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X Tigers/2017년 이후

 


'''ROX Tigers 시즌별 기록'''
2017 시즌 이전, 2017 시즌 이후

구단 인수 및
팀명 변경
2018 시즌


[image]
<colbgcolor=#000><colcolor=#ff9500> '''락스 타이거즈'''
'''ROX Tigers'''
'''창단'''
2014년 11월 14일
'''팀명'''
HUYA Tigers(2014~2015)
GE Tigers(2015)
KOO Tigers(2015)
Tigers(2015~2016)
'''ROX Tigers(2016~)'''
'''우승 기록'''
'''LCK'''
(1회)
2016 서머
'''KeSPA Cup'''
(1회)
2016
'''팀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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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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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 시즌부터 2018 스프링까지의 '''ROX Tigers'''로서의 행적을 서술한 문서이다.

2. 역사



2.1. 2017 시즌



2.1.1. LCK 스토브리그/2016


2016년 11월 말 강현종 감독이 들어오면서부터 팀이 꾸려지기 시작했다.
당초 고양에서 열리는 IEM 대회의 시드를 얻어놓은 상태라 로스터가 공중분해된 이후에도 참가 의사를 밝혔지만 끝내 로스터를 구성하지 못해 불참하게 됐고 삼성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12월 9일 오피셜이 떴다. 선수단 구성을 거의 끝마친 상태이고 막판 조율에 들어갔다고 한다. 12월 3째주에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고 이때 새 코치의 선임도 같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후 12월 22일, 새로운 로스터가 공개되었는데 기존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 선수들이 대거 영입되었다. 진에어로 간 '익수' 전익수와 '눈꽃' 노회종을 제외하면 거의 아프리카 로스터를 그대로 옮겨다 놓은 상황인데[1] 그 외에도 강현종 감독의 전전팀이었던 CJ 엔투스의 '샤이' 박상면도 영입되었다. 새로운 선수 중 강 감독의 팀이 아니었던 선수는 ESC Ever에서 나온 '키' 김한기 선수 정도. 굳이 김한기와 강 감독의 인연을 어거지로 따지자면 강 감독이 점찍어둔 원딜러인 '로컨' 이동욱과 1시즌을 뛰었다.
전체적으로 작년 CJ에서 모두가 망해가던 상황에서도 혼자 1인분을 해내던 샤이와, 2016 시즌 담금질을 거치며 S급은 몰라도 특정 부분에서 A급 이상을 해줄 수 있는 '미키' 손영민, '상윤' 권상윤, 김한기 등의 선수를 영입해서 기존에 "아예 연습생 위주로 영입되어 하위권으로 추락될 것이다"는 예상에선 벗어나 나름 중위권 - 중상위권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미드 매물이 씨가 말라버린 상태에서[2] 유럽 진출설이 뜨던 미키를 주저앉힌 것은 천만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 아프리카 선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호흡 문제에서도 자유로운 편.
허나 박상면은 복귀할 때부터 이미 팀의 발목은 잡지 않지만 딱 1인분만 해줄뿐 캐리력은 거의 사라졌다는 것이 주요한 평가고[3], 손영민은 미칠듯한 캐리와 환상의 역캐리의 경계를 왔다갔다 하는 팬들이 인정하는 기복있는 선수이며 김한기는 2015 시즌 ESC의 에이스였고 16 서머에서도 보여준 모습은 손영민과 비슷하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성향의 선수이기도 하단 점이다. 김한기의 경우 특유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성향 덕분에 초반에 이득을 꾀해 SKT를 잡아내거나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때 MVP 포인트를 획득했을 정도로 당시 팀의 키 플레이어였으나 저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무위로 들어가면 멘탈이 무너진게 눈에 보일 정도의 기복있는 경기를 보여주면서 결국 주전 자리를 내주게 된 선수이기도 하단 점에서 서폿과 미드는 폭발력이 있지만 되려 스스로 자폭할 가능성도 크단 공통점이 있고 무엇보다 타팀의 '피넛' 한왕호, '스코어' 고동빈, '앰비션' 강찬용, '크래쉬' 이동우 등과 경쟁해야할 주전 정글러가 아프리카의 식스맨이자 공식경기 1승에 그친 윤성환 선수인 것도 불안요소. 게다가 SKT, kt, 삼성 등 상위권 팀은 전력을 보존하거나 영입으로 슈퍼팀을 만들었고 중, 하위권이었던 아프리카와 롱주 역시 리빌딩으로 이름값으로만 따지면 전력을 확 끌어올렸다. 심지어 하위권으로 예상되는 콩두, MVP 등도 조직력 면에서는 쉽게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다음 시즌 LCK는 그야말로 슈퍼팀들간의 대접전으로 미어터질 예정인데 이정도 로스터로 작년 같았으면 중위권 정도야 충분히 가능했을지 몰라도 다음 시즌의 예측은 미지수다.
개인 기량만 보면 기복이 좀 심할 뿐 슈퍼팀을 제외한 팀들 중에서는 준수하고 중하위권의 다른 팀들과 달리 소위 구멍 멤버가 없으니[4] 잘할거라는 의견도 있지만, 운영/오더문제 쪽에도 우려가 크다. 운영이 완벽하지는 않았던 아프리카에서 그나마 운영의 핵심이던 익수와 리라가 빠졌고 여기에 새로 합류한 키와 샤이는 모두 메인오더감은 아니라는 것. 진에어, MVP, 콩두 모두 조직력이 매우 끈끈한 것으로 상위권 팀에 비해 부족한 개인기를 커버하는 팀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을 안정적으로 제친다는 보장을 전혀 할 수가 없다. 극단적으로 ESC와 더불어 2약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팬들은 대부분 개개인보다는 오더에 대한 걱정이 크다. 그래서 이를 해결할 코치를 잘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상태.
그리고 2017 LCK 스프링부터 10밴 체제로 진행되는 것으로 간접적인 전력 약화를 겪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있다. 손영민이나 권상윤을 제외하면 선수들의 챔프폭이 그리 넓지 않다는 것이 부각되기 때문.
당초 감독 1인체제로 가려고 했지만 시즌 직전에 10밴으로 밴이 확장되면서 코치를 새로 영입했는데 그 인물이 카오스 시절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bow 신혁.

2.1.2.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image]
김민수(Mightybear), 김한기(Key), 윤성환(Seonghwan), 손영민(Mickey), 허만흥(Lindarang), 박상면(Shy), 권상윤(Sangyoon)
리그에 돌입하여 강등권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미키가 유일하게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뿐, 라인전에서 탑과 봇이 지는 것은 일상다반사고 정글은 리그 최악 아니냐는 혹평을 듣고 있다. 시즌 전에 기복이 있다 평가받았던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아예 좋은 모습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 3약 체제를 이어나가다, 5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샤이가 등판, 레넥톤 트라우마 극복과 성환의 부진을 극복한 활약과 미키의 제드가 어우러지며 2승을 기록하면서 다른 2약보다 한발자국 앞서나갔다. 이후 중국 2부와 팀 바이탈리티 출신의 정글러 'Mightybear' 김민수 선수를 2라운드를 앞두고 영입했다.
이후 강등권인 진에어와 2연전, 콩두 몬스터전을 모두 승리하며 중하위권인 7위로 올라섰다. 정글러 포지션에 마이티베어가 합류하면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 전체적으로 경기력 및 멘탈을 추스르고 있다. 이전까지는 허약한 정글 때문에 던져진 경기가 많았다는 평을 들었는데, 이를 메워준 새로운 정글러의 합류로 팀 전체가 안정을 찾은 느낌. 2갓 - 6중 - 2약인 현재 LCK 판도에서 중위권팀들에게 얼마나 승점을 따낼 지가 관건.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전부터 운영 능력이 눈에 띌 정도로 향상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자신들의 타워는 하나도 잃지 않으며 상대 1차 타워를 오직 운영만으로 부수는 등의 모습을 보며 팬들은 '이 팀이 교전 뿐만 아니라 운영도 배워가는 것인가!'라는 감탄을 내뱉고 있다. 이때를 기점으로 린다랑 - 성환 대신 샤이 - 마이티베어 듀오가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신예인 린다랑과 성환보다 경력이 있는 샤이와 마이티베어가 출전하기 때문에 운영이 크게 보완된 것이 아닌가라는 얘기도 있다.
초반 부진을 떨쳐내며 강등권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운과 실력이 받쳐준다면 플레이오프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 눈에 띄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가장 크게 성장한 팀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SKT를 상대로 1:2로 분패하면서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경기력이 어마어마하게 성장한 만큼 다음 섬
서머에 선전을 충분히 기대해 볼만 하다.

2.1.3. IEM Season XI - World Championship


SKT와 삼성이 모두 참가를 포기해 IEM에 참가하게 되었다. 멤버는 모두 변화했지만 2년 만에 IEM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샤이는 대회에 불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A조에서 M19를 가볍게 꺾고 승자전에 진출했으며, 승자전에서는 H2k를 2:1로 잡아내면서 제일 먼저 준결승에 안착하는데 성공했지만 4강에서 B조 2위 G2 Esports를 만나 1:2로 패배하면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전반적으로 적어도 같이 출전한 콩두에 비하면 자신들의 장점과 가능성을 어느 정도 보여주었으나, 마지막 경기였던 4강 3세트가 너무 충격적이어서 잃은 것도 많다는 평이었다. 하지만 LCK 복귀 후 호성적을 생각해보면 쓰고 효과좋은 약이었다고 봐야 할 듯.

2.1.4.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image]
김선규(Crow), 권상윤(Sangyoon), 허만흥(Lindarang), 윤성환(SeongHwan), 박상면(Shy), 김태훈(Lava), 김민수(Mightybear), 김한기(Key)
첫 경기인 6월1일 진에어전에서 린다랑, 성환 조합으로 출전하여 졸전끝에 0:2로 셧아웃 당했다.[5]
6월 3일 삼성전은 같은 린다랑, 성환조합으로 출전했다. 삼성의 운영에 끌려다니다가 23분경 삼성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한타에서 크게 이겨 1세트를 가져갔으나 2, 3세트를 내리 내줘 2패를 적립하며 당일 기준 10위로 떨어졌다. 상승세를 타고있는 강팀 삼성에게 한방 먹이면서 '우리가 한타는 잘한다.'를 보여준게 희망이라면 희망.
팬덤의 종합적인 의견으로는 서머에 계속 주전으로 뛰고있는 린다랑이나 성환보다 샤이와 마이티베어때의 조합이 팀 운영면에서 안정감을 주지 않냐는 이야기가 꽤 나오고 있다. 미키&키의 경우 게임이 잘 풀릴때는 누구도 못 말릴 정도로 슈퍼 플레이를 밥먹듯이 하는 선수지만 그만큼 기복도 있는 편인데 이러한 점들은 샤이&마이티베어때는 이들의 안정감이 초반에 보완해준다는 점은 확실히 팀 플레이면에서 안정감을 실어주는데 린다랑&성환의 경우 여전히 팀 플레이적인 부분을 본다면 중구난방이 되기 때문. 덕분에 ROX의 팬덤뿐만 아니라 LCK를 보는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린다랑&성환 조합에 대해서는 꽤나 회의적인 반응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다만 ROX에서는 리그 초반이라는 점 때문인지 스프링에선 잘 선보이지 못했던 린다랑&마이티베어 같은 조합에 대해서도 실험적으로 등용하면서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인지라 아직은 두고봐야할 부분도 있는 것 같다.
bbq와의 멸망전 1승 이후 강현종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샤이의 경미한 부상 상태에서 린다랑 - 마이티베어를 맞춰보지 못해 성환이 한동안 강제 출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2연패 과정에서 린다랑 - 마이티베어 조합이 확립된 이후에도 운영적으로 삽질을 하면서 무너지고 있어서 여전히 시즌 전망은 어두운 상황이다. 다행인 것은 bbq, MVP, EEW 등이 골고루 못해서 강등권 탈출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
전체적으로 스프링 2라운드의 ROX가 운영을 비교적 잘했다고 하지만 초중반에 미키가 기동력 높고 초중반에 강한 챔프로 라인전을 이기고 이를 바탕으로 전 맵에 강한 압박을 넣으면서 운영적 가짓수의 우위를 가져다 주었기에 ROX가 편안하게 운영을 한 것이지 ROX의 운영이 절대적으로 준수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냐는 비판적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미키가 좋아하는 챔프들 일부가 너프되자 남아있는 주챔프를 상대가 집중밴이나 저격 조합으로 견제를 하고, 미키가 한창 잘나갈때의 폼을 보여줄 수 없는 뚜벅이 메이지나 서포팅 챔프에 묶이면 ROX는 남은 더블 에이스 중 하나인 상윤만 바라보다 운영적으로 실점하고 던져서 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묘한 한타는 여전하나 그걸로는 LCK에서 강등전을 피할 수 있을 뿐 포스트시즌이나 롤드컵을 바라보기는 어렵다.
물론 마지막 희망인 샤이가 복귀한다면[6] 운영이 나아져서 2라운드에 반격을 할 가능성도 있고, 메타가 다시 돌아 미키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다시 맡을 수 있다면 스프링 2라운드의 포스를 보여줄 가능성도 충분하나 이미 서머 1라운드에 너무 빠르게 패를 쌓고 있다. 게다가 경미한 부상이란 말과 달리 1라운드 다 지나도록 샤이가 출전하지 못한 걸 보면 부상이 꽤 심각하다고도 추측이 가능한 상황.
그와중에 폼이 떨어졌던 팀의 미드 라이너 미키가 6월 28일부로 계약이 종료되어 팀을 나왔다. 그리고 미키의 빈 자리에는 Rising Star Gaming 출신의 크로우와 완전 신인인 라바를 영입했다. 미키의 주사위가 1아니면 -인 상황에서 방출 자체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팀의 주전 선수를 내보내고 CK 출신과 완전 신인 선수를 시즌 중반에 데뷔시킨다는 것은 리스크가 너무 큰 결정이었기에 미키의 이탈에 대해서는 팬들 사이에서도 잡음이 많은 편이다.
2라운드 첫 경기였던 kt전에서 승리했다. 1세트는 린다랑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거하게 집어던지며 게임을 말아먹었지만, 2세트 샤이/성환 듀오가 교체 출전하면서 상윤/키 듀오의 캐리력이 폭발해 세트를 가져오더니, 3세트에선 드디어 성환이 엄크펀성블을 탈출하며 봇 듀오 캐리를 잘 보조해줘 승리했다. 그렇게 미키와 결별하고 분위기를 바꾸는 것처럼 보였으나 아프리카, 진에어, 심지어는 EEW에까지도 패배하였다. MVP를 중간에 한 번 잡으며 중위권까지는 올라갔으나 포스트시즌 가능성은 거의 희박해졌고 자칫하면 승강전으로 몰릴 위기에도 처했다. 그래도 bbq를 잡아내며 승강전도 탈출하고 매치 연패도 끊는 등 조금이나마 유종의 미를 거두긴 했으니 다음 시즌을 노려야 할듯.
2라운드에 들어서 믿었던 샤이는 부상의 여파로 라인전이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린다랑처럼 던지진 않아서 명백하게 훨씬 낫지만 그렇다고 팀을 캐리할 정도로 뛰어난 플레이를 보이지는 못 하고 있고, 마이티베어는 간만에 출전했으나 1렙에 버프몹을 뺏기는 고통을 겪긴 했지만 여전히 샤이와 비슷하게 성환보단 던지진 않지만 그렇다고 뛰어나지도 않은 폼을 보여줬다. 성환은 폼이 올라오나 했더니 진에어 전에서 엄티에게 압살당하는 등 여전히 기복이 있으며, 미드에선 크로우가 출전 기회를 못 잡고 있는 와중 고정 출전하는 라바가 쓰로잉과 미스 플레이를 남발하고 있다. 린다랑은 초가스로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주며 잼다랑을 벗어나지 못하는 등 여전히 저코스트.
해설가 클템은 개인 방송에서 손목 부상에 나이까지 적지 않은 샤이가 오랜 친구 잭스를 꺼내는 것은 절박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텀은 후반을 위한 안전망이지 매번 플레이 메이커가 되기를 기대할 수 없고 미키가 떠난 지금 쉔 궁을 통한 변수 창출이 어려워졌기에 젊은 선수들과의 라인전이 버거움에도 불구하고 피지컬을 타는 챔피언을 어렵사리 꺼내게 된다는 것.
결국 기복이 심한 성환, 무장점의 린다랑, 단단하긴 한데 미묘한 샤이&마이티베어, 행방불명의 크로우, 갓 데뷔한 신인다운 부족한 라인전, 솔랭식 판단을 보여주며 한계가 명확한 라바 덕분에 승강전팀 공식인 바텀만 믿고 가는 굉장히 애매한 팀이 되어버렸다. 상윤은 2017 서머의 가장 눈물나오는 영고라인이고, 서포터인 키의 경우 멘탈이 약한 점은 지적받고 있지만 뛰어난 슈퍼 플레이로 이니시면 이니시, 잘라먹기면 잘라먹기등 팀이 불리할때 해야할 플레이는 또 굉장히 잘해줘서 팬덤에서의 평가는 꽤 좋은 편인지라 상체의 안정성이 굉장히 시급하다. 샤이의 부상이 얼른 낫거나 린다랑이 샤이에게 얼른 운영 능력을 깨우치길 기대하고 덤으로 신인 미드 라이너 둘도 얼른 LCK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

2.1.5. 2017 LoL KeSPA Cup


2017 케스파컵에서도 KeG 아마추어 팀에게 힘겹게 2:0 승리를 거두더니 8강에서 CK 강등팀 EEW에게 승패패를 허용하며 탈락하였다. 아무리 실험 무대라고는 하지만 ROX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문제점들이 대부분 그대로였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안겨준 대회. 상윤이 한결같이 에이스였고 키가 기존 캐리형 서폿 챔프에 제라스까지 능숙하게 활용한데다 마이티베어는 기존보다 안정감이 강화된 모습으로 때로는 성장, 때로는 갱킹으로 상윤을 보좌했지만 상반신 라인의 린다랑 - 성환 - 라바 모두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였다. 그 와중에 샤이와 크로우는 어떻게 된 건지 행방불명인 것은 덤. 심지어 그래도 엔트리에는 올라와 있던 샤이와 달리 크로우는 엔트리에도 없었다.
멤버 개개인으로 따져보자면 만년 에이스이자 소년가장 신세인 상윤 - 키는 생략하고, 마이티베어는 본인의 승률 100%가 증명하듯 오더 - 운영 측면에서 안정감이 강화된 듯한 모습으로 라바와 상윤 - 키를 잘 보조하며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린성환은 한결같은[7] 계륵 그 자체의 경기력을 이어갔으며 라바는 마이티베어가 있을 땐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성환과 함께하면 폭망하는 등 정글러가 누구냐에 따라 기복이 너무 컸다. 장래성은 라바가 그래도 좋지만 대체자가 없고 미드가 망하면 시즌이 그대로 망한다는건 지난 서머에 자신들이 증명했다는게 문제다. 게다가 한결같던 운영도 심각한데 린성환 조합은 잘 굴리던 스노우볼마저 쓰로잉으로 날려먹는 아마추어보다 못한 오더를 보였으며 마이티베어 출전시에도 초반부터 우위를 점해 굴린 것이지 운영이 마냥 좋지는 않았다.
그나마 다르게 보면 라바가 적어도 솔랭 점수를 올린 것이 헛되지는 않다는 가능성은 보여줬고, 마이티베어는 2전 2승으로 승률 100%에 경기력도 좋았으며 또한 서머에 지적되던 메타 부적응 및 린다랑과의 호흡 문제를 극복했다. 린다랑도 마이티베어 출전시 한결같이 라인전을 못해도 탑승은 했다. 그런데 이것도 로치를 탑승시켜 16 케스파컵 준우승한 콩두가 17 스프링을 망쳐먹었는데 사실상 12강 광탈인 ROX가 린다랑 데리고 스프링에 잘 될까? 하는 반박이 가능하니 안습. 팬층 일각에서는 라바보다 실링은 낮아도 좀 안정적인 경쟁자가 있었으면 하는 의견도 있다.

2.2. 2018 시즌



2.2.1. LCK 스토브리그/2017


12월 5일, 신혁 코치와 계약이 종료되고 팀의 무게추 역할을 하던 베테랑 샤이가 은퇴하면서 전력에 큰 누수가 생겼다. 결국 다음 날인 6일에 전 포지션 선수 및 코치에 대한 모집 공고가 공지됐다. 피넛과 후니를 동시에 떠나보낸 SKT 정도를 제외하면, 현실적으로 승강전이 걱정되는 팀들조차 전력을 보강하거나 최소한 기존 전력이라도 유지하고 있는 터라, 안 그래도 경기력이 불안정한 ROX 입장에선 다음 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진 셈이 됐다. 덕분에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ROX를 큰 전력 보강이 없는 한 승강전이 확실시 되는 1약으로 꼽는 경우가 많았다.
12월 27일, 진에어의 미드 라이너였던 쿠잔 이성혁 영입이 오피셜로 발표됐다. 쿠잔의 경우 한타는 몰라도, 라인전 만큼은 수준급이란 평가를 받는 미드 라이너인 만큼 지난 시즌 내내 홀로 힘겨워 하던 라바의 부담을 많이 줄여줄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받았다. 쿠잔 본인도 상당한 의욕을 보이고 있고, 무엇보다 재능은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미완의 대기 라바와 한계는 뚜렷하지만 무난한 라인전 운영능력을 자랑하는 준 베테랑 쿠잔의 경쟁 체제는 시너지를 기대할 만한 구성이라 하겠다. 추가로 신혁 코치의 빈 자리를 전 프로 출신 엠페러가 채운다는 소식도 연이어 발표됐다.
2018년 1월 16일 공식 SNS을 통해 한화생명과의 스폰서십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
다만 스토브리그 영입이 종료된 시점에서도 ROX 특유의 지나친 봇 의존도와 불안한 미드, 장점을 찾아보기 힘든 탑과 정글이란 단점은 여전히 개선되지 못했기 때문에 여전히 강등권에서 싸우게 될 거란 예측이 대부분이었다.[8] 당장 이현우 해설 역시 시즌 예상에서 ROX의 현재 전력을 탄탄한 하체와 부실한 상체로 표현하며, 탑과 정글이 각성해 주지 않으면 중위권 진입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
'''그런데...'''

2.2.2.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image]
김민수(Mightybear), 허만흥(Lindarang), 권상윤(Sangyoon), 윤성환(SeongHwan), 김한기(Key), 김태훈(Lava), 이성혁(Kuzan)
2018년 1월 17일 SKT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1, 3세트에서는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세트에서 성다랑 조합이 최고 기량을 발휘하면서 꽤나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8년 1월 23일 bbq와의 경기에선 1세트는 뜬금없이 키가 냅다 쓰로잉을 시전해버리면서 그 여파로 모두가 망해버려 패배했지만, 2세트에선 진에어가 보여준 시비트코인 떡상 전략을 실천해 이겨냈고, 3세트에선 SKT전에서의 선전이 뽀록이 아니라는 듯 성다랑을 포함한 모두가 미쳐날뛰며 첫 승을 신고했다. 성환의 인터뷰에 따르면 라바가 열이 40도까지 오를 정도로 아파서 응급실에도 다녀온 상태로 경기를 치렀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이겼다는 점에서 ROX의 앞날이 꽤나 기대되는 부분.
1월 25일 콩두전 1세트에서 시원한 상체 운영을 보여주며 라바의 스프링 첫 펜타킬로 게임을 원사이드하게 터트렸다. 비록 2세트에서는 너무 신바람을 내다가 넥서스 피를 200 남기고 전멸하는 바람에 터무니없는 역전패를 당했지만, 이후 3세트에선 또다시 린성환 듀오의 대활약으로 존버를 시전한 콩두를 돌파하며 승리했다.
그러나 이후 3연패를 기록하면서, SKT에게 첫 승리를 내준 팀다운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레이즈가 분석당한 뒤 망하고 있는 콩두와 함께 하락세가 완연하다고 평가되나, SKT와 MVP 2약팀들이 확실하게 바닥을 찍고 있어서 락스도 조금만 승을 쌓으면 승강전을 피할 수 있다. 3K와의 3연전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KZ에서는 대부분이 인정하는 졌잘싸 0:2, KT에서는 판단미스로 인해 3세트를 내준 정말 아쉬운 1:2 패배였다면 KSV전에서는 본인들의 플레이를 멋있게 보여주며 2:1로 잡아냈다. 3K 상대로 1승 2패로 나름 선전했으며 그 과정에서 보인 경기력의 상승이 눈부셨다.
그리고 진에어와 MVP를 잡아내며 3연승을 달리며, 1라운드를 5승 4패 득실차 0으로 마무리했다. 승점 관리가 조금은 아쉬운 것이 흠이지만, 전반적으로는 강등권 예상이었던, 그리고 실제로 연습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팀이 1라운드 5위를 달성했다는 것. 그뿐 아니라 현재 경기력마저 좋은 관계로 여기서 더 올라가거나 혹은 이대로 유지만 된다면 포스트시즌까지 갈 수 있는 순위에 등극한 것이라 해설자들과 팬들 모두 놀라는 중.
2라운드 첫 경기 vs SKT 전에서는 상윤이 장염에 걸려 컨디션이 악화된 탓에 그다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며 0:2로 완패했지만, 바로 다음 KT전에서는 상윤의 컨디션이 돌아오자 다시 전 라인이 살아나며 KT를 2:0으로 격파해 분위기를 추스렸다.
그리고 bbq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면서 KSV를 제치고 마침내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에 해설진 역시 ROX의 물오른 경기력을 칭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발언을 수차례 하기도 했고, 승리팀 인터뷰에서도 시즌 전 예상과 전혀 다른 놀라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때 오간 대화를 보면 ROX 내부에서도 시즌 전까지는 강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었던 모양이다.
여기서 ROX의 약진과 함께 재밌는 점이 하나 있는데, ROX가 플옵 진출권에 가까워지는 동시에 같은 중위권이자 작년 롤드컵 결승팀인 KSV와 SKT는 플옵에서 멀어지며, ROX가 포스트시즌을 진출하게 될 경우 둘 중 하나는 떨어지게 된다.[9]
그러나 이후 대규모 패치를 거치면서 MVP, 아프리카 전에서 둘 다 0:2 완패를 당한데 이어, 1위 팀인 킹존과의 매치에서도 치열한 접전 끝에 1:2 패배하는 등 3연패에 빠져 기세가 크게 꺾였다. 이로 인해 포스트시즌 진출도 많이 불투명해졌으나 그나마 킹존 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어느 정도 폼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게 불행 중 다행이라 하겠다.[10]
하지만 3연패 뒤 이어진 콩두전에서 패치에 한층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며 2:0으로 깔끔하게 승리, 답답했던 3연패를 드디어 끊어냈다. 이어진 KSV와의 플레이오프 단두대 매치에서도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을 기록했다. KSV와의 2세트에서 무리한 라인 스왑을 시도하다가 급격한 역스노우볼링이 굴러가는 바람에 힘도 못 써보고 한 차례 패배하긴 했지만, 이것만 제외한다면 전반적인 운영이나 한타 능력은 훌륭한 수준이라, 3연패 이전 수준으로 경기력을 확실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로 인해 ROX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다시금 청신호가 켜졌고, KSV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 됐다.
하지만 진에어 전에서 다소 의아한 밴픽으로 인해서 진에어에게 1:2로 패배를 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이 다소 불투명해졌고, SKT가 콩두를 이기면서 결국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확실히 성장한 경기력에 비하면 너무나도 아쉬운 마무리였다.
스카너 자체는 해외 리그에서 평가가 좋고 스크림에서 LCK 팀들도 고평가하며 초반에 밀려서는 안되는 강팀간의 대결인 포스트시즌에도 자주 기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LCK 한정 함정 카드라고 해도 픽 자체의 근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상대가 진에어라는 것이 문제. 진에어라는 팀은 라인전도 강하고 원딜 캐리력도 강한데 운영의 나사가 완전히 빠져있어서 포스트시즌과 멀어졌던 팀이다. 이런 팀을 상대로 초반을 터뜨리지 못하면 한타에서 탱도 이니시도 안되는 챔프를 가져가 상대팀을 편하게 만들어줄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 생기는 것. 게다가 2세트를 날려먹은 칼리스타는 상대가 마찬가지로 후반캐리가 애매한 이즈리얼이 아닌 이상 서포터 발사대 소리 들을 정도로 너프먹고 초중후반이 골고루 애매해진 픽이었다. 포스트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여러 모로 패치에 좀 더 민감하고 상대팀의 강점과 약점을 잘 생각한 밴픽이 필요했던 시점이었지만, 하필이면 김진현 코치의 밴픽 주사위가 1이 떠버리는 역대박이 터지면서 안타깝게 시즌을 마무리지어야 했다.
게다가 성환도 이번 시즌 믿음롤로 대박을 냈지만 운영형 정글러가 아닌 갱킹형 정글러이기 때문에 스카너 숙련도가 썩 좋지 않았다. 스카너가 활약한 다른 경기들과 비교하면 밴픽도 너무 하이 리스크였지만 성환도 스카너 숙련도가 낮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지피와 지기가 다 안됐다.

2.2.3. 이후


한화생명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문서 참조.

3. 성적


ROX Tigers
기간
순위
대회
결과
상대 팀
획득 상금
2017.02.26
3~4위
IEM Season XI - World Championship
1:2
G2 Esports
$ 15,000
2017.04.01
6위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0:2
삼성 갤럭시
₩ 10,000,000
2017.08.01
7위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1:2
삼성 갤럭시
₩ 10,000,000
2017.11.27
9~12위
2017 LoL KeSPA Cup/1라운드 8강
1:2
Ever8 Winners
₩ 5,000,000
2018.03.24
6위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1:2
Jin Air Greenwings
₩ 10,000,000

4. 관련 문서



[1] 심지어 식스맨이었던 '린다랑' 허만흥과 '성환' 윤성환까지.[2] ROX 로스터 발표 직전 시점에서 미키를 제외한 국내 매물은 삼성 ABC 라인의 일원이던 '에이스' 김지훈과 스베누에서 '사신' 오승주와 경쟁하던 '렘' 이현서 등 많은 팬들이 이름조차 제대로 모르는 미드들 뿐이었다. 해외파 미드도 Newbee의 강등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배어진이 종합적으로 제일 나아보일 정도로 국내 리턴이 가능한 미드들이 포기하고 다 주저앉아버린 상태였다.[3] 박상면이 캐리력을 보여준 유일한 경기인 승강전 스베누전 박상면의 상대는 LCK 역대급 최약 탑솔러였던 '소울' 서현석이었다.[4] bbq와 MVP의 경우 봇 라인에 대해 말이 많으며 이번에 합류하는 콩두는 탑의 '로치' 김강희가 논란거리, 진에어는 신예인 '엄티' 엄성현에게 붙박이 주전 정글을 맡겨야 한다. 어쨌든 윤성환은 아프리카 시절 수치는 안좋았지만 메카니컬한 역량은 좋았으니 이들보다는 논란이 덜하다.[5] 린다랑이 발작을 일으키는 바람에 2세트에선 샤이로 교체됐다.[6] 사실 엄밀하게 따지면 스프링 2라운드에 린다랑이나 성환이 출전한 경기에서 소위 샤이티베어 조합보다 운영적으로 크게 나빠졌다고 보긴 어렵다. 그냥 린성환 둘의 종합적인 개인기량이 부실했지...[7] 가끔 1인분은 해도 주도적인 캐리력도 없고 그렇다고 안정감도 없는 모습.[8] 특히 탑은 대체 선수마저 없는 상태라 린다랑 외의 다른 라이너를 영입해 달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았다.[9] 현재 3강체제를 이루고 있는 킹존/아프리카/KT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ROX까지 올라갈 경우 SKT와 KSV가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겨루는 상황이 나오기 때문.[10] 다른 경쟁자인 KSV는 3연승으로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고 SKT, ROX와의 맞대결이 아직 남아있다. SKT는 아직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만 KSV와의 맞대결을 제외하면 남은 대진이 그리 나쁘지 않고 특히 ROX와의 대결에서 2번 다 승리함으로서 상대전적에서 앞서있다. 하지만 귀신같이 bbq에게 패배하며 ROX가 한숨 돌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