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노사우루스

 


'''하이노사우루스
Hainosaurus
'''
[image]
'''학명'''
''' ''Hainosaurus'' '''
Dollo, 1885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Chordata)
'''강'''
파충강(Reptilia)
'''목'''
뱀목(Squamata)
'''상과'''
†모사사우루스상과(Mosasauroidea)
'''과'''
†모사사우루스과(Mosasauridae)
'''아과'''
†틸로사우루스아과(Tylosaurinae)
'''속'''
†하이노사우루스속(''Hainosaurus'')
''''''종''''''
†''H. bernardi''(모식종)
†''H. neumilleri''
[image]
새끼 클리다스테스(''Clidastes'') 무리를 습격하는 아성체 하이노사우루스를 묘사한 복원도
1. 개요
2. 상세
3. 등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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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 유럽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모사사우루스과 해양 파충류의 일종. 모식종의 화석이 발견된 장소 근처를 흐르는 엔 강(Haine River)[1]의 이름에서 유래한 '엔의 도마뱀'이라는 뜻의 속명이 붙어있다.

2. 상세


모사사우루스과 해양 파충류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덩치를 자랑하는데, 한때는 몸길이가 최대 20m나 되는 거구로 여겨져 모사사우루스틸로사우루스 등의 내로라하는 대형종들을 제치고 모사사우루스과 해양 파충류 중 최대 크기라는 타이틀을 차지한 적도 있었다. 다만 최근 들어서 화석 자료의 추가 발굴과 크기 재추정 등을 거친 결과 대략 10~15m 정도로 추정치가 다소 하향 조정된 상태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 크기면 백악기 후기 당시 바닷속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기에 손색이 없었을 것이다.[2] 이 어마어마한 몸길이에서 머리가 차지하는 크기는 고작 1.5m 정도로, 나머지는 긴 몸통과 꼬리가 차지하고 있다. 특히 몸통은 50여 개가 넘는 배추골로 이루어져 있어 30여 개의 배추골을 가진 틸로사우루스보다도 길었는데, 대신 그만큼 미추골의 숫자는 상대적으로 더 적었고 꼬리의 길이도 짧은 편이다.
다른 모사사우루스과 해양 파충류들처럼 노처럼 넓적한 앞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를 가졌으며 이를 꼬리지느러미와 함께 이용하여 바닷속을 빠르게 헤엄쳤을 것이다. 두개골은 전면부로 갈수록 뾰족한 삼각형 형태를 하고 있었으며, 뾰족하고 날카로운 이빨들이 줄지어 나 있는 주둥이를 갖고 있었는데 유독 주둥이 끝부분에는 이빨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하이노사우루스가 주둥이를 마치 충각처럼 사용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는데, 그에 따르면 먹잇감이나 경쟁 상대에게 빠르게 돌진해 강력한 충격을 주는 공격 방식을 구사했을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특징은 틸로사우루스에게서도 확인되는데, 실제로 틸로사우루스와 하이노사우루스의 골격 화석을 비교해보면 배추골과 미추골의 비율이나 두개골의 비강 부분이 좀 더 가늘고 긴 형태라는 점 등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상당한 유사성이 확인된다. 이 녀석이 틸로사우루스아과의 일원으로 분류되는 것은 이 때문으로, 마찬가지로 틸로사우루스아과로 분류되는 뉴질랜드의 타니와사우루스(''Taniwhasaurus'')와도 매우 가까운 관계에 있다고 한다. 현재 하이노사우루스속은 벨기에 에노 주에서 발견된 모식종과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에서 발견된 네우밀레리종(''H. neumilleri'')의 두 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3] 2016년에 '''아예 하이노사우루스속 자체가 틸로사우루스속의 동물이명이라고 주장하는''' 논문이 발표된지라 하이노사우루스가 계속 별개의 속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3. 등장 매체


쥬라기 공원 빌더에서 전시 가능한 수중 생물로 등장하며, 그 후속작인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VIP 한정 생물로 나온다.

[1] 벨기에 서남부 왈롱 지역의 에노(Hainaut) 주와 프랑스 북부 오드프랑스 레지옹의 노르(Nord) 주를 흐르는 강의 이름이다.[2] 실제로 이 녀석의 화석 표본 중에서는 뱃속에서 바다거북의 등껍질 흔적이 발견된 사례도 있었는데, 연구자들에 따르면 하이노사우루스가 해당 바다거북을 '''한 입에 통째로 집어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3] 한때는 캐나다 매니토바 주에서 발견된 펨비넨시스종(''H. pembinensis'')와 프랑스 북부 솜(Somme) 주에서 발견된 가우드리이종(''H. gaudryi'') 등 몇몇 종을 더 거느리고 있었으나, 이들은 현재 틸로사우루스속의 일원으로 재분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