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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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커리'''
Peccary
이명 : 자벨리나
'''Tayassuidae''' Palmer, 1897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소목(Artiodactyla)

페커리과(Tayassuidae)
''''''
본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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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목도리페커리(Collared peccary, ''Pecari tajacu'')
1. 개요
3. 종류
4. 기타


1. 개요


아메리카 대륙에서 서식하는 페커리과 우제류 포유류의 총칭. 구대륙의 멧돼지에 상응한다. 자벨리나(Javellina) 또는 스컹크 돼지(Skunk pig)라고도 한다. 크기는 몸길이 90~150cm, 키 40~60cm, 무게 15~50kg 정도다.
구 대륙 지역의 멧돼지와 매우 비슷하게 생겨서 한때는 멧돼지과에 속했으나, 현재는 별개의 과인 페커리과에 속한다. 멧돼지과와 별개의 과로 분류하지만 같은 멧돼지아목에 속하므로 멧돼지과와 가까운 동물 자체는 맞다. 오늘날에는 주로 남아메리카에 서식하고 북아메리카 남부에 일부 개체군이 있지만, 정작 페커리의 조상은 유럽에서 발견되었다.[1] 이후 북아메리카로 건너가 그곳에서 번성하다 파나마 지협이 생기면서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까지 건너갔다.
현생종은 총 3속 4종으로 목도리페커리, 흰입술페커리(White-lipped peccary, ''Tayassu pecari''), 차코안페커리(Chacoan peccary, ''Catagonus wagneri'')가 있었으나 2007년에 신종인 큰페커리(Giant peccary, ''Pecari maximus'')가 새로 학계에 보고되었다.
비슷한 생태지위의 멧돼지가 그렇듯 현지에서는 식용한다. 물론 멧돼지와 마찬가지로 꽤나 성질이 거친 편이다.

2. 천적


털이 매우 뾰족해서인지 운 나쁘게 퓨마가 페커리를 사냥하다가 입안에 상처가 나거나 입천장이나 볼이 뚫리는 경우가 있다. 다만 멧돼지에 비해 덩치가 많이 작은 편이라 주로 여럿이 몰려다니며 천적에 대항한다.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고양잇과 동물인 재규어의 경우, 체급에 비해 무는 힘이 매우 강해서 대형 포유류 사냥감을 잡을 때는 그 악력을 이용해 송곳니로 머리뼈를 관통시켜 일격으로 죽이는 방법을 쓰는데, 이 때문에 페커리에게 가장 위협적인 천적이다. 아나콘다보아도 얼마든지 페커리를 제압할 수 있다. 또한 중앙아메리카에서는 아메리카악어가, 남미에서는 검정카이만오리노코악어가 또 다른 천적이다.

3. 종류


  • 흰입술페커리속(Tayassu)
    • 흰입술페커리종(T. pecari)
  • 차코안페커리속(Catagonus)
    • 차코안페커리종(C. wagneri)
  • 페커리속(Pecari)
    • 큰페커리종(P. maximus)
    • 목도리페커리종(P. tajacu)
  • †밀로히우스속(Mylohyus)
  • †플로리다코에루스속(Floridachoerus)
  • †플라티고누스속(Platygonus)
  • †마크로게니스속(Macrogenis)
  • †스킨네리우스속(Skinnerhyus)

4. 기타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공원에서 목도리페커리가 전시중이다. 멸종위기 종이라 반입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많이 반입해서인지 번식한 소식도 좀 있는 편.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에서도 나온 적이 있다.

[1] 아프리카에서도 페커리를 닮은 작은 우제류 화석이 발견되었으나 현재는 그냥 작은 돼지 화석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