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토리아

 

프리토리아 (남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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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토리아 / Pretoria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행정 수도이다. 남아공의 입법 수도 케이프타운, 사법 수도 블룸폰테인과 함께 남아프리카 연방 성립 전의 옛 공화국(트란스발) 수도이기도 하다.[1] 남아공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와는 50km 가량 떨어져 남아공 내 최대 도시화 지역인 하우텡 주 / 수도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와 프리토리아 사이에 전철이 놓여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돈 없는 사람들이나 이용하고 돈있는 사람들은 자가용이나 하우트레인을 이용하는 편이다.
인구는 292만명 정도이며, 주요 사용 언어는 아프리칸스어, 영어 등이다. 기후는 Cwa지만 한국과 달리 여름에도 일교차가 크다.(1월 평균 최저 15.7℃/최고 28.4℃)[2] 고지대에 위치한지라 겨울이 생각보다 쌀쌀하다. 시내 가로수를 자카란다 나무(세번째 사진)를 심어놔 봄이면 자카란다 꽃이 만개하면서 보라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프리토리아는 1855년 보어인 마르티뉘스 프레토리위스(Marthinus Pretorius)에 의해 건설되었는데, 영국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여 보어인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았던 마르티누스의 아버지 안드리어스 프레토리위스(Andries Pretorius)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이 지어졌다.
2005년, 프리토리아 시의회에서 도시 이름을 '츠와네(Tshwane)'로 개명을 결의하여 공표하였으나, 보어인들의 격렬한 반대로 좌절되는 대신, 프리토리아를 포함하는 메트로폴리탄 도시권의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츠와네는 도시 가운데를 흐르는 아피어스 강(Apies)의 츠와나어 명칭이다.
프리토리아에 있는 남아공의 대통령궁 건물을 '유니온 빌딩'(Union Buildings)이라고 부른다.
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에 비해 인지도가 안습하다. 물론 블룸폰테인에 비할 바는 아니다.
아파르트헤이트의 중심이었던 만큼 다른 남아공 대도시들에 비해 백인의 비율이 50% 정도로 높은 편이다.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이곳 출신이다.
2017년 초부터 프레토리아 곳곳에서 많은 발전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치안에 대한 단속 및 발전과 이 프레토리아를 내국 관광 목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크게 일어나는 중인데, 어떻게 진행이 될지는 추후 지켜봐야 할 점이다. 2017년 현재로써는 비록 소수이지만 일부 지역의 치안과 환경이 개선이 된 상태이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외국인들에 대한 경계적인 시선은 여전하니 주의할 것.
2020년 10월 4일에 프리토리아에서 한국 교민이 운영하는 가게에 무장강도 6명이 침입해 물건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했다.#

[1] 케이프타운은 케이프 식민지, 블룸폰테인은 오렌지(오라녜) 자유국의 수도였다.[2] 사실 남아공에서 가장 푹푹 찌는 동네는 더반(Durba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