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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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함(DDH 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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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함(DDH 977)[1]
1. 개요
1.1. 동급함
2. 사업 배경
3. 제원 및 특징
3.1. 스텔스 형상
3.2. 화력 체계
3.2.1. VLS
3.2.2. SM-2 대공미사일
3.2.3. 근접 방어무기 체계(CIWS)
3.2.4. 함포
3.2.5. 미사일
3.3. 대잠 체계
3.3.2. 대잠 헬리콥터
3.4. 성능 개량
5. 청해부대
6. 쟁점(爭點)
6.1. 레이더 성능에 의한 대공전 능력 약화
6.1.1. 업그레이드의 어려움
7. 사건·사고
8. 기타
9. 사진
10. 관련문서


1. 개요


대한민국 해군의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DDH-II, KDX-2)은 광개토대왕급(DDH-I, KDX-1)을 잇는 KDX-II 사업을 통해 건조되었다. 경하 배수량 4,400톤급 구축함(DDH: Destroyer Helicopter)이다. 충무공이순신급은 대양 작전을 위해 DDH-I 대비 배수량이 1,200톤 확대됐고,[2] 다층대공능력[3] 등 전투력이 강화됐다. 또한 한국 해군 최초로 레이더 반사 면적, 적외선 신호, 방사 소음 등을 감소시키는 스텔스 기술을 적용했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총 6척이 취역한 충무공이순신급은 제7기동전단의 주요 전력이다. 대한민국 영해는 물론 대양에서 청해부대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향후 KDDX Batch-2 나 차기 중구축함 사업으로 교체될 예정이나 2030년대까지는 운용되리라 전망된다.

1.1. 동급함


'''함종
선체번호'''
'''함명'''
'''진수'''
'''인수'''
'''취역'''
'''건조사'''
'''비고'''
DDH 975
충무공이순신
2002년 5월 22일
2003년 12월 1일
2003년 12월 2일
대우조선해양
제71기동전대
DDH 976
문무대왕
2003년 4월 11일
2004년 9월 30일
2004년 10월 4일
현대중공업
제72기동전대
DDH 977
대조영
2003년 11월 12일
2005년 6월 30일
2005년 7월 1일
대우조선해양
제71기동전대
DDH 978
왕건
2005년 5월 4일
2006년 11월 9일
2006년 11월 10일
현대중공업
제72기동전대
DDH 979
강감찬
2006년 3월 16일
2007년 10월 1일
2007년 10월 2일
대우조선해양
제71기동전대
DDH 981
최영
2006년 10월 20일
2008년 9월 3일
2008년 9월 4일
현대중공업
제72기동전대
[1] 호주를 방문했을때의 사진이다. 뒤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보인다.[2] 배가 클수록 파도에 덜 흔들린다.[3] 장거리·단거리 대공유도탄과 근접방어무기체계 등 동일한 목적의 사거리가 다른 무장을 배치해 적 항공기나 대함유도탄의 요격 확률을 높인 것.
구축함의 경우 과거부터 현대까지 국민들로부터 영웅으로 추앙받는 역사적 인물이나 국난극복에 크게 기여한 호국인물의 이름을 함명으로 붙인다. 한편 충무공이순신함은 제1충무공정(PG 313), 제2충무공정(PG 315), 충무함(DD 91/911)[4]에 이어 함명이 충무공 이순신에서 유래한 4번째 함정이다.
'''DDH 975'''
'''DDH 976'''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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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이순신함 부대 휘장
문무대왕함 부대 휘장[5]
'''DDH 977'''
'''DDH 981'''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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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함 구형 부대 휘장
최영함 부대 휘장

2. 사업 배경


KDX-I 사업은 3,000톤급의 구축함을 국내 기술진의 힘으로 건조하게 된 것을 발판으로 성능이 더 우수하고 전투능력이 향상된 KDX-II, III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되었다. 하지만 대양에서 작전을 전개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KDX-I 사업은 3척으로 종결하고, 해군은 1995년까지 KDX-II 개념설계를 진행한 뒤 1996년 현대중공업과 기본설계 계약을 맺었다. 상세설계 및 함 건조 계약은 1999년 대우조선해양과 체결하고 2002년 5월에 초도함이 진수됐다. 4번 함부터는 설계를 일부 변경해 전방에 한국형 수직발사기(KVLS: Korean Vertical Launching System)를 탑재했다.


3. 제원 및 특징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함종'''
구축함(DDH: Destroyer Helicopter)
'''이전급'''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다음급'''
세종대왕급 구축함
'''배수량'''
'''경하'''
4,400톤
'''만재'''
5,520톤
'''길이'''
149.5m
'''폭'''
17.4m
'''흘수'''
5m
'''최대속력'''
30kts
'''최대 항속거리'''
5,500NM [6] / 20knot
'''승조원'''
약 230명 [7]
'''추진체계'''
'''추진방식'''
CODOG
'''가스터빈 엔진'''
GE LM2500 [8] x2
'''디젤 엔진'''
MTU 20V956 TB92 [9] x2
'''레이더'''
'''2차원 대공'''
레이시온 AN/SPS-49(V) 5 (C/D 밴드) (IEEE L밴드)
'''3차원 대공'''
시그널 MW-08
'''항법 및 대수상'''
대우 SPS-95K (I 밴드)
'''사격통제'''
시그널 STIR 240 I/J/K 밴드(IEEE X밴드)
'''소나'''
'''고정'''
아틀라스 DSQS-21 BZ (함수)
'''예인'''
SQR-220K 흑룡 수동 선배열 예인소나 (함미)
'''기만 장비'''
'''채프/플레어'''
KDAGAIE Mk.2 채프/플레어 발사기*4
'''어뢰 기만 디코이'''
SLQ-261K TACM
'''ECM'''
LIG 넥스원 SLQ-200(V)K SONATA
'''기타 장비'''
KNTDS Link-11 전술데이터링크 체계, 화생방 방호체계, 위성통신 시스템 등
'''무장'''
'''함포'''
현대 위아 KMk.45 Mod 4 5인치 62구경장*1 [11]
'''CIWS'''
SGE-30 골키퍼 x1
RIM-116 RAM Block I SAAM KMk.49 21x1 (미사일)
'''미사일(대함)'''
RGM-84D 하푼[12] 또는 SSM-700K 해성[13] 4x2
'''미사일(VLS)'''
Mk.41 VLS 32x1 * SM-2 스탠더드 block IIIA
K-VLS 24x1[14]
* 현무-3 (해성2) 순항 미사일
* 홍상어 대잠 로켓 (ASROC)
'''어뢰'''
324mm KMk.32 3x2 (청상어)
폭뢰
KMK9
'''헬기'''
슈퍼링스 x2
  • 대한민국 국군 최초 본격적인 스텔스 설계과 함께 사거리 167km급 SM-2 대공미사일도 도입됐다.
  • 전투체계로는 BAe SEMA SSCS MK.7의 한국판으로 기존 광개토대왕급에 적용된 SYQ-500K KDCOM 체계에서 대공·대잠전 능력을 강화한 SYQ-500K mod.II KDCOM2 체계를 탑재하고, SM-2 및 대잠전 콘솔이 추가되어 전체 콘솔 수량이 총 10개로 증가했다.

3.1. 스텔스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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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광개토대왕급과 비교해 스텔스 형상이 돋보인다
대한민국 해군 처음으로 본격적인 스텔스 설계를 도입했다.[15] 형상 설계는 독일 IABG사의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만재배수량 5,500톤급 함정이지만, 만재배수량 1,220톤의 포항급 정도의 RCS를 가진다.

3.2. 화력 체계


세계 최초로 다층방공이란 개념을 도입하였다. RIM-116 RAM 미사일 시스템의 도입이 중요점이다. 대함미사일에 대한 요격을 10km 이상의 장거리에서는 SM-2 스탠더드로, 10km~5km에서는 RAM으로, 함포와 SGE-30 골키퍼 CIWS가 최종 요격을 담당하여 피탄율을 낮추는 방법이다. 계획당시에는 RAM 아니면 CIWS 하나만 방공 임무를 부여받았다. 이를 둘 다 도입한 사례는 충무공이순신급이 처음이다. 그 외에 후기형에는 KVLS을 탑재하여 현무-3 순항미사일, 홍상어 대잠로켓 등 한국형 미사일을 탑재함으로써 전술확장능력까지 겸비하게 된다.

3.2.1. V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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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형 3척부터 KVLS를 24셀 더 탑재하였다.
2017년 현재 전 함정 장착 완료.

이순신 후기형 3척인 왕건함, 강감찬함, 최영함의 함교 전방 우현측에 KVLS 24셀을 탑재했다. 2017년 기준 창정비를 통해 충무공이순신함과 문무대왕함, 대조영함에도 KVLS가 탑재되었다. 이는 한국형 미사일을 탑재함을 뜻하며, 현무3 순항미사일, 홍상어 대잠로켓을 운용함으로써 전술범위가 늘어나게 된다. KVLS은 Mk41 스트라이크 팩과 형태가 유사하다. 요구사항과 체적은 같지만 KVLS에 SM-2 대공미사일 운용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순신 창정비 때 현대화 개수로 해궁 대공미사일이나 KVLS 탑재형 한국형 대함, 대지미사일을 탑재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있다.

3.2.2. SM-2 대공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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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2를 발사 모습을 세 차례 찍어 합성한 사진
충무공이순신급은 키드급 구축함의 NTU[16] 장비에 준하는 대공시스템을 갖춘다. SM-2MR Block 3A 대공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다. 충무공이순신급의 2D 레이더와 대공미사일은 키드급과 같은 원거리 탐지/요격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3D 레이더는 키드급의 SPS-48E보다 현저히 작은 MW-08 레이더를 탑재하였다. MW-08 레이더는 0.1제곱미터의 대함미사일 크기 표적을 상대로 17km의 탐지거리를 가지며 비행기 같은 대형 물체는 100km까지 탐지한다. 따라서 17km 이상의 원거리에서 대함미사일을 요격하려면 AN/SPS-49 2D 대공레이더에서 탐지한 표적 방위를 STIR-240 사격통제레이더에서 인계받아 별도로 고도를 측정해야 한다. 이때 STIR-240은 표적 고도측정 외에도 SM-2 대공미사일 중간유도 지령송신과 종말유도 일루미네이션까지 수행해야 하는 과중한 부담을 지게 되므로, 결국 원거리 동시교전능력은 교전스케줄러의 도움을 받는다 해도 STIR-240의 숫자인 2개 정도로 제한된다.
현대 시스키밍 대함미사일은 해수면에서 10m 이내의 저고도에서 비행하므로 강력한 레이더도 30km 전후에서야 탐지가 가능하다. 구 소련이 다수의 미사일 고속정을 동원으로 12발 이상의 미사일을 쏟아붓는 전술을 취했던 것처럼 현대 해전에서는 함선의 방어능력을 넘어서는 숫자의 대함미사일을 일제히 발사하는 대함미사일 포화공격을 주요한 전술로 삼는데, 이순신급은 레이더의 낮은 성능 때문에 시스키밍 대함미사일의 포화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어쨌든 함대의 광역방공능력보다는 적 항공기에 대한 원거리 거부능력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해석된다. 소수의 적 대함미사일에 대해서는 원거리에서도 대응할 수 있다.

왕건함(DDH 978), SM-2 미사일 요격훈련 성공 영상

3.2.3. 근접 방어무기 체계(CI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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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E-30 골키퍼
RIM-116 RAM 대공 미사일 시스템
다층방공에 어울리는 2가지의 CIWS(Close-In Weapons System) 체계를 가진다. 하나는 RIM-116 RAM 대공 미사일이며, 하나는 SGE-30 골키퍼다. SGE-30 골키퍼는 당시 신뢰도과 성능이 좋았기에 해군의 꾸준한 사랑을 받던 체계였다. RIM-116 RAM는 서해안의 잦은 해무를 대비하여 RAM Block 1을 선택하였다. 당시 RAM 개발국인 미국을 제외하고는 첫 구매국이었다. RAM 시스템은 LIG 넥스원에서 면허 생산한 Mk.49 21연장 발사기에 탑재하여 운용한다.

3.2.4. 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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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D사 127mm 62구경장 MK45 Mod4 함포
미국 UD사 127mm 62구경장 MK45 Mod4로 채용되었다. 광개토대왕급에 오토멜라라 127mm/54 함포가 탑재된 것과 대조적이다. 사정거리는 39km이며, 사거리 증가 유도탄약(ERGM)과 특수 발사 장약을 사용하여 111km의 사거리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ERGM프로그램이 취소되어 탑재할 수 없게 되었다. 이 함포는 KMK 45라는 이름으로 현대위아에서 면허 생산하며 포탄도 풍산에서 양산한다.

3.2.5.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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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이순신급에서 발사되는 해성 대함미사일
현무-3 순항 미사일

대함미사일로 초기형 3척엔 하푼 대함미사일, 후기형 3척엔 해성 대함미사일이 장착된다. 후에 하푼미사일은 해성미사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해성 미사일은 ROC성능 검증에서 현재 모든 발사 검증에서 명중률이 매우 높아 해군에서 신용하는 대함타격체계이다. 그리고 한국형 미사일인 현무-3 대지 순항미사일이 탑재 된다. 현무3 미사일은 사거리부터 타격 명중률까지 전략적인 면모까지 갖춘 대지타격 체계이다. 또한 연안표적 공격용인 해룡 전술함대지 유도탄도 탑재될 예정이다.

3.3. 대잠 체계


KDX-II 사업 당시에는 대잠전을 덜 고려했다. 우려가 있었으나 타격체계에만 신경을 썼다가 천안함 피격사건이 이후 대잠전에 대한 대응력을 급하게 요구하게 된다. 이후 인천급, 대구급 호위함에는 대잠전을 크게 고려하게 된다. 이순신급의 대잠체계는 이들 호위함보다 수준이 떨어진다. 이후 대잠헬기 운용능력 향상과, 홍상어 대잠로켓 운용으로 전술범위 확장을 꾀한다. 차후 현대화 개수를 통한 대잠체계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바우 소나와 견인 소나 두 개를 교체가 계획된다. 두 가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함으로써 바닷속 상황이 상이한 동해와 서해 두 곳의 대응을 목표로 진행된다고 한다.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87661

3.3.1. 홍상어 대잠 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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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어 대잠로켓 개념도
홍상어 입수영상
홍상어 대잠로켓은 KVLS에서 운용한다. 따라서 KVLS이 없는 광개토대왕급과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하겠다. 홍상어 대잠로켓은 청상어 어뢰 기반의 로켓탑재형 대잠수함 타격체계이다. 청상어가 경어뢰라 명중률 등 한계가 있지만, 로켓에 의해 사정거리, 어뢰발사지점 등 전술적인 범위확장을 이루어냈다.

3.3.2. 대잠 헬리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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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에서 운용중인 링스 헬리콥터
충무공이순신급 헬리콥터 격납고
대양 해군을 목적으로 수평선 전술개념을 받아들여 헬기운용능력 향상을 보인다. 헬리콥터용 ESM쳬계와 데이터링크를 독자 개발하여 초 수평선 탐색능력을 확보하였다. 격납고는 광개토대왕급과 비교하여 선체 폭은 3m가량 넓어지며 2대의 링스헬기를 운용하거나 MH-60급 헬기를 운용 할 수 있다. 그리고 Harpoon 시스템을 도입하여 헬기착함 안정성을 높였으며 따로 레일시스템을 사용하여 효과적인 헬기 운송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하푼시스템은 악천후 환경에서는 사용이 어렵다.

3.4. 성능 개량


2014년 충무공 이순신급 성능 개량 선행 연구비 예산이 통과됐다. 2018년 사업 착수가 예상됐지만, 광개토대왕급 성능 개량 완료 이후로 확정됐다. [17]
  • 선행연구에서는 전투체계, HMS, TASS 개량만 예정된다. 총예산은 4,300억 원. 장기 소요에서 중기 계획으로 전환하면서 개량 항목에 조정이 있었던 듯. 이대로 개량한다면 이순신급의 주요 임무는 대잠이 될 것이다. 대공은 MW-08과 전투체계의 효율적 연동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대잠은 저주파 HMS와 다기능 예인 소나 조합을 상정한다.* 2016년 왕건함에 탑재된 MW-08과 STIR-240에 대한 창정비 계약이 이루어진 전례가 있다.* 기사는 광개토대왕급에 설치된 골키퍼에 대한 업그레이드 계획인데 왕건함의 MW08과 STIR 240의 창정비 내용이 살짝 나온다. 이를 봤을 때 통합마스트, 레이더 교체는 없을 수도 있다. 실제 2016년 9월 30일 자 제96차 방추위에서도 소나 개량만 언급할 뿐 레이더나 통합마스트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외에 해군은 인천급의 소나와 레이더를 충무공 이순신급에 탑재해서 전투능력을 개선하는 사업에 대해서 연구한 바가 있다. 레이더,소나 두 개선안 전부 대대적인 형상변경이 필요함을 언급하고 있고 이에 대한 비용 소모에 대한 부분도 언급된다. 예산도 문제다. 2018년부터 시작되는 전투체계, HMS, TASS 개량의 예산은 4,300억 원 규모다. 레이더 개량 시 유력한 후보인 SPS-550K 는 부피의 문제로 이에 따른 마스트의 변경과 추가적인 부수 설비, 마스트 조정에 따른 기존의 센서류의 재배치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 체계 통합도 난관이다. SM-2 미사일은 SPS-550K에 통합되지 않았으며 이 역시 추가적인 예산이 필요하다. 6척 전체를 개량하려면 약 1조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리라 예상된다.
사실 이순신급의 대공 성능을 높이려면 윗글같이 1조 원에 달하는 마스트 기골 강화 등을 할 필요는 없다. 구형 방공함 들은 지금의 이순신급처럼 2D 레이더와 사격통제장치의 조합으로 방공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처럼 이순신급에 장착된 3D 대수상 레이더는 그대로 두고 2D 장거리 레이더인 sps-49를 SMART-L과 같은 고성능 3D 레이더로 교체하는 방안도 있다. 이는 호주 해군의 안작급의 개량에서도 보였던 방법이다.
이 방법의 장점으로는 마스트를 강화할 필요가 없고 SM-2가 인티된 외국제 전투체계인 경우 기존 무장을 새로운 레이더에 인티할 필요가 없어 매우 경제적이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하다. 국내에도 동일 무장체계가 있으면 국내산을 선호하는 군의 특성 때문에 만약 레이더 개량사업을 한다고 해도 SPS-550K 같은 국산 레이더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지 외국산 레이더를 들여올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한국 해군은 장기적으로 KDDX와 중구축함 등 고성능 차기 구축함을 건조할 계획이다. 비용 대비 투자효율이 낮은 충무공 이순신급 개량에 예산이 투입되면 차기 구축함 사업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충무공 이순신급은 광개토대왕급과 거의 같은 전자장비를 사용한다. 광개토대왕급 개량처럼 국산 장비 채용과, 별도의 소나 개량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이후에도 별다른 성능개량이나 진행상황 이야기는 없으나 해군은 차기함급인 KDDX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대한민국 해군은 충무공 이순신급을 대대적인 개량을 통해 오래도록 함을 쓰기보단 대구급과 신형 구축함을 통해 함대 전력의 보강과 첨단화를 지향하고 광개토급, 이순신급을 2선으로 밀어내고자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4. KDDX(한국형 차기 구축함)


KDX-IV 혹은 KDX-IIA사업으로도 불렸던 경하 배수량 6,000톤급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


5. 청해부대


2009년부터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되는 '청해부대'의 기함 역할을 하고 있다.[18]


6. 쟁점(爭點)



6.1. 레이더 성능에 의한 대공전 능력 약화


MW-08 3차원 대공 레이더의 낮은 성능은 20년 전 '''배치 당시부터''' 논란이 되었다.[19] 채용된 SM-2 Block 3A 미사일은 함대 방공용이자 동시 다목표 유도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레이더 능력 한계로 다목표 대응 능력이 제한되는 것이다.
MW-08은 항공기 크기의 비행체에 대해서는 105km, 0.1m² RCS를 가진 대함 미사일에 대해 50%의 확률로 25km에서, 80%의 확률로 17킬로미터에서 탐지한다. 하푼 같은 아음속 순항미사일을 17km 거리에서 탐지했다면 60초 안에 탄착한다. 마하 2.5의 초음속으로 돌입하는 브라모스라면 20초 남짓의 시간밖에 없다. 브라모스는 크고 아름다운 미사일이라 하푼보다는 더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한계가 크다.
따라서 대함유도탄을 17km 이내의 점방어만 가능하다. 교전거리가 더 멀어지면 2차원 레이더인 SPS-49가 대함유도탄의 방위를 알릴 수는 있다. 고도를 측정하려면 펜슬 빔 화기관제레이더인 STIR240를 동원해야 한다. 결국 하나의 SM-2 대공미사일을 적 미사일 근처까지 유도하기 위해 STIR240 화기관제레이더를 꾸준히 사용해야 하는 관계로, 화기관제레이더를 시분할하더라도 동시 다목표 교전능력을 거의 발휘하지 못한다.
여기서 17km 이상의 장거리 대공표적 교전 시퀀스는 이렇다.
  • SPS-49 2차원 레이더가 표적의 방위를 탐지한 뒤에 MW-08 3차원 대공 레이더가 고도를 탐지하지 못했다고 하자. 이때 STIR240 화기관제 레이더를 동원하여 표적을 지향한 뒤 고도 스캔을 해서 표적의 방위와 고도를 모두 획득한다.
  • 위의 과정을 2회 이상 실시하여 얻은 두 레이더의 데이터를 AN/SYS-2 IADT에서 합성하면 표적의 트랙이 만들어진다.
  • 교전이 결심된다.
  • 교전 스케줄러가 표적의 요격 예상 지점을 계산하여 SM-2 미사일에 입력한다.
  • 미사일이 발사되면 미사일의 오토파일럿이 입력된 예상지점으로 미사일을 유도한다.
  • 미사일이 날아가는 사이에 SPS-49 + STIR240 콤비는 표적을 추적한다.
  • 그러는 와중에 SPS-49 + STIR240 콤비는 SM-2의 위치도 추적해야 한다. (SM-2의 오토파일럿에게 전달할 업데이트 지령을 생성하기 위해서.)
  • 표적의 속도나 방향이 변화하면 따라 요격 예상 지점이 변경되고, 이 정보는 OT-134를 통해 유도지령 신호가 되어, STIR-240안테나를 통해 SM-2 미사일에 전달되고 미사일의 오토파일럿은 목적지를 수정한다.
  • 그러다가 미사일이 표적에 충분히 가까워서 오토파일럿 유도의 정밀도 한계 안에 들어오면 STIR240은 표적을 "물고" 있으면서 미사일을 표적에 호밍시킨다.
현대 본격 방공함에서 6, 7, 8번은 3차원 다기능 레이더(SPY-1이나 APAR 등)가 담당하는 기능이다.[20] 반면 STIR-240은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사격통제레이더'''인지라 2대로 저 작업들을 수행하기는 버겁다. STIR-240 하나에 표적 하나와 SM-2미사일 한두 발 할당이 한계다. 바꿔 말하면 장거리 동시교전능력은 '''2기'''이다.
17km 내 점방어 상황에서는 좀 더 많은 아음속 표적과 동시 교전이 가능하다. MW-08의 탐지거리 내에서는 1, 2, 6, 7번에서 STIR240 대신 MW-08이 표적 정보 획득 및 갱신이 가능하다. 따라서 STIR240는 장거리 교전 상황과는 달리 SM-2와 표적이 추적 범위 내에 들어갔을 때 및 유도지령을 송신할 때만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단거리이므로 유도지령을 업데이트할 일도 적다. 표적 하나에 오랜 시간 동안 묶여있지 않기 때문.
하지만 MW-08은 회전식 레이더다. 17km 내라도 여러 방향에서 표적들이 동시 접근하면 한계가 있다. 또한 표적추적을 위해 적어도 표적을 2회 이상 레이더 빔으로 페인트해야 한다. 27rpm으로 회전하는 MW08은 추적을 개시에만도 약 2초가 걸린다. 따라서 MW-08의 교체가 가장 시급하다. 수직분해각이 1.2도라서 고도 측정도 매우 제한적인 문제가 있다. 세계 기준으로도 MW-08을 채택한 가장 대형함이 충무공이순신급이다. 다음으로 큰 함정은 그리스의 히드라급 호위함(기준 3360톤, 만재 4000톤)이며 그 외는 주로 초계함이나 미사일 고속정에 채택됐다.
비슷한 장비에 3차원 레이더만 SPS-48E인 대만의 키룽급(미 해군의 키드급)은 동시 유도 20발에 동시 교전 10개다(물론 키룽급에는 SPG-51 화기관제레이더가 네 개나 달려 있긴 하지만…). 키드급의 SPS-48E의 성능은 충무공이순신급의 MW08과는 비교 자체가 실례일 정도로 우수하다. 제작사가 제시하는 스펙은 탐지거리가 370km에 달한다. MW-08는 이지스 이전 NTU 대공전함에 실렸다가 지금은 항모나 대형상륙함에 옮겨실리거나, 프리깃이나 고속정에 장착된다. 급수가 다르다. 더 큰 차이는 SYS-2 IADT이다. 이는 함정의 각 레이더의 트랙(점)과 플롯(선)을 모아 한꺼번에 데이터를 합쳐 처리하는 장비다. 이 NTU 장비의 대공전 능력은 굉장히 뛰어나서, 알레이버크급 초기형을 훈련에서 눌러버린 적도 많았다고 한다. SYS-2 IADT는 충무공이순신급에도 있다. 이 옛날 시스템이 그대로 들어있진 않고, 충무공이순신급 전투시스템(KDCOM)의 컴퓨터에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된다. 문제는 IADT가 SPS-49와 MW-08의 데이터 융합에는 쓰이지 않고 있다는 것.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역시 MW-08의 성능 제한이 가장 큰 원인이다.
NTU의 또 다른 구성요소인 AN/SYR-1 통신추적시스템도 빠져있다. 위상배열안테나를 통해 SM-2가 송신하는 S밴드 다운링크를 수신하는 역할을 담당하여 3차원 레이더의 미사일 추적 기능을 대신한다. 이쯤 되면 다표적 동시 교전에는 깜깜한 방공함이라는 생각이 들 지경. 애초부터 본격적인 방공구축함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어쨌든 SM-2급 커버범위를 가진 방공구축함을 최대한 싸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엄청난 고민의 결과물이다. 차라리 지금은 퇴역 중인 80년대 서방 측 해군 방공함, 캐나다 해군의 이로쿼이급 구축함, 네덜란드 해군의 드 로이터급 호위함이 비교에 적절하다.
무장은 SM-2이므로 나중에 3차원 레이더만 업그레이드하고 ADT 개조만 받으면 더 나은 방공함이 될 수 있다. 우습게도 인천급은 3차원 레이더를 SMART-S MK.2급 국산형 대공레이더인 SPS-550K를 장착하여 이순신급보다 탐지거리가 길다. 장기적으로 탑재된 방공체계의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호위함만도 못한 탐지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순신급에 WDS Mk.14 교전스케줄러, OT-134A, SYR-1 통신추적체계, SYS-2 IADT 등의 NTU 구성요소가 이미 탑재되어 있고 MW-08의 낮은 같은 수직분해각(12도) 때문에 연동이 안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 다만 SYR-1이 달렸다는 주장은 매우 의심스럽다. 왜냐하면 외장 위상배열안테나를 구성요소로 가지는 AN/SYR-1이 이순신급에 달려있다면, 그게 눈으로 식별이 안 될 리가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보다 고성능의 SPS-550K가 탑재되면 NTU 능력의 발휘가 가능하다는 것. 이게 사실이라면 이순신급은 등장 시점기준에서 충분한 포텐셜을 갖고도 저성능 3차원 대공레이더 하나 때문에 10년 넘게 눈뜬 장님 신세였다는 얘기가 된다. 이순신급도 NTU 함정이라면 5~6발의 대함미사일과 동시교전능력을 갖춘 쓸 만한 대공전투능력을 갖는다는 뜻이 된다.
떨어지는 능력에 대한 문제 또한 인식하고 있기에, 2018년경부터 오버홀 시기에 적절한 수명연장과 개량작업이 있을 예정이다.

6.1.1. 업그레이드의 어려움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업그레이드에는 복잡한 문제들이 있다. 순서대로 정리하면 이렇다.
  • SM-2 미사일 운용
이순신급 존재의의는 SM-2 미사일 운용이다. 167Km의 사정거리로 함대에 항공기 접근 거부 구역을 만들어준다. 함대방공을 담당한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동시 교전능력이 낮은지라 함대방공 이라 말하기는 적절치 않을 것 같다.[21] 어쨌든 업그레이드 불가의 문제는 모두 여기서 나온다.
  • SPS-550K 채용 문제
MW-08 대체 3D 레이더는 국산 SPS-550K 가 유일하다시피하다. 비슷한 성능의 외산 레이더는 예산 준칙상 채용될 가능성이 낮다. 교체안에 대한 기초 연구도 되어있다. * 그런데 SPS-550K를 사용하는 타 함정에는 SM-2 채용 계획이 없다. 오직 이순신급을 위하여 인티해야하는데, 이는 큰 비용이 든다.
  • 마스트 교체 필요
이순신급 마스트는 SPS-550K를 그대로 탑재하기에는 협소하다. 따라서 마스트를 확장해야하는데, 기존 장비의 간섭, 음영을 고려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
  • 기형적인 전투체계
이순신급은 광개토대왕급과 같은 KDCOM 전투체계를 변형하여 쓴다. KDCOM은 BAe SEMA SSCS에 네덜란드의 탈레스 TACTICOS의 사격통제 체계와 자료전송버스(CSDB)를 갖다붙인 체계다. 상이한 두 가지 전투체계의 구성요소를 반쯤 억지로 통합한 데서 짐작할 수 있듯 광개토급의 전투체계는 보증 시한이 지남에 따라 유지보수가 어려워져, 국산으로 대체 중이다. 만약 이순신급이 레이더 업그레이드 없이 사용하면, 광개토급의 국산화 전투체계에 간단한 변형 후 SM-2만 통합하면 된다. 그러나 SPS-550K 채용시에는 새로운 전투체계를 도입하거나 대대적인 개량이 필요하다. 배 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
  • 장거리 레이더 SPS-49, 일루미네이터 STIR-240 과 조합 문제
SM-2 미사일은 3D 레이더와 함께 SPS-49, STIR-240 조합으로 통제된다. 문제는 SPS-550K가 이 둘과 조합할 예정도,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만약 조합이 이루어진다면 이순신급에만 쓰이는 기형적인 체계가 된다. 이 둘은 개발시기가 40년 정도된 낡은 체계이다. 낡은 체계를 유용하려 통합 비용을 쓰기는 어려울 것이다.
  • 외산 레이더 채용 가능성?
국군은 장비 도입 사업은 국산화가 주요 과제라서 외산 회전형 레이더 채용 가능성은 낮다. 외산 레이더 채용이 가능하다고 치면, 다양한 솔루션이 있으므로 마스트 개량 없이 채용할만한 레이더가 있다. 그러나 높은 비용 등의 문제는 똑같다. 차라리 높은 비용을 감수하고 외산 4면 배열의 통합마스트 채용하면 어떨까. 실재로 탈레스 사에서는 4면배열 레이더 업글 사업을 제안한 적이 있다.* 급수와 상황이 비슷한 안작급이 4면 배열 레이더를 달며 소요한 예산은 척 당 약 1,850억 원 정도였다. 안작급의 업그레이드는 2005년부터 시작되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이순신급이 비슷한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척 당 약 2,000억 원 이상 예산이 소요되리라 가정할 수 있다.
어떤 방향이든 3차원 레이더 업그레이드에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 개량 계획이 전투체계, 대잠 능력 개선에 그친 데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기술 외적인 문제로, KDX-II, KDX-III 사업 시작 시점에 IMF 사태가 일어나 사업이 날라가거나 크게 뒤로 밀릴 위기였다. 결국 주적인 북한 대상에 맞는 장비가 선택되었다고 보인다. 당시, 북한은 스틱스나 실크웜 같은 30년 이전의 대함미사일만 보유했었다. 이중 대부분이 육상발사형이라 함대방공 위협 수준이 떨어졌다. 낮은 대잠 능력 역시 성능이 떨어지는 북한의 잠수정에 대응하는 수준에 맞추었다 보인다. 2019년 현재는 세종대왕급 구축함의 함대방공 능력과 미합중국 해군에게 한반도 근해에서는 항공기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다표적 능력이 아쉽지만, 함대 접근거부에는 여전히 유효하다. 청해부대의 원양 단독 임무는 주로 상선이나 수송선 호위 등이므로 지금 능력으로 차고 넘친다. 무엇보다 취역 이후 능력 이상의 임무가 부여된 적이 없다. 가상적국으로 꼽히는 중국과는 저강도 분쟁에 동원된 적조차 없는 것이다. 주적인 북한을 상대로는 능력이 부족하지 않다. 2019년 기준 5년 내에 북한을 제외한 주변국과 고강도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을 것이다. 또한 세종대왕급 batch2, 인천급, 대구급, KDDX에 이르기까지 미래 건함 계획도 충실하게 잡혀있다. 그렇다면 적은 예산으로 20여년의 시간을 번 적절한 장비를 들인 혜안이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충무공이순신급은 십수년간 충실히 임무 수행을 해왔다. 어려운 시기에 배치되어 아해군의 고질적인 약점이던 방공을 비롯 전력을 메꿨고, 조함 기술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계획 당시에는 중국의 군사력 팽창이나 북한의 탄도탄 위험도 가시화되지 않았던 때다. 도입 시기에 미래를 예측하여 없는 예산을 쥐어짜 투자해야했다는 주장은 섣부른 주장이었을 수 있다. [22]

7. 사건·사고


  • 2007년 5월에는 2번함인 문무대왕함의 포신이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다. 2014년 4월 15일에는 청해부대로 일하던 강감찬함에서 하사 1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있었다. 2014년 4월 16일,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조영함은 구조작업을 지휘하러 갔다. 전역을 앞둔 병장 한 명이 화물 엘리베이터 작업 중 머리가 끼어 뇌사상태에 이르렀다 끝내 사망한 사건이 생겼다. 해군은 이 수병을 순직자로 결정하였다.# 청해부대에 파견나간 배 중에도 자살자로 추정되는 실종자가 발생했고 부상자도 종종 나온다.
  •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대조영함에서 작업 중 다쳐 의식불명 상태였던 해군 승조원 윤아무개(21) 병장이 2014년 4월 19일 숨졌다.#
  • 2015년 11월 강감찬함이 캐나다의 영해를 침입하는 사건이 생겼다. 우호증진차 강감찬함과 군수지원함 대청함이 캐나다를 방문하던 차였다. 타국 영해 들어가기 하루 전에 통보를 해야하는데, 일이 꼬여서 캐나다가 통보받지 못했다. 어디 과실인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 상태에서 내륙 깊숙히 항해해 퀘벡에서 400km 떨어진 곳까지 이른다. 그동안 캐나다 해군과 해안경비대는 눈치도 못 채고 있다가 비상이 걸린다. 캐나다군은 이 일로 군기가 빠졌다는 극딜을 받았다.현지 언론의 기사(프랑스어) 해군은 고의성 무단침입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외국의 반응은... #
  • 2019년 5월 24일에는 아덴만에서 복귀하던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의 귀환 환영 행사 중 함수 갑판에서 배와 부두를 연결하는 밧줄인 '홋줄'이 장력을 못 버티고 끊어지며 승조원들을 치고 가는 바람에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도 발생하였다.# 해당 수병은 전역을 1달여 남긴 병장으로서 말년휴가를 2주 앞두고 마지막 파병 종료시점에 가족을 눈앞에 두고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8. 기타


  •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 함선 중에서도 가장 임무가 많고 바쁘다. 기존의 해역 방어 임무부터 시작해 각종 해외 훈련 및 파병에 동원이 매우 잦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단 1척이라도 사고나 고장, 기타 이유로 편제에서 빠지면 전체 작전 수행이 어려워질 정도다.
  • 해외 파병은 주로 충무공이순신급이 수행해왔지만 변화가 있을 조짐이 보인다. 2016년 국방부는 인천급의 파병도 검토한다고 말한다. # 2018년 가나 선원 피랍 사건에는 문무대왕함이 파견되었다. 이후 인천급의 원양 작전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임무가 전환되리라 보인다.
  • 이순신급 중 1번함인 충무공이순신함은 임무가 제한적이다. 이는 초도함이 일종의 프로토타입이라 기계적 결함 잡아내는 데에 의미가 컸기 때문이다. 청해부대에 이순신급이 교대로 파견되지만 이순신함은 다른 함에 비해 파견횟수가 적다. 물론 통상 업무는 무리 없이 수행 중이다.
  • 2010년 11월 18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브라질에 절충교역 형태로 구축함 5척, 호위함 5척, 군수지원함 포함 총 11척, 4조 원대의 수출 수주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이 구축함은 이순신급, 호위함은 FF를 제안 예정이었다. 영국과 프랑스의 26형과 FREMM 구축함이 경쟁 상대였다. 그런데 브라질 경제가 망해서 사업이 취소되었다.
  • 국방부는 2015년 10월에 열릴 일본 관함식에 대조영함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왕 보낼 거면 이순신함을 보냈어야 한다며 아쉬워하고 있다고. 사실 대조영함은 꽤 괜찮은 외교적 선택이다. 발해와 일본의 교류는 꽤 활발한 편이었기 때문.
  • MBC의 군 관련 예능 프로그램인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 남녀 동반입대편에 2번함 문무대왕함이 등장하였다. 내부가 궁금한 사람들은 이 프로를 보면 조타실, 탄약실, 식당, 매점, 침실 등 다양한 함 내부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사실 2014년 진해 군항제, 2017년 군함공개행사(해군작전사령부) 당시에 일반 공개된 함정도 문무대왕함이었다.
  • 한국의 소규모 모형업체 하비갤러리에서 1/350 스케일의 레진모형이 판매된 적이 있다. 구성품이 풍부하고 품질은 나쁘지 않았으나 선체 쪽은 상당한 후가공이 필요하다는 평이 많다. 이외에는 영공방에서 1/350, 1/700 스케일의 목재모형이 시판중이다. 일본의 개인공방 칠륜당에서 1/700 스케일의 레진 제품 발매를 예고한 바 있다. 가격은 8,000엔으로 다소 고가이며 이번에는 해외배송도 대응한다고 공지하였다. https://shichirindo.booth.pm/items/1240311
  • 구축함 클래스에 충무공이순신이라는 함명은 적절치 못했다며 밀덕후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하였다. 이후에 등장하는 이지스함이나 장차 보유할(?) 항공모함까지 고려했어야 했다는 주장이다. 다만 독도함의 예시에서, 항공모함은 지역 명칭이 붙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DDH-II는 한국 해군의 주력 함선으로 활약하며, 도입 시에 해군의 기대가 몹시 큰 함선이었으므로 이순신 이름이 아깝지 않다고 볼 수도 있다. 이후 DDG는 충무공 이순신만큼 존경받으며 위계도 (당연히) 더 높은 세종대왕급으로 명명되었다.
  • 최수종급 구축함이라는 아재 개그가 있는데 함명과 출연배역을 연결지어 보면 최수종씨가 꽤 여러 사극에서 함명 관련인물로 출연했음을 알 수 있다.[23]
975 충무공이순신함 : 임진왜란 1592
976 문무대왕함 : 대왕의 꿈 [24]
977 대조영함 : 대조영(드라마)
978 왕건함 : 태조 왕건
  • DDH 아니랄까봐 이 배들도 독배로 악명이 높다. 해군 수병들은 헬순신, 문무대마왕, 대좆영, 감금찬 등등의 화려한 애칭을 붙여 그 악명을 기리고 있다.


9.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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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함 충무공이순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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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함 문무대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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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함 대조영함, 뒤의 함선은 천지급 2번함 대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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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함 왕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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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함 강감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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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함 최영함

10. 관련문서



[4] 대한민국 해군의 첫 구축함으로, 1963년 미합중국 해군으로부터 인수했다.[5] 구형로고 [image][6] 약 10,200km[7] 최대 280명까지는 가능하나 이는 순항훈련과 같은 상황시 빈 격실에 모두 3층 해먹형 간이침대를 설치했을 때 기준[8] 29,100 hp[9] 4,000 hp[10] 현 BAe systems[11] 유나이티드 디펜스 [10] 5''/62 caliber Mk.45 5인치 함포 면허생산[12] 전기형 975, 976, 977. 해성의 실전 배치로 인하여 해성으로 변경될 수 있음.[13] 후기형 978, 979, 981[14] 후기형 978, 979, 981에 처음 장착되었으며 2017년 3월 24일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에서 마지막으로 977까지 KVLS가 장착된 것이 확인되었다.[15] 광개토대왕급은 스텔스 형상을 의식하였지만 시범 도입한 수준이고 RCS 감소는 제한적이라고 한다.[16] New Threat Upgrade, 기존 미해군 구축함의 방공능력을 향상시키려 SM-2 미사일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한 사업. 1988년부터 키드급에 적용되었으나 냉전이 끝나면서 소수 함정에만 적용되고 사업이 종료되었다.[17] 충무공 이순신급은 대한민국 대양 함대의 주력함이다. 부족한 해군 인력과 구축함 수는 대한민국 해군의 고질적인 문제다. 효율적인 시스템 탑재로 얻어지는 인원감축과 더불어 성능에서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18] 이를 위해 함정에 총 10개의 기관총 마운트를 추가하였다.[19] 2002년 출간한 김경진의 남해에서 이 문제를 극화한다. MW-08의 성능 문제를 직접 꼬집으며, 한국 해군과 일본의 호위함대가 교전하다 충무공이순신급 2척 중 1척은 호위함대의 대함미사일 공격을 모두 요격하지 못해 격침되고, 다른 하나는 겨우 도망친다. 다만 격침 자체는 미사일에 피격된게 아니라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본 잠수함의 뇌격에 의한 것으로 어뢰 공격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함께 있던 호위함 두 척이 어떻게든 어뢰를 기만하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3척이 모두 격침된다.[20] NTU급 함정에서 6번은 AN/SYS-2 IADT가 3차원 레이더 SPS-48E와 2차원레이더 SPS-49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수행하고, 7번 기능은 AN/SYR-1 통신추적시스템이 담당하며, 8번 기능은 SPG-51 화기관제레이더가 각각 담당한다.[21] 대한민국 해군에서 SM-2를 활용하여 함대방공이 가능한 함선은 이지스 레이더를 사용하는 세종대왕급 뿐이다. 이외 인천급 이상 다른 수상함정은 개함방공까지 가능.[22] 다만 이러한 비판들이 과도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비판을 하는 데에는 함선의 이름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충무공 이순신의 이름이 가지는 의미와 무게감을 생각하면 대다수 한국인, 특히 밀덕들이 보기에 충무공 이순신급은 이름만 거창하고 멋있지 알맹이는 별 볼 일 없는 군함이라고 보인, 즉 이순신 장군님을 모욕하는 군함이라고 여길 법하다.[23] 4척이나 만들었으니 진수식 때마다 최수종씨를 해당 배역으로 분장하고 의상을 착용해서 초대했으면 행사의 의미가 더해졌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올수도 있는데 곰곰히 따져보면 사극들은 모두 해당 구축함이 완성된 후 방영되었다.[24] 여기서는 문무대왕의 부왕인 태종 무열왕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