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베스
1. 개요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과 올림포스 영웅전 시리즈의 최고 공식 커플'''[2]'''퍼시 + 아나베스 = 퍼시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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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cy + Annabeth = Percabeth'''[1]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과 올림포스 영웅전의 등장 인물 퍼시 잭슨과 아나베스 체이스가 사귀는 것을 두고 팬덤에서 부르는 약칭. 퍼시 + 아나베스 = 퍼시베스로 줄여 부른다. 물론 이건 한국에서의 이야기고, 한국에서는 이 시리즈물을 아는 사람이 외국에 비해 현저하게 적기 때문에 자주 쓰이지는 않는다. 외국에서는 퍼시 잭슨 시리즈가 상당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꽤나 많은 사람이 이 약칭을 사용하는데, 구글에 percabeth라고 입력하면 상당히 많은 양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심지어 fanfiction.net 소설 부문에서는 전체 3위라는 보유랑을 가진다. 1위는 해리 포터 시리즈. 2위는 트와일라잇 시리즈.
작품 내에서의 위치나 존재감은 다른 모든 커플을 압도하는 편. 애초에 퍼시와 아나베스가 1부의 주인공들이기도 하고, 워낙 그들의 팬이 많아 2부에서 새롭게 등장한 제이퍼/제스퍼(제이슨 + 파이퍼)나 프레이즐(프랭크 + 헤이즐)보다 훨씬 더 사랑받는다. 제이슨이나 파이퍼가 인기가 없기도 하고...
2. 역사
1권, 즉 시리즈가 시작되는 Lightning Thief부터 꾸준히 언급된다. 5권에서 4년 동안 썸을 타다 드디어 사귀게 되었다!!! 아나베스의 키스는 덤. 올림포스의 영웅들에서도 lost hero에선 비중이 없지만(...) son of neptune부터 blood of olympus까지는 꾸준한 염장질을 보여준다. 아프로디테의 딸인 파이퍼의 말로 표현하자면 가장 완벽하고도 온전한 사랑의 형태라고 한다.
책이 끝나고 난 뒤엔 고등학교를 마치고[3] 뉴로마[4] 로 가서 대학[5] 을 가고 신혼생활을 즐길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팬들은 반쪽 피 캠프에서 뉴로마와 같은 도시를 만드는걸 선호한다. 그도 그럴것이 퍼시는 그리스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당했고, 아나베스는 아테나의 딸이라는 이유로(정확히는, 아테나는 처녀신인데 너는 어떻게 태어났냐는 식으로 비아냥거리는 로마인들 덕분에) '''비웃음''' 당한다. 물론 모든 사건이 끝난 지금 두 사람을 깔보는 로마인이 있을 리도 없고 만약 그랬다간 레이나와 프랭크가 가만히 놔둘 리가 없지만(...) 퍼시베스 팬들은 국적을 막론하고 반쪽 피 캠프에 대한 애착이 강한 편인지라 해외에서조차 뉴로마보단 반쪽 피 캠프가 몇백배는 낫다며 결말에 대해 항의하는 팬들이 있다.(...)
아무튼 반쪽피들이 워낙 요절하는 경우가 많다보니[6] 10대 밖에 안된 어린 나이임에도 자기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랑 결혼하는걸 진지하게 고려해볼만 하긴 하다. 애초에 이 둘의 관계는 일반적인 10대 청소년들의 연애관계와는 그 궤적을 달리하는데, 만난 이후 5~6년 간 서로를 위해 목숨을 거는 건 '''일상이고'''[7] 퍼시의 경우 아나베스가 타르타로스로 끌려갈 처지에 처하자 "다시는 헤어지지 않기로 약속했다"며 '''자진해서 함께 타르타로스로 떨어지는'''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문자 그대로 지옥까지 함께할 사랑이다.
3. 퍼시베스가 구현된 장면
3.1.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3.1.1.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
서로 알고 지내기 막 시작할 참이고 첫인상도 좋았다고 하기는 애매하다. 퍼시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을때 아나베스가 퍼시를 간호해 주기는 했는데 이때 아나베스의 태도도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까칠한 태도를 보였고[8] 퍼시는 자신의 어머니가 죽었다고 알고 있었으며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었기에 그런 아나베스의 태도를 받아 줄 심적 여유가 없었다. 그 후로 퍼시는 본의 아니게 화장실 변소의 물로 아나베스에게 물벼락을 끼얹었고, 아나베스는 전쟁 게임에서 퍼시를 미끼로 사용하는 것으로 첫 만남부터 서로를 제대로 골탕먹이며 시작했다(...).
심지어 임무에 나가서도 적당히 친구처럼 대하지만 아테나의 자식과 포세이돈의 자식이라는 태생적인 관계부터 상극인 성격까지 서로 좋게 보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서로 목숨을 걸고 싸우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트럭에 몰래 숨어서 이동하던 중 처음으로 스스로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으며 둘은 화해하게 된다. 사실상 퍼시베스의 시작은 이 트럭 안의 대화에서부터 시작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이후 <아테나의 표식>에서 아나베스가 이를 직접 언급한다.
3.1.2. 퍼시 잭슨과 괴물들의 바다
2권부터 본격적으로 서로를 친구 이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퍼시는 아나베스가 탈리아, 루크와 오랜 시간 여행해 왔다는 사실을 확인할 때마다 질투심을 조금씩 느끼며, 세이렌의 노래에 매혹되어 헤엄쳐가는 아나베스를 붙잡고 껴안으면서[9] 속으로 "생선들이 소문 다 내겠네"하는 장면도 나온다. 책의 끝에 아나베스가 퍼시의 볼에 키스를 하며(!) 처음으로 둘의 스킨십이 나오기도. 하지만 키클롭스에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아나베스와 타이슨을 비호하면서 자신도 혼란스러워하는 퍼시 사이에 격한 충돌이 있었고 루크를 철천지원수로 단언한 퍼시와 루크를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아나베스의 온도에도 차이가 발생한다. 서로에 대한 호감이 깊어지지만 그만큼 마찰점도 늘어나기 시작하는 책.
3.1.3. 퍼시 잭슨과 티탄의 저주
서로에 대한 감정이 본격적으로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하는 책. 사춘기가 원래 남자보다 여자에게 빨리 오다 보니 아나베스의 키가 퍼시를 추월해버리자 퍼시는 이에 대해 다소 불편해하기도 하고(...) 시작부터 둘이 춤을 추며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다가 바로 아나베스가 납치당한다. 퍼시는 아나베스가 납치당한 것을 보고 여태껏 '''전례도 후례도 없을 정도로 엄청난 패닉 상태와 우울함에 빠진다.''' 이전에는 혼란스러움에, 이후에는 원숙함에 이 정도로 동요할 내적 상황이 잘 나오지 않은 것도 있지만 자신의 실책으로 아나베스를 잃었다는 생각에 지독하게 자신을 자책하며 보낸다. 그리고 아나베스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회가 보이자 자신이 참가해서는 안된다고 못박힌 임무, 그것도 '''다섯 참가자들 중 둘이 죽을 것이 확정된 임무'''에 스스로 따라간다. 이런 퍼시의 갸륵한 정성이 마음에 들었는지 아프로디테가 직접 퍼시를 만나 길을 알려주기도 하는데, 이때 그 사람의 가장 완벽한 이상형의 형태를 따라가는 아프로디테의 형태가 아나베스를 조금 닮았다고 언급된다(...).
결국 퍼시는 아나베스를 구해냈으나 아나베스가 아르테미스의 사냥꾼의 일원이 되지 않을까 굉장히 불안해한다. 책의 시작부터 아나베스가 사냥꾼의 일원이 되는 것을 고려한다는 것을 알자 사냥꾼들을 전원에게 살의를 느낄 수준으로 분노하고, 아르테미스가 새 부관을 뽑겠다고 하자 아나베스가 뽑힐 줄 알고 거의 패닉에 가까운 불안함을 보인다. 아나베스 역시도 퍼시가 춤을 추기를 권하자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고, 하늘을 떠받드는 일을 하면서 두 사람 모두 일부 머리카락이 새하얗게 세어 버리자 이를 일종의 연결고리로 여기며 둘의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여담으로 후에 올림포스 영웅전에서 서술된 바로는 둘이 하늘을 짊어질 때 머리에 회색 머리카락이 생겨났는데 아나베스는 후에 이게 지워졌을 때 후회한다.
3.1.4. 퍼시 잭슨과 미궁의 전투
이미 서로에게 콩깍지가 끼일 대로 끼인 상태이지만 이 작가는 이 둘을 곱게 붙여 줄 생각이 추호도 없었다.
먼저 퍼시 쪽에는 레이첼이 먼저 호감을 드러내며 삼각 관계가 시작되어버렸고 아나베스는 질투심에 극도로 까칠해진다. 반대로 아나베스 쪽은 루크가 왜인지 아나베스에게 지극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자 이쪽으론 또 퍼시의 속이 바싹바싹 탄다. 거기에 사고로 인해 부상당한 채로 칼립소의 섬에 퍼시가 포류하게 되자 퍼시는 칼립소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바깥 세계에 자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칼립소를 포기하고 바깥으로 나가지만 일말의 미련을 표하고, 아나베스는 그 사이에 퍼시가 죽은 줄 알고 "자신이 알던 가장 용감한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며 장례식을 치르다가 퍼시의귀환에 벙쪄버린건 물론이요 심지어는 퍼시의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껴안았다고 그러나 귀신같이 퍼시가 어디에 갔다 왔는지 짐작하여 또 질투심을 드러낸다. 덤으로 세인트헬레나 산에서 아나베스가 퍼시에게 '''키스하며''' 친구 사이에서 썸을 타는 사이로 발전했으나, 루크가 크로노스로 변해버리는 사태에 아나베스는 혼란스러워하고 퍼시는 아나베스에 대한 연심, 칼립소에 대한 미련, 레이첼에 대한 묘한 책임감에 관계는 혼란 속으로...
3.1.5. 반신 파일
에피소드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청동 용에 관련된 에피소드는 사실상 쑥맥인 퍼시와 베켄도르프가 아나베스와 실레나에게 농락당하는 내용(...). 마지막에 슬쩍 아나베스가 "그럼 불꽃놀이때 보자?"라면서 퍼시와 베켄도르프를 감옥에 쳐박아버리자(...) 퍼시는 베켄도르프와 "이거 데이트 신청이냐?"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여자애들은 이해할 수가 없어."라면서 깨알 만담을 찍는다.
3.1.6. 퍼시 잭슨과 최후의 올림포스의 신
- 책의 극초반부에서 레이첼이 퍼시에게 키스를 하자[10] , 옆에 있던 베켄도르프가 "아나베스에게 얘기하면 안 되겠지?"라고 한다.
- 퍼시가 자꾸 레이첼을 언급하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바람에 질투가 난 아나베스가 퍼시한테 화낸다.
- 스틱스 강에 몸을 담근 퍼시가 정신이 으깨지던 중, '자신과 세상을 이을 생명줄'로 아나베스를 떠올렸다. 이건 심지어 사귀기도 전이었다!
- (순전히 우연으로) 퍼시의 아킬레스건을 찌르려던 에단 나카무라의 독이 묻은 칼을 아나베스가 자기 몸으로 막았다. 이후 치료하는 과정에서 아나베스가 퍼시한테 "You're cute when you're worried.''(넌 누구를 걱정할 때 귀여워)라고 한다!
- 타타노미키아 종결 직후, 제우스가 퍼시를 신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제의를 했지만, 퍼시가 이것을 포기한다! 신이 되어 영생을 산다고 해도 아나베스랑 헤어지기 싫어서 그런 거일 수도 있다고 추정된다.
- 티타노마키아 종결 후, 반쪽 피 캠프 호숫가에서 키스를 하던 중 클라리스를 필두로 한 친구들한테 들려 아나베스와 함께 물속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하나도 신경 안 쓰고 물거품을 이용해 수중키스를 한다.
4. 올림포스 영웅전
4.1. 사라진 영웅
- 릭 작가의 cliff hanger가 제대로 발휘된 시리즈 첫 작품. 책 제목 '사라진 영웅'은 퍼시를 지칭한다. 네 달 동안의 꽁냥거리는 연애 후 12월에 퍼시가 갑자기 숙소에서 사라진 것. 밤 사이 감쪽같이 없어진 퍼시를 찾으려고 아나베스는 미친 듯이 온갖 방법을 동원하지만 사흘 동안 성과가 없다. 그러다 아나베스의 꿈에 헤라가 나타나 그랜드 캐니언으로 가 신발 한 짝만 신은 남자를 찾으면 답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한다. 마침 그곳엔 캠프로 데려가야 할 반신반인들이 세 명 있었고, 그 중 제이슨이 헤라가 지칭한 힌트인 걸 알아차리지만 아나베스는 퍼시를 찾지 못해 실망한 나머지 화를 낸다. 그래서 제이슨, 파이퍼, 레오에게 첫인상이 매우 무섭게 남아있다(...)
- 파이퍼에게 반쪽피 캠프를 소개하면서도 퍼시에 대한 걱정으로 반쯤 정신이 나가 있는 아나베스. 결국 퍼시 이름이 언급되자 무너지고, 파이퍼에게 위로를 받는다. 아나베스도 파이퍼를 위로한다.(둘 다 남자친구를 잃었기 때문에[11] )
- 제이슨, 파이퍼, 레오가 탐색여행을 떠나기로 하자 아나베스는 퍼시를 찾으러 따로 떠난다.
- 참고로 이 책에선 퍼시가 정말 끝까지 안 나온다(...) 대신 반쪽피 캠프에서 워낙 중요한 일을 많이 한 인물이라 (전 시리즈의 주인공이고, 아나베스와 더불어 지도자 커플) 모두가 계속 걱정하고, 새로 온 친구들에게 과거 사건을 설명할 때도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 퍼시의 실종을 주도한 게 헤라(또는 주노)라는 게 밝혀진다. 알고 보니 또다른 반신반인 캠프ㅡ로마 캠프ㅡ가 존재하고, 제이슨은 그 주피터 캠프의 지도자였는데 헤라가 두 캠프의 통합을 위해 각 캠프의 지도자를 바꿔치기한 것. 퍼시도 제이슨처럼 기억을 잃고 로마 캠프 근처에 던져졌을 거라 추측하며 책이 끝난다. 결국 퍼시베스는 여전히 생이별 중. 게다가 로마 캠프로 항해할 아르고2호를 만드느라 반 년 더 기다려야 한다(...)
4.2. 넵튠의 아들
- 명백히 자신의 영역이 아닌 로마 캠프로 들어가기 직전 망설이다가도 아나베스를 다시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기억이 없어 구멍이 뻥 뚫린 퍼시의 인생의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
- 로마 캠프의 집정관 레이나의 구애를 거절한다.
- 꿈 속에서 아나베스를 만나지만 어리둥절해한다.
- 마침내 기억을 찾은 뒤에는 로마 캠프로 오고 있는 아나베스와의 재회를 간절히 기다린다. 더불어 반신반인들이 어른이 되고 가족을 이루는 뉴로마의 도시를 보며 아나베스와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꿈꾸기 시작한다.
4.3. 아테나의 표식
'''역대 책들 중에서 가장 퍼시베스의 포텐이 격하게 폭발한다.''' 퍼시베스의 팬이라면 아테나의 표식은 거의 성지 수준.
재회부터가 남다른데, 레이나가 말하고 있는데 눈이 마주친 순간 그냥 서로 달려가 키스해버린다. 그리고 아나베스는 자신을 버리고 사라져버린 건방진 남자친구에게 엎어치기를 날려버린다(...). "한 번만 더 말도 없이 사라지면 죽어"라며 살벌한 협박은 덤. 참고로 레이나는 이런 아나베스의 모습을 의외로 높이 산다? 이후 식사시간 때 퍼시의 기억에 오직 아나베스만이 남아 있었고 레이나의 대시를 퍼시가 거절했다는 사실을 들은 아나베스는 속으로 엄청난 감동에 빠졌다. 속으로 "지금껏 퍼시가 해왔던 모든 바보짓을 용서할 수 있었다"고 하는 걸 보면 정말로 고마웠던 듯하다.
물론 퍼시도 아나베스와의 재회에 날듯이 기뻐하는 건 당연하고, 아테나의 표식에서 아나베스가 자신을 두고 혼자서 지독하게 어려운 임무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듣자 엄청난 갈등에 빠진다. 과연 자신이 아나베스를 보내주기는 할 수 있을지 회한을 드러내는걸 보면 살짝 얀데레가 연상되기도... 덤으로 아나베스와 데이트를 시작하자 어머니에게 거의 세뇌에 가까운 예절교육(...)을 받았다는 사실이 덤으로 드러났다.
한밤중 아르고2호 마구간에서 단둘이 재회의 기쁨을 누리기도 하는데 재회 후 처음으로 단둘이 대화. 여기서 'I missed you, Percy.'(보고 싶었어, 퍼시)가 나온다. 퍼시는 이를 두고 '보고 싶었다' 정도로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없다고 독백한다. 서로 대화를 나누고 키스도 하다 그 상태로 잠들어 결국 아침에 스캔들이 터진다. 레오는 이를 두고 "고전적인 방식이네, 아주 고전적이야?"라며 농담을 날리고 1940년대 윤리관을 가진 헤이즐은 둘의 모습에 엄청나게 민망해한다(...). 규칙 위반이라고 헤지 코치가 펄펄 뛰며 이후론 둘을 무조건 떼어놓으려 한다.
절정은 아라크네의 흉계로 아나베스가 타르타로스에 추락하는 것을 퍼시가 붙잡은 장면. 블랙홀마냥 두 사람을 잡아끄는 타르타로스로부터 아나베스를 구해낼 수 없다는 것을 느낀 퍼시는 자신을 놓고 혼자라도 탈출하라는 아나베스에게 이렇게 대답한다.
'''You’re not getting away from me. Never again.'''
- 퍼시 잭슨
그야말로 지옥 끝까지라도 쫓아갈 사랑. 결국 손을 붙잡은 채 둘이 함께 끝없는 타르타로스로 떨어진다. 예언에 나온 희생을 퍼시베스가 치르게 된 것. 이 장면에 퍼시베스 지지자들은 그야말로 통곡을 하며 작가를 원망했다고.'''As long as we're together.'''
- 아나베스 체이스
4.4. 하데스의 집
'''이번 편은 처음부터 끝까지 퍼시베스'''[13][14]
- 퍼시가 물 파워로 아나베스를 낚아채서 땅에 떨어진다.
- 아나베스가 닫히는 천장에 퍼시의 검 아나클루스모스(역조)로 편지를 써서 코너 스톨[15] 보고 델피의 오라클 레이첼 엘리자베스 데어에게 갔다 주라고 했다. 냅킨에 편지를 썼는데, 신에게 음식을 태워서 바치는 것을 다른 쪽으로 이용했다.
- 불의 강 플레게톤 강의 휘발유 같은(...) 강물을 마신다.
- 신들도 탈출이 거의 불가능한 타르타로스[16] 를 둘이 티탄 밥[17] 과 다마센[18] 의 도움으로 탈출한다.[20]
4.5. 올림포스인의 피
아테네에 포세이돈과 아테나가 아테네의 수호신이 되기 위해 경쟁(?)을 하던 곳에서 퍼시가 포세이돈과 아테나의 경쟁 의식을 끝낸다고 아나베스에게 키스했다. [21]
올림포스인의 피 끝자락에서 고등학교를 끝내면 뉴 로마 대학교에 갈 수 있다는 법무관 레이나와 프랭크의 동의를 받았다.
5. 기타
아테나가 제우스의 딸이기 때문에 아나베스는 제우스의 손녀가 되고 퍼시는 제우스의 형인 포세이돈의 아들이므로 굳이 가계를 따지면 삼촌과 조카[22] 가 되므로 근친이라고도 볼 수 있으나, 사실 근친이 아니다. 작중 퍼시의 말에 의하면 신들은 DNA가 없기 때문에 같은 신을 부모로 하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남남이라고 한다.
6. 관련 문서
[1] 사실은 퍼사베스라고 불러야 하는게 맞다. Per+c+a+beth 니까. [2] 후에 제스퍼/제이퍼(제이슨 그레이스와 파이퍼 맥클리안의 줄임말인데, 아폴로의 시련 3권에서 보면 둘이 어떤 이유인지 모르나 헤어졌다고 한다. )나 프레이즐 등의 공식 커플이 등장하기는 하나 퍼시베스만큼 존재감이 크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는 크게 인정받지 못하는 편이다. 팬픽션넷 등의 팬픽 사이트에 들어가면 대부분이 다 퍼시베스 팬픽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카더라. [3] SAT와 DSTOMP(로마 반신들의 테스트)를 둘 다 치러야 한다고 한다. [4] 주피터 캠프에서 반신들이 살 게 해주는 곳이다.[5] 뉴로마 대학교라 카더라.[6] 반쪽피들은 신의 혈통을 물려받았는지라 괴물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서 온갖 습격을 다 받는다. 고작 13세부터 본격적으로 이런 것들이 발현된다고 하니 어린 나이에 절명할 가능성도 현격히 높다.[7] 아나베스는 스틱스 강에서 무적의 힘을 얻은 퍼시가 위험하다는 직감만을 믿고 독 묻은 단검을 대신 받았고 퍼시는 아나베스가 사라지자 자신이 참가해서는 안 되는 임무, 더군다나 '''2명이 죽을 것이 이미 확정된 임무'''에 몰래 따라가면서까지 아나베스를 구하려고 했다. 심지어 이 두 가지는 전부 퍼시와 아나베스가 사귀기 전에 일어난 일들이다.[8] 아나베스는 제우스, 포세이돈, 혹은 하데스의 자식이 나타나 중요한 임무를 맡기 전까지는 임무에 나갈 수가 없는 운명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새로운 반쪽피가 합류할 때마다 이 사람이 자신이 기다리던 사람이 아닐까 기대를 해 왔고 수없이 실망을 겪어 왔다.[9] 세이렌의 저주가 풀리며 아나베스가 제정신으로 돌아오자 퍼시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가슴이 미어지도록 흐느낀다. 작중 처음으로 아나베스가 퍼시에게 직접적인 정신적 지지를 받은 장면.[10] 이 둘의 커플 이름은 퍼시첼, 퍼레이첼(perachel)이라고도 하는데 영어권 팬덤에서는 거의 죄악 수준으로 여겨진다.[11] 제이슨은 아침에 처음 나타났는데, 파이퍼는 안개 때문에 그와 몇 주 동안 사귀고 있다고 착각했던 것이다. 적어도 남자친구가 진짜 존재하는 아나베스보다 더 암울한 상황.[12] 희미한 기억 조각도 함께 떠올린다. 이를테면 퍼시가 엉뚱한 짓을 저지를 때마다 키스해주던 아나베스라든지. 즉 아나베스는 키스를 엄청 많이 한다는 뜻(...). 참고로 헤라가 아나베스에 대한 기억은 안 지운 게 아니라 못 지웠다는 설도 있다. 제이슨은 눈을 뜬 이후 자기 스스로에 관해서도 주변에 관해서도 일말의 기억도 없었던 반면 퍼시는 아나베스에 대한 기억만은 또렷했던 것이 약간 언밸런스하기 때문에 나온 의견이다.[스포주의] 사실 아나베스의 기억 남긴것이 헤라가 일부러 남긴것인데, 이유는 퍼시가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를 잊지 말라고 남긴것이었다. 즉 가정의 여신도 인정한 커플이라는 것. [13] 엄밀히 말하면 절반이다.[14] 표지에서도 볼 수 있다.[15] 헤르메스의 아들로, 형제 트라비스 스톨이 있다. 쌍둥이가 아닌데 구별이 힘들 정도로 닮았다(...)[16] 크로노스 같은 경우는 루크 카스텔란 같은 반신들을 조종해서 세뇌해서 탈출했다.[17] 반신 파일을 읽어보면 세 번째 단편 '하데스의 검'에서 나오는데, 원래 티탄이지만 레테 강에 퍼시가 세뇌해서 착해졌다고 한다. 이 책을 안 읽고 바로 <하데스의 집>을 읽는다면 좀 어리둥절할 수도 있다.[18] Damasen. 아레스의 적으로 태어난 기간테스인데, 아레스가 어차피 나쁜 놈이라서(...) 아레스의 정반대이기 때문에 착한 기간테스(...)라 카더라.[19] 처음에 거대한 이쑤시개로 착각했다고 한다.[20] 이때 아나베스가 다마센에게 드라콘 뼈로 만들어진 검을 받고[19] 퍼시와 아나베스가 나중에 아이들이 생기면 그 아이들에게 너가 최고의 티탄과 기간테스라고 말할 거라고 다짐한다. 이들이 타르타로스 탈출할 때 (아나베스가)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21] 하지만 파이퍼는 나중에 퍼시와 아나베스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깨뜨려야 한다'는 아프로디테 캐빈의 규칙이 쓸모 없다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한 사람의 마음을 완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22] 즉, 아테나와 퍼시는 항렬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