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붉은 강가/기타 등장인물
- 하늘은 붉은 강가의 등장인물들을 모아놓은 페이지.
1. 이르 바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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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무르시리의 젖형제이자 심복으로 왕궁 서기관. 대대로 원로원 의장을 배출해낸 귀족 출신으로, 본인 역시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지략으로 카일을 충실히 모시고 있다. 까다롭고 날카롭고 냉정한 책사이며 카일의 측근들 중 참모 담당. 의외로 악기 연주와 노래에도 능하여 적진에 잠입했을 때도 악사로 위장하곤 했다.
카일이 원하는 이상적인 황비의 조건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유리에게도 그 사실을 인지시키며 별로 그녀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눈치도 매우 빨라서 티토의 죽음에 슬퍼하는 유리를 카일이 처음 안아줬을 때부터 그에게 유리를 돌려보내라고 충고한다. 아마 이때부터 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생기는 걸 눈치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리가 이슈타르로서 카일을 보좌하며 전쟁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고 민중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자, 그녀가 황비에 적격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이때부터 유리를 정비감으로 붙잡아 곁에 두라고 노골적으로 카일을 충동질한다. 또한 유리를 히타이트에 잡아두고자 우르히에게 정보를 흘려 유리가 샛별이 뜨는 기간 내에 하투샤에 도착하는 것을 막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작중 행적을 보면 유리도 이르 바아니의 눈치를 상당히 살핀다. 카일은 유리를 거의 자유방임으로 대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잔소리나 경고는 이르 바아니가 하는 편이다. 카일의 거의 모든 측근들은 유리를 주군인 카일의 아내로 대우하는데에 비해 이르 바아니는 잔소리 많은 사감선생 역할을 맡는다. 유리에게도 개인적인 호감을 표시하는 일이 거의 없다. 칠일열에 만연한 도시에서 유리를 찾아온 카일도 쇼맨쉽인지는 몰라도 축복으로 유리에게 키스해달라고 했지만, 이르 바아니는 아주 예의바르게 유리에게 무사하셔셔 기쁘다는 말만 했다. 카일의 다른 측근들은 모두 유리에게 껌뻑 죽는 것과 대조적. 그때문에 유리는 카일보다 이르 바아니의 잔소리를 더 무서워한다. 물론 유리를 처음부터 봐온 탓에 철없이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더이상 멋대로 구는 건 용납되지않습니다.'가 이르 바아니의 주요 대사다. 다소 무모한 짓을 하는 유리가 루사파를 탈옥시키려고 시도했을 때도 이를 말리던 사람은 이르 바아니였다.
유리가 우르히에게 납치당한 후 무사 귀환했을 때의 술수도 일품. 카일이 신전에서 유리의 귀환을 기원했던 것은 단지 우르히에게 황태후를 인질로 잡고 있다는 협박으로 흉내만 낸 것이었지만, 유리의 귀환을 확인하곤 굳이 기원 장소를 공개적인 신전으로 옮기게 하고 그녀를 수도관을 통해 신전의 샘에서 나타나게 해 그녀의 이슈타르로서의 신성성을 한껏 높여주었다.
후반부엔 이집트와의 전쟁 중에 나키아 황태후가 적국과 내통했다는 증거물을 지켜내고, 태후의 측근인 우르히를 기어코 잡아내어 유리가 타와나안나가 되는 길을 만들어준다. 황태후와 우르히 사이에 어떠한 육체적인 관계도 없었음을 알고도 여차하면 쥬다를 그의 아들로 몰아붙일 계획도 갖고 있었다. 카일과 유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더러운 일은 자기 손으로 해치우는 편.
색소가 옅은 편으로 혼자 외모가 좀 튀는 편인데, 선조가 앗시리아 인이라고 한다. 앗시리아의 아다 샤를라트 왕녀와 비슷한 외모로 보건대 그쪽 피인 듯.
외전에서는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원로원 의장이 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다른 외전에선 그를 꼭 닮은 손자 아샤가 람세스의 2세의 아들과 유리의 손녀가 사랑의 도피를 하는 것을 도와준다.
2. 키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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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무르시리 휘하의 군마 조련사이자 카일의 심복. 전투 시에는 카일 전용 전차를 모는 동시에 카일의 부관으로서 활약한다. 작품 내에서는 자주 출연하는 것에 비해 비중은 별로 없지만, 자매덮밥을 달성한 용자(...)어쨌든 카일의 심복이자 시종,호위부관이니 웬만한 장군들보다 더 가까운 사이다.황제의 전차모는 걸보면 직접 검을 잡지는 않지만 상당히 무술에도 능할 거란 걸 알수 있다.카일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며 유리에게도 상냥하게 대한다.
실존인물이다. 키쿨리의 히타이트에서의 지위나 활약에 대해서는 거의 알 수 없지만, 외전에서 언급된 대로 흔히 '키쿨리 텍스트'라고 불리는, 키쿨리가 말과 전차병의 훈련법을 설명한 문서가 현대의 고고학자들에게 발견되어 히타이트 및 마술과 전차의 역사를 규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참고로 키쿨리 텍스트에서 마술 및 전차와 관련된 상당수의 용어들은 후르리어로 되어 있으며, 이 때문에 많은 학자들은 마술과 전차가 미탄니의 후르리인들로부터 히타이트로 전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반론도 많다). 작품 내에서 미탄니군이 전차를 모는 기술은 더 뛰어나다고 언급한 부분은 이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3. 하디, 류이, 샤라
하티 족(히타이트 치하의 민족) 족장의 세 자매로 류이와 샤라는 쌍둥이. 유리의 시동이었던 티토의 누나들이다. 티토가 나키아의 음모로 죽고 그것을 유리의 탓으로 오해한 세 자매가 유리를 살해하려 했으나, 유리가 용서하고 그녀들을 여관으로 삼았다. 셋 다 무예 실력도 출중하고 유능한지라 유리를 지근에서 보살피고, 유리 역시 세 자매를 언니처럼 여기고 믿는다.
하티 족 전체가 유리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비기인 제철법까지 그녀에게 헌납했다. 이들의 충성은 제국이나 카일에 대한 충성이 아니라 유리 개인에 대한 충성이기에, 유리가 선황제 암살범의 누명을 썼을 때는 부족 전체가 전멸을 각오하고 숨겨주기도 했다.
하티는 이르비아니도 유리에게 일본으로의 귀환을 포기하라고 종용할때도 유일하게 그녀의 의견을 편들어 도우려할만큼 열성적인 유리신봉자였다.황제가 된 카일에게 겁탈당할뻔할때도 혼자 유리를 위해 나설만큼. 충성파...
결말에선 류이와 샤라는 키쿨리와 결혼해서 아이도 잔뜩 낳고 행복하게 사는 듯.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류이와 샤라의 취향이 똑같아서 키쿨리와 데이트할 때 한 명씩 번갈아서 나갔고, 키쿨리는 이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결국 '''두 쌍둥이가 키쿨리한테 나란히 시집간다'''. 이로써 키쿨리는 자매덮밥 완성. 하디는 황궁의 여관들을 통솔하는 여관장이 됐지만, 결혼할 사람 없이 노처녀로 늙어가는 중(...) 이를 누가 지적하기라도 하면 바로 발끈한다(...)
하티라는 이름은 사실 히타이트를 의미하며 '히타이트'라는 이름 자체가 '하티'가 여러 언어를 거치며 변형된 것이다. 하지만 히타이트를 하티라고 부른 것은 주변의 다른 민족들이며, 히타이트인들은 그들이 이주해 오기 전부터 원래 하투샤 주변에 살던 민족을 하티라고 불렀다. 하티족을 히타이트의 지배를 받는 민족으로 묘사한 것은 상당히 정확한 고증이라고 할 수 있다.
4. 루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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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휘하의 궁병부대 지휘관이었다가 이후 근위대로 전속한다. 카일의 심복 중 '세 장군' 중 한 사람으로, 유리가 근위장관에 취임하자 부장관이 되어 유리를 보좌한다. 이 만화의 남캐들이 워낙 화려해서 그렇지 그도 상당한 훈남이다. 유리를 여신처럼 숭배하다가 흠모의 감정까지 갖게 되었지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류사파가 유리를 숭배하는 감정은 이야기중반쯤 나오지만 그녀에대한 감정을 품게 된 것은 꽤 오래된 일인 모양이다.처음 카일이 유리를 소개할때부터 캬슈를 밀어내고 다투었으니..유리를 흠모하는 마음 때문에 나키아에게 조종당하기도 했는데, 조종당하는 상태에서 '소망하던 일을 하라'고 말을 듣고도 유리를 덮치기는커녕 발등에조차 입 맞추지 못하고 그녀 앞에 엎드려 있기만 한 순정남이다.[1]
유리의 부관이 된 그를 (카일은 그의 유리를 흠모하는 마음을 알기에 그녀옆에 류사파를 붙였다) 눈엣가시로 여긴 나키아의 음모에 빠져 죽을 뻔했으나, 유리가 입맞춤으로 몰래 돌조각을 건네줘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때 '언젠가 반드시 그분을 위해서 이 생명을 버리겠다'며 제대로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몇 번이고 죽을 각오로 유리를 지키다가[2] 최후에 나키아가 칼을 들고 유리를 찌르려 할 때 대신 맞고 사망한다. 죽는 순간까지도 유리에 대한 흠모를 버리지 못한다.
5. 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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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휘하의 전차부대 지휘관. 역시 카일의 심복 중 세 장군 중 한 사람이다. 우르슬라의 연인이었다. 우르슬라가 일부러 유리의 누명을 뒤집어쓴 채 처형당하기 직전 구하러 갔었지만, 그녀의 의중을 듣고 포기하고 만다. 이때 우르슬라가 유품으로 준 그녀의 머리카락 일부를 그녀의 누명이 벗겨질 때까지 간직하였다. 계속 자신과 관계된 사람들이 죽어가자 좌절하던 유리를 우르슬라의 의중을 얘기해주며 재기하도록 만들었다.그도 류사파처럼 유리에게 상당한 호감내지 숭배의 감정을 가진 듯..
6. 미탄나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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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휘하의 보병부대 지휘관. 역시 카일의 심복이자 세 장군 중의 한 사람이다. 하지만 카일의 부하들 중 이렇다 할 개인사가 없어서 비중은 친구들 둘에 비해 떨어지는 편. 거의가 20대로 보이는 카일의 심복 중에선 유일하게 콧수염을 기른 데다 스킨헤드인 탓에 3~40대로 보인다. 안습. 루사파에 따르면 완력이 상당한 듯 한데, 이는 밤에도(...) 적용되는 모양이다. 우가리트전 당시 매춘부 셋이 3대장을 유혹했을 때, 카슈와 루사파가 거절하고 일어서자 혼자서(!!!) 셋을 상대하겠다며 나섰고, 다음날 매춘부들의 반응을 보건대 만용은 아니었던 듯. [3]
7. 네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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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세스의 여동생 중 한 명. 감정 표현에 솔직하며 언제나 자신감이 넘친다. 루사파가 유리를 모시고 람세스의 집에 신세를 지고 있을 때 그를 보고 반했다. 나중에 유리와 카일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명목으로 히타이트를 방문,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루사파에게 적극적으로 들이대기도 한다. 루사파는 오로지 유리만 바라보는 순정남이라 거절했지만 점점 싫지는 않다는 표현을 하는 등, 둘이 잘 되나 '''했더니'''... 유리 대신 나키아의 칼을 맞고 죽어가던 루사파에게 손을 내밀지만, 루사파는 그녀의 손이 아니라 유리의 팔을 붙잡고 유언한다.[4] 이에 네페르트가 깊은 상처를 받고 쓸쓸히 신전 밖으로 걸어나가는 장면은 수많은 독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8. 쥬다 하스파스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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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키아의 아들로 카일의 막내동생. 나키아가 저지르는 모든 악행의 목적은 바로 이 왕자를 황제로 만드는 것이다. 정작 본인은 착한 성품의 소유자로 어머니의 야망을 부담스러워한다. 나키아가 자난자를 죽이려고 할 때 카일에게 귀뜸해 주었고, 유리가 황제살해범으로 의심받을 때는 그녀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에 나키아는 자신의 친아들까지 조종하는 막장 행보를 걷는다. 작품 후반부에서 이르 바아니가 과감한 방법을 사용하여 나키아의 조종에서 벗어나게 해준 후에는 카일 측으로 완전히 돌아선다. 최후에 나키아가 유리를 죽이려 했을 때 유리 대신 칼을 맞을 각오를 했으며, 루사파가 죽은 후에 자신이 칼을 들고 울면서 친어머니를 죽이려고 한다. 그래도 나키아 황후가 굽히지 않자 '황위계승권을 영원히 포기하겠다'고 선언해 야망을 포기시킨다.
9. 알렉산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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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자와의 제1왕녀. 아르자와는 나키아의 꾀임에 빠져 히타이트에 대항해 전쟁을 일으켰다가 패배하고 왕녀를 지휘관에게 바치려고 했다. 이때 히타이트군의 지휘관인 유리가 알렉산드라를 다정하게 대해준 것에 감명받은 아르자와 여왕이 히타이트의 속국이 될 것을 다짐한다. 알렉산드라는 첫 대면 이후 유리를 동경해 이후 '언니'라고 부르며 쫓아다닌다. 처음에는 철 없고 귀여운 왕녀로 나왔지만, 유리 및 아르 바아니 곁에서 보고 배우며 똑부러진 여성으로 성장한다. 쥬다가 나키아의 야망의 근원인 자신이 죽어야 한다고 하자 귀싸대기를 올려붙이고 설교한다. 쥬다의 황위계승권 포기 선언은 그녀 덕분이라고 하겠다. 나중에 쥬다와 결혼한다. 외전에서 쥬다와 알렉산드라의 아들이 카일과 유리의 딸과 결혼했고, 그들의 딸이 람세스의 손자인 람세스 2세에게 시집 간다.
10. 우르히 샤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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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 나키아의 오른팔. 금발의 미남이며 작품 중반에 아린나에서 루사파의 활에 맞아 애꾸가 되었다. 나키아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한다. 뒤에서 음모를 꾸미고 조종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적인 생김새와는 다르게 그가 직접 죽인 사람의 수를 일일이 셀 수가 없을 정도로 악행을 저질렀다. 그리고 죽인 대부분이 무장한 병사였다는 점에서 거의 터미네이터 수준의 집념과 무력을 보여준다(...)
충성심의 레벨을 아득히 넘어서는 헌신적인 행보도 그렇고 쥬다가 선황제의 자녀 중 유일하게 금발이기에, 실은 우르히와 나키아가 사랑하는 사이며 쥬다는 그의 아들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었다.
우르히는 북쪽 왕국의 왕자였지만 정복자의 침략으로 나라가 멸망하고 히타이트에 노예로 팔려왔다. 어느날 울며 숲을 가로지르던 나키아는 숲속 샘에서 목욕을 하던 우르히를 보게되고[5] , 서로 대화다운 대화는 나누지 못하지만 주변인들로 부터 서로의 처지를 들은 둘은 동변상련을 느낀다. 이후에도 스쳐 지나가면서 보는 정도일 뿐이었지만 연민은 어느새 연심이 되고 나키아는 우르히에게 함께 도망가 살자는 제안을하지만 우르히는 거절했다. 이유는 자신이 환관이기에[6] 나키아에게 평범한 여성의 행복 조차 줄 수 없어서. 그 뒤 두 사람은 나키아의 아들을 황위에 앉히는 것만을 목표로 살아가게 되었다.
선황제 암살범으로 옥에 갇힌 우르히를 나키아가 마력을 이용해 풀어주지만, 쥬다의 혈통이 의심받고 있음을 듣고 원로원 회의에 자진 출석해 자신이 환관이므로 쥬다의 아버지일 리가 없음을 증명한 뒤, 나키아에게 유리를 히타이트가 아닌 다른 세계로 보내버리라는 최후의 음모를 남기고 자결했다.
온갖 악행을 저지른 인물이지만 그 기반에는 나키아와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이 깔려있어 안타깝기도 한 인물. 한창 도주 중에 쥬다가 홀로 우르히와 대치 했을때 자신의 친부가 맞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결단코 그럴 수는 없지만 아주 만약 황송하게도 그랬다면 진작 나키아와 쥬다를 데리고 떠났을것이라 고백하기도 했다.
[1] 이 작품에서 유리를 좋아한 남자들은 루사파 외에는 '''전원''' 강간미수 경력이 있음을 상기하자. 카일, 자난자, 마티와자, 람세스 전부.[2] 람세스에게 붙잡혔다가 풀려난 유리가 카일에게 혼날 때도 노골적으로 변호하는 등 오빠처럼 행동했고, 카일이 유리가 임신했음을 알고 전선에서 제외시켰을 때 그가 불안해하는 걸 눈치채고 반대를 무릅쓰고 유리를 쫓아가 호위하거나 바다에 빠진 유리를 구하려고 구조되었음에도 바다에 다시 들어가거나, 아픈 유리를 치료 받게하기 위해 람세스 수하의 군인들에게 무릎까지 꿇었으며, 최후에는 유리와 카일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쳤다. 어찌보면 가장 안타깝고, 누구보다 유리를 생각하며 목숨바쳤던 인물.[3] 그렇게 행복한(?) 밤을 보낸 뒤 부관 조라의 스파이짓이 밝혀졌다. 애초에 작가가 그만 여관에 둔 것도 이 복선 때문인 듯. 지못미.[4] 피를 많이 흘려 앞이 안 보이는 상황이어서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운명인 듯.[5] 신분도 지위도 낮아서 제대로된 목욕탕을 사용할 수 없었다.[6] 나라가 멸망 할 때 후일을 위해 왕족은 모두 죽여야했지만 정복자는 재미삼아 우르히를 살려주는 대신 후사를 끊기 위해 거세시켜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