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라''' 적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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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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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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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군'''
| 보조
| '''속성'''
| 영
| '''타입'''
|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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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력'''
| 2 → 2
| '''건설력'''
| 10 → 13
| '''개발력'''
| 5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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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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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에 미츠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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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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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기억전당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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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rfix]
1. 개요
「쉿, 조용히.」 작은 동작과 소리만으로 주위에 있는 모든 소리를 빼앗는 언력. 침묵을 좋아하는 맹인 성악가.
모바일 도시 판타지 RPG 게임
영원한 7일의 도시에 등장하는 신기사.
2. 스킬
2.1. 유쾌한 코드
[image]
| 패시브 스킬 플로라가 스킬을 시전할 때 마다 자신의 이동속도 30% 증가, 3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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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 플로라가 스킬을 시전할 때 마다 자신의 이동속도 50% 증가, 3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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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 플로라가 스킬을 시전할 때 마다 자신의 이동속도 5% 증가, 4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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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 플로라가 스킬을 시전할 때 마다 주변 아군의 이동속도가 50% 증가한다, 4초 지속되며 생명력 비율이 가장 낮은 아군의 생명력을 28 회복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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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플로라는 AI에게 맡겨두는 서브 캐릭터로 쓰기에 그렇게 큰 효과를 보기는 힘든 패시브.
2.2. 승리의 찬가
[image]
| 쿨타임 8.0초 전방에 음파 시전, 경로상의 모든 적에게 185 마법피해를 주고 넉백시킨다. 동시에 아군 생명력 84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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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 전방에 음파 시전, 경로상의 모든 적에게 185 마법피해를 주고 넉백시킨다. 동시에 아군 생명력 84 회복. 적에게 적중 시 쿨타임 0.5초 감소, 최대 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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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 전방에 음파 시전, 경로상의 모든 적에게 370 마법피해를 주고 넉백시킨다. 동시에 아군 생명력 84 회복. 아군 목표 또는 적에게 적중 시 쿨타임 0.5초 감소, 최대 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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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과 힐을 동시에 하는 스킬이라서 AI에게 맡겨둘 경우 힐이 잘 들어오지 않을 수 있다.
툴팁엔 적혀있지 않지만 각성할 시 범위가 넓어진다.
2.3. 침묵의 소리
[image]
| 쿨타임 15.0초 목표 구역에 침묵의 소리를 시전하여 적을 침묵시킨다, 3초 지속. 침묵의 소리 종료 시, 구역 내의 모든 적은 149 마법피해를 받고 1초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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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 목표 구역에 침묵의 소리를 시전하여 적을 침묵시킨다, 3초 지속. 침묵의 소리 종료 시, 구역 내의 모든 적은 149 마법피해를 받고 1초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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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 목표 구역에 침묵의 소리를 시전하여 적을 침묵시킨다, 3초 지속. 침묵의 소리 종료 시, 구역 내의 모든 적은 149 마법피해를 받고 1.5초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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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 목표 구역에 침묵의 소리를 시전하여 적을 침묵시킨다, 3초 지속. 침묵의 소리 종료 시, 구역 내의 모든 적은 446 마법피해를 받고 1.5초 기절. 침묵의 소리 발동 중 범위를 떠난 적에게도 동일한 피해와 기절 효과를 주며, 적 1명마다 최대 1회 피해와 기절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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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장판에 종료 시 기절이라는 훌륭한 스펙의 제어 스킬. 장판 범위가 좁아보이지만 조금이라도 걸쳐 있을 경우 장판 위에 있는 것으로 치기에 보기보다 꽤 범위가 넓다.
툴팁엔 적혀있지 않지만 레벨3 달성 시 사거리가 200까지 늘어난다.
[image]
| 쿨타임 32.0초 목표 구역에 영역을 생성하고 아군은 매 초마다 생명력 45 회복, 10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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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 목표 구역에 영역을 생성하고 아군은 매 초마다 생명력 45 회복, 10초 지속. 동시에 영역 내 모든 아군이 받는 회복 효과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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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 목표 구역에 영역을 생성하고 아군은 매 초마다 생명력 45 회복, 10초 지속. 동시에 영역 내 모든 아군이 받는 회복 효과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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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 목표 구역에 영역을 생성하고 아군은 매 초마다 생명력 45 회복, 10초 지속. 동시에 영역 내 모든 아군이 받는 회복 효과 50% 증가. 매번 플로라가 스킬을 시전한 후 쿨타임 1.5초 감소, 쿨타임은 최대 12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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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범위에 힐 장판을 깐다. 범위도 넓고 힐량도 준수한 좋은 궁극기.
3. 신기: 쉿
[image] 하나의 동작과 소리만으로 주위 모든 소리의 언령을 빼앗는다.
[image]
| '''패시브 스킬 : 쉿''' 조용히 해! 모든 적 목표의 마법방어 0.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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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2'''
| 조용히 해! 모든 적 목표의 마법방어 1.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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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 조용히 해! 모든 적 목표의 마법방어 2.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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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 조용히 해! 모든 적 목표의 마법방어 3.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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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돌파시 필요 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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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성급
| 신기해방
| 신기 9→10Lv
| 신기 19→20Lv
| 신기 29→30Lv
| 신기 39→40Lv
| 신기 49→50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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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행복 목걸이
| [image] 브로드베트
| [image] 망각의 사랑
| [image] 에질리 에메랄드
| [image] 운명절단
| [image] 연금모자
| [image] 은신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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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품급'''
| '''파란색품급'''
| '''보라색품급'''
| '''황금색품급'''
| '''황금색품급'''
| '''황금색품급'''
| '''황금색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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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용보구
[image] - '''참언'''
| '''기본 속성'''
| '''보구 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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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공격 치명확률
| 【묵언】 일반공격 시 15%의 확률로 1.5초간 적 침묵, 5초마다 최대 1회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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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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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2'''
| 에너지 포인트를 소모하여 자신으로 전환시 아군 신기사의 회피확률을 3초 동안 30% 상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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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 상성에 대한 데미지 감소 효과가 25%에서 30%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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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 이 보구를 장착 할 때에 보구의 코스트가 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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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
| 고유 : 전투 중 아군 전사 신기사의 데미지 감소 효과를 0.8% 상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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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 상성에 대한 데미지 상승 효과가 25%에서 30%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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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 【묵언】 통상 공격 시 15%의 확률로 적을 2.5초 침묵 상태로한다. 쿨 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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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킨
설정 상 흑문이 일어나기 전 여기저기서 오픈공연을 할 때 입은 옷이다. 그래서 그런지 일러스트를 잘 보면 유일하게 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5.2. 왜곡된 진주
각성 5기이며 한국 서버에도 업데이트되었다.
6. 표정
쉿
| 부끄
| 싫어
| 마이크 주인
| 완벽한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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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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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사 신기 오픈
| 해당 신기사를 사용하여 자질시험 클리어
| 신기사 공략 완료
| 히든 배경에서 게임 음악 한 곡 전체 듣기
| 스킬 "승리의 찬가"로 3명의 신기사 회복과 동시에 최소 적 3명에게 적중,20회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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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나폴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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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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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기념 이벤트에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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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평가
CC를 가지고 있는 힐러로, 궁극기의 힐량이 독보적인 수준이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궁극기의 부재시 힐량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 1스킬에 힐이 달려있지만 시전 선딜레이가 상당히 긴 스킬이기 때문에 위급할 때 사용해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결국 CC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가리에의 하위호환이다. 보구세팅은 통상적인 마법공격 + 연타 위주.
그러나 독보적인 궁극기 힐량이 상당히 유의미하므로, 시공안개에 기용하였을 경우 팀원들이 지즈의 창파를 그냥 맞으면서 버틸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묘하게 힐량이 모자랄 수 있는
가리에나, 중간중간 자리를 바꿔가며 대응해야 해 딜로스가 생길 수 있는 세츠, 정말 제대로 키우지 않았을 경우 창파딜을 제대로 상쇄하지 못하는 아슈보다 훨씬 쓰기 쉬우면서 팀원 보조력이 탁월하다. 심지어 스킬 쿨타임과 지속 시간도 딱 창파와 맞물린다.
패시브를 통해 모든 스킬에 힐이 붙었고 궁극기의 쿨다운을 줄일수 있게 되어 각성 전보다 안정적인 회복이 가능해졌다. 주로 가리에의 힐량이 따라가지 못하는 강한 적을 상대할 때 기용된다.
또한 패시브에 붙은 이속 증가를 이용해, 시공 안개에서 훌륭한 이속 서포터로 기용할 수도 있다.
보구세팅은 각성 전과 동일. 궁극기의 쿨타임 감소조건이 1/2스킬 시전이기 때문에 각성 전보다 연타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8. 도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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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 '''체중'''
|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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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cm
| '''예의가 없군...'''
|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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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 '''성별'''
| '''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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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시끄러운 곳을 싫어해요.
| '''여'''
| 전체구역·조용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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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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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 가수. 매우 과묵하며, 친해지기 어려운 성격이다. 약혼자가 흑문사건중 뜻밖의 사고로 사망한 뒤, 자신의 마음을 철저히 닫았다. 항상 사람을 대할 때 살갑지 못하며, 가수이지만 오랫동안 제대로 노래를 부른 적이 없다. 소리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온전히 소리만으로 주변 상황을 분별해 낸다. 상대방의 심장소리를 통해 그 사람의 기쁨, 슬픔, 가식, 진실 등의 현재 감정을 판단할 수 있다. 독심술에 가까운 이 능력은 어떠한 상황에서는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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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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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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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 조용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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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것'''
| 소음, 문자메시지,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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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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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 '''언령·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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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스토리1'''
| 손가락을 입술 위에 대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조용해졌다. 그 기원도, 흔적도 알 수 없지만 이 움직임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사람들의 본능에 각인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쉿"의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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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스토리2'''
| 말한대로 이루어지는 법. 마치 연금술 같은 금기의 힘... 기적인지 저주인지는 사용법에 따라 달라진다. 누군가는 말의 힘으로 한 세계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누군가는 말 몇 마디로 누군가를 죽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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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스토리3'''
| 그녀는 노래하고 또 노래했다. 눈에서 흐르는 피가 마를 때까지, 온 몸의 상처가 굳을 때까지, 목이 쉴 때까지, 주위에는 노랫소리 말고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을 때까지... 구조대가 그녀를 말렸을 때, 이제 더 이상 사랑하는 사람의 숨결을 느낄 수 없음을 알았다. 치유의 음성으로 그렇게 오랫동안 노래했지만, 결국 그를 살릴 수 없었다.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그녀에겐 깊은 어둠과 같은 죄책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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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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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사 능력'''
| '''말이 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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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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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토리1'''
| 두 눈이 실명된 후, 플로라는 소리에만 의존해서 생활했다. 일상 생활은 대부분 소리로 분별할 수 있었지만, 불가능한 일이 꼭 있었다. 예를 들면, 더는 예전과 같은 수려한 필체를 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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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토리2'''
| 분노도, 슬픔도, 미소도 없다.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봉인해 버린 채, 약혼자를 따라 자살하려고 했다. 하지만 히로가 그녀를 막았고, 그녀에게 세계에 대한 복수라는 목표를 부여했다. 이제 그녀는 복수의 마음을 안고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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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토리3'''
| 도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 위에 올라 사방팔방에서 들려오는 도시의 소리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녀를 찾으려면, 도시에서 가장 높은 옥상으로 가면 된다. 다만, 그녀는 문자와 전화 소리를 싫어해서 핸드폰은 항상 무음모드다. 그녀와 얘기할 땐 반드시 무음모드로 설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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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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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한명 때문에 이렇게 상심하다니, 아...알겠어. 이해해! 사랑은 그런 법이니까!
| 그녀 때문에 잠행을 할 때 마다 심장 소리도 숨기는 거야.
| 좋은 전우야, 그녀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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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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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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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단편1'''
| 과거를 포기하는 것은 사랑이 없는 게 아니다. 미래를 더 사랑할 뿐이다. 인생의 목표인 복수를 잃었을 때, 그녀는 새로운 목표를 찾기로 결심했다. 행복해지는 것, 너무 이기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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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단편2'''
| 눈이 멀기 전 플로라는 유명한 가수였다. 주로 항구도시에서 공연했다. 눈이 먼 후로는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나 약혼자의 생명을 앗아간 무대에 다시 설 수가 없었다. 그녀를 다시 노래하게 한다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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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단편3'''
| 그녀의 무기는 구체적인 형태는 없으며 그녀의 말에 따라 움직인다. 검지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대면 세상이 조용해진다. 에루비와 미라를 만날 때에만 이 방법을 사용한다. ...... 가끔은 지휘사에게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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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단편4'''
| 플로라와 함께 있을 때 대부분 시간을 말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주변의 바람소리, 물소리를 듣는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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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단편5'''
| 그녀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줬을까? 이때 그녀가 노래를 시작했다. 사랑과 미래의 희망을 가득 담아 나를 위해 노래를 불렀다. 이것이 그녀의 대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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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주의] 호감도 스토리 이후의 이야기 이므로 먼저 플로라의 호감도를 먼저 보고 오는 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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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단편1'''
| - 접경도시에서 가장 맛있는 사람...
'''플로라'''
시끄럽군. 나를 중앙청으로 부르다니. 중요한 일이었으면 좋겠어. '''지휘사'''
레이첼이 나보고... '''내레이션'''
말을 다 하기도 전에 레이첼이 끼어들었다. '''레이첼'''
플로라! 접경도시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이 있어서 내가 불렀어, 어쨌든 꼭 수락해 줘야 해~ '''플로라'''
...지휘사. '''지휘사'''
응? '''플로라'''
별 일 없으면 나 갈게. '''레이첼'''
어어어어어 잠깐! 네가 몬스터의 심장 소리를 들어줬으면 해. 비록 놈들은 생각과 논리가 없는 고깃 덩어리지만, 그들의 감정을 알아만 낸다면 내 연구는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을거야! 플로라. 네가 도와주기 어렵다면, 나는 어쩔 수 없이 지휘사한테 소통해 달라고 해야지 모. '''지휘사'''
...... '''내레이션'''
정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다. '''플로라'''
알겠어. 함께 연구소로 가지. '''내레이션'''
레이첼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숙이고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다. '''레이첼'''
역시 안화가 말한 대로야, 지휘사를 핑계로 댄다면 일이 매우 순조로울 거라고 하더니... '''지휘사'''
뭐? '''레이첼'''
나 아무 말도 안 했어. 그치, 플로라? '''플로라'''
조용. '''레이첼'''
움? 움?! 우우움... (잠깐, 말이 안 나오잖아?!) '''내레이션'''
세상이 조용해졌다. 플로라의 "언령"은 여러모로 쓸모가 많다.
'''내레이션'''
유리 상자에는 사람 키의 반만 한 흑문 몬스터가 갇혀 있었다. '''레이첼'''
...... '''지휘사'''
플로라가 언령을 풀었어, 이제 설명해봐. '''레이첼'''
...... '''지휘사'''
혹시 언령에 문제라도... '''내레이션'''
플로라는 미간이 찌푸러진 채 성가신 듯 흥 소리를 냈다. '''플로라'''
레이첼, 욕은 그만 해. '''레이첼'''
아하하, 역시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플로라군, 믿음직해. 플로라, 이리 와서 여기 유리 상자 안의 귀요미가 무슨 생각 하는지 알려줄 수 있어? '''플로라'''
몰라. 인간이 어떻게 몬스터의 마음을 알겠어. ㅡㅡ사라져. '''내레이션'''
유리 상자 안에 있던 몬스터가 갑자기 산산조각났다. 비록 비슷한 광경을 여러 번 목격했지만 여전히 볼 때마다 소름이 끼친다. '''레이첼'''
아! 내 귀요미!!! '''내레이션'''
울부짖는 레이첼을 무시하고, 플로라를 따라 연구실을 떠났다. '''지휘사'''
플로라, 너 왜... '''플로라'''
그 몬스터는 널 보자마자 굶주림이라는 마음을 가졌었어. '''지휘사'''
...나만 먹이거리로 보는 거야? '''플로라'''
약한 자를 업신여기고 강한 자를 두려워하는 본능이거나, 아니면 네가 제일 맛있어 보여서가 아닐까. '''지휘사'''
...... '''플로라'''
그 밖에도 그건 내 과거를 떠올리게 했어. 이변이 발생했을 때, 난 갑자기 다른 사람들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어. 온 도시가 공포와 불안함으로 시끄러웠지만, 내가 참을 수 없던 소리는ㅡㅡ "굶주림" 이었어. 웃기지, 난 흑문 몬스터들의 생각이 들렸어. 온통 몬스터들의 굶주림 소리만 들려왔지. 너무 시끄러웠어... '''지휘사'''
그러니까, 플로라는 방금 날 보호하기 위해서 그런 거야? '''플로라'''
............ 여기까지, 너도 조용히 해. '''지휘사'''
(......아.) '''내레이션'''
역시 음소거 되었다. 하지만 괜찮다, 내가 그녀에게 느끼는 고마움이 그녀에게 전달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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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단편2'''
| - 감출 수 있는 심장 소리가 있을까?
'''내레이션'''
늦은 밤 고등학교. 학생들이 귀가한 후라서 그런지 젊음의 공기는 사라지고 고요함만이 가득했다. 플로라와 함께 학교의 산책로를 걸었다. '''지휘사'''
난 네가 야간 순찰은 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플로라'''
늦은 밤의 학교는 매우 조용하지. '''지휘사'''
밤에는... 안전하지 않잖아. '''플로라'''
내게 있어서, 낮과 밤의 차이는 없잖아? '''내레이션'''
시력을 잃고 얌전히 감고 있는 플로라의 두 눈을 바라보았다. 역시 플로라에게 낮과 밤은 큰 차이가 없다. '''플로라'''
아니지, 그래도 차이가 있어. 낮에 순찰한다면 난 거절할 거야. 낮의 학교는 접경도시에서 제일 시끄러운 곳이니까. '''내레이션'''
플로라의 안색이 창백해졌다. 낮의 시끄러운 학교를 상상한 것 같다. '''지휘사'''
플로라는 학생 시절 때 어떤 사람이었어? '''플로라'''
... 넌 왜 항상 그렇게 질문이 많지? '''지휘사'''
그냥 궁금하니까... '''플로라'''
난 학교에 대한 추억이 별로 없어. 지금까지 항상 혼자였으니까. 음악 학교에 있을 때도 항상 혼자 다녔지. 오직 내 음악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별다른 접촉도 하지 않았어. '''내레이션'''
음악 학교라... 공기 중에도 항상 음표가 떠다닌다는 그 곳인가? '''플로라'''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그리고 인간이 노래할 수 있는 모든 아름다운 음악들이 있는 그 곳은 세상에서 제일 시끄러운 동시에 제일 조용한 장소야. '''지휘사'''
응? '''플로라'''
노래는 풍부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지. 난 그들의 음악 속에서 복잡한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었어. 그래도 그들은 매우 순수했어... 귀는 피로해도, 마음만은 평온했지. '''내레이션'''
플로라는... 노래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걸까? '''플로라'''
이렇게 조용한 밤, 학창 시절 연습하기 가장 좋았어... '''내레이션'''
플로라에게 노래 한 곡을 청하려 했지만, 멀지 않은 곳에서 여자아이의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정말 못 부른다... 음치가 확실하다. '''지휘사'''
저, 학생. 이 늦은 밤에 학교에서 뭐 하니? '''노래하는 여학생'''
... 죄송해요, 내일 음악 시험이 있어서... 저 노래 정말 못 부르죠... 정말 죄송합니다... '''플로라'''
ㅡㅡ괜찮던데. '''노래하는 여학생'''
네?! '''플로라'''
진심이야. 노랫소리에 용기와 희망, 그리고 근성이 가득해... 흥. 풋풋하지만, 그걸로 충분하지. '''노래하는 여학생'''
... 아... 저, 혹시 플로라 씨 이신가요? 저 어려서부터 당신 팬이었어요. 내일 시험 최선을 다할게요! '''내레이션'''
............ 여학생은 연습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갔다. 옆에서 함께 걷는 플로라의 얼굴에 잔잔한 달빛이 비쳤다. '''플로라'''
응? 난 거짓말하지 않았어. 그녀의 소리는 매우 간절했어... 아무런 스킬이 없어도 좋아. 그 노력하는 마음으로도 노래는 충분히 감동적이야. '''내레이션'''
플로라의 말을 들으니, 갑자기 음악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듣기 안 좋아도 상관없다. 그냥... 그녀에게 들려주고 싶다. '''플로라'''
다 들었어, 일부러 나 들으라고 그렇게 큰소리를 낸 거야? 내가 가르쳐주길 원해? '''내레이션'''
...... 일부러는 아니었다. 아, 플로라 앞에서 내 심장 소리를 감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플로라'''
그런 방법은 없어. '''지휘사'''
...... 오늘 밤만이라도... 내 생각은 그냥 못들은 척 해주면 안 될까? '''내레이션'''
고요함만 흐르는 이 순간, 플로라는 한 번도 내비친 적 없는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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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단편3'''
| - 이 가득한 슬픔을 들어봐
'''내레이션'''
플로라의 집에는 초인종조차 없다. 그래서 문을 두드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갑자기. '''플로라'''
내 집 앞에 서서 뭐 하는거야? '''내레이션'''
문이 열렸다. 단정하고 고상한 여인이 눈을 감은 채 서 있었다. 그녀는 분명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날 노려보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지휘사'''
아... 어떻게 알았어... '''플로라'''
다 들리니까. 네 발소리, 심장뛰는 소리, 숨 쉬는 소리, 방문을 모두 닫아도 도저히 무시할 수 없어, 너무 시끄러워. '''지휘사'''
플로라가 내 이런 소리들을 기억하고 있었다니... '''플로라'''
............ '''내레이션'''
플로라의 귀가 조금씩 붉어졌다. '''플로라'''
사람들마다 각자 내는 소리는 다 달라. 어떤 사람은 불안하고, 어떤 사람은 공포에 빠져있고, 그리고 넌... '''지휘사'''
응? '''플로라'''
참 성실해. 생명력이 충만하고 열심히 뜨겁게 살아가는 느낌. 다른 사람과는... 달라. ...... 그만 이야기하자, 우선 들어와. 여긴 어쩐 일이야? '''내레이션'''
플로라의 집은 마치 소리가 존재하지 않는 공간 같았다. 들어가는 순간 아무런 소리를 낼 수 없었다. 몸짓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밖에 없었다. '''지휘사'''
(말ㅡㅡ하ㅡㅡ고ㅡㅡ싶ㅡㅡ어ㅡㅡ) '''플로라'''
미안. 내가 깜빡하고 금언의 언령을 안 풀었네. ㅡㅡ정상으로 돌아오렴. '''내레이션'''
플로라의 말이 끝나자, 집 안의 고요함은 사라졌고 청아한 새 소리가 들려왔다. '''지휘사'''
네가 연락이 안 돼서, 직접 와 봤어. '''플로라'''
단말기로 중앙청의 메세지를 받긴 했어. 하지만 내가 방에 있는 모든 소리를 꺼놔서, 그래서...... '''지휘사'''
괜찮아. 네가 무사하다는 건 확인했으니 됐어. '''내레이션'''
방에 수많은 LP판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그중 한 LP커버에는... 플로라 사진이 있는 것 같다. '''플로라'''
난 녹음을 잘 안 해. '''지휘사'''
뭐? 왜? '''플로라'''
LP 속 목소리는 더 이상 내 목소리가 아니니까. "완벽"을 기준으로 녹음된 목소리는 몇 번을 재생해도, 그저 녹음한 그 순간의 기쁨이나 슬픔을 보여줄 뿐이야. 짧은 몇 분간의 내 모습일 뿐이지. 그러나 매번 콘스터 현장에 서 있을 때 나의 기분은 조금씩 달랐어. 적어도 지금의 나는 더 이상 사랑에 빠진 목소리를 낼 수 없어. 듣고 싶어? 나의 예전 목소리. '''선택지'''
- 듣고 싶다
'''지휘사'''
플로라는 예전에 어떤 기분이었는지 알고 싶어. '''플로라'''
...넌 정말 이상해. 하지만 오로지 너만이 나와 함께 아픈 과거를 공함해주니, 이건 내가 고마워해야겠지.
- 듣고 싶지 않다
'''지휘사'''
플로라 네가 더 이상 과거를 떠올리지 않았으면 해. '''플로라'''
....... 알았어. 다시 너를 과거의 늪으로 끌어들이지 말았어야 했어. 어쩌면, 나도 한 번......
'''내레이션'''
플로라는 긴 한숨을 내쉬며 LP를 꺼내 표지를 어루만졌다. 생각보다 보관이 잘 되어있었다. '''플로라'''
이것도 운명인 건가... 난 이미 고장난 줄 알았는데. 들어보고 싶어? '''선택지'''
- 그래도 네가 부르는 걸 듣고 싶어
'''플로라'''
알았어. 유치한 나를 보여주는 건 정말 싫지만, 그래도 지휘사라면... 괜찮겠지. '''내레이션'''
조용했던 방에 천상의 목소리가 서서히 울려 퍼졌다. 하지만 이 노래에서 플로라의 슬픔이 느껴졌다.
-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
'''플로라'''
알았어... 괜찮다고 한 건 너잖아, 그런데 왜 또 그런 서운한 표정을 짓는 거야? 지휘사, 내가 준비되면 반드시 너에게 말해줄게. '''내레이션'''
비록 플로라의 노래는 듣지 못했지만, 그녀와 중요한 약속을 했다. 그녀는 끝까지 미소를 짓지 않았지만... 뭐, 그래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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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단편4'''
| - 두근, 두근, 두근
'''플로라'''
마침 잘 왔어. 이제 막 그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이었어. 지휘사, 가능하다면 네가 도와줬으면 해. '''내레이션'''
플로라를 도와줄 수 있는 게 있을까? 만약 실수로 그녀의 약혼자가 남긴 유품을 망가트리기라도 한다면 큰일인데. '''플로라'''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네, 그저 옷의 색깔을 알려 주기만 하면 돼. 어찌됐든 난... 보이지 않으니까. '''내레이션'''
플로라는 항상 이렇게 노골적으로 속마음을 알아챈다. '''플로라'''
어때? 별로 오래 걸리지는 않을거야. '''지휘사'''
당연히 괜찮지. '''내레이션'''
플로라의 방에는 단정하고 우아한 하얀색 웨딩드레스가 걸려있었다. 바람이 불자, 치맛자락에 부드러운 물결이 일었다. '''플로라'''
이변이 일어나기 전, 그가 나 몰래 주문 제작한 신혼 선물... 배송됐을 때 그들의 손님이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걸 전혀 몰랐겠지. 그는 이 드레스에 대해 전혀 언급한 적이 없었어. 아마 나를 위한 서프라이즈였겠지. 입은 모습을 그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모든 것이 늦어버렸어. '''지휘사'''
웨딩드레스가 아주 예뻐, 너한테 잘 어울릴 거야. '''플로라'''
그래? 아직 입어본 적은 없어. 만약 그가 살아있었다면, 아마 너랑 비슷한 말을 했겠지. 똑같이 서툴지만 진실되게... '''지휘사'''
...... 플로라. '''플로라'''
지휘사, 이 드레스를 내게 자세히 알려줄 수 있어? 허리띠, 치맛자락, 각각의 무늬, 색깔... 사소한 것이더라도 전부 알고 싶어. 원래 배달원에게 부탁을 해야 하는건데, 점원의 심장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지휘사'''
하지만, 나라고 해도 내 심장을 안정시킬 수는 없는데... '''플로라'''
비록 너도 시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참을만 하니까, 간결하게 말해주면 더 좋을 거 같다. 어쨌든 목소리는 심장 소리보다 더 시끄러우니까. 손목의 꽃무늬는 무슨 색이야? '''지휘사'''
금색. '''플로라'''
허리띠의 버클은? '''지휘사'''
좀 다른 금색. '''플로라'''
가슴에 수놓은 무늬는? '''지휘사'''
... 어디서 본 듯한 금색. '''플로라'''
지휘사, 원래 색 구별을 잘 못하는구나? '''지휘사'''
...... '''플로라'''
괜찮아. 네가 아무리 구별을 잘 한다고 해도, 어차피 나는 직접 볼 수 없으니까... '''지휘사'''
가슴의 무늬는 플로라 머리카락이랑 같은 금색이야. 아주 예쁜데. '''플로라'''
......알았어. 그럼 면사포의 색은? '''내레이션'''
...... ........................ 그렇게 차근차근 플로라에게 대답해줬다. '''플로라'''
고마워.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상상이 돼. 어떤 모습인지...... '''지휘사'''
뭐 하려고? '''플로라'''
일단 눈 좀 감아줄래. '''내레이션'''
플로라의 말대로 천천히 두 눈을 감았다. 눈 앞은 어둠뿐이었고, 방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커튼은 바람에 흔들렸고, 바람보다 가벼운 플로라의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플로라'''
지휘사. '''지휘사'''
플로라, 왜....... '''플로라'''
왜 이 드레스로 갈아입었냐고? 그냥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없이 그리워하는 것보다, 완성하지 못한 소원을 조금씩 이루어 가는게 낫잖아. '''내레이션'''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인이 조용히 내 앞에 서 있었고, 기다란 치맛자락은 부드럽게 뒤쪽을 향해 퍼져있었다. 플로라의 자태는 우아하며 고귀했다. 플로라와 평생 함께 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지. '''플로라'''
...... 들렸어, 칭찬 고마워. '''내레이션'''
플로라와 평생 함께 있고 싶어. '''플로라'''
......응?! '''내레이션'''
플로라의 뺨에 옅은 홍조가 드러워졌고, 그녀는 손을 뻗어 귀를 막고 곤란한 기색을 보였다. 한참 후. '''플로라'''
... 어떻게 된 거지. 빠르고 뜨거워, 멈춰지지가 않아. 시끄러워, 시끄러워... '''지휘사'''
미안해...... 내 심장소리가 또 너를 시끄럽게 했구나? '''플로라'''
...... 네 것이 아냐. '''지휘사'''
그럼 누구 거야? '''내레이션'''
...... ............ 플로라는 대답하지 않았다. 두근, 두근. 쑥스러움이 가득한 침묵 속에서, 두 사람의 강렬한 심장소리가 서서히 뒤엉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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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스토리
3일차(5일)에
앙투아네트가 모집한 7인대 중 한명으로 등장. 여러 이야기를 늘어놓던 7인대들을 무슨 일로 불렀는지 알려달라며 바로 집중하게 만든다.
그리고
로나크,
달비라,
오로시아와 함께
히로 편에 선 7인대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 주인공 측과 전투를 하고 히로와 함께 물러난다.
안 루트에서는 안과 시가지에서 사진을 찍었던 몬스터가 동방거리에서 폭주하자 그곳에 나타난다. 이후 몬스터를 감싸려던 안에게 몬스터는 신기사가 잡아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하고는 몬스터를 직접 죽여버린다. 그러고는 안에게 신기사라는 본인의 본분을 잘 생각하라고 으름장을 놓고 가버린다. 그런데 이때 이 처자가 몬스터를 공격한다는 것이 옆에 있던 안에게도 여파가 가서 안의 몸에 상처가 나는데, 상처에서 살갗과 피 대신 '''부서진 기계 부품과 공업용 접착제가 흘러나와서''' 안의 정체를 주인공이 알아차리게 된다. 즉, 안 루트에서는 '''안이
안드로이드라는 것을 드러내게 만드는 원흉'''. 심지어 이런 안의 모습을 보고는 '보기 흉하다' 라며 상처 부위를 가리라고 독설한다. 이런 성격과 행보때문에 안 루트에서나 다른 루트에서나 서브 스토리를 제외하고서는 어떤 형태로든 그녀는 주인공과는 친하게 지낼 수가 없다.
[2] 그러나 그녀의 공격적인 어투가 오역이었음이 확인되면서 정중하고 부드럽게 말하지만, 흑문이 있는 한 몬스터와의 우호적인 관계 형성과 공존이 어려움을 냉정하게 지적하는 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루트 최종장에서 유해화되어 다른 유해 신기사 사천왕들과 함께 히로를 지원한다. 유해화되고 나서 '''이 세계를 더욱 증오로 채울 수 있게 됐다며 기뻐한다'''. 이때 패배하고 나서도 어김없이 그녀의 염세주의적 성향이 들어나는데, 마지막 말이 '''정말... 싫어'''다.
9.1. 히로 루트에서
히로 편으로 넘어간 주인공이 항구로 진입했을 때 항구에서 대기하고 있던 것으로 등장. 주인공을 일꾼 취급하거나 적당히 무시하기도 한다. 그리고 히로와 처음 만났을 때의 과거가 드러난다.
과거 플로라는 흑문 사태 당시의 여파로 약혼자가 죽음으로 큰 절망에 빠져있었다. 그녀가 치유의 능력이 있었음에도 약혼자를 끝내 살려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더욱 절망감과 무력감을 느끼게 한 듯 하다. 항구 스테이지를 진행하면 플로라가 항구에 온 이유는 몬스터들이 우글거리는 장소에 일부러 찾아가서 자포자기한 채 자살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히로와 누르가 그녀를 발견하고, 스테이지 3까지 그녀를 보호하며
[3] 인게임상으로는 플레이어가 자신의 신기사들을 데리고 플로라를 보호한다.
몬스터들을 해치워나간다.
결국 스테이지 3의 마지막에서 연인이 죽어버려 자신도 자포자기한 채 죽으려고 했건만,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계속 자신이 죽는 것을 방해하자 결국 자신이 죽는 것도 허락하지 않는 거냐며 폭발해 항구 외각에서 히로와
[4] 싸운다. 전투를 마치면 히로에게 '''부인'''
[5] 엄밀히 말하면 죽은 건 남편이 아니라 약혼자고, 플로라는 아직 결혼도 안 한 미혼이다. 플로라가 생각보다 그렇게 나이가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히로가 지나치게 예의를 차린다고 그렇게 부른 듯 하다.
이라고 불리며 아직 죽으면 안 된다는 말을 듣는다. 이 말을 듣자 그녀는 치유 능력을 가지고도 약혼자를 구하지 못했는데 무슨 소용이 있냐고 하지만, 히로는 오히려 그녀의 약혼자가 죽은 것은 그녀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부조리한 세계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세계의 이치가 자신들의 뜻을 부조리하다고 여긴다면, 자신과 함께 '''이치를 강요하는 세계를 멸망시켜서 복수하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한다. 자신 또한 세계 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후라며 자신은 반드시 세계를 멸망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플로라는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며 놀랐지만, 그후 히로의 주장에 감화되어 그에게 동조하게 된 듯 하다.
플로라가 회상하길, 히로의 마음에서 나는 소리는 거짓 한 점 없는 소리였다고 한다.
9.2. 호감도 스토리
플로라 개인 서브스토리는 주인공에게 호감을 대놓고 쌓아가는 것이아니라 죽은 약혼자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지금까지 메인스토리에서 보여줬던 그녀의 염세주의적 성향은 과거 약혼자의 죽음으로 인한 절망이 계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니유와의 대화에서 그녀의 약혼자에게 벌어진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는데, 약혼자와 결혼까지 하려고 했고 결혼식장을 알아보러 다니다가 그날 '''흑문 사태가 일어나''' 그 여파로 붕괴된 기둥에 약혼자가 깔려죽게 되었다고 한다. 그 직후 플로라는 치유의 언령을 각성해서 약혼자를 살리려고 했지만 결국 약혼자는 과다출혈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 사람, '''남편이 될 사람을 눈앞에서 잃고 그를 살릴 능력이 생겼음에도 못 살린 거'''다. 그녀가 트라우마가 생기고도 충분히 남았을 만한 경험이다.
호감도 스토리에선 토벌 도중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몬스터가 플로라를 유인하고 플로라는 그걸 알면서도 죽은 남편이라 믿고 따라갔지만 결국 그는 이미 죽은 걸 인정하고 옥상에서 토벌한다. 지휘사는 계속 플로라가
몬스터를 따라가지 않도록 끊임없이 설득했고 이 때 지휘사의 죽은 약혼자처럼 순수한 심장 고동을 울리고 있어 약혼자에 대한 추억을 회상했고 과거에 "열심히 행복해 지겠다" 고 약속했기 때문에 함께 죽자는 몬스터와 함께할 수 없었던 것. 이후 지휘사가 겨우 쫒아왔을 땐 이미 토벌한 뒤였고 플로라가 언령을 봉인해 옥상에선 한동안 지휘사와 플로라의 심장 박동만 들려왔다.
[6] 그나마 웃을 만한 점을 찾아보자면 레이첼이 지휘사를 도와줘서 플로라를 찾아낸 거였고 이 때 플로라를 죽이려 했던 몬스터를 생포하기로 약속했는데 그 몬스터는 이미...
'''신기사'''
|
'''일상'''
|
'''획득'''
| ごきげんよう。まずは音楽をオフになさったらどうかしら?騒がしいのが気に入らないの。 안녕. 우선은 음악을 끄는 게 어떨까? 시끄러운 건 좋아하지 않거든.
|
'''캐릭터 선택'''
| お出かけは嫌いなの。 외출은 싫어해.
|
'''머리 터치'''
| しーっ。お静かに。 쉿ㅡㅡ. 조용히.
|
'''가슴 터치'''
| 聞こえてるわ、あなたの激しい鼓動が。 들려. 당신의 세찬 심장 소리가(고동이).
|
'''배 터치'''
| (うん) 흥흐흐흥~ 흥흐흐흥~(콧노랫소리)
|
'''다리 터치'''
| 褒めてくださって、ありがとうね。 칭찬해주셔서 고마워.
|
'''출전'''
| 頼らないで頂戴。 의지하진 말아줘.
|
'''전투'''
|
'''전투 개시'''
| さあ、ご覧なさい。この華麗なる演出を 자아, 보십시오. 이 화려한 연출을.
|
'''이동1'''
| おこっち。 이쪽.
|
'''이동2'''
| お静かに。 조용히.
|
'''이동3'''
| いいわよ。 좋아요.
|
'''이동4'''
| 急がせないで。 서두르지 말아줘.
|
'''전투1'''
| 騒がしいのは嫌い。 소란스러운 것은 싫어.
|
'''전투2'''
| いくら泣いても、不幸は消えないものよ。 아무리 울어도, 불행은 사라지지 않아.
|
'''전투3'''
| 心の言葉を聞かせる。 마음의 말이 들려와.
|
'''회복결정 획득'''
| 何か拾ってしまったわ。 뭔가 주워버렸어.
|
'''궁극기 사용'''
| しーっ。お静かに。 쉿ㅡㅡ. 조용히.
|
'''전투 승리'''
| これで静かになりますわね。 이걸로 조용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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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辛いわ。 괴롭네...
|
'''적 처치'''
| 私を恨まないで。 날 원망하지 마.
|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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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 うん〜。 음~
|
'''생일 축하'''
| お誕生日おめでとう。それだけよ。 생일 축하해. 그것 뿐이야.
|
- 시각장애인으로 본 게임 내 유일한 감은 눈 캐릭터. 머리카락으로 한쪽 눈은 가리고 있어 가린 눈 캐릭터에도 해당된다. 간혹 눈을 뜬 모습이 나오지만 눈의 초점이 제대로 맞춰지지 않는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인간이지만
헬가와 함께
엘프귀 속성이 있다.
- 호감도 공략이 어려운 캐릭터들 중 하나로 개인 스토리에서 호감도가 전혀 올라가지 않는다. 즉, 토벌, 순찰과 선물로만 호감도를 올려야 한다.
이 때문에 자유 시간이 많은 프리 루트에서 공략하는 것이 추천되는 편.
- 독설가 캐릭터로 비슷한 속성의 룰루는 그나마 욕데레에 가깝지만 이쪽은 아예 냉정하게 선을 그으며 평소 성격도 우울하고 염세적이다. 특히 신랄한 말투라도 정중한 존대로 말하는 일본어 보이스에 비해 중국어는 존대 표현이 거의 없고 한섭에서 그걸 원문 그대로 반말로 번역한 탓에 독설가 기질이 더 부각되는 문제가 있다.
다만 두 사람의 도시 엔딩이나 생일 이벤트 등에서는 미약하지만 지휘사에게 호감을 보이며 희생의 의미 엔딩에서 아직 더 살고 싶다는 말을 하는 등 조금이나마 인간적인 면모가 보인다.
- 꽃의 신 기억전당의 해금 조건은 플로라 공략이며 난이도는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8층의
오로시아도 힘들지만 10층의 플로라는 더한데 패턴은 단순하지만 가시 특성 때문에 폭딜조합으로 밀기가 불가능하고 궁극기의 자힐을 막기 위한 cc기가 필수적인데 이마저도 타이밍 실수라도 했다간 엄청난 힐량과 주기적으로 나오는 도카이들로 인해 아무리 체력을 많이 깎아도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완벽 클리어까지 하려면 더 가차없는데, 5층은 플로라 혼자 출전이라는 조건이 있고
[7] 같은 1인 출전 조건이 있는 캐릭터들은 딜러인데다 대부분 키운만큼 값을 하지만 플로라는 보조이고 성능도 좋지 않다보니 육성이 어느 정도 되어도 클리어가 힘든 편이다.
10층은 보조 신기사로만 출전해야하는 조건으로 인해 상당한 스펙이 아니면 힘들다.
그래도 클리어 보상으로 얻는 스킨이 역대급으로 예뻐서 일반 클리어라도 도전할 가치는 있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