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

 



1. 개요
2. 상세
2.1. 이유
2.2. 노처녀의 나이 기준
2.3. 노처녀의 시대 변화
2.4. 노처녀를 벗어나고 싶은 경우
3. 여담
4. 대중 매체에서의 노처녀
4.1. 노처녀가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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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자: 老處女
영어: Spinster
직역하면 늙은 처녀. 즉, 나이 많은 미혼 여성을 뜻한다. 남성의 경우는 노총각이라 한다.
한국에서 노처녀, 노총각이란 표현이 상대방에게 실례되는 표현이듯이, 영미권에서도 spinster는 굉장히 무례한 표현이다. 중립적인 표현을 쓰고 싶다면 남녀 모두 single(미혼)이라고 지칭하는게 좋다. 일본에서는 行き遅れ, 즉 늦게 (시집)가다란 표현을 쓰며, 중국에선 余女, 즉 남은 여자란 표현을 쓰는 듯 하다.
콩글리시로는 Old Miss라고 썼지만 요즘은 잘 쓰지 않는다. 2000년대 중반 올드미스 다이어리라는 제목의 시트콤이 인기였는데, 2005년 경 이 시트콤이 방영될 때 제목에 들어가는 '올드미스'라는 단어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으나, 최근에 '올드미스'라는 단어를 쓸 경우 무례한 표현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할 것. 요즘은 올드미스 대신 골드미스라고 칭하는 편이다.
일본에서도 30대 초중반의 미혼 여성이 점점 늘어나며 일본 저출산의 원흉으로 꼽히기도 하는 등 이에 대한 에세이 등이 많이 나오며 사회적 관심 거리가 되었다.

2. 상세



2.1. 이유


노처녀가 되는 원인은 성적 매력이 부족하거나, 맞벌이임에도 독박육아를 하게 되는 경우에 대한 불안감[1], 남아 선호 사상#s-4, 청년실업 증가로 인해 갈수록 늦어지고 어려워지는 취업, 해외취업을 하였으나 해외에서 자국 남성을 고집할 경우, 일과 학업에서의 성공을 추구하다 보니 나이가 들어서 인기가 떨어진 경우, '가만히 있으면 멋진 남자가 알아서 자신에게 대쉬할 것이라고 믿는 경우' [2][3], '결혼하고 싶은 남자를 찾으나 이상형이 높은 경우', 페미니즘, 자국이성혐오, 실연 등 여러 사유로 인한 ,남성혐오, 남성공포, 임신출산 공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본인의 몸이 중금속에 오염되어서 기형아가 나올 수도 있다는 두려움, 이성 친구 기준으로 남자를 찾는 경우 등으로 인한 철벽녀, 임산부에 대한 비하[4], 결혼 전제의 연애에 아예 관심이 없는 경우, 막장부모 밑에 성장해서 좋은 부모가 될 자신감이 없는 경우[5], 부모모시고 살고 싶은 경우, 동성애, 비연애자, 2D애자,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경우[6], 임신 불가 상태일 때 결혼하려고 스스로 노처녀를 선택하는 경우 등 사람 수만큼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연예계에서 노처녀 비중이 유독 많다고들 한다. 이는 노총각도 마찬가지다. 표면적으로는 바쁜 일정과 스케줄에 쫓기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일반인 입장에서는 '저렇게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이 왜 늦게까지 결혼을 안 하지?'라고 의아해한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뛰어난 외모 덕에 연애 시장에서 한결 자유로우며 방송가에 이름이 알려질 정도면 어느 정도의 재력도 갖췄기 때문에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스스로가 내건 조건에 맞는 상대를 찾지 못한 경우가 많다. 사실 우리가 흔히 아는 연예인이면 유명한 연예인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보다는 조금 덜 유명한 연예인이라면 1군 연예인보다 결혼한 사람이 훨씬 많은 편이다. 소수만 극단적으로 성공하는 시장의 연예계에서는 인기가 애매한 연예인들은 직장인보다 불안정한 생활과 앞으로의 진로에 불안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회 정착과 안정을 위해 결혼률이 높고 그 이상의 인기를 가진 연예인은 재력이 충분한데에 비해 스케줄은 무작위성이 강하기 때문에 또 결혼에 대한 욕구가 사라진다는 듯하다. 이미지와 달리 성격에 결함이 있는 경우도 많고.
경제적 여유가 있고 자발적으로 노처녀를 선택한 경우 골드미스라고 부르는데 이 경우 기혼자인 친구들과는 관계가 이전보다 소원해지는 경우가 잦다. 그 사람이 싫어져서 일부러 대인관계를 끊는 게 아니라 대인관계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공통의 대화 소재가 있어야 하는데, 결혼한 지인은 주 화제가 결혼생활 및 육아로 옮겨가지만 결혼을 안한 노처녀 본인은 그런 화제로는 대화할 수 없기 때문에 서로 대화의 공통 분모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흔하지는 않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미혼 노처녀와 일하기를 꺼려하는 경우도 있다.
2020년에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집값폭등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결혼을 희망하고, 하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며 결과적으로 노처녀가 더 늘어나리라는 예측이 있다.

2.2. 노처녀의 나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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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살부터 노처녀라는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2019년 기준 대한민국 여성의 초혼 연령은 만 30.59세이다. 만 33세가 넘어가면 노처녀로 볼 수 있으며 한국식 나이로는 34~35살에 해당한다
즉, 30대 초반 안에 결혼한다면 평균적인 나이에 결혼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이보다 더 나이를 먹으면 평균에서 점점 멀어지게 되며, 여성의 경우 만 33세 이상의 나이에 출산하면 의학적으로 명확히 노산에 해당한다. 게다가 현실적으로 만으로 33세 여성이 이성을 바로 만나서 임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결혼하는 데만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이 소요되고, 임신은 더 걸릴 수 있다. 초산일 경우 늦은 나이로 인한 난임이나 잦은 유산은 덤이다. 게다가 만 33세가 노산이라는 기준은 임신시 나이가 아닌 출산예정일이다.[7] 그래서 산부인과 의사들은 노처녀 기준을 만 31~32세가 적정하다고 보기도 한다. 40대에도, 혹은 30대 후반에도 임신이나 출산이 가능한 케이스가 있다고 해서 30대 후반 이후를 기준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초산기준 30대 후반 임신 출산은 의학적으로 쉽지 않은 위험한 상황이며 전체적인 의학적 통계로 보면 쉽지 않다는 결론이다.[8]
브리짓 닐슨이 55살에 득녀했다고는 하나 그렇게 따지면 브리짓 닐슨의 신체 스펙을 봐야 한다. 브리짓 닐슨은 키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180cm를 훨씬 넘을 정도로 기골이 매우 장대하다. 그 정도로 건장하기 때문에 그 나이를 먹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출산할 수 있는 것이다.

2.3. 노처녀의 시대 변화


시대에 따라 노처녀의 기준도 변한다. 조선시대에는 평균 결혼연령이 남자는 15~16세, 여자는 14~15세였던지라 20살 정도만 되어도 노처녀 취급을 받았으며 25살이 넘어서도 결혼을 하지 못한다면 국가적인 차원에서 결혼을 지원해주기까지 했다. 광복 이후로 국민학교 졸업이 일반화되고 중고등학교 진학률도 차차 높아지면서 학력수준이 높아지고 전쟁이 터졌기 때문에 남자들이 많이 죽어 노처녀의 기준이 올라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20대 중반 정도면 확실히 노처녀였으며. 이때는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바로 결혼하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또한 이때는 만 25세 정도면 정년퇴직하는것이 관레였기 때문에 이 나이를 넘겨서도 결혼하지 못하면 확실히 노쳐녀 취급을 받았다. 1980년대에 연재된 김동화의 만화 '내 이름은 신디'에서도 주인공이 20대 중반인 언니를 얘기하며 노처녀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1990년대 말기에 연재된 이빈의 만화 크레이지 러브 스토리에서는 여주인공이 20대 중반에 세상을 떠난 여주인공의 언니를 회상하며 "그녀는 집에만 있으면서 그저 행복했던 '''노처녀'''였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90년대 초·중반에는 여성의 대학 진학·사회진출 확장 등으로 인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가질 나이인 약 27세 이상이면 노처녀로 간주하였다. 노처녀의 기준이 본격적으로 올라가게 된건 외환위기 때 부터. IMF가 터지고 결혼적령기 여성들 중 결혼을 미루는 사람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결혼/통계 문서를 보면, 1990년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24.78세였고, 1997년은 25.71세로 '''0.93세''' 증가했다. 1997년 말에 IMF가 터지고 1998년부터 그 여파가 있었는데, 1998년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26.02세였고, 2005년은 27.72세로 마찬가지로 7년이 지났는데 '''1.7세'''가 증가했다. 이후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 진출로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의 경우와 달리 상승폭이 일정수준 유지되는 중이다. 하지만 현 2030세대 부모님 세대 기준으로는 이보다 더 적을 수 있다. 그 시절에만 하더라도 초혼 연령이 지금보다 상당히 빨랐었기 때문.

2.4. 노처녀를 벗어나고 싶은 경우


자발적 노처녀가 아닌 비 자발적 노처녀의 경우는 독신 생활에 대한 계획이나 신념, 자기 결정이 모호할 경우에는 노처녀라도 결혼에 대해 고려해 볼 수 있다.
생활 패턴이 집 → (여초)학교/직장+야근 → 집 → (여초)학교/직장+야근, 이런 식으로 무한 반복될 경우 애인이 생길 수 없다.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못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거의 동성인 여성뿐이고 피로에 지쳐 집에서는 죽은 듯 늘어지는 상황의 반복이라면 노처녀를 벗어나기 매우 어렵다. 해결책은 주변 사람들에게 최소한 괜찮은 이성을 소개해 달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기회가 주어지면 시간을 쪼개서라도 일단 자주 만나야한다. 그리고 반드시 소개한 사람의 체면을 생각해서 관계를 끝낼 때도 좋게 끝내야 다시 소개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성격 방면으론 자신은 자각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대다수 이성이 싫어하는 말이나 행위를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경우는 준수한 외모나 재산이 있더라도 평생을 함께 할 결혼까지 가는 것이 의외로 힘들다. 조건만 보고 눈이 멀어서 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중간에 깨지는 경우가 많고, 결혼을 하더라도 신혼 초기에 파국을 맞는 확률도 높다. 해결책은 평범한 외모이고 성적으로 매력이 있는 것이 아닌데 남성한테 인기가 많은 동성의 행동이나 말투를 분석해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그래도 모르겠다면 남사친한테 물어보는 것이 더 빠르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남성이 여성을 볼 때 아쉬워하는 점들을 (무차별적 혐오성 발언과 달리) 논리적으로 예의바르게 정리하는 글들이 있는데, 이런 글들을 많이 읽어보면 남성들의 심리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사방에 넘치는 곳이 남초 커뮤니티이므로 의외로 이런 정보는 인터넷서 검색 몇 번만 해 봐도 바로 찾을 수 있다. 감정적이고 여론에 휩쓸리지 않은 냉정하게 분석하는 내용은 참조하는 것이 좋다.
결혼관 문제는 정답이 없다. 다만, 가부장제로 인해 남성에게 지나친 부담이나 기대를 갖고 있다면 어느 정도 접고 현실과 타협하는 쪽이 해결책이다. 여성의 나이가 들 수록 남성의 요구 기준이 까다로워지고, 남성이 여성에게 요구하는 기준도 반대로 올라간다. 그렇다면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무엇인가가 필요한데, 자신이 가진 카드가 남성에게 먹히는 게 어느 정도인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매력적이고, 능력 있으며, 돈 잘 벌고, 젊고 활기찬 남자라면 젊은 여성들이 앞을 다투어서 덤벼드는 상대일 수밖에 없다. 그런 최상급의 남성은 이미 유부남이 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차라리 자신과 비슷한 나이를 가진 좋은 성격의 사람 중에 외모나 경제력의 비중을 자신과 비슷한 수준으로 찾으면 의외로 빨리 구할 수도 있다.
한국에서 한 가정을 외벌이로 경제적 뒷받침할 수 있는 남성을 찾기란 쉽지 않다. 왜냐하면 한국 남성의 경우 병역의무가 있고 취업난까지 겹쳐서 여성보다 3년 이상 늦은 29~31세에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동일한 나이일 경우 30대 초반이나 중반까지는, 고연봉의 전문직이거나 일류 회사가 아니면 남성의 연봉이 여성의 연봉을 역전하기 어렵다. 특히 30대 중후반 골드미스 클래스의 여성들은 연봉을 적어도 5~6천 이상을 받는데, 남성이 이보다 같거나 많은 연봉을 받으려면 여성보다 나이가 더 많은 경우가 흔하다.
30대 초중반의 5~6천을 받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남성이면 그런 사람들은 젊은 여성을 선호하지, 대다수가 자신과 같거나 많은 나이의 골드미스를 고르지 않는다. 더구나 고연봉의 골드미스가 노리는 연봉 8천에서 1억 정도를 받고 외모와 성격까지 뛰어난 남성들은 배우자를 혼자 먹여살릴 수 있으므로 외모가 예쁘고 젊은 전업주부이나 트로피 와이프를 원한다.
골드미스의 또 다른 문제는 출산 문제, 남성이 경제력이 있고 사회적으로 잘 나가는 경우라면 당연히 여성이 출산을 해서 건강한 2세를 남기는 것을 원하므로 배우자의 나이에 대해 매우 까다로워지기 시작한다. 차라리 골드미스의 경우엔 자신보다 연봉이 많이 적더라도 장래성이 있고 인성이 좋은 연하남을 노리는 편이 더 쉽다. 그리고 남성은 45세 정도에 직장에서 명퇴를 슬슬 당하는 시기이므로, 차라리 연하남 중에 경제력은 약하지만 장래성이 있고 착한 사람을 잡는 편이 장기적으로 볼 때 골드미스에게도 더 유리하다. 청년실업이 갈 수록 심한데 자식이 노후 준비를 해줄 거라는 기대는 하지말자.
그리고 모든 조건을 평균 이상으로만 갖춘 남자는 소박한 게 아니라 '''매우 무리한 소망이다'''. 간단하게 조건 8개를 놓고 각각의 조건에서 모두 상위 50%의 기준을 만족하는 남자를 고르면 결과적으로는 $$ {({1 \over 2})}^8 = {1 \over 256} = 0.391 \% $$의 남자다. 모든 조건을 평균 이상으로 갖추는 것이 한가지 조건을 강력하게 갖출 때보다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몇백배 이상 힘들다'''. 이것은 결혼정보회사들에서도 매우 강조하는 부분이며 여성들에게 차라리 한 두 가지만 확 요구하고 나머지는 포기 또는 덤이라는 개념으로만 보라고 조언하지만, 눈이 높으신 분들이 충고를 무시해서 애를 먹는다고 한다.[9]
이런 곱연산 없이 남자를 평가하게 되면 '그냥 평범한데? 이 정도 남자를 찾는 게 눈이 높은 건가? 그냥 평범한 정도잖아?' 이러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실은 더욱 가혹해서 통계청 자료나 병무청 자료, 그리고 결혼정보회사 연구발표 등을 참조하면 아래 항목계수에 5~30% 사이의 곱연산을 주로 넣어야 한다는 점도 알고 있어야 한다.
예시: 외모 (하위 30% 제외) * 경제력 (하위 30% 제외) * 키 (하위 30% 제외) * 인성 (하위 30% 제외)= '''총 24%'''
위 조건은 '경도 비만[10] * 초봉 2,500만원 * 키 170cm *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고 정신질환도 없고 일베도 안 함'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24%밖에 남지 않는다. 아직까지 '경제력은 만족하는데 학벌만 유독 나쁜 사람', '건강이 유독 나쁜 사람' 등을 고려하지 않았는 데도 24%만 남았다.
그런데 여기에다 당신이 찾는 나이대에서 미혼 상태인 사람의 비율을 또 곱해야 한다. '''물론 여자보는 기준이 당신을 택할 정도로 매우 낮은 동시에 좋은 사람일수록 빨리 품절되어서 유부남이 되는 것''' 고려해야 한다. 저 기준에 부합되는 남자 중에서 총각인 사람은 '''100% 여자 보는 눈이 엄청나게 높은 남자 뿐'''이다. 그래도 30살 시점에 품절되지 않고 남은 사람이 아주 후하게 50% 정도라고 보수적으로 계산해 보자.
(외모, 경제력, 키, 인성이 모두 하위 30%가 아닌 사람) 24% * 남은 비율 (50%) = '''약 12%'''
여기에다가 그토록 어렵게 찾은 상대지만 노처녀인 당신을 반드시 좋아해 준다는 보장은 '''절대로 없다'''. 여기에 '''학벌, 종교나 취미 등 다른 옵션이 부가로 들어가면''' 역시 저 수치에 그 비율로 곱연산을 또 해야 한다.
이 곱연산이 굉장히 비관적인 기준을 안겨주는 이유는,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기준의 척도도 다르고 기준의 정도도 다르기 때문이다. 여성에게 키 170cm 미만인 남성을 말도 없이 소개해 주면 기분 나쁜 소리 들을 가능성도 있고, 특히 '외모는 괜찮지만 경제력, 키, 인성 모두 하위권인 남성' 을 소개해 주면 틀림없이 비난을 받는다. 까다롭다면 모두 하위권이 아닌 한 두 가지만 하위권이더라도 만족하지 못하고 비난하기도 한다. 하지만 남성에게 키 156cm인 여성을 소개해주었다고 해서 욕하는 남성은 드물고 '외모는 괜찮지만 경제력, 키가 모두 최하위권인 여성' 을 소개했을 때 기분 나쁜 소리를 들을 가능성은 낮으며 해당 남성이 외모만 보는 성격이라면 둘이 잘 사귈 수도 있다.
그리고 외모, 경제력, 키, 인성이 모두 파탄 상태를 면한 남성은 모든 결혼 적령기 여성들이 선망하기 때문에 품절도 빠르고 경쟁이 치열하다.
외모, 경제력, 키, 인성이 모두 상위 50%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산술적으로 6%, 그 중 연애 중이지 않은 미혼 남성은 상위 3%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런 남성 역시 여성을 보는 기준이 매우 높다.
경제력은 간략하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 투자와 창업으로 벌게 된 재산, 취업해서 벌게 된 재산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 부류는 같은 부유층을 원하고, 두 번째 부류는 불안정성이 워낙 높아서 여성 역시 그 불안정성을 감수해야 하며, 3번째 부류는 대개 학벌과 관련되어 있는데 남녀 사이에 학벌이 지나치게 차이나면 공감대 형성이나 대화 주제 선정에 있어서 일방적인 배려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게 된다. 남성의 경우 학부가 SKY급이거나 그에 준한다면, 정말 특이한 예외적 조건이 없는 한 지방사립대 또는 전문대학 출신 여성은 잘 안 만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여성 수입의 2배 이상의 남자'''만''' 찾아야겠다는 태도는 스스로에게 썩 유리하지 않을 수 있다.[11]
이런 문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생에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확실하게 따져야 한다. 예를 들어 외모, 경제력, 키, 인성 중 하나를 제외하면 24%에서 34%로 확률이 1.5배 가까이 늘어난다.
부유한 노총각의 경우엔 나이가 들어도 의외로 결혼이 쉬운 이유는 '''돈이 엄청 많아서 따지는 조건의 갯수가 적어서이다'''. 외모, 나이, 거기에 인간성 정도로 2~3개 요소만 따지고 여성의 경제력 자체는 무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건을 덜 골라서 쉬운 것이다. 남성은 출산의 위험이 40대 정도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충분한 경제력만 있다면 여성에 비해 결혼이 좀 더 유리한 것이다. 여성이 남성의 경제력, 인성을 보는 만큼, 남성 또한 여성의 출산 능력을 살핀다. 괜찮은 남자가 나이를 너무 따진다고 뭐라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노총각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자신의 결혼을 반대할 사람도 없어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되어 쉬워진다.[12] 노처녀 본인이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쉬운 일이다.
만약 골드미스들이 자신은 충분한 수입을 이미 올리고 있으니 인성 좋고 잠재력 있으며 성실한 남자면 결혼상대로 충분하다 정도만 조건을 제한해도 결혼 후에도 여성이 계속 직장에 다니다가, 미래에 남편이 성장해서 충분한 돈을 벌어오면 그 때 전업주부로 산다고 생각만 해도 결혼을 못할 일 자체가 없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운 좋게 만나게 되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결혼정보업체의 가입을 통한 결혼을 생각할 경우, 대개 만 32세부터 가입비가 많이 오르는데 그 차이는 심지어는 몇 백만원 차이가 나기도 한다. 만 34세부터는 가격이 비싸질 뿐만 아니라 성혼 확률도 많이 떨어지며, 이런 경우는 조건 괜찮은 재혼 남성도 만나보길 권유하는 경우가 많다.
결혼정보회사/회원 항목에서도 볼 수 있지만, 많은 커플매니저들이 페미니즘의 확산과 비혼주의의 확산으로 노처녀가 실질적으로 결혼을 할 수 있는 확률은 현재 더 줄어들었다고 이야기 한다. 특히나 2018년과 2019년의 경우를 결산해보면 남녀가 서로를 보는 관점이 '''조선시대마냥 보수화되었다고''' 한다. 물론 자신은 정작 보수적으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내로남불에 가깝다. 현실 사회에서는 따지지도 않던 지역감정을 매칭에는 젊은 남녀들이 적극 반영하며 특히 여성의 능력보다는 나이, 집안 환경, 형제, 재산 등 현대에는 별로 중요시하지 않던 요소를 강하게 중시한다고 한다. 특히나 여자 직업이 좋으면 기가 세다고 판단하여 오히려 더 꺼리는 경향까지 보이며[13], 무직이여도 취집으로 욕 먹는다. 인스타 등을 하면서 화려한 싱글 생활을 즐기는 것을[14] 남성들 상당수가 좋지 않게 보니 선이나 소개팅, 결정사 이용 시에는 잠시 자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모태솔로 문서에 애인이 생기지 않았던 원인과 결과가 남녀별로 잘 정리되어 있으니 이 쪽도 참조하자.

3. 여담


  • 고아인 경우도 노처녀 비중이 많은 편인데, 과거에는 그냥 다들 못사니까[15] 그럭저럭 결혼하고 그랬으나 경제성장 이후로 고아는 가차없이 결혼기피 대상이 되었다. 그게 어느 정도였냐면 결혼 기피 대상(ex. 무남독녀[16], 딸부잣집)에 포함이 되지 않을 정도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가부장적인 한국 정서 특성상 결혼 시 상대방의 집안을 따지기 때문이다. 집안의 대소사, 명절 등 친척들과 자주 모이는 한국에서는 결혼 상대자가 고아이면 손가락질 당하기 쉽고 이런저런 문제 때문에 만나기도 꺼려한다.

  • 10년 이상 중형[17], 혹은 무기징역을 받은 범죄자의 경우에도 노처녀가 많은데 이는 자발적이라기 보다는 비자발적 노처녀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당연하겠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저런 인성의 사람들은 결혼할 확률이 낮은데 만약 했었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보통 이런 유형의 범죄자들은 대개 고유정 같은 부류의 케이스이기 때문이다.[18] 아시다시피 남자는 여자보다 성격을 더 따진다.
  • 노처녀의 경우 40세가 넘어가면 임신, 출산 문제 때문에 노총각에 비해 이른나이에 결혼을 포기하는 경향이 강하다. 실제로 40대에 결혼한 여자들 중에서는 출산한 여성은 그다지 많지 않다. 시험관 시술이나 난자를 냉동시키지 않는 한 자연임신은 힘들다. 물론 유명인 중에서도 해당 나이에 결혼해 자식이 있는 경우도 있긴 하다. 대표적으로 함소원, 최지우 등이 있는데 함소원은 냉동난자로 임신한 케이스이고 최지우는 시험관으로 얻은 케이스이다. 그리고 남자가 노총각 탈출이 노처녀에 비해 쉬운 가장 큰 이유는 남자의 경우 나이가 40대 이상으로 아무리 많아도 어린여자와 결혼해 임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제결혼이라는 최후의 보루가 있어 선택범위가 더 넓다는 것도 한 몫 한다. 실제로 국제결혼을 한 남편의 경우 연령별로 보았을 때 45세 이상이 가장 많았다.


4. 대중 매체에서의 노처녀


창작물에서 노처녀 캐릭터가 등장하면 높은 확률로 궁상맞고, 욕구불만(...)에 시달리고 있으며 성격이 깐깐하거나 매우 예민하며 히스테리를 부리기도 한다. 물론 약간 비하적인 말이니 노처녀 앞에 가서 노처녀라고 하면 얻어맞는다. 자기는 아직 젊고 탱탱하다는 식으로 자기최면을 걸기도 한다. 반대로 노총각들은 항상 집에서 궁상맞게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외로움에 사무쳐 방에서 구르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는 것이 클리셰다.
집안청소가 엉망인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혼자 살면서 파워레벨업해서 웬만한 아줌마들 뺨치게 살림을 잘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들의 공통점은 자학개그. 이후 엔딩이나 후반부에서 끝까지 노총각, 노처녀로 지내거나, 총각탈출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그야말로 행복해서 눈물까지 흘리는 경우도 있다.
등장인물들의 연령대가 전체적으로 낮고 연령대에 따른 상황 등이 현실과는 다소 차이 나는 창작물에서는 심할 경우 20대 후반만 돼도 노처녀 취급[19]을 받는다. 이 때문에 지금도 일본에선 여자 나이 20대 중후반이면 노처녀 취급받는 줄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론 아니다. 예를 들어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달리의 고치'란 작품에선 만 28세 여성을 젊지 않다고 표현하는 나이든 남성 작가들의 묘사가 시대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이의를 제기하는 장면이 나오며[20], 실제로 일본 여성의 평균 결혼 연령은 만 29.4세,[21] 2015년 국세조사 기준 20세~24세 기준 결혼율은 10%, 25~29세는 37%밖에 안되므로 고작 20대 꺾인 여자가 결혼 못해서 안달난 묘사는 확실히 시대착오적인 묘사다[22]. 다만 만 나이 30대에 접어드는 순간 단숨에 초조함이 몰려오는 묘사는 2017년 기준으로도 약간은 현실적인 묘사인 듯 하다[23]. 뭐 사실 따지고보면 등장인물, 특히 주인공 연령대가 10대 중반인 대다수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등의 특성상, 20대가 엄청난 연상처럼 묘사되는 건 크게 이상한 건 아닐지도...
소녀왕국 표류기에서는 아야네가 18살[24] 밖에 안된 언니 마치가 노처녀라는 발언에 컴플렉스를 지닌 것으로 나온다(...). 과거회상편에선 18세 시절의 린의 어머니 리사도 아직 미혼이라는 점에 울적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극중 세계관인 아이란도의 결혼관이 결혼 적령기였던 메이지 시절에 멈추어 있어서 벌어진 일이다.[25]
배우 안문숙과 개그우먼 박희진이 노처녀 캐릭터를 자주 연기했다. 둘 다 실제로 아직도 미혼이다.

4.1. 노처녀가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창작물



[1] 맞벌이를 하면 육아와 가사도 분담하는 것이 당연하나, 이를 '여자의 일'로만 생각하는 남성들도 아직 있다.[2] '용기 있는 자(남성)가 미인(미녀)를 얻는다.' 그러니까 여성이 먼저 고백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추녀라는 걸 인정한다는 것이니 꺼려한다. 그리고 여성은 고백받은 남성이 사귄지 하루 만에 원나잇 스탠드를 요구해서 결과적으로 미혼모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까지 있다.[3] 의외로 여성향 매체의 영향으로 이런 생각을 가진 여자들도 존재한다.[4] 지하철 임산부석을 질싸인증석이라고 부르거나 임신을 벼슬로 안다고 뒷담하는 사례가 있다.[5] 의외로 꽤 많은 경우다.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랐는데 그 피가 자신에게도 흐르지 않으라는 법이 없다 생각하는 것.[6] 철저하게 종교적인 활동을 중심으로 일상이 돌아간다.[7] 대한산부인과학회 개정판[8] 산부인과적 시술의 성공률은 많아야 20%가 겨우 넘으며, 돈도 엄청나게 깨진다. 이런 시술을 의학적 지식 없이 맹신하지는 말자. 특히 30대를 넘으면서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여성들은 자궁과 난소 건강도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자궁근종은 임신전에는 무증상이다가 임신시 유산, 난산, 불임, 자궁 종양 등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되며 완치가 어려울 정도로 재발이 잦으므로 조기에 검사받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9] 예를 들어 다른 조건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경제력만 본다면 의외로 쉽게 결혼이 가능하다. (직업이 소위 간지가 나는 지 여부까지 포기하는 경우를 말한다. 전문직이 아니라 그냥 장사해서 돈을 많이 번 사람도 꽤 많다.) 성격이나 외모도 마찬가지로 다른 거 안 보고 그거 하나만 본다면 결혼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 물론 결혼 후에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하는 건 별개의 문제지만, 서로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하지 않는다면 그럭저럭 잘 살 수 있다.[10] 30대 남성 비만률 47.2%[11] 동일한 이유로, 전문직 여성도 부유한 남성과 사귈 수 있을 확률이 높다.[12] 현대판 매매혼으로 욕은 먹지만 국제결혼이라는 마지막 카드도 있다.[13]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변호사, 의사, 약사 등 전문직 여성의 인기가 아주 좋았으나 후반대로 갈 수록 바빠서 자기 시간이 없는 직업이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로 변해가고 있다. 이런 여성들이 원하는 골드미스터들의 선호도가 떨어진다. 특히 골드미스터가 재혼일 경우 그러한 경향이 매우 두드러진다.[14] 카푸어의 삶보단 풍족한 생활이 낫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많다.[15] 특히 6.25 전쟁 전 후.[16] 아들이 없으니 남편이 장인, 장모를 모셔야 되기 때문이다. 이건 여자형제인 집 장녀도 마찬가지. 다만 현재는 그 수가 흔해져 기피대상은 아니게 되었다.[17] 형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20대 초,중반에 한정했을 때 징역 10여년의 경우 예외다.[18] 여담이지만 고유정은 결혼을 두번 했다.[19] 우리나라도 외환위기 직전인 1995~1996년만 해도 그랬다. 지금도 나이드신 분들이나, 간혹 젊은 남성들 중에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20] 참고로 이 작품도 무려 93년도작이다. 이 시대에 이미 한국식 나이가 아니라 만 나이로도 20대 후반을 노처녀 취급하는 건 시대착오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21] 2018년 후생노동성 통계# 한국식 나이로는 30~31세[22] 일본의 한 여성잡지가 2017년에 행한 설문조사에서도 20대라고 대답한 비율은 14%밖에 안된다[23] 상기 각주에서도 만으로 30살이면 노처녀란 대답을 한 비율이 약 40%로 가장 많았다[24] 다만 일본식 나이 계산이므로 한국으로 치면 갓 20대로 볼 수 있다.[25] 때문에 극중 히로인의 어머니들은 대다수 30대에서 40대 초반으로 엄청 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