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1. 개요
고3(高三)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줄여부르는 말 이며, '''12년 학창시절의 마지막 재학시기이다.''' 고등학교 3학년을 끝으로 파란만장했던 12년 학창시절의 역사는 막을 내리게 된다. 고등학교 학년들 중 유일하게 나무위키에 단독 항목(+ 수능 끝난 고3 + 수시 붙은 고3 항목)이 개설되어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의 인생에 있어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 시기다.
2. 연령
보통 '''17~18세'''[1] 이며 법적으로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청소년으로 분류하고 있다.[2]
또한 이하 연령대 청소년들과 마찬가지로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을 맞이하기 전까지는 아청법 및 청소년보호법 대상자이자[3] 주민등록증의 발급 대상자[4] 이며 문화재법 개정에 따른 청소년의 고궁, 왕릉 등의 무료 입장 실시에 따라 무료 입장 대상에 속해 있다.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지하철 및 기차 할인 대상이기도 하다.[5][6][7] 생일이 안 지났으면 '''원동기 장치 자전거(오토바이) 면허'''밖에 못 따지만, 생일이 지나 18세가 되면 일반 운전 면허도 취득할 수 있다. 선거권 같은 경우 일반 운전 면허와 마찬가지로 18세부터 주어진다. 술, 담배와 19세 이상 판정을 받은 문화 관련물에서도 제외 대상이다. 다만 빠른년생들은 예외로 '''1년 더 꿇어야 한다.'''
고용에 있어서도 단순 알바 등에는 채용이 가능하나 주점, 성인 유흥업소, 위험물 등을 다루는 업소 등에는 고용이 금지되어 있다.[8] 모델 채용에서도 남녀 모두 금지 대상이다.[9]
2021년 기준 '''2003년생[10] '''이 해당된다.
3. 성장기에서의 고3
성장기에서는 '''청소년기의 말년'''에 속하는 편이다. 청소년의 초년이 중1이라 할 수 있으니 고3은 사실상 청소년기의 말년기에 속하는 편으로 청소년기가 지나면 '''성인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중학생 시절의 사춘기나 중2병 등도 겪었고 성장통을 중학생 적부터 겪어왔던 터라 이제 성인으로 성장하는 일만 남은 셈이다. 그리고 '''미성년자로서의 마지막 지위'''를 가지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1년이 지나면 성인 지위로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11]
단점이 있다면 여타 학년생들과는 다르게 '''대학입학으로 인한 공부와 그로 인한 스트레스 등을 받아가는 경우'''가 많은 지라 드물게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대부분이 수험생인 만큼 무엇보다 건강에 대한 신경을 써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물론 특성화고 등에 다니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자격증 취득이나, 취업 준비를 해야한다.대학진학희망자도 있긴있다. 더불어 3학년때는 의무검정을 무조건 쳐서 자격증을 얻어야하기때문에 여기도 나름대로 고3의 스트레스를 받고있다. '''즉, 대부분의 고3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4. 교육지위에서의 고3
교육지위에 있어서도 고3은 사실상 초, 중, 고등학교 학년 지위 중 '''최후의 학년'''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이나 사회 등으로 나가는 시기인데 대학으로 입학하면 계속해서 교육지위를 인정받지만 고졸 상태로 사회로 나가면 교육지위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교육지위에 있어서 최후의 시기다.
그리고 진로에 따라 자신의 미래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많은 학생들은 이 시기에 민감한 심리를 보인다.
5. 사회적 인식
대학입시라는 틀에 박힌 생활의 절정. 십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최악의 아홉수. 오락실도 없다. 어떤 경우는 동아리도 없다.[12][13]
고3에서 또 세부적으로 나뉜다면 수시를 준비하는 고3과 수능을 준비하는 고3[15] 이 있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위탁 교육생 속칭 '직업반'[16] 학생이 있다.
대한민국의 고3은 영어 독해나 수학문제 푸는 실력, 탐구영역 킬러문제 푸는 속도, 정보량이 많은 글의 구조와 주제 파악하는 능력만은 전 세계 최고이다. 그러나 대학에 진학하거나 군대에 다녀오면서 이 능력을 상실하고 막장 그 자체로 화한다.[17][18] 이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토익이나 토플 등등 다양한 영어 관련 시험을 준비하려는 경우 능력을 그대로 유지시킬 필요성이 있다.
한마디로 이들을 요약한다면 ''''매우 슬프지만 어쩔 수 없는 막장.''''[19] 이후 대학생 루트나 재수생 또는 남자 한정으로 현역병 루트[20] 를 타기도 하며, 일부 지방이나 학교의 계열, 성적권, 집안 사정 등에 따라 다른 모든 루트를 건너뛰고 민간인 루트로 바로 변화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고3이 되고 나서 인간 취급을 못 받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집에선 부모들이 공부 때문에 눈에 불을 키며 이가 갈리고, 학교 가서는 대부분의 이야기가 대학 진학 이야기로 치우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에도 학교에서 자습을 이유로 강제로 학교에 나오게 하는 사례도 심심찮게 있으며, 심지어는 일요일에도 평일과 똑같은 시간에 강제등교하여 자습을 시키는 곳들도 적지 않다.[21] 여기에 들락날락하는 모의고사 점수가 있다면 설상가상.
가끔씩 서브컬처에서 고3 캐릭터가 보이기도 하는데, 현실과는 많이 떨어져 있다. 하단 문단을 참고바람.
또 시험 준비를 핑계로 집안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도 많다. 가령 '우리 애가 고3이라서 명절에 친정에 못가겠어', '이번 모임에는 못 가겠어'라든지 '나는 밤새 수능 준비하는데 뭐야 정말!'이라는 식이다. 사람이나 가정마다 다르겠지만, 자녀 한명이 고3이라고 나머지 집안 식구들이 수능 전까지 희생한다든가. 하지만 오히려 이런 핑계로 명절을 포함한 적당히 모임과 회식을 죄다 무를 수 있는 만능 비기이기도 하다.
다만,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취업 예정인 고3은 전혀 상관이 없다. 더욱이 취업 자리가 내정되어 있고 생산직이 아닌 사무직이라면 그럴 것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들도 자격증 공부,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등으로 인해 일반계 고3 못지 않게 바쁜 시기이다. 덤으로 고졸 출신 9급 공무원도 뽑기 때문에[22] '''특성화나 일반계나 어디든지 고3은 매우 바쁜 시기다. 특성화가 조금 덜 고생일 뿐.'''
운동부에 가입한 고교 스포츠 선수[23] 라면 수능과는 다른 이유로 고3이 불안하다. 자질이 괜찮은 선수라면 이미 고등학교 입학 무렵, 아니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프로팀, 국가대표, 실업팀, 대학팀 등의 스카우트 지목을 받아 관리를 받으며 활동하고 이미 진로가 결정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고3까지 그런 진로가 결정되지 않았다면 학업이 부족한 학원 스포츠 선수 특성상 진로가 굉장히 막막해지기 때문.
이러한 고난들은 VS놀이의 소재가 된다. 예를 들어, 군필 남성 한정으로 "당신은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고3을 다시 하거나 군대를 한 번 더 가거나[24]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당신이라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하지만 공부를 포기한 고3은 사회에서 생각하는 고3이 아니다. 주로 여름방학 전에 '여름 방학때 열심히 공부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며 학교에서 뒹굴거린다. 하지만 그렇게 놀다 보면 정작 여름방학이 되었을 때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한다. 이들은 어디까지나 고3이기를 포기한 사람들이니 공부를 해서 좀 더 좋은 대학에 가고 싶은 학생들은 절대 이 분위기에 휩싸이면 안된다. 하지만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거나 대학 상담을 할 때 처음 들어보는 듣보잡 대학이 나오면 마음을 잡고 진정한 고3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고3은 자신의 목표인 입시에 집중하는 반면 반유아기의 사고를 지닌, 고3을 벼슬아치처럼 쓰는 민폐형도 있다.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고3들은 수능과 입시라는 명분하에 주변인들의 배려와 이해, 물질적 지원, 정신적 서포트를 받아 공부에만 집중하지만 이런 학생들 중에서도 (개념없는) 몇몇은 '어차피 나도 내년이면 성인이다'란 안일한 생각과 고3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이용해 주변인들에게 폐를 끼치거나 자기보다 나이많은 성인들에게 버릇없이 구는 경우가 있다.
만약 상대방이 제3자 입장에서도 맞는 말, 혹은 그럴 듯한 논리와 언변으로 자신을 주눅들게 하거나 이해시키려 하는 상황이 생기면 자신도 곧 성인이라는 자뻑에 빠질땐 언제고 순간적인 자존심 때문에 부모에게 고자질하여 귀찮은 일을 발생시키는 존재로 바뀌는 무개념들도 있다. 앞서 말했다시피 모든 고3이 이런 것은 아니며 다만 '고3'타이틀과 '곧 성인'이라는 상황을 권력인 양 착각하는 멍청이들이 있을 뿐이다. 대부분 고3은 인생의 갈림길에 선 존재로 이해해 주어야 할 대상이다.
6. 예외
이 계층을 밟지 않는 경우도 있긴 있다. 자퇴 후 검정고시를 쳐서 고등학교 졸업과 같은 지위를 얻을 수도 있다.[25] 서태지나 프로게이머 박성준, 최연성, 미쓰라 진 등은 이 길을 포기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입시 제도가 변화함에 따라 과고 학생들의 조기 졸업 빈도가 줄어들었다.[26] 영재학교도 입시에서 자유롭다. 입시전형이 자율화 되어있어 일반 고3의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다. 쉽게 말해 놀아도 인서울이다. 거기다가, 야간에 PC방, 노래방, 오락실, (24시간)DVD방에 출입 할 수 있고,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를 관람 할 수 있다. 물론, 자퇴한 사람만.
조기 졸업하는 과고생과 같이 일반적인 고3 루트를 타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애초에 먼치킨적 능력을 타고나 공부를 '별 고민없이' 잘하는 능력자라면 별로 괴로워하지 않는다. 또는 수시에 붙게 되면 일반 고3과는 완전히 정반대 개막장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물론 이런 경우는 극소수고 그나마 제일 수가 많은 건 수시 합격자이나 요즘은 수시 합격자 발표를 수능 이후에 하는 경우가 많아 점점 없어지고 있다. 마이스터고등학교나 특성화고교 학생이 3학년 재학 중 조기취업한 경우 일찍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 친구들과는 전혀 딴판의 직장생활이라는 전쟁터를 경험하게 된다.
7. 연령별로 바라보는 고3
고3과는 당연히 별 관계가 있을리 없으며 관심도 없다. 게다가 이쪽은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시험 없이 바로 입학할 수 있는 입장[27] 이라 고3은 그저 남의 일이나 먼 나라 얘기이면서 자기들보다 나이 많은 형이나 오빠, 또는 누나나 언니들이 하는 이야기에 불과할 뿐이었다. 더군다나 이들의 경우는 고3과 나이차가 6살 이상 차이나서 이들이 초등학교 재학시기에 그들은 최소 중학생 이상이어서 또 먼일로 볼수 있다.
이제 어린이에서 청소년기로 접어드는 세대이면서 지방의 고등학교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중3이 될 경우 고입시험이라는 장벽을 넘어야 하는 부담도 있고 여기에 모의고사 등 시험 일정을 받게 되는 입장이라 경우에 따라 남의 이야기로 들리지 못할 수 있다. 사실상 고등학교 입학부터 시험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들이라고 고3과 동병상련이 되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다. 특히 비평준화 지역의 중3의 경우는 고등학교 입학과 시험이라는 장벽 때문에 사실상 고3과 동병상련이라 진짜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다만 평준화 지역의 수도권에 사는 중3은 뺑뺑이로 가는지라 "어느 고등학교에 갈까"라는 고민만 하면 된다. 특히 중학생은 고3과 나이차가 3~5살밖에 차이 안나서 초등학교 재학시기에 같은 초등학생 신분인 적도 있고, 중학교가 고등학교랑 붙어있으면 또 만날 수 있다. 다만 중1,중2는 남의 일이라고 신경 안 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1. 그러나 중3은 고입에 신경을 쓴다.
- 고1,2
사실상 이들 역시 1,2년이 지나면 고3으로 진급하게 되기 때문에 이들부터 정말로 남의 얘기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고1이나 고2라고 해서 안심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니며 선배들의 모습을 본보기로 삼으면서 고3이 되어갈 준비를 하는 입장이다. 수시를 대학을 쓸 경우에 사실상 성적은 이 시기에 만들어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고2의 경우는 '예비고3'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현재 고3이 수능이 끝날경우 이들은 다음해에 고3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미리 수능 준비를 하는 경우도 많다.[28] 그리고 이들은 고3과의 나이차가 1~2살밖에 차이 안나서 사실상 모든 학교때 이들과 같은 신분인 적이 있으며, 같은 고등학생이라 신경에 많이 쓰인다.
- 고3
학창시절의 최종보스. 사실상 극으로 갈리는 시기이다. 보통 아예 공부를 포기하고 재수나 취업을 기약하는 족과 끝까지 매달리는 족으로 나뉜다. 사실상 학창생활의 하드코어 모드이자 살아있는게 지옥인 시기. 이 때 꿋꿋히 이겨내어 고3이라는 가시밭길에서 무사히 빠져나가야 편한 미래를 즐길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1년을 더 굴러야 한다. 그러니 지금 꾹 참고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자.물론 고1,2를 대충 보내고 이 시기에 공부를 할려고 하면 성적이 좋게 나오긴 힘이 든다. 왜냐하면 다들 고3 때는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하며원래 잘하던 애들은 더 치고 올라가려고 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 시기에는 공부하던 학생들도 힘이 든다. 노력 없는 성공은 없는 법이다. 대신, 학창시절의 마지막인 만큼 힘내도록 하자.
- N수생
이들에게 있어서는 고3이라는 가시밭길에서 아직 빠져나가지 못한 세대이기 때문에 나이로는 선후배지간이지만 사실상 수능이나 대입이라는 한 배를 타게 된 경쟁적인 입장이라 수능에서 전투를 벌이게 되는 그런 입장이면서 때로는 동병상련이다.
- 대학생 이후
이들에게 있어서는 고3이라는 가시밭길에서 무사히 빠져나가는 데 성공한 세대이기 때문에 이들부터는 고3이라고 하면 상관 없는 얘기, 남의 일로 들린다거나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않은 시절, 그 시절만 생각하면 생지옥과도 같은 고생길이라는 답을 듣게 될 것이다. 물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만 있는게 아니라 그때가 재밌었다고 돌아가고 싶다는 사람도 더러 있다. 가끔 과도하게 미화되거나 자기보호기전이 발동되어서 고3 기억 자체가 날아가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단, 고3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예외. 그전에 아무리 관대한 부모였더라도 누가 부모이고 누가 자식인지 모를 정도로 자녀와 같이 고생을 하며,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그 누구보다 극성 학부모가 된다.
단, 고3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예외. 그전에 아무리 관대한 부모였더라도 누가 부모이고 누가 자식인지 모를 정도로 자녀와 같이 고생을 하며,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그 누구보다 극성 학부모가 된다.
8. 고3의 일과
2020년 기준, 현재는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강제 야자/보충(방학보충 포함)은 없어져 가고 있다. 일부 특목/사립고, 극히 일부의 극성 공립고를 제외한 경기도, 인천광역시의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9시 등교제를 실시하고 있다.[29][30] 2014년, 2018년 지방선거에서 연속으로 진보 교육감이 대거 당선되어 학생인권조례를 아직 시행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권위주의적 학교경영, 학생인권침해 등의 악폐습이 전반적으로 빠르게 교정, 정착되고 있으므로, 고3이 된다고 해서 너무 겁먹을 필요 없다. 고3이라고 해서 특별한 일과 변화는 체감하기 힘들다. 학년이 바뀔 때마다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교육과정상의 난이도 변화를 제외하고 고3의 학교일과 자체는 고1,2학년때와 비슷하다 할 수 있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그냥 1,2,3학년 모두 같은 일과를 지낸다고 보면 된다.
9. 여담
여담으로 ' '''뭔 고3이 벼슬이냐?''' ' 라는 말은 고3이라는 이유로[31] 적합하지 않거나 무리한 혜택을 받는것에 대해 불만을 표현한 말이다.
도서관이나 독서실의 휴게실, 심지어 시험당일의 교실에서 쉬는시간까지 에게 조용히 해달라며 짜증을 내는 경우를 빈번하게 볼 수 있다.[32]
박카스맛 젤리 광고에서도 고3이 중학생에게 계속 심부름을 시켜 심부름을 당하는 사람도 피로라고 표현했다.
9.1. 장점
고3이라는 걸 잘만 이용하면 친척들로부터 세뱃돈이나 용돈을 많이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뒤집어서 말하면 용돈을 받을 때마다 고3이란걸 실감하는 데다가 주변에 좋은 대학을 간 친척들이 있는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더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더군다나 고3이 돈 받으면 허파에 바람 들어간다고 적게 주거나 아예 안 주는 집도 있다. 대부분의 집안에서 고3들은 수능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사에서도 빼 준다.[33]
가정형편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각종 건강기능식품, 보약, 에너지드링크 등 몸에 좋다고 알려진 온갖 약물을 종류 별로 공급받게 된다. 물론 깨어있는 동안 하는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니 대부분 플러스는 아니고 약물에 의존하여 버티는 생활을 하게 되긴 하지만,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부작용으로 건강 기능 식품이 떨어지게 되면 극도의 졸음과 피로를 경험하거나 소화불량, 두통 등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으니 과용하지 않도록 주의. 뭐든지 지나치면 독이 된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먹지 않는 것도 몸이 건강기능식품과 에너지드링크에 의존하지 않게 돕는 좋은 방법이다.
생일이 지나면 운전면허(1종보통, 2종보통, 2종소형)를 취득할 수 있고,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을 할 수 있다. 단,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는 못 보는 기이한 현상이 생긴다. 졸업을 못 했기 때문. 이 기이한 현상은 한국에서만 일어난다.
9.2. 단점
대부분의 고3들은 대학 입시나 취업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다른 학년들 중에서도 가장 바쁜시기이다. 자세한 건 윗 글 참조.
고3이라는 이유로 야간에 PC방, 노래방, 오락실, (24시간)DVD방에 출입 할 수 없고,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를 관람 할 수 없다. 이유는 게임(음악)산업진흥법과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청소년의 기준은 '''18세 미만'''이지만, 초·중등교육법 제2조의 의하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사람도 청소년으로 보기 때문이다.''' 때문에 당신이 18세라면 졸업을 하던지, 자퇴를 하던지 해야한다. 그리고 18세 한정으로 3월이 되기 전까지는(빠른년생은 제외.) 신분증 말고도 졸업 및 자퇴 증명서가 추가로 필요하다. 그 외에 술, 담배, 유흥업소(DVD방은 제외) 등 청소년이 할 수 없는 것은 19세가 되는 1월 1일을 맞이하면 할 수 있다. 다만, 경마 마권 구입과 강원랜드 입장, 법정대리인 없이 법률행위는 민법상 19세가 되어야 가능하다. 참고로 선거와 관련한 행위(투표, 선거운동 등)은 18세부터 가능하다.
10. 기타
법학전문대학원도 고등학교처럼 3년제이고[34] , 3년 끝에 매우 중요한 시험인 변호사시험을 보게 되며, 매일 밤늦게까지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이 비슷해서 로스쿨 3학년을 고3에 빗대어 '로3'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국 로스쿨에서도 'L3'라고 한다.
참고로 영국계 교육체계에서는 고3이 '''없다.''' 애초에 영국계 교육체계는 고등학교 자체가 없는 대신 중학교가 5학년까지 있으며 중학교 5학년 (Year 12, Year 13)이 고3과 비슷한 생활을 한다. 다만 고3 과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일부 학교들이 중6이나 A-Level 등으로 대신하기는 한다. 이는 영국의 지배를 받은 나라들이 꽤나 시행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말레이시아다. 이들은 선택과목 3-4개를 2년동안 공부하게 되며, 우리나라의 수능같은 시험들을 두 해의 5월에 한 번씩, 총 두 번 치르게 된다. 식스폼을 참조할 것.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라오스 등 11년 학제를 시행하는 나라들도 고3이 없다.
11. 관련 문서
[1] 3월 이후 조기 입학자의 경우 고3이 되어도 16세인 경우가 매우 드물게 있다. 혹은 특별한 사정으로 학교의 교육과정을 보통보다 늦게 밟아서 19세인 경우도 있긴 하다.[2] 19세는 제외. 단, 게임(노래)산업진흥법과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에서는 재학 중인 19세도 청소년으로 본다. 이유는 고등학교를 재학 중이기 때문.[3] 일본이나 미국 등에서는 고3 생일이 지나면 즉 18세가 된다면 대상자가 아니라고 한다. [4] 주민등록증은 17세가 되고나서 다음 날을 맞이해야 발급 가능. 즉, 고2 생일 다음달 1일부터.[5] 단, 우등고속 및 심야우등은 일부 노선에 한정한다. 프리미엄 우등고속과 기차, 비행기는 중고생 할인이 없다.[6] KTX에 한해서 청소년 드림이 있다.[7] 중고생 할인은 운수사 자체에서 정하는 일이라 할인 여부는 운수사에 직접 문의해봐야 한다.[8] 또한 심야 청소년 출입이 금지되는 PC방, 노래방, 오락실 등은 고용은 가능하나, 심야 시간에 근무가 불가능하다.[9] 19세 이상 이후에나 가능하다. 다만 주류 광고의 경우 아이유가 참이슬의 광고모델이 되었다가 논란이 되어 24세 이상으로 조정하는 법이 2012년 국회를 통과하였으나, 2020년 현재 22세인 신예은이 주류 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 시행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10] 일부의 2002년생과 2004년생도 포함[11] 그러니까 생일 1일 전까지는 미성년자, 생일부터 성인. 하지만 민법상 바로 다음해 1월 1일에 성인이 된다.[12] 고3때는 임의의 동아리에 넣어 주는 학교가 가끔 있는데, 거기서 뭘 했는가를 묻는 대학 면접 사례가 있으니 조심. 고3이 되면 자동으로 본디 동아리에서 탈퇴되는 학교에 다녔는데 10여년이 흘러 고교 학교생활기록부를 떼보니 고3 시절 정체모를 동아리에 가입돼 있었던 것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데 입시를 위해 교사가 유령 동아리에 유령 회원으로 넣고 관련 평정 또한 주작으로 써 넣은 듯 보인다.[13] '''명목만 동아리일 뿐 실제로는 동아리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네 반 교실에서 자습만 시킨다.''' 이런 경우 각 반 담임 선생님의 담당과목별로 동아리 종류가 결정되는데 예를 들어 국어교사의 경우 '운문읽기반', '비문학독해반' 등등 그럴싸한 명칭의 동아리로만 구성하며 실제로는 오로지 자습뿐이다. 물론 학교마다 달라서 하는 곳도 있다.[14] 과학고등학교도 내신이 사실상 의미가 없는 쪽에 속하지만 이들은 주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간다.[15] 고3이 수능준비하는 이유는 3부류로 나뉜다. 첫째는 학교 수준이 미친듯이 높아서 내신이 사실상 의미가 없어 학교 자체가 정시를 대비시키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14] , 수시 최저 등급을 맞춰야 해서 준비하는 학생, 마지막으로 내신이 답이 없어서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으로 나뉜다. 보통 1번 케이스는 3번 케이스와 연동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모의고사 성적이 압도적이라 굳이 비교과에 할애하기 싫어하는 실력자들도 존재한다.[16] 서울과 광역시 지역에는 아예 위탁교육을 위한 공립 직업학교(산업정보학교, 문화예술정보학교 등)가 존재한다.[17] 다만 대학 입학 때 자신이 사범대(영어교육과, 수학교육과)나 영어영문학과/수학과를 가면 이 능력이 그대로 유지된다. 그리고 장교로 군대에 갈 때 자신이 통역장교나 포병장교로 빠지면 이 능력이 그대로 유지된다.[18] 국어 읽기 능력도 세계 최상위권이긴 한데, 이건 대학가서도 막장이 되지는 않는다.[19] 이는 일반계 고등학교에만 한한것이지, 특성화고등학교는 그나마 나을 수 있다.[20] 당연하지만 고졸일 경우 학사장교는 불가능하고 부사관으로밖에 군대를 못 간다. 대졸이어야 비로소 학사장교로 군대에 갈 수 있다. 물론 신체상으로 하자가 있어 보충역 판정을 받는 경우는 예외다.[21] 그나마 수도권에서는 주말 및 공휴일 자습이 폐지되어 지금은 옛말이 되었지만(심지어 야간 자습도 폐지된 곳도 많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여전히 이러한 악습이 현재 진행형으로 벌어지는 곳들이 많다. 더 심한 학교는 1~2학년 심화반 학생들도 포함된다.[22] 극히 일부분의 특수 직렬을 제외하면 공무원의 자격요건에 학력 제한은 전혀 없다. 고졸도 공무원 시험만 붙으면 얼마든지 합격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농업직 공무원. 다만 공무원 시험은 문제 난이도가 수능보다도 아득히 높으니 인문계 고3 이상으로 더 독하게 공부해야 된다.[23] 특히 축구부나 야구부의 경우.[24] 물론 밸런스 조정을 위해 직업군인인 장교나 부사관으로 군대를 가는 것은 제외.[25] 홈스쿨링을 거쳐 고려대에 진학한 가수 강인봉(자전거 탄 풍경)이 대표적인 사람이다.[26] 그래서 요즘 과고에서 조기졸업을 하는 경우에는 고2 과정이 끝난 후 바로 대학에 입학하여 학교를 다니다가 고3 졸업식 때 다시 학생을 불러 졸업시키는 방식으로 조졸을 시킨다고 한다. 사진 찍으러 교복 입는 것도 상당히 아이러니한 상황. 이러면 대학에 졸업예정 자격으로 입학하되 해당 과고 3학년 재학생 신분으로 대학에 다니게 된다.[27] 1960년대까지는 중학교도 시험을 치러 들어갔으나 무즙 파동, 창칼 파동 이후 폐지되었다. 1957년 2월생 (75학번)까지는 중학교 입시를 치러야 중학교 입학이 가능했던 셈. 지금은 중학교도 의무교육이다.[28] 일부 인문계 고등학교는 수능이 끝난 이후로는 2학년들이 3학년 일과대로 움직이도록 하기도 한다.[29] 모의고사는 수능 시간표와 유사하게 운영하므로 불가피하게 모의고사를 응시하는 학년이 8시 즈음에 등교를 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수능에 대비시킨다는 이유로 3학년만 8시즈음까지 등교하게 하는 학교 또한 여전히 존재하기는 하나 개선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30] 서울 지역은 8시 등교가 정착 중이다. 그건 공립의 경우고, 사립의 경우 7시 30분, 40분, 50분 중 하나이다.[31] 이미 '고3은 학창시절 일생중 가장 바쁜 시기' 라는 것이 국룰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일하게 인식한다..[32] 물론 공부하는 장소에서는 조용히 해야 하는것이 당연한 원칙이지만, 심한경우 휴게실이나 밖에서 작은 톤으로 얘기하는 경우도 화를 낸다. 이를보고 고3이 벼슬이냐 라는 표현이 나왔다.[33] 다만 제사가 수능 끝난 뒤에 있다면 예외다. 개신교 집안인 경우 추도예배가, 불교 집안인 경우 절에서 모시는 제사인 재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심한 경우는 중학교 2, 3학년이나 고등학교 1학년부터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공부나 하라며 제사에서 강제로 제외되는 연습한 경우도 있다. 특히 운동선수라면 더더욱.[34] 다만 휴학을 하거나 학사경고가 누적되면 좀 더 오래 다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