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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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마 '''
Puma, Cougar, Mountain Lion
이명: 쿠거, 아메리카사자, 산사자
''' ''Puma concolor'' ''' Linnaeus, 177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고양이과(Felidae)
아과
고양이아과(Felinae)

퓨마속(''Puma'')[1]

'''퓨마(''P. concolor'')'''
'''아종'''
'''북아메리카퓨마'''(''P. c. couguar'')
'''북부남아메리카퓨마'''(''P. c. concolor'')
영어: Puma, Cougar, Mountain Lion
중국어: 美洲狮
일본어: ピューマ
1. 개요
2. 특징
3. 인간과의 관계
4. 기타
5. 퓨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 인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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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a
아메리카사자(America lion),[3] 아메리카호랑이, 아메리카표범, 산사자(Mountain lion), 쿠거(Cougar),[4] 팬서(Panther) 등등으로 불리는 아메리카 대륙의 고양이과 포유류. 재규어와 함께 아메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대형 고양잇과 동물이다.
독일어이탈리아어로는 푸마라고 부른다.
위기 단계는 IUCN 적색목록 기준 가장 낮은 등급인 LC(관심필요).# 인간과 같은 등급이다.

2. 특징


퓨마는 캐나다, 미국을 아우르는 북부 아메리카에서부터 멕시코, 파나마를 포함한 중부 아메리카 그리고 아마조니아, 아메리카의 최남단 파타고니아에 이르기까지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 서식한다.''' 베네수엘라나 아마존 등지에서는 같은 고양잇과 동물인 재규어와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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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닮은 외모 그리고 늘씬한 체형으로 인해 한국에선 퓨마가 작다는 인식이 종종 있다. 그러나 퓨마는 치타, 삵, 고양이, 스라소니를 포함한 '고양이과 고양이아과'[5] 동물 중 '''크기가 가장 큰''' 동물이며, '고양이과 표범아과'[6]까지 포함한 고양이과 전체에서는 호랑이, 사자, 재규어에 이어 고양이과 동물 중 '''4번째로 큰''' 동물이며, 엄연한 빅캣이다.[7]
신대륙에서 재규어 다음으로 큰 고양이과 맹수로 고양이과 동물 중 5번째로 큰 표범보다도 평균 덩치가 크며, 몸길이 110cm∼210cm, 꼬리길이 60 ~ 81cm, 몸무게 30 ~ '''105kg'''이다.[8] 덩치는 크고 몸은 가는 편이고, 머리가 작은편이며 털은 짧고 거칠다. 털 색깔은 사자와 비슷한 황갈색 단색이 보통(그래서 산사자(mountain lion)로 불린다)이지만, 개체에 따라서는 은회색이나 적갈색에 가까운 경우도 있다. 다만 새끼 때는 점박이이며 커가며 점이 사라진다. 새끼 때는 눈 색상도 푸른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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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다, 재규어, 검독수리, 콘도르, 흰머리수리, 늑대, , 악어, 부채머리수리, 사람과 함께 아메리카 대륙 생태계의 최정상에 위치한 고양이과 동물로서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재규어 다음으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데 회색곰 같은 더 큰 동물에게 먹이를 강탈당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론 이들의 눈을 피해 영역을 구축하며 먹이사슬의 정점에 위치한다. 특히 재규어, 늑대, 곰, 대형 파충류 같은 동물들이 없는 지역인 파타고니아, 안데스산맥[9] 같은데서의 퓨마는 그야말로 최상위의 포식자이다.
먹이로는 아메리카들소말코손바닥사슴 같은 대형 동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소형 포유류[10]부터 조류, 파충류, 어류, 심지어는 메뚜기와 같은 곤충도 가리지 않는다. 가축 역시 식량 메뉴에 포함되어 있으며[11] 한마디로 주변에 있는 거의 모든 동물을 가리지 않고 다 먹는다. 사냥 실력이 뛰어나 수컷은 자신보다 5배나 큰 와피티사슴조차 쓰러뜨릴 수 있다.(성공률이 81%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퓨마의 운동신경이 고양이과 중에서도 탑급이기 때문이다. 스피드도 치타 다음으로 빠른 시속 85킬로 이상을 낼수 있고, 멀리뛰기 12미터, 높이뛰기 4미터 이상을 자랑한다.
북미에서는 천적은 아니고 라이벌쯤 되는 동물로 회색곰, 아메리카흑곰, 늑대, 캐나다스라소니가 있는데, 곰은 체급과 힘 차이가 너무 크고 늑대는 군집성 동물이어서 이들이 나타나면 보통 퓨마가 먼저 자리를 피한다. 애초에 단독적으로 생활하는 퓨마가 늑대 무리를 어찌 해 볼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 사실상 무리를 지은 늑대를 상대할 수 있는 동물은 서반구에서는 뿐이다. 미국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나 록키 산맥 일대에서 종종 새끼를 지켜야하는 암컷이 늑대 무리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견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혼자 돌아다니는 늑대는 퓨마한테 걸리면 죽을 확률이 높다. 실질적인 공격 수단이 입(으로 무는 것)밖에 없는 늑대와 달리 고양잇과인 퓨마는 앞발도 있고 몸도 유연해서 살상 능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 목격자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처음엔 늑대가 우위에 있었으나 퓨마가 회심의 냥냥 펀치로 전세를 뒤집어 결국 늑대의 목을 무는 데 성공했다. 이 외에도 유튜브에서 퓨마가 늑대를 죽이는 영상이 있다. 물론 늑대는 기본적으로 무리생활을 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흔하지는 않다. 애초에 무리는 커녕 늑대가 두 마리 이상만 되어도 퓨마는 찢겨죽는다.
또 퓨마는 미국 남부, 중남미에서는 같은 고양잇과 맹수인 재규어와 공존하는데, 재규어의 모든 분포지역은 퓨마가 서식한다. 하지만 퓨마는 덩치가 더 크고 힘센 재규어를 피해 다니는데 특히 덩치가 훨씬 큰 재규어들이 있는 남아메리카는 퓨마는 재규어의 활동시간, 재규어가 선호하는 물가 지역을 피해다닌다. 만일 같은 지역에서 두 동물이 공존하면 퓨마는 일반적으로 재규어가 서식하는 영역을 피해다니거나 재규어가 좋아하는 먹이보다 작은 크기의 먹이를 사냥한다고 한다. 수컷 성체의 재규어는 일반적으로 100kg 정도인데 같은 수컷 성체의 퓨마는 35-70kg 정도로 퓨마는 재규어에게 크기에서 밀린다.
하지만 베르그만의 법칙에 의해 미국 북부, 캐나다, 로키산맥, 파타고니아, 팜파스 남부, 안데스산맥, 북부 고지대에 사는 퓨마의 경우 최대 계차가 100kg 되는 개체도 종종 있어 재규어 만한 크기도 있다. 특히 미국 남부나 멕시코 북부는 유일하게 퓨마가 더 큰 경우도 있어 오히려 재규어가 퓨마를 피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남미 판타날, 야노스, 세라도, 차코, 대서양림에 사는 재규어도 100-140kg 크기라 암사자만한 수컷 개체도 있어 재규어보다는 확실히 작다. 그리고 서로 비슷한 크기로 공존하는 중앙아메리카인 경우 재규어가 퓨마를 살해한 사건이 [12] 발견되기도 했지만 퓨마가 재규어를 죽였다는 기록은 아직까지 발견된 적이 없으며 동체급이라도 두개골이 더 크고 근육질이며 힘이 더 센 재규어가 우위일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퓨마가 주로 피할것이며. 중앙아메리카 재규어 역시 비슷한 크기를 가진 퓨마와 싸워봤자 큰 이득이 없을 것이기에 분쟁은 되도록이면 피할것이다. 그냥 미국남부에서 중앙아메리카는 경우에 따라 서로 피한다고 보면 된다. 퓨마는 보통은 얌전해 보이더라고 종종 근성으로 회색곰까지 몰아내는 경우도 있는 걸 보면 재규어라고 못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남아메리카 퓨마들은 예외인데 남아메리카의 수컷 재규어들은 평균 80-130 kg 되고[13] 체급과 완력이 너무 차이나기 때문에 퓨마가 항상 피해다닌다. 과거 사냥꾼들 보면 잡혀서 동물원에 보낼려고 한 재규어 퓨마 우리 사이에 우리가 부서지고 재규어가 쳐들어가 퓨마들을 죽인 기록도 존재할정도. 오히려 재규어의 영향으로 인해 안데스 산맥, 파타고니아를 제외한 재규어와 공존하는 남아메리카에 사는 퓨마들은 크기가 북아메리카 퓨마들보다 2배나 작으며 암수 최저, 최대 무게가 25 - 65 kg 정도이다. 그래도 조그맣게 진화한 크기하고 작은 먹이를 사냥하면서 적응력 또한 더 뛰어나 덩치가 훨씬 더 큰 재규어와 생존 경쟁이 가능하다.
미국 남동부에 서식하는 대형악어류인 미시시피악어도 종종 늪지대에서 물을 마시는 퓨마를 공격하기도 한다. 하지만 4미터 넘어가는 성체 엘리게이터만 가능하며 또 직접 보고된 적은 없으며 퓨마 또한 매우 민첩한 동물이라 대부분은 건드리지 않는다.
성체 아메리카흑곰회색곰에게는 체급과 거기서 나오는 완력이 너무 넘사벽인데다 앞발이라는 치명적인 무기까지 있기 때문에 상대가 못 된다. 거의 일방적으로 발리고 먹이를 뺏기는 관계다. 다만 새끼는 죽이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어미가 나타나면 무조건 도망가야 한다.
가장 번성하는 고양잇과 동물 중 하나로, 서식환경은 북미 북부의 눈 덮인 지역에서부터 중미 사막, 중남미 정글까지 두루 산다. 인가 근처에도 어슬렁거릴 정도라서, 야생 대형 고양이과 중에서 가장 적응력이 높은 종으로 손꼽힌다. 심지어 미국 대도시인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주택가에서도 거주한다. 정작 동네 사람들은 평생 뉴스가 뜰 때까지 뒷산에 퓨마가 있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고.
의외로 치타의 입장에서 볼 때 가장 가까운 동물이다. 또한 지금은 멸종됐지만 북아메리카에는 외모와 생활상은 치타와 비슷하면서 생물학적으로 치타와 퓨마의 중간 정도 되는 아메리카 치타(American cheetah)라는 동물도 살았다. 다만 퓨마 입장에서는 다른데, 퓨마에게 있어 가장 가까운 동물은 재규어런디(Jaguarundi)이다.
이 녀석을 쓰러뜨리려고 만들어낸 견종도 존재한다. 물론 덩치도 일반적으로 퓨마가 큰 데다 유연하고 재빠른 퓨마의 공격을 개가 감당하기는 어렵지만, 겁 없이 덤비는 사냥개에 비해 겁이 많은 퓨마는 상대를 죽여야만 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싸움을 회피하려들기 때문에 당황한 퓨마가 맹렬한 공격에 무력하게 당할 수 있다.[14]
기분이 좋을 땐 일반적인 집고양이처럼 가르릉거리는 소리를 내는데, 가르릉거리는 소리를 내는 고양이과 동물 중 가장 몸집이 큰 동물이 퓨마라고 한다. #

3. 인간과의 관계


덩치 큰 육식동물이지만 겁이 많고 감각도 예민해서 보통 사람의 낌새만 느끼면 먼저 피해 버린다. 일반적인 퓨마는 사람을 피하며, 나머지도 대부분 새끼를 가진 어미로 사실상 거의 모든 퓨마가 사람을 두려워한다고 보면 된다. 1890년에서 2004년까지 북미에서 퓨마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20명이며, 상어에 물리거나 벼락에 맞아 죽은 숫자보다 적다. 공격당한 횟수 전체를 세면 1890년에서 2004년까지 88건밖에 보고되지 않았으며, 사망자는커녕 단순히 다치는 사람의 숫자가 1년에 1명이 생길까 말까한 정도다.
해외에선 애완동물로 키우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체급이 비슷비슷한 늑대나 하이에나에 비해선 소음이 훨씬 적고 표범에 비해선 덜 사나운데다가 곰이나 호랑이와는 달리 암컷의 경우 30~64kg 정도로 그 크기는 대형견~초대형견 수준이기에 무려 집 안에서 기르기도 한다. 하기야 해외에선 얘보다 몸무게가 더 나가는 그레이트 데인도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러시아에서 퓨마를 입양하여 키우는 부부가 있다. 이름이 메시(Messi)라고 한다. 형제 이름은 네이마르수아레스였다고. MSN을 노린 듯. (인스타그램/유튜브 채널) 이 퓨마는 보통의 개체들보다 훨씬 작게 태어났으며 다리도 약간 안짱다리 형태의 장애가 있어 원래는 안락사 대상이었으나 분양받아 키우게 된 것이라고 한다.[15]
하지만 사람에 대한 공격횟수가 적다 뿐이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은 전혀 아니다. 퓨마도 기본적으로 맹수이며, 서식지의 폭이 넓고 사람과 마주칠 확률이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퓨마가 서식하는 산 근처에 지은 집의 경우 가끔 퓨마가 나타난다는 사례가 많다.[16] 몇 안 되는 공격한 경우를 보면 사람을 먹이로 보고 사냥을 위해 공격한 걸로 보이는 경우가 꽤 있다. 이 퓨마들은 '''매복과 기습, 그리고 목을 공격하는''' 전형적인 사냥법을 보여 줬으며, 충분히 사람을 잡아먹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한다. 2000년대 이후로 5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는데, 대형 맹수치고는 굉장히 적은 숫자긴 하지만 적어도 안전한 건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특히 저 5명 중 2명은 '''2018년 한 해''' 동안 발생했으며, 몇 년에 한 번 날까 말까한 사망사고가 연속으로 터진 굉장히 충격적인 사례이다. 그리고 인간은 공격하지 않아도 가축이나 마당의 개를 사냥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접근하기도 하며, 그게 반복되다가 인간까지 공격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2018년 한 미국의 등산객이 퓨마에게 공격을 당했지만 싸워서 퓨마를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이 등산객에 말에 의하면 퓨마를 쫓아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퓨마가 자신에게 다가와 싸우다 목을 발로 밟아서 죽였다고 한다.
보통 이러한 공격은 아이나 노인, 여성에게 자주 일어나지만 그렇다고 건장한 성인 남성이 안전하다는 소리는 아니다. 그 좋은 예가 2004년에 대도시인 로스앤젤레스 인접 동네인 오렌지 카운티에서 퓨마에게 습격받은 마크 레이놀드(35) 사건이다. 세계적인 대도시 근교에서 성인 남성이(그것도 마크 레이놀즈는 전문적으로 라이딩을 하는 운동선수였다.) 대낮에 공격받아 목숨을 잃은 사건이기 때문.[17] 문제는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자전거를 타던 또 다른 여성이 공격당한 것. 전직 해병대원이자 헬스트레이너인 앤느 옐리는 마크 레이놀드를 살해한 퓨마에게 머리를 물린 채 숲속으로 끌려가다가 다른 바이커들 4 ~ 5명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구출되었고,[18] 해당 퓨마는 사람을 먹이로 간주해 사냥에 나선 것으로 간주되어, 무장보안관이 출동해 야간투시경과 헬기까지 동원해서 사살했다.# 몸무게가 인간보다 가벼운 정도로 퓨마조차 얼마나 무시무시한 포식자인지 실감케 해주는 사건. 운동 선수 레벨의 성인 남성이나 아무리 해병대 출신의 헬스트레이너라 해도 불시에 기습당해 간단히 끔살당하거나 완전히 무력하게 일방적으로 끌려간다. 고양이과 맹수들의 근섬유는 사람의 근섬유보다 2배 정도 가는데도 밀도는 4배 가량 높을 정도로 근육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몸무게가 50kg 남짓에 불과하더라도 70kg짜리 인간 성인이 맞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19]

자전거로 하이킹을 하다 마주친 퓨마에게서 살아남은 남성의 실제 사례. 멀리 있는 퓨마를 보다가 아주 잠깐 몸을 돌린 사이 마치 텔레포트라도 한 듯 코 앞까지 다가와 있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 정도다. 그러니까 사람이 잠깐 몸을 돌린 사이 소리도 없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다 사람이 다시 쳐다보려니까 멈춘 것이다. 크기가 작아 보이지만 엄연한 맹수이며 자동차가 아닌 이상 따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20] 영상의 남성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퓨마보다 몸집이 커 보이게 행동했고, 결국 아무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상황은 종료됐다. 위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맹수를 만났을 때 절대 뒤돌아 도망 가면 안 되고 당당하게 행동하며 겁을 줘서 제 발로 돌아가게 만들어야 살아남을 확률이 커진다.
위 공격사례에도 언급되었지만 미국의 로스앤젤레스는 인도의 뭄바이[21]와 함께 시계 내에 대형 고양이과 맹수 서식지가 있는 대도시라고 한다.# 특히 LA북서부 산타모니카 지역의 퓨마가 유명하며, 그 외에도 북부의 샌 가브리엘 산지 전체가 퓨마 서식지로, 아즈사나 알타데나 등 산자락 닿는 동네는 종종 뒤뜰에서 키우는 개를 퓨마나 코요테가 야밤에 채가는 사례가 생각보다 흔하다. 뭄바이 쪽은 표범도 많고 사람은 훨씬 많은데 장비가 부족해서 매년 사상자 관리가 안 되는 모양이지만, LA쪽은 가용 물적, 인적자원이 넘치는 천조국답게 필요한 경우 개체마다 일일이 위성추적장치가 달린 개줄을 채워 위성으로 추적관리할 역량이 있으며, 비슷한 입장인 표범에 비해 인명피해가 매우 적다.[22]
표범호랑이, 사자[23]에 비해 사람을 직접적으로 작정하고 해코지하는 일은 비교적 드물지만 그래도 엄연히 맹수이며 이 녀석을 소재로 쓰여진 소설도 존재한다. 어떤 아가씨가 늙은 불독과 산책을 하던 도중 숲에서 퓨마 모자를 만났는데 아직 철이 없는 어린 퓨마가 한껏 폼을 재며 멋대로 불독에게 덤벼들다가 목을 물려 죽는다. 분노한 어미 퓨마와 주인을 지키려는 불독이 사투를 벌이지만 불독은 이미 늙었고 선천적으로 체격도 딸렸으므로 결국 사망. 어미 퓨마는 불독을 죽였지만 퓨마 자체가 그다지 흉폭한 맹수는 아니어서 공포에 질린 아가씨를 놔두고 떠나려던 찰나 불독에게 끔살당한 자기 새끼의 시체를 보고 흥분해서 날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행히 지나가던 사냥꾼이 라이플로 어미 퓨마를 쏴 죽이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모히칸족의 최후로 잘 알려진 미국 소설가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의 leatherstocking tales 연작 중 "개척자들"의 일부 내용).

어쨋든 고양이랑 같은 고양이아과에 속하지만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수 있는 맹수이기에 함부로 접근하지 말자. 사실 고양이아과든 표범아과든 양쪽 다 공격적인 성향은 큰 차이가 없고 덩치만 충분하면 사람정도는 충분히 해칠수 있다. 단지 고양이아과가 표범아과에 비해 덩치가 작거나 사람에게'''만''' 우호적인 종들[24]이 많아서 덜 위협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 뿐이다. 사자]조차 사람에게 길들여지면 고양이만큼 사람을 잘따른다.

4. 기타


2018년 9월 18일 17시경, 대한민국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 오월드에서 암컷 퓨마 '호롱이'가 탈출하여 사살된 바 있다. 자세히는 대전 오월드 퓨마 탈출사건 참조.
얼굴과 두상이 다른 중대형 고양잇과에 비해 일반 고양이와 비슷하게 생긴 편이다.

5. 퓨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 인물


초반부 연극 씬에서 각종 효과음을 담당하던 어린 퓨마다. 나중에는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주디와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는 검은 양과 더불어 보험 설계사가 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밝힌다.
  • 포코팡 - 퓨리마
  • 요괴워치 - 불가사의족의 페라페라이온
  • 존 멜렌캠프 - 미국의 락가수. 과거에는 존 쿠커 멜렌캠프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었다.
  • GTA 5 - 시골에서 가끔 나타나는데, 적대 표시[25]를 하며 경계하다가 순식간에 달려들어 빅엿을 먹인다. 도시의 NPC마저 퓨마를 보면 바로 도망갈 지경이며, 알트루이즘에 퓨마가 나타나면 광신도들이 총기를 난사한다. 온라인에서는 미등장.
  • GTA 온라인 - 카요 페리코 습격에서 엘 루비오의 애완동물로 등장한다. 처음 등장부터 잔인하기 그지없는데, 엘 루비오가 자신의 기분을 좀 나쁘게 했다고 구스타보를 팬서 우리에 던져버린다! 이후 습격을 진행할 땐 그냥 우리에 갇혀있는 모습만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엘 루비오는 얘를 무지 좋아하는지 주 목표물에 극악의 확률로 팬서 조각상이 등장하기도 한다.
[1] 크기가 표범 이상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Panthera 속, 대형 고양이과(표범아과)에 속하지 않는다. 때문에 포효할 수 없다.[2] 천조국길냥이 포획이라는 짤방으로 돌아다니는데 실제로는 미국이 아니라 캐나다에서 2015년에 발생한 퓨마 포획 사건이었다. 해당 개체의 혀가 나온 건 마취총을 맞고 멍한 상태로 생포됐기 때문.[3] 멸종한 동물 아메리카사자와는 다른 동물이니 헷갈리지 말 것. 생물학적으로도 둘은 같은 고양이과인 것만 제외하면 거리가 멀다.[4]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이 명칭이 가장 많이 쓰인다. Puma라고 하면 거의 의류 브랜드를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5] 퓨마는 치타스라소니, 과 근연종인 동물이며, 고양이과 표범아과인 표범이나 호랑이와는 같은 과인 점 빼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반면에 같은 표범아과, 표범속에서도 재규어는 사자와 표범의 공통 조상과도 따로 갈라져 나온 동물에 속한다.[6] 표범아과에서는 추가로, 표범속과 구름표범속의 세부 분류가 있다.[7] 후술하겠지만 캐나다, 로키산맥, 안데스산맥같은 추운지역에 서식하는 퓨마는 베르그만 법칙에 의해 중앙아메리카 재규어보다 큰 개체가 발견되기도 한다.[8] 가장 큰 개체는 1901년에 발견된 105kg에 달하는 무게의 퓨마였다.[9] 안데스 고지대에는 안경곰이라는 빙하시대때 1톤 이상 나가는 거대한 쇼트페이스베어의 직계 후손 곰이 살고 있지만 이들은 현재 고대종과는 달리 초식을 하며 사는 소형종의 온순한 곰이다.[10] 북아메리카에서는 사슴 종류, 큰뿔양, 토끼, 프레리도그, 비버, 여우, 코요테, 영양 등이고, 남아메리카에서는 카피바라, 뉴트리아 등의 설치류, 원숭이, 나무늘보, 아르마딜로, , 개미핥기, 페커리, 과나코, 라마, 알파카, 비쿠냐, 아마존강돌고래 등이다.[11] 송아지, 망아지, 새끼 당나귀, 거위, , 오리, 염소, 등을 잡아먹는데, 가장 좋아하는 건 사슴과 동물들이다.[12] https://twitter.com/chrisrowebot/status/623491768416382976?lang=en[13] 최대 158 kg[14] 싸움을 피하는 건 퓨마뿐만 아니라 대다수 야생동물들의 공통점이다. 야생동물간의 싸움은 생존과 직결되는 일이기 때문. 반면 사냥개들은 사자나 호랑이처럼 정말 압도적인 상대가 아닌 이상, 강한 상대에게도 겁 없이 덤벼들도록 개량되어 있기 때문에 야생동물에게는 당황스러운 상대다.[15] 여담이지만 치타도 키우고 있다.[16] 현각 스님의 동문인 외국인 스님이 로키 산맥 근처에 절을 지었는데, 퓨마가 절 구경을 온 적이 있다고 한다.[17] 혼자서 산악 자전거를 타다가 체인이 빠져서 길에 서서 고치는 중에 습격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퓨마의 전형적인 사냥법으로, 퓨마는 엎드리고 있던 그를 뒤에서 덮쳐 목을 공격했을 것이다.[18] 퓨마는 여성의 머리를 물고 사람들은 여성의 하체를 당기면서 줄다리기를 했다는 끔찍한 상황이었다. 퓨마가 인간과 체격이 비슷한 정도지만 순수 힘으로는 성인 인간 여러 명에도 뒤지지 않는 셈.[19] 180kg 정도의 사자의 힘은 성인 남자 12명의 힘과 맞먹는다. 사실 인간, 그것도 현대인들이 덩치에 비해 아주 완력이 약한 것이다. 유인원들도 사람보다는 근력이 강하다. 성인 남성은 50kg 정도 되는 암컷 오랑우탄보다도 완력이 밀린다.[20] 스쿠터 같은 걸로는 못 도망간다. 그야 최고속력은 시속 80km/h인 퓨마보다 스쿠터가 높겠지만, '''고양이과 맹수는 원래 달리는 사냥감을 쫒아가서 잡는 게 아니라 도망가려는 사냥감을 제 속도 내기 적에 잡는 게 기본이다.''' 퓨마가 저 멀리 작게 보이는 상황에서조차도 방향 돌리고 가속하는 몇 초 정도면 충분히 따라잡아서 후려치거나 물 수 있다. 한번만이라도 피할 수 있다면 도망칠 수 있겠지만 그냥 마주보고 겁주는 것보다 생존확률이 높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당신의 스쿠터가 레플리카(레이싱용 바이크)라면 제로백이 4초 아래이니 그냥 냅다 스로틀을 당기면 어디 부딪쳐 자빠지는 게 아니고서야 방향 상관없이 일단 살겠지만 당연하게도 그런 바이크는 비싸고, 완벽하게 포장된 도로를 최고속도로 달리는 물건인만큼 맹수 만난 시점에 그런 걸 타고있을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 그러니까 결론은, '''이미 자동차에 탑승해 있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마주친 퓨마에게서 물리적으로 도망치는 건 절대 무리다.'''[21] 뭄바이의 경우는 표범.[22] 북미에서 퓨마에 의한 사망자는 19세기 이래 십수 명 정도지만 인도는 같은 기간 표범에 의해 1만 명 이상 죽었다. 물론 표범들도 이 덕분에 무수히 학살당했다.[23] 이들은 고양이과 중에서 사람을 죽인 기록이 가장 많다. 호랑이는 인도와 방글라데스 국경의 늪지에서만 연간 50여 명의 희생자를 내며 표범은 이보다도 공격 기록이 많다. 사자는 오늘날 아프리카 전역에서 매년 1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내고 있으며 특히 탄자니아에서는 사람을 가장 많이 공격하는 대형 동물로 꼽힌다. 예외로 같은 대형 고양잇과인 재규어는 사람을 해치는 경우가 드물다.[24] 치타, 고양이, 서벌, 스라소니 등.[25] 이 경우 지도에 빨간 점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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