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티캄프수스
[clearfix]
1. 개요
신생대 에오세에 살았던 지상에서 활동하기 적합한 다리를 지닌 육상 악어로 속명의 뜻은 "톱 악어"다. 다만 이 악어류로 알려진 화석들이 사실은 다른 종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2. 상세
모식표본이 프랑스에서 처음 발굴되었을 당시에는 크로커다일의 일종으로 판단하여 '크로코딜루스 롤리안티(''Crocodilus[1] rollianti'')'로 동정되었으나, 이후 1853년 저베이스에 의해서 별도의 속으로 재분류되어 지금의 학명을 받게 된다. 첫 모식표본은 상당히 불완전한 상태였지만 이후 독일, 미국의 와이오밍 주와 텍사스 주, 카자흐스탄에서 이 악어류의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들이 전신 골격이 온전하게 보존된 채로 여럿 발견되면서, 다리를 꼿꼿이 들고 다니며 물 속보다 육상에서 주로 활동한 악어로 알려지게 된다.
[image]
하지만 모식표본의 발견 이후에 이 악어류의 것으로 알려진 골격 대부분이 현재 '''프리스티캄프수스의 것이 아닌 것으로 정리되는 추세다.''' 일례로 위 사진의 두개골은 원래 웨이겔티수쿠스(''Weigeltisuchus'')라는 이름으로 학계에 알려졌다가 한때 프리스티캄프수스 모식종의 동물이명으로 통합되었지만, 이후 모식표본과의 차이점을 근거로 보베리수쿠스(''Boverisuchus'')의 화석 표본인 것으로 밝혀져 해당 속의 마그니프론스종(''B. magnifrons'')으로 재분류되었다. 그 외에도 프리스티캄프수스의 한 종이었던 보락스종(''P. vorax'')이 보베리수쿠스속으로 재동정되는 등 한때 프리스티캄프수스의 일종으로 여겨진 화석 표본들이 별도의 속으로 떨어져나가는데도, 모식표본이 워낙 불완전한지라 이러한 추세를 멈출 만한 반박을 내놓기도 애매한 처지. 심지어 크리스토퍼 브로추(Christopher A. Brochu)라는 학자는 화석 증거가 온전치 않은 모식종을 아예 '''의문명으로 처리하고''' 보베리수쿠스를 유효한 학명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로 입지가 위태로워진 상태이며, 아직 프리스티캄프수스속에 남아있는 카자흐스탄에서 발견된 두 종의 위치 역시 덩달아 불분명해진 상황이다. 따라서 모식종의 것임이 확실한 화석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는 한 현 시점에서는 이 악어류의 정확한 해부학적 특징을 알 길은 거의 없다.
3. 등장 매체
프라이미벌 시즌 3에서 수중에서도 활동하고 두 다리로 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등장한다. 이전에도 아노말리를 통해서 고대 이집트에 출현해서 신으로 숭배받았던 모양.
에덴의 우리에서 현세의 악어처럼 무리를 지어 사냥하는 특징을 보이며 다른 포유류 맹수 못지 않게 긴 다리로 빠르게 달려 사냥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매우 꺼린다.[2] 작중에서 주인공이 막대기를 휘두르자 막대기를 물고 데스 롤(!)을 시전해 주인공을 쓰러트려 위기로 몰아넣는 활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