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콜
1. 앙코르의 틀린 표기
2. 포켓몬스터의 기술[2]
상대방의 행동을 몇 턴간 고정시키는 데에 의의가 있는 기술이다. 배우는 포켓몬이 상당히 많으며, 기술 자체의 실전성도 높기 때문에, 랭크를 쌓는 기술이 매우 중요한 싱글 배틀이나 로테이션에서는 의미있는 기술로 인식된다. 특히 변화기에 많이 의존하는 깔짝 포켓몬은 이 기술 하나로 크게 견제할 수 있다.
문제는 상대가 이 기술을 읽고 교체할 경우로, 이때는 교체 턴에 아무런 이득을 보지 못하고 앵콜의 존재만 읽히게 된다. 다만, 그렇게 읽어내기 쉬운 기술은 아니기 때문에, 죽어내밀기 등으로 나와서 사용해주면 좋다. 또, 교체 플레이를 쉽게 보기 힘든 로테이션 배틀에서의 경우 성공하면 훌륭한 리턴을 얻어낼 수 있다. 앵콜을 사용할 포켓몬보다 스피드가 느린 포켓몬은 선공기가 없거나 앵콜에 걸린 기술이 버프기나 대타출동 같은 기술이였다면 교체라는 선택지밖에 없다. 앵콜 상태가 풀리더라도 다시 앵콜을 걸면 그만이다.
- 마자용[4] 이 이 기술로 악명이 높았는데, 공격기를 쓰면 무시무시한 내구로 버텨낸 다음 카운터 혹은 미러코트로 받아쳐버리는 마자용 앞에서 변화기의 시전조차 제대로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심리전이기 때문에, 공격기를 시전했을 때 앵콜이 걸려 버리면 다음 턴에도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지만, 이마저도 마자용의 체력을 반 이상 못 깎았다면 다음 턴 반격기에 사망한다.
당연히 변화기에 걸렸을 땐 묵념. 수면기에 걸렸다면[5] 양쪽 모두 난감하겠지만, 대타출동이나 랭크업 기술에 걸렸다면 그대로 개미지옥 닥트리오가 나와서 땅가르기를 시전하거나 랭크업 기술이 있는 포켓몬이 나와 유유히 랭크업 기술을 시전해 줄 것이다.[6] 4세대에는 효과가 4~8턴 동안 지속했기에 한 번 걸리면 닥트리오가 교체로 나와서 땅가르기를 맞출 때까지 구경할 수밖에 없다.
- 엘풍, 레파르다스 등 짓궂은마음 특성을 가진 포켓몬이 사용하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특성에 의해 앵콜의 우선도가 +1이 되기 때문에, 불카모스의 나비춤, 갸라도스의 용의춤같이 스피드를 올리는 강력한 버프기도 무력화시킬 수 있다. 또한 가속 번치코나 펜드라같은 놈들이 나오자마자 방어를 쓸 경우 99% 가속/칼춤&바톤터치형이기 때문에, 앵콜을 걸어주면 완전 바보로 만들어 주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드문 일이지만, 상대가 우선도가 +1인 선공기를 선택했을 때도 자신보다 스피드가 낮기만 하면 선공기보다 먼저 앵콜을 걸어 이전 턴에 선택한 기술을 쓰게 만들 수 있다. 그런데 기술이 나가는 순서는 기술을 선택한 시점, 즉, 앵콜에 걸리기 전에 이미 정해져 있다. 하지만 기술은 선공기가 아니라, 이전 턴에 선택한 기술이 나가므로, 이 턴 한정으로 선공기가 아닌 기술이 +1의 우선도로 발동된다. 싱글 배틀에서는 차이점을 알 수 없지만, 멀티 배틀에서는 이를 이용한 콤보를 짜서 느린 아군 포켓몬이 의외의 기습을 가하게 할 수도 있다. 예시로는 님피아(전광석화+하이퍼보이스), 메가눈설왕(얼음뭉치+눈보라), 메가전룡(플라스마샤워+방전), 메가입치트(기습+스톤샤워), 메가거북왕(해수스파우팅+아쿠아제트) 등이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DP 160화에 라라의 플러시와 마이농이 사용하는 것으로 등장. 더군다나 5분이라는 타임 리미트가 있는 콘테스트 시합에서 사용한 거라 엄청 무서운 전략이었다.
3. 마비노기의 스킬
[1] 표준어는 앙코르지만, 정발판 기준으로 기술의 이름이 앵콜이기 때문에 이쪽에 작성한다.[2] 표준어는 앙코르지만, 정발판 기준으로 기술의 이름이 앵콜이기 때문에 이쪽에 작성한다.[3] 2세대에서는 2~5턴, 3~4세대까지는 4~8턴[4] 마자용에게 앵콜을 배우게 하기 위해 주의할 점이라면 마자용 상태에서는 오직 카운터, 미러코트, 신비의부적, 길동무만 생득적으로 습득되어 있다는 점이다. 암수 마자용끼리 또는 부정형 그룹 수컷 포켓몬과 암컷 마자용끼리 또는 아무 성별의 마자용이나 메타몽끼리 교배하는 것이 2세 마자용이 태어날 조건인데 이렇게 하면 그냥 마자용이 태어난다. 교배하는 양쪽 중 어느 한 쪽 이상이 무사태평향로를 지닌 채 교배해야만 마자용의 진화 전인 마자가 태어나는데, 마자 상태에서만 생득적으로 앵콜을 알고 있는 채로 태어난다.[5] 수면기가 빗나가고 앵콜을 맞는다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 물론 명중률 100의 버섯포자라면 이런 일은 없다. 반대로 앵콜이 먼저 시전되고 그 다음에 버섯포자가 걸린다면 똑같은 상황이 된다.[6] 상대가 교체가 가능한 타이밍은 마자용이 교체하고 난 다음 턴이므로, 상대가 교체할 때 적어도 1번은 랭크업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