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기어

 

1. 개요
2. 형태 및 생태
2.1. 수컷 성체
2.2. 암컷 성체
2.3. 새끼


1. 개요


'''표기'''
한국어(본가)
피기어
일본어
フィギュア
영어
Pigear
중국어(간체)
皮吉尔
중국어(번체)
皮吉爾
네이버 웹툰 덴마에 등장하는 가상의 동물. 이름의 유래돼지영어명인 pig 또는, 돼지같은을 뜻하는 piggier 또는, 돼지의 귀를 뜻하는 pigear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영어판은 후자로 결정되었다.
에피소드 제목인 <피기어>를 제외하고는 3화에서 이름이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피기어>에서 주로 나오며, 뮤이가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게임에서는 몬스터로 나온다. 이 때문에 <피기어>에서 감동적으로 나왔는데, 여기서는 단순 몬스터로 나오니 아쉽다는 평. 그 뒤 오픈 이후의 첫 번째 업데이트인 2016년 11월 11일에 신규 시스템인 피기어 모드가 나왔다. 피기어 모드는 게임 코인 수급이 가능한 던전으로, 스테이지 모드에서 열쇠를 획득하여 즐길 수 있다.
여러가지 면에서 스텔러바다소에서 모티브를 얻은 생물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고기가 맛있으며, 동료애가 깊어서 암컷이나 새끼가 위기에 처하면 많은 수컷들이 주변에 모여들어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2. 형태 및 생태


제트가 배달 간 행성에서만 살 수 있다. 왕정제로, 제트가 배달갔을 때 왕국에 정치 공백 상황이 일어났다.
엘 가에서 이 행성에 피기어 도살장을 만들어 놓았다. 하즈는 이곳을 돼지우리라고 부른다. 당연히 모여있는 건 수컷 피기어들이며 하즈는 분풀이로 피기어들을 수도 없이 쏴죽이기도 했다.
피기어를 죽이는 게 사망 플래그다. <피기어>에서 피기어들을 죽인 밀렵꾼들은, 당시 피기어들을 죽이지 않고 자신의 능력으로 한 곳으로 몰기만 한 을 제외하고는 모두 죽었다.

2.1. 수컷 성체


[image]
4족보행을 하는 거구의 생물.[1] 피부색은 보통 현실의 인간들의 피부색 바리에이션과 거의 유사하며 거대한 콧구멍과 입,[2] 그리고 거대한 귀가 얼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콧구멍으로 보이는 것이 눈이다. 전체적으로 콧수염 아저씨를 연상시키는 우스운 생김새. 수컷 성체 피기어를 처음 본 제트는 "조물주의 자학 개그냐?"라고.
에피소드 제목인 <피기어>를 제외하고는 3화에서 이름이 처음으로 언급되는 동시에 실루엣이 나왔고, 7화에서 제대로 등장했다.
하루종일 흙을 파먹고 거기에서 영양분만을 걸러내서 붉은색의 경단으로 만든 뒤에 다시 입으로 뱉어낸다. 이것이 암컷 성체와 새끼의 먹이가 된다. 하지만 이런 생태 때문에 환경오염에 취약해서 오염된 땅에서 이러다가 병들어 죽기도 한다고.
거주 행성의 행성민들에겐 보통 겁쟁이에 쓰레기 취급받는다. 피기어가 서식하는 행성에선 루저, 잉여, 겁쟁이, 쓰레기라고 비유하며 최하층 노동 계급들이 자조 섞인 표현으로 자신들을 그렇게 부른다. 암컷 페로몬에 발정나서 모여들어 놓고도, 너무 겁이 많아서 암컷을 눈뜨고 인간들에게 빼앗긴다. 그 외에도 겁이 많고 온순해서 자기보다 훨씬 더 작은 사람들이 마구 때리고 괴롭히고 위에 올라타도 쩔쩔매면서 당하기만 한다. 참고로 보통 체급이 이쯤하는 생물이 진짜로 힘 쓰면 일반인은 정말 따위로 취급하니[3] 괭장히 순한 축에 속함을 알 수 있다. 물론 인간들에겐 이런 모습들이 겁쟁이 + 호구 + 쓰레기처럼 간주될 뿐이지만.
고기는 맛없는 잉여고기라는 게 중론이지만 어떤 행성에서는 별미 취급받기 때문에 국가 관리 아래 피기어가 멸종하지 않을 만큼만 수출한다. 그러나 밀렵꾼들에겐 국가방침이니 그런 거 없다.[4]
하지만 새끼가 공격당했을 때 들리는 암컷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그 어떤 외계 생명체보다 파괴적인 닥돌을 보여준다'''.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5] 집단 공격을 감행하는데, '''물리면 절단'''인 파워에,[6] 땅을 파서 공간 왜곡을 뚫는 지능에, '''다리 부러지는것 정도는 무시'''하는 독기에, '''동족의 시체를 발판삼아''' 도망가는 우주선을 쫓아 파괴하는 날렵함까지 보인다. 괜히 피기어 새끼를 해치는 게 '''금기 중의 금기'''가 된 게 아니다.
결국 새끼를 죽인 탄자 일당을 제외하고 거의 다 사망. 결국 피기어들을 지킨건 다른 누구도 아닌 피기어 스스로들이었다는 역설적 의미가 담긴 결말로 끝났다.
<콴의 냉장고> 135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했다. 그러나 하즈가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학살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그 이전인 122화에서 롯이 아론의 협박에 어쩔 수 없이 부탁을 들어주지만 빡치긴 하는지 분이 풀릴 때까지 도살장에라도 간다고 말하는 데, 이곳이 하즈가 간 돼지우리인 걸로 추정된다.

2.2. 암컷 성체


[image]
<피기어>에서는 이전까지 손만 잠깐 등장하다가 19화에서 실루엣이 등장했다.
수컷 성체와는 다른 생물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외모가 판이하게 다르다. 기본적으로는 인간 여성과 흡사하게 생겼는데, 어찌나 아름다운지 '''"신이 피기어 암컷을 만든 뒤, 그걸 자랑하려고 이 우주를 창조했다."'''고 할 정도. 덕분에 부자들의 애완용으로 인기가 높다.[7] 달리보면 그냥 이쁘니까라는 단순한 이유 하나로 취급이 좋기에 같은 종의 수컷과 대조해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피기어 종 내에서 암컷과 수컷의 성비는 1 : 50이기에 자연 상태에서도 하나의 암컷을 가지고 여러 수컷이 경쟁하게 된다. 그런데 외행성인들이 달려들어서 암컷들을 애완용으로 삼아서 가뜩이나 부족한 암컷 수를 더 부족하게 만들어서 문제가 되는 모양.
피기어 암컷에게 빠진 사람들에 대한 작중 인물들의 반응은 "동물을 좋아하는 변태들인데, (피기어 암컷의 외모를 생각하면) '''이해는 간다.'''"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인간이 아닌 동물이기 때문에 피기어 암컷을 건드리는 건 수간에 속하기 때문에 오죽하면 밀렵꾼 일당의 리더 탄자마리오에게 "숲이 무섭긴... 피기어 암컷을 여자로 대하는 네가 더 무서워, 이 변태 영감아!"라고 말할 정도.[8]
그 아름다움을 향한 작중 인물들의 찬사는 많았지만, <피기어>가 끝날 때까지 구체적인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다.[9] 어차피 모든 독자가 동의할만한 완벽한 아름다움을 그린다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기 때문에 괜히 그렸다가 쓸데없는 논란을 부를 가능성이 더 크니까 각자 알아서 상상하라고 남겨둔 모양.
피기어 수컷의 생태가 아버지의 삶을 은유한 것이듯이 피기어 암컷은 어머니를 은유한 것이며, 따라서 <피기어>의 마지막까지 피기어 암컷의 모습이 등장하지 않은 이유는 작가도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을 도저히 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어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이 때문에 <피기어>가 연재되던 당시에는 피기어 암컷을 보고싶어 안달난 초딩들 덕분에 7점~8점을 마크했다. 그 와중에 피기어 암컷에 하악하악하는 남정네들을 역겨워하는 여인네들이 피기어 암컷으로 오해받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고 초딩들이 저거 피기어 암컷이다 아니다를 놓고 싸워댔다.
이 점은 영어판도 예외는 아니어서 별점 테러는 없었지만 15화에서는 뮤(뮤이)가 죽을지도 모르는데 베댓은 온톤 피기어 암컷 얘기 밖에 없으며, 한 외국인은 피기어 암컷이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국판에 들어갔다가 엉뚱하게도 21화에 나오는, 피기어 새끼를 암컷이라고 착각해 한국인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그 덕에 원치않게 스포일러가 되어서 비공감을 좀 받기도 했다. <God's lover>가 연재되는 중에도 꾸준히 댓글이 올라오다 지겨워졌는지 20화를 기점으로는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드립을 쳐서 이게 계속 언급되는 게 싫증나고 스토리 몰입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비공감을 받는 독자들이 꾸준히 나오며, <God's lover> 113화와 <a catnap> 20화에서는 다시 베댓이 되기도 했다.
피기어 암컷 성체들과 새끼들은 숲 깊숙한 곳에서 모두 함께 서식하는데, 이것을 '''피기어의 하렘'''이라고 부른다.
새끼가 다치면 '''"키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라는 울음소리를 내 수컷을 '''소환'''한다.
암컷 피기어를 피기어 퀸이라 칭하기도 한다.

2.3. 새끼


[image]

<피기어> 19화에서 실루엣이 먼저 나오고, 21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귀여운 인간 꼬마형태. 이 시기의 피기어들은 수컷이고 암컷이고 생김새가 다 똑같아서 구분이 힘들다.[10] 새끼 모습을 덜 잃는 식으로 진화하는게 아마 암컷일듯. [11]
참고로 수컷의 얼굴 중 콧구멍처럼 생긴 곳은 새끼 때 원래 눈이었던 부분이다(...)[12] 수컷 피기어는 새끼 때보다 몸이 극단적으로 커지고 얼굴은 줄어드는데 입만 커지게 변화하는듯.
피기어 새끼를 죽이는 건 금기시된다.

[1] 인간이 올라타고도 등에 여분의 공간이 남을 정도로 큰 편. 거의 소와 엇비슷.[2] 치아의 모양과 치열이 인간과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아래 나온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악력이 사실 매우 강하다.[3] 당장 피기어와 덩치가 엇비슷한 소가 성질나면 사람 여럿이 달려들어도 힘들며, 어쩔 땐 아예 기계까지 끌고와서 고집부리며 버티는 소를 억지로 끌고가거나 해야한다.[4] 이를 볼 때 잉여고기 소리를 들어도 밀렵꾼이 나설 정도로 수요가 좋은 곳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다.[5] 위험이 사라지거나, 지킬 암컷과 새끼들이 다 죽거나.[6] 덩치도 큰 만큼 악력도 정말 어마무시한듯.[7] 덕분에 수컷과는 취급이 상당히 다르다. 제트도 '''암컷들만 보호하면 되겠네''' 같은 소리를 할 정도(...)[8] 그런데 밀렵꾼들 중 (사냥 과정에서) 피기어 암컷을 한두 번 본게 아닌 밀렵꾼조차도 넋을 놓고 피기어 암컷을 쳐다보며 피기어 암컷에 빠진 사람이 이해간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피기어 보호단체 소속의 뮤이 역시 피기어 암컷을 보고 '정말 예쁘죠?' 하고 말하는 걸 봐선 남자 눈에든 여자 눈에든 피기어 암컷은 엄청난 미형으로 비치는 모양.[9] 조금이나마 등장하긴 했지만, 기껏해야 실루엣이나 팔 한쪽 정도.[10] 제트 왈, 저 귀여운 것들이 커서 돼지코 수염으로 변하는게 납득이 안간다고...[11] 잘 보면 암컷과 새끼가 유사한 점이 많다. 인간형에 가깝고 이족보행에 가까운 모습도 간혹 보이며 머리칼이 길어뵈는 점. 또한 새끼의 피부는 단색의 줄무늬가 있는 하얀 피부고 손발 부분은 모두 흰데, 작중 손만 살짝 나온 암컷 피기어 실비아 역시 손이 하얗다. 커가면서 인간 피부색과 닮아가고 모양도 변하는 수컷들과는 대조적.[12] 나중에 수컷들이 눈을 찌뿌리는듯한 모양으로 저 구멍 모양을 변하게 하는 컷이 나오는데, 콧구멍은 그게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