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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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수액을 먹는 풍이
1. 개요
드록드록풍뎅이=딱정벌레목 꽃무지과 풍이속의 곤충.
수액과 과일 즙액의 무리지어 모이며 몸빛깔은 구릿빛을 띤 초록색 또는 어두운 초록색이며 보라색을 띠는 개체도 있다. 이처럼 몸빛깔은 개체변이가 심하며 광택이 강해서 매우 아름답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2. 상세
몸길이는 23~29mm로 등쪽은 편평하며 머리 앞쪽은 사각형이다. 앞가슴등판의 양 옆은 점구멍이 촘촘히 있으며 딱지날개의 점구멍은 밑부를 제외하고 가로로 주름무늬를 이룬다.
앞가슴돌기는 길이가 같고 뒷가슴판 중앙에 깊은 세로홈이 있다. 수컷의 앞다리 종아리마디는 가늘고 끝에 한 개의 돌기가 있으며 암컷은 굵고 바깥쪽의 2개의 돌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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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꽃무지들 처럼 딱지날개를 접고 날며 참나무 등의 수액에 모이며 수박 같은 과일에도 잘모인다. 성충은 6~10월에 활동 하며 특히 7~8월에 수액과 과일 즙액에 무리지어 모인다.
암컷은 썩은 나무 또는 볏짚 등에 알을 낳고 유충은 그것을 먹고 자란다. 유충으로 월동 하며 5월 중순에 번데기가 된다.
3. 기타
한국에서도 여름철이면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다. 크기가 꽤 크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귀한 녀석인가' 싶어하기도 한다. 실제로 여름에 빌라나 아파트 내부의 계단이나 복도 등 이 녀석들이 드문드문 들어와 뒤집혀 바둥거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쵸로이 146화에서 사쿠라 아야네가 휴대폰으로 풍이에 대해 검색하다가 풍이가 교미하는 장면을 보고 기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벌레조차 교미하냐고 한다(...).
[1] 이전 학명은 ''Pseudotorynorrhina japon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