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씨의 간단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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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쿠스미 마사유키[1] 원작, 미즈사와 에츠코[2] 그림의 음식 만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아키타 쇼텐의 'Elegance 이브'와 '못토!'에 연재되었다. 단행본은 일본에서는 3권까지 나왔으며 국내에는 1권이 정발하고 판매부진으로 절판되었으나, 2016년 3월에 대원씨아이에서 '''1권부터 다시 발매했다.''' 하지만 판매량 안나오면 가차없이 다음권이 안나오는걸로 악명 높은 미우 브랜드지만, 다행히도 7월에 2권/2017년 4월에 3권을 발매했다. 다만, 아쉽게도 원작자의 뒷이야기와 작품의 탄생비화가 수록된 특별부록 '하나 씨의 간단요리 쿠스미 마사유키 셀렉션'#은 한국에선 발매되지 않았다. 참고로 대원씨아이 미우판 번역은 오경화가 맡았다.
남편의 단신부임으로 혼자 살게 된 30세 주부 하나의 간단요리[3] 를 다룬 만화로, 일본에서는 '''이 만화가 굉장해! 2012년 여성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평이 좋다. 2012년 4분기에 드라마로도 방영. 작품으로서는 무슨 특별한 이야기나 전개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주인공의 소소한 일상을 다루었다. 제목에서 요리만화를 연상할 수도 있겠지만 작품에서 다루어지는 요리들은 제대로 된 요리가 아니라 독신생활자나 자취생 등이 그냥 흔한 재료로 몇 분 내지는 몇 초만에 만들어내는 급조품이나 마트 같은 곳에서 살 수 있는 기성품들을 대충 섞은 요리 정도가 나온다. 작품의 포인트는 일본식 언어유희인 다자레로 독특한 언어감각을 선보인 고독한 미식가와 원작자가 동일한 작품답게 인터넷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개드립이 쏟아진다.
원래 성인여성 대상의 만화잡지에서 조용히 연재되었어야할 작품이나 고독한 미식가가 인터넷에서 흥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쪽도 인기를 얻게 되었다. 고독한 미식가를 다루었던 리뷰 사이트 및 블로그 등에 의하여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은 것. 물론 이 만화가 굉장해! 2012년 여성 부분에서 1위라는 네임밸류도 무시할 수 없다.
2. 등장인물
- 코마자와 하나 - 배우: 쿠라시나 카나(드라마)
이야기의 고정 인물이자 주인공이다. 나이는 30세로 보통 성은 빼고 이름인 하나만 불리며, 남편은 단신부임중이라서 혼자 살고 있으며 서점에서 일하고 있다. 혼자살고 있어서 귀차니즘에 찌들었는지 주부라는 이름이 무색할정도로 평소에는 집안이 엉망이고[4] 먹는것도 집에 있는 걸로 대충 해먹지만, 그래도 매 에피소드마다 그럴듯한 '간단'음식을 만들어낸다. 때로는 밖에서 먹거리를 사오거나 아는 사람을 통해서 뭔가를 받아서 그걸로 한끼를 해결하기도 한다. 약간 통통한 체형이고 나름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만, 먹는 모습을 보면 다이어트는 좀 힘들 것 같다. 남편의 이름은 고로[5] 로 금슬은 상당히 좋은 편이고, 아무래도 단신부임때문에 매번 떨어져 살고 있어서 그런지 욕구불만도 약간 있는 편이다.[6] 드라마판 9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대학생 시절 불임의 몸이 되었다고 한다. 결혼 전 성은 카메야마.
- 코마자와 고로 - 배우: 바카리즘[7] (드라마)
하나의 남편으로 얼굴이 전혀 안 나온다. 하나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현재 단신부임중이라서 아내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걸로 대신 존재를 보이고 있다. 그래도 아내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좋은 남편이다. 그런데 단신부임중이라서 별도로 다니고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던 설정을 빼면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 이노가시라 고로와 설정이 비슷하다. 마지막화에서 갑자기 일을 쉬게 되어서 도쿄로 돌아오게 되지만...[8] 그런데 아내를 닮은 구석이 있는지, 음성 메시지를 남긴 것이 자신도 회사에 휴대폰을 두고와서 공중전화를 통해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 미즈키 - 배우: 키쿠치 아키코(드라마)
하나의 대학교 시절 친구. 하나가 심심할 것을 생각해서 일부러 먹을 것을 사들고 오기도 한다. 가끔씩 요리도 거들어주기도 하고. 드라마 9화에서 속도위반을 저질러서 아기를 낳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하나의 가츠동으로 위로를 받기도 한다.
하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좋은 부모님. 어머니는 딸이 감기에 걸리자 직접 집에 찾아가서 먹을 것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아버지는 어렸을 때부터 하나가 잘 먹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하기도 했던 자상한 아버지.
3. 미디어 믹스
3.1.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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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분기에 일본 MBS 방송국에서 드라마로 방영했다. 공식 사이트 애니메이션화하기를 바랬던 반응도 분명 있었으니 이상할 건 없을지도. 원작과는 달리 근성작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일본 드라마 갤러리에서 까였다. 참고로 여주인공은 그라비아 모델 출신이자 친한파 배우로 유명한 쿠라시나 카나가 맡았다.
드라마판 4화에 고독한 미식가의 이노가시라 고로의 캐릭터와 BGM이 패러디 출연했다.[10]
4. 기타
[1] '''고독한 미식가''' 원작자이며 기니어피그 시리즈 중 죽지않는 남자의 '''각본, 감독'''이기도 하다.[2] 공식적으로는 본작으로 데뷔. 확인된 사항은 아니나 코믹 엘오에서 권말에 수록되는 성인취향 개그만화를 그리는 우사쿤과 동일인이라는 것이 중론. 그림체라든가 수위에 아슬아슬한 개그 등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3] 사실은 '간단' 이라기보다도 '대충' 하는 요리라고 하는 편이 단어 뜻에 맞다[4] 친구의 말에 의하면 대학교를 다닐 때부터 방이 엉망진창이라고 한다.[5]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 이름과 같다. 다만, 성은 다르기 때문에 동명이인이지만. 유래는 일단 원작가가 같기 때문에 아마도 거론했던 그 고로가 맞을 수도 있다.[6] 드라마판에서는 고로가 보고 싶어 방방거리는 것으로 순화.[7] 일본의 개그맨. 마지막화에서 목소리로만 출연.[8] 하나가 고로를 생각해서 크리스마스 도시락을 만들어서 고로가 있는 곳으로 신칸센을 타고 가게 되어서 사실상 엇갈리고 말았다...[9] 드라마의 내레이션도 맡고 있다.[10] 마츠시게 유타카가 아닌 대역배우.[11] 그림 작가인 미즈사와 에츠코가 상업지 작가인 우사쿤과 같은 사람이 아닌가 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