 번역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flat-earther가 그대로 튀어 나온다.
한술 더 떠서 지구가 정육면체라고 주장하는 웹사이트도 있다. 물론 진지하게 주장하지는 않는다.

7. 기타


NASA가 이 단체와 연관이 있는데, 아폴로 계획 음모론자들과 마찬가지로, 이들 역시 NASA를 까면서 자신들의 이름을 알렸기 때문이다. 나사가 히브리어로 속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정작 히브리어 발음은 나샤브지만 나사나 나샤브나 그게 그거라고 주장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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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1968년 12월 29일자에 아폴로 8호에서 찍은 사진[73]인데, 나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면 '사무엘 셴턴이라는 국제 평평한 지구 학회의 장은, 아폴로 8호가 찍은 최근의 사진에도 불구하고, 지구가 확실히 평면이라고 발표했다. 셴턴은 달 자체는 확실히 둥글지만, 지구도 그렇다는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링크
제미니 11호와 아폴로 12호에 탑승했던 우주 비행사 찰스 '피트' 콘라드 관련 기록에서도 평평한 지구 협회에 대한 내용이 등장한다. 1999년에 피트 콘라드의 장례식 연설을 보면, 피트 콘라드가 제미니 11호에 탑승해서 "유레카, 휴스턴, 지구는 정말 둥글다!"라고 한 말 때문에 평평한 지구 학회의 회원들이 보낸 편지가 넘쳐났다는 일화가 나온다.
물론 NASA에서는 진지하게 대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어차피 지구가 구형이라는 주장은 그냥 사실이니까. 위의 사례들을 보면 그냥 농담거리로 생각하는 듯.
이들의 주장으로는 아폴로 계획아서 C. 클라크가 짠 대본을 바탕으로 할리우드에서 제작되었다는 것도 있다. 아서 클라크는 이 말을 듣고 NASA에 '이런 얘기가 있는데 나는 보상을 받은 적이 없으니 조사 좀 해달라'는 편지를 보냈었다.
2017년 평면론자들의 공공의 적이나 다름없는 일론 머스크가 소셜에서 왜 평평 화성설 모임은 없냐는 질문을 하자 평면지구 학회는 지구와는 다르게 화성은 둥글다는 것이 눈으로 관측되었기 때문이라는 답을 내놨다. ~
지구 평면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다룬 다큐로 넷플릭스의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가 있다. 미국 내에서 세력이 확대되는 지구 평면설의 현황, 그 안에서 벌어지는 내분, 왜 사람들이 지구 평면설을 지지하는가를 주요 주제로 다루었다.
지구 평면설을 주장하는 대한민국 유튜버 중 ~많은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는 "이상한놈" 인데 자기 자신이 직접 '''NASA가 우리를 세뇌시키고 있다!''' 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채널에서 "이상한뇬 평평지구 저격ㅡ"이란 채널을 개설하여 제목과 채널 이름, 미리보기를 얼핏 보면 지구가 평평하다는것을 반박하기 위해 만들어진 채널같지만 영상을 보면 '''지구가 평평하다는 동영상이다.'''[74]이렇게 되면 이 채널이 지구가 평평하다고 세뇌시키는 셈이 된다.
스페인 4부리그 테르세라 디비시온에 뛰는 축구팀 모스톨레스 발롬피가 2019년 플랫 어스 FC로 변경했는데 이유가 지구 평면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서라고.
한국의 지구 평면론자들은 자신들을 평평이로, 지구 평면설을 믿지 않는 정상인들을 둥글이라고 칭한다. #
카라반 팰리스의 Moonshine 뮤비는 지구 평면설을 소재로 했다.
존 스토트의 《성경의 권위》에서는 그리스도인의 자유가 성경에 복종하는 데서 나옴을 주장하기 위해 자유가 모든 권위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고 먼저 주장하는데, 그 예시로 이 지구 평면설자들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진정한 자유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지적인 자유는 자유분방한 사상과 같은 것이 아니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그는 자유로운 사람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그는 속아 넘어간 사람이며 거짓과 망상에 사로잡힌 자다.

워낙 역대급으로 말이 안되는 소리라 그런지, 음모론 중에서는 사실상 최약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심지어 골수 음모론자도 지구평평설은 안믿는 경우가 다반사.

8. 관련 문서


  • 아폴로 계획 음모론
  • 우주 갤러리
  • NASA
  • 천동설
  • 젊은 지구 창조설[75]
  • 답이 없다

[1] 예를 들어 고대 그리스 인들은 평평한 땅이 물 위에 떠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후술하듯 정말 까마득한 고대에만 그랬다.[2] 정확히 말하자면 원형 방패처럼 가운데가 부풀어 오른 원반형.[3] 피타고라스의 경우에는 철학적인 이유 때문에 '완전한 형태인 구형'이라고 주장한 것이다.[4] 46,250km, 현대의 측정값보다 6,000km 정도 크다. 이는 지구를 완전한 구형이라고 가정했고, 경위도 계산에 약간의 착오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2천 년도 더 전, 천체 관측 기술도 없고 지구를 한 바퀴 돌아본 것도 아닌 시대에 이 정도 정확성을 보인 것은 놀라운 일이다.[5] 다만 단순히 고대인들이 먹고 사느라 바빠서 관심이 없었다는 서술은 고대인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맞고 틀림을 떠나 지구의 모습에 대해 고대 시대부터 기록이 있다는 사실은, 고대인들이 그만큼 자신이 사는 땅에 모습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제시한 학설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기 힘들었고, 검증할 수 있더라도 이해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구했기에, 보다 직관적으로 와닿는 가설이 대중의 공감대를 얻은 것이다. 이와 비슷한 예로 고대 그리스 시절 원자론과 대립한 원소설이 있다.[6] 여기서 천원지방이란 말이 나왔다.[7] 하늘과 땅을 달걀 껍질과 노른자에 빗대어 설명한다.[8] 콜럼버스는 지구 둘레를 실제보다 약 1/3 가량이나 적게 잘못 추정했으며, 당대의 식자층들은 이것이 이미 오류임을 알고 있었다. 만약 콜롬버스가 더 나아가 지구 둘레를 1/4 수준으로 잘못 추정했으면 아예 대서양 한가운데서 조난당했을 수도 있었다.[9] 1427년 조선에서 이순지가 월식의 그림자를 관찰하여 지구 구형론과 지동설을 주장한 바 있다.[10] 위키피디아를 비롯한 여러 영어판 설명에서는 발명가/과학자라고 쓰여 있는데, 정확히 무엇을 발명했는지, 어떤 연구를 했는지는 자세히 밝혀지진 않았다.[11] 상대성 이론의 등가원리에서 관성 질량과 중력질량이 같음을 이용해, 사실은 중력은 없고 관성만 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이때 중력은 무게중심인 구심점을 향해 방사형으로 작용하는 반면, 수직 상승하는 원반은 표면의 수직으로 고르게 관성이 작용하므로 평평한 지구에서 중력이 중심을 향해 비스듬하게 작용하지 않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지표면에서 중력이 고르지 않고 자전의 원심력이 가장 강한 적도에서 중력이 가장 약한 사실이나, 지표면에서 멀어질수록 중력이 약해지는 사실을 설명하지 못한다.[12] 아이러니한 점은 기독교가 제일 활발했던 시기인 중세에는 그 기독교 신자의 태반이 '''지구는 평평하지 않고 둥글다.'''라고 주장했다.[13] 심지어 해당 이사야서의 '둥근 지구 위에 앉은'이라고 표현한 그 히브리어 원어 문구는 읽는 사람이 혼동하지 않도록 친절하게 두 가지 의미를 포괄할 수 있는 단어인 원형(Circle)을 사용하지 않고 구형(Sphere)을 지칭하는 단어(히브리어를 영어표기 방식으로 읽으면 "chug"이라고 읽히는 단어로, 한국 개역 성경에서는 "궁창"으로 번역되어 있다.)를 써서 표기되어 있다. 다만, 영어 성경의 주류 버전인 KJV, NRSV, NIV 성경에서는 납작한 원판으로도, 입체 구형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도, 양 쪽으로 해석이 가능한 "Circle"로 번역했기에 영어권 화자는 이 이사야서 구절을 지구 평면설을 지지하는 구절로 오해할 수도 있다. 또한 한국어 개역개정판의 궁창이라는 번역은 혼천설의 둥근 하늘을 가리키는 것이라서 지구와는 거리가 있다. 궁(穹)이란 한자는 활{弓}처럼 굽은 천장{穴}이라는 데에서 둥근 천장, 하늘을 가리킨다. 이제는 사어가 되서 궁창에 둥긂이란 의미가 있다는 것도 모르지만.[14] 설립하고 1년 뒤에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올렸다.[15] 위의 사무엘 셴턴과는 무관한 사람이다.[16] 현재 정지됨[17] 그런데 이 나열된 문구들은 성경이 원래 저술된 히브리어나 아랍어, 그리스어 기준도 아니라 거기서 몇 차례 번역을 거친(번역을 하면서 번역한 당시의 문자문화가 반영되기도 하고, 원문에서 표현된 단어가 번역될 당시에는 통용되지 않아서 그 당시의 표현으로 대체해야 할 일도 생긴다.) 영어 성경을 기준으로 나열한 것이다.[18] 젊은 지구 창조설[19] 이사야서로 예를 들면 선지자 이사야가 생존한 기원전 7백년 ~ 6백년 대[20] 그렇기 때문에 그와 대조적으로 성경에서 말하는 '시대를 초월한 지침과 가르침'을 추려내면 수천 페이지의 성경에 비해 매우 짧으며,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나온다. 그리고 그것이 기독교가 세계종교로 클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이기도 했다. 대신에 부작용으로 그 추려내는 과정의 차이로 소위 말하는 '기독교 교파'들, 나아가서 '기독교 이단'들이 많이 등장했다.[21] 아이러니 한 것이, 전제만 21세기 초의 서구의 과학 기술적인 언어 표현 기준을 취사 선택하여 내린 결론은 21세기 초까지 쌓아온 서구의 과학 기술을 부정한다는 점이다. 좀 더 쉽게 말하면, 문학적 표현이 가득한 연애편지를 과학 논문으로 간주하고 억지로 해석하는 주제에 그 편지를 해석한 결론은 과학을 부정하자라고 내린 셈이다.[22] 링크 속 이미지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해당 트윗에 ''''니가 쓴 거 천천히 다시 읽어봐''''라는 조롱조 답글이 달린 짤방이 돌아다니기도 했다![23] 이 문제는 지구평면설(地球平面說)이라고 하는 한글 및 일본 명칭에도 드러나 있는데, 구(球)자가 바로 둥글다는 뜻이다. 중국에선 지평설(地平說)라고 딱 선을 긋는다. 참고로 김국일이 자신의 유튜브에서, 지구라는 표현을 쓰지 말라는 누군가의 지적에 호응한 적이 있다.[24] 하지만 한국창조과학회등의 영향으로 국내 개신교도 신자들 사이에서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25] 심지어 샤킬 오닐은 박사학위 소지자이다. 스포츠학 관련학위가 아닌 교육박사학위이다...는 사실 별 의미가 없는 것이 플랫 어서 중에는 학위 있는 엔지니어들도 수두룩하다(!!).[26] 그런데 사실 창조설의 사례를 봐도 알겠지만, 공학이나 의학 등 좀 기술자스러운 쪽의 학자들이 자신의 전공 이외의 분야에서 이상한 쪽으로 빠지는 것은 꽤 흔한 사례다. 사실 한국에서는 이공계라고 해서 공학과 자연과학을 비슷하게 보지만, 양쪽의 차이는 생각보다 커서 차라리 사회과학쪽이 자연과학과 더 비슷한 면이 있을 정도다.[27] 2012년 일본에서 휴대전화를 상공에 띄어 성층권에 띄어 곡률이 있는 지구의 모습의 촬영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2013년에 LG G2를 상공에 띄어 성층권과 곡률이 있는 지구의 촬영에 성공한 것과 대조적이다. #[28] 지구평면설부터 백신 음모론에 미국 대선 음모론까지 각양각색이다(....)[29] 참고로 포스터에 있는 D. Marble 이란 사람에 "6분만에 평평 지구 증명" 동영상의 폭발적인 조회수는 4만도 안 된다. 댓글창에 그 동영상을 반박하는 동영상 링크가 있는 것은 덤.[30] 건축관련, 특히 토목공학은 지구구형론이 모든 설계의 기초가 되는 이론으로, 측량학처럼 '''구형론을 부인해서는 성립자체가 불가능'''한 영역도 존재한다. [31] 천문대에서 보여준 ISS의 모습은 태양전지판에 반사된 글레어 현상으로, 위치와 이동을 관측한 것이라, 방송 이후 빛이면 무엇이든지 우길 수 있다며 합리화 하였다. 하지만 ISS가 워낙 거대하기에, 환경 조건만 된다면 ISS의 형상을 찍는 게 가능하다.[32] 전문가 3명 중 대중 과학자로 잘 알려진 이종필 물리학자도 참여했다.[33] 지구평면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99.99%는 '기존 과학자들은 뭔가 잘못 알고 있다'라는 풍으로 온건하게 반박하는 것이 아닌, '기존 과학자들을 사기꾼이다'라는 풍으로 비난하는 반지성주의 성향을 보인다.[34] 그 예시. 2분 27초부터 '''우주에 산소가 없는데 어떻게 태양이 수소폭발하냐''', 거기에다 댓글에 "내가 과학은 잘 모르지만 핵융합이나 양성자 충돌은 없다"고 말하는 건 덤. [35] 자신이 직접 보지 못한 것을 모두 믿지 않는 것.[36] 간혹 태양을 통과하는 듯한 비행기 영상이나 구름 아래 반사된 노을빛을 근거로 태양은 구름 아래에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37] 실제로 4개의 기본 상호작용에서 힘의 서열은 강력#s-1.2 > 전자기력 > 약력#s-1.2 > 중력 순인데, 대놓고 약하다는 이름이 붙은 약력보다도 중력이 1027배나 약한 힘이다.[38] 중력은 인력의 일종이다.[39] 실제로 무중력(자유낙하) 상태에서는 물과 기름이 잘만 섞인다. 이는 밀도차는 중력과 부력의 균형을 깨뜨리는 간접적인 요소일뿐, 실제로 물과 기름이 분리되게 만드는 건 중력과 부력의 합력이기 때문이다. 물과 기름을 구성하는 입자는 지구의 중력과 유체 내의 부력에 의해 운동 방정식을 따라 움직인다. 그러나 무중력 상태에서는 g=0이기 때문에 중력도 부력도 0이되고 따라서 암만 밀도차가 난다 한들 기름이 떠오르는 힘도, 물이 가라앉는 힘도 존재하지 않는다. 평평지구설대로 중력이란 개념 없이 밀도차 만으로 이 현상을 설명하려 한다면 자유낙하시에도 물과 기름은 분리되어야 하는데, 왜냐하면 물이 기름보다 밀도가 크다는 사실은 물과 기름의 운동 상태와 무관하기 때문이다.[40] 두 물체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 두 물체 질량 크기에 각각 비례한다, 최종적으로 극히 작은 수인 중력상수를 곱해야 된다.[41] 당연한 얘기지만 현대 과학은 이를 모두 설명하고 있다. 조석 문서 및 기조력 문서 등을 참고.[42] 당연한 얘기지만, 중력 때문에 공기가 지구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43] 우스운 것은, 이 주장이 현대 과학의 발견으로도 이미 증명됐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중력은 원심력과 만유인력의 합력이기 때문에 극지방과 적도의 중력은 차이가 있으며, 극지방 쪽의 중력이 더 강하다. 물론 인간은 그 차이를 느낄 수 없지만.[44] 저들이 내미는 모델에서처럼 수평선 끝에 빙하가 막고 있기 때문이라고[45] 보통 어안렌즈 라고 하면 촛점거리 20mm 이하의 초광각렌즈를 말한다.[46] 똑같은 광각렌즈로 지상에서 지평선을 촬영하고 렌즈에 따른 왜곡률을 측정한 다음, 성층권에 올려서 지평선을 촬영하고 그 기울기와 곡률을 지상에서 촬영한 것과 비교해보면 간단히 입증된다. 만약 음모론자들이 이걸 반박하고 싶으면, 말만 하지 말고 본인들이 이 방법으로 실험을 해보면 된다.[47] 그 에너지량 차이가 사계절을 일으킬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모르겠다면, 삼각비를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48] 물론 태양광의 직접 조사나 월면에 반사되는 적외선에 의한 복사열은 존재한다.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달 표면에서 태양 쪽으로 얼굴을 돌렸을 때 확연히 열기가 느껴졌다고 한다.[49] 이러한 종류의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못 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지금 NASA를 비롯한 항공우주 기구들은 달에 '안' 가는 것이지 '못' 가는 게 아니다.[50] 콴타스남아프리카 항공에서 격일로 운행하였다. 콴타스는 747-400ER, 남아프리카 항공은 A340-600을 투입했는데, 이는 보유 기체와도 관련 있지만 어마무시한 망망대해이기 때문에 ETOPS에서 자유로운 편인 4발기로 주로 운항했다.[51] 역시 콴타스LATAM 항공이 운항했다. 콴타스는 747-400ER, 라탐은 787로 운항했고 현재 안보이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수요는 증발했고 특히 호주가 강경한 봉쇄를 시행한지라 운항이 어렵다.[52] 구형론, 진화론, 빅뱅 이론에 따르면 인류는 광대한 우주에 있어 작은 티끌이고, 수십억 개의 행성 중 하나인 지구 위를 기어다니는 하나의 생물종일 뿐이니까. 따라서 우리는 우연히 태어났기 때문에, 삶의 목적과 의미가 사라진다는 것.[53] 아메리카유라시아 대륙에서 굉장히 멀리 떨어진 곳이지만, 선사 시대아메리카 원주민부터 중세 유럽바이킹, 그리고 16세기 이후의 유럽인 콩키스타도르들까지 기어이 갖은 수를 써서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폴리네시아인들도 몇천 개 정도의 섬들이 드문드문 있는 것을 제외하면, 그냥 바다 밖에 없는 태평양 지역으로 냅다 배를 띄워서 남아메리카까지 가기도 했으니, 인간이 못 갈 곳은 예나 지금이나 없었다.[54] 20세기 초에 로버트 스콧남극점 정복을 목표로 탐험했다가 대원들과 함께 얼어죽어버린 것이나, 어니스트 섀클턴남극 횡단 탐험을 시도했다가 수십 명의 대원들과 함께 목숨만 간신히 건져서 돌아와야했던 이야기는 매우 유명하다. 2005년에도 한국인 과학자 한 사람이 남극에서 조난을 당해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55] 게다가 환경 오염의 우려도 있어서, 웬만하면 일반인들도 허가를 받아야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다만, 남극조약에 규정된 환경 보전 조항들만 준수하면 어지간해서는 개나소나 허가를 해주는 편이다.[56] 실제로 남극성은 북극성처럼 빛나는 별이 아니고, 편의적으로 천구의 남극에 붙인 이름이다.[57] 생물학의 진화론, 물리학의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 화학의 원자론 등, 현재 학계의 인정을 받는 주류 이론들은 모두 이런 과정을 거쳤다.[58] 오히려 이 구형론이 너무 정확하게 맞아들어가서 토목공학과 학생및 관련직 종사자들은 엄청난 고통을 맛보고 있다. 가뜩이나 힘든 설계작업 중에 곡률이라는 요소를 포함해서 계산해야 하니... 지구평면설이 사실이라면 토목공학관련자들이 눈에 불을키고 반길것이다.[59] 심지어는 나사 자료는 조작 가능하다고 하면서도, 자기들 마음에 드는 자료는 가져다가 나사의 자가당착이라면서 우긴다. 예를 들자면 고도가 낮아서 평평해 보이는 사진을 보고 지구가 평평하다고 하는 것들 말이다. 정작 그러면서 지구의 전체 사진은 조작이라고 한다.[60] 평면설자들은 이 현상을 원근법 때문이라고 주장한다.[61] 애초에 부력을 표현하는 식이 부피×물의 밀도×중력 가속도다.[62] 민간인들도 우주 여행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많이 힘들 뿐. 그 힘든 것도 나라에서 감추려 그래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비행이나 우주 여행은 상당한 양의 전문지식과 기술적 숙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지식만 갖추고 있다면 민간인도 얼마든지 조종사로 활약이 가능하며, 심지어는 공군에서 특채를 하기도 한다. 실제로 한국 공군에서는 민간 비행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조종사 모집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도 한다.[63] 힉스 입자 발견에 기여한 학자만 해도 6,000명이 넘는다.[64] 이소연은 당연히 자신이 우주에 다녀왔다고 말했다.[65] 하지만 평면설자들은 ISS를 눈으로 관측하고도 홀로그램이거나 다른 비행물체일 거라고 부정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천체 망원경으로도 ISS를 볼 수 있는데 천문대 수준의 장비면 충분히 ISS라는 것을 알 수 있음에도 말이다.[66] 인터뷰한 사람은 남극을 10번 탐방한 펭귄작가 김완수. 지구 평면설을 주장하는 의견을 듣자 자기가 직접 두 눈으로 보고왔는데, 그런 사람들은 '''지구를 떠나야한다'''고 강경하게 말했다.[67] 김형범 충북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교수[68] 이종필 건국대학교 상허교육대학 교수[69] 이태형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70] 이에 이태형 소장이 한 말이 걸작인데, '''여러분들은 행복하겠어요. 여태껏 이걸 증명못하고 돌아가신분들이 너무 많은데, 앞으로 10~20년후면 우주여행이 활성화 되니까 그때 가서 확인하면 될거니까 그때까지 버텨주세요(...)'''[71] 사실 구약성경의 경우 지구평면설로 의심되는 구절이 더러 존재한다. 하지만 고대인들의 관점에서 작성된 문서에 지구평면설이나 천동설이 묘사되어 있는 것이 딱히 이상한 것은 아니다. 문제는 문자주의와 축자영감설을 고수하는 근본주의자들인데, 이들은 성경이 둥근 지구를 말한다고 주장하거나 평면지구를 받아들여 흑화하거나 둘 중의 한 길을 선택한다. 성경에 과학적 오류가 있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72] 뭔가 새로운 음모론을 주장하는 것이면 말도 안한다. 이미 닳고 닳아 국물도 안 나올 '깃발이 왜 펄럭이냐' '왜 별이 안 보이냐' '무시무시한 방사능 밴앨런대' 등등 댓글뿐이다.[73] 일명 지구돋이(Earthrise). 물론 지평선에서 떠오르는 모습을 말하는 "돋이"라는 단어가 적절하지는 않으나, 단어가 주는 간지 때문인지 NASA에서도 공식 명칭으로 써먹고 있다.. 국제 천문 연맹에서도 위의 사진이 찍힌 바로 아래에 보이는 크레이터의 공식 명칭을 해당 사진을 찍은 우주인인 앤더슨+지구돋이를 합쳐서 Ander's Earthrise라 지었다.[74] 이상한놈 채널에서 평평론자 댓글만 허용하고 있기도 하다.[75]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 중에서 대다수가 이 가설도 함께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