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쇼다운
1. 소개
'''Pokémon Showdown'''
포켓몬스터 본가 게임의 배틀 시뮬레이터.
북미 포켓몬 배틀 커뮤니티인 Smogon에서 중심이 되어 개발한 포켓몬 웹 게임이다. 과거 포켓몬 넷배틀 계열의 한 사이트였으나, 관련 사이트가 전부 망해버리면서 사실상 유일한 배틀 시뮬레이터가 되었다.
Teambuilder에서 팀을 직접 짜고, 다양한 게임 룰로 배틀할 수 있다. 피크 타임에는 3만명이 넘는 동접을 기록하기도 하는데, 닌텐도 3DS,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본체와 포켓몬스터 본가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고 Wi-Fi가 지원되는 환경에서만 배틀이 가능한 본가와는 다르게 인터넷이 가능한 디바이스라면 어디서든 배틀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스모곤 공식 서버인 Smogon University 서버와 기타 공식 서버들로 이루어져 있다.
사용법 안내
'포켓몬'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만 닌텐도, 게임 프리크와는 상관없는 사설 사이트이다.
나무위키에서 사용하는 포켓몬 모션 스프라이트의 출처가 거의 다 이곳으로 표시되어 있다.
포켓몬스터 갤러리에서 개발하고 공식적으로 공인한 한국어 서버 포다운도 존재한다.
해당 한국어 서버와 같은 공인 사설 서버는 서버 리스트에서 열람할 수 있다.
2. 특징
실전 포켓몬을 육성하는 모든 과정을 생략하고 파티를 바로 구현해 배틀할 수 있다. 또한 인기있는 포맷인 '랜덤 배틀'도 있다. 랜덤 배틀은 이름 그대로 파티의 모든 포켓몬이 랜덤으로 주어지며 (단, 완벽한 랜덤은 아니며 각 포켓몬의 정해진 샘플이 존재한다.) 그 포켓몬들로 배틀해야 하기에 운적인 요소가 있는 편이다.
각 서버, 그리고 그 서버의 각 채팅방마다 규칙이 존재하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규칙으로 메인 채팅방에서는 영어만 사용하도록 강제되어 있기에 각 언어별 채팅방에 가서 채팅하는 것이 좋다. 과거 지금은 포켓몬 시대에서 쇼다운이 유행이었던 시절 메인 채팅방에서 지포시 회원들이 한국어를 사용하며 난장판으로 만들었던 전적이 있다.
8세대 포켓몬스터소드·실드가 발매되고 뜬금없이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8세대에서 가라르도감의 일부 포켓몬만 등장하는 것이 확정되었기에 전 세대를 아울러 대전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쇼다운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 실제로 쇼다운에서는 National Dex AG 룰로 배틀하면 8세대까지의 모든 포켓몬을 사용할 수 있다.
2.1. 티어
쇼다운의 큰 특징이라면 자체적인 티어 제도가 있다. 이 티어 제도는 스모곤에서 논의를 통해 정하는 것으로,
위 6단계가 존재한다. 티어를 매기는 방식은 OU 기준 3.41%의 선출률을 차지하면 주어진다. 각 티어는 그 티어의 하위 포켓몬도 포함된다. 쇼다운에서 배틀 룰 목록을 보면 이 티어 이름으로 별도의 룰이 존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티어 제도는 스모곤 내외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데, 각 포켓몬의 금지 원인이 상당히 주관적일 때가 많다는 이유다. 포켓몬 자체의 성능이 아닌 사용 빈도로 제한을 먹인다는 비판도 있다. 최근 8세대 출시 이후 OU 티어에서는 다이맥스가 금지되는 촌극이 일어나기도 했다.
3. 비판
당연히 닌텐도와 게임 프리크가 관여하지 않았고, 포켓몬 스프라이트와 게임 브금을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광고로 수익을 얻는 불법 사이트다. 실제로 일본과 미국에서는 이미 불법 게임으로 분류되어 있고, 각 지역의 포켓몬스터 저작권을 관할하는 포켓몬 컴퍼니에서 전부 금지 항목에 넣어 놓았다.
문제는 금지 항목에 넣어놓기만 했을 뿐 직접 제제는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 개발자인 Zarel 역시 닌텐도 측에서 이 사이트에 대해 인지하지만 방치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쇼다운이 사라지면 다른 시뮬레이터가 생겨날 것이고 이를 막을 수 없기에 방치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5세대 당시 WCS 2010에서 도쿄 지역 우승자의 엔트리에 정상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앵콜 + 집단구타 조합의 엘풍이 있었는데, 당시 넷배틀에서 유행하던 샘플을 그대로 가져와서 에딧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악명이 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