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원피스)
1. 개요
'''コビー/Koby'''
원피스의 등장인물.
해군본부의 장교. 해적이 되기 위해 바다에 나온 루피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다.'''[9] 소심하고 유약한 성격이었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면 죽음도 겁내지 않는 루피를 만나고 새사람이 되었다. 비록 현재는 해적의 적인 해군이라는 입장이지만, 변함없이 자신을 넓은 세계로 인도한 루피를 존경하고 있다. 목표는 해군 대장. '미래의 해적왕' 루피를 체포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 세간에는 '죽음의 외과의' 트라팔가 로가 일으킨 록키 포트 사건 당시에 시민들을 지킨 젊은 영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같은 시기에 해군에 입대한 헤르메포와 절친한 사이다.
2. 작중 행적
3. 강함
해군에 입대한 이후 놀라운 성장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입대한지 1년도 되지 않아서 체를 익혔고, 정상전쟁에서 견문색을 각성한 이후에는 육식을 마스터했다. 그리고 불과 18살 때 해군본부의 대령이 됐다. 해적선이든 해왕류든 칼 한 자루로 썰어버리는 T본이 본부 대령이다. 심지어 견문색 패기도 코비가 루피보다 먼저 각성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현상금 500만 베리의 알비다에게 반항할 생각도 못했다는 걸 생각하면 말 그대로 일취월장이다. 루피의 혈통이 해군의 영웅과 혁명군 총사령관이라는 정신나간 가계인데다 해적왕의 아들, 혁명군 No.2와 의형제를 맺고 동고동락하며 금수저 테크를 제대로 탄 것을 비해 그런 거 없이 순수하게 본인만의 노력으로 성장한 코비를 보면 이놈도 정상과는 거리가 멀다.
3.1. 기술
3.2. 패기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気)[추정]
4. 명대사
4.1. 원작
이 분은 이 바다에서 가장···!! 가장···!! '''가장 못생기고 빌어먹을 할멈이에요!!!!!'''[15]
원피스 1권.
'''루피!! 이딴 해군은 박살내 버려요!!'''
원피스 1권.[16]
'''난! 해군 장교가 될 사람이야!!'''
원피스 1권.
코비: 루피 씨, 이 위대한 항로의 후반 바다를 어떻게 부르는지 알고 있습니까? 레드 라인 너머에 펼쳐진 그 마지막 바다를, 사람들은 또 다른 이름으로 이렇게 부릅니다.
루피: ?
코비: '''신세계.'''
루피: 신세계...!
코비: 다음 시대를 개척할 자들이 모여드는 바다, 그 바다를 제패하는 자가 곧!! 해적왕입니다!!
원피스 45권.[17]
루피 씨!! 우리, 꼭 그 곳에서 다시 만나죠!!! 다시 만날 때 전 당신을 체포하겠습니다!! 더욱 더 강해져서!! '''전 언젠가!! 해군의··· 대···!!! '대장' 자리에 오르고 말 겁니다!!!'''
원피스 45권.
'''그마아아안 !!!!'''
이제 멈추자구요!!!
여기서 그만 싸움을!!! 멈추자구요!!!
'''생명이 아까워!!!'''
(병사 한 사람 한 사람에겐··· 귀환을 기다리는 가족이 있는데!!!)
목적은 이미 이루었음에도···!!!
전의가 없는 해적을 뒤쫓으며···!!!
멈출 수 있는 전쟁에 욕심을 내고············!!
지금 치료하면 살 수 있는 병사를 내버려둔 채···!!!
지금보다 더 희생자를 늘이다니.
앞으로 쓰러져갈 병사들은·········!!!
'''완전히!!! 바보천치 아니겠습니까?!!'''
원피스 59권.[18]
"이제 죽었다. 하지만 나는 하고 싶은 말을 했어. 후회는 없어!"[19]
-
원피스 59권
5. 기타
- 원피스 최초의 동행자[20] 포지션 캐릭터라고 할 수 있으며, '강력한 악당(알비다)'에게 힘에 눌려 지배당하는 일반인(코비)이 루피와의 만남을 계기로 그 지배에 저항하고, 친구가 된 루피가 이에 부응해 전투로 악당의 지배를 부순다'는 기본 서사구도는 이후 원피스라는 작품 전체의 서사를 통해서 반복된다. 네펠타리 비비, 시라호시, 레베카(원피스), 코즈키 모모노스케 등의 캐릭터들은 코비의 캐릭터의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코비가 지배당하고 저항했던 알비다 역시 이후 칠무해, 사황 등으로 좀 더 강하고 좀 더 견고한 지배를 형성할 뿐 근본적으로는 유사한 구도에서 확장되고 있다. 즉 주인공-동료가 되지 않은 친구-새로운 동료의 구도로 마무리되는 원피스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루피-코비-조로'의 관계의 변주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 과거에 자신을 학대하며 잡일꾼으로 부려먹었던 알비다가 1회성 엑스트라로 끝나지 않고 로그타운에서 악마의 열매를 통해 외모가 정변한 상태로 다시 재등장하며 이후로 버기랑 같이 다니다 칠무해 소속이 된만큼 다시 대면 할 가능성이 생겼다. 특히나 코비는 이전에 알비다 해적단을 그만둘 때 반드시 체포하겠다고 선언까지한 만큼 알비다가 코비에게 체포될 복선이 회수 될 수도 있다. 문제는 둘 다 외모가 너무 정변해서 서로 알아 볼 수 있을지가 관건.[21]
- 마침 잇쇼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칠무해가 폐지되면서 이는 현실성이 높아졌다. 다른 누구도 아닌 칠무해 중 세력이 가장 최강이라고 볼 수 있는 도플라밍고 앞에서 직접 선언했고 도플라밍고가 큰 문제를 일으키기까지 했기 때문에, 잇쇼의 추진력이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 다만 칠무해가 폐지 되었지만, 의외로 알비다가 속해있는 버기가 아닌 보아 핸콕을 잡으러 갔다. 애시당초 코비가 알비다를 잡겠다고 선포하기는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해군이 되겠다는 포부였지 알비다 개인에 대한 집착은 여태껏 단 한번도 보인 적이 없기에 꼭 얽힐거라는 보장도 없다. 굳이 얽힌다면 이후 버기 일당 체포 명령을 받고 출동해서 마주치게 되는 케이스가 아닐까.
- 성장 속도만큼은 루피와 동등 혹은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전투력은 루피보다야 훨씬 뒤떨지지만 2년 전 이스트 블루의 일반인 A 수준이었던 코비가[22] 해군에 입대한 후 고작 얼마 간의 시간동안 육식 중 하나인 '체'를 사용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고 정상결전 후에는 견문색을 깨우쳤다. 잡일꾼으로 들어간지 얼마 지나지 않아[23] 상사로 등장했고 정상전쟁 이후엔 인력 공백의 이유도 있지만 육식 마스터 + 견문색의 각성으로 대령이 되었다. 그의 성장이 모든 원피스 캐릭터들 중에서도 이례적임을 알 수 있다.
- 원피스 879화에서 드레스로자 왕국군의 배를 공격한 엑스트라 해적단의 잠수함에서 쏜 어뢰의 진행 방향을 물속에서 틀어버리는 위용을 선보였다. 물속이라 보통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가 흔한데 자신의 직속 부하이자 베스트 프렌드인 헤르메포가 '난 어뢰의 기척을 느끼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느꼈냐... 어떻게 되먹은 견문색이냐...'라는 투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정상결전 당시 폭주한 견문색을 상위권으로 컨트롤하는 것이 가능해 보인다.
- 왕국군의 배에 레베카 공주와 레오 및 소인족 몇명, 리쿠 대왕이 타 있었는데 '루피의 15억 달성, 오황에 등극!'이란 기사를 코비가 보자마자 흥분하는 것을 보고 레베카와 레오가 루시(레베카 버전), 루피랜드(레오 버전) 좋아하냐고 슬쩍 떠봤다. 너무 쉽게 알아챌 정도로 당황하는 기색이 눈에 훤하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