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보디
1. 소개
'''フルボディ / Fullbody'''
원피스의 등장인물이다.
해군본부의 장교, 원래부터 장교였으나 친구의 변호를 위해 삼등병으로 강등됐었다가, 다시 소령으로 승진한 다사다난했던 커리어를 가지고있다 양손에 철로 된 너클을 끼고 싸운다. 절친 '배신자' 쟝고와 함께 '검은 감옥' 히나의 전속부관이다. 머리카락은 분홍색인데, 같은 분홍색 계열 머리인 히나, 코비와는 미묘하게 톤이 다르다. 애니판에서는 피부가 가무잡잡하나 원작에서는 딱히 그렇지는 않은 듯하다. 이름의 유래는 와인의 품질을 표현하는 단어 '풀보디'.[5] 종종 와인과 엮이는 것도 이런 연유인 듯하다.
2. 작중 행적
5권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당시에는 해군 본부 소속 대위로,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해군 본부의 장교이다. 해적기를 보고 못 보던 해적기인데 어디 소속이냐고 묻는다. '사흘 전에 해적기를 만들었'다는 루피의 말을 듣고 휴가 중이라서 운 좋은 줄 알라고 말한다. 이 때, 피래미 사냥꾼이라고 요삭과 조니를 무시해서 요삭과 조니가 풀보디에게 덤벼드는데 가볍게 풀보디가 이겼다. 이후 대포를 쐈으나 대포를 날려버린 루피를 보고 경악했다.
그리고 발라티에에서 어떤 여성과 데이트를 즐긴다. 꽤나 유명한지 사람들이 풀보디를 알아보고 수근거린다. 와인이 나오자 와인에 대해 아는 척을 했다가 상디에게 망신을 당했다. 그리고 상디가 풀보디와 데이트 중인 여자에게 작업을 걸었다. 미리 예약한 와인을 상디가 가져오지 않아서 망신을 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일부러 스프에 파리를 빠트려 "이게 뭐냐?"고 시비를 걸었다가 상디가 자기는 곤충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대처하자 열 받아서 상을 엎어버렸다. 애니메이셔에서는 스프를 엎은 걸로 모자라 요리사인 상디에게 있어 목숨이나 마찬가지인 손을 밟기까지 한다. 옆에서 말리는 같이 온 여성이 제지했으나 그 여성조차 밀쳐버리고 힘으로 해결하려고 했으나 상디에게 처참하게 졌다.
뭐 이런 곳이 있냐며 본부에 연락해서 없애버리겠다는 말에 상디가 제대로 화가 나서 풀보디를 죽이려 하고 발라티에의 요리사들이 이를 말린다. 그러던 중에 깅이 탈출했다는 병사의 고고를 받으나 깅이 그 병사를 쏴죽이고 걸어들어오는데서 두려움을 느낀다. 그리고 깅을 맞이하는 파티를 보고 "저 요리사는 이제 죽었다."고 혼잣말을 했으나 돈이 없다는 깅을 두들겨패는 파티를 보며 놀란다. 여기에 더해서 제프에게도 식사 끝났으면 당장 꺼지라는 말을 듣고 발로 차인다. 이 모습을 보고 '해적단도 아니고 뭐 이런 곳이 있냐.'면서 경악하고 가버린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후에 한 번 더 등장하는데, 해군본부의 위상을 떨어트렸다고 강등당해서 허름한 배에서 루피가 3000만 베리가 걸린 수배서를 본다. 부하들도 형편없으나 그래도 루피해적단을 잡으러 간다. 그러나 대포도 낡아서 침몰시킬 수 없었고, 결국 직접 루피해적단을 잡으러 배에 뛰어드나 부하들은 죄다 당하고 본인도 루피를 한 대 때렸을 뿐, 바로 늘어난 머리에 맞는다. 이후에 상디를 만나 '여기에 왜 이 요리사가 있냐!'면서 놀라서 배에서 뛰어내려 도망간다.
그렇게 흔한 전투력 측정기로 사라지나 했더니 표지 연재 에피소드 '쟝고의 댄스 천국'에 재등장했다. 미러볼 아일랜드에서 개최한 댄스 콘테스트에 출전해서 결승까지 올라갔고, 해군의 눈을 피해서 변장한 쟝고와 댄스 대결을 펼쳤다. 쟝고에게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우승자인 쟝고와 친분을 쌓게 되었다. 그러다가 유리카가 이끄는 튤립 해적단을 혼자서 가볍게 박살내면서 자신이 괜히 본부 장교가 아님을 증명했다.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가볍게 해적단을 제압하고 있고 표지 제목부터 '해군본부 대위의 위력'이다. 하지만, 인질이 잡히면서 상황이 역전되어서 일방적으로 맞았다. 바로 그때 도망쳤던 쟝고가 '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돌아오고 함께 튤립 해적단을 끝장낸다.
그러나 쟝고는 엄연한 현상수배범이었기에 풀보디는 쟝고를 체포해서 재판에 넘긴다. 쟝고도 이렇게 될 것을 예상했는지 덤덤하게 체포됐고 해군본부 재판장에게 교수형을 언도받는다. 고 때 풀보디가 난입해서 눈물의 항의 댄스를 선보이면서 분위기상 장고는 무죄로 방면되고, 해적을 변호한 죄로 강등당한다. 포옹을 하며 뜨거운 우정을 보이며 장고의 출항을 도우나 장고의 악수제의는 거절한다. 결국, 둘은 차라리 이 우정을 잊자며 최면술을 시도하는데 때마침 지나가던 히나에게 둘 다 반해버렸다. 이후 히나에게 꽂힌 쟝고가 해군에 입대하고 둘이 사이좋게 히나의 부관이 된다.
그리고 23권에서 쟝고와 함께 히나 대령 휘하로 재등장했다. 실력이 녹슬지 않았는지 히나가 이 두 명에게 바로크 워크스가 가진 인공 강우선 하나를 정리하게 한다. 히나가 둘의 실력을 믿고 맡겼는데 왜 이리 늦냐면서 투덜거리는데, 알고보니 두 사람은 히나에게 줄 꽃을 한 아름 꺾어서 돌아왔는데, 히나는 쿨하게 "필요없어" 라고 대답하고 밀짚모다 일당을 치게 준비하라는 말에 쟝고와 함께 원한이 떠오른 듯 인상을 쓴다. 상디에게 당한 원한 탓인지 밀짚모자 일당을 “폭력 요리사와 그 일당”으로 부르며 파워업했다고 했으나 상디는 풀보디를 어디서 본 적이 있는 것 같다고 했으며, 우솝이 실수로 쏜 탄에 배가 침몰되어 쟝고와 함께 어이없게 리타이어한다.
정상전쟁에서 참전해서 갑자서 등장한 루피를 보면서 평소의 동료가 아니라며 쟝고와 놀라는 장면이 끝이다.
823화에서 비비를 호위하는 히나와 함께 짤막하게 등장했다.
907화에서 쟝고와 함께 등장했다. 장군들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테이블 위에 올라타고는 떠들고 있다. 이때 표정이나 손을 보면 술 취한 쟝고를 뜯어말리는 듯하다.
98권 SBS에서 해군의 계급에 대해 설명하는데 쟝고, 헤르메포와 함께 소령임이 밝혀졌다.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에서 쟝고와 함께 졸개 해적들을 처리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다.
3. 기타
- 소령임에도 장교복을 입지 않는다. 대위 시절에도 장교복을 입은 것은 쟝고를 위해 항의댄스를 출 때 뿐이었다.
- 댄스 콘테스트에서 쟝고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항의댄스로 분위기상 해적이 쟝고가 석방되게 할 정도로 춤을 잘 춘다.
- 첫 등장에 대해서는 시간이 흐른 뒤에 핸들의 평가는 '상디가 잘못했다'이다. 담배를 피며 서빙을 하며 이유도 없이 미리 예약한 와인을 바꿔서 데이트 때 여성에게 잘 보이려 풀보디를 많은 이들 앞에서 망신을 줬다. 설령 진짜 와인이 아니더라도 분위기상 맞다고 해줄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고 더욱이 같이 온 여성에게 추근덕거리기까지 했다.
이후에 2부에서 듀발이 상디를 죽이겠다고하자 나미가 "레스토랑 시절 아냐? 잘 생각해봐."라고 하니 상디 스스로가 "그렇게 예전이면…… 뭐, 그 시절엔 남한테 원한을 살 일만 저질렀기 때문에."라고 말하는 것으로봐선 한 두번이 아닌 듯하다.
* 첫 등장 시 '휴가 중'이라고 했는데 멀쩡히 군함과 부하들을 대동해서 발라티에로 데이트를 갔다. 거기에 민간인일 여성까지 타고 있었다. 이후에 표지에서 튤립해적단과 싸우고 인질이 붙잡히자 어쩌지 못 하는 모습과 쟝고의 사면을 위해 부하들과 눈물의 항의 댄스를 추는 모습을 보면 같은 캐릭터인지 싶을 정도로 달라졌다고 볼 수 있다.* 해군 본부 대위 시절에는 얼굴이 [톰 팰턴]과 비슷하다.
[1] 대위 시절에는 한 손에만 너클을 끼어서 '철권' 풀보디였다. KBS 더빙판에서는 '강철 주먹' 풀보디라고 번역했다. 몇몇 팬들은 안습한 행적 때문에 싸구려 금속의 일종인 '양철'로 알고 있기도 하나 '양손'에 너클을 껴서 양철권이다. 재밌게도 KBS 더빙판에서 철권이라는 이명은 해군중장 '''가프'''가 가지게 되었다.[2] 공교롭게도 상디와 동향 출신이다.[3] 발라티에에서 찾던 그거다.[4] 베라미와 중복된다.[5] 출처 : 원피스 GR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