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매지컬 고삼즈)
1. 소개
네이버 웹툰 매지컬 고삼즈의 주인공. 일본판에서는 키노 나츠미(木野夏美). 신장은 162cm
도담고등학교 3학년 7반. 짧은 갈색 단발머리에 왼쪽 머리(독자들이 보기엔 오른쪽) 부근에 포인트식으로 작게 땋은 머리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
연년생 언니가 있었으나[1] 작년 수능 이후 언니가 갑작스럽게 학교에서 자살하는 바람에,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반쯤 요주의 인물로 찍힌 상태.
2. 병약 캐릭터
본편이나 과거회상에서 병약하다는 언급이 자주 나오고, 22화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겨울이에 대해 회상할 때도 '''몸이 약해 자주 아픈 동생'''을 잘 돌봐주던 친절한 언니라고 나오며, 이때문에 과거 회상 장면이 나올때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장면이 많다. 인공호흡을 받아본 적도 있는지 남궁선녀에게 CPR을 하는 모습을 보고 고강혁이 당황하자 오히려 인공호흡 처음 보냐고 묻는다.
19화에서도 며칠 간 무리했다고 어지럼증을 느끼며 쓰러지는 모습도 보인다.[2] 어린시절에 비해서는 많이 호전된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작중에서 변신 중일 때도 의식을 잃는 경우가 많다.
103화에선 이전에 물에 빠진 사건도 있었는데 무리하다가 감기몸살이 심해져 쓰러지고 만다.
몸이 약한 것에 대한 대리만족인지 격투게임이나 만화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마법소녀 상태에서 쓰는 기술은 거의 체술 위주. 처음 변신했을 때도 날지 못하면 뛰어서 가면 된다면서 '''1층에서 4층까지 점프해서 올라갔다!''' 그것도 처음 변신해 마법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인 남성을 업고! 이후 매지컬 '''암바''', 매지컬 '''철사장''', 매지컬 '''저먼 스플렉스''' 등 다채로운 기술들을 선보이신다.[3] 물건을 변화시켜 무기로 쓰기도 하는데, 수위에게 받은 티타늄 마법봉을 도끼로 변신시켜 학교를 파☆괘한다거나, 금붕어를 상대할 때 나무젓가락을 회칼로 바꿔 순식간에 사시미를 떠버린다거나... 한겨울의 모습을 한 마지막 큐빅을 제압할 때도 "그래도 언니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인지 차마 때릴 수는 없었다"면서 '''관절기로 마무리했다.'''
이런 성향은 관련인들에게서도 간혹 보인다. 타임루프를 한 미래의 한여름도 당연히 폭력적인 성향이 있고, 어머니도 한여름과 다투던 중 싸대기를 때리려 하지만 남편에게 제지당하자 주먹으로 바꾸고, 그것도 안된다니까 관절기로... 남궁선녀의 회상에 나온 진짜 한겨울마저도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 선녀의 기억을 지운다고 화분으로 머리를 치려 하는 등, 하여간 여러모로 비범한 가정이다.
3. 과거
뭐든지 척척 해내는 완벽한 언니를 동경하면서도 한편으론 질투하며 열등감을 가졌다. 겨울이가 체육 대회에서 계주를 뛴다고 하자 일부러 목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억지로 토를 하는 등 꾀병을 부려서 부모님이 겨울이의 체육 대회에 못 가게 만들거나, 언니가 자신을 위해 없는 돈을 탈탈 털어서 사준 붕어싸만코를 일부러 언니가 보는 앞에서 떨어트리기도 한다.[4]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내는 모습 하나 보이지않고, 늘 한결같이 자신을 걱정하는 착한 언니에게 죄의식을 느낀다.
4. 작중 행적
어항속에 갇힌채 서로 물어뜯는 금붕어들을 보며 학교와 교육에 갇힌 자신을 비추어 보았는지 죽은 금붕어를 꺼내다 묻어주고 그 과정에서 본작의 주요 인물들인 생물 선생님과 임아란에게서 '착하다'라는 말을 듣는다.본인은 딱히 착해서 그런게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긴 하지만.
금붕어를 묻어준 바로 그 날, 야자 시간에 잠이 들었다가 일어나보니 새벽 3시. 온세상이 불없이 캄캄한 곳에 공포를 느끼며 무작정 빛이 보이는 곳으로 달려갔다가 생물쌤이 마법소녀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후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금붕어 유령들의 습격에 쫓기다가 생물쌤에게 언니의 머리핀을 건네받고 마법소녀로 변신한다. 여담으로 위 짤을 보면 알겠지만 복장이 스패츠+하얀 사이하이 삭스다.
금붕어에게 쫄아있다가 잠들어있던 사이 부재중 전화가 64개나 있는걸 확인하고 집에서 엄마아빠한테 맞아죽을 두려움에 비하면 저딴 물고기따윈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깨닫고 쌍욕과 함께 '''젓가락을 회칼로 만들어서 금붕어를 회쳐버렸다.''' 그리고 단숨에 내장손질을 마치고 피에 젖은 얼굴로 입맛을 다신다.
13화에서 머리에 꽂았던 큐빅을 처음 본 고강혁에게 어쩌다 보니 빌려주게 되고 멍때리고 있다가 언니를 바로 옆에서 보게 된다. 14화에서 드디어 언니와 조우. 언니를 만나고 나서 잠깐 과거를 회상하며 행복해하지만, 곧 언니가 매몰차게 굴자 화를 내며 맞선다. 그 때 ''''언니, 왜... 아직도 그 때 내가...''''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 대사가 나온 이유는 아래 후술.
17화에서 남궁선녀의 미친짓의 제물이 되어 왔다는 것이 밝혀진다. 사실 그녀가 언니라고 불렀던 건 선생의 흉계에서 벗어난 또 다른 시간대의 자기 자신.
18화에선 타임슬립의 여파로 '''고3 생활을 10번이나 경험'''했다고 한다.
22화에서는 어째서 그토록 겨울의 자살에 강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건지에 대한 이유가 나온다. 과거시절, 아프지라도 않으면 아무도 관심을 주지않았던 자신과 다르게 항상 뭐든 곧잘해내던 언니에게 열등감을 가져왔고, 그 반작용으로 언니가 자신이 있는 곳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언니가 자신이 자는 줄 알고 생전 처음으로 '''수능을 밀려썼다'''며 자신의 앞에서 눈물을 보이며 울었고, 여름은 그토록 보고싶었던 언니의 무너지는 모습이 신기해서 그만 '''면전에서 웃어버린다'''.[5] 이걸보고 화난 겨울이가 여름이를 확 밀치면서 분노하고, 며칠 뒤 겨울이가 학교에서 떨어져 죽는다. 이 때문에 여름은 자기가 언니에게 그런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자살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때부터 강한 죄책감에 시달리게된다. 여름에게서 간간히 비쳐지는 자기혐오적인 모습도 과거의 이 일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여진다.
23화에선 혼자서 양민학살급의 수준을 보여주면서 수조까지 직행한다. 물고기에게 먹혔음에도 배를 가르고나온다!! 수조 앞까지 와서 금붕어들을 죽이려한다.
35화에선 방과후, 여름이 아란과 대화중 "나도 너처럼 공부 깨끗하게 포기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라며 본의아니게 아란에게 심한말을 하게되었다. 36화에서는 준혁에게 아란에게 심한말을 한것에대한 고민을 털어넣는 모습을 보였다. 대화를 통해 여름은 아란에게 사과를 할것을 결심했다. 결국, 37화에서 여름여름은 야밤에 아란을 학교로 불렀고, 이벤트를 하며 아란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하였다. 여름과 아란은 서로의 속마음과 소소한이야기를 하며 둘의 우정은 더욱 깊어젔다.
38화와 39화에서는 남궁선녀의 실수로 마법소녀로서의 활동이 찍힌 CCTV가 학교선생님들의 의해 발각되었고, 결국, 강제전학의 위기에 처하자 아란과 함께 마밍아웃을 하였다. 이때 학생들이 당시의 영상을 찍어 SNS에 퍼날랐고 그로인해 매스컴에 탔다.
40화에서는 마법소녀활동에 대하여 방송국에서 나온 사람들과 인터뷰를하였고 봉사활동확인서를 받게되었다.
41화에서는, 유명해젔기때문에 사람들에게 많은관심을 갖게되었고, 방송국에서 학교를 방문하는등 학교또한 유명해젔다. 학생들은 놀라운일이 많이 벌어저 들뜬탓인지, 성적이 저하되고, 놀이공원에 가기로한 3학년 소풍은 취소가 된다. 그로인해 질타를 받게된다.
42화에서는 큐빅이 발동한것을 알리기위해 기자와 통화를 하면서 '언론보다 일찍 발벗고 나서서 친구를 구하는 모습'을 어필하기위해 통화내용을 녹음하였다. 실시간중계로 방송을 하는건 덤.
47회에서는 드디어 프롤로그에 나오던 마법봉을 수위 아저씨로부터 받았다.
58화에선 최근 난리가 나 어수선한 분위기의 학교와 다른이들이 아란과 여름에게 공격의 화살을 돌리는것을 보호하기위해 국가홍보UCC를 찍게되었다. 근데 그 UCC가 김치전사를 연상케 한다. 그로인해 인터넷여론과 학생들은 여름과 아란을 불쌍케여겼다.
69화에선 고강혁과 무려 연애&키스플래그가 꽃혔다!! 고강혁이 처해있는 상황에 자신과 비슷한 동질감을 느끼고있는듯하다.
미래에서 온 일행들이 남궁선녀를 납치해간 후로부터 남궁선녀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성과는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큐빅으로 인한 혼란이 한여름과 임아란 때문이라는 학생들의 부정적인 시선에 더해 학부모들의 항의까지 겹치면서 입지가 엄청 좁아지고, 교장선생님으로부터는 당분간 학교에 나오지 말고 선생님을 찾으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자신들도 학생인데 왜 안 지켜주냐고 묻지만 돌아오는 말은 마법소녀니까 좀 배려해달라는 말이었고, 심지어 교장 선생님은 수업 녹화라도 해 달라는 임아란의 부탁에 "이제와서 공부해봐야 별 소용 없지 않느냐"는 비야냥에 가까운 소리만 듣게 되고 결국 두 사람 다 폭발해서 교장 선생님을 패고 사회봉사 2주 크리를 받는다.
게다가 학교 내에서 자신의 유일한 이해자였던 상담 선생님도 상담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별 수 없이 남궁 선녀를 찾는 일에만 힘쓰게 된다. 이때 쓰레기를 던져놓고 처리를 부탁하는 무개념 인간에게 화가 나 패버리자, "봉사시간 안 주면 착한 일 안하냐, 마법소녀 인성이 뭐 그따위냐?" 같은 듣는사람 빡치게 하는 소리도 듣는다.
그러던 어느 날, 별 성과 없이 돌아가려던 중 고강혁을 만나고 강혁에게서 지금 우리쪽 사람들은 자리를 비웠으니 얼른 남궁선녀를 데려가라는 제안을 받는다. 이에 고강혁에게 "왜 그렇게까지 날 도와주냐?"고 질문하고, 고강혁의 사랑고백에 경악하면서도 이에 설레어하는 자신의 모습을 엄청 부끄러워하면서 고강혁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고강혁의 양 팔에 자신의 팔을 걸친 괴상한 자세[6] 로 이동하던 중 이전에 한겨울(미래의 한여름)이 고강혁에게 공주님 안기로 이동하던 것을 떠올리고 적잖게 신경쓰였는지 어떻게 아는 사이냐고 묻는다. 동지니까 가르쳐 주면 안되냐고 묻자 고강혁은 "동지가 아니다, 네 누나가 죽은 건 너 때문이 아니다."라고 격려하지만 그렇다고 면죄부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마침내 미래 일행의 아지트에 도착하지만 아지트가 깽판이 되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리고 폭주한 소희에 의해 고강혁과 함께 소희의 내면세계에 갇혀버린다. 거기서 먼저 갇힌 남궁선녀를 만나 탈출을 할려 한다.
소희의 내면 세계에서 남궁선녀와 조우하게된다. 내면 세계를 뚫기 위한 방법으로 남궁선녀는 문제를 풀어 나가는 것을 제시하지만 한여름과 고강혁은 힘으로 뚫고 나가기 시작한다.[7] 그 후 내면세계의 소희 부모님=소머리 괴물을 상대로 처음엔 고강혁처럼 공격을 자제하지만 나중엔 마법봉을 도끼로 바꾸어 도살극을 찍는다.
처음 장소로 되돌아와 흩어진 그림일기에서 소희의 문제[8] 를 유추하고는 고강혁이 종이접기를 이용한 마법[9] 으로 소희의 본심[10] 에 도달하게 된다. 그곳에서 평범하게 아이들과 어울리고 싶었던 소희의 본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언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해당 회차 마지막에서 자신의 본심을 말하며 우는 소희와 언니를 생각하며 눈물 흘리는 한여름의 모습에 전미가 울었다.
소희의 사건은 무사히 해결되었으나 날로 나빠져가는 주변의 인식과 죽은 뒤 금방 잊혀져버린 언니의 현실을 보면서 부모님과 다투고 나와버린다. 이후 학교 운동장에서 고강혁을 만나 울면서 그동안의 설움을 털어내고 PC방에서 잠깐 게임을 하면서 고백도 받아보고 자신을 찾으러 온 아버지와 만나 부모님만큼은 언니의 흔적을 지켜오려고 애썻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화해하게 되었고 학교로 돌아가 아란이와 함께 괴물을 퇴치한다.
어느날 아란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길어진 자신의 머리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은연중에 신경쓰이는 남자가 있다는 것을 들키고 아란이의 재촉에 고백을 받았다는 사실도 말한다. "고백을 받았으면 제대로 대답해야 한다."는 말에 전에 했던 게임에서 고강혁을 만나 다시 만날 약속을 잡는다.[11]
그날 밤 잠을 자던 중 누가 창문을 두드리자 아란인 줄 알고 덜 깬 모습으로 창문을 열었다가 고강혁인 것을 알고 급하게 머리를 정리하고 프로포즈에 대한 대답을 하기에 앞서 몇가지 의문점을 물어보려 했지만 그전에 고강혁에게서 만약 자신이 저지른 일을 되돌릴 수 있는 대신 자신이 죽게 된다면 죽을 거냐는 질문을 받고 그럴 수 있다면 죽을 것이라고 대답하던 중 갑자기 고강혁으로부터 포옹을 받게 되고 당황하면서도 은근슬쩍 데이트할 의사를 내비치지만 '''고백을 취소하러 왔다'''는 말을 듣게 된다.
고강혁은 자신은 한여름의 소원으로 또다시 미래가 파멸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래에서 왔으며 이를 위해 마법소녀를 포기해달라고 부탁한다. 당연히 이는 악영향을 끼쳐 두 사람의 사이는 급속도로 악화되고 한여름 자신도 고강혁을 적대하며[12] 더 막나가고 이후 고강혁이 몇번 더 찾아와 설득하지만 좀처럼 믿지 않고 자신은 자기 나름대로 끝을 맺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던 중 큐빅의 폭주로 나타난 철수로 인해 학교는 다시 난장판이 되고 한여름 자신만 철수의 영향을 안 받는 덕분에[13]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었으나, 주변 사람들이 조종당하는 통에 크게 고생한다. 다행히 토마스 선생님의 활약으로 철수는 금방 진압당하나 한겨울의 이름이 적혀 있어야 할 부분에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에 당황한다.
사태가 종료된 직후 돌아온 한겨울에게 "너 때문에 나 때보다 악화되었다."는 비난을 받으나 한겨울 활동 당시에는 큐빅이 멀쩡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뭔가 이상하다는 점을 눈치챌 듯 했으나 고강혁의 개입으로 저지당한다. 고강혁은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는 근거로 미래의 수능 문제집을 주며 핀과 거래할 것을 부탁하지만 이렇게 하면 고강혁도 한겨울도 자신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게 된다며 거절하고 돌아가는 한겨울에게 조금만 자신을 지켜봐달라고 부탁하지만 한겨울이 독설만 날리자 그러면 왜 죽었나며 울음을 터뜨린다.
이윽고 시간은 더 흘러가 수능까지 4일 남은 상황이 되자 잠시 문제집을 받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만 되려 그랬으면 더 의심만 샀을 거라며 큐빅 모으는 데 집중하기로 맘먹는다. 하지만 결국 밤을 꼴딱 새 버렸고 다음날 아침 뉴스에서 12살 고강혁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며 당황한다.
122화에서는 수능날 큐빅이 발동하는것을 막기위해 전날밤 미리 교실들을 뒤져보지만 큐빅은 나오지않았고 결국은 남궁선녀에게 떠맡긴채 아란이를 배웅해준다. [14]
아란이가 떠나고난뒤 바로 소희와 함께온 고준혁에게 붙잡혀 기절한다. 그리고 죽을뻔했지만 다행이? 소희의 마법으로 가둬진다.
126화에서 한겨울이 나타나는 꿈을 꾸는데 바깥에 금붕어가 헤엄치는걸보고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창살 밖에서 자신을 깨우려는 목소리를 물속에서 가라앉는것으로 착각하고 문을 열려고한다. 한겨울을 보며 머뭇거리지만 더이상 남들을 내버려두기싫다고 바깥의 물이 들어와도 잘못되는건 나뿐이라 말하며 문을연다 .
마지막 큐빅조각이 한겨울임을 알게되고 한겨울을 쓰러트리며 여러가지 깨달음을 얻게된다.
남궁선녀가 언니를 살리려 하지만 실패하고 마지막에 미래에서 온 한여름역시 실패해 자기때문에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지만 미래의 한여름은 이제 알때도 되지 않았냐며 자기 자신임을 눈치챈다. 그리고 미래의 한여름이 사라지고 나서, 마지막 소원으로 큐빅을 전부 파괴시키고 마법의 힘을 없애고 수능을 보러간다.
수능을 보고난후 수많은 기자들이 몰려오지만 한여름은 자기 언니에 대한 사죄를 위해 그자리에서 언니에게 했던일들을 전부 고백했고, 잠시동안 한여름은 언론을 타고 욕을 먹었지만, 곧 수능이고 입시고 전부 뛰어넘고 고속도로로 대학을 간 학생이 까발려지면서 한여름은 순식간에 묻힌다
그리고 소라와 같이 재수학원을 알아보기로 한다.
5. 독자들의 평가
여러모로 개성넘치는 캐릭터이다 보니 여러 가지 평가가 존재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뭐든지 잘하는 만능인 언니의 그늘에 가려져 고독한 과거 시절을 보낸 불쌍한 캐릭터'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문제의 22화가 나오고부터는 '''관종 of 관종''', 독자에 따라서는 '''희대의 썅년'''이라는 캐릭터 평가가 굉장히 늘어났다. 모 독자는 이렇게까지 정 안 가는 주인공은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몇몇 다른 독자들은 '잘난 언니에게 치이며 살아온 불쌍한 여름이' 같은 평가도 내는 등, 그야말로 아주 다양한 평가가 존재한다. 22화의 댓글 대부분이 한여름의 캐릭터성으로 인한 갑론을박일 정도. 어찌 보면 한여름이라는 캐릭터를 어필 하는 데에는 성공한 듯 싶다.
한여름에 대한 독자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데는 독자들이 살아오며 겪은 경험의 차이에 의한 면이 크다. 자기보다 잘난 친구 또는 친척, 형제에게 열등감을 느껴본 경험이 있는 독자는 한여름에게 공감할 수 있는 기반이 있기 때문에 한여름을 동정할 수 있지만 그런 경험이 없는 독자는 한여름의 열등감에 의한 자기 혐오와 언니에 대한 질투를 이해할 수 없어 기분 나쁘다고 여기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열등감을 느껴본 모든 독자들이 전부 한여름을 동정하는 것은 아니고 열등감을 느껴보지 않은 모든 독자들이 전부 한여름을 동정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뜻이다.[15]
현재로서는 죄책감에 짓눌려서 애 쓰는 것도 눈 여겨 봐야 한다. 캐릭터의 과거 경력을 까는 건 둘째 치고 현재의 한여름까지 무조건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한여름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냐에 따라 갈릴 일.
이후 여러 인물들과 엮여지면서 서서히 바뀌어가긴 하나 언니에 대한 죄책감은 여전한지라 가끔 심리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6. 기타
- [image]
성전환 버전.
- 워낙 맛이 간 등장인물들이 많아 비교적 정상인처럼 보이지만 자기혐오가 굉장히 심하다. 극초반부터 "나는 착한 아이가 아니야" 같은 말을 해대더니 한겨울이 등장한 후로는 강도가 심해져 종국에는 나같은 건 없는 편이 낫다는 말까지 한다. 이는 언니 때문인 듯 한데 무엇이든 잘 해내는 팔방미인인 언니에게 심한 열등감을 느꼈지만 동시에 자신에게 한없이 다정한 그녀를 미워하지도 못했다. 이런 상반된 감정을 밖으로 분출하지 못하고 결국 심각한 자괴감에 빠져버린 듯. 21화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죽은 눈을 보이기도 했다.
- 은근 눈갱을 가장 많이 당한다. 남궁선녀의 복장 때문에 치마 속을 의도치 않게 자꾸 보게되는데다가 68화에서는 큐티 포즈까지 보게 된다. 그 외에도 고강혁이 마법소년으로 변신하는 걸 혼자 2번이나 봤다.
- 작품이 진행되면서 지속적으로 고강혁과 플래그를 쌓아가고 있다. 처음에는 순전히 착각에서 시작했었지만[16] 나름 고강혁 쪽에서 진심으로 애써줘서 나중에는 한여름 쪽에서도 이래저래 플래그가 쌓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임 고백 사건 이후에는 대답을 해주는 상상을 하면서 두근거린다거나 나중에 자신을 찾아온 고강혁을 방으로 들이려다가 단 둘이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고강혁의 고백에 데이트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등 완전히 플래그가 꽂혔다.
7. 미래에서 온 한여름
한겨울(매지컬 고삼즈) 문서 참고.
[1] 그래서 이름은 '여름'이지만, 언니처럼 겨울에 태어났다. 언니 이름이 '겨울'이니, 동생은 겨울에 태어나고도 이름이 여름. 아직 신생아였던 시절에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해야하는 상황에 처해 아빠가 급하게 지은 이름이다.[2] 아란이도 같이 했는데 아란이는 괜찮은 것을 보면 확실히 여름이가 병약한 것이 맞는 듯.[3] 이때 높은 확률로 북두신권 스타일의 근육질이 된다.[4] 자신이 그걸 고르면 언니는 못먹는다는걸 알고도 일부러 골랐다.[5] 참고로 이때 표정이 엄청 흠좀무하다. 소름끼쳤다는 반응의 독자들이 다수.[6] 원래는 '''공주님 안기'''로 이동했지만 본인이 너무 부끄러워서 때려치웠다.[7] 다량의 문제지로 이루어진 세계인데, 이를 풀지 않고 파괴할 경우 회초리를 연상시키는 공격을 받게된다.[8] 전부 주변 사람들의 반응뿐, 소희 자신의 본심이 적힌 페이지가 단 하나도 없었다.[9] 문제지를 파괴하지 않고 접어버려서 벌칙을 받지 않고 문제지로 된 바닥을 들어냈다. 그리고는 추락하지만...[10] 소희 집에 있던 스터딩 캡슐. 자물쇠로 잠겨 있었지만 한여름이 힘으로 뜯어낸다.[11] 문제는 이때 만난 고강혁은 현 시대에 살고 있는 고강혁이었다. 때문에 졸지에 고강혁은 소멸 플래그가 떠버린 상황.[12] 심지어 게임에서까지 고강혁을 PK해댔었다고 한다. 문제는 피해를 본 고강혁은 현재의 12살 고강혁이라는 거지만.[13] 사실 미래의 자신이 철수의 영향을 독박으로 쓰고 있었다.[14] 본인은 아란이를 보내고 혼자 찾아보다 학교에서 잘생각이었다[15] 열등감을 느끼는 것은 비정상적인 일이 아니다. 열등감을 극복하면 자기 성장을 이룰 수 있기도 하고, 극복하지 못한다고 해도 그것은 삶의 일부분이기에 역시 비정상적이지 않다.[16] 흔들다리 효과와 한여름이 코를 찌른 여파로 난 코피를 고강혁이 사랑으로 착각한 게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