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케 베르나도테
1. 개요
스웨덴의 왕족이자 외교관으로 직위는 비스보리 백작으로 구스타프 5세의 조카다. 귀천상혼 문제 때문에 왕위 계승권은 없었다.[1]
2. 행적
2.1. 제2차 세계 대전
화이트 버스라고 불리는 작전을 수행하여 하인리히 힘러와 접촉해 독일군 수용소에 있는 북유럽 국적[2] 의 3만 1천명의 사람들을 협상을 통해 구출해낸다. 그 가운데에는 450명의 유대인도 포함되어 있었다.
2.2. 제1차 중동전쟁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건국선언으로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이 격화되자 유엔에서는 폴케 백작을 중재 대사로 파견한다. 홀로코스트 당시의 기억이 남아있던 이스라엘에서는 당연히 폴케 백작을 친이스라엘 인사로 분류하고 유엔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폴케 백작은 친이스라엘 인사가 아닌 인권주의자였다. 팔레스타인의 참혹한 현실을 보자 그는 이스라엘에 불리한 보고를 하게 되고, 이에 이스라엘에서는 배신자라며 앙심을 품는다.
2.3. 암살
예루살렘에서 UN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에 시오니즘 극단주의 무장 단체 레히[3] 의 습격을 받아 암살당했다.
2.3.1. 의혹
과거 유대인을 구해냈던 그의 행적 때문에 그를 친이스라엘 인사로 생각했던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게 폴케가 팔레스타인을 돕자 레히를 몰래 후원해 폴케를 제거했다는 의혹이 존재한다. 훗날 이스라엘의 수상이 되는 골다 메이어는 폴케가 암살당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변명했지만... 판단은 알아서
3. 매체에서
영화 다운폴에서 하인리히 힘러가 연합국에 독단적 강화를 요청했을 때 짧게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