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

 

1. 韓濩
2. 韓浩
2.1. 미디어 믹스
3. 汗號
3.1. 연관 항목


1. 韓濩


서예가 한석봉의 본명. 석봉은 호이다.

2. 韓浩



생몰년도 미상
후한조조 휘하의 장수. '''둔전제'''를 실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자는 원사(元嗣). 하내 출신이다.
한나라 말에 군사를 일으켜 도적들로부터 현을 방어하여 지켰다. 190년 반동탁연맹군왕광의 휘하 장수로서 참전하여 맹진에서 동탁군과 맞섰으며, 동탁이 한호의 장인 두양을 잡아 그를 회유하려 하였다. 한호는 이를 무시한 뒤 동탁군을 계속 공격하여 전공을 세웠으며, 이를 장하게 여긴 원술이 한호를 기도위로 삼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호의 명성을 들은 하후돈이 그를 찾아갔는데, 한호는 하후돈의 권유에 응하여 조조에게 귀순하였다. 194년에 하후돈은 '''여포'''가 부장을 보내어 실행토록한 거짓 항복 계책에 속아 포로가 되었다. 이 인질범들은 금은보화를 요구하였는데, 여기서 한호는 하후돈 휘하의 관리들과 병사들을 소집하여 동요하지 못하도록 단속하고 난 뒤 인질범들 앞으로 나아가서는
"이 흉악한 놈들아 어디서 감히 대장군을 위협하고 살기를 바라냐! 내가 이미 도적들을 토벌하라는 명을 받들었거늘, 내가 어찌 장군 한명이 너희들에게 붙잡혔다고 하여 너희들의 요구를 들어주기를 바라느냐?"
이렇게 외쳤다. 그러자 당황한 인질범들은 어쩔줄 몰라했고, 나아가 한호는 인질범 옆에 있던 하후돈을 보고는 눈물을 흘리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송구스럽습니다. 장군님, 국법을 위해 죽어주십시오!"[1]
그리고 휘하의 군사들에게 인질범들을 공격하라고 명하였다. 인질범들은 자신들이 위험에 처하였다는 사실을 깨달아 하후돈의 몸값과 하후돈을 맞바꾸기를 청하였으나, 한호는 이들의 목을 가감없이 베고, 하후돈을 구출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조조는 하후돈이 죽을 뻔한 사건이었지만 오히려 기뻐하며 한호를 다음과 같은 말로 크게 칭찬하였다. "경이 이처럼 한 것은 가히 만세의 법이오." 더욱이 조조는 앞으로도 인질범들을 잡아 죽일 것을 명하였다. 이로 인해 인질범들이 사라졌다. [2]
'''후에 손해와 이익에 관해 논하던 중 그가 둔전제를 제의하니 조조는 그 아이디어를 바로 채택하였고, 한호는 호군으로 승진하였다.''' 그후 이루어진 둔전의 진행과정은 둔전을 참고.
205년에 조조가 유성을 정벌하려고 할 때, 사환이 깊게 들어가지 말라고 건의하였는데도 불구하고 한호는 오히려 지금 적을 무찔러 사해에 위엄을 떨쳐야 한다며 조조를 설득하여 유성을 점령하게 하였으니, 조조는 그를 중호군으로 삼고 장사와 사마를 두었다.
215년에 장로가 항복하자, 사람들이 한호를 한중에 남겨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야 한다고 건하였으나, 조조는 한호가 곁에 없으면 자신이 힘들어 진다며 그를 한중에 남기고 허도로 귀환하지 않을 정도로 그에 대한 조조의 신뢰는 깊었다. 이것을 마지막으로 한호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삼국지연의에서 박망파 전투 시에 하후돈의 부장으로서 출전했으며, 하후돈에게 적의 계략을 조심하라고 경고했지만 하후돈이 무시해서 크게 진다. 한현의 동생이라는 설정이 갑자기 추가되어서, 천탕산 전투에서 형의 원수를 갚겠다고 황충과 싸우던 중 싸움에 크게져 난전 중에 죽임을 당한다. 한호와 한현은 연의에서만의 형제지간이다.
단, 일각에서는 한현의 동생인 한호와 하후돈의 부장인 한호가 동일인물이 아니라는 의혹도 있다. 한현의 동생인 한호는 항장 출신이라 하며, 과거에 자신이 장사에 있었다고 언급하는데, 하후돈의 부장인 한호는 한현이 아직 생존해 있던 시기에 벌써 조조군에 소속되어 있다. 한호가 두 사람인 게 아니라면 유비가 한현을 공격하기 한참 전에 한호가 한현을 배신때리고 조조군에 합류해야 상기한 상황이 가능한데, 둘의 사이가 그정도로 나빴다면 한호가 한현의 복수를 하려고 할 가능성은 낮다. 정황상 두 한호가 별개의 인물인 게 더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다.
둔전제로 공을 세운 부분이 삭제된 반면,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한현의 동생이라는 설정이 추가되며 삼국지연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물 중 한 명으로 인식된다. 설령 위의 주장대로 두 한호가 동일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둔전제 공로가 언급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여전히 피해자. 삼국지연의의 피해자 참조.

2.1.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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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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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 초기작에서는 연의를 반영하여 암울한 능력치를 찍다 차츰 정사가 반영되어 정치 80대 후반에 매력을 제외한 나머지 능력치도 70 전후를 찍는 '''꽤 쓸만한 내정관'''으로 거듭났다. 둔전제를 반영하여 농업 관련 특기를 가지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객관적인 능력치로 보면 전투도 가능한 내정 특화형 문관으로 보는 것이 옳으나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일러스트가 무관처럼 등장하기 때문인지'''(...) 애매한 무장이라는 부당한 평가를 받는 경우가 있다. [3] 80 후반을 찍는 정치 하나만 봐도 결코 애매한 무장은 아니다. 삼국지 12에서는 삼국지 10 이전의 무관형 일러스트를 계승했다. 삼국지 1편과 4편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중이다.
삼국지 2에서 처음 등장했고 삼국지 3에도 등장했으나 이 때는 정사를 반영하지 않아서 삼국지 2에서는 세 능력치 합이 71로 '''아래에서 세 번째''',[4] 삼국지 3에서는 정치가 '''33'''을 찍었다.
삼국지 5삼국지 6에서는 200년 이전의 시나리오에서 한호를 휘하 장수로 두고 있으면 둔전제[5]를 제안하는 역사 이벤트가 발생한다. 둔전제를 실시하면 수도의 개발치와 치수도가 대폭 상승하고 민충성도와 명성[6]이 조금 오른다. 삼국지 5에서의 한호는 무장으로서도 나름 쓸만한데 무력이 70대 중반에 추행과 안행진형을 가지고 있어서 공수로 그럭저럭 쓸만하고 무엇보다 등장하자마자 이미 진립을 가지고 있어서 군사가 부족한 세력에게 상당히 유용하다.
삼국지 7에서는 지력이 76, 정치가 81였다가 삼국지 8에서 정치가 87을 찍고 지력이 68로 하향되면서 이후 시리즈에서 쭉 이 수치와 비슷하게 이어진다. 다만 삼국지 8의 한호는 무력이 59를 찍어서 전투용으로 쓰기에는 불안하다.
삼국지 9에서는 전작에서 59였던 무력이 71로 상향된 대신 통솔이 62를 찍어서 역시 전투용으로 쓰기에는 조금 부족하며, 하필 지력이 67이라는 애매한 수치를 찍어서 군사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간발의 차이 때문에 한현 세력의 난이도를 미친듯이 상승시켜버리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62/71/67/88. 병법으로는 돌파, 조영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 드디어 통솔, 무력, 지력 모두 70대 초반을 찍었다. 총 능력치는 통솔력 72/무력 71/지력 71/정치력 87/매력 66. 높은 정치 수치와 둔전을 제안한 걸 반영하였는지 농업 특기를 가지고 있어 농업셔틀로 쏠쏠하고, 기술, 보수 특기도 충분히 도움되는 수준. 화시, 진정, 은밀 특기가 있어 전투에서도 쓸려면 충분히 쓸 수 있다. 전체적으로 특기는 농업, 기술, 보수, 화시, 진정, 은밀, 유인, 기합 총 8개다.
삼국지 11에서는 통솔력 69/무력 72/지력 68/정치력 87/매력 62의 능력치에 창병B/극병C/노병C/기병B/병기C/수군C 의 병종적성과 둔전특기를 가지고 있다. 무력과 정치를 제외한 능력이 조금씩 하향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쓸만한 장수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영웅집결에서 한현군으로 할 때는 한현군에 제일 부족한 내정관을 메워주는 구세주. 통솔, 무력, 지력도 70전후이기 때문에 PK의 경우엔 능력치와 적성을 능력연구를 통해 어느정도 보충해주면 극초반에 군사직도 맡게 되며, 전장에서도 어느 정도 쓸 수 있다.
삼국지 12에서는 삭제된 매력만 빼고 전작인 삼국지 11과 동일한 능력치. 시나리오에 따라 세력이 다른데, 원술이 멸망하기 전까진 원술 세력이고 원술이 멸망한 뒤인 관도대전에선 조조 세력, 형남4군 쩌리들이 등장하는 삼고초려 적벽대전과 영웅집결에서는 한현 세력이다. 어느 세력에서나 귀중한 인재인데 원술 세력의 경우 인재진이 빈약하고[7] 머리도 양홍, 염상을 빼면 다 돌머리라 유용한 내정요원이다. 조조 세력의 경우 S~A급 괴물들이 있어서 활약하긴 힘들지만 높은 무력과 정치로 둔전제나 민간지원같은 기법을 연구하는데 적합한 무장이다. 한현 세력 같은 경우 인재가 황충, 위연뿐이고 재야도 없어서 한호를 꼭 써야 한다. 일러스트는 문관형으로 나왔던 11과는 달리 다시 연의의 내용을 반영해서인지 무장형으로 나왔다.[8] 전법도 기군병격이고. 다만 한현군에는 한호 본인을 제외하고는 기병이 없어서....
삼국지 13에서도 능력치는 동일해서 여전히 한현군의 구세주. 다만 저 높은 정치력과 정사에서의 뛰어난 공적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정사가 아닌 연의를 베이스로 삼은 탓에 훈련 4와 순찰 3외에 아무런 특기가 없다. 전수특기도 당연히 훈련이고 전법은 수비약화. 둔전제를 고안한 장수인 만큼 농업이나 문화 정도는 있어도 무방했을 텐데 아쉬울 따름. 덕분에 B+ 이상급의 정치력과 잡장의 스킬구성을 지닌 희한한 장수. 조금만 키워주고 가꿔주면 내정에서 임무장 2장을 뽑아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훌륭한 장수지만 스킬도 없고 중신특성마저 전무한 게 아쉽다. 농업중시라도 있었다면 한현군이나 원술군에서 정말 에이스 노릇을 했을 것이다. 그래도 정치력 자체가 뛰어나니 어느 세력에서건 밥값은 하고도 남는다. 통무도 기본은 충분히 하고도 남기에 약소 세력인 한현에게는 그래도 빛과 소금 같은 존재. 보유 전법은 적의 수비력을 2단계 하락시키는 수비약화. 수성전에서 이거 한번 써 주고 황충의 신궁으로 딜링하면 꽤 시너지가 괜찮은 편이다. 둘의 연의에서의 악연을 감안하면 특이한 점.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9, 무력 71, 지력 68, 정치 87, 매력 64로 전작에 비해 무력이 1 하락했다. 개성은 둔전, 태연, 규율, 농정, 진화, 주의는 할거, 정책은 병참개혁 Lv 4, 진형은 어린, 방원, 학익, 전법은 격려, 견제, 진정, 구축, 친애무장은 하후돈, 혐오무장은 황충이다. 본인이 조조에게 건의했던 둔전을 비롯해, 농정 등 좋은 농업 특기를 가지고 있고 정치력도 높으므로 내정에서 상당히 굴리기 좋아졌다. 또한 하후돈을 구했던 점을 반영하여 태연, 규율, 진화 등의 상태 이상 보조 전투 특기도 가지고 있다. 한현군이나 원술군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조조군에서도 농업 내정에서 굴리기 매우 좋다. 여러모로 역대 최강의 한호라고 할만하다. 여담으로 한현과 같은 성을 가진 무장 중에서 정치력이 제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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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도 등장하여 황충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있었지만 막상 맞닥뜨리자 한 큐에 끝장난다(...)
최훈삼국전투기에서는 딜버트로 등장. 정군 전투 (8)편의 타이틀 컷을 차지했으며, 둔전제 요소를 제안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행보관 이미지로 등장한다. 마침 한호의 자도 원사. 둔전제를 제안한 이유가 '''병사들이 노는 꼴을 못보기 때문'''이라는 행보관스러운 이유를 댔었다. 병사들은 모두 일하면서 '''한호 ㄱㅅㄲ''' '''한호 ㅆㅂㄹㅁ'''등을 연발...[9] 장사 전투(3) 이런 일로 인해 삼국지 최악의 악귀라고 불린다(!)
관도 대전의 도입부인 백마 전투 편에서는 병사들을 굴려서 성벽을 비롯한 군사 시설들을 보수하게 한다.
신야2 전투 편에서는 오랜만에 하후돈의 부장으로 참전했다. 박망파에서 기습을 걸어 온 유비군을 전부 격파하고 밤이 깊어져 원래 루트로 돌아가서 불을 지피고 캠프를 치라고 하후돈이 명했는데, 돌아가기도 전에 불을 지펴 놨다고 하후돈에게 한 소리를 들었지만 알고 보니 무시무시하게 큰 불은 한호가 지핀 것이 아니었기에 그대로 적의 화공에 당해 궤멸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유비군에게 패배한 뒤에는 자신이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려는 하후돈의 명령을 받아 하후돈을 묶어서 조조에게 체포해갔다. 다만 묶은 모습이 좀 괴해서 그 꼬라지를 본 조조를 당황시키기도 했으며, 하후돈이 조조에게 할 말이 없다고 하자 하후돈에게 재갈까지 주려는 모습도 보여서 조조에게 저 놈 요주의라고 찍히기도 했다.
반삼국지에서는 정군산 전투에서 등장한다. 하후연의 부장격으로 등장하지만 역시 먼치킨 촉군의 공세에 밀리다가 죽임을 당한다.
코에이삼국지 영걸전에서는 한조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浩와 造가 비슷해서인 듯. 박망파 전투에서 하후돈의 부장, 와구관 전투 2에서 장합의 부장으로 등장한다.

3. 汗號


만주식 군주 칭호 또는 몽골식 군주 칭호를 말한다. ''''''이라 부른다. 칭기즈 칸이나 칸국 문서 참조.

3.1. 연관 항목


[1] 33년에 도적들이 인질을 잡고 도망갔는데 나중에 인질이 죽어서 발견된 사건이 일어나, 나라에서 인질범들은 모두 잡아 죽이라는 법령이 만들어졌다. 물론 당시에 이는 잘 지켜지지 않았다. 왕윤이 이를 지킨 것이 잘 알려져 있다.[2] 참고로 조조, 그리고 후에 위나라는 혹시라도 적에게 투항한 장졸들의 가족을 굉장히 혹독하게 대했다. 예를 들어 강유가 부득이하게 촉에 투항하자 위에 남았던 그의 가족들은 촉이 멸망하고 강유가 사망할 때까지 평생 감시와 사실상 감금을 받았다. 강유의 모친이 당귀를 보내며 위로 다시 돌아올 것을 권유한 일화도 위에 남은 강유의 가족들이 이런 처우를 벗어나려는 뜻도 있어서 그렇다는 추측이 있다.[3] 한호와 능력치가 비슷하고 역시 무관형 일러스트인 왕릉도 비슷한 이유로 애매한 무장 취급받는 일이 있다. 최근 시리즈 기준으로 한호보다 높은 능력치가 하나도 없는 모개가 애매한 무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경우는 없는 것을 보면 통솔이나 무력이 아예 확 낮았으면 오히려 이런 평가가 없었을 특이한 무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4] 참고로 한호보다 낮은 무장은 총합 67의 한현과 총합 47의 조표.[5] 진군의 구품관인법과 더불어 정말 몇 안되는 내정이벤트다.[6] 민충성도 상승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7] 단 손책군이 있는 서주변전 시나리오 제외.[8] 저 일러스트의 내용에서 추정되는 건 대략 두 가지 정도인데, 연의쪽은 한현을 죽게 만든 황충이 나타났다는 이야기에 전의를 불태우는 모습일 테고, 정사라면 하후돈을 인질로 몸값을 요구하는 여포군 인질범들에게 오히려 결연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9] 이 때문에 명예는 물론 수명연장까지 누리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