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풍
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 5세대에 새로 추가된 풀 타입 포켓몬. 모티프는 목화→양모인데, 정확하게는 Planta Tartarica Barometz이다. 이름의 유래는 엘프(Elf)+바람 풍(風).
3. 포획
드레디어와는 반대로 블랙 버전에서만 바람개비숲에서 잡을 수 있지만 화이트 버전에서도 게임 내 NPC가 치릴리를 소미안으로 교환해준다. 성격은 조심에 특공 31인 1V이고 다른 능력치도 모두 20 고정으로 쓸만한 편.[2]
BW2에서는 블랙2에 구름시티 풀숲에서, 화이트2에서는 치릴리와의 교환으로 획득 가능하다.
ORAS에서는 등화숲에서 그란돈/가이오가 사태 해결 후 소미안이 등장한다.
썬/울트라썬에서만 소미안이 등장하며, 멜레멜레화원에서 잡을 수 있다.
4. 스토리
기본적으로 엘풍의 육성은 46레벨이 될때까지 버티는게 관건으로, 엘풍의 높은 종족값을 체험하느냐, 기술을 먼저 배워 나중에 번거롭지 않느냐 택일해야 한다.
BW에서는 기가드레인을 배울 수 있는 수단이 소미안에서 레벨업 하는 방법 뿐이기 때문에 적어도 26레벨까지는 소미안으로 버텨야 한다.터그나마 중반에 섀도볼을 얻어 보강할 수 있지만...물론 에너지볼 기술머신도 엔딩 이후이기 때문에 최대한 46까지 소미안으로 버티는게 중요하다.
BW2에서는 기가드레인을 가르침기술로 얻게 되고 에너지볼을 조금 번거롭지만 엔딩 이전에 부채시티로 돌아가 파도타기를 타면 얻게되어 엘풍 조기진화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사이코키네시스 습득도 빨라져서 엔딩 이전에 최대한의 견제폭을 살릴 수 있다.
썬과 울트라썬에서는 요정의바람을 가지고 있고 초반에 돌림노래를 얻을 수 있어 초반 부담이 덜해졌다. 잠재파워도 키우미집에서 얻을 수 있기도 하고, 사이코키네시스도 비케에게, 섀도볼도 14번수로에서 얻으므로 중반까지의 부담은 덜해졌다. 단 에너지볼 기술머신을 꽤 후반에 얻으므로 최소 35레벨까지는 소미안으로 육성해야 하며, 51레벨에 문포스를 배우기 이전까진 자속 페어리 기술이 비기 때문에 포니대협곡에서 매지컬샤인을 얻기까지 페어리 기술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소드/실드에서는 돌로 진화하는 포켓몬들이 진화 전의 모든 자력기를 기술 떠올리기로 습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큰 수혜를 입었다. 이제 소미안을 43렙까지 올리느라 고통받을 필요가 없다!
짓궂은마음을 극단적으로 쥐어짜내면 레벨1짜리 소미안으로 난천도 잡을 수 있다. 물론 실제로는 그리 어렵잖게 파훼가 가능하기에[3] 특정 NPC 상대로만 유효한 전법. 난천의 포켓몬은 우선도 2인 신속을 채용하고 있어서 운 나쁘면 대타출동을 시전하기 전에 공격을 맞아 공략에 실패할 수 있다.
5. 대전
5.1. 개요
총합 480인 종족값 중 스피드는 116으로 아쿠스타, 아그놈(115) 등을 근소하게 제칠 수 있는 수치다. 그 다음으로 방어가 85, 그리고 나머지 종족값은 80 이하로 고만고만한 편이다. 게다가 동세대에 등장하는 드레디어와는 달리 딱히 랭크업을 시킬 수 있는 기술도 없기에[4] 체감 화력은 낮은 편이라 공격적으로 사용하긴 꽤 힘든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포켓몬이 전성기 시절 주가가 높았던 이유는 바로 특성 '''짓궂은마음'''. 변화 기술에 우선도가 +1 붙는다는 간단한 특성으로, 이 포켓몬의 최대 강점은 짓궂은마음 특성과 여러 변화기에서 오는 유틸성이라고 할 수 있다.
쾌청, 도발, 빛의장막[5] 등을 기술머신으로 배우고 소미안 때는 도우미#s-3, 코튼가드, 죽기살기, 진화한 후엔 순풍#s-2을 자력으로 배우기 때문에 특성을 이용한 여러 셋업을 노릴 수 있다.[6] 유전기로 앵콜#s-2 또한 배우기 때문에 랭업기를 노려 도발 후 선제 앵콜 혹은 상태이상 기술을 예측하고 대타출동 후 다음 라운드에 선제 앵콜 또한 가능하게 된다. 이 때문에 여러 리드 포켓몬들에 대한 카운터로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특히 우선도+1의 앵콜은 씨뿌리기 이상으로 엘풍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데, 얼음뭉치가 있는 파르셀이나 신속을 쓰는 망나뇽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랭크업 스위퍼들을 골치 아프게 했다.
쓰임새는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순풍, 쾌청, 트릭룸 등을 세팅하는 서포터 형과, 씨뿌리기, 대타출동을 주력으로 쓰는 깔짝형이 있다. 도발이나 앵콜은 양쪽 다 애용하는 편. 간혹가다 폭풍, 바꿔치기#s-2, 유턴#s-2[7] 을 활용한 구애안경 형태도 있는데 허를 찌르긴 좋지만 범용성이 썩 좋지 않아서 대중적이진 않았다.
5.2. 초창기의 평가
서포터 형태의 경우, 프테라나 크로뱃 같은 고속 포켓몬의 도발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특성 덕에 스피드에 투자할 노력치를 전부 체력과 방어로 돌리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구애 시리즈를 장착한 포켓몬이 엘풍의 약점을 찌르는 자속 공격으로 때리는 게 아닌 이상 한 방에 쓰러질 일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8] 퇴장기 추억의선물도 꽤나 유용한 편.
5세대에 새로 추가된 아이템인 탈출 버튼을 착용한 채로 첫턴에 순풍을 쓰고 상대방의 공격을 한 방 맞자마자 탈출 버튼을 통해 다른 포켓몬에게 순풍을 넘겨주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순풍의 지속시간이 트릭룸보다 짧은 '''3턴'''[9] 이기 때문에 턴 낭비를 방지해 주는 탈출 버튼은 매우 유용한 도구다.
깔짝형의 경우, 대처가 안 돼 있으면 혼자서 상대 파티를 쓸어버리는 악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데, 상술했듯이 특성을 믿고 노력치를 내구에 몰빵하기 때문에 그 충분한 내구를 믿고 씨뿌리기를 날린 뒤, 방어와 대타출동으로 계속 버티며 상대방의 피를 빨면서 버틸 수 있다.
다만 씨뿌리기는 풀 타입에 무효인 데다가 명중률도 90밖에 안 돼서 교체 플레이에 약하기도 하다. 교대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격도 하는 볼트체인지와 유턴은 깔짝형 엘풍의 대표적인 카운터 중 하나. 그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스텔스록과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 말고도 엘풍의 가장 유명한 형태는 따로 있는데 바로 더블 배틀에서 '''테라키온'''과 같이 나오는 서포터 형태. 집단구타를 습득시켜서 아군 테라키온을 때리면 4타가 들어가기 때문에 정의의마음 효과로 테라키온의 공격력을 3배로 뻥튀기할 수 있다. 올라간 공격력으로 스톤샤워만 써도 상대 파티가 초토화되기 때문에 2011년 WCS에서 가장 대중적인 파티로 쓰였다. 테라키온에게 생구를 쥐어 줘서 극딜로 가거나, 내구를 준 뒤 순풍으로 스피드를 커버하는 등 형태도 다양하다.
5.3. 연구 진행 후의 평가
5세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숨겨진 특성 또한 배포된 이후에는 점차 헛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선 같은 특성을 지닌 볼트로스나 토네로스가 도발을 채용하는 경우가 매우 늘어났는데 이 둘은 엘풍과 달리 스피드에 투자를 하다보니 당연히 엘풍보다 빠르게 도발을 건다. 유턴과 볼트체인지의 채용률 또한 덩달아 늘어났다.
자랑거리인 우선도+1 앵콜도 상대가 이미 랭크업을 하기 시작한 후에 튀어나온거라면 모를까 열에 아홉은 앵콜 쓸 걸 예상하고 빼기 때문에 튀어나와서 상태이상기나 장판기만 맞고 허공에 앵콜하는 일이 허다하다. 게다가 연구가 많이 된 만큼 상성을 심하게 타는 특성이 약점으로 작용해 이상해꽃, 눈설왕 등이나[10] 매직가드나 매직미러 특성을 지닌 포켓몬이 늘어나면서 상대 파티에 둘 이상은 꼭 엘풍 카운터가 존재하는 슬픈 상황이 되었다.[11] 코튼가드를 이용한 탱킹도 깜까미에 비해 밀려서[12] 깔짝형 엘풍은 거의 몰락한 수준이고 서포터 형태나 가끔 쓰이는 수준. 약간 변칙적으로 1레벨 엘풍이 쓰이기도 했는데, 기합의띠로 공격을 한번 버티고 씨뿌리기를 적중시키면 엘풍의 HP는 적은데 상대 HP는 높아 흡수할때마다 풀피가 되어 대타출동을 무한으로 쓸 수 있다. 그렇게 깔짝으로 눌러앉아 있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추억의선물을 뿌리고 퇴장하는 형태. 이 또한 기존의 깔짝 형태와 비슷하게 대비가 조금만 되어 있어도 망하는 위태로운 형태인지라 그리 대중적이진 않았다. 일례로 상대가 선공기만 가지고 있어도 만나자마자 추억의선물 뿌리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못한다.
정리하자면, 워낙 악랄했기 때문에 끊임없는 연구가 이루어졌고, 거기에 덧붙여 상위호환과 파워 인플레이션의 전개 흐름에 결국 최강자 자리에서 살짝 밀려나 버린 '''쩜오'''라고 할 수 있다.
5.4. 6세대
5세대 포켓몬 중 유일하게 페어리 타입이 추가되어[13] 공격적으로는 드래곤, 격투, 악 타입을 자속으로 팰 수 있게 되었고 방어면에서는 약점을 벌레 대신 강철로 대체를 하게 되었으며 '''독 4배'''라는 매우 유니크한 약점을 지니게 되었다.[14] 그 후 7세대에서 마셰이드와 카푸브루루가 추가되었다.
페어리 타입이 추가된 덕분에 자력기로 문포스가 추가되었다. 거기다가 에너지볼의 위력이 80에서 90으로 오른데다 틈새포착 특성이 상향되어 대타출동을 메인 전략으로 하는 포켓몬들을 상대로 자속 공격기를 안정적으로 때려박을 수 있게 되었는데, 그 덕분에 구애안경을 끼고 3공격기+바꿔치기를 쓰는 극초창기의 특공형 엘풍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게다가 랜덤매치에서 자연의힘 사용시 발동되는 기술이 지진에서 트라이어택으로 바뀌었는데 이게 변화기 취급이라 짓궂은마음 특성일시 우선도 1로 나가기 때문에 위력 80에 부가효과까지 있는 선공기가 생긴 셈.
반대로 깔짝형 엘풍은 큰 타격을 입었는데, 틈새포착의 상향과 더불어 하이퍼보이스나 폭음파 등 소리 계열 기술들이 대타출동을 관통하게 되었고 도발 채용률은 여전하기 때문에 주가가 내려갔다. 무엇보다 파이어로라는 버드 미사일 등장, 독타입 기술 채택이 대폭 늘어난 메가팬텀 등등의 하드카운터들이 주류 포켓몬으로 자리잡았으므로 이를 저지할 방법이 없는 엘풍으로서는 버틸 턴 자체가 나오질 않는다. 그나마 벌레 타입이 약점이 아니게 된 덕분에 대타출동을 깔면 비자속 유턴 정도는 버티게 되었지만 캥카와 파이어로가 주류였던 메타에 물리 어태커 막느라 막이들에게 울퉁불퉁멧을 잔뜩 쥐어주는 환경에서 유턴도 잘 안 나온다.
따라서 싱글에서는 예전과 달리 문포스와 페어리 타입 추가로 교체로 받아 나올 수 있는 기점이 늘어났다는 이점을 십분 활용해야 하며, 눌러앉아서 씨만 뿌리던 과거와는 조금 다르게 굴려야 한다. 비록 6세대에서는 파이어로나 메가팬텀 등 하드카운터들이 판을 치고 있지만, 이러한 하드카운터가 없다면 여전히 처리가 까다롭기 때문에 이를 역이용해 상대방의 출전 엔트리를 고정시키는 효과를 얻는 방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오히려 메이저한 시류에서 멀어진 덕분에 엔트리에 넣을 만한 다른 가치가 생긴 것.
5.5. 7세대
7세대부터는 짓궂은마음이 악타입에게 무효화되어 기술 자체가 실패한다. 물론 자신에게 득을 주는 변화기는 정상적으로 발동되고, 자속 문포스가 있지만 특공 77에 특공에 잘 투자하지 않는 엘풍이 해당 포켓몬을 얼마나 잘 걷어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수. 애초에 악 타입을 처리하려고 엘풍이 직접 공격기로 턴을 보내는 것 자체가 짓맘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다. 오히려 유턴#s-2 채용률이 올랐는데, 엘풍 상대로 대놓고 악타입을 꺼내는 경우가 많아지자 2배 피해와 동시에 안전한 교체를 노릴 수 있어서 안정성을 대폭 올려주기 때문으로 보인다.허나 짓맘의 너프가 크긴 커서 싱글배틀에서의 입지는 최속의 짓맘 서포터 외에는 거의 남지 않았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형태가 이브이가 나인이볼부스트를 안전하게 할 수 있게 선발에서 빛의장막,순풍,추억의선물 등으로 상대에게 훼방을 잔뜩 놓고 퇴장하는 역할이다. 즉 바톤 서포터의 서포터.
그래도 엘풍에게 주종목이라고 할 수 있는 더블 배틀에선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2017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의 파티에서 무려 노말Z 자연의힘을 사용하는 형태로 등장한다. Z기술로 강화되어도 여전히 변화기인 만큼 짓궂은마음 보정으로 우선도가 붙는데 옆에 있는 느지느, 꼬꼬꼭 등의 파트너로 필드를 그때그때 바꿔주는 식으로 Z문포스와 Z10만볼트를 사용할 수 있는 파티다. 아쉽게도 결승전에선 상대가 버랜지나로 교체해 무효로 흘려버렸지만 Z공격기를 선공기로 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게 되었다.
5.6. 8세대
다이맥스 포켓몬에게 앵콜이 걸리지 않는 너프를 먹었다. 더불어 맹독을 압수당하는 등 서포터가 아닌 깔짝형이라면 사용할 이유가 없어진 셈이다. 대신, 짓궂은마음 특성 + 대타출동으로 다이맥스 포켓몬의 공격을 타이밍에 맞춰 흘릴 수 있다. 그리고 코튼가드 + 씨뿌리기로 물리 포켓몬 앞에서 농성을 부리는 것도 강력하며, 이 역시 사용자에 따라 쓰기 나름이다.
또한 순풍을 배울 수 있는 몇 안 되는 포켓몬인데다 오롱털, 깜까미와 더불어 가치가 매우 높은 짓궂은마음 포켓몬이라는 장점도 있다. 본작부터는 순풍을 활용한 스피드 컨트롤이 실시간으로 적용되어 훨씬 강력해졌으며, 특히 더블 배틀에서 이 장점이 빛을 발한다. 토네로스가 존재하지 않았던 왕관의 설원 이전의 대전 환경에서는 짓궂은마음 + 순풍이 가능한 유일한 포켓몬이었다. 11월 이후 왕관의 설원이 나오며 짓궂은마음 토네로스, 볼트로스가 풀렸지만, 이들보다 엘풍 쪽이 스피드도 미세하게 높으며 거짓울음, 도우미, 트릭룸 등 차별화되는 점들도 많아 여전히 채용률이 높다. 하지만 속이다 + 집중 공격, 트릭룸 등 엘풍을 카운터칠만한 요소 또한 많이 있어 주의를 할 필요는 있다.
최근 싱글배틀에서의 유효한 기술배치는 자연의힘, 죽기살기이다. 성격 조심에 스피드 노력치를 236를 주면 최속 리자몽 보다 스피드 1이 낮아지기 때문에 죽기살기 → 자연의힘 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어태커로서의 화력도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특공에 노력치를 몰아주면 은근히 강력하다. 심지어 이를 활용하여 아예 대놓고 기합의띠를 채용한 '''레벨1 소미안'''을 굴리는 예능파티도 있을 정도. #
자연의힘은 변화기 취급을 받기 때문에 짓궂은마음 특성의 엘풍이 사용하면 악 타입을 제외한 포켓몬에게 선공이 가능하다. 자연의힘은 통신 대전에서 트라이어택으로 발동되며, 필드에 따라 10만볼트, 사이코키네시스, 에너지볼 등으로도 발동된다.
잠만보나 너트령 등의 돌파하기 어려운 포켓몬을 상대로 죽기살기를 발동하는 것도 유용하며, 자연의힘을 통해 스카프 몰드류나 리자몽, 에이스번 등에게 유효타를 날릴 수도 있다.
또한 엘풍보다 빠른 포켓몬에게 죽기살기를 발동하여 기합의띠로 버틴 후, 자연의힘으로 처리하는 방법도 유효한데, 이 경우 악 타입 포켓몬이 있을 때는 먹히지 않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6. 포켓몬 GO
최대 CP는 2014, 기술은 퀵 무브 애교부리기/잎날가르기, 차지무브 풀묶기/폭풍/문포스이다.
7. 기타
준수한 성능을 자랑하면서 진화한 뒤에도 귀여운 몇 안되는 5세대 포켓몬이기 때문에 게임 외적인 인기도 상당한 편이다. 디자인한 사람은 '''피카츄의 어머니''' 니시다 아츠코.
이름의 어원은 엘프(エルフ) + 태풍(タイフーン). 요정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장난꾸러기를 뜻하는 속어. 태풍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자력으로 폭풍이나 바람일으키기도 배울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은빛바람이나 괴상한바람 등의 기술까지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북미판 이름의 어원은 whimsical(엉뚱한, 기발한)+cotton(솜).
포켓파를레에서는 머리카락 부분을 쓰다듬으면 좋아하고 뿔을 쓰다듬으면 싫어한다. 좋아할때의 반응과 싫어하는 반응 모두 뿅가죽는다!
도감 상으로는 드레디어와 대비되는 위치에 있는데, 거기에 엘풍은 블랙,블랙2,썬,울트라썬에 등장하고 드레디어는 반대쪽 버젼에만 등장한다. 또한 종족값 총합이 양쪽 모두 480이며 둘 다 태양의돌로 진화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드레디어는 성비가 암컷 100%인데 반해 엘풍은 50:50이고, 엘풍 쪽에만 페어리가 추가되는 등 완전히 대칭을 이루지는 않는다. 이는 8세대 가라르지방에서도 엘풍은 참전했지만 드레디어는 불참한 것만 봐도 완전한 대칭형 포켓몬이 아니라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다.
WCS2010 대회에서의 사건 때문에 공인 치트몬스터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니코니코동화 실황 플레이어이자 WCS2010 도쿄A구역 카테고리B 우승자인 ミーサ의 엔트리 중 정상적인 방법으로 절대 만들어질 수 없는 앵콜+집단구타 엘풍이 있었기 때문. 당연히 우승 자격을 박탈당했고 니코동에서도 버로우했으며, 이후 닥터개조작 포켓몬에 대한 검사가 한층 강화되었다.[15] 나중에 알고 봤더니 넷배틀에서 유행하던 걸 '''실전에서도 만들 수 있을 줄 알고''' 불법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서 가지고 온 거라는 게 밝혀졌다. 결국 6세대에서 교배 체계를 대량 개편하고 알까기 편의성을 증대하게 되었는데, 그 배경에 바로 이런 '''넷배틀충'''들이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BEMANI 시리즈의 작곡가 TOMOSUKE가 매우 좋아하는 포켓몬이다. 하루는 엘풍 스티커를 얻기 위해 한밤중에 돌아다니다 얻지 못해 상심했는데, 그때의 고군분투기는 토모스케 본인의 트위터에 고스란히 생중계가 되었다. 그 외에도 엘풍으로 트윗을 도배하거나 엘풍이 되고 싶어 DS에 다이빙하거나 엘풍을 한 박스 만들어 나눠주는 등 엘풍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과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0 POTY 총선거에서 하나 부문 12위를 기록했다.
8. 관련 문서
[1] 대타출동은 6세대부터 뚫을 수 있게 됐다.[2] 화이트 버전의 엘풍의 이름은 '솜솜'으로, 어버이 '소영'에 성별은 암컷이다. 반대로 화이트2 엘풍의 이름은 '면면'으로, 어버이는 '수천'이고 성별은 수컷이다. 묘하게 매치가 되는 이름들.[3] 풀 타입 포켓몬 하나만 있으면 씨뿌리기가 안 먹혀 대타출동에 제한이 걸린다. 더군다나 6세대부터는 가루 계열 기술의 효과도 안 받는다.[4] 성장을 배우긴 하는데, 나비춤에 비하면 성능은 뒤떨어진다.[5] 리플렉터는 배우지 못한다.[6] 서포팅배치에선 순풍이 주로 쓰이나 의외로 트릭룸도 배운다. 추억의선물과 궁합이 좋은편.[7] 딜은 절대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유턴이 기본적으로 구애시리즈랑 궁합이 좋아서 기점 잡기에 유용하다.[8] 물론 죽기살기를 쓰는 경우라면 내구를 버리고 기합의띠를 착용한다.[9] 4턴이라고 써 있지만 트릭룸과 마찬가지로 발동하는 턴도 포함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3턴.[10] 풀타입이라 씨뿌리기가 안통하는건 물론이고 약점까지 찔린다. 더군다나 폭풍이 있을지언정 확 1타가 안 나오니 더더욱 답이 없다.[11] 대타 쓰고 눌러 앉는 형태이다보니 카운터가 1마리만 있어도 짐짝이 되기 십상이다.[12] 당시의 깜까미는 선공 도깨비불 + 무약점 + 회복기 보유로 종족값 이상의 잠재력이 있었다.[13] 메가다부니의 경우 메가진화해야 페어리 타입이 추가된다. 자체적으로 추가된 건 엘풍이 유일.[14] 사실 1세대에는 벌레타입과 독타입이 서로 약점을 찔렸기 때문에 파라섹트가 독 타입에도 4배였다.[15] 사실 닌텐도 측에서는 애초부터 불량알이나 자체 검수 시스템 등으로 나름대로의 체크를 하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시스템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교배루트상 불가능한 사례에 대해서는 전혀 색출이 불가능했기에 팬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문제 제기가 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2010 지역예선에서 실제 사례가 생겨나 버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