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 전술함대지 유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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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특징
3. 개발 과정
4. 관련 문서


1. 소개


해성 대함미사일 기반의 함대지 미사일이다.
사거리는 250km.

2. 특징


능동 레이더 탐색기를 빼고 확보되는 공간에 연료와 탄두를 더 넣었다. 탄두는 광역 공격용 확산탄으로 교체되어 지대함미사일 포대 같은 지상 목표 제압에 효과적이다. 본래 해성이 중기 유도용으로 쓰던 GPS/INS 항법만으로 표적까지 날아가므로 정확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개선된 GPS 재밍대응 시스템이 적용되어 명중률도 향상되리라 보인다. 상정한 목표는 북한 해군의 지대함 미사일, 상륙저지병력 등 전술적 목표의 긴급타격이다.
KVLS 뿐만 아니라 경사 발사대의 해성 함대함 미사일 발사관과 호환된다. 인천급 배치1 호위함과 윤영하급 고속함은 ECM 장비를 갖추어서 북한의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에는 대응 방어 능력은 있었지만 보다 적극적인 직접 타격 능력은 가지지 못하던 차였다. 해룡 유도탄 개발로 지상목표 타격능력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해성 개조안 외에 현무2를 개조한 전술 함대지 탄도미사일도 검토되었으나 탄도미사일은 전략 무기로 분류되어 사용시 합동참모본부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정확하게는 공대지를 제외한 모든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은 전부 육군미사일사령부 소속 무기이고, 발사시 육/공군과의 복잡한 목표선정 및 공역통제 협조절차가 필요하다. 따라서 해군에게 통제권이 없다. 때문에 해군 입장에서는 제약 없이 빠른 즉응성을 가진 해성 개조판을 사용한다. 만약 원안대로 탄도미사일로 만들었으면 타격할 때마다 복잡한 명령체계를 거처야하므로 전술무기로는 부적합하다.

3. 개발 과정


2017년 4월 18일, 전술 함대지 유도탄 200km 사거리 개발에 성공하였다. #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을 플랫폼으로 한 K-VLS에서의 탑재, 발사도 성공적으로 실시되었다. 마침 북한이 금성 3호(북한카피 우란 미사일) 대함유도탄의 지대함 버전을 공개한 직후이다. 전술 함대지 유도탄은 기존의 골칫거리이던 실크웜 포대는 물론 새로이 등장한 금성 3호 지대함 발사차량 제거에도 요긴하게 사용될 것이다.[1] 북한의 지대함 미사일 포대와는 별도로 요새화된 해안포 진지를 박살내기엔 범위공격용인 자탄형 확산탄이라 다소 어렵다.
2017년 9월부터 인천함을 비롯한 해군 호위함(2300t급) 5척에 전술함대지유도탄이 순차적으로 장착된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 인천급 후방의 대함미사일 파트에 추가로 8발씩 장비하는 방식. 그러나 차기함급인 대구급의 후방 경사각 발사대는 8발로 돌아갔다. 상황에 따라 해성이나 해룡을 탑재할 수 있으며, 대신 KVLS 16셀에 해궁, 홍상어, 해룡을 조합하여 장전 가능.
개발 당시에는 해성 전술함대지유도탄으로 불렸으나, 실전배치되면서 1980년대에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개발했던 해룡 함대함미사일의 이름을 이어받아 해룡으로 명명되었다.제작사 LIG넥스원 홍보자료

4. 관련 문서




[1] 유사시에는 해성의 함대지 버전 외에도 공군의 공대지 유도무기(예: KGGB, SDB)나 서해5도에 배치된 해병대의 대지 화력(예: 천무 다연장로켓, 스파이크 미사일) 등도 금성 3호를 비롯한 북한의 지대함 미사일 사용을 견제, 제압하는 데 쓰일 수 있지만 수상함이 위협받는 시점에서 즉시 반격할 수 있는 무장이 있다는 사실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