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클로저스)/작중 행적
1. 개요
클로저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하피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상세
검은양 스토리 중에서도 이색적이었던 제이와 대응되는 캐릭터라는 의미에 맞게 늑대개 스토리 중에서도 이색적인 전개를 보여준다. 그래서 나타 스토리에 끼워맞춘 레비아의 스토리에 비해서 상당히 전개가 자연스러운 편이다. [1]
2.1. 시즌1
시즌1 스토리 하이라이트
트레이너와는 홍시영의 측근답게 견제하는 분위기이고, 김기태의 경우는 첫 만남부터 도둑질을 하고 발길질을 할지도 모르겠다며 협박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실제로 한번 걷어차기는 하는데 김기태가 반사적으로 피한 듯. 이후 김기태는 하피가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하며 대화 할 때마다 얼굴이 파랗게 질려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승급 때도 다른 대원들과는 달리 김기태가 건네주기 전에 먼저 서류와 장비를 먼저 훔쳐가더니 암시장에 팔면 비싸겠다고 입맛을 다시는 걸 기태가 파랗게 질려서 "팔지 마! 내가 얼마나 힘들게 구한 건데!"라며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에 소영에게 도망칠 것을 권하고 이를 거부하자 직접 목을 졸랐다가 풀어주거나, 마지막 싸움이 끝난 뒤 닭꼬치를 무전취식하고 돈을 받아내려 한다면 포장마차를 부숴버리겠다고 위협하는 등 다른 대원들과는 다르게 일부러 악독한 면모를 보여줘 사람들을 멀어지게 하는 것에 능숙한 면모를 보인다.
다른 늑대개 대원처럼 김기태가 소영에게 추근대는 것을 막아주고, 소영이 도망치지 않자 김기태에게 출동하거나 적어도 대피시키라고 하는데도 뻗대자 "이 악당 녀석이...!"라고 위에 언급된 것처럼 걷어차며 분노하는 일면을 보여준다. 또 친근하게 대하려는 소영에게 스스로를 악당이라고 하거나 "당신같은 좋은 사람이 있으면 내가 악당 짓을 하기 껄끄러워진다." 라고 하며 자신에게 소중한 것 을 빼앗기고 싶지 않으면 조심하라고 경고하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여전히 자신을 믿어주는 소영을 착해빠진 사람이라고 말하며 강남에서 위험한 일이 벌어질 수 있으니 떠나라고 충고한다.
강남에서 스토리가 다른 캐릭터와 차이가 있는데, 나타/레비아의 경우에는 '''늑대개 대원을 희생해서''' 김기태가 키텐과 싸우게 유도하려 했지만, 하피의 경우는 홍시영이 직접 하피를 희생할 순 없다고 얘기하며 '''소영을 희생해서''' 민간인의 희생이 나는 것으로 김기태가 키텐과 싸우게 유도하려고 한다. 다만 소영에게 '''기억 소거 장치'''를 사용하도록 내기를 핑계로 충고한 것이 하피였다.
이때 기존 늑대개 스토리의 홍시영답지 않게 본인이 내기에 졌음에도 초커를 발동시키지 않았고[2] 하피를 자신의 그림자니까 바닥에 바짝 붙어서 따라오라고 하는등 하피를 아끼는 홍시영의 일면을 보여준다.
하피의 과거가 나오는데 구로의 차원종을 물리치거나 부자에게서 훔친 돈을 난민들에게 나눠주는 '괴도'였다고 한다. 원래 나타/레비아 스토리에서는 한석봉이 늑대개 팀에게 가져다 준 과자를 초커가 작동한 상태에서도 억지로 먹지만, 하피는 한석봉이 과자를 주려는 것을 냉정하게 거절하며 과자를 받지 않았다.[3]
한석봉과의 관계는 매우 괜찮은 상태. 한석봉의 기억을 지우기 전 대화할 때, 이마에 키스하고는 어른이었으면 덮쳤을 거라고 어른이 되라고 한다.
구로에서 김시환에게 ''' "아뇨, 당신은 힘도 의지도 남아있어요. 다만 거기에 두려움이 더해졌을 뿐이죠." '''라는 소릴 듣는데 하피가 잡혀간 이후의 행적에 대해 간략하게 나온다. 원래 위상력이 개방되기 전에도 어느 정도 손버릇이 나빴던 하피지만, 위상력을 가지고 자기 맘대로 쓰고 싶어했기 때문에 유니온 아카데미 기숙사[4] 를 탈출, 이후 괴도라 불리는 도둑이 되었다. 애초에 구로에서 귀중품을 뿌린 이유는 거기에 장물업자가 있어서였지만, 그 이후 사람들이 자기를 떠받드는 걸 보면서 약간의 우쭐함도 느꼈다고. 그러다가 벌처스에 있던 희귀한 파편과 기물문서를 훔치다가 벌쳐스의 처리부대에게 쫓긴 결과 잡히고 말았다. 그 후 홍시영에게 여러 가지 말 못할 짓 으로 인해 지금 같은 상태가 된 듯. 즉 하피는 '''홍시영이 주는 폭력의 공포에 지배당하는 상태'''였다.[5][6]
옥상 퀘스트에서 가면을 쓰고 과거의 괴도로서 영상편지를 쓰는데 과거에 어떤 모습으로 괴도 활동을 했는지 유추할 수 있다. 영상을 찍은 후에는 나이 먹고 할 짓이 못 된다고 본인이 언급할 정도.
훈련 프로그램에서는 나타와 마주친다. 나타가 한 판 붙자고 말하지만 덥다고 옷을 벗는 하피에 눈을 어디 둘 줄 모르고 당황하다가 결국 쿠크리를 빼았기면서 휴전 상태로 종료.
제이와 결투를 벌인다. 1,2,3 복귀 호출이 오기 전까지 전에 없이 흥분하며 제이와 싸웠는데, 제이는 이대로 계속 싸우면 둘 중 하나는 죽을 거라고 한다. 제이가 나타를 어린애 다루듯 가지고 놀았던 걸 감안하면 하피 또한 나타보다 실력이 위라는 뜻.
이후 김가면의 제안[7] 을 거부했다. '''자신은 이미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살아있는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발언으로 보아 모든것을 포기한 듯. 자신을 죽이려는 것을 알면서도 용의 잘못이 아닌, 자신의 잘못이라 말하는 맘바를 보면서 '''당신도 그림자로군요.'''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반항적인 우정미의 모습을 보면서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는지 약간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홍시영이 감사관에서 실각한 상황에서도 다른 애들은 신나서 활동을 시작하는 데 반해서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이는데 ''' "홍시영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다" '''는 발언을 한다.[8] 이후 우정미의 격려[9] 를 들은 뒤 트레이너에게 '''기억 소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자신에 대한 감정이 남아 있는 것은 그녀에 대한 캐치프레이즈인 '''긍지를 빼앗긴 도둑'''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이후 맘바에게 '''난 네가 의지가 없는 시늉을 하는 걸로 보인다'''는 일침을 들었고, 숙취 해소용 약물을 만들어 준 우정미와 얘기하던 중 홍시영이 다시 일선으로 복귀하면서 내린 첫 번째 명령인 우정미를 기절시키라는 명령을 수행한다. [10][11] 맘바가 말한 말이 어느 정도 맞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 우정미가 준 숙취약을 '''더 취해 있고 싶다'''라는 이유로 버리고 가는 걸 보면 확실히 자신의 의지는 아직 살아 있지만 그걸 철저하게 숨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퍼펫마스터 와의 대전에서 자신을 마녀라고 칭하는 데 그냥 봐도 단단히 화나 있다. 그 이전에는 전혀 보여지 않은 모습. 퍼펫 마스터가 마지막으로 죽으면서 남기는 저주[12] 에 대해 하피는 씁쓸하게 ''' "그 저주, 이미 이루어졌어요." '''라고 말한다. 이후 원래 늑대개 편에서 홍시영이 실행하는 에잇!을 하피가 대신 시행한 뒤 두 사람의 광소로 신강고 에피소드는 종료된다.
훈련 프로그램에서는 레비아와 첫 만남이 있다. 몰래 숨겨둔 술을 마시던 하피가 레비아에게 술을 먹여 보려고 하는데 레비아는 이미 실험 중에 먹어본 적이 있다고. 술을 먹은 뒤 당분간 기억이 없었고, 그 다음에는 다시는 같은 실험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캐롤리엘을 보고 홍시영은 '옛 그림자'라고 칭한다. 홍시영의 말에 의하면 '''그 때는 자기가 어려서 어설펐기 때문에 남에게 그림자를 뺏기고 말았다고 한다.''' 그 때의 실패를 바탕으로 세뇌에 성공한 것이 지금의 하피라는 것. 그리고 트레이너는 그 동안 하피를 관찰한 결과 하피에게서 모순점을 발견한다. 하피는 게임 진행 도중 '''스릴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남의 물건을 상습적으로 훔치는''' 버릇을 보였는데, 이것은 하피가 원래 가지고 있던 자기만의 개성이다. 그녀 스스로 '''자기 자신이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녀 자기만의 버릇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는 모순점을 발견한 트레이너는 그것을 토대로 하피가 홍시영의 그림자'''인 척'''하고 있을 것이라 추측한다. 그리고 맘바도 홀려버렸다. 사실은 맘바가 면류관에 의해 속박된 그 상황을 수 년간 겪은 하피는 자기파괴 욕구를 '''스릴에 대한 집착'''으로 표출하였는데, 그 처절하면서 처연한 모습이 맘바에게 강한 인상으로 작용한 것.
이후 트레이너가 홍시영의 배후를 캐기 위해 드라군 타입을 처리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을 무시하고 전장을 이탈하는 부분에서도,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하피는 일단 출격은 해서 오벨리스크를 처리하지만 홍시영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순순히 답한다. 또한 헤카톤케일 웨폰을 폭주시킨 홍시영이 내리는 명령은 '''현장에 나가서 같이 싸우는 척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배신하라는''' 명령이었다. 하지만 그런 사장의 명령을 무시하고 헤카톤케일 웨폰을 처리해 버린다. 이후 스토리는 다른 캐릭터와 같지만 난민들은 '''자신의 영웅인 괴도의 가면을 쓰고''' 세상에 대한 폭로전을 시작하는 것이 다르다. 그리고 캐롤리엘의 수면제로 쓰러지는 홍시영의 자신의 계획을 완성시켜 달라는 부탁을 마지막의 마지막에 배신하면서 지금까지 훔쳐온 다른 사람의 긍지를 자신의 긍지삼아 긍지를 되찾게 된다.
자살하기 직전의 홍시영에게 사랑 고백을 받고 본인 또한 사랑했으면서 동시에 증오한다고 했다. [13] 단, 이게 정말로 진짜 사랑을 의미하는 것인지, 3년 동안 세뇌 혹은 무언가의 사정으로 생긴 스톡홀름 증후군 같은 사랑을 말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14]
이후 최종 결전에서도 하피는 자신에게 호의적으로 대한 맘바를 없애야 하는 상황에 대해 계속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다른 캐릭터들이 차원종의 편이 되라고 유혹을 받는 반면, 하피는 오히려 '''스스로 차원종의 편이 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상황.[15] 심지어 트레이너가 기획한 '오세린의 정신 장악을 이용해 아스타로트 웨폰이 스스로 자살하게 한다.'라는 작전에 대해서는 혐오하는 반응을 보인다. '''오히려 오세린과 함께 아스타로트 웨폰에게 간 뒤, 오세린을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도 말할 정도. 맘바에게 가서 한 편이 되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오세린의 결의[16] 를 보고 마음을 굳힌다.
마지막 최종 결전에서 다시 한 번 용의 궁전에 들어간 하피는 맘바에게 '''사랑 고백'''을 하고 맘바에게 살 길이 없는 걸 뻔히 알면서도 함께 죽게 해달라고 하지만 맘바는 '''너는 네 긍지를 되찾았으니 그 긍지로 인간을 지키라'''고 말한다. 하피는 차였다면서 분풀이로 제일 귀한 걸 훔쳐 가겠다고 하며 맘바는 제일 귀한 것은 자신의 목이라 말하며 훔치지 않으면 최후에 인류의 적으로서 군림하겠다고 선언한다. 결국 둘은 싸울 수밖에 없었으며 최후를 맞이하기 직전 맘바는 '''하피의 춤에서 더 이상 죽음을 향한 갈망이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마지막으로 보는 춤이 이것이라서 매우 기쁘다고 말한다. 하피는 자신은 아직 맘바에게 아무것도 주지 못했다면서 자신이 해줄수 있는 한에서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해주겠다고 말해주자 맘바는 하피에게 손을 잡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리고 '''그토록 갈망하던 용의 힘보다도 더 따뜻하다'''는 감상을 남긴다. 아스타로트 웨폰으로 각성한 맘바와의 최종 결전
그렇게 주인을 배신하고 자신을 좋아해준 남자를 자기 손으로 죽이는 더러운 짓을 해가면서 지켜낸 세계의 대답은 마찬가지로 지명수배. 하피는 그런 여자에게 어울리는 결말이라며 세계로부터 도망치는 스릴 넘치는 나날을 기대하며 세계가 빼앗아간 자유를 다시 훔쳐내기 위해 스스로 초커를 작동시키는 신고식으로 정식으로 늑대개에 합류한다.[17] 그래도 이 순간 후로 하피는 노예 근성을 벗고 다크 히어로로서 다시 태어난다.
G타워 훈련 프로그램에서는 끝나고 숨겨놓은 술을 마시려다 나타가 자꾸 시비를 건 탓에 서로 병에 있는 음료를 빨리 마셔서 진 쪽이 이긴 쪽에게 시키는 대로 하기 내기를 하게 된다. 결과는 나타의 패배가 되었는데 하필 하피가 마신게 술인 탓에 술에 취한 하피는 나타에게 춤추자고 한다. 결국 취한 하피를 피해 도망가버리고 하피는 그를 보고 역시 귀엽다고 한다.
정말 본인이 말한 대로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지낸다. 우정미는 만난 기념으로 이마에 뽀뽀 를 한 뒤, 사과의 의미에서 자기한테 키스를 해도 된다고 하질 않나, 석봉이 가지고 있던 괴도를 모티브로 한 인형에 대해서는 '''그 괴도는 허리가 이렇게 굵지 않다'''고 디스하질 않나, 채민우가 주는 반복 퀘스트도 물어보는 게 아니라 채민우가 갖고 있던 보고서를 훔쳐서 보고 알아낸 뒤 내용을 듣는다. 변질된 붉은 결정을 모으라는 퀘스트에서는 퀘스트 아이템으로 술을 사 먹으려고 한다. 이빛나의 물질변환 퀘스트 결과는 술이 나왔다. 물론 술을 좋아하는 하피는 바로 마시려고 했으며, 제지하는 이빛나에게서 슬쩍한 하피가 마시기 직전 호출이 와서 마시지는 못한다.
플레인게이트의 군단 퀘스트 전 상담을 받을 때에는 도벽이 지병이라고 말하면서 최보나의 만년필을 훔쳐 갔는데, 정신 상담을 권유한 최보나에게 '''정신과 의사라면 더 비싼 만년필을 쓸 거니 받아 보는 게 좋겠다'''고 말하면서 일단 훔칠 생각을 제일 먼저 함을 보여줬다. 다만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이 도벽이 하피 본인의 긍지를 잃지 않게 만든 수단이기 때문에 치료받는 것을 거절했다. 또한 메피스토 타입에게서 나온 붉은 파편이 사라졌을 때 범인의 심리를 토대로 추리 해 파편을 훔친 범인을 찾아내고 오세린의 손수건을 훔쳐갔다 돌려준다.
2.2. 시즌2
선우란에게 키를 하나 주는데, 이건 그 동안 자기가 훔친 바이크들을 모아둔 곳의 열쇠였다. 나중에 다시 신서울로 오게 된다면 함께 달리자고 말하는 것을 봐서는 실제로도 오토바이 타는 것을 좋아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 트레이너와 칼바크 턱스는 신서울 내의 테러리스트 제압을 하는 동안 유하나의 지시를 받게 된다. 이 와중에 성격 이상한 여자의 비위를 맞추는 거는 오랜 특기라는 드립은 잊지 않는다…
유하나와의 첫 만남에서 유하나가 까칠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이는 스토리 중 엠프레스 코쿤을 없애려 움직인 늑대개 팀은 나타&레비아이기 때문이다. 그 당시 하피는 뒤에서 암약하고 있었으니까 정확한 설정 반영이다. 이후 공항 로비를 장악하기 위한 퀘스트 중 다른 NPC를 협박해야 하는 부분에서 너무 유쾌한(?) 협박을 한 덕분에 김도윤에게는 이런 미인한테는 혼나고 싶다…는 반응을 듣기도 한다. 그러나 샤오린에게는 도마 위에 음식을 올리는 건 좋아해도, 도마 위에 본인이 올라가는 건 싫지 않냐는 살벌한 협박을 날린다. 그리고 칼바크와의 관계가 순수한 관계라고 말한 유하나에게 하피는 좀 덜 순수한 관계가 되고 싶지 않냐고 말하면서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캐묻는다. 그리고 남자를 위해 헌신만 하면 안 되고, 남녀관계는 서로가 서로에게 헌신하는 거라고 충고한다. 물론 유하나는 사제 관계라 부정하지만, 남녀 관계가 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고 중얼거린다. 어쨌든, 그렇게 유하나의 신임을 얻기 위한 공작을 진행하면서 다시 한 번 홍시영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샤오린이 음식을 권할 때, 다이어트 중이라고 사양하다가 딱 한 젓가락 먹는다. 더 안 먹는 이유는 '''자기는 악당인데 이 이상 먹으면 착한 사람이 될 것 같아서'''라고. 이후 유하나의 그림자를 자처하면서 명령을 듣고 있는 하피를 보고 칼바크 턱스는 그녀에게 자신의 주인을 배신한 전적이 있음을 걸고 넘어지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그리고 구로에 상당히 오래 있었기 때문에 하피의 전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하다. 누구보다 긍지 있고, 자유를 갈망하며, 자극을 즐기는 괴도의 이야기에 대해 언급하지만, 하피는 '''그 때의 괴도는 죽었고, 지금의 자기는 다른 존재'''라고 말하지만 칼바크 턱스는 '''지금의 너는 그 때보다 나은 존재'''라고 말한다. 아무 고통도 모르고 춤을 추는 괴도보단 고통을 속에 품은 채 처연하게 춤을 추는 지금의 하피가 더 낫다고 말하면서, 인류 또한 지금의 그녀처럼 더 나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그를 본 하피의 평가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위험한 남자이지만, 그래서 마음에 든다'''고.''' "아뇨, 그렇진 않아요. 하지만... 마지막에 그 분을 막지 못한 건 좀 후회가 되네요. 이번엔... 그 때와는 다른 식으로 결말을 짓고 싶어요." '''
- 트레이너의 '홍시영을 배신한 것이 아직도 마음에 걸리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
이후 벌처스의 현재 사장이 사원들에게 내린 비밀 지령[18] 을 시행했다는 것을 증명받기 위해 사인을 해달라 하는 김도윤이 준 용지에 키스를 한다. 이게 자기 사인이라고 한다.
이후 유하나의 명령을 들으면서 유하나에게서 홍시영을 겹쳐 보았는지, 무심코 과식하시지 말고 약 잘 챙겨 먹는 걸 잊지 말라는 말을 하고 만다.[19] 유하나가 자신과 착각할 정도였다면 예쁜 여자였냐고 묻자, 하피는 '''악마적일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말한다. 샤오린이 음식에 수면제를 탄 퀘스트에서는 처음부터 샤오린이 뭔가 탔다는 것을 알았지만, 모른 척[20] 그대로 음식을 유하나에게 가져갔다. 그걸 샤오린이 음식에 무엇인가 넣었다는 것을 김도윤이 말하면서 수면제가 든 것이 들통이 난 것을 보면서 아쉬워한다. 그리고 샤오린과 정도연을 칼바크가 처단하라고 유하나에게 명령하자 만약 유하나가 진정으로 원한다면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하면서, 유하나 스스로 칼바크가 내린 처단 지시를 이행하지 않도록 유도해 낸다.
이후 검은양팀과 접촉하면서 칼바크에게 있는 리모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복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래 누설하여 검은양 팀이 리모컨을 탈취하도록 하고, 하피는 직접 유하나가 가지고 있는 리모컨을 탈취하려고 간다. 리모컨을 탈취하는 자신을 저지하기 위해 초커를 발동하라고 말하는 하피. 하지만 지금까지 자신의 명령에 헌신한 하피를 괴롭게 할 수 없었던 유하나는 리모컨을 뺏기는 순간까지 리모컨을 작동하지 않았다.[21] 그리고 그런 그녀를 대신해 리모컨을 탈취한 하피는 두 번이나 주인을 배신한 자신에게 벌을 주기 위해 스스로 '''자기 목의 초커를 발동한다.[22] ''' 샤오린이 음식을 대접할 때 빼갈이 있는지 물었다가 곧 출동해야 된다고 먹지 않은 제이와는 다르게 볶음밥에 술도 같이 먹으면서 유하나를 살려달라는 샤오린의 부탁에 처음으로 고집을 부려서 그녀를 죽게 두지 않겠다고 말한다. 정도연과의 대화 중 만약 그녀가 유하나에게 해를 끼치려 했다면 적이 됐을 거라고까지 말할 정도. 그리고 칼바크 턱스가 자신과 유하나는 무관한 사람이라는 말의 의중을 바로 꿰뚫어 본다.[23] 그리고 김유정이 누군지 알고 있는 기색을 보이는데, 옛날 홍시영이 김유정에 관해 언급한 적이 있는 듯하다.
이후 자신이 유하나를 지켜주겠다고 말하는데, 이것을 통해 유하나에게 홍시영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제이와 함께 출격하는 퀘스트에서는 데이비드의 배신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 해 경계하던 제이와 계속 상황을 바라보면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지 않던 하피가 둘 다 칼바크의 공격에 묶이면서 서로의 발목을 잡고 만다. 이후 유하나가 탈출했을 때에 다시 자신이 지키던 사람이 죽는 것은 보고 싶지 않다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죽게 하지 않을 테니 끝까지 살아남아 자신을 매도(?)해 달라고 부탁한다. 유하나는 이후 하피를 부를 때 항상 배신자를 붙인다.
이후 양동 작전을 방어하던 트레이너 앞에 나타난 칼바크 턱스가 또 한 개의 리모컨을 사용해 트레이너를 제압하고 램스키퍼에 새 인공지능을 작동시키자, 늑대개팀은 검은양팀과 칼바크 턱스 사이에 끼어 버린 상황에 놓이게 된다. 트레이너는 죽음을 각오하고 칼바크를 치러 가려 하면서, 만약 자신이 잘못될 경우 늑대개 팀을 이끌어 줄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하피는 훔치는 것은 자기의 주특기이고, 이것이 자기에게 어울리는 죽음이라면서 자신이 나서려 한다. 이후 두 사람의 다툼을 들은 유하나가 리모컨을 훔치는 일을 자원하고, 두 사람은 양동작전으로 시선을 끌게 된다.
칼바크는 다 꿰뚫고 있어지만 유하나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리모컨을 순순히 넘겨줬고, 이번엔 다시 제이와 합동 작전으로 칼바크에게 큰 타격을 주는데 성공했다. 그게 가능했던 이유가 좀 황당한데, 애초에 하피는 기척을 숨기고 싸우는 것 이 주특기였는데, 제이는 분명히 하피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기척을 숨기는 모습 때문에 과도하게 경계를 하게 된 것. 그래서 다음 전투때는 일부러 기척을 숨기지 않아 제이가 하피를 인식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하피와 늑대개 팀이 하나의 팀으로서 서로를 의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 공항에서의 주요 스토리이다.
램스키퍼에 들어오면서 하피에게 데이비드가 자신의 옛 전우이기도 하고, 자신이 그를 막아야 한다고 말하는 트레이너. 이 이야기와 자신은 상관없지 않느냐는 하피가 만약 정중하게 부탁하면 들어줄 수도 있다고 말하자, 트레이너는 부탁만으로 그녀의 힘을 빌릴 수 있다면 싼 것이라면서 부탁한다. 딱히 거절할 이유도 없기 때문에 바로 승낙한 하피는 김유정과 송은이를 차례로 만나 데이비드가 도망친 것으로 추측되는 폐쇄된 휴게소로 향한다. 김유정은 늑대개 팀에게서 검은양 팀에게는 아직 찾기 어려운 과단성을 발견하고 협조를 부탁한다. 그 와중에 김유정에게 추파를 던지거나(...) 한다. 한편 송은이는 어쨌든 도둑질은 안 된다고 엄포를 놓는다. 램스키퍼의 인공지능이 이름을 요구하자 쇼그란 이름을 붙여준 트레이너에게 ''' "이름을 지어달라고 할 상대를 잘못 골랐네요, 그 인공지능." '''이라는 말로 또 한 번 디스(...)를 해 주는 하피.[24]
퀘스트에서 엉뚱한 모습들을 간간이 보이기도 한다. G타워 반복 퀘스트에서는 뻐꾸기를 잡고 빙빙 돌면서 같이 춤추다가, 퀘스트가 끝나면 통신 부품을 훔쳐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제 공항에서는 고장난 권총 대신 위상 권총을 구해달라는 김도윤의 부탁에 오랜만에 다시 물건을 훔친다면서 의욕만점의 모습으로 뛰쳐 나간 뒤, 퀘스트 보상도 주기 전에 훔쳐가 확인한다.
이하 내용은 램스키퍼 함교가 추가되면서 각 캐릭터들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때의 검은양 팀에 대한 하피의 평가이다.
- 이세하
세하의 취미가 게임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당신에게는 승부사의 자질(도박의 소질)이 있는 것 같아요. 틀림없이 아주 강해질 수 있을 거에요." 라고 말하더니 언젠가 반드시 당신에게 카드를 가르쳐 드리겠어요. 그 다음에 같이 한 탕 크게 뛰어보자고요." 라면서 그에게 큰 흥미를 보이기 시작한다. 물론 세하가 전쟁영웅이자 대량학살의 마녀인 그 알파퀸의 친아들이니 당분간은 얌전히 있을 거라고 한다. 정도연은 그런 그녀가 오히려 그런 상황을 노리는 거 아닌지 걱정한다. 시즌 2의 에필로그 격인 유니온 임시 본부 에피소드에서는 유니온이 이세하의 가족에게 벌인 모종의 사건[25] 때문에 의기소침한 이세하를 하피가 다시 의욕을 복돋아 주게 된다.[26]
- 이슬비
아카데미의 수석 졸업생인 슬비를 당연히 거북해한다. 아카데미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슬비와 부딪치지 않을지 걱정하는 정도연에게 자신은 그 곳을 도망친 비겁자니까 그녀에게라면 험담을 들어도 좋다고 말하는 것으로 끝난다. 램스키퍼 막바지에는 슬비한테 "당신의 잔소리를 듣는것이 내 새로운 취미가 됐다."고 말하게 된다. 슬비도 처음에는 퉁명스럽게 대했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하피의 인간됨을 알고 많이 누그러진 상태다.
- 서유리
정도연이 돈을 좀 과하게 밝히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지만, 하피는 유리의 모습을 보고 눈독을 들이면서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정도연이 표정이 음흉해졌다고 말하자 자기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고 하는 하피. 다만 자기처럼 잘못된 길에 들게 하지는 않겠다고 말한다.
- 제이
현재 제이의 신분(팀원이자 팀의 교관)과 의지할 만한 멤버라는 말에 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게 아니냐 떠 보는 하피. 그에 대해 정도연은 노 코멘트라고 답한다. 같은 교관인 트레이너와는 너무도 다르다는 말에, 마음이 통하는 상대가 있느냐의 문제라고 말하자 트레이너와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지 모르겠다고 트레이너를 디스(...)하지만, 이번엔 정도연이 트레이너가 마음에 든 거 아니냐고 떠 본다. 물론 하피도 그에 대해서 노코멘트로 답한다.
- 미스틸테인
대놓고 두 사람 모두 귀여운 아이 및 남자 옷, 여자 옷 모두 다 잘 어울리겠다는 발언으로 공인 오토코노코 인증. 함께 옷가게에서 쇼핑을 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순수하고 귀여운 아이에게 장난을 칠 리가 없잖아요? 라고 말한 하피를 마뜩잖게 보는 정도연.
램스키퍼에서도 여전히 김유정과 유하나에게 추파를 던져댄다. 이슬비와도 선후배가 아닌 선후배 관계를 맺으며 친분을 쌓는데 아카데미 일 때문인 건지 대화를 할 때는 다른 인물들과는 다르게 한 발 물러서는 때가 많고 심지어 합동 작전 때는 평소답지 않게 긴장을 하기도 하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앞으로의 관계는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송은이의 물건을 훔치려다가 송은이의 동체시력에 실패하고 신경전을 벌이다가 공통의 적과 싸워나가는 과정에서 친해진다. 거기에 본인은 괴도를 관뒀지만 쇼그에게는 같이 괴도를 하자는 제의를 받았다.[27] 그리고 훈프에서 유리에게 같이 괴도를 하자는 제의를 하지만 둘 다 결성 실패로 끝이 난다.
군수공장 훈프에서는 시베리아는 춥다는 핑계로 선내에 술냄새가 진동할 정도로 술을 마신다고 나타가 까며 보다못한 나타가 술병을 깨버리자 '''바닥에 엎어진 술을 핥아 마시려 했다'''(...) 레비아가 보다못해 인간으로써의 존엄성이 엉망이 될 것이라고 말할 정도.
[1] 사실 이건 레비아만의 문제가 아니라 검은양 팀들끼리, 늑대개 팀들끼리는 스토리가 다 비슷비슷하여 이걸 끼워 맞추다 보니 어색한 부분도 존재하는 것.[2] 오히려 자신은 몰라도 트레이너가 발동시킬지 모르니, 그 땐 자기가 보호해주겠다고 한다.[3] 클로저스에서 음식은 사람과의 정으로 대유되곤한다. 음식을 거절 ->사람과의 정을 거절. 이는 하피가 위악자라는 것을 암시한다.[4] 이슬비가 졸업한 거기 맞다. 그러니까 만약 하피가 그냥 클로저가 되었다면 이슬비의 선배가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5] 게임 내 표현은 다음과 같다. '''감시관은 소녀를 오랜 시간을 들여 죽였어요. 그리고 그 소녀의 주검으로 자기 그림자를 만들었어요.'''[6] 심리학적으로 보면 자신이 그림자라고 계속 말하는 것은 홍시영의 '고문'으로 하피는 자신의 자존감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받았고, 그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서 택한 방법이 홍시영에게 빌붙는 것, 이것은 최소한의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자기방어기제일 가능성이 크다. [7] 차후 열리는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홍시영이 저지른 일에 대해 증언할 것. 조건으로 신변보호와 자유를 제시했다.[8] 그동안 거짓말만 하던 하피가 홍시영에게 품은 모든 감정과 이렇게 될수밖에 없는 심정을 담아 발언한 유일하게 제대로된 고백이다.[9] 퍼펫 마스터가 감정의 역류를 일으키면서 주위 사람들의 과거까지 우정미가 다 보게 되었다.[10] 다른 대원들은 최종 작전을 위해 나간 상태였기 때문이다. [11] 홍시영이 사장으로 취임한 후 신강고 스토리가 마무리되는 구간에서, 그동안 잠시 원래 자신이 원했던 대로 움직이다가 기억소거 처리되어버린 우정미의 앞에서 돌아온 홍시영과 재회한 후 나눈 대화에서 하피는 다시 홍시영의 그림자로 돌아간다. 하지만 대화가 끝나고 홍시영이 돌아가자 우정미를 보는 하피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작중 처음으로 '''이 상황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다.'''[12] 내가 이루지 못하는 것처럼, 네가 바라는 것도 이루지 못하리라.[13] 헤케톤케일의 앞에서 자살을 하겠다고 말한 홍시영을 보고 하피가 먼저 "그럼 같이 가드릴까요?"라고 먼저 말을 한뒤에 저 대사가 나온다. 이후 퀘스트에서, 트레이너와의 대화에서, "그녀는 제 마음속에서 계속 있거든요."라는 투의 말을 한다.[14] 시나리오라이터인 오트슨은 악녀 취향으로 인터뷰에서 홍시영을 좋아한다 인증했고, 후반에 가면 취향을 넣느라 개연성을 부숴버리는 고질병이 있으며 기존작품에서 보여준 설정 패턴과 홍시영의 옛그림자인 캐롤리엘도 하피와 마찬가지로 처음엔 공포에 굴복해 그녀를 따랐지만 마지막엔 진심으로 홍시영을 섬겼음을 생각해보면 그냥 '''최애캐 편애의 폐해'''나 오트슨의 뇌내망상을 쑤셔넣느라 생긴 구멍이라고 보면 된다.[15] 하피는 돌려말하기를 심하게 쓰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차원종 편을 들고 싶어한다기보단 '맘바와 싸우기 싫다'를 빙 돌려 표현하는 것이다. 물론 하피 본인도 차원종보다는 인간에게 당한 게 많았기 때문에 애초에 차원종에게 별다른 악감정이 없는 것도 한몫 했다. 처음 맘바와의 대면에서도 스스럼없이 다가간 이유 중 하나가 이것.[16] 아스타로트 웨폰이 자해할 경우, 자해하게 한 오세린도 생존하기 어렵다. 다른 캐릭터로 진행해도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다.[17] 이 자해는 여러 의미로 받아들여지는데 첫 번째는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으니까 스트레스때문에 그런것. 두번째는 후에 플레인 게이트에서 초커는 또다시 긍지를 잃을때를 위한 대비책이라는 말을 하는데, 다른 늑대개 대원과 마찬가지로 초커의 고통과 싸우며 자유를 쟁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세번째는 홍시영과 맘바를 죽게만든 자신에게 내리는 벌.[18] 늑대개 팀 대원을 만날 경우 아무 것도 묻지 말고 최대한 지원하고 신고하지 말 것.[19] 홍시영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홍시영은 소화기 계통이 망가졌다.[20] 먹고 죽을 약은 아니라는 걸 알아서 그런 듯하다.[21] 하피 본인은 그다지 명령을 받는 것에는 불만은 없었지만, 다른 팀의 멤버까지 속박되게 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22] 물론 배신했다는 죄책감 때문이다.[23] 칼바크가 자신과 유하나는 관련이 없다 선언하면서 인질로서 가치가 없어졌고, 결과적으로 유하나를 늑대개 팀이 떠맡게 된다.[24] 다만 그냥 트레이너가 그런 거에 서툰 거다. 트레이너는 인공지능을 기계로 대하지 않고 같은 늑대개 팀 대원으로 생각하고 대우하고 있으며, 그의 성격이 이렇기 때문에 램스키퍼의 인공지능이 늑대개 팀을 골랐다고 생각할 수 있다.[25] 알파퀸 서지수의 클론을 비밀리에 만들고 있었다.[26] 무려 이세하를 안아주었다! 그리고 싸우고 싶지 않다면 싸우지 않아도 되지만 당신의 어머니를 바보취급한 적들이 우글거리고 있다.며 복수할 의욕을 주게 된다.[27] 유닛명이 '''괴도 프롬퀸과 뻐꾸기'''인데다가 쇼그가 괴도의 대사까지 따라해서 하피가 쪽팔려서 도망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