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나노

 


1. 소개


1. 소개


プラナノ
성우는 아사노 마스미/양정화. 목소리는 더빙판이 약간 더 가녀린 편이다.
꽃의 나라의 '왕녀'(공주). 그런데 딱히 작중에서 부모인 왕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보고 있다 보면 '여왕'으로 착각하게 된다. 그리고 더빙판에서는 실제로 '꽃의 여왕'이 되었다. 굳이 부모를 작중에서 찾으라고 한다면 직접 언급되진 않지만 땅의 왕 옷포레를 상정할 수 있을 듯. 땅의 검이 검은 땅의 왕의 힘인데 연결 선은 꽃의 공주의 힘으로 이어진다는 설정을 보면 어떤 친척 관계일 듯한 느낌도 들다 보니. 3기 24화에서는 쿠루제와 플라나노가 함께 땅에서 튀어나오는데 묘하게 닮은 게 자매 같기도 하다.
밖에 나가는 일 없이 꽃의 성에서 살고 있다. 힘을 많이 사용하면 유아퇴행한다. 보통은 그렇게 힘을 많이 쓸 일이 없지만 너무 소심해서(うっかり)[1] 지적을 하거나 갑자기 흉한 것을 보면 상대를 메뚜기로 만드는 안 좋은 버릇이 있다. 그 때 사람을 메뚜기로 만들면 힘을 너무 많이 써서 유아퇴행하게 된다. 이전에는 굉장히 예의바른 사람이 찾아왔었는데 의자에 앉다가 고꾸라져 팬티를 노출한 상태로 여왕 쪽으로 미끄러지는 바람에 메뚜기가 되고 말았다.[2] 본편에서는 북북노인이 북북춤을 추며 들이대자 그 힘을 써버렸다.
플라나노가 어려진 상태에서는 적의 위협에 무방비 상태이기 때문에 니케쿠쿠리는 플라나노를 키울 수밖에 없게 된다. 니케는 별로 키우고 싶지 않았지만 쿠쿠리는 플라나노를 키우게 되면 니케와 자기가 엄마 아빠처럼 될 것만 같은 망상에 빠져서 덜컥 승낙해버린다. 실제로 플라나노 본인도 니케와 쿠쿠리를 아빠, 엄마라고 부르게 됐기 때문에 쿠쿠리의 망상은 현실이 된 셈. 쿠쿠리는 플라나노 육아에 흠뻑 빠져서 육아 일기까지 썼다. 깁플은 이걸 보고 엄청 돋아했고. 다행히 플라나노는 식물만 물만 마셔도 잘 자랐다. 니케가 "을 먹고 크는 게 아니었나..." 하고 드립을 치긴 하지만(더빙판은 이것도 커트) .
플라나노는 깁플을 보자 뿔을 잡아당기며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데, 깁플의 훈도시를 보고 플라나노는 충격을 먹어 봉오리 속에 틀어박힌다. 쿠쿠리는 처음에 이걸 보고 걱정했지만 계기를 겪어서 성장의 단계에 진입했을 뿐 별 탈은 없었다고. 단지 그 계기가 훈도시 노출이라는 게 문제지만(...)
꽃봉오리가 피는 새벽에는 밤 새워 꽃봉오리의 개화를 지켜보는 것이 관습이라고 해서 니케와 쿠쿠리는 깨어있는데, 마침 낙엽이 져 여왕의 성장을 알게 된 레이드가야가 꽃의 나라에 침략해온다. 레이드는 쿠쿠리에게 꽃의 여왕을 무찌르고 그 자리에 쿠쿠리를 앉히겠다고 유혹(?)하지만 쿠쿠리가 "안 돼! 꽃의 여왕님은 '''나랑 용사님의 소중한 아이'''란 말야!"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하여 정신줄을 놓는다.[3] 다행히 라이벌 니케가 "그냥 키우고 있는 거뿐이야" 하고 정정해주고 정신을 차린다.
레이드는 새로 배운 '상남자의 드래곤(漢のドラゴン)' 스킬을 써 드래곤으로 변신하지만 이 스킬은 쓰면 머리가 둔해지는 단점이 있어서, 변신하고서 몬스터의 본능으로 쿠쿠리를 납치한 레이드는 머리가 복잡해져서 배트하의 탑으로 도망쳐버린다. 떠나버린 레이드를 뒤로 하고 가야는 되나가나 세로수염쥐에게 줄기를 갉아먹으라고 명령을 내렸는데 이게 설치류여서 아주 잘 먹혀서 위기 상태. 다행히도 니케가 마지막 힘을 내서 에르에르 마을에서 배운 '멋진 포즈'를 써서 빛을 내어 플라나노가 무사히 성인으로 피어나게 된다. 니케는 이전에 여왕이 너무 소심하게 구는 게 맘에 안 들었는지 플라나노를 매우 터프하게 키웠다. 그 덕에 플라나노가 깨어난 다음에는 꽃의 여왕의 힘으로 마족 압살. 이후 꽃의 나라의 힘을 이용해 니케가 배트하의 탑에서 쿠쿠리를 구출해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니케와 쿠쿠리가 열심히 키운 덕에 플라나노는 무사히 꽃의 나라를 지킬 수 있었지만 그 대신에 두 사람의 말을 거역할 수 없게 되었다. 쿠쿠리야 플라나노한테 고집을 피울 일이 없지만 니케는 가끔 짓궂게 구는 듯. 덧붙여 니케의 교육방침은 1. 강해져라. 2. 용사를 존경해라(이건 쿠쿠리도 바랐던 바). '''3. 거유가 되라.'''(...)[4].
이후 원작에서는 기리의 탑에서 잠깐 잡아먹힌 니케를 구하는 식으로 활약을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잔 대륙에 도착했을 때 모든 캐릭터가 나와서 도와주는 전개가 되면서 쿠루제와 함께 나온다. 그리고 니케와 쿠쿠리가 용사의 검을 같이 들고 기리에게 돌진하는 장면을 보면서 "꺄아!!! 힘내세요, 어머니, 아버지!!" 하면서 기뻐하는 게 정말 딸 같아서 귀엽다.
세상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뒤덮힌 이후에는 잔 대륙에도 꽃의 여왕으로서의 능력을 써 칙칙했던 잔 대륙을 초록으로 뒤덮는다.

[1] 더빙판에서는 너무 극단적이라고 번역.[2] 더빙판은 이 사람의 팬티도 트렁크로 수정.[3] 더빙판에서 실제로 '정신줄 놓다'라는 표현이 나온다.[4] 더빙판은 내가 네 아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