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귀면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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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무문의 문주 유원찬이 착용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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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린이 착용하고 있는 사진.
무림 8대 기보
화룡도
마령검
패왕귀면갑
추혼오성창
현무파천궁
괴명검
한옥신장
일월쌍륜
'''覇王鬼面甲'''
1. 소개
2. 작품에서


1. 소개


'''열혈강호에 등장하는 무림 8대 기보.'''


'''화룡도마령검이 공격적 강함을 가졌으나 '패왕귀면갑' 또한 최강의 내공과 방패로써 가히 꿀리지않는 이력을 소유하였다고 한다.'''
한비광曰 '''"딱지 같이 생긴 옷."''' 태생은 신지 환종에서 시작 되었으나 그후 오래토록 송무문에서 소유하였고 이 사실은 문주와 장로들에게만 비밀리에 전해졌다.
유원찬이 소유하고 있다가 담화린에게 장기 렌탈대여를 해줬다.
진각성시 금강석과 같은 방어력을 가진 전신 보호구가 된다. 이때의 방어력은 진각성된 마령검을 통해 절정고수 몇명분의 기운을 사용해야 뚫을 수 있다.

2. 작품에서


오래 전부터 송무문이 보관하고 있던 흉갑. 갑옷이라지만 의복같이 접힌다. 어떠한 공격도 튕겨낸다고 한다. 공격이 맞을 때마다 '팅' 하며 튕겨나간다. 그동안 같은 기보급 무기와 부딪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뭐, 그래도 나름 보도라는 번천도에 맞아도 끄떡 없는 것을 보면 확실히 기보라는 이름이 허명은 아닌 셈.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드디어 같은 8대 기보인 괴명검과 격돌했다! 기절하긴 했지만 담화린에게 그리 큰 충격은 주지 못한 것으로 보아 기보도 막을수 있는 듯. 오오 패왕귀면갑 오오.
어지간한 검은 그냥 튕겨나오고, 진풍백의 혈우환까지 튕겨내는 저력을 선보였으나 사실 평상시 이 갑옷의 치명적인 약점은 가슴과 배 이외에는 무방비라는 점. 머리를 후려치거나(담화린) 팔을 잘라버려(첫 등장) 무력화시키는 등, 방법은 많다.
대신 역으로 생각해보면 몸통 계열에 대한 참격을 한방은 막아준다는 이야기니(안 통하는거 알면 다시 몸통을 벨리가 없으니...)낚시질 비스무리하게 쓰면 비슷한 실력의 상대 하나쯤은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작중에서 이런 사용례는 등장하지 않았다. 아니, 사실 낚시질로 쓰지 않아도 일단 몸통 쪽의 방어를 완전히 무시한 채 싸울 수 있으면 방어해야 되는 범위가 줄어드는 만큼 엄청나게 유리해진다. 그런데 각성도 안한 상태에서 신지 서열 20위 안의 고수가 날리는 공격도 막아내는 내용이 나와, 이 패왕귀면갑이 진각성하면 검마의 공격도 우습게 막아내는 방어력이 생기는거 아닌가 하는 우스개 소리가 나오고 있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 외의 효과로는 착용자의 내공을 안정시켜준다.[1] 심법을 통해 내공증진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보에 들어갈만한 물건이다. 작중에서 패왕귀면갑의 영향으로 내공이 증진된 담화린의 실력을 한번 생각해 보자. 유원찬은 이 갑옷을 통해서 추의환영검술을 마스터했으며, 담화린천마신군이 준 장백산삼을 완전히 소화해냈다.
착용자의 체형에 따라 사이즈가 조절되며 착용자의 의지가 없으면 벗겨지지도 않는데, 이 벗겨지지 않는다는 기믹 덕분인지 진지한 전개가 많아 질수록 점점 더 많이 쓰러지는(...) 담화린의 가슴팍을 누군가 치료를 위해 풀어 헤쳐도 흉측한 귀면갑이 담화린의 봉긋한 언덕(?)을 가려주는고로 더이상 주변 인물들이 남자다, 여자다로 소란 피우는 코믹한 전개가 극중에서 거의 없어졌다. 대세와는 정반대로 가는 열혈강호.
무림팔대기보는 스스로의 의지로 주인을 선택한다는 묘사가 종종 나오지만, 패왕귀면갑은 의지를 보여주거나 주인에게 말을 건 적이 없고 유원찬과 담화린, 그리고 송무문에서 패왕귀면갑을 훔쳐가던 좀도둑(...)까지 모두 별 문제 없이 사용한 것을 보면 딱히 주인을 가리지도 않는 듯하다.[2]
그런데 담화린이 신지 내에서 각 종파의 지존들과 전투하는 중, 귀면갑이 진각성을 이루는 장면이 나온다. 담화린이 귀면갑과의 대화를 통해 진각성을 이루었든[3], 주인이 위험에 처해있음을 인지하고 귀면갑이 스스로 진각성을 하였든 간에, 귀면갑에 영혼이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할 것 같다. 상기한 어느 경우의 수를 따져봐도 귀면갑에 영혼이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 저 둘 외의 경우의 수는 생각하기 어렵다.

60권이 다되어서야 패왕귀면갑에 대한 비밀이 알려졌는데, 패왕귀면갑은 신지의 8대 세력중 하나인 환종에서 만든 신물이며 기공을 사용하는 무기라고 한다.[4] 특히 패왕귀면갑의 힘이 개방되면 능히 산도 들어올릴 수 있다는 전설이 있는데...
담화린이 마령검에 홀리게 되자, 패왕귀면갑이 힘을 발휘하여, 담화린의 영약의 힘을 녹이는건 물론 마령검과의 공명까지 없애버린다.
사슬남(스포일러)과 치열하게 대결 중인 담화린은 마지막에 진기대결을 펼치게 되고, 당연히 자신의 내공이 높다고 판단한 사슬남은 자신의 승리를 점치지만 담화린은 패왕귀면갑을 착용 중이라서 그런대로 맞설 수 있었다.[5]
497화에서 드디어 진각성한 형태의 모습이 등장했는데 몸통만 가려주던 모습에서 마치 전신 타이즈처럼 온 몸을 덮는 형태의 모습으로 변형되었다.
검마의 말대로라면 진각성한 패왕귀면갑은 '''마령검'''이 아니면 못뚫는 극강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듯. 실제로 작중 최강자급인 검마의 공격에 흡집하나 나지 않았다.
요약하자면 직접적으로 사용자의 공격을 강화시켜 주지는 않지만, 그 대신 사용자의 잠재력과 무공 운용상의 안정성을 미친듯이 올려주는 패시브 스킬을 모조리 우겨넣은 물건 되시겠다.
결국은 검마가 담화린과 대결하는 도중 마령검을 빼앗고 공격을 하여 귀면갑을 파쇄한다. 일단 검마와 마령검의 대화로 보아 그 공격은 단순한 공격이 아니라 절정고수 몇명분의 기운을 소모한 엄청난 공격인듯 하다. 다만 담화린이 쓰러진 상황에서도 귀면갑이 풀리지 않고 있어서 귀면갑이 완전히 힘을 잃은것은 아닌것으로 추정된다.
[1] 한마디로 주화입마의 가능성을 없애준다. 이는 싸울때 내공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말이다.[2] 팔대기보 중에 주인이 아니면 사용조차 못하는 표현이 나온 건 화룡도(물리적)와 현무파천궁(정신적) 뿐이다. 심지어 마령검은 다수가 각성조차 가능할 정도로 사용자를 가리지 않으니 진짜 주인을 안 가리는건 마령검이다. 적어도 귀면갑은 각성,진각성이 담화린 한 명 밖에 없었으니.[3] 실제로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작가가 모종의 까닭으로 인해 일부러 생략했을수도 있다.[4] 제한된 방어부위나 의복같이 접힐 정도로 얇고 가볍다는 걸 감안하면 패왕귀면갑은 처음부터 갑옷의 목적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체피부 전체에 딱 달라붙는 착용방식이나 착용자의 내공을 안정시켜준다거나 심법을 통한 내공증진 효과는 패왕귀면갑이 내공과 관련돼 있다는 복선이었던 셈.[5] 문제는 그러고도 사슬남의 압도적인 내공은 이길 수 없었으며 심지어 진기 대결중인 와중에도 중간에 말을 건 한비광과 대화까지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