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 애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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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적
3. 평가


1. 개요


'''Harold Attinger'''[1]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의 등장인물로 간교하고, 속물적이고, 고집이 센 성격이며, CIA 비밀부대 세메터리 윈드의 수장이다.
배우는 켈시 그래머.[2] 성우는 나카노 유타카.[3]

2. 행적



사보이와 마찬가지로 CIA의 인물. 부하인 사보이와 '세메터리 윈드'를 이끌고 트랜스포머들을 닥치는 대로 찾아 체포하고 죽이는데, 사실 락다운과 모종의 거래를 맺은 뒤, 국가 수호라는 명분을 붙여서 트랜스포머들을 사냥하고 있었다. 정작 정부에서는 트랜스포머를 지구에서 모두 쫓아내려곤 해도 오토봇까지 무조건 말살하려는 건 아닌데[4] 애틴저는 정부에 디셉티콘을 잡는 거라고 보고하고는 오토봇, 디셉티콘 가리지 않고 말살하고 있었다. 락다운이 트랜스포머 측 최종보스라면, 이 사람은 인간 측 최종보스.
또한 조슈아 조이스와도 협력하면서 그에게 KSI의 주식을 받는 조건으로 그에게 트랜스포뮴과 락다운에게 받은 시드를 건네주는 거래를 했다. 하지만 협력 관계 임에도 조슈아와는 달리 자신은 부도 얻지 못하고 음지에서 힘들게 나라를 지키면서도 빛을 못 보는 데에 큰 불만을 품는 것 같다. 그래서 조슈아를 이용해 빛을 보려 했지만 케이드의 경고로 조슈아가 망설이자, 이제 와서 겁 먹냐며 그를 협박하곤 조슈아가 갈바트론이 날뛰는 틈을 타 도주하자 완전히 꼭지가 돌아 락다운과 사보이를 불러 조슈아와 케이드 가족을 죽이려 한다.
배은망덕하게도 남의 행성인 지구를 세 번이나 몸 바쳐 구한 오토봇들을 배신했을 뿐 아니라 옵티머스 프라임이 그렇게나 신뢰하고 아꼈던 부관인 라쳇을 사냥했기 때문에 옵티머스는 격하게 분노하여 애틴저 한 명만은 기필코 죽인다고 맹세하기 까지 한다. 후반부에 락다운과 싸우는 옵티머스를 돕기 위해 달려간 케이드를 죽이려고 총을 쏘며 궁지에 몰아넣고 윽박 지르지만, 근처에 있던 옵티머스의 총격으로 가슴에 구멍이 뚫린 듯한 커다란 치명상을 입으면서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된다.[5]
사후, 세메터리 윈드는 그동안 비밀리에 해온 짓들이 알려지자 해체되고, 미 정부는 세메터리 윈드의 공백을 정부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는 TRF(Transformers Reaction Force, 트랜스포머 대응팀)으로 채웠다. 애틴저가 살아남았다 해도 국가를 위험에 빠트린 죄로 처벌을 받았을 것이다.

3. 평가


자신이 애국자라고 주장하지만 관객들과 오토봇, 디셉티콘 입장에서는 그냥 쓰레기. 사실 이 인물은 '''비뚤어진 애국심'''을 나타내는 인물이다. "좋은 외계인 나쁜 외계인 이런 구분은 없다, 인류와 외계인만 있을 뿐이다." 라며 자신들을 구한 오토봇들까지도 모두가 적이라고 생각하는 극단적 사상을 가지고 있고, ''' "인류의 안전을 위해 그들을 모두 몰살시켜야 한다." '''는 주장을 편다. 계속 미군 만세라는 비판을 들어왔던 마이클 베이가 그런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해 창조한 캐릭터로 보인다.
애틴저가 비판 받는 것은 지구의 은인인 오토봇의 뒷통수를 친 것도 있지만, 최종적인 목적이 '''돈과 명성'''이라는 것이다. 앞의 사보이는 '가족을 잃은 원인이 사실은 디셉티콘이 아니라 오토봇이었다'거나, '가족을 잃으면서 복수심에 눈이 뒤집혀 오토봇/디셉티콘 구분을 안 하고 막 잡아대는 상태가 됐다'는 식의 설명이 되지만 애틴저는 그런 거 일절 없다. 조슈아에게 먼저 접선해서 국방 체계 개선이라는 명목으로 인조 트랜스포머를 개발하고 회사 주식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면 자기가 말하는 '''애국심은 핑계'''고 진짜 목적은 결국 돈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처음부터 복선은 있었는 게 본인 입으로 '''정부에선 우리가 디셉디콘만 잡는 줄 안다고 예거 일행 찾아서 없애야 한다고''' 그렇게 말했다. 만약 애틴저가 정부로부터 직접 명령을 하달받은 거라면 '''오토봇을 잡는 걸 뭐가 떳떳하지 못해서 감추려 드는 걸까?''' 이 사람이 락다운과 접촉하거나 KSI에 트랜스포뮴을 제공하지 않았어도 멸망한 디셉티콘이 부활할 일은 없었을 테니, 사실상 이 영화의 최대 원흉.


[1] 인조 트랜스포머들의 통칭 애팅어는 이 사람의 성에서 따온 것이다.인조 트랜스포머 애팅어와 똑같은 철자이지만, 발음이 다르다. [2] 심슨 가족사이드쇼 밥, 엑스맨 유니버스비스트로 유명한 배우. 이 영화를 찍느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선 마지막에 잠깐 지나가듯이 출연했다.[3] 트랜스포머 3에서 월터 크롱카이트를 맡았다.[4] 작중 등장하는 정부 측 관계자는 옵티머스를 두고 프라임 경(Lord Prime, Sir Prime)이라고 긍정적으로 부르며, '''대통령이 옵티머스와 사진을 찍고 싶어한다고 밝히고''' 오토봇들 가는 길에 더 제대로 된 송별회를 해야 하는 거 아니었냐고 말한다. 젊고 신참으로 보이긴 하지만 정부에서 오토봇이고 디셉티콘이고 할 것 없이 적으로 간주하고 말살시키기로 했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말이다.[5] 이 때 옵티머스의 행동을 보면 대상이 인간임에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정조준'''까지 해서 쏴버렸다. 아무리 악당이라도 인간은 절대 죽이지 않던 옵티머스지만 이 사람 만큼은 단단히 벼르고 있었단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