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원인 라곤

 

* 울트라 Q/괴수 & 우주인 일람

츠부라야 프로덕션 공식 유튜브 소개 영상
'''海底原人 ラゴン'''


1. 울트라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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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라곤이 음악을 듣는 장면
라곤 Jr.
신장 : 2m
체중 : 100kg
출신지 : 일본 해구 5,000m의 심해
무기 : 괴력
등장 에피소드는 제 20화 〈해저원인 라곤〉. 수트 액터는 후루야 사토시.
2억년 전 지구를 지배했던 파충류가 진화한 해저원인. 난생으로 몇 년에 1번 번식기가 되면 중심핵이 젤리로 둘러싸인 20cm 정도의 알을 낳으며, 며칠에 걸쳐서 개구리 알처럼 중심 핵이 배아 발생을 통해 육체가 형성돼 부모와 같은 모습을 한 자식이 부화한다. 성격은 기본적으로 차분하고 음악을 좋아하지만, 코끼리 같은 괴력을 지니고 있어서 철문을 간단히 잡아 뜯거나 기둥을 부러뜨릴 수 있다. 특이하게도 파충류임에도 유방이 달려 있는 게 특징이다.
작중에서 등장한 개체는 암컷 개체로, 이와네지마 섬의 어부가 우연히 끌어올린 자신의 알을 되찾기 위해서 이와네지마 섬에 상륙해 우연히 조우한 어부를 바닷속으로 끌고 들어가거나[1] 주민을 교살하고 집을 부수는 등 마구 난동을 부렸다. 도중에 해양지질학자 이시이 박사의 집에 침입했다가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듣고 잠시 진정하기도 하지만, 음악이 끝나자 다시 집 밖으로 나간다. 이 때문에 후속 시리즈에선 음악을 좋아하는 걸로 나오기도 한다.
이후, 해저화산의 활동으로 인해 이와네지마 섬이 침몰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마을에 알리려던 만죠메 쥰 일행 앞에 나타나 그들을 습격하나, 쥰이 라곤을 해안가 절벽으로 유인하기 위해 틀어놓은 음악을 듣고 쥰을 따라간다. 그러나 쥰이 라디오를 바닷속으로 떨어트리자,[2] 쥰을 습격하려다 지진으로 인해서 균형을 잃고 바닷속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아직 알을 되찾지 못했기 때문에 섬을 탈출하려던 마을 주민들 앞에 다시 나타나지만, 알에서 부화한 아이를 돌려받고 해저로 돌아간다.
그리고 섬은 결국 침몰했다. 사람들이 다 탈출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훗날 울트라맨을 디자인한 나리타 토오루는 이 라곤을 연기한 슈트액터 후루야 사토시의 일본인 같지않은 키 크고 마른 체형에서 신비로움을 느끼고 "저 사람이야말로 외계인을 시켜야 한다" 라는 이유로 울트라맨의 슈트액터를 그에게 맡겼다고 한다.
살인을 하긴 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온순한 해저 생물로 보이며 후속 작품에서도 괴수라기보다는 조금 특별한 동물에 가까운 대우를 받는다.

2. 울트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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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30m
체중 : 20,000t
출신지 : 일본 해구 5,000m의 심해
무기 : 방사능 광선, 괴력
이후 울트라맨 4화, 「대폭발 5초전」에서 수컷 개체가 등장하는데, 목성 개발용 원자폭탄 5개를 우주 스테이션으로 운송하던 로켓이 태평양에 추락한 뒤, 원폭 1개가 일본 해구의 심해에서 폭발하면서 거대화하여 흉폭해졌으며, 입에서 백색 방사능 광선을 내뿜는다.
해상 보안청의 순시선을 가라앉힌 후, 미우라 반도의 하야마리나에 상륙하여 휴가를 나와 있던 후지 아키코호시노 이사무 일행을 뒤쫓거나,[3] 방사능 광선으로 아라시가 탄 제트비틀을 격추하는 등 난동을 부렸지만, 어깨에 아직 회수하지 못한 마지막 원폭[4]이 달려 있었고 원폭의 안전장치가 풀린 상태였기 때문에 섣불리 공격할 수도 없었다. 이에 과학특수대는 해상 자위대 호위함에서 음악을 틀어서 라곤을 진정시키려고 했으나, 방사능의 영향으로 인해 본능마저 변해버린 탓에 오히려 더욱 날뛰게 된다.
이후 이사무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울트라맨과 맞붙다가 울트라맨의 스페시움 광선을 받고[5] 바닷속으로 떨어졌으며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나, 묘사상으론 죽었을 듯. 이후 원폭은 울트라맨이 우주로 옮겨서 폭발했다.
영화 〈대괴수 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에서는 백체괴수 베류드라의 몸통을 구성하는 괴수 중의 하나로서 등장한다. 아무래도 죽은 게 확실한 듯하다. 하지만 수천 년 미래 시대의 이야기이므로 저때는 살았고 늙어 죽었을 수도 있다.
울트라맨이 전작 Q와 완전히 이어지는 이야기이므로 과특대에선 라곤의 존재와 노래를 좋아하는것도 알고 있었다. 사람들에겐 어느 정도 알려진 생물이 된 것 같다.
이후 슈트는 새롭게 제작된 후 흉악우주인 자라브 성인으로 개조되었다. 울음소리는 투명괴수 네론가로 사용했다.

3. 울트라맨 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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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14cm ~ 30m
체중 : 150g ~ 20,000t
출신지 : -
무기 : 방사능 광선, 괴력
제 4화 〈아이돌은 라곤〉에서 등장.
우연히 그라비아 촬영의 모델이 된 미스즈에게 질투한 치구사가 다크 라이브했다. 〈울트라 Q〉 시절과 마찬가지로 음악을 들으면 얌전해진다는 것은 동일하다. 다만 거대화해서 백색 방사능을 내뿜거나 〈신 울트라맨 열전〉에서의 해설에 따르면 이 라곤은 〈울트라맨〉의 거대 라곤에 더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촬영 중인 미스즈 일행을 덮친 뒤 후루호시 초등학교 옥상에서 히카루에게 태클을 당해 거대화한 뒤, 히카루가 울트라이브한 킹 판돈(SD)과 대결하며, 입의 백색 방사능 광선으로 공격한다. 이후 정체를 알아차린 히카루 일행에게 설득당한 뒤, 울트라맨 긴가의 긴가 컴포트에 의해 스파크돌즈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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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대본에서는 긴가와 거대 라곤이 싸울 예정이었으나, '상대가 치구사이기에 히카루는 싸울 수 없다'는 하라구치 토모오 감독의 뜻에 따라 긴가와 라곤이 싸우진 않는 것으로 변경됐다. 또한 치구사=라곤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지 않도록 다크라이브 시의 치구사의 대사도 삭제되었다.
본편 종료 후의 코너 〈스파크돌즈 극장〉에서는 제 4화부터 등장하였다. 성별은 여성이며, 고상한 성격으로, 괴수나 인간을 "~씨"라고 부른다. 성우는 타나카 아키코.
〈신 울트라맨 열전〉 제 8화의 해설에 따르면, 본래는 수중전을 상정하고 파견됐지만, 수중전을 펼칠 기회가 없어서 실패했다고 한다. 제 37화에서는 경호원괴수 블랙킹, 유괴괴인 케무르인과 함께 거대화해서 카오스로이드 U를 쓰러뜨린다는 망상(...)을 펼친다.

4. 울트라맨 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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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에서 등장. 어미와 자식이 등장하며 생선가게 주인의 미나모토가 일하는 토마츠 겐자브로에 숨어서 미나모토가 주는 물고기를 먹으며 살고 있었고 새끼 라곤은 가게 주인에게서 장난감 배를 선물받고 그를 따르고 있었다.
며칠뒤 심해괴수 구비라가 근해의 생선을 모조리 먹어치워서 물고기를 먹을 수 없게 되어서 아이가 쇠약해지자 어미가 생선을 얻기 위해 무단으로 외출하면서 시민에게 존재가 발각되고, VTL대에게 통보된다. 이후 폐가에 숨어 있었으나 육지의 해산물을 먹기 위해 상륙한 구비라에게서 도망치다가 장난감 배를 되찾기 위해 돌아온 아기 라곤이 구비라에게 통째로 삼켜진다. 다행히 이후 달려온 오브에 의해 무사히 구출된다. 최후에는 어미와 아기가 함께 가이, SSP, 그리고 신세를 진 미나모토 씨를 지켜보면서 바다로 돌아갔다. VTL대에서도 괴수가 아니라 인류에게 큰 위해를 주지 않는 멸종위기종이라면서 그냥 방치했다.
24화에서는 초대마왕수 마가타노오로치를 피해서 구비라와 함께 일본 근해를 떠나 심해로 향한다. 이때 구비라의 등에 타고 떠나는 라곤 모자의 모습을 보면 8화때와는 다르게 구비라와 많이 친해진 것 같다.

5.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3화에서 냉동괴수 페기라에게 도망가고 있었으며 나중에 등장한 울트라맨 리부트가 등장해 페기라를 쓰러트리고 리부트에게 고맙다고 한다.

6. 기타


이름의 유래 및 모티브는 영화 〈해양 괴물〉의 원제인 〈The Creature from the Black Lagoon〉의 Lagoon(라군=포구)과 여기에 나오는 길맨(Gill-man)인 것으로 추정된다.
초대 울트라맨에선 수컷 개체가 나왔지만 이후 작품에선 암컷 개체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게임 <46억년 이야기〉에서는 여기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추정되는 라곤족이라는 적이 등장한다.
오락실 고전게임 울트라 투혼 전설에서는 스테이지 4에서 등장하는데 공격 패턴은 바다에서 처음 뛰쳐나올 때 창을 던지는 것과 달려오다가 슬라이딩을 하는 것이고, 환각우주인 메트론 성인기라스 형제와 뒤엉켜서 싸우는 것 때문에 조금 성가시기도 하다.
서태지의 노래 울트라맨이야의 뮤직비디오에서도 나온다.
[1] 죽진 않았다.[2] 사실 쥰이 이건 일부러 라곤이 라디오를 따라 바닷속으로 뛰어들게 하기 위해서 떨어트린 것이었지만, 정작 라곤은 그냥 라디오가 떨어지는 걸 바라보기만 하고 뛰어내리지는 않았다(...).[3] 이유는 이사무가 자신들을 습격한 라곤의 손등에 칼을 꽂아서.[4] 다른 원폭들은 이미 회수된 상태였다.[5] 이 장면이 울트라맨이야 뮤비에 사용되었다.