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
永東大路 / Yeongdong-da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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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광진구, 강남구에 있는 도로. 전 구간이 47번 국도 및 23번 국가지원지방도의 일부에 해당된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일원터널부터 영동대교 북단까지의 4.6km 길이이며, 영동대교 남단부터 학여울역 사거리까지는 도로폭이 70m다. 왕복 14차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길은 아니지만,[1] 일단 서울에서 가장 넓은 길이다.[2] 참고로 이 넓은 길, 40년 전에 만들어진 길이다. 강남 개발이 한창일때인 1974년 준공되었다.
경유지는 영동대교 -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1, 2, 13, 14번 출구) - 경기고등학교 -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 COEX -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 휘문고등학교 사거리 - 서울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 일원터널이다.
2010년 월드컵 당시 이 도로에서 대규모 응원전이 있기도 했고, 2011년 12월 5일 대한민국 무역량이 사상 처음 1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에서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이르는 구간을 '''무역대로'''로 지정했다. 기사 도로명주소가 바뀌는 건 아니고, 기념으로 부여한 명예 도로명.
특히 대로변에 COEX와 SETEC이라는 두 대규모 전시장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두 곳에서 열리는 행사를 다 보려고 이 길을 이용하는 이들도 있다. 심지어는 매년 7월이 되면 오덕 일부가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와 코스프레 광경거리를 다 보려고 이 길을 탄다고도 한다. 공교롭게도 2012년 12월에는 코믹월드와 같은 동종 동인행사가 코엑스에서 열리게 되었고 코믹월드도 2012년 12월 SETEC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이제는 동인녀들이 이 길을 타고 두 전시장을 번갈아 왕래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과거 강남 모노레일을 이 도로를 따라 건설항 계획이 있었으나 무산되었다. 하지만 현재 계획 중인 위례신사선이 영동대로 밑을 따라가면서 사실상 그 계획을 이어받았다.
이 도로 남쪽에 경부고속도로 금토JC부터 일원동을 잇는 성남강남고속도로가 계획되고 있다. 만약 예정대로 개통한다면 경부고속도로나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직결되는 강남의 또 다른 허브가 될 가능성이 높다.
2.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2027년에 GTX A, GTX C, 2호선, 9호선, 위례신사선 등이 교차할 대규모 환승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문서 참조. 참고로 이 환승센터를 관통하는 도로 또한 지하화될 예정이다.
3. 기타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소속 차량들이 이 도로에서 시험을 치른다.
2017년 10월 30일 배우였던 김주혁이 이 도로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1] 2018년 기준 現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길은 광주광역시의 무진대로로, 왕복 16차로이다.[2] 세종대로가 왕복 20차로로 가장 넓었지만, 광화문광장이 개설되면서 왕복 12차로로 줄어들어 광주의 무진대로에게 타이틀을 넘겨주게 되었고 순위가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