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2019 시즌

 


'''한화생명e스포츠 시즌별 기록'''
2018 시즌

'''2019 시즌'''

2020 시즌


1. 개요


'''Break The Limit'''

2019 시즌 슬로건인 'Break The Limit'을 발표했다. 작년 'Break The Frame' 캠페인으로 큰 돌풍을 일으켰던 형제 야구팀에 모티브를 딴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잠재력을 펼치지 못했던 선수들이 팀 안에서 화합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깨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한다.

2. LCK 스토브리그/2018


시즌이 끝나고 LCK 팀중에서 가장 먼저 bbq의 정글, 미드인 보노템트를 영입했고 탑솔러 린다랑, 브룩과 재계약하지 않았고 정글러 성환까지 내보낸다음 트할, 소환을 영입해 탑을 보강했고, 이번 정글 FA 최대어중 한명인 무진을 영입했다.

3. 2018 LoL KeSPA Cup


첫 상대는 KEG 대회를 우승한 아마추어팀 KEG 서울. 1세트를 무난하게 승리하며, 프로와 아마추어의 격차를 보여주는 듯 했으나, 역스윕을 당해버리며 팬들의 멘탈을 터뜨렸다.
KEG 서울팀에 SKT T1과 그리핀의 연습생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긴 하지만 코치와 감독도 없고, 정식으로 운영되는 팀이라기보다는 그냥 5명이 모였다는 개념의 팀에게 대기업이 스폰하는 1부리그 팀이 패배해버렸다.
패배 요인 1순위는 단연코 어설픈 운영. 린성환 + 라바 상윤 키의 주특기인데다 2018년 여러 패치를 거치며 대세 메타로 자리잡은 너죽고 나죽자 식의 막가파 개싸움을 버리고 이미 2018 롤드컵에서 결과를 보여준 갉아먹기식 운영을 하다 LCK식으로 패배했다. 또한 이번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이 대부분 이전에 있던 선수들 대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1]이기에 강현종 감독의 안목에 의문을 가지는 이들도 많이 생겼다.
더욱이 1라운드 16강에서 SKT, 진에어, 담원, 샌드박스가 모두 1라운드 8강에 그것도 2:0으로 이기고 진출하면서 더 쪽팔리게 되었다. 이겨도 본전인 아마추어와의 경기에서 한번 진 것도 모자라 아예 매치패로 2019 LCK 스프링 참가팀 중 유일하게 16강에서 광탈한 팀이 되었다. 2019 시즌에 폼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가 관건. 당장 호기롭게 새해 출정식을 준비하고 있지만 시작부터 큰 암초에 부딪혔다.

4.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 Hanwha Life Esports'''
''' 감독'''
강현종(OnAir)
''' 코치'''
장건웅(Woong), 호진석(LinLan)
'''로스터'''
[image]
''' TOP'''
SoHwan
Thal
[image]
''' JGL'''
Moojin
bonO
[image]
''' MID'''
Tempt
L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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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T'''
Sangyoon
Cl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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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T'''
Key
Asper
[image] '''2019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Spring Split 경기 결과표'''
'''라

드'''

'''1라운드'''
'''1






위'''

'''2라운드'''
'''2






위'''

'''팀'''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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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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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클템의 예상 분석에서 평균 10점 만점에 4.8점이라는 저조한 점수를 필두로 다양한 분석에서도 "이젠 못 믿겠다."는 반응이 많았다.
2018 LoL KeSPA CUP에서 LCK팀 중 최초 탈락과 아마추어팀(KeG 서울) 상대 패배라는, 가장 걱정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드는 바람에 이 팀에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이후 개인 방송까지 중지시키며 연습에만 몰두하는 시간을 보냈다.

케스파컵은 과거다! 숙취라고 생각하면 돼요!

1월 17일 경기 중계진

1월 17일에 열렸던 개막전에서 바로 전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KT를 2:1로 잡아냈다! 1세트에선 예상대로 상윤 혼자서만 고통받다가 패배했지만, 2세트부터 트할 - 보노가 각성하면서 그대로 몰아붙여 이기는 저력을 발휘했다. MVP도 트할 - 보노가 번갈아 차지.

김동준 해설: 진짜 케스파컵 때, 아니 이건 이제 의미가 없어요.

1월 20일에 열린 시즌 2차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2:0 낙승을 거뒀다. 트할은 그야말로 진정한 상남자가 됐고, 상윤은 카이사를 2연픽하며 지난 해 14킬 카이사의 향기를 제대로 냈다. 라바는 2세트 르블랑으로 초반부터 상대를 반 죽여놨고 키 또한 중요한 순간마다 희생 플레이와 슈퍼 세이브를 번갈아 보여주며 리드를 놓치지 않고 게임을 끝내버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인은 '''아무것도 못했다'''.
이런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면 지난 해 아쉽게 놓친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그 위를 바라볼 수 있는 강팀 대열에 합류하고도 남는다. 케스파컵 때의 안 좋았던 기억을 단 4세트로 날려버리며 2세트 모두 라바의 MVP 수상.

하지만 그리핀, 샌드박스에게 연패하며 기세가 죽었다. 그리핀전에서 특유의 무한 스노우볼 전략으로 1세트땐 글로벌 골드 8천 이상 차이로 벼랑 끝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지만 바이퍼의 카이사 펜타킬로 수식되는 그리핀의 기적과 같은 한타로 뒤집었고, 결국 역전패한 이후 중, 장기전을 주효로 하는 밴픽을 했지만 무기력하게 졌다. 샌드박스전에서도 정글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전 라인이 압도당하는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하고 첫 연패를 했다.
진에어전에는 1세트 초반 스노우볼이 진에어에게 굴러가며 첫 세트 패배가 한화에 의해 생기나 했지만, 진에어의 의아한 운영과 실수들로 한화가 승리를 거두어갔고 멘탈이 터진 진에어는 그대로 2세트를 꼴아박았다.
3위 결정이 걸린 SKT전에는 정글 클리드의 운영에 시종일관 시달리며 게임 내내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 잘 큰 테디가 한타를 터뜨리며 3위 진입에 실패했다. 더구나 킹존의 4연승으로 4위로 올라서며 5위로 떨어졌다.
연휴가 끝나고 첫 경기인 젠지전에선 바론 쪽에 시야가 없던 것을 확인하고 그대로 바론 트라이를 감행하고 바론도 먹고 한타 대승으로 에이스를 띄운다. 트할의 블라디미르는 한타를 쓸어내면서 초반 흔들렸던 경기를 뒤집는 일등공신으로 MVP를 받았으며[2] 다음 세트에선 2028일 만에 요릭을 픽하며 리메이크 후 사기챔이 된 요릭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아직 챔피언에 대한 높은 이해도까진 아니지만 트런들 장인 출신다운 뛰어난 벽세우기와 숨막히는 라인 압박으로 '단식 메타'를 제대로 카운터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 경기로 주장이자 원거리 딜러인 상윤은 LCK 8번째로 1000킬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킹존과의 경기에선 1경기엔 템트의 야스오와 트할의 블라디미르가 대활약했다. 초반부터 폰의 리신드라를 솔킬내더니 한타에선 블라디가 1:2, 1:3으로 묶어 버려 전장에서 이탈시키면 야스오와 애쉬가 그대로 쓸어버렸다. 2경기엔 내현의 야스오를 템트가 르블랑으로 맞서 노데스를 기록하며 제대로 캐리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 담원에게 0:2로 패배하면서 6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경기 1세트 도중 보노가 전령을 잡고도 먹지 않는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다.
1라운드의 좋은 분위기와는 반대로 2라운드에 들어서 분위기가 점점 다운되더니 샌드박스와의 0:2 석패를 당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에 '''또''' 실패했다. 특히 이 날 2세트에서는 선수들 대부분이 멘탈이 나간 듯 던지기를 반복하며 무력하게 패배했다. 2세트의 상윤과 키는 상대팀의 탈리야가 뚜벅 뚜벅 걸어오는 것을 보고도도 계속 포탑을 치다가 스킬샷을 명치에 얻어맞고 둘 다 죽었다. 이로서 한화는 2017 시즌 신 ROX부터 이번 2019 스프링까지 '''5시즌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3시즌 연속''' 6위라는 성적을 받게 됐다. 매번 다음 시즌만을 기약하지만 팬들의 입장에서는 속이 시꺼멓게 타들어간다. 야구가 비밀번호 끊으니 롤에서 또 비밀번호를 갱신 중이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KT전에서 무진이 선발 출전했다. 초반 위쪽 레드 교전에서 제이스를 이용한 좋은 교전으로 무진이 이득을 많이 보았고, 바론 둥지의 전투에서 2:3 교환으로 템트의 코르키가 3킬을 쓸어담았다. 이후 무진의 자르반이 자연스레 전령을 취하고 봇에서 상대 팀 루시안을 갈리오의 갱 호응을 통해 잡아냈다. 이후 전령으로 포탑 방패도 뜯어내고, 용 앞 전투에서는 무진의 자르반이 대지용도 스틸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무난하게 KT를 압도하면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 또한, 무진이 상대팀의 잘 큰 케일을 깃창으로 띄우면서 궁도 못쓰고 삭제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물론 템트는 탈리야 궁 활용으로 마지막 바론 전투에서 키의 갈리오를 가둬버리는 악수를 두었지만 소환의 케넨과 상윤의 빠른 텔포 판단으로 상대팀 넥서스를 백도어로 뚫어버렸다. 지난 무진의 첫 출전은 단순한 해프닝이라는 듯이 무진은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분명 1, 2세트에서 탑 미드의 불안정한 폼이 꽤 보였으므로 서머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확실히 보완해야 할 문제이다.
이번 시즌까지 망한 시점에서 팬들과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미키 방출 후의 ROX 시절부터 시작된 현 한화생명의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점은 '''A+급 슈퍼 크랙의 부재'''다. 심각한 구멍이 한 명 이상 있어서 팀이 굴러가지 않는 하위권 팀들과 달리 전체적으로 봤을 때 구멍급 선수는 없어서 팀이 어느 정도 잘 굴러가지만, 판을 쥐고 흔들 수 있는 슈퍼 크랙의 부재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치고 올라가는게 불가능하다는 것. 이번 시즌만 봐도 포스트시즌에 올라간 다섯 팀은 담원의 너구리, 샌드박스의 온플릭, 킹존의 데프트와 커즈, SKT의 클리드와 칸, 그리핀의 쵸비와 타잔처럼 슈퍼 크랙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가 최소 한명은 있었다.
이러한 슈퍼 크랙의 부재를 채워줄 것으로 예상됐던 무진마저 방치되다못해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한 존재감이 되어버린 가운데 과연 서머에는 어떤 해결책을 들고 나올지가 중요해졌다. 또 유연한듯 경직된 라인업과 밴픽 및 전략도 문제로 떠올랐다. 시즌 내내 탑, 미드 주전도 제대로 못 정한 하위권 팀과 비교하면 안정적이나 주전인 트할, 보노, 템트가 부진해도 기용 가치가 있는 소환, 무진, 라바가 계속 벤치에만 앉아 있었고, 보노의 초반 3버프 정글링과 기습적인 바론 트라이라는 플랜 A로 재미를 많이 봤지만 시즌이 갈수록 다 파훼되는데도 다른 전략이 없었다. 다만 승강전으로 떨어진 KT 상대였지만 소환 - 무진을 선발로 기용하고 이들에게 캐리형 챔프를 쥐어주며 큰 승리를 거두는 등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곤 있다.
4월 15일, 서브 봇 듀오인 클리버 - 에스퍼와 장건웅 코치와의 상호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봇 듀오에겐 출전 기회를 위해, 장건웅 코치는 건강상의 문제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존중해 계약을 종료했다고 한다.[3] 특히 장건웅 코치는 스프링 동안 인게임 전략을 전담하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선 직접 밴픽도 나서는등 장기적으로 키워볼 생각이었던 강현종 감독에겐 꽤 아픈 일이 되었다.

5.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 Hanwha Life Esports'''
''' 감독'''
강현종(OnAir)
''' 코치'''
호진석(LinLan)
'''로스터'''
[image]
''' TOP'''
SoHwan
Thal
[image]
''' JGL'''
Moojin
b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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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D'''
Tempt
Lava
[image]
''' BOT'''
Sangyoon

[image]
''' SPT'''
Key

[image] '''2019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Summer Split 경기 결과표'''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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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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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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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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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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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는 6위도 어려워 보인다. 아예 승강전으로 떨어져버렸다. 6을 뒤집어 9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심지어 해당 시즌엔 같은 모기업을 둔 한화 이글스도 부진해서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응원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 분들이 든 피켓에는 '''롤은 9위하면 안된다'''는 글이 써져 있었다.
팀의 가장 큰 문제인 ‘믿을맨’의 부재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탑 트할은 한타 캐리력은 뛰어나지만 반대로 라인전이 너무 절망적이라 그 한타를 보여주지도 못한채로 박살나버리고, 소환은 장점이라던 라인전은 그냥 평범한 수준인데 나머지 스탯이 너무 저질이다. 그나마 현재 주전으로 나오는 정글인 보노가 팀내에선 그나마 가장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기는 하나, 타잔, 커즈, 온플릭같은 탑급 정글러에게는 미치지 못한다. LCK 시작전 본인 경기력에 호언장담하던 무진은 애초에 출전자체를 잘 하지도 못하며, 나오더라도 왜 본인이 주전이 아닌지만을 증명하고 있는 상태.
더 심각한 문제는 2018 시즌에 그 '믿을맨' 역할을 충실히 해줬던 라바/상윤/키마저 폼이 무너져버렸다. 상윤/키는 막말로 팀 전체 승리가 있어서 망정이지 대놓고 전패중인 진에어조차도 뛰어넘는 LCK 최악의 바텀이 되어버렸고 라바는 그래도 진에어의 그레이스 정도는 무난히 이겨주지만 딱 거기까지일 뿐이라 미드/바텀조차 라인전에서 털리기 일쑤. 하필 바텀은 바꿔줄 서브 멤버도 없어서 더 문제. 물론 서브있는 상체도 무진/소환/템트로 큰재미는 못봤지만 그래도 분위기라도 바꿀 수 있는건데 2라운드 로스터도 이미 제출돼서 그런 희망조차 사라졌다.
그리고 선수의 문제도 분명히 있지만, 감독의 문제도 분명히 있다. 소나 바텀을 상대로 카이사를 픽하는 브실골 방구석 롤 시청자도 안할 발밴픽은 기본이요, 이니시 수단도 부족한 애매한 라인전 스노우볼링 조합을 고집하는데 한화 선수들의 부족한 기량과 맞물려 환상적인 역시너지를 이룬다. 밴픽에 관해선 말을 최대한 우호적으로 하는 공식 해설진조차 한화의 밴픽에는 직접적으로 비판한 적이 있으며, 그 유명한 소나 상대로 조이 - 카이사 뽑는 발밴픽때는 개인 방송에서 중계하던 강퀴가 ‘뭘 하려는지 하나도 이해가 안간다’며 까는 수준이니 옹호할 여지가 없다.
8월 2일 본인들과 함께 승강전 후보였던 KT를 상대로도 0:2 셧아웃을 당하며 더욱 암울한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LCK 최악의 바텀이라던 프레이 - 눈꽃 듀오에게 상윤 - 키 듀오가 시종일관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인건 덤.
근데 템트의 각성과 함께 1등인 담원은 이겼다.역시 1등만 패는 팀이다. 8월 10일, 마찬가지로 1등인데다 9연승 중인 SKT마저 꺾어냈다. 마지막 매치가 그리핀인데 여기서 또 그리핀마저 잡아내면 진정한 킹 슬레이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10주차 아프리카한테 이기던 걸 역전패하고, 그리핀한테 완패하면서 결국 그리핀 우승을 밀어준 꼴이 되어버렸다. 비밀번호가 676669로 갱신됨과 동시에 승강전행은 덤.
전반적인 결산은 S급없는 B급 로스터의 한계 + 무능한 감코진이 맞물려 이런 결과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스프링 때도 늘 지적되었던 '''S급 프로게이머'''이라는 카드가 없어서 막판 포스트시즌을 놓쳤는데도 그리핀과는 다른 의미로 '우린 틀리지 않았어'를 외치고 서머를 임했다가 역대급 순위 경쟁에 휘말려 경쟁력이 나머지 7팀[4]에 두세단계 아래에 있었고, 스프링 때 아프리카와 젠지를 잡은 그 기세는 운이었다는 듯 승강전에 가게 되었다. S급 프로게이머는 단순히 실력이나 명성이 있는게 아니라 '''사령관''' 역할을 하게 되는데, 2015 시즌 때 삼성이 폭망하자 2016 시즌 때 영입한 '''앰비션 강찬용'''을 보면 알 수 있다. 당해 롤드컵 결승까지 올라갔고, 다음 시즌은 롤드컵을 차지하면서 선수도 팀도 모두 성공을 거머쥐었다.
S급 크랙의 중요도를 당연히 알고 있는 강현종 감독은 신 ROX 때 샤이를 영입하면서 이를 해결하려 했지만, 샤이의 폼이 썩 좋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린다랑과 로테이션을 거치다보니 앰비션과 다르게 사령관 역할을 수행할 수 없었고, 결국엔 2018 시즌부터는 참여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 사령관 역할을 '''상윤'''에게 맡겼는데, 상윤 자체는 경력도 꽤 긴데다[5] 1000킬 명단에 있어 자격에는 크게 제약이 없지만, 문제는 상윤이 다른 팀들의 '사령관'들에 비해 그 무게감이 덜한 건 분명하다. SKT의 페이커, 그리핀의 타잔, 킹존의 데프트, KT의 스코어, 아프리카의 기인&스피릿 등 S급 프로게이머들에 비해 상윤은 확실히 경력도 임팩트도 부족하다. 특히 LCK 역사상 최대의 스폰서 지원을 받는 상윤 입장에서도 그 부담감이 다른 팀들에 비해 몇 배는 더 했을 것이고, 결국 그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팀과 함께 무너졌다.
진에어는 미드가 망해서 꼴찌를 했다면[6], 한화생명은 탑의 부진이 팀의 발목을 잡았다고 볼 수 있다. 트할과 소환은 확실히 다른 탑 라이너들에 비해 피지컬이나 운영 모두 부족했고, 심지어 진에어의 린다랑과 타나에게 밀리기까지 했다. 상체 스노우볼이 판도를 좌우했던 이번 메타에서 탑의 부진은 상당히 뼈아팠다. 트할은 무장점 탑솔러로 낙인이 찍혔고, 소환은 그나마 라인전은 분발해 주전으로 자리잡았지만 한타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트할보다 조금 나은 정도에 불과했다.
정글 미드는 현재 메타에서 탑보다 더 중요한 핵심인데, 탑과 마찬가지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패배를 제공했다. 정글 보노는 그나마 평균은 했지만, 상술했듯이 라이너들의 부진으로 확실하게 갱을 갈 곳이 없었고, 미드는 주전조차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다. 라바와 템트를 계속 번갈아썼는데, 둘 다 비슷한 성격의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고, 오히려 호흡이 몇번씩 어긋나기도 해 게임을 지는 모습을 여러번 보여줬다. 무엇보다 진에어를 제외하고 미드라이너들에게 라인전을 계속 지는등 애초에 불리하게 시작해 역전할 여지를 못 찾는 단초가 되기도 했다.
서폿 키도 상윤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했다. 키는 보통 순간적인 이니시를 열어서 상윤을 키워주는 역할을 자주 했는데, 이번 시즌은 원딜이 멱살잡고 하드 캐리하는 메타가 아니었고, 상체의 보노에게 운영권이 달려있었지만, 탑 미드의 기량 차이가 워낙 현저했고, 그렇다고 바텀을 가자니 상대가 이를 비집어 탑 미드를 역공할 가능성이 높아 초반 라인전이 이기고 시작하는 플레이가 별로 나오지 못했고, 이니시를 여는 역할도 못하면 쓰로잉이 되어버리는데 결국 쓰로잉으로 되돌아왔다.
결국 선수들의 전반적인 부진은 '''경험 부족과 사령관 부재'''라는 답으로 모아지게 된다. 단순히 커리어가 길다고 해서 경험이 쌓이는게 아니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서 임팩트를 보여주고, 국제대회에서 활약을 하면서 명성을 쌓아야 비로소 진정한 경험이 된다. 문제는 상윤[7]과 트할[8]을 제외하면 포스트시즌 경험은 다들 없고, 국제 대회는 무진[9], 좀 양보한다면 ESC Ever 시절에 지금은 사라진 IEM 정도를 갔다온 키와 템트가 있지만 이것도 벌써 3년전 얘기라는게 함정. 결국 커리어는 결국 선수들 스스로가 쟁취해야 하지만, 그 커리어를 쟁취하기 위해 구심점이 될 사령관은 지금 상윤으로는 명백한 한계가 있다. 따라서 2020 시즌 한화생명이 원하는 우승과 롤드컵을 가기 위해서는 리빌딩이 거의 필수가 되어야 하며, 특히 작년부터 꾸준히 지적된 S급 크랙은 반드시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

6.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승강전


진에어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덕에 상대를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고 당연하게도 CK 포스트시즌 우승팀인 APK 프린스를 지목했다. 그러나 정작 그 APK에게 1:2로 두들겨맞으면서 패자조로 떠밀려내려가게 되었다. 바텀 듀오의 상태가 영 메롱인 것에 더해 무사안일의 밴픽이 발목을 잡았다.
패자조에서는 팀 다이나믹스를 만났고 3:1으로 신승을 거두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다이나믹스의 원딜러 라이트에게 '''승강전 최초로 펜타킬을 내주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고, 선수들 측면에서는 템트가 키아나 숙련도가 부족함을 드러낸 것에 더하여 키의 상태가 영 좋지 않음이 눈에 띄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다. 최종전 상대가 진에어라는 것이 양날의 검처럼 다가올 수도 있는 부분.
최종전에서는 1, 2세트 진에어에게 초중반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후반 한방 역전으로 이겼고, 3세트에서는 예전 모습의 예측불가 한타력으로 초반부터 압살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상윤의 마지막 오프 더 레코드의 발언 '니가 가라'가 논란이 되고 있다. 아무리 진에어가 못했어도 한번 가면 다시 오기 어려운 강등을 당했고[10], 몇년 동안 아나키 시절부터 공존했던 팀에게 니가 가라는 너무했다는 등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강현종 감독의 인터뷰도 안타까움과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눈물을 흘리면서 진에어와 한상용 감독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사적으로 친한 친구 한 감독의 팀을 CK로 떨어트리는 것은 안타깝지만, 같이 오래 LCK에 있으려면 최소한 8등 이상 하던가, 승강전 같이 가놓고 울면 어떻게 하라는 거냐는 평, 그리고 한상용 감독은 아무 지원도 없어서 떨어졌는데, 자기는 한화라는 빵빵한 스폰서를 받고도 선수 영입 고사, 의아한 밴픽으로 9등을 했는데 과연 한 감독 앞에서 울 자격이 있냐는 등 비판도 있다.
비록 승강전에서 승리함으로써 LCK 잔류에 성공했다지만 한화생명이 2020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감독 - 코치진 및 대부분의 선수가 계약이 종료되는 등 대규모의 물갈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1]
[1] 전임자 린다랑보다 지표도 좋지 못한데 설상가상으로 그 린다랑에게 시즌 내내 먼지나도록 털린 트할/소환은 말할 것도 없고, 정글 캐리/정글 쓰로잉의 극단적 비중을 가졌지만 그래도 캐리의 비중이 높아져가던 성환과 달리 보노는 bbq에 있으면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2] MVP 인터뷰에서 "블라디 잡으면 질 각이 안보인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3] 절친한 고용준 기자의 말에 따르면 '말할 수 없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4] SKT, 그리핀, 담원, 샌드박스, 아프리카, 젠지, 킹존. KT는 서로 승강전을 놓고 싸웠고, 진에어는 아예 논외.[5] 2015 시즌 서머 아나키 시절부터.[6] 아무리 메타가 변한들 롤은 '''미드가 망하면 그 게임은 질 확률이 탑 바텀에 비해 높다'''. 미드에서 고속도로가 뚫리는 순간 스플릿 운영이 불가능해지고, 정글 또한 장악력이 줄어들어 스노우볼이 한꺼번에 굴러간다.[7] 2016 스프링, 서머 5위.[8] 2018 스프링 4위.[9] 2018 MSI 준결승, 2018 롤드컵.[10] 경기가 끝난 후 그레이스를 포함한 몇몇 선수들은 울기까지 했고 한상용 감독은 이를 달래는 등 꼴찌라서 떨어지는건 당연했지만 다수 팬들이 보기에 안타까운 장면이었다.[11] 한화생명 선수들이 롤드컵에 갈 실력이 안 되는 것은 이번 승강전으로 증명되었고, 이런 선수들을 여러 시즌 동안 고집한 강현종 감독의 책임이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