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1. 영어 단어
2. 의복의 한 종류
2.1. 속옷
2.2. 수영복
3. 크고 튼튼한 수하물 가방
3.1. 구성
4. 차량의 적재 공간
4.1. 국내외 차종별 트렁크 용량
4.2. 사람이 들어간다면?
4.2.1. 창작물에서


1. 영어 단어


Trunk
  1. 나무의 기둥.
  2. 사람의 몸통.
  3. 코끼리의 코.

2. 의복의 한 종류


복싱, 육상, 수영에서 주로 입는 짧은 반바지.
드래곤볼트랭크스는 여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1]

2.1. 속옷




2.2. 수영복




3. 크고 튼튼한 수하물 가방


[image]
많은 물건을 가지고 이동하기 위한 큰 상자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트렁크를 생각하면 편하다. 다만 마법에 반응하지 않고 사람이 들어갈 수있는 정도는 아니다.

3.1. 구성


  • 고리쇠 - 트렁크의 안쪽 벽에 고정된 자물쇠와 딱 맞아 자물쇠로 쉽게 잠글 수 있다.
  • 걸쇠
  • 귀퉁이 보강쇠
  • 이음쇠
  • 손잡이
  • 정리함 - 트렁크 안에서 물품들을 구분할 수 있게 나누어져 있다.

4. 차량의 적재 공간


[image]
사진 속 차량은 현대 투싼
Trunk[2] / Boot[3]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의 '적재함'을 뜻하는 단어다. 어원은 옛날 마차 후미에 달고 다녔던 3번 항목의 트렁크에서 따온 것.
세단의 트렁크는 거의 화물 전용이지만[4], 중·대형 SUV의 트렁크에는 접이식 의자가 설치되어 경우에 따라 사람이 탑승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경우도 있다. 또한 왜건, 해치백패스트백 차량의 경우에는 세단의 트렁크 부분 위로 차량의 상부 구조물이 확장되어 있는 형태인데, 트렁크 부분에 덮개가 있지만 필요에 따라 덮개를 열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세단보다 더 많은 양을 적재할 수 있다. 하지만 진짜로 전부 채워버리면 후방을 제대로 볼 수 없고, 급정거 시 화물이 앞으로 쏟아질 수 있으므로 평소에는 운전석 등받이 이상으로 쌓지 않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차량의 뒤쪽에 위치하지만, 엔진이 뒤에 있는 RR 방식의 차량은 트렁크가 앞쪽에 위치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5] 대표적인 경우가 포르쉐 911 카레라 등.# 또한 구조상 엔진이 없는 전기차들 중 테슬라의 차량은 차량 앞과 뒤의 공간이 모두 트렁크이다.
트렁크에 이런저런 짐들을 넣은 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생각보다 무게도 나가고 기름 소비량도 늘어나고 가끔 운전하다 열리면 낭패니 필요한 게 아니면 정리하는 것이 좋다.

4.1. 국내외 차종별 트렁크 용량


출처
[image]

4.2. 사람이 들어간다면?


간혹 대형 세단의 트렁크에 사람이 숨어들어간다는 발상이 나오곤 한다. 이것이 범죄조직과 결부되어, 시체를 트렁크에 숨긴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는 듯.
90년대 MBC에서 방영했던 《이야기속으로》에서 트렁크에 들어간 사람에 관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시골 청년들이 강에 낚시를 갔다가 귀가하는 도중 차주의 장난으로 일행 중 두 명이 팬티 바람으로 차 트렁크에 타고 이동하게 되었는데, 도로에서 이걸 본 다른 차량 운전자가 살인사건 용의자 차량인 줄 알고[6] 경찰에 신고를 하는 바람에 일이 커지고 말았다. 더군다나 하필 그 당시는 신창원의 탈옥 사건으로 전국이 뒤숭숭하던 시기였기 때문에[7] 해당 지역 경찰서는 거의 비상체제가 가동되어 버렸고(...) 결국 나중에 상황을 알게 된 경찰들이나 청년들이나 허탈해하면서[8] 범칙금 4만 원[9]으로 사건이 마무리되었다는 훈훈한(?) 결말.
또한 트렁크를 이용한 납치 사건이 몇 차례 보도되면서 트렁크를 안에서 열 수 없는 것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고, 현재 출시되는 차들은 대부분 안에서도 트렁크를 열 수 있게 되어 있다. 차량마다 탈출 방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레버를 당겨서 탈출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가끔 탈출 레버가 야광으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탈출 레버가 없는 오래된 차량이라면, 열쇠 구멍이 들어가는 곳 뒤쪽에 있는 로드라는 부품을 위아래로 움직여주면 된다고 한다. #
트렁크는 밀폐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질식할 위험이 없으므로,[10] 만약 실제로 트렁크에 갇혀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면 침착하게 호흡을 하고 위의 방법대로 탈출을 하는 것이 좋다.
위기탈출 넘버원 11회(2005년 9월 24일)에서 트렁크에 갇혔을 때 탈출하는 방법을 방영한 적이 있다.

4.2.1. 창작물에서


한석규, 이은주가 주연한 영화 《주홍글씨》에서도, 두 사람이 트렁크에 갇히는 내용이 나온다. 영화 《그놈 목소리》에서는 트렁크에 잠복 중이던 김욱중 형사(김영철 분)가 범인에 의해 트렁크에 갇히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에서는 안에서 트렁크를 열 수 없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한편, 영화 《베테랑》에서는 경찰 서도철(황정민)이 차량 절도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중고 벤츠 트렁크 안에 숨어있다가 튀어나와서 다 두들겨 팬다...
[image]
맥심》의 2015년 9월호 표지는 표지 모델이 김병옥으로 나쁜 남자 콘셉트였는데, 배경의 차 트렁크 속에 여성이 들어있어 사진의 구도가 실제 범죄를 연상시켜서 혐오감과 공포감을 일으키고, "'진짜 나쁜 남자'는 바로 이런 거다, 좋아 죽겠지?"라는 구절이 '나쁜 남자'와 '범죄자'를 동일시하여 '''여성 대상 성범죄를 미화'''한다는 논란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고.

[1] 초기 번역 시 영어 원단어를 몰라서였는지 트렁크스가 아닌 트랭크스로 번역하였고 현재는 이 이름이 굳어진 상태.[2] 미국식 영어[3] 영국식 영어[4] 사람이 탈 수는 있다. 거의 태아에 가까운 자세로 누워야 하는게 문제지만...[5] 이것을 전방 트렁크, 또는 프렁크('''F'''ront + T'''runk''')라고 부르기도 한다.[6] 트렁크 문이 약간 열린 상태에서 사람 다리가 살짝 빠져나온 상황이었으니 도로에 있던 다른 운전자들 눈에는 영락없이 시체로 보일 수밖에(...).[7] 해당 에피소드는 1998년에 일어난 일이었다.[8] 그것도 경찰들에게 발견된 장소가 사람 많은 시장 한복판이었던지라 팬티만 달랑 입은 청년들은 의도치 않게 시장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덤으로 왜 이런 상황이 되었냐면 청년들이 결국 낚시를 허탕쳐서 적당히 물고기를 사서 돌아가려고 잠시 시장에 들른 게 화근이 된 것.[9] 당시 트렁크에 사람이 탑승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규제 근거가 마땅치 않아서 경찰도 난감해하는 상황이었고, 결국 할 수 없이 그나마 근접한(?) 적재물 규정 위반으로 딱지를 끊었다고 한다.[10] 단, 무더운 여름철이라면 트렁크 내부의 높은 온도로 인해 열사병에 걸릴 위험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