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RH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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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음악적 특징
4. 사용 악기


1. 개요


Michael 'Flea' Balzary.[1]
미국의 펑크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베이시스트이자 '''수많은 베이시스트들의 롤모델'''이다. RHCP[2]의 창립 멤버인 동시에 독특한 RHCP의 사운드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다.
'''Flea'''는 영어로 '''벼룩'''이라는 뜻이다. 아무래도 본인의 작은 키와 연주할 때 왕성한 활동성을 표현한 듯하다.

2. 상세


1962년생이며, 앤소니 키디스[3]를 포함한 초창기 멤버들과는 어린 시절부터 교류했으며 이 시절엔 상당히 정상적이었는데 알코올 중독자인 새 아버지의 학대도 당하기도 하고 또 어느 땐 트럼펫을 배우며 재즈를 시작했다고 한다.[4] 그 이후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앞서 언급한 초창기 멤버들을 만나며 락음악을 접하고 RHCP를 결성하면서 우리가 아는, 자유로운 영혼과 또라이가 종이 한 장 차이로 교차하는 플리가 탄생했다.
그가 유명한 여러 가지 이유 중에 지금까지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멤버라는 점과 존경받는 베이시스트라는 점만을 언급했지만, 특유의 정신나간 퍼포먼스[5] 역시 그의 실력과 맞물렸다는 평가도 있다.
이후 라디오헤드의 프론트맨 톰 요크와 실험적 록 밴드인 아톰스 포 피스(Atoms For Peace)를 결성했다. 톰 요크의 오징어를 연상시키는 춤사위와 플리의 정신 산만한 퍼포먼스가 잘 어우러지는 라이브 무대를 보여준다. 물론 퍼포먼스 말고도 라이브에서 톰 요크의 기존 솔로곡이나 라디오헤드의 B 사이드 곡들을 재구성해 연주하는 등 좋은 연주력을 보여준다.[6]
왼쪽 어깨에 지미 헨드릭스의 모습을 문신으로 새겨놓았다. 오래 전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도.[7][8] 그리고 영국의 전설적인 아티스트 데이빗 보위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그의 이름을 왼쪽 팔에 새로 문신을 새겼다고 한다.[9]
배우 활동도 했는데, 1989~1990년에 제작된 백투더 퓨쳐 2탄과 3탄에서 마티 맥플라이와 앙숙인 더글러스 니들스 역으로 출연. 스토리의 제약 때문에 출연 분량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나름대로 존재감 있는 캐릭이었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영화 아이다호에서도 출연한다. 베이비 드라이버에서도 은행강도 역으로 잠시 출연한다.

3. 음악적 특징


RHCP 안에서도 주축이자 최고의 존재감으로 RHCP의 알파라 불린다. 전성기 시절 앤소니의 보컬이나 채드의 드럼, 존의 기타도 모두 훌륭했지만, 아래에 소개할 플리의 베이스가 없었다면 RHCP가 있을 수 없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일 것이다.
보통 슬래핑을 썸핑은 엄지, 플럭은 검지로 하는데, 플리는 특이하게 플럭을 중지로 한다.[10]
연주법도 매우 독특한데 엄지로 계속 개방현을 두드리면서 나머지 손가락으로 프렛을 잡고있는 현을 튕기면서 현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강습 영상에 의하면 인도 현악기인 시타르 연주법을 보고 응용했다고 한다.[11]

그의 연주가 여과없이 들어간 Coffee shop.


4. 사용 악기


  • Precision Bass: RHCP 초기 앨범 녹음과 공연에서 썼었다. 요즘은 아톰 포 피스 활동에서 사용중.
  • Jazz Bass: 미니트맨보컬 얼굴이 프린팅된 60년산 재즈베이스,나비가 프린팅된 재즈베이스, 험버커 픽업이 박힌 커스텀 재즈베이스 등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Californication앨범 중 일부 곡 녹음과 Stadium Arcadium, The getaway 녹음에 사용, 세번째는 2016년 RHCP공연 등에 사용 중이다. 최근에는 Fender에서 시그너처 모델도 발매되었다.
  • Music Man 스팅레이: 검정색 로즈우드 지판의 스팅레이와 스티커로 범벅이된 초록색 스팅레이[12], 5현 스팅레이 등을 소유중이다. 검정색 스팅레이는 90년대 RHCP공연에서 많이 썼었고, 초록색 스팅레이는 RHCP 초기 활동에서 썼었었다.
  • 모듈러스 베이스: 모듈러스 베이스 역시 다양한 색상과 다양한 톤의 베이스를 여러 개 가지고 있다. 유명한 베이스만 보자면 노랑색 모듈러스는 Stadium Arcadium투어때 사용, 푸른색 모듈러스는 Californication 투어때 사용, 플리가 좋아하는 펑크밴드 스티커로 범벅이 된 베이스는 By the way 투어때 썼었다.
  • Wal MK.2 베이스: Blood sugar sex magik 앨범 녹음에 사용했었다.

[1] 이는 예명으로 실제 본명은 Michael Peter Balzary.[2]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줄임말이다.[3] RHCP의 보컬. 본래 창립 멤버 중 나머지 둘은 힐렐 슬로박과 잭 아이언스이었는데 힐렐은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일찍 사망하였고, 잭은 이로 인해 충격 받아 탈퇴한다.[4] 이 시절에 배운 것은 남았는지 이후 라이브에서 가끔가다 트럼펫 연주를 선보이기도 한다.[5] '''전라'''로 공연한 99 우드스탁 때라든지... 유튜브에 가서 Red Hot Chili Peppers Woodstock 1999라고 치면 된다.[6] 여기서 감상해보자[7] RHCP는 창립 당시부터 지미 헨드릭스의 팬임을 많이 언급해왔다.[8] 여기서 플리의 많은 타투들을 확인할 수 있다.[9] 90년대에 앤서니가 보위와 인터뷰하는 영상이 있는데(3분 41초부터 나온다.), 여기서 보면 멤버들이 보위에게도 상당한 팬심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사실 그만큼 그가 전설적인 아티스트였다는 걸 보여주는 셈이다.[10] 이는 슬랩 주법의 손의 각도에서 기인한다. 베이스의 슬랩 주법이 여타 고전 현악기처럼 역사가 오래되어 고정된 자세가 있는 주법이 아니다. 그래서 베이시스트의 체형이라던지 스트랩 길이, 관절 움직임, 그리고 실용적인 자세를 찾으려는 노력들로 인해 여러가지 형태가 있는데, 플리의 경우 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 손목만 돌리는 형태로 하다보니 플럭에서 검지보다 중지가 좀 더 거리도 알맞고 관절 움직임에 쓰기에 효율적이다. 그에 반해 검지는 조금 가까워 껄끄러운 편. 반대로 베이스를 높이 메거나 적당하게 메는 베이시스트들은 팔꿈치를 구부려 하는 슬랩 형태가 많기 때문에 검지가 좀 더 효율적이다. 그러나 이것도 이론상 그렇다뿐이지 실상은 중지든 검지든 편한 대로 많이 쓰는 편. 빅터 우튼은 엄지 플럭에 검지,중지,약지,소지를 합한 5플럭까지 하라고 한다.[11] 일반적으로 베이시스트들에게는 슬랩테크닉의 일종 혹은 단순히 폼을 다르게 만든정도로 받아들여진다.[12] 이게 스팅레이인지 다른 베이스인지는 논란이 조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