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 헤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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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의 등장인물.
크로스벨 자치주에서 제법 잘 나가고 있는 신진 무역상 중 한 사람이다.
아내 소피아와 어린 딸 렌을 데리고 리벨 왕국으로 여행을 왔다. 평소에 일이 워낙 바빠서 딸과 놀아줄 기회가 없었으나 어찌어찌 겨우 짬을 내서 온 가족이 같이 여행을 왔다고. 이들의 대화를 보면 여러모로 훈훈하다.
그러나 3장에 와서 아내와 함께 긴급한 용무로 딸을 혼자 왕도 그란셀에 두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꼭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이렇게 홀로 방치된 렌을 발견한 주인공 에스텔 일행이 유격사로서 부부에게 데려다주기 위해 찾으러 다니는 것에 3장의 스토리.
참고로 이름과 성은 게임에서 직접 가르쳐주진 않고, 주변 NPC들의 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의 가족들 중에서 이름이 직접적으로 표시되는 건 딸인 렌 뿐이다(...).
'''해럴드와 소피아 부부는 존재 자체부터가 페이크였다.'''
실상 에스텔 일행이 봤던 헤이워드 부부의 정체는 '''꼭두각시 인형'''으로, 이를 조종하고 있었던건 다름아닌 딸인 렌. 아니, '''결사 우로보로스의 간부''' 중 한 명인 '''집행자 No.XV 섬멸천사 렌'''이었다.
렌이 에스텔 일행에게 본색을 드러내면서, 부모는 어떻게 된거냐는 에스텔의 질문에 렌은 아빠와 엄마를 소환하더니 낫으로 둘을 한꺼번에 베어버린다. 충격과 공포에 빠진 에스텔이지만, 이 둘이 가짜 인형이었다는 사실이 곧 드러난다.
그리고 렌은 곧이어 진짜 아빠엄마를 보여주겠다며 웬 거대한 로봇을 불러내 연이어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
렌이 퇴장한 후, 사정을 모르던 레이몬드[1] 는 에스텔의 이상한 반응[2] 을 보고 오해했는지, "뭔가 부모한테 문제가 있어서 아이한테 악영향을 주고있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런데 이것이 어느 정도 복선이 되었으니......
이후 렌이 에스텔 일행과 싸울 때 렌의 부모에 대한 실상이 드러난다. 오래전 렌의 부모는 사업 실패로 빚을 진 채 떠돌다가, 어린 렌을 다른 곳에 맡겨두고 "반드시 꼭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하며 떠났다. 허나 렌의 부모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고, 사실 렌을 맡긴 곳의 정체는 다름아닌 '''아동 성매매 업소 "낙원"'''이었다. 즉 '''렌은 부모한테 팔려 성노예가 된 것'''. 이로 인해 렌은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렌이 자신의 원래 부모를 부정하고 로봇인 파텔=마텔을 진짜 부모로 여기던 것도 다 이것 때문이다.
렌이 동료로 합류하고, 작중 배경인 환영의 나라의 특성으로 인해 렌의 과거가 보다 깊숙히 다뤄지게 된다.
성노예로 팔려갔던 렌이 결사의 인물들에게 구출되어 결사에 가입, 집행자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 후 어느날, 렌은 길에서 아기를 동반한 부부를 발견하게 된다. 가족의 훈훈한 모습을 본 렌은 아기가 자신과 다르게 행복하게 자라나길 기원하지만......
이 사실에 지독한 충격을 받은 렌은 그 자리에서 부모에 대해 살의를 품기에 이르지만, 동료인 레베가 "집행자인 네게 저들을 죽이는 건 자유다. 단 저들에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면 말이지."라 권고, 결국 렌은 그들을 죽일 가치도 없다고 결론내리고, 그들을 부모로서 부정하며 자신의 부모는 따로있다고 결론내리기에 이른다.
여기까지 봤을 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천하에 둘도없는 개쌍놈이자 최악의 부모'''. 덕분에 관련 영상이 나올 때마다 렌의 부모는 엄청나게 욕을 들어먹었다(...).
참고로 여기서 드러나는 렌의 부모의 모습은, SC에서 렌이 가짜 부모로 내세웠던 해럴드&소피아 부부와 똑같다. 즉 렌은 역시 실제 모습을 그대로 따온 부모 인형을 조종하고 있었으며, 본명을 포함한 인적사항(크로스벨의 무역상)도 실제로 일치할 듯.
그런데 The 3rd의 시점에서 렌이 '''크로스벨로 향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크로스벨을 무대로 한 차기작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였으며, 여기서 뭔 사단이 나지 않겠냐는 추측이 무성했다. 그리고...
결국 크로스벨 주민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가족으로는 아내 소피아와, 바로 위에서 언급된 새 아이였던 아들 콜린이 나온다.
크로스벨에 도착한 렌은 이들의 모습을 일단 관찰만 하고 관여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호인. 농가가 마수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는 소리를 듣고서는 물건을 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입해 준다던가,[3] 처음 보는 특무지원과 일행을 차로 데려다 준다던가, 협력할 일이 있으면 얼마든지 말하라든가 하며 참으로 좋은 사람의 모습을 보였다.
가족 이야기가 나오면 처음에는 아내인 소피아와 자식 콜린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점점 표정이 굉장히 어두워지면서 '우리 가족은 반드시 행복하게 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마치 저주라도 받은 듯 되뇌이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이들에 대해 다뤄지는 건 콜린 실종 사건 때부터. 외아들 콜린이 실종되는 사태가 벌어져[4] 특무지원과에 미아 수색요청을 의뢰하였다. 이 때 정말로 우연히 만난 렌이 미아의 사진을 보고는 특무지원과와 협력했고[5] 그녀의 도움으로 몬스터에게 습격당하려던 콜린을 구조하는데 성공한다.
이 때 아무것도 모르는 콜린이 울자, 렌은 "도와줄 생각도 관여할 생각도 없었는데 왜 난 이러고 있는거냐"며 감정이 북받쳐 함께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해럴드와 소피아가 콜린을 데리러 오면서, 자식을 구조해준 특무지원과 일행에게 몇 번이고 감사하다며 인사하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야기만 한다면 반드시 협력하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거기서 콜린이 "자기를 구해준 제비꽃색 머리의 누나가 어딨는지 모르냐"고 묻는 것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사실 헤이워드 부부는 렌을 버린 것이 아니었다.''' 해럴드 시점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당시에 해롤드는 하던 사업이 망해서 채권자를 피해 야반도주 생활을 전전하던 도중, 딸인 렌이 이 생활을 더이상 따라오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믿을 수 있는 친구에게 자신의 딸을 맡기게 된다.
그리고 약 1년 간, 다시금 가족끼리 살고 싶다는 일념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하여 재기에 성공, 렌을 맡긴 친구를 찾아가지만, 헤이워즈 부부가 찾아오기 한 달 전쯤에 친구의 집을 포함하여 마을 자체가 잿더미가 되어 마을은 시신 한 구 발견하기 어려운 폐촌이 되어버렸다.[6] 말 그대로 잿더미가 된 마을에서 렌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렌이 죽었다고 생각한 부부는 절망하여서 자살까지 생각하였지만, 아내 소피아가 막 둘째 아이를 임신하였음을 알게 된 해롤드는 마음을 다잡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이 사건은 아직까지도 해럴드와 소피아에게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되었고 부부는 렌이 죽은 것은 자신들의 죄라고 생각하면서 렌에게 속죄하기 위해서라도 행복해지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하고 있었던 것이다.
로이드가 붙잡았던 것 때문에[7] 시간내에 빠져나가지 못한채 해럴드 부부와 마주치기 직전까지 갔던 렌은 로이드의 배려로 장롱속에 숨어있다가 이 이야기를 모두 듣게되고, 이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어둠의 경매회의 초대장을 주었다.
전작 TC의 렌의 과거와 관련된 문의 동영상 댓글은 원래 해럴드를 매도하는 댓글로 가득했었는데 영웅전설 7이 나오고 나서는 그동안 욕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는 글로 다시금 가득하게 되었다(···).
영,벽의 궤적에서는 결국 렌은 친부모와 재회하지 않았지만 2년이 지난 섬의 궤적 4에서 재회하게 된다. 렌의 본명이 레니였다는 것도 판명. 렌 브라이트라고 이름대는 렌을 소피아, 해럴드 둘 다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역시 친딸을 못 알아보지는 않은건지 미심쩍음을 떨치지 못했고 해럴드는 직접 레니라는 이름을 입에 올리려다가 건강하게 사는 렌의 모습을 보며 생각을 접고 언젠가 양가족끼리 밥을 같이 먹자고 약속을 한다. 결국 렌은 자신이 레니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으나 탱그람 요새로 떠나는 해럴드에게 반드시 살아남으라며 격려를 한다.
게임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의 등장인물.
크로스벨 자치주에서 제법 잘 나가고 있는 신진 무역상 중 한 사람이다.
1.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시리즈
1.1.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아내 소피아와 어린 딸 렌을 데리고 리벨 왕국으로 여행을 왔다. 평소에 일이 워낙 바빠서 딸과 놀아줄 기회가 없었으나 어찌어찌 겨우 짬을 내서 온 가족이 같이 여행을 왔다고. 이들의 대화를 보면 여러모로 훈훈하다.
그러나 3장에 와서 아내와 함께 긴급한 용무로 딸을 혼자 왕도 그란셀에 두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꼭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이렇게 홀로 방치된 렌을 발견한 주인공 에스텔 일행이 유격사로서 부부에게 데려다주기 위해 찾으러 다니는 것에 3장의 스토리.
참고로 이름과 성은 게임에서 직접 가르쳐주진 않고, 주변 NPC들의 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의 가족들 중에서 이름이 직접적으로 표시되는 건 딸인 렌 뿐이다(...).
'''해럴드와 소피아 부부는 존재 자체부터가 페이크였다.'''
실상 에스텔 일행이 봤던 헤이워드 부부의 정체는 '''꼭두각시 인형'''으로, 이를 조종하고 있었던건 다름아닌 딸인 렌. 아니, '''결사 우로보로스의 간부''' 중 한 명인 '''집행자 No.XV 섬멸천사 렌'''이었다.
렌이 에스텔 일행에게 본색을 드러내면서, 부모는 어떻게 된거냐는 에스텔의 질문에 렌은 아빠와 엄마를 소환하더니 낫으로 둘을 한꺼번에 베어버린다. 충격과 공포에 빠진 에스텔이지만, 이 둘이 가짜 인형이었다는 사실이 곧 드러난다.
그리고 렌은 곧이어 진짜 아빠엄마를 보여주겠다며 웬 거대한 로봇을 불러내 연이어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
렌이 퇴장한 후, 사정을 모르던 레이몬드[1] 는 에스텔의 이상한 반응[2] 을 보고 오해했는지, "뭔가 부모한테 문제가 있어서 아이한테 악영향을 주고있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런데 이것이 어느 정도 복선이 되었으니......
이후 렌이 에스텔 일행과 싸울 때 렌의 부모에 대한 실상이 드러난다. 오래전 렌의 부모는 사업 실패로 빚을 진 채 떠돌다가, 어린 렌을 다른 곳에 맡겨두고 "반드시 꼭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하며 떠났다. 허나 렌의 부모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고, 사실 렌을 맡긴 곳의 정체는 다름아닌 '''아동 성매매 업소 "낙원"'''이었다. 즉 '''렌은 부모한테 팔려 성노예가 된 것'''. 이로 인해 렌은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렌이 자신의 원래 부모를 부정하고 로봇인 파텔=마텔을 진짜 부모로 여기던 것도 다 이것 때문이다.
1.2. The 3rd
렌이 동료로 합류하고, 작중 배경인 환영의 나라의 특성으로 인해 렌의 과거가 보다 깊숙히 다뤄지게 된다.
성노예로 팔려갔던 렌이 결사의 인물들에게 구출되어 결사에 가입, 집행자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 후 어느날, 렌은 길에서 아기를 동반한 부부를 발견하게 된다. 가족의 훈훈한 모습을 본 렌은 아기가 자신과 다르게 행복하게 자라나길 기원하지만......
아기를 데린 부부의 정체는 바로 렌의 부모. 즉 '''렌을 버리고 이미 새로운 자식을 낳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던 것'''이다.렌: "............'''어째......서......?'''"
.
'''본 적이 있는 남성''': "귀엽네, 널 쏙 빼닮았잖아. 자, 옳지옳지."
'''본 적이 있는 여성''': "후후, '''저번 아이는 그렇게 되버렸지만'''...그래도 다행이야. 여신님은 우리를 버리시지 않았나보네."
본 적이 있는 남성: "어이어이, '''그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이제 옛날 일은 잊자고.'''"
본 적이 있는 여성: '''"그래...슬프지만, '''그게 그 아이를 위해서야'''."
아기: "아부, 아부......"
본 적이 있는 여성: "오-, 옳지옳지, 착한 아이한테 뽀뽀~."
.
"렌" '''더럽혀진''' 아이들.
옛날 일. '''그렇게''' 돼버린 저번 아이.
그랬던, 걸까.
렌은 그랬던 거다. 처음부터.
렌은
렌은
렌은
렌은 태 어 나 서
이 사실에 지독한 충격을 받은 렌은 그 자리에서 부모에 대해 살의를 품기에 이르지만, 동료인 레베가 "집행자인 네게 저들을 죽이는 건 자유다. 단 저들에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면 말이지."라 권고, 결국 렌은 그들을 죽일 가치도 없다고 결론내리고, 그들을 부모로서 부정하며 자신의 부모는 따로있다고 결론내리기에 이른다.
여기까지 봤을 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천하에 둘도없는 개쌍놈이자 최악의 부모'''. 덕분에 관련 영상이 나올 때마다 렌의 부모는 엄청나게 욕을 들어먹었다(...).
참고로 여기서 드러나는 렌의 부모의 모습은, SC에서 렌이 가짜 부모로 내세웠던 해럴드&소피아 부부와 똑같다. 즉 렌은 역시 실제 모습을 그대로 따온 부모 인형을 조종하고 있었으며, 본명을 포함한 인적사항(크로스벨의 무역상)도 실제로 일치할 듯.
그런데 The 3rd의 시점에서 렌이 '''크로스벨로 향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크로스벨을 무대로 한 차기작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였으며, 여기서 뭔 사단이 나지 않겠냐는 추측이 무성했다. 그리고...
2. 영웅전설 7
결국 크로스벨 주민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가족으로는 아내 소피아와, 바로 위에서 언급된 새 아이였던 아들 콜린이 나온다.
크로스벨에 도착한 렌은 이들의 모습을 일단 관찰만 하고 관여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호인. 농가가 마수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는 소리를 듣고서는 물건을 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입해 준다던가,[3] 처음 보는 특무지원과 일행을 차로 데려다 준다던가, 협력할 일이 있으면 얼마든지 말하라든가 하며 참으로 좋은 사람의 모습을 보였다.
가족 이야기가 나오면 처음에는 아내인 소피아와 자식 콜린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점점 표정이 굉장히 어두워지면서 '우리 가족은 반드시 행복하게 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마치 저주라도 받은 듯 되뇌이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이들에 대해 다뤄지는 건 콜린 실종 사건 때부터. 외아들 콜린이 실종되는 사태가 벌어져[4] 특무지원과에 미아 수색요청을 의뢰하였다. 이 때 정말로 우연히 만난 렌이 미아의 사진을 보고는 특무지원과와 협력했고[5] 그녀의 도움으로 몬스터에게 습격당하려던 콜린을 구조하는데 성공한다.
이 때 아무것도 모르는 콜린이 울자, 렌은 "도와줄 생각도 관여할 생각도 없었는데 왜 난 이러고 있는거냐"며 감정이 북받쳐 함께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해럴드와 소피아가 콜린을 데리러 오면서, 자식을 구조해준 특무지원과 일행에게 몇 번이고 감사하다며 인사하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야기만 한다면 반드시 협력하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거기서 콜린이 "자기를 구해준 제비꽃색 머리의 누나가 어딨는지 모르냐"고 묻는 것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2.1. 스포일러
'''사실 헤이워드 부부는 렌을 버린 것이 아니었다.''' 해럴드 시점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당시에 해롤드는 하던 사업이 망해서 채권자를 피해 야반도주 생활을 전전하던 도중, 딸인 렌이 이 생활을 더이상 따라오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믿을 수 있는 친구에게 자신의 딸을 맡기게 된다.
그리고 약 1년 간, 다시금 가족끼리 살고 싶다는 일념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하여 재기에 성공, 렌을 맡긴 친구를 찾아가지만, 헤이워즈 부부가 찾아오기 한 달 전쯤에 친구의 집을 포함하여 마을 자체가 잿더미가 되어 마을은 시신 한 구 발견하기 어려운 폐촌이 되어버렸다.[6] 말 그대로 잿더미가 된 마을에서 렌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렌이 죽었다고 생각한 부부는 절망하여서 자살까지 생각하였지만, 아내 소피아가 막 둘째 아이를 임신하였음을 알게 된 해롤드는 마음을 다잡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이 사건은 아직까지도 해럴드와 소피아에게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되었고 부부는 렌이 죽은 것은 자신들의 죄라고 생각하면서 렌에게 속죄하기 위해서라도 행복해지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하고 있었던 것이다.
콜린을 구해준 붓꽃머리 소녀에 대해 들은 부부는 어쩌면 죽은 렌이 천국에서 동생을 구해주러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혹시 그 아이를 만나게 된다면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는 이야기를 하고 물러난다.해럴드: "귀엽네, 널 쏙 빼닮았잖아. 자, 옳지옳지."
소피아: "후후, 저번 아이는 그렇게 되버렸지만...그래도 다행이야. 여신님은 우리를 버리시지 않았나보네."
해럴드: "어이어이, 그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이제 옛날 일은 잊자고.''
소피아: ''그래...슬프지만, 그게 그 아이를 위해서야."
아기: "아부, 아부......"
소피아: "오-, 옳지옳지, 착한 아이한테 뽀뽀~."
로이드가 붙잡았던 것 때문에[7] 시간내에 빠져나가지 못한채 해럴드 부부와 마주치기 직전까지 갔던 렌은 로이드의 배려로 장롱속에 숨어있다가 이 이야기를 모두 듣게되고, 이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어둠의 경매회의 초대장을 주었다.
전작 TC의 렌의 과거와 관련된 문의 동영상 댓글은 원래 해럴드를 매도하는 댓글로 가득했었는데 영웅전설 7이 나오고 나서는 그동안 욕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는 글로 다시금 가득하게 되었다(···).
3. 영웅전설 섬의 궤적Ⅳ: -THE END OF SAGA-
영,벽의 궤적에서는 결국 렌은 친부모와 재회하지 않았지만 2년이 지난 섬의 궤적 4에서 재회하게 된다. 렌의 본명이 레니였다는 것도 판명. 렌 브라이트라고 이름대는 렌을 소피아, 해럴드 둘 다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역시 친딸을 못 알아보지는 않은건지 미심쩍음을 떨치지 못했고 해럴드는 직접 레니라는 이름을 입에 올리려다가 건강하게 사는 렌의 모습을 보며 생각을 접고 언젠가 양가족끼리 밥을 같이 먹자고 약속을 한다. 결국 렌은 자신이 레니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으나 탱그람 요새로 떠나는 해럴드에게 반드시 살아남으라며 격려를 한다.
[1] 혼자 남겨진 렌과 어쩌다가 만나서 잠시 놀아줬다.[2] 렌은 부모에게 무사히 돌아갔다고 했지만, 다행이라는 레이몬드의 반응에 에스텔이 갑자기 화를내며 부정, 렌을 반드시 데려오겠다고 말한다.[3] 본인은 유망한 물건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거래하기 위한 상술에 가까운 것이라고 겸양을 하긴 했다.[4] 소피아는 거의 기절 직전까지 갔었다. 부모로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반응이니까 다들 그렇게까지 의아하게 여기진 않았지만...[5] 로이드는 렌이 어떤 인간인지 몰랐으므로 미아를 하나 더 보호한다는 느낌으로 같이 데리고 다녔다.[6] 이 화재가 실험체로 쓸 어린 아이들을 납치하기 위한 천하의 개쌍놈들의 짓인지, 마을 자체가 교단의 롯지였고 이를 파괴한 결사의 짓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헤이워즈 부부가 돌아온 시점에선 이미 마을이 날아간 상태이다.[7] 자세한 사정은 몰랐지만 렌이 해럴드와 만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해럴드가 오기전에 물러나려던 렌을 붙잡고 설득하던 도중 해럴드가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