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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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0년대 초반부터 대한민국의 기업 엔팝이 스페이스타임즈의 협조를 받아 만든 플래시 애니메이션. 총 15화로 연재되었으며 카페를 운영하는 주인공과 그와 가까운 단골손님들의 해프닝을 그렸다. 당시 IMF 사태 직후의 사회상을 풍자하고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카페를 지키기 위해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현실적인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다른 엔팝의 작품이 캐릭터 그 자체에 주력하여 어린이나 청소년 층에게 어필했다면, 해밀턴 카페는 스토리에 비중을 둬 성인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2. 등장인물
- 가이 해밀턴 : 본 작품의 주인공. 작품의 주요 배경인 해밀턴 카페를 운영하는 실질적인 사장[1] 이자 지배인. 첫 화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부터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고 카페를 차렸으나 지금도 산전수전을 겪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한다. 그것도 그럴 법한게, IMF 사태 당시 실직을 해서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개업한 카페인데 노숙인이나 양아치 등 온갖 막장들만 손님으로 오고, 심지어는 단골 손님들까지 죄다 어딘가는 나사가 빠져있는 인간들이다. 결정적으로 카페가 있는 부지를 과격단이 무기 실험장으로 쓰려고 해서 카페의 운영마저 위태로운 상황. 그 때문인지 겉으로는 순한 인상이지만 처음 보는 손님에게 "어서옵쇼~ 뭘 드릴까?"라고 하질 않나, 과격단이 카페의 운영을 위협하자 대놓고 씨발[2] 이라고 욕을 하는 등, 말투가 굉장히 직설적이고 거칠다. 다른 등장인물들이 사람의 모습 그대로 묘사되나 이 인물만 반인반수처럼 묘사되는 것도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아왔다는 복선인 듯하다.[3] 참고로 병역의 의무가 면제되어 군에 대해 잘 모르는 것처럼 보인다. 과격단 부대에 항의를 하러 갔을 때 그 고문관인 파스빈더에게 도움을 받아야 했을 정도.
- 쥬네 : 해밀턴 카페의 단골손님 1. 굉장히 동안이고 예쁘장하게 생겼지만, 남자다. 더구나 성격까지 불같아서, 다른 손님이 본인에게 추근덕대자 빡쳐서 바로 담배를 꺼내 물고, 이를 보고 어이가 없어진 손님이 꼰대짓을 하며 자신을 구타하자 뒷차기 한 방으로 손님을 날려버리며(...) 자기에게도 주민등록증이 있다고 윽박질렀다. 먼저 건들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만, 한번 선을 넘은 사람은 그 자리에서 자력으로 조질 수 있을 정도로 꽤나 전투력이 있는 편이다. 해밀턴이 과격단에 대항하기 위한 파티를 만들었을 때 따라가기도 했다.
- 파스빈더 : 해밀턴 카페의 단골손님 2. 직업군인 출신으로, 예비군 1년차인 것으로 보아 나이는 아직 젊은 듯. 키가 크고 푸근한 인상. 그런데 봉급과 퇴직금을 꽤나 모았을 것같지만 뭐 때문인지 카페에서 아예 산다.[4] 카페에 오는 손님들을 붙잡고 자신의 군 무용담을 말하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여기는 인물.[5] 그 때문에 꼰대 기질이 다분하며, 카페의 단골손님들 사이에서도 왕따라고 한다.[6] 사실 중간중간 묘사되는 것을 보면 군인 시절에도 고문관이었던 듯하다.[7] 예비군 훈련에서도 강제 귀가당할 뻔하고, 해밀턴이 파티를 꾸려 과격단의 아지트로 쳐들어 갈 때도 체력이 따라주지 않아 일행들을 고생시킨다.[스포일러1]
- 다리오 : 해밀턴 카페의 단골손님 3. 장의사로, 카페를 급습하려 했던 도둑이 되레 다른 손님들[8] 의 총알세례를 받아 끔살당하자, 자신의 조수격인 인공지능 로봇에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시체를 치우라고 명령한다. 단골 손님들 중에서는 멘탈이 제일 강하다.[9] 더구나 카페에 일거리를 찾으러 온다는 해밀턴의 설명으로 미루어볼 때, 해밀턴 카페에서 살인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그 처리할 시체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듯. 카페의 손님들 중에서는 음침한 분위기지만 그나마 멀쩡한 외모의 인간으로 묘사되며, 머리도 꽤나 잘 돌아가는 듯하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카페에 단골이 된 이유도 납득이 갈 만하고, 기묘한 행동을 한다고는 하는데 사실 등장인물 중에서는 의외로 가장 상식인이다.[10]
- 과격단 제8 변두리 사령부 : 군내 불법 사조직이자 이 작품의 메인 빌런. 무기실험중대 중대장이 실질적인 수장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아 편제상으로 존재하는 한개 중대가 통째로 사조직화된 것으로 보인다. 파스빈더가 병으로 입대한 이후 가장 먼저 복무했던 자대가 이 곳이었다. 총알이 빗발치는 실제 작전에 투입되는 것으로 보아 부대원 개개인을 능력이 뛰어난 자원으로 채워넣는 것 같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상부의 명령 없이 무기실험을 강행해 개발한 무기를 외부에 팔아넘기는 악질 집단으로 변한 듯하다. 작중에서도 해밀턴 카페 인근 부지를 무기실험장으로 쓰겠다고 확정한 것도 아닌데 중대장이 독단적으로 부지를 선점하기 위해 부대원을 출동시켰다.[11] 그리고 부대장[12] 의 명령도 쌩까고 먼저 해밀턴 카페를 급습해서 날려버리려 한다.
- 카멜레온 : 3화부터 등장하는 인물. 홀로 과격단의 아지트에 잠입하여 그들의 동향을 파악하는 스파이[13] 였으며, 과격단 산하의 비행선에서 탈출하여 낙하산을 타고 해밀턴 카페에 피신하여 해밀턴 일행과 인연을 맺었다. 초반에는 해밀턴 카페 2층 여관에서 쉬려고 했으나 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해진 해밀턴에게 퇴짜를 맞아 고생을 했다.[14] 그러나 자신을 잡으러 온 과격단 체포조를 해밀턴이 얼떨결에 쫓아내주는 바람에 친해졌다.[15] 자신들의 생존권을 두고 싸우는 해밀턴 일행과는 달리 카멜레온 본인은 과격단 제8 변두리 사령부의 해체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아 행동했다.[16] 해밀턴 일행이 과격단과 직접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정보를 주고 무기까지 빌려줬다.
3. 탐구
- 해밀턴 카페의 배경국가는?
- 해밀턴과 단골손님들의 국적은?
이렇게 소거법을 써 보면 다리오만 유일하게 한국인이라는 근거가 없는 인물로 남게 된다. 더 나아가보자면, 카페를 습격한 과격단원들과 직접 대치를 할 때 해밀턴의 파티원이 5명[17] 인데, '''군대는 갔다왔냐'''는 카멜레온의 질문에 해밀턴 뿐만 아니라 쥬네와 다리오 역시 대답을 하지 못했다.[18] 즉, 해밀턴처럼 면제를 받은 것이 아니라면, 쥬네는 미필일 여지가 다분한 반면 다리오는 '''아예 대한민국 국적이 아니어서''' 병역의 의무가 애초에 없었을 수도 있는 것.[19]
또한 묘사되는 등장인물의 모습도 또다른 복선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한국 출신인 해밀턴, 쥬네, 파스빈더는 모두 눈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그려져있는 반면 '''다리오와 카멜레온은 눈이 작게 그려져 상대적으로 정상적인 사람 얼굴로 보인다.''' 따라서 다리오가 나머지 파티원과 국적이 다르거나, 최소한 민족 자체가 다를 가능성을 내보일 수 있는 것. 이렇게 될 경우 카멜레온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해밀턴과는 단대로 대한민국 국적이지만 한국인 혈통은 아니라는[20] 가정을 한다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 해밀턴 카페의 내부구조
- 과격단의 중대장은 왜 독단적으로 카페를 제거하려 했는가?
- 중대장이 항명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여담으로 해밀턴이 파티까지 만들어가며 전차를 급습한 이유는 멀리서 오는 부대장을 기다리느니 차라리 본인이 중대장과 직접 협상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중대장이 비상벨을 울려서 대기하던 병사들을 모두 소집하고[24] , 끝내는 무대포 미사일[25][26] 까지 발사하는 막무가내를 저질러[27] 전부 부질없는 일이 될 뻔하긴 했지만. 차라리 중대장이 비상벨을 울릴 때 쥬네, 다리오와 함께 중대장을 붙잡은 다음에 미사일 발사를 막은 상태로 부대장이 올 때까지 시간을 끌었으면 굳이 힘들일 필요 없이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부분.[28]
- 해밀턴의 실제 정체인 유니크는 무엇인가?
4. 여담
- 이 작품은 15화 전체를 통틀어 여성이 단 한 명도 주요 등장인물로 나오지 않는다.
- 1화에서 쥬네가 자신에게 훈수를 두던 양아치를 쓰러뜨린 뒤, 주민등록증을 꺼내면서 나 이래봬도 학력고사세대다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보아, 쥬네는 최소 1974년생이며, 해밀턴 일행들 역시 비슷한 나이대일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 플래시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작화붕괴가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작화붕괴라고 해봐야 카페 건물 앞을 지나야 할 고속도로가 가끔 그려지지 않는 정도이다.
- 메인 등장인물들의 비중이 가장 균형있게 분배되어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당장 6~10화에서 과격단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면 제대로 알 수 있는데, 카페를 지키기 위해 파티를 만들었을 때 한 명이라도 빠졌으면 해밀턴 카페는 그대로 사라질 뻔했다. 리더격인 해밀턴은 상황 총 지휘를 했고, 파스빈더는 과격단 내 인맥을 바탕으로 카페를 제거하기 위한 계획의 존재 자체를 알아챘다. 다리오는 해밀턴과 파스빈더가 과격단 측에 항의하러 간 동안 카페를 지키며 카멜레온과 어색한 분위기를 풀며 파티를 결성할 여지를 마련했고, 쥬네는 그랬던 다리오가 전차 안에서 비상벨 소리를 듣고 멘붕을 하려 하자 수정펀치를 날리는 등 파티원들의 멘탈을 잡아줬다. 특히 카멜레온은 파티원들에게 무기를 나눠주고 가장 앞장서서 과격단의 중대원과 싸우는 등, 주요 등장인물 중 한 명도 비중이 공기가 되지 않았다.
- 아무리 성인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이라고 해도 살인 및 흉기 사용에 대한 묘사가 너무 노골적이다. 외환위기 직후 한국인들의 심리상태를 미국이라는 공간적 배경 속에서 풍자하려다보니 총기가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되었고, 총기를 발사하거나 칼을 휘두르는 장면을 넣는 것만으로도 폭발하는 감정선을 표현할 수 있으니 이를 남용하다가 생긴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2020년 시점에서 봐도 살인에 대한 묘사가 너무 가볍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메인 등장인물인 장의사 다리오가 자신의 일거리를 찾기 위해 카페의 단골손님이 되어 죽치고 앉아있을 정도이며, 해밀턴 일행이 과격단을 상대할 때도 비록 우스꽝스럽긴 하지만 졸개들의 급소를 정확하게 겨냥하는 묘사가 있다. 더구나 카멜레온이 쥬네, 다리오와 카페에 남아있을때,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을 하자 둘을 요제프 랑 형식으로 목매달아버리는 묘사가 있다.[32]
- 퀴니 채널에서 해당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양산형 퀴즈/게임 프로그램이 방영되기도 하였다. 실제 TV에까지 나왔던 등장인물들이라 만일 퀴니가 2010년대에도 잔류했다면 이 캐릭터들을 활용한 또다른 작품을 내어놓을 수 있었을 것이다.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 아티스트 후렛샤가 이 작품의 제작에 참여했다.
- 더빙하는 대사의 내용은 질이 좋으나, 너무 말의 속도가 빨라서 발음이 뭉개지는 경우가 있다.
어이! 거기 아무도 없어? '''침입자다!/제위치로!'''[34]
비상, 비상!!!!!!!!
- 9화에서 과격단 중대장이 전차 안에서 병력을 소집할 때
다리오 : 여보세요? 거기 신문사죠? 아니 글쎄 해밀턴이 유니...
해밀턴 : '''...크죠![35]
/꺼져!'''(다리오에게 사커킥을 시전하며)
- 10화에서 해밀턴이 본인의 유니크 요원 전적을 발설하지 말라고 했는데 다리오가 이를 쌩까고 전화를 할 때
[1] 정식 사장이 아니다. 정식 사장은 정황상 따로 존재하는 건물주인 듯하다. 해밀턴은 그 건물주에 세금을 내면서 운영을 하는 만년 을의 신세인 것.[2] 엔팝의 모든 작품을 통틀어서 유일하게 캐릭터가 필터링 없이 내뱉는 욕설이다.[3] 참고로 똑같이 사람처럼 묘사되지는 않지만, 해밀턴을 돕는 아르바이트생이 셋 정도 있다. 이 중 둘은 과격단이 카멜레온을 체포하러 왔을 때 해밀턴과 같이 총기를 들고 카페를 지켰다.[4] 카페 건물 안에 해밀턴이 숙소로 쓰는 층이 있는데, 그 층의 다른 방에 세들어 사는 듯하다.[5] 자신의 숙소조차도 복무신조 현판을 걸어놓는 등 군대 생활관처럼 만들어놓았으니 말 다했다.[6] 1화에서 카페를 털려던 양아치 앞에서 파스빈더가 군대 썰을 풀려고 하자, 주변에 있던 손님들이 경악하더니 그대로 자리를 피해버렸다.[7] 간부로 임관하기 전에 병으로 먼저 입대했으며, 과격단 예하에서 군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실제 작전 중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병장이 자신을 부른다는 이유로 일어서서 관등성명을 댔다가 당황한 병장이 덩달아 일어서서 머리에 총을 맞게 만들었다(...). 이등병때부터 진짜 사람 잡는 고문관이었는데 어떻게 임관을 했는지는 의문인 부분.[스포일러1] 사실 파스빈더가 없으면 과격단에게 대항 자체를 못했다. 파스빈더 본인이 과격단에서 복무한 경력 때문에 과격단이 주둔한 부대에서 예비군 교육을 받게 되었는데, 이 때 일급 비밀로 되어있던 무기실험장 이전 계획서를 빼돌린 것. 그리고 군 면제라서 부대 내 인맥이 없는 해밀턴을 과격단 주둔지까지 데려다주기도 했다.[8] 먼저 온 손님들도 총을 가지고 있어 도둑에게 바로 연발을 갈겨버린다(...).[9] 실제 다리오가 멘붕한 적은 과격단의 전차 안에서 병력이 소집되었을 때로, 딱 한 번 뿐이다. 그나마도 쥬네와 파스빈더 덕분에 정신을 차렸다.[10] 해밀턴에게 욕을 잘 내뱉는 법을 알려주고, 실제 작전부대인 과격단의 전투력을 가늠한 뒤 우리는 모두 죽은 목숨이라고 얘기하는 등, 가장 현실적으로 말하고 행동한다.[11] 그 이전에도 중대장은 해밀턴 카페의 존재를 알고 "아놀드"라는 이름의 킬러를 고용해 해밀턴을 청부살인하려고까지 했다. 물론 아놀드가 쥬네와 해밀턴에게 차례로 제압당하며 실패했지만.[12] 계급상으로는 소장이다. 미국에 파견된 과격단의 최상급 지휘관이라 사단장이라는 호칭보다는 부대장의 호칭으로 불리는 듯.[13]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엘리트 요원이라고 소개한다.[14] 결국 파스빈더와 방을 같이 쓰긴 했다. 단, 파스빈더가 삐딱한 태도로 나와서 잠깐 기선제압을 했다.[15] 과격단 체포조가 2층에 수류탄을 까는 바람에 지붕 일부가 날아갔다. 결국 열받은 해밀턴이 아르바이트생 두 명을 불러내 각자 들고 있던 총으로 체포조를 위협하여 쫓아냈다.[16] 과격단의 말단 졸병의 말에 따르면, 과격단의 일급 비밀을 털어서 도주했다고 한다. 혼자 무쌍을 찍으며 비행선을 탈출한 것을 보면, 꽤나 실력은 출중하다.[스포일러2] 실제로 과격단의 무기실험중대장이 해밀턴 카페를 제거하는데 실패하고 무려 '''200년'''에 달하는 징역형을 받는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형벌을 때릴 수 있는 국가는 '''엄벌주의를 도입하는 미국'''뿐이다.[17] 해밀턴, 쥬네, 다리오, 파스빈더, 카멜레온[18] 이 장면에서 카멜레온 역시 군대를 다녀온 대한민국 국적의 남성이라는 것이 확실시된다. 군대를 다녀왔냐는 질문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곧 본인이 군필이라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19] 그리고 쥬네와 다리오는 과격단의 아지트에서 총을 단 한 번도 쏘지 않는데, 자신의 자존심을 긁으면 바로 상대를 죽일 듯이 공격하는 쥬네나 면전에서 벌집이 된 시체를 처리하는 다리오가 단순히 쫄아서 카멜레온과 해밀턴 뒤에 숨었다고 보기에는 개연성이 없어진다. 본인들이 군필이 아니기 전에 '''총기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처벌될 수 있는 국가 출신이기에 사용을 망설였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쥬네는 한국 국적이 명백하니 그렇다 쳐도 다리오는 외모나 이름으로 봤을 때 똑같이 속인주의를 적용하는데다 총기 불법 국가인 일본, 홍콩 국적일 가능성도 있다.[20] 예를 들면 중국계 한국인이라든지...[21] 스펙타클 복덕방의 사장으로 나오는데 자칭 공인중개사 1급 자격증 보유자라고 한다(...).[22] 이 사실은 중대장의 부관(중위)도 모르고 있었다. 대신 부관은 중대장이 복덕방 사장과 통화하는 것을 지켜보며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고, 중대장은 곧바로 자신이 얻게 될 이익의 3%를 부관에게 떼어주겠다고 약속하며 입막음을 했다.[스포일러3] 중대장이 징역형을 받은 이후 중대장의 모든 사유지는 국가 소유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14화에서 해밀턴 카페 인근 부지가 재개발지역에 편입된 이유가 설명이 된다.[23] 부관의 브리핑에 따르면, 한 번에 30명 탑승이 가능하며, 최대 일주일 간 상주할 수 있는 식량이 비축되어있다고 한다. 조리병 중 한 명이 중대장에게 라면을 끓여주는 것을 보면 취사장까지 갖춘 듯.[24] 병사들에게 상황을 맡기고 본인은 중앙 통제실로 도망쳐버렸다.[25] 상부의 승인이 있어야 발사할 수 있는데, 중대장은 '''병장 5호봉때 영창가고 싶냐'''는 말로 관리병을 협박하여 억지로 발사하게 했다.[26] 참고로 무대포 미사일 발사 전 구형 미사일을 먼저 발사하는데 카페 건물 앞을 지나던 양아치들이 맨몸으로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만 박살나고 목숨은 어떻게든 건졌다. 즉 구형 미사일은 어디까지나 위협용 공포탄 수준이었던 것. 이에 견주어 봤을 떄 무대포 미사일은 해밀턴 카페의 내부만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 자체를 날려버리는''' 수준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괜히 파스빈더가 미사일을 보고 경악한 것이 아닌 것.[27] 중대장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해밀턴 카페 건물 자체를 없애야''' 부지의 소유권도 빼앗고 땅 전체를 팔아넘길 수 있었으므로 나름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했다.[28] 설령 병사들이 총을 쏜다고 해도 카멜레온과 해밀턴이 직접 대응사격을 하면 되었다.[29] 이 때 아지트에서 아무 미사일이나 하나 잡아서 카페 건물을 향해 발사했는데, 1화에서 호되게 신고식을 치룬 양아치가 친구와 함께 바주카포를 들고 보복을 하려다가 그 미사일을 맞고 리타이어했다. 다만 상술했듯 양아치들은 사막의 모래바닥으로 나뒹굴어져 목숨은 건졌고, 오토바이가 박살나는 선에서 그쳤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공포탄 수준으로 약함에도 불구하고 카페의 내부는 파괴가 가능한 수준이었다는 것. '''만일 그 양아치가 미사일을 비껴갔다면 해밀턴 카페는 그 시간부로 영업 종료였다.'''[30] UDT를 잘못 말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본 작품에서 해밀턴은 너무도 명확하게 유니크라고 발음한다.[31] 해밀턴이 미국에 넘어와있는 것을 보면 일단 병역의무 자체는 주어지지 않은 것이 맞다. 그러니 군 면제라고 말을 하며 자신의 전적을 덮을 수 있는 것.[32] 물론 실제로 이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리오와 쥬네는 몇 초 동안 켁켁거리기만하는데 현실에서 저랬다가는 뇌로 가는 혈류가 막혀 켁켁거릴 틈도 없이 곧바로 의식을 잃는다.[33] 정확히는 TKR-500D~TKR-900 기기이며 이 기기로 동요를 틀경우 이 애니메이션이 띄워졌다. [34] 애매하게 들리는 부분, 그리고 문맥에 맞게 들릴 수 있는 모든 대사를 넣음.[35] 유니...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