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름
1. 페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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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볼가 연방관구 페름 주의 주도. 우랄 산맥 근처에 있으며, 볼가 강의 지류 카마 강 연안에 자리잡고 있다.
1.1. 주요 사항
이 땅이 처음 러시아의 관할지가 된 건 중세 때지만 처음 기록이 나오는 것은 1647년이고 도시가 세워진 것은 비교적 최근인 1723년이다. 이 때 표트르 대제가 동부 개발의 일환으로 구리 제련소를 설립하면서 우랄 공업지대의 핵심 도시로 떠오르게 된다. 1780년에 시로 승격했다. 1841년에는 페름기에 해당하는 지층이 이 곳에서 처음으로 발견됨으로서, 이 곳의 지명을 따서 페름기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1940년부터 1957년까지 이 곳은 몰로토프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인구 백만이 넘는 도시답게 볼쇼 사비노 공항이라는 국제공항이 존재하고 있으며, 시베리아 횡단철도도 이 곳을 지나간다. 러시아 3대 발레학교인 볼쇼이, 바가노바, 페름 중의 하나인 페름 국립발레학교가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발레와 인연이 깊은게 현대 발레의 중요인물인 세르게이 디아길로프가 이곳 출신이다. 그래서 페름에서는 디아길로프 축제가 열리고 있다.
문화적으로도 융성한 곳으로 수준높은 박물관과 미술관, 선사박물관 등이 있다. 근교에는 쿤구르 얼음 동굴, 우랄 산맥, 옛 소련 시대의 굴라그 중 가장 잘 보존되었다는 페름-36 등의 관광지가 있다.
기계공업, 전기공업, 비행기 제조업이 유명하다. 인근의 예카테린부르크나 우파등 보다 인구가 조금 적지만 공업적으로는 훨씬 생산량이 많다. 석유도 생산되어, 러시아 전체의 생산량의 약 3%정도가 이 곳에서 생산된다.
특히 탱크 공장이 있어서 T-34 ~ T-72까지 이른바 T 시리즈 탱크들을 대량으로 생산했다. 이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기간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비밀도시였다.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 소속되어있는 암카르 페름의 연고지이기도 하다.
페름기라는 이름이 페름에서 유래했다. 페름기 지층이 처음 발견된 곳이라고 한다.
1.2. 출신 인물
2. 페름 지방
Пермский край. 페름 주가 아니고 페름 지방인데, 2005년에 페름 주와 코미페르먀크 자치구가 통합되면서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