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후란

 

夏侯蘭
(? ~ ?)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상산 사람.

2. 정사


원래는 조조군에 속해 하후돈을 따라 박망파 전투에 참전했으나 조운에게 사로잡혔다. 조운과는 동향 출신이라 젊은 시절에 서로 알고 있었고 조운이 유비한테 하후란이 군정에 밝다는 이유로 군정으로 삼게 천거했다. 그러나 쓸데없는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조운은 하후란이 자신에게 가까이 있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이후 기록은 전혀 없어서 하후란이 유비에게 투항한 후 어떻게 지냈는지 불분명하다. 하후씨이고, 하후돈을 따라 종군한 것으로 미루어 그도 조조의 친족 장수였을 가능성이 높은데, 의아할만큼 이후 행적이 알려져있지 않다.

3. 연의


삼국지연의에서 우금, 이전, 한호와 함께 하후돈의 부장으로 박망파 전투에 출진했다가 복병과 화공으로 패할 때 한호와 함께 식량과 말먹이 풀을 구하러 오다가 장비를 만나 한 창에 죽었다. 정사에서 조조군에서 유비군으로 귀순했고 조운의 친구라는 장점에도 심히 어이없는 최후이다. 아마 정사에서 귀순한 뒤의 기록이 거의 없어서인 듯.

4. 미디어 믹스



4.1.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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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3 PK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3에서 등장했다가 쭉 등장이 없었다. 그러다 삼국지 13 PK에서 25년 만에 재등장. 삼국지 13 PK 조운의 영걸전인 비룡승운에서 조운과 함께 황건적으로부터 거록을 해방시킨다.
삼국지 13 PK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1/무력 72/지력 53/정치력 74. 중신특성은 없고 특기는 훈련 3, 순찰 2, 분전 1. 전수특기는 훈련이고 전법은 창공강화이며 병과적성은 창병 B/기병 B/궁병 C다. 일러스트는 측면인 상태에서 창을 든 채 분투하고 있다. 유비군 기준으로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C+급 무관이다. 후반기였다면 충분히 B+급은 되었겠지만. 상성은 23으로 유비보다 조조에 더 가깝게 설정되었다. 원래 하후돈의 부하였다는 점을 반영한 모양이다. 또한 연의 대신 정사를 반영하여 적벽대전 시나리오부터 꾸준히 유비군에 종군한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59, 무력 68, 지력 44, 정치력 65, 매력 57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12, 무력이 4, 지력과 정치력이 9 하락했다. 개성은 법률, 주의는 할거, 정책은 방원강화 Lv 2, 진형은 방원, 전법은 분전, 저지, 친애무장은 조운, 혐오무장은 없다.

4.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 등장한다.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의 조운전에서는 조운의 무명 시절부터의 친구로 나오며 출세욕과 공명심이 강한 인물료 묘사된다. 처음에는 친구 조운과 함께 공손찬군에 임관했다가 공손찬이 멸망하는 역경 전투에서 원소군에 포로로 잡히는데 이 때 안량의 마음에 들어 원소군에 임관하게 된다. 또 원씨가 멸망한 후 조조군에 항복하여 하후돈의 부장을 맡다가 박망파에서 유비 휘하가 된 조운과 재회해 결투를 벌인 후 유비를 만나 인품에 감복하여 그대로 유비를 섬긴다. 조운의 천거로 유비군에 등용되는데, 조운이 거리를 뒀다는 실제 역사와 달리 유비의 배려로 하후란이 친구 조운을 제갈량의 북벌 시점까지 계속 보좌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조운의 친구라고는 해도 거의 무명에 가까운 하후란의 성장스토리 비중이 워낙 높아서 유저들 사이에서는 농담삼아 조운전이 아니라 하후란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병종이 경기병, 그중에서도 D급이라 매우 암울하지만 조운전을 원활하게 플레이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키워줘야된다. 극한 올3인장을 위해선 60까진 키워줘야 한다. 끝으로, 회심 대사는 '상산엔 조자룡만 있는 게 아니다!'

4.3. 삼국지 조자룡전


삼국지 조자룡전에서는 조운의 어린 시절 친구이며, 조운과 함께 좌자를 만나 각기 다른 무술을 배우거나 좌자가 시키는 것에 따라 좌자가 잡아놓은 요술사, 30마리의 토끼, 오래된 폐허의 요술사 등을 잡았으며, 3년 후에는 좌자가 호랑이를 부르자 호랑이와 싸운 뒤에 조운과 함께 하산한다. 조운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흑산적에게 습격당한 것을 알고 흑산적을 토벌한 후에는 원소군에 입대했지만 순우경의 행위를 보고 썩어빠진 군대에 실망하는데, 조운이 공손찬에 출사하기로 하자 하후란은 각지를 떠돌면서 식견을 넓히겠다는 뜻을 밝혀 조운과 헤어지게 된다. 조조군의 휘하로 있어 박망파 전투에서 조운과 재회하게 되는데, 조운과 결투해서 패배했지만 조운이 놓아주면서 철수하고 이후 조조가 하후돈이 패배한 소식을 들은 후에 하후란과 조운의 관계를 조사해서 그 둘의 관계를 알게 되어 계략을 짜려고 한다. 하후란은 편지를 보내 조창이 있는 곳까지 유인하는데, 조운이 조창의 투항 권유를 듣지 않았다. 결국 하후란은 조운을 함정에 빠뜨린 것 때문에 죄책감을 가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삼국지 조자룡전 2에서는 하후무아버지로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