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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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매장의 카스 진열대.
1. 역사
2. 제품 라인업
3. 광고
4. 기타


1. 역사


1994년 5월진로미국쿠어스 맥주와 제휴한 '진로쿠어스맥주'에서 출시하였다. 여기서 쿠어스는 쿠어스 필드 야구장의 그 쿠어스가 맞다. 당시 기사
1993년에 먼저 탄생한 하이트맥주와 함께 1990년대를 풍미했던 맥주로, 20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도 하이트와 경쟁 중인데 출시 당시엔 하이트 열풍으로 큰 차이가 났으나 현재는 카스 쪽이 압도하고 있다. 지금은 오리지널 외에도 탄수화물 성분을 제거하여 기존 맥주보다 칼로리가 약 33% 정도 감소한 제품인 카스 라이트, 이탈리아산 레몬즙이 5% 첨가된 카스 레몬, 6.5도의 도수를 가진 알코올 강화 맥주인 카스 레드 등을 출시하고 있다.
그렇지만 진로의 경영난으로 인해 회사를 매각하기로 했는데, 미국 쪽 합작 파트너인 쿠어스와, OB맥주[1] 사이에서 경합이 있었다가, 1999년에 OB가 인수하는 걸로 확정되면서 같은 해 12월 8일에 회사 이름이 카스맥주로 바뀌었다. 이후 2001년 3월에 카스맥주가 OB맥주로 흡수합병되면서 현재는 OB맥주가 생산, 판매한다. 시간이 흐르고, 진로하이트와 합병되어서 하이트진로가 되었다. 2014년에는 벨기에 맥주 회사 자회사에 편입됐다.
대한민국 최초로 '''비열처리맥주''' 라는 표방 하에 첫 출시를 하였고, TV 광고에서도 '''열(熱)을 가하지 않은 맥주'''임을 표방한 적이 있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하이트에 밀려서 콩라인 이었지만 서서히 점유율을 올리더니 2010년대에는 완전히 역전 결국 2017년에 와서는 라거 맥주 기준으로 점유율 45.8%에 오르면서 한국 맥주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이는 하이트 맥주의 제품 다각화가 실패했음을 의미하였고 OB맥주의 카스 올인 전략이 성공한 것이다. 재미있는 점은 하이트 출시 전까지 맥주시장 선두주자였던 OB는 카스를 인수하고 다시금 맥주시장의 왕좌 자리를 되찾았고 카스를 개발한 진로는 하이트에 합병되어 자신들이 개발한 카스에 팀킬을 당하게 된 형국이 되었다. 하지만 2019년 테라가 출시되면서 2020년 기준으론 테라로 돌아선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오비맥주 공장이 있는 지자체에서는 하이트나 핏츠 등을 찾아보기 매우 힘들 정도로 카스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2. 제품 라인업


OB맥주 항목 참고.

3. 광고


1994년는 조형기, 신은경, 권해효을 전속모델로 출연시켜 광고 콘셉트를 '신선해서 맛있다'로 잡았다.
1994년는 배우 최민수을 전속모델로 출연시켜 광고 콘셉트를 '남자맥주'와 1997년 콘셉트를 '소리까지 시원하다'로 잡았다.
1997년는 배우 김혜수와 모델로 출연시켜기로 하였다.
1998년는 광고 콘셉트를 '시원한 한국을 다시 만듭시다'와 '살아있는 맛 살아있는 소리'로 잡았다.
1999년는 광고 콘셉트를 '살아있는 맛 카스후레쉬'와 '맛있게 살아있다'로 잡았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는 자체 제작한 광고 BGM을 사용하였다.
지창욱이 출연해 3월 25일부터 방영한 '카스-슬라이딩편' 광고는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4월 17일 방영 중단 후 폐기됐다. #
2016년부터의 광고 음악은 Love me again을 사용했다. 듣다보면 '맥주 뽕'이 저절로 차는 신기한 음악이다.
2017년부터의 광고 음악은 'SAINT MOTEL'의 "Move"사용하는데 단순하고 중독성있는 후렴구를 가졌지만 미친듯이 반복되는 광고와 결합해 스트레스를 증폭시키는 부정적 시너지를 이끌어냈다. 참고로 피파 17에서도 쓰이는 음악이다.
광고 콘셉트를 '젊은이의 도전, 열정, 패기, ' 로 잡았는지 광고들이 다 청년들이 술먹고 춤추고 까불고 운동하는 내용이다.
2017년에는 파티보다는 집에서 친구와 함께 먹거나 혼술을 하는 콘셉트의 광고를 만들었다. 청년들이 나름 고생하는 내용의 광고도 만들었는데... 이게 너무 자주 나와서 또 이것대로 욕을 먹는 중. 완전히 똘기스러운 콘셉트를 버린 건 아닌지 사극 콘셉트를 잡는다던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내용의 광고도 나오고 있다. 어머니가 아들 힘내라고 술을 쳐먹이는 광고인데 대체 뭘 전하고자 했는지도 모르겠다.
2017년 9월 15일, '''고든 램지'''를 모델로 세웠다는 이야기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참조 정확히는 치맥을 먹으면서 훌륭하다는 평을 내린 것. 사실 램지는 평소에도 버드와이저처럼 상대적으로 가벼운 맛의 맥주를 선호해 왔고 보리향이 강한 맥주에는 거부감을 보여왔기 때문에 진심으로 호평을 내렸을 수도 있다. 그리고 고든 램지는 요리사다. 맥주 자체보다는 함께 먹는 음식과 잘 어우러지는 맥주를 더 선호했을 가능성이 높다. 참조 그런데 많은 네티즌들은 오줌물에 불과한 카스를 램지가 맛있어할리 없다며 거부반응을 일으키곤 했다. 아무리 한국맥주가 서양맥주와 맛이 다르다 하더라도 취향을 존중해주지 않고 오직 서양맥주만이 유일한 맥주라고 판단해버리는 것.
2018년 5월 14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특집으로 '뒤집어버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광고를 했는데... 이 광고가 현실로 이루어져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19년 에는 퀴어문화축제를 응원하는 광고를 내보냈다. 사실상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현대카드 Born This Way 콘서트 이후로 두 번째.
2020년에는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카스의 판매량을 위협해오자 백종원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선정하여 위기를 타개하려고 있다.
2020년, '''부딪혀라 더 짜릿하게'''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EXO-SC를 썸머모델 모델로 선정하였다.

4. 기타


  • 카스가 1995년에 세계맥주챔피언쉽 음료 분평위원회 (미국BTL 주최) 한국 최초로 은메달 수상하였다.
  • 카스가 나름 인지도를 쌓고 있던 시절에 진로그룹이 기업 인지도를 더 높이기 위해 KBL 청주 진로 맥카스라는 프로농구 팀을 만들어 1997~1998 시즌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1997년 외환 위기로 참가해 보기도 전에 SK그룹에 매각했다.
  • 2015년부터 메이저리그 공식 제휴 맥주가 되었다.
  • 2014년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서 논란이 된적이 있었다. 원인은 산화취 성분 T2N(trans-2-nonenal)이라고 한다.#
  • 일부 노래방 등에서는 cdss, cbmass라는 짝퉁을 팔았다고 하는데, 그 짝퉁들은 전부 무알코올 맥주이고, 판매하는 노래방들은 전부 노래연습장으로, 법적으로 주류 판매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후 2020년 무알코올 맥주인 카스 0.0을 선보였다.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는 공식 맥주이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맥주 스폰서였다. 그래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 경기에서 카스 광고를 볼 수 있었다.
  • 불만제로에서 국내외 16개 맥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결과 꼴찌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나마 선전한 국산 맥주는 3위를 기록한 롯데의 클라우드. 그리고 영광의 1위는 체코필스너 우르켈이 차지했다.
  •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 하나는이미 1988년에 설립된 중소 스포츠 용품 제조사로 카스 스포츠(Cass Sports)라는 기업이 있었음에도 카스란 이름을 이 업체가 크게 쓰면서 정작 이 카스 스포츠가 만들던 체육복이나 수건이 맥주 사은품으로 아는 경우도 있었다. 이게 TV로도 소개되었으나 당연히 카스 맥주 측은 업종이 다르니까 문제없다는 태도를 보였고, 결국 카스 스포츠는 1990년대 후반 문을 닫고 사라졌다.
  • 청주, 이천, 광주 지역의 음식점에서 병맥주를 주문하면 100% 카스가 나오는데, 이 지역들은 카스 공장과 거리가 아주 가깝기 때문이다.
  • KFC에서 2020년부터 판매하는 맥주가 바로 카스다.


[1] 인터브루(이후 인수합병을 거쳐 AB 인베브가 됨)가 두산으로부터 지분 중 일부를 인수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