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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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수직 발사대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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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2에서 발사되는 장거리 대잠로켓 '홍상어'의 모습.
1. 개요
2. 상세
3. 탑재 상황


1. 개요


대한민국 ADD에서 개발한 VLS.

2. 상세


전체적으로 Mk.41 스트라이크 팩과 형태가 많이 유사한데, 이는 두 발사관의 요구 성능과 체급이 거의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뜻 Mk.41에서 운용이 가능한 미사일을 여기서도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해외도입 미사일은 발사통제 장치나 배선 관련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물리적인 크기만 비슷하게 보일 뿐, 호환은 되지 않는다.
'''즉 이 VLS는 여기에 맞게 만들어진 국산 유도무기를 위해 설계, 개발된 것이다.''' 따라서 한국이 아직 독자개발을 하지 못한 중장거리 함대공 미사일(예: SM-2)은 여전히 미국제 Mk.41 VLS에서 탑재된다.
KVLS를 만들지 않았다면 순항미사일이나 대잠로켓등을 미국제 무기로 구입해서 배치해야 하니 VLS가 탑제된 모든 함정에 그만한 미사일이 탑재되면 당연히 들어가는 외화가 장난아니다. KVLS는 그런문제를 해결할수있다. 또한 한국 해군은 이미 SM-2의 결함 문제에서 외국제 미사일의 단점인 신뢰성 관리가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고, 아예 개발중인 L-SAM 함대공 파생형으로 SM-2를 대신하려고 하고 있다. 국산 함상 미사일을 한두종 개발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대지미사일/대잠미사일/대공미사일/대함미사일 식으로 종류가 늘어나고 있다면 당연히 국산 VLS가 있는 편이 용이하다. 국산무기가 무조건 더 저렴한 아니지만, 외화 유출을 최소화하고 혹시 틀어질지 모르는 일에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에 개발하는 것이 좋다. 이후 L-SAM해상형등 SM-2급까지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꼭 SM-3/6을 써야하는 함정이 아닐때 미국산 Mk.41 VLS하나도 없이 순수 KVLS로 통합될 수 있어 한국해군함정의 무장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Mk.41과 기본적인 설계, 운용 개념은 같기 때문에 외각의 보호덮개나 미사일 화염배출 통로, 발사통제 장치 등은 기본으로 하고, 미사일을 담는 통이라 할 수 있는 캐니스터를 바꾸어서 다양한 미사일을 탑재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쿼드팩(4발 들이) 형태의 캐니스터를 사용하는 해궁 대공미사일도 이 발사관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다만 이 K-VLS는 홍상어와 순항미사일 등 탄체의 길이가 매우 긴 대형 무장들을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거의 Mk.41 VLS와 동일한 규격으로 설계되어 길이가 상당히 길다. 그러므로, 내부 공간상 기존의 K-VLS를 설치하기 곤란한 함정이나 홍상어나 순항미사일 등을 운용할 일이 없는 지원 함정용으로 해궁 SAAM을 올리기 위해 미국의 소형 VLS인 Mk.48 VLS에 대응되는 단축형 K-VLS를 따로 개발 중이다.[1]
2013년 9월 진수된 천왕봉급 상륙함의 초도함인 천왕봉함 및 후속함들에 이 소형 K-VLS의 탑재가 계획되어있고, 향후에 다른 지원함들에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3. 탑재 상황


2013년에는 주로 현무[2] 순항미사일이나 홍상어 등의 무기를 탑재했다. 2017년에는 해룡 전술함대지 유도탄 발사에도 성공하였다. 개발중인 초음속 대함미사일 역시 이 발사관에서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6척에 각각 24셀(추후 32셀),[3] 세종대왕급 구축함 3척에 각각 48셀씩 탑재 중이고,[4] 천왕봉급 상륙함, 남포급 기뢰부설함에도 해궁 함대공 미사일 발사용으로 4셀이 탑재되어 있다. 대구급 호위함에도 16셀이 탑재되었다.[5] 독도급 대형수송함 2번함에도 탑재가 예정되어 있다.
이후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전용 KVLS가 두산에서 개발되었고, 세종대왕급 batch-2 구축함, KDDX 등 차세대 함정에 장착을 고려한 크기를 늘린 KVLS가 연구되고 있다. 후자의 경우 개발 목표치가 기존 KVLS의 면적 180% 이상, 길이 120% 이상, 적재량 185% 이상, 화염 처리 능력 130% 이상인지라 미 해군 줌왈트급 구축함에 장착된 Mk. 57 VLS와 유사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 때문에 도대체 어떤 미사일을 목표에 두는 건지 밀덕 간에 의견이 분분하다. K-VLS 1셀당 해궁 함대공 미사일이 4발 들어가는것 처럼 1셀에 미사일 여러개를 넣기 위한것 이라는 의견과 P-700 그라니트 같은 초대형 미사일을 개발해서 넣기 위한것 이라는 의견이 있다.[6]

[1] 신형 발사대는 4셀이 기본단위로 1셀당 쿼드팩 형태로 SAAM을 4발 탑재한다. 이 단축형 발사대는 길이가 짧은 것 이외에도 화염분출구 등의 배치등이 다르다. 자세한 것은 해궁 내용 문서 참조.[2] 과거 천룡 등으로 알려진 미사일.[3] 현무 순항미사일 탑재용 16셀, 홍상어 대잠로켓 탑재용 8셀. 확대될 경우 현무 탑재용 8셀을 추가 설치하는 형식이 될 계획.[4] 현무 순항미사일 탑재용 32셀, 홍상어 대잠로켓 탑재용 16셀[5] 해궁 대공미사일 발사용 8셀, 홍상어 대잠로켓 탑재용 8셀. 차후 단거리 함대지순항유도탄 일부(수직형)도 K-VLS를 이용할 예정.[6] 차기초음속대함미사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